기업가치 110조원의 페이스북. 명명백백한 거품이다.기업가치 110조원의 페이스북. 명명백백한 거품이다.

Posted at 2011.06.19 16:15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110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10조원. 얼마나 엄청난 금액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 금액입니다. 110조원이란 규모의 감을 잡기 위해서 다른 잘나가는 IT 기업들과 비교를 하면 애플의 기업가치가 300조원이 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가치는 200조원이 넘으며, 구글의 시가총액이 약 180조원이고,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120조원 입니다. 110조원.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업가치의 절반이 넘고, 삼성전자의 기업가치에 거의 근접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페이스북의 순이익은 초라한 수준입니다. 페이스북의 작년 순익은 약 6억달러 우리돈으로 6천억원이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기업가치가 100조원이 넘는다는 기업이 순익은 6천억밖에 되지 않는다? 미래가치는 뭐니 따지더라도 기업가치가 100조원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50억 달러. 즉 5조원 정도의 순익은 내줘야 합니다. 기업의 년 순익이 기업가치의 20분의 1이 되는 수준이지요. 전문용어를 사용한다면 per이20 입니다. 이 per20은 페이스북이 성장성 유망한 IT 기업이라는 것을 감안 하더라도 상당히 높게 쳐준 것입니다. 가장 성장성이 높은 IT 기업중 하나로 꼽히는 애플의 per이 80이지만 이는 작년까지의 이야기이며 올해 1분기의 경이로운 순익을 생각해 볼때 지금 주가를 유지할 경우 15 이하로 떨어질 것이 확실합니다.



애플의 순익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를 능가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3배입니다.
애플은 확실하게 이익을 내주는 기업입니다.


또한 페이스북의 미래가치 조차도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 것은 지금까지 페이스북과 비슷한 서비스를 했던 여러 소셜 네트워크 기업들의 끝이 모두 하나같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문화적인 열풍과 엄청난 회원수를 자랑했지만 자랑할 만한 순익을 내지는 못했고, 결국 인터넷에서의 반응까지 시들해지면서 몰락하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마이스페이스가 그랬으며 한국에서는 싸이월드가 그랬습니다. 시장은 마이스페이스가 회원수를 기반으로 확실한 수익모델을 찾기를 기대했지만 마이스페이스가 수익모델을 찾기 전에 마이스페이스는 한물간 서비스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의 시장은 페이스북이 그러한 수익모델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페이스북 이라고 해서 마이 스페이스와 같은꼴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 혹은 싸이월드와 다른 점으로 막대한 회원수를 들기도 할 것입니다. 아니 이 5억명의 회원수야 말로 페이스북이 110조원 이라는 거품 가격을 가지게 하는 원동력일 것이지요. 확실히 5억명의 회원을 가진 페이스북이 무너진다는 것은 척 보기에도 힘들어 보입니다.하나 페이스북 이전에 소셜 네트워크를 평정했었던 마이스페이스의 회원수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2009 기준으로 마이스페이스의 회원수는 3억명을 돌파했으며 2010년 5억명을 돌파한 페이스북의 60%에 달합니다. 하지만 마이 스페이스는 페이스북이 인기를 끌면서 철저하게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3억 이라는 회원수가 전혀 그들을 보호해주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페이스북의 회원수는 언론에서 페이스북을 무지하게 떠든 공로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대새는 페이스북이다 하니까 저처럼 가입만 하고 사용은 안하는 이들도 무지 많습니다.


3억명의 회원이 있다고 해서 3억명이 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저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3억명이 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말일 뿐이지요. 비록 3억명 전체가 유령회원이라 하더라도 굳이 탈퇴를 하지 않는 이상 일단은 회원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서비스를 굳이 시간을 내서 탈퇴하는 분은 거의 업습니다. 지금은 마이스페이스를 사용하는 유저수가 확 줄어들었지만 회원수에는 별 변화가 없으며, 페이스북 역시 설령 몰락한다 하더라도 마이스페이스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5억명이라는 회원은 유지하겠지요.



 바둑에서는 한번 단을 따놓으면은 실력이 준다고 해도  단은 유지가 됩니다.
사이트의 회원수 역시 이와 같습니다.
 
 
페이스북은 그리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입니다. 더욱이 수익을 낸답시고 어설프게 덤볐다가는 페이스북 본연의 가치를 회손 시킬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 역시 섯부르게 덤비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제2의 페이스북을 꿈꾸는 이들이 즐비한 가운데 페이스북 이라는 기업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 가치만 보고서 110조 라는 가격을 먹인 것은 명백한 거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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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일선 페이스북 인구가 7억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근데 말씀대로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이라
    한달 후를 점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어요.
    이 블로그에서 가끔 겨우 공부 좀 하고 갑니다. ^^
  2. 저또한 저 110조원, 더 매력적인 서비스가 나와서 페이스북 실사용 회원수는 싹 이동해버려 유령회원만 남아버리게되면 꺼져버리게되는 거품가치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페이스북, 요즘 행보를 보면 가뜩이나 수익기반 약한데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치고들어오고 하니 일단 있던 밥그릇 뺏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상황이더군요. 한예로 페이스북이 홍보대행사인 버슨-마스텔러사를 통해 구글을 공격하려다가 들통나 개망신 당한 사건도 있었고 말입니다.
  3. 확실히 애플이 돈을 잘 법니다.
    그에 비해 페이스북은 너무 초라하네요. 가입만하고 활동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주변에도 쓰는사람을 몇 못보았기 때문이라고도 말할수 있네요..
  4. 정말 대단한 걸로 알고 페이스북을 최근에 가입했는데 이런 거품이 끼어 있었네요.
    잘 보고가네요.
  5. 페이스북은 마치 스폰지처럼 빨아들이는 힘을 느낍니다.

    페이스북 자체가 문화 자체죠!
    페이스북이 돈을 벌진 못하겠지만 그 가치는 대단하다고 보여요
    • 2011.06.22 17:34 신고 [Edit/Del]
      흠 그렇기는 한데 그렇게 치면 한국의 싸이월드도 하나의 문화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싸이월드는 하나의 유행이었고, 그 유행이 식어버리자 쥐도새도 모르게 쇠퇴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패북보다 트위터를 높게 평가합니다.
  6. 저도 이거 어느 정도 거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판도라 뚝 떨어진거 보면...뭐..ㅎㅎ
  7. 모르던 사실이였네요 ^^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ㅎㅎ
  8. 거품이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엇는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9. 용새끼
    페이스북 안쓰므로 패스~
  10. ㅇㅇㅇ
    페북가치가 110조나 됐었나요ㅋㅋㅋ 거품 너무 많은 것 같네요. 페이스북도 도토리 비슷한 거 팔아야 되겠네요.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페북 가입자가 100만명 이상 중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중국판 페북이 생겨서 중국인들이 한국국적으로 하다가 다 거기로 넘어갔다죠;; 또, 북미에서는 10대들의 페이스북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부모세대에서 페북을 하기 시작해서라고...ㅋㅋㅋ 꼬투리 하나만 잡자면 페이스북은 회원수가 5억명이 아니라 월방문자 계정수가 5억입니다ㅎㅎ
  11. ewrwe
    우와.. 통찰력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님은 실적이 적다고 보시네요 다른 포스팅 읽어보니
    2011년 상반기 순이익이 1조 7000억원 가량 된다고 요기.. http://jsblab.com/30123634385 에있던데

    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 게 현재까지 옳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마이스페이스처럼 다른 기업에게 역전당할수 있다고 보시는건가요?
    • 2012.03.04 22:38 신고 [Edit/Del]
      시총 100조의 기업의 2분기 실적이 2조가 안된다면 적은 거겠지요 그리고 마이스패이스나 싸이월드는 누가 그렇게 몰락할줄 알았습니까? 모르는 일입니다.
  12. 요즘 페이스북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사용해보면 저는 너무 불편하던데요.
    싸이월드나 네이버 블로그가 더 편하더라구요. 싸이나 블로그 보다 더 편리한 기능에 새로운 페이스북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구글 플러스 기대중입니다. ㅎㅎ
    • 2012.04.27 12:01 신고 [Edit/Del]
      흠냐 네이버는 버튼 여러게로 여러가지 기능을 구현했다면, 페이스북은 버튼 4, 5 개로 꼭 필요한 기능을 구현했달까요? 네이버에 익숙해 지셨다면 페이스북이 좀 불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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