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역사. <1> 인트로. 검색엔진이란 녀석의 위력.구글의 역사. <1> 인트로. 검색엔진이란 녀석의 위력.

Posted at 2012.03.14 06:15 | Posted in 기획특집


 

.인.뜨.로.

내 블로그 유입의 85%가 검색유입 이니만큼 당신 역시 네이버나 다음 혹은 구글 검색을 통해서 요 페이지를 보고 있을 가능성이 85% 이다. 당신은 나에 대해서 좆또 모르고, 나 역시 당신에 대해서 좆또 모른다. 당신은 그저 구글에 대한 정보, 혹은 다른 것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 검색엔진 에다가 검색어를 입력했을 것이다.

당신이 입력한 검색어가 구글 혹은 구글과 관련이 있는 검색어던, 혹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검색어던 간에 당신이 사용하는 검색엔진은 당신이 원할 것으로 짐작되는 자료를 찾아 당신에게 리스트를 쭉 뽑아주었을 것이다.그리고 당신은 그 리스트 중 하나인 요 글을 클릭했다. 당신이 클릭 이라는 매우 수고스러운 행위를 했다는 것은 이 글이 당신에게 필요한 글일 가능성이 높다는 뚯이다. 이 글은 당신의 심심함을 잠시나마 해소시켜줄지도 모르고, 당신의 레포트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당신은 나에 대해 모른다. 그리고 나 역시 당신에 대해 모른다. 당신과 나는 한국어를 쓴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접점이 없는 사람이다. 아니 그것조차도 확신할 수 없다. 어쩌면 당신은 구글 번역기를 돌리며 세계의 웹을 유랑하는 고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영어를 쓸지도 모르고, 일본어나 중국어, 혹은 프랑스어나, 스폐인어 아니면 포르투갈 어를 쓸지도 모른다.

아니 당신은 사실 지구인이 아닐지도 모른다. 당신은 크립톤 행성이나 사이어 행성 출신일지도 모르고, 명왕성인 혹은 안드로메다인 일지도 모른다. 그것도 아니라면 어딘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은하계에 군림하고 있는 통합정보 사념체, 혹은 그 단말인 대 유기 생명체 콘택트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 일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나는 당신에게 한마디만 하겠다. 나카토짱 카와이~ 아 당신이 나카토 짱이 아니라 아사쿠라 짱이라면 미안하다.)




당신과 나는 아무런 접점이 없다. 하지만 ‘그녀석’ 때문에 아무런 접점이 없는 당신과 나는 이렇게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글을 보아서 좋고, 나는 한명이라도 더 내 글을 읽으니까 좋다. 혹 당신이 구글 애드센스라도 클릭해서 내게 푼돈이라도 안겨주거나, 덧글이라도 달아줌으로 해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의 추가적인 정보공유라도 하도록 한다면 나나 당신이나 더욱 좋다.

뭐 당신이 구글 애드센스를 클릭할지, 덧글을 달아줄지 아니면 그냥 이 글을 다보고 뒤로가기를 누를지, 최악의 경우에는 ‘이거 뭐야!’ 를 속으로 외치며 글을 다 읽기도 전에 뒤로가기를 누를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아무튼 간에 그 모든 것은 바로 검색이라는 녀석을 통해서 이루어 졌다. 몰론 아닐 가능성도 15% 정도는 존재하긴 한다. 내 블로그 방문자수의 15%는 검색이 아닌 다른 경로이니 말이다.

하지만 당신은 85%의 확률로 ‘그녀석’ 을 통해서 이 글을 보고 있다. 그녀석의 이름은 검색이다.
검색이라는 녀석은 대단하다. 검색이라는 녀석은 엄청나다. 모르긴 몰라도 검색은 근 20년간 인간이 발명한 것 중 10 손가락 안에 드는 대단한 것임이 분명하다. 나는 거기에 내 10손가락을 걸으라고 한다면 걸 수 있다. 몰론 그 내기를 하는 사람 역시 내 10손가락에 상응하는 물건을 걸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많은걸 바라지는 않고, 현찰가치 100억달러 이상의 것이면 된다. 1000일 정도 정진하면 5서클 정도의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법서나, 미래에서 온 미소녀 안드로이드(카메론 필립스 정도의 성능) 같은걸 걸어도 대환영이다.  내 손가락은 소중하니까 손가락을 만들어 달 수 있는 대체기술이 계발되기 전까지는 말이지

단 검색엔진이 20년 안에 만들어지지 않았을 경우는 재외한다.

하지만 그 20년이 체 되지 않은 역사 동안 검색엔진 이라는 녀석은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가령 한국의 네이버를 보자. 한국인 치고 네이버를 쓰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인구는 5천만 명이다.
아직 정신세계가 형성되기도 전의 꼬꼬마 들하고, 정신세계가 급속도록 붕괴중인 (아마도 새누리당을 찍을 것으로 추정되는) 치매걸린 노친내들 합해서 5천만 명이다.

하지만 하루에 네이버에 들어오는 사람의 수는 3천만명이다.(…)

몰론 그 중에서는 중복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아침에 자기 IP로 들어오고, 점심 먹다가 스마트폰 으로 들어오고, 오후에 도서관 컴퓨터로 들어오고, 야밤에 PC방 컴퓨터로 들어오고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런 것을 감안 하더라도 한국인의 절반 가까이, 혹은 절반 이상이 오늘도 네이버에 접속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꽤나 보수적으로 계산 하더라도 말이다. 네이버는 그야말로 한국을 지배하고 있다.




그 옛날 조중동의 권력은 무시무시했다. 하지만 옛날 조중동 권력도 지금의 네이버의 권력에 비하면 작다. 지금의 네이버는 KBS, MBC, SBS 그리고 조중동이 가진 것과는 다른 어딘가 다른 차원의 것이다. 만일 당신이 한국의 정치인이라면 당신은 속히 네이버를 평정해야 할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네이버의 뉴스 링크를 닫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네이버를 대중들과는 거리를 둔 체 알바와 디시충이 섞인 이들만 네이버 덧글을 달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리고 혹시나 네이버 뉴스에 들어온 지나가던 사람 1은 네이버 뉴스의 덧글을 보고 그게 여론이라고 착각할 거다.

지나친 노파심에서 말하자면 몰론 한국의 정부는 네이버를 평정하는 독재 비스무리한 일 따위는 한 적이 없다. 그리고 네이버는 뉴스 링크를 닫지도 않았고, 그로 인해 네이버의 여론이 획기적으로 변하지도 않았다. 이건 그냥 말 그대로 예를 든 것일 뿐이다. 철저한 거짓이다. 아 참고로 이명박이 남자란 것도 거짓이고, 당신이 있는 행성의 이름이 지구란 것도 거짓이며, 1, 2 다음의 숫자가 3 이라는 것도 거짓이다. 사실 1, 2 다음에 오는 숫자는 9이다. 이는 네이버가 평정되지 않았다는 말 만큼이나 확고한 사실이다.

-다음의 경우에는 현 대표이사인 이재웅일 비롯한 간부진이 도덕적인 사람이기에 그나마 네이버 보다는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하는 짓거리를 보면 그리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네이버 보다는 낫다. 하는 딱 그정도의 수준이다. 한국의 초록색 정당의 도덕성이 딱 파란색 정당(얼마전에 분홍색으로 바꾸었지만) 보다 났다. 정도의 수준이듯이 한국의 파란색 포털의 도덕성 역시 딱 초록색 포털 보다 낫다. 정도의 수준이다.-




한국 최대의 검색엔진인 네이버가 이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으니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인 구글은 어느정도일지 궁금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보다 구글의 권력은 별거 없다. 아니 사실 구글의 권력이 별로 없다기 보다는 구글은 어마어마한 권력을 그야말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악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비교적 선진국인 미국이니 만큼 그런 것을 용인하지도 않을 것이며, IT 업계에 부정적인 기독교가 아직까지도 세력이 지대한. 인간이 흙으로 빚어져 창조 되었다는 판타지 소설을 진심으로 믿는 녀석들이 있는 미국이니 만큼 구글을 주시하는 눈 역시 상당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천주교에서는 그 소설 그냥 소설이라고 인정하는 쪽으로 가고있다.)


미국의 똑똑이들이건 아메바 수준의 지능을 가진 멍청이 들이건 구글을 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애초에 구글이라는회사의 모토는 다음과 같다.

Don't Be Evil [사악해지지 말자]


몰론 이 말을 대놓고 믿는 것도 바보짓이다. 구글 역시 얼마든지 돈 앞에서는 사악해 질 수 있다. 구글 역시 위치정보 전송으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고, 구글의 창업자 레리와 세르게이의 멘토였던 스티브 잡스가 사실상 개척한 것이나 다름없는 스마트폰 시장에 무혈입성 했으며 (여기에 대해서 애플빠의 편협한 시선이라고 평할 분들도 있을거다. 나 애플빠 맞다. 하지만 최소한 잡스 보다는 레리 세르게이가 도덕적인 사람이란것 정도는 인정한다.), 자사의 SNS 를 출시하면서 트위터, 패이스북 등의 SNS 기업과 대놓고 대립각을 새우고 있다.

하지만 구글 트렌드 같은 혼자서 독점하면 진짜 재미있는 돈벌이가 생길 것 같은 정보를 쿨하게 공개하는 것을 보면 구글은 역시 악 보다는 선에 가까운 기업이다. 그리고 그 구글을 새운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역시 선에 가까운 사람들이며 영웅이다. 그리고 구글을 새우지는 않았지만 구글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한명인 에릭 슈미트 역시 마찬가지다. 설령 좋은 남자는 아니었을 망정, 좋은 CEO 이고, 영웅적인 CEO 이다. (에릭 슈미트는 본인의 바람으로 인한 이혼 소송으로 진땀을 빼고 있다.)




구글의 3영웅이나, 잡스, 빌 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만큼 조지W부시나 도널드 트럼프 같은 사람이 윗대가리를 차지하는 상황에서도 미국 이라는 나라가 그럭저럭 강대국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아닌지 싶다. 뭐 여튼 간에 그래서 지금부터 약 5화나 10화 완결로 구글의 역사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뭐 아무쪼록 잘 봐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버튼 눌러 주었으면 더욱 좋겠다.


  1. 집에 널려있는게 구글 관련 도서들인 만큼 구글에 대한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 매의 눈으로 보겠어요 (?)
  2. 미주랑
    ....구글의 역사라...스티브 잡스만큼이나 기대가 됩니다. 좋은글 바래봅니다.
  3. 쭉 읽다가 맨 아래에 있는 글을 보고 얼떨결에 눌렀어요. ^^
  4. 미주랑
    .....댓글 확인겸 다시 읽어보는데.......왜 난 절반 이상이 이해가 되는걸까....그리고 머리랑 아래를 바꾸셨군요.

    이뻐~
  5. 아즈
    구글의 영향력 무섭죠...
    역시 우리나라에서의 네이버의 영향력....무섭죠....
    네이버는 검색 결과에 손을 대는 것 같아서..ㅋ

    울 나라가 한글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진작에 망했을 겁니다...네이버는...
    • 2012.03.14 22:03 신고 [Edit/Del]
      랄까나 울 나라가 한글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굳이 네이버라는 기업이 생길 필요가 있었을 까요. 야후 쓰다가.. 구글 썻겠죠 ㅎㅎ
  6. 음...
    글에서 좆이 나오는 건 좀.. 그래요~.
    제가 할 땐 모르겠는데, 다른 이가 이 단어를 쓰면 좀.. 상당히 거북스럽더라구요.
    특히나 여성 성기를 뜻하는 단어를 쓸땐 좀.. 더 그렇구 말이죠.

    그래서.. 그래서, 추천 안 드릴려구 했었는데...
    이미 추천누르고 글을 읽었단 생각이 스치고...
    음~

    근데, 제가 표현(?)할 땐 괜찮다가도 남이 하면 그리 불편한 이유가 뭘까용? @,.@
  7. ..댓글 달기 시작한 지 일주일 째, 나는 무엇일지 아닐지 모른다. 현실 생활에 충실한 댓가로 인터넷 세계에 대해 소홀해지는 만능의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아직 패턴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형화되는 것은 재미없지만 재미를 쫓아 사는 사람인만큼 릿찡님의 글을 팬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음.., 이미 팬이었지, 후일을 기대만땅하기 시작했다,ㅋㅋ-이런체도 재밌나요?O?
  8. 한국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생각의 틀을 깨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잘하고는 있지만 글로벌 스텐다드가 아니듯..

    지금 잘나가는 상황과 로컬시장에서의 성공을 외곡시켜 해석하고 그것을 영위하려고 하는 건 아닌지..
    아쉬울때가 있어요. 좋은 지적과 비평을 적어주셔서 오늘도 한번 깊이있는 생각하다 가네요. ㅎㅎ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9. 정신세계가 급속도록 붕괴중인 (아마도 새누리당을 찍을 것으로 추정되는) 치매걸린 노친내들 합해서 5천만 명이다.
    당신이야 말로 정신이 임계치에 다달았군요

    내 클릭
    :클릭
    빼줘세요
    :클릭으로 가
  10. 으휴 보나마다 아이폰들고 지하철에서 애니나 주구장창보는 넘이렸다.
    문재인안되서 섭해서 어쩌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도구, 손가락은 소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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