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알지만 모른척 하고있는 스마트폰 가격의 비밀. 반값이 반값이 아니다.우리 모두가 알지만 모른척 하고있는 스마트폰 가격의 비밀. 반값이 반값이 아니다.

Posted at 2012.09.13 06:00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갤럭시 S3가 17만원에 팔린다는 이야기 때문에 요새 난리입니다. 물론 한국은 (상장사 주식 이익의 3할이상을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삼성 공화국이니 요 통칭 갤럭시대란은 대란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금방 제압되었습니다. 규제당국이 과잉보조금에 대해 경고를 함으로 해서, 즉 정부군이 직접 나섬으로 해서 대리점들이나 온라인판매점 대부분은 할인행사를 일시에 중지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러던 저러던 간에, 뇌에 주름이란 것이 조금이라도 있는 소비자라면, 그리고 통장에 돈이 10억원 이상 현찰로 들어있지 않은 소비자라면 17만원에 팔던 갤럭시를 제값 주고 살 생각은 결코 못할 겁니다. 더군다나 출고가인 90만원에 핸드폰을 산 여러 얼리어답터들도 상당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90만원에 팔던걸 17만원에 팔면 세일률이 80% 이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실, 혹은 알지만 대충대충 넘기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노예계약 입니다. 낮은 가격으로 핸드폰을 살 경우 꼭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노예계약을 합니다. 가령 5만원 요금제로 2년 약정을 했다고 가정하면 5만*24개월 = 120만원 입니다. 즉 17만원에 핸드폰핸 사는 것이 아니라 137만원에 핸드폰과 2년 동안의 통화 + 인터넷 이용권을 사는 것이죠. 근데 아마 갤럭시 s3는 50 요금보다는 훨씬 더 높은 요금을 요구할 겁니다.
이짓을 하지않고 공기계만 살 경우 90만원에 사야되며, 지금도 갤럭시s3 공기계는 90만원에 팔립니다.



이말인즉.....



.... 이거 다 뻥입니다. 일종의 사기입니다. 뭐 저 역시 핸드폰 55요금제 쓰고 있기는 하지만 뭐 그래도 저야 중증의 인터넷 중독자라서 매일매일 아이폰 전지가 오링될떄까지 넷을 접속하곤 하기 떄문에 그나마 괜찮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인터넷 그렇게 많이 안합니다. 따라서 열불이 난 KT 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인터넷 트래픽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무재한 요금을 없앤다고 하는데 KT 씹새끼들아! 그 일부 사람들은 인터넷을 많이하는 대신에 전화를 안쓴단 말이다!



나는 친구가 적다 ㅇㅅㅇ
(<<적으면 다행이지 .. 퍽!)



따라서 만일 당신이 인터넷을 많이쓰는 오덕에 중증의 히키코모리라면 이석채나 최태원을 비웃어주면서 약정을 하는 것도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니겠지만, 전화를 전화 본연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앵그리버드 or 식좀이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공기계를 산 다음에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무는 편이 훨씬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 거기서 조금더 수를 부려본다면 뭐 사실 성능이 아주 구린건 아니며 LG 에 비해선 사실 양호하지만 언플에 의해 한국에서 압도적으로 구리다! 마감이 별로야! 라는 이유로 완전히 망해버린 HTC의 센세이션 같은 것들을 15만원 정도에 구해서 만원자리 요금제 (3g기준 월 500MB 무료) 같은거 신청하면 가격 대비 성능 괜찮게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카톡친구가 100명이 넘는 그런종류의 일반인이라면 그냥 긴생각 하지말고
약정가고 고가폰 가지는게 현명할지도 (...)



ps- 만약에 화웨이나 ZTE가 갤럭시 최신기종의 70% 성능을 가진 제품을 공기계 기준으로 10만원 정도에 뽑아낼 수 있다면 무섭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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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은 블로그에 필수적으로 쓰고 있어서 ㅋㅋㅋ
  2. 차도리
    lte최저요금제(skt 34요금제) 사용하면 할부원금 17만원까지 합쳐서 2년간 약 90만원 정도로 계산됩니다. 기계값보다도 싸죠. 최저요금제의 상위나 차상위 요금제로 계산하여도 100만원 초반대로 계산되죠. 기본적인 통신요금을 고려할 때 기계값은 거의 공짜나 다름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쟁'은 통신사에게는 큰 출혈이었을 겁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 비싼 요금제를 써주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겠죠.
  3. 니자드
    이번 대란, 정말 강렬했죠. 왠만한 대란에는 꿈쩍도 않던 저도 넘어갔습니다. 현재 제 앞에는 개통이 며칠째 안되는 갤3가 있네요.^^ 그렇지만 제가 이익봤다고 해도 이게 업계에는 이익이 아니라는 데 동감합니다.
    • 2012.09.13 11:06 신고 [Edit/Del]
      뭐 니자드님 같은 분이시면 그냥 이런 대란때 약정끼고 사는게 좋을듯요. ~ 스마트폰을 적게 쓰실것 같지 않으니까요.
  4. 이히리히디히
    고기 덕분에 모든 내용이 머리속에서 다 지워진건 안비밀
  5. 우리나라 대부분 대기업들이 하는 짓 그대로죠... 제약회사의 경우 원가 2만원짜리 비타민제 공급가는 4만원입니다. 그걸 소비자가 10만원에 맞춰서 손님오면 '10만원입니다' 해놓고 '너무 비싼데'이러면 '그럼 3만원 깎아서 7만원해드릴게요'하고 약국은 3만원 챙기죠. 그럼 소비자가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가 같이 나서서 가이드라인을 잡아야되는데 내버려두는거죠. 제약사, 약국,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가 하는 짓과 국내제조사, 통신사, 방통위가 하는 짓이 똑같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싼지 몰라도 실상은 사기죠 ㄱ-... 그럼 통신비 원가를 공개해야하는데 반발하는건 통신사 뿐 아니라 방통위도 같이 하고 있으니 미칠 노릇입니다.
    • 2012.09.14 13:07 신고 [Edit/Del]
      뭐랄까 중간유통이 늘어날수록 가격은 산으로 가는 반면에 생산자는 황으로 가죠. 따라서 중간유통을 확 줄여야 하는 엄청난 비책이라도 나오면 좋겠지만 또 그리되면 그거 나름대로 문재인 것이 일자리도 줄어든다능.
  6. 미주랑
    ...저에겐 와닿지 않는 글이네요...어제글도 그래서 아예 안쓸까 했지만 전 댓글 안달면 손이 심심한 병이 있는지라...하루에 1댓글 실천중입니다.
  7. 찌라시들이 이번 겔S3대란 언플치는거 보니까
    삼성은 피해자다...통신사가 보조금 뿌린거다 이러는데

    참 기가막혀서 ㅋㅋㅋ 통신사가 아무리 갑이라고 해도
    삼성은 슈퍼갑인걸 다 아는데 뭔 개소리를 해도 진짜 ,,,ㅋ
    그렇게 해도 삼성은 남는게 있으니 그렇게 통신사가 팔아 재낀거지,,,

    겔s때부터 그랫지만 삼성제품은 출시 초기에 사면 진짜 호구+약정노예
    2달 4달 6달 기다렸다 사는게 정답인데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태반이니 문제,,,
    젤 좋은건 언플전자 제품을 안사는게 최고...

    겔s3참고 옵티머스G 나오면 지르라고 주위에 휴대폰 바꿀분들에게 조언해줫더니
    겔s3 대란나서 저에게 몇분이 고맙다고 한건 안비밀...
    • 2012.09.14 13:08 신고 [Edit/Del]
      하함. 통신삼사가 연합해서 덤벼도 삼성 못이깁니다. 동종업계에서 삼성 상대로 갑질할수 있는것 오로지 애플뿐인게 현실인데 삼성이 피해자라니요.. 특히 한국에서 삼성은 뭐 ;;;
  8. 핸드폰이란 리얼충들만의 전유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인터넷을 하기 이전에 '핸드폰의 기능' 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핸드폰을 유지하겠지만, 한 달에 많아야 문자 세 개 보내는 저로서는…… OTL 나는 친구가 적다라는데, 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러운 겁니다. 학교에서 아는척 하면서 지내는 인간들은 있지만 그 이상 다가오는 학생도, 친구로 받아들이고 싶은 학생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지만요 ㅠㅠ 본론으로 돌아와서, 외출을 일절 하지를 않으니 핸드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갤럭시 노트를 PMP 대용으로 쓴다면!! ─이라는 망상도 해봤지만 갤럭시 노트를 PMP용으로만 쓰기엔 너무 아까워서 코원 성님들이 빨리 5인치 PMP를 만들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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