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에 대한 잡설.시문학에 대한 잡설.

Posted at 2013.02.21 15:37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시는 문장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예술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소설이나 미연시를 읽다가 문장이 좋다, 혹은 문체가 예술이다. 라는 평가를 내리고는 합니다. 물론 세상은 넓지만, 항상 아름답지는 않으니 만큼 문장이 쓰레기다. 이 문체가지고 어떻게 프로가 됬는지 모르겠다. 내가써도 이것보단 났겠네! 같은 박하디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똥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소설은 둘째로 치고, 문장이 뛰어난 소설들. 가령 김용의 작품이나, 니시오이신의 소설[각주:1]의 한 부분만을 띄어놓고 보았을 때 그 한부분을 '시' 라고 표현하지 못할것도 없습니다. 시는 운율이 있다느니, 울림이 있다느니 하는식의 사전적 정의를 가지고 와서 그것들은 시가 아니다!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현대문학의 파란만장함은 온갖 괴이한 것들의 스스로를 시라고 느낍니다. '뱀 너무길다' 라는 문장이 시의 전부인 쥘 르나르의 뱀 이라던지 말이죠.


즉 현대의 장문의 문학은 시문학을 이미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장문을 보면서 문장 자체에 감탄하거나, 문체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느낀다면 그 역시 훌륭한 시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장문의 문학은 시문학 지지자들에게 문학이라고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문단의 보수성 때문일 것입니다. 뭐 거기에 대해서는 내가 문단사람 한명 아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시만이 진정한 예술이다 라고 외치던 문단사람은 아마도 조선시대 쯔음에 뒤져 없어졌을 터이니 말하지 않기로 하죠. 진짜 문제인 것은 교과서에 나오는 시문학 입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교과서에 나오는 시문학을 보고 아! 대단하다. 혹은 아름다운 문장이야! 라고 느끼신 분 있습니까? 뭐 있겠죠. 가끔씩은. 그런데 교과서에 나오는 시의 대부분은 문장 그 자체도 딱히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흔히들 한국의 대표적 시인이라 하는 이들의 시의 대부분은 현대인이 보았을때 그 아름다움을 느낄수 없습니다. 즉 죽은 시입니다. 그 죽은 시를 교과서에서 가르치고 있다라.... 뭐 어때요~ 데햇. 교과선데요. 차라리 문학의 경우에는 다해석의 여지라도 있지, 교과서가 하는 뻘짓이 한두가지가 아니란거 알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지 말이에요.[각주:2]


가령 공룡화석이 아닌걸 공룡화석이라고 빡빡 우기다가 그걸본 중딩이 수정하거나, 역사교과서의 경우에는 한 학원강사가 취미로 틀린부분을 찾아봤는데 오류가 난 부분이 175곳 이라는군요. 뭐 애초에 책이란게 수정을 아무리 해도 해도 오타와 비문, 그리고 오류가 나올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말이죠. 애초에 창조과학회의 주 주장중 하나도, 과학교과서의 자잘한 오류, 철지난 학설이 등재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게 틀리는 우리 창조론이 맞아! 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과학교과서에 그런 오류가 없었어도 그양반들은 그런 주장을 하고도 남았을 테지만 말이죠.




그러니 슈타게를 하자능. 문장이 아름답다능.
다만 한국정발 슈타게 라노벨은 사지 말라능.
번역이 개판을 넘어 늑대판 이라능.
비익연리의 언달링은 좀 나아진것 같기도 한데
연환연쉐의 우루보르스는 뭐 .......................
다만 둘다 역자가 같다는건 함정.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산 것은
슈타게에 감사했기 때문이지. 



PS - 혹 컴퓨터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대답해 주세요. DDOS 걸린 사이트가 국가 IP 우회해서 들어가면 들어가 지나요. 저의 상식과는 어긋나서 말입니다. 아니 애초에 국정원 서버를 DDOS로 마비시킬려면 도대체 누가 나서야 한데 ㅇㅅㅇ.






  1. 매우 주관적입니다. [본문으로]
  2. 특히 송강 정철 이양반 시는 왜넣는지 모르겠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이해해봐야 별거없으며, 인생은 더럽고 추잡하다. 뭐 게이문학의 선구주자로 추양한다. 같은 이유로 교과서에 넣는다면 납득할 것 같기도 하지만, 우리 교육부가 그럴리 없어!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신고
  1. 지금 상여소리 틀어놓고 일하는 모 연방의 병약여아도 있거늘
    그깟 살인귀 정철 따위야.. 뭐...
    (문학적으로는 아주 잘된 작품란 것만은 사실...)
  2. 소설가로서 저는 시인을 존경하긴 합니다. 그러나 시문학의 모든 글이 아름답고 읽어볼 만한 것은 아니죠^^ 시는 오히려 품질의 차이가 소설보다 더 심각하게 납니다;;
  3. 이히리히디히
    제가 시의 아름다움을 느낀건 고딩때 주구장창 정철 송강 시만 공부하다가 심심해서 읽어본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접할 때였죠.
    그당시 인상깊었던 구절이 "아내가 죽었어. 난 자유야"
  4.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5. 학생 때 제일 못했었던게 시였었죠...()
  6. 가비
    학교 공부가 점수 따기 공부로 바뀌면서 시작된일이니 세삼스러울것도 없지요...
    이래서 문화적 소양이 생길래야 생길 수 없는 풍토이다보니 창의성에서 앞으로 갈수록 뒤쳐져 나가니 앞날이 깜깜하지만요...
  7. 시. 읽는 것은 좋으나 시험에는 약함. 실제로 시가 어느 의도로 쓰인지는 지은이만 아는 것이니 시험 문제를 풀면서도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8. ㅋㅇ
    문단이보수적이고뭐고간에 님말대로 시에운율이없으면그게시입니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의학이나 자연철학에대해서 글을쓰더라도 운율이있는글이라면 시인이라는 이름을 붙여줘야한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시에대해 너무쉽게생각하시는거같은데요 시는 님이말하는것처럼 간단하고단순하게멋있는문장조합한게아닙니다 교과서에딱딱한시가나와서 짜증난다구요?시는 무엇보다ㄷ시인의일생을보는문학입니다 제가볼때님은 풀꽃이나 연탄재같은 단순직유법의 자극적이고 대중적인시를 좋아하실거같은데요실제로 연탄재쓴 안도현은 소월문학상받을정도로 시잘쓰는사람이고 얼마전엔아포리즘도 출판햇을만큼 생각이깊은사람입니다
    • ㅋㅇ
      2013.03.10 23:02 신고 [Edit/Del]
      위에서 교과서에딱딱한시가나오는이유를설명안햇는데요 그 딱딱한시를쓴 시인들은 옥중에피토하며 그 시를썻습니다 책상에가만히앉아서몃마디멋잇는말모은 시랑은깊이부터가다르단거죠
  9. 아규구
    성경은 게이문학으로 안느껴지심?

    그냥, 취향이 아님. 취향을 가르치려(강요하려)드는 교육은 옳지 않다. 정도로 읽히긴하지만 시문학 전체를 굳이 깔 것까진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학교공부는 단순히 상식선에서 이정도는 알고 가자 정도의 의미지요. 자기 취향을 찾아가는 길을 발견하게 해 준다거나 사회생활에 있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정도 말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 그에 맞게 골라 싫기가 어렵기도 했을 겁니다. 예기까지 김영랑, 이육사 시인의 시를 학교에서 배운것에 고마움을 니끼는 1인 이었습니다. 만화책을 찾을 때도 잡지를 보다가 맘에 드는 단편 같은 것으로 취향에 맞는 작가를 발견하면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고 더 맘에 꽂히는 단행본을 구하게 될 수 있지요. 제 경우는 청포도로 알게 된 육사 이활님의 절정의 아름다움에 감명 받았고 영랑 김윤식 님의 한 줌 흙은 감히 노래까지 만들만큼 좋아했답니다. 좋아할 수 있는 것을 교과서 안에서도 찾을 수 있는것도 교과서 밖에서만 찾을 수 있는것도 복은 복이지요. 좋아 할 수 있는것을 어느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사람도 많을테니까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