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에 대한 잡설.시문학에 대한 잡설.

Posted at 2013.02.21 15:37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시는 문장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예술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소설이나 미연시를 읽다가 문장이 좋다, 혹은 문체가 예술이다. 라는 평가를 내리고는 합니다. 물론 세상은 넓지만, 항상 아름답지는 않으니 만큼 문장이 쓰레기다. 이 문체가지고 어떻게 프로가 됬는지 모르겠다. 내가써도 이것보단 났겠네! 같은 박하디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똥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소설은 둘째로 치고, 문장이 뛰어난 소설들. 가령 김용의 작품이나, 니시오이신의 소설[각주:1]의 한 부분만을 띄어놓고 보았을 때 그 한부분을 '시' 라고 표현하지 못할것도 없습니다. 시는 운율이 있다느니, 울림이 있다느니 하는식의 사전적 정의를 가지고 와서 그것들은 시가 아니다!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현대문학의 파란만장함은 온갖 괴이한 것들의 스스로를 시라고 느낍니다. '뱀 너무길다' 라는 문장이 시의 전부인 쥘 르나르의 뱀 이라던지 말이죠.


즉 현대의 장문의 문학은 시문학을 이미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장문을 보면서 문장 자체에 감탄하거나, 문체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느낀다면 그 역시 훌륭한 시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장문의 문학은 시문학 지지자들에게 문학이라고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문단의 보수성 때문일 것입니다. 뭐 거기에 대해서는 내가 문단사람 한명 아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시만이 진정한 예술이다 라고 외치던 문단사람은 아마도 조선시대 쯔음에 뒤져 없어졌을 터이니 말하지 않기로 하죠. 진짜 문제인 것은 교과서에 나오는 시문학 입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교과서에 나오는 시문학을 보고 아! 대단하다. 혹은 아름다운 문장이야! 라고 느끼신 분 있습니까? 뭐 있겠죠. 가끔씩은. 그런데 교과서에 나오는 시의 대부분은 문장 그 자체도 딱히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흔히들 한국의 대표적 시인이라 하는 이들의 시의 대부분은 현대인이 보았을때 그 아름다움을 느낄수 없습니다. 즉 죽은 시입니다. 그 죽은 시를 교과서에서 가르치고 있다라.... 뭐 어때요~ 데햇. 교과선데요. 차라리 문학의 경우에는 다해석의 여지라도 있지, 교과서가 하는 뻘짓이 한두가지가 아니란거 알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지 말이에요.[각주:2]


가령 공룡화석이 아닌걸 공룡화석이라고 빡빡 우기다가 그걸본 중딩이 수정하거나, 역사교과서의 경우에는 한 학원강사가 취미로 틀린부분을 찾아봤는데 오류가 난 부분이 175곳 이라는군요. 뭐 애초에 책이란게 수정을 아무리 해도 해도 오타와 비문, 그리고 오류가 나올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말이죠. 애초에 창조과학회의 주 주장중 하나도, 과학교과서의 자잘한 오류, 철지난 학설이 등재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게 틀리는 우리 창조론이 맞아! 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과학교과서에 그런 오류가 없었어도 그양반들은 그런 주장을 하고도 남았을 테지만 말이죠.




그러니 슈타게를 하자능. 문장이 아름답다능.
다만 한국정발 슈타게 라노벨은 사지 말라능.
번역이 개판을 넘어 늑대판 이라능.
비익연리의 언달링은 좀 나아진것 같기도 한데
연환연쉐의 우루보르스는 뭐 .......................
다만 둘다 역자가 같다는건 함정.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산 것은
슈타게에 감사했기 때문이지. 



PS - 혹 컴퓨터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대답해 주세요. DDOS 걸린 사이트가 국가 IP 우회해서 들어가면 들어가 지나요. 저의 상식과는 어긋나서 말입니다. 아니 애초에 국정원 서버를 DDOS로 마비시킬려면 도대체 누가 나서야 한데 ㅇㅅㅇ.






  1. 매우 주관적입니다. [본문으로]
  2. 특히 송강 정철 이양반 시는 왜넣는지 모르겠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이해해봐야 별거없으며, 인생은 더럽고 추잡하다. 뭐 게이문학의 선구주자로 추양한다. 같은 이유로 교과서에 넣는다면 납득할 것 같기도 하지만, 우리 교육부가 그럴리 없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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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상여소리 틀어놓고 일하는 모 연방의 병약여아도 있거늘
    그깟 살인귀 정철 따위야.. 뭐...
    (문학적으로는 아주 잘된 작품란 것만은 사실...)
  2. 소설가로서 저는 시인을 존경하긴 합니다. 그러나 시문학의 모든 글이 아름답고 읽어볼 만한 것은 아니죠^^ 시는 오히려 품질의 차이가 소설보다 더 심각하게 납니다;;
  3. 이히리히디히
    제가 시의 아름다움을 느낀건 고딩때 주구장창 정철 송강 시만 공부하다가 심심해서 읽어본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접할 때였죠.
    그당시 인상깊었던 구절이 "아내가 죽었어. 난 자유야"
  4.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5. 학생 때 제일 못했었던게 시였었죠...()
  6. 가비
    학교 공부가 점수 따기 공부로 바뀌면서 시작된일이니 세삼스러울것도 없지요...
    이래서 문화적 소양이 생길래야 생길 수 없는 풍토이다보니 창의성에서 앞으로 갈수록 뒤쳐져 나가니 앞날이 깜깜하지만요...
  7. 시. 읽는 것은 좋으나 시험에는 약함. 실제로 시가 어느 의도로 쓰인지는 지은이만 아는 것이니 시험 문제를 풀면서도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8. ㅋㅇ
    문단이보수적이고뭐고간에 님말대로 시에운율이없으면그게시입니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의학이나 자연철학에대해서 글을쓰더라도 운율이있는글이라면 시인이라는 이름을 붙여줘야한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시에대해 너무쉽게생각하시는거같은데요 시는 님이말하는것처럼 간단하고단순하게멋있는문장조합한게아닙니다 교과서에딱딱한시가나와서 짜증난다구요?시는 무엇보다ㄷ시인의일생을보는문학입니다 제가볼때님은 풀꽃이나 연탄재같은 단순직유법의 자극적이고 대중적인시를 좋아하실거같은데요실제로 연탄재쓴 안도현은 소월문학상받을정도로 시잘쓰는사람이고 얼마전엔아포리즘도 출판햇을만큼 생각이깊은사람입니다
    • ㅋㅇ
      2013.03.10 23:02 신고 [Edit/Del]
      위에서 교과서에딱딱한시가나오는이유를설명안햇는데요 그 딱딱한시를쓴 시인들은 옥중에피토하며 그 시를썻습니다 책상에가만히앉아서몃마디멋잇는말모은 시랑은깊이부터가다르단거죠
  9. 아규구
    성경은 게이문학으로 안느껴지심?

    그냥, 취향이 아님. 취향을 가르치려(강요하려)드는 교육은 옳지 않다. 정도로 읽히긴하지만 시문학 전체를 굳이 깔 것까진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학교공부는 단순히 상식선에서 이정도는 알고 가자 정도의 의미지요. 자기 취향을 찾아가는 길을 발견하게 해 준다거나 사회생활에 있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정도 말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 그에 맞게 골라 싫기가 어렵기도 했을 겁니다. 예기까지 김영랑, 이육사 시인의 시를 학교에서 배운것에 고마움을 니끼는 1인 이었습니다. 만화책을 찾을 때도 잡지를 보다가 맘에 드는 단편 같은 것으로 취향에 맞는 작가를 발견하면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고 더 맘에 꽂히는 단행본을 구하게 될 수 있지요. 제 경우는 청포도로 알게 된 육사 이활님의 절정의 아름다움에 감명 받았고 영랑 김윤식 님의 한 줌 흙은 감히 노래까지 만들만큼 좋아했답니다. 좋아할 수 있는 것을 교과서 안에서도 찾을 수 있는것도 교과서 밖에서만 찾을 수 있는것도 복은 복이지요. 좋아 할 수 있는것을 어느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사람도 많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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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민주주의가 존나 싫다고 왜 말을 못해....그냥 민주주의가 존나 싫다고 왜 말을 못해....

Posted at 2013.02.20 19:04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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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타쿠
    ㅋㅋ 아따 시원하다
  2. 가비
    동양이 서양을 이길 수 없던 가장 큰 이유가 이런 문화적 차이로 사회의 발전 차이가 넘사벽이 되어가면서 뒤쳐진거 아닐까요...

    민주주의라는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다양한 사상의 존중을 의미하고 발전적 토론이라는 유연한 사고가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한 제도라는것을 생각하면 더 한숨 나옵니다.....
  3. 헤여졌다한들 슬퍼하지마. 이후에 만나게될 더좋은 사람을 위해 항상 웃는얼굴 잃지 말자.
  4. 다른 사람에서 다른 사람의 정신적 활동을 이해하고, 사물을 보는 개념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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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능력남일까?스티브 발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능력남일까?

Posted at 2013.01.25 07:57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국가나 대기업 같은 큼직한 조직이 좆망 테크를 탈 때, 그 조직의 관련인들 혹은 관련은 없지만 나불거리기 좋아하는 저같은 호사가들은 누군가 한명을 붙잡고 그 사람에게 덤터기를 쒸웁니다. ㅇㅇ가 망한건 다 ㅇㅇ 때문이다. 라는 덤터기죠. 남송이 망한 이유? 우리 악비느님을 모함한 진회 씨부럴 자식 때문입니다. 조선왕조가 망한 이유? 이완용을 비롯한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오적놈 때문입니다. 애플이 망할 뻔한 이유? 스컬리 그 설탕물이나 팔면 딱 좋을 바보 멍청이 때문이죠. 이미 망해버린 남송과 조선, 그리고 나락까지 갔다가 겨우겨우 살아 돌아온 애플의 힘든시절에 비하면 지금의 MS는 그다지 힘들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IT가 모바일로 개편되는 가운데 MS는 그야말로 쪽도 못 쓰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거기에 새 시대의 윈도우랍시고 발표한 윈도우8은 많은 이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즉 MS가 망한다 라는건 실감도 안가는 이야기이지만, 최소한 10년전 애플빠들이 우리 애플느님이 곧 부활해서 MS의 똥꾸넝에 파이널 스파이크를 찌를꺼라능! 식의 주장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MS는 여전히 대제국 이지만, 예~전처럼 절대갑은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니 누구 한명이 덤터기 쓰는 것은 당연지사. 그 누구가 바로 스티브 발머 되시겠습니다.




스티브 발머.
현 마이크로 소프트의 CEO
좋아하는 게임은 DOA 비치 발리볼.[각주:1]
카스미 귀엽지. 나도 많이 좋아해.



최근 MS의 전 임원 한명이 스티브발머를 무지하게 까는 책을 썻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기사가 될 정도로 화재가 되었는데, 번역된 내용을 대충 종합해 보면 스티브 발머는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없고, 자기 자리에 위험이 될 거 같은 이들을 축출하는 데만 집중하는 전형적인 소인배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티브 발머를 무조건 개새끼 취급하는 것도 멍청한 행동입니다. 
초창기 MS가 아직은 하버드 출신 공돌이 집단이었을 때. 이시대의 인격자이자, 만랩 공돌이이신 빌 흉은, 빚을 지기를 두려워 했습니다. 직원수는 약 30명. 이때 빌에게 직원수를 1.5배 정도 늘리자고 건의한 이가 다름아닌 발머입니다. 발머는 빌 게이츠의 하버드 동창으로, 빌게이츠가 직접 스카웃한 친구라인 이었지만, 아무래도 일을 크게 벌이기가 두려웠던 빌은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발머가 MS를 망하게 할 것이다."


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니까요. 당시 발머는 빌의 집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빌과 무쟈게 싸운 직후 그냥 집에서 나가버렸습니다. 그렇게 빌의 의도되로 MS는 아기자기한 GEEK 집단으로 남을 뻔 했지만, 변호사였던 빌의 아버지가 아들과 발머의 사이를 중재했습니다. 사실상 자기 아들이 아닌 발머의 편을 들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게 발머의 의도대로 MS는 대출을 써가면서 확대했고, 그 결과는 바로 지금과 같습니다. 컴퓨터 운영체제 거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공룡 MS. 이 일화 하나만 보더라도 발머는 MS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재 였습니다. 발머가 아니였다면 MS는 안전을 추구하는 조그마한 공돌이 집단으로 남았을 것이며, 그 외에 MS-DOS를 인수하자고 처음 주장한 것 역시 발머 이니까요. 이사회가 병신이라서 스티브를 쫒아내고 발머를 장 자리에 앉힌게 아니라 이말입니다.


하지만 COO로써 완벽했던 발머는 MS의 총 책임자가 되자 장렬한 삽질을 시작합니다. 그 결과 역시 보시는 대로 입니다. 발머를 무지하게 까고 있다는 MS의 전 임원 아킴 캠핀 까지도 COO로써의 발머의 능력은 인정 했습니다. 발머는 정보가 충분히 갖추어진 상황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대 있어서는 뛰어난 인재 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상황.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이란 요상야릇한 물건을 가져나오고, 레리와 세르게이 두 신동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한 뒤 오픈소스로 뿌려버리는 기상천외한 상황에서 발머는 삽질만을 했을 뿐입니다.


즉 발머는 바보 멍충이는 아닙니다.
아니 애초에 2인자가 바보 멍청이인데 어떻게 MS가 이렇게 컷겠습니까?
만일 지금처럼 확확 변하는 시대가 아닌, 느릿느릿 변하는 시대였다면 발머는 그럭저럭 잘 해쳐먹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에 걸맞는 인물은 아니다. 라고 썰을 풀어봅니다.




  1. 위 사진은 합성이지만, 저 말 진짜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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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미지가 눈에 확 띄는군요
  2. 한때 DOAX에 미쳐있었던 사람으로써 발머의 취향을 존중하는 바입니다 (응?) 발머의 문제점은 WWE스럽다는거랄까.... 잡스보다도 보여주는 것, 쇼맨쉽에 다 쏟아붓는 것 때문에 사실 빌형이 그걸 억제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CEO가 되자 빵 터지니 삽질을 하기 시작한 것이죠;; 고로 빌형이 다시와야한다(?)
    • 2013.01.25 16:05 신고 [Edit/Del]
      어떻게 보면 비계발자 출신 CEO의 한계라 볼수도 있지만 당장 잡스만 하더라도 직접 코드짜는 유형의 CEO는 아니었으니 또 일반화는 금물이러나요...
  3. 1인자와 2인자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1위 사업자와 2위 사업자도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갑자기 앞에 아무도 없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는 2인자의 모습이 그분에게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2013.01.25 16:07 신고 [Edit/Del]
      정도전은 한의 역사를 읽고 유방이 장자방을 쓴게 아니라, 장자방이 유방을 쓴거임! 하고 2인자 우월론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만일 장자방이 정녕 스스로 1인자 노릇을 할 수 있다면 어찌하여 초나라 구석의 시골뜨기 평민을 황제로 새웠겠습니까? 보여지는 능력 이상의 무언가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4. 인재가 넘쳐날 MS의 고전...
    애플 이사회가 잡스 횽을 다시 불러들였듯, MS도 빌 횽을 다시 불러들임 재밌을 거 같은데 말이죠 ㅋㅋ
  5. 발머씨의 극한 장점은 귀엽다는 거 뿐입니다!!!!!!!!!!!!!!!!!!!
    발머씨를 좋아하지 않을 병약미소녀란 없어욧!!
    (봐라봐라, 이뇬 취향보소..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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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은 왕중 한명이 소양왕일듯 함요.중국사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은 왕중 한명이 소양왕일듯 함요.

Posted at 2013.01.20 06:03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역사

소양왕이 누군가 하면은 진시황 영정의 증조 할아버지 되시는 분입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중국 전국시대의 천하통일 이라고 하면 오로지 진시황만을 기억하지만, 사실 그 기틀은 소양왕 때 이미 다 완성되어 있었다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일본의 전국을 통일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통일한 이로 노부나가를 쳐준다면, 중국의 전국을 통일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통일한 이로 소양왕을 쳐줘야 합니다.




만화 킹덤에서의 소양왕(우)



소양왕 즉위 전에도 진나라는 전국칠웅 중에서 3손에 꼽히는 강국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진나라는 강국 이었을 망정 패자국은 아니었습니다. 남쪽 국경지대에는 오나라와 월나라를 복속시킨 정통의 강국 초나라가 있었고, 동쪽 너머에는 진나라가 직접 자신과 동급의 국가라 인정하고 각각 서제(西帝)와 동제(東帝) 칭호를 쓰기로 제의했던 제나라가 있었습니다. 아래의 지도와 같은 상황에서 소양왕은 사실상 진나라 통일의 기틀을 잡은 중국판 노부나가는 즉위 했습니다.



영역이 좀 많이 뻥튀기 되어있다. 특히 초나라. 



당시 진나라와 헤게모니를 다투는 국가는 바로 동쪽의 진나라 였으며, 진나라의 국가계획 역시 제나라와 맞다이를 뜸으로 해서 진정한 폐자를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재나라의 재왕 범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멀리 있는거 공격해서 뭐하게요~. 국경선도 안맞다어 있어요. 일단 한나라와 위나라 작살내고 국경선 닿으면 생각하죠."

한은 전국칠웅 중에서도 꼴지의 국력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지도로 보기에도 개미허리인 한나라의 중앙을 뚝 하고 끊어먹었습니다. 한편 수도와 뚝 하고 끊어진 한나라 땅의 태수는 진에게 밟히느니 차라리 조나라에 항복할께염~ 해버렸고, 조나라 왕은 그걸 또 좋다고 받아 드셨습니다. 조나라로써는 한나라 및 위나라와 동맹을 맺어야 진나라에 대항이 가능한 판이었습니다. 오로지 조나라 최후의 명장 염파만이 

"동맹국 땅 먹으면 동맹이 깨져요."

하고 반대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당연하게도 진나라는 사실상 병신이 된 한나라를 뒤로한체 조나라로 쳐들어 갔습니다.
조나라는 명장 염파의 버티기 전술로 그럭저럭 버티고 있었지만, 염파는 한나라 땅 먹는거 반대할 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는지 왕으로부터 직위해제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자칭 천재병법가인 조괄이 염파 대신에 조군 총사령관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렇게 조군 총사령관 조괄의 이름과, 장평대전은 중국사에 길이길이 남을 전설이 됩니다. 물론 안좋은 의미로요.




은하영웅전설의 엔드류 포크. 다나카요시키는 중국빠이니 만큼
이 엔드류포크의 캐릭터의 모델은 조괄일지도 모른다. 


조괄은 병법에 능했습니다. 조나라의 손꼽히는 명장이었던 아버지, 조사와의 병법 배틀에서 발린 일이 없었습니다. 단 그 병법배틀은 순전히 아가리로 벌어지는 배틀이어서 아들에게 항상 깨졌던 아버지는 “저새끼가 전쟁을 애들 장난으로 알아서 문재야.” 라고 중얼거렸다고 합니다. 조괄은 지휘권을 넘겨받자마자 자신의 천재적인 병법에 근거해서 싸움을 했지만, 이게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게 제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뭐 나폴레옹이나, 조조나, 등의 군웅들은 새파란 애송이 시절 군을 맞고도 연전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행히도 조괄은 그런 천재과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암기나 잘 하고, 아가리나 잘 놀리는 수재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진나라에게 포위당한 조괄은 최후의 방법을 씁니다.
 

 

 
닥치고 돌격!



그 돌격에서 조군은 하나의 거대한 손실과, 하나의 거대한 이득을 거두었습니다.
조군이 얻은 손실은 포위가 실패했다는 것. 그리고 돌격한 병사들의 손해가 막심하다는 것 입니다.
그에 반해서 조군이 얻은 이득은 바로 조군 총사령관 조괄이 그 돌격에서 전사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러한 이득으로 전황을 바꾸기에는 이미 추세가 기울었습니다. 결국 남은 조나라 군대 30만명은 진나라에 항복했습니다. 30만 이라는 어마어마한 포로의 양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진군 총사령관 백기는 너무나도 합리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항복한 조군 30만명을 전부 생매장 시키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학살극으로 펼치는 장평대학살은 그렇게 전설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유골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동쪽의 두나라. 한나라와 조나라를 다시는 개길 수 없는 수준의 병신국가로 만든 진나라는 그 칼날을 초나라 에게로 돌립니다. 진의 후방은 먼저의 전쟁으로 인하여 안정되었던 것에 비해서 초의 후방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한때는 진과 맞먹는 대국이었던 제나라. 그 제나라를 작살내기 위해서 초나라는 북쪽의 연나라와 동맹을 맺은 뒤 번갈아 때렸고, 그덕에 제나라를 다시는 초나라와 경쟁하지 못할 정도의 약국으로 만들기는 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 갑자기 뒤에서 형왔다! 하고 쳐들어온 진나라에 의해서 수도가 함락당했다는 거죠.






위 지도는 소양왕 말기의 상황입니다.

장평대전의 포스에 비해서 조나라의 영토는 그닥 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진나라 내부의 권력다툼. 진군 사령관 백기와, 진군 재상 염파의 당파싸움에서 염파가 승리하고, 백기의 목을 치면서 겨우겨우 건진 영토일 뿐입니다. 장평대전에서 30만명이 생매장 당하고, 그 외에의 전사자까지 합하면 40만명의 성인남자가 죽어버린 조나라는 이재 진나라가 툭치면, 훅 날라갈 나라일 뿐인 나라. 수비할 병력 따위는 없습니다. 진을 침공할 병력은 더더욱 없습니다. 사실 옆에서 껄적거리는 연나라 막기에도 벅찹니다.

원래 약소국이었던 한나라의 경우에는 이재 7웅에 껴주지도 못할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위나라 역시 동맹국인 한나라에 이리저리 원조를 한 입장이고 대부분 패했기 때문에 영토손실은 없지만 나라꼴은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값진 승리는 남쪽의 강대국인 초나라의 수도를 먹었다는 점. 그리고 그 초나라는 동쪽의 강대국인 제나라를 반토막 냈다는 점. 이 두가지 점입니다. 제는 초와의 싸움에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으며, 승리자인 초 역시도 진의 뒷치기에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이제 진과 견줄 국력을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 더욱이 진을 제외하면 양대강국인 제와 초의 국민감정은 매우 험악하기 때문에[각주:1] 두 나라가 동맹을 맺을 염려도 없습니다.

그나마 멀쩡한 것은 연나라 뿐입니다. 하지만 애들도 제정신은 아닌지 진나라에 연합하기는 커녕
"장평대전으로 작살난 조나라 땅이나 먹어볼까요~" 하고 껄덕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러다가 발렸습니다.
연과 조의 동맹도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때 소양왕은 죽었습니다. 
사인은 노환. 사실 소양왕은 50년이나 왕노릇 했습니다.






소양왕의 아들인 효문왕은 즉위한지 1년만에 죽습니다. 아버지가 워낙 오래 살아서 말이지요 (....)
효문왕의 아들인 장양왕은 중국의 원조 나라였던 주나라를 병합하는 등 나름대로 힘써 보려 했지만 역시나 왕위에 오른뒤 4년만에 죽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영정이 마침내 진나라의 왕위에 오르니, 그가바로 진왕정. 진시황 영정입니다.

증조할아버지의 공적을 죄다 빼앗아 버린 손자놈의 탄생입니다.


  1. 진 이전에 제가 먼저 진과 비슷한 수준으로 깽판을 쳣지만 진을 제외한 5국연합이 이루어지면서 분위기는 대반전. 연나라에 의해 수도까지 털렸다 겨우겨우 되찼고(물론 되찼은 뒤의 수도는 만신창이) 초나라에게 국토의 절반이 아작나는 신세가 됬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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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정도 숫자의 학살이니, 그 일을 위해 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했을런지 감도 안잡힙니다;
    말이 생매장이지 묻으려면 어느정도 깊이도 되야하는데;;
    • 2013.01.22 11:43 신고 [Edit/Del]
      랄까나 묘사로는 포로들 보고 보병의 영원한 친구(삽) 을 들려준 뒤 무의미하게 땅파 한 다음에 어느정도 빠지면 궁수대로 일제사격 ;;;;
  2. 잘 보고 갑니다 ~ ^^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3.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좋은날 되시기 바래요~
  4. 제이멕스
    저거 지도속 중국 만리 장성 웃기네요 원래 만리장성은 요서 쪽이 끝인데 동북공정의 영향으로 엄청 길어지는 만리장성 무슨 고무고무 도 아니고
  5. 아.. 아직도 한단에선 두부요리를 백기의 뇌라고 부른다고 하죠.
    아작아작 씹어먹는다는 원한이....(두부는 무슨 죄?)
  6. 비밀댓글입니다
  7. 소양왕이라... 중국역사는 맹꽁이라 별로 코멘트할점은 없지만 저 옆의 보좌관의 립스틱은 일단 주목을 사는군요.
  8. 연횡책이 잘만 먹혔으면, 중국은 춘추전국시대 영토대로 쭉 살아오지 않았을까 가끔씩 망상해봅니다
    특히, 제나라와 초나라는 참 아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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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6%의 애플은 정녕 망조 들었을까?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6%의 애플은 정녕 망조 들었을까?

Posted at 2013.01.18 13:14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오늘 네이버 IT 헤드라인에 있는 기사입니다.





결론부터 말합니다. 밑줄친 부분 잘 읽어보세요.
스마트폰 점유율이 아닙니다.
휴대전화 점유율 입니다. 

실제로 동일 조사에서 노키아가 22%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기사 확인 가능합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6%면, 아이폰5 버프받은 시점에서 그 성적이면 확실히 문제입니다. 하지만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16%? 애플의 저번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약 6% 였습니다. 3분기의 세계 핸드폰 판매량은 444500000대. 4분기 에도 같은 수의 핸드폰 디바이스가 판매될 거라 가정하고[각주:1] 거기에 0.16을 곱해보면 오히려 애플빠 스러운 수치가 나옵니다. 저조차도 믿지 않을 정도로 애플빠스러운 수치가요. 애플에 호의적인 분석가들 분석도 죄다 6천만대 아래에서 노는데 저건 뭐 ...






PS - 항상 말하는 거지만 저의 분석은 신뢰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Nerd 새끼가 잉여력을 못이기고 발광을 하는 겁니다. 


PS2 - 물론 우리는 저 휴대폰 이라는 단어가 기자가 잘못 번역한 것이고, 노키아가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22%를 차지했을 가능성 역시 무시하면 안됩니다. 노키아가 윈도우폰만 판다는 것과, 3분기 맛폰 점유율이 4.3% 라는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PS3 - 가장 타당한 해석은 저 조사가 틀렸다는 겁니다. 저 홍콩업체 사장이 저보다 더한 잡스빠인 모양입니다.

... 나 원래 이런놈이야..... 소심해 ......... 



  1. 연말시즌도 있고, 조금씩이나마 성장세도 있고 하니 보통은 4분기가 3분기보다 많이 팔립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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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몇대를 팔던 2G폰 유저는 그냥 먼 산을 봅니다...
  2.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좋은날 되시기 바래요~
  3. 하지만 실제 실적발표에서 망이라면....() 그나저나 저 수치는 어디서 나온걸까요 -ㅅ -;; 홍콩 기관이라는데......
  4. 은근슬쩍 단어하나 바꿔서 기사의 어조를 바꾸는 경우를 최근 자주 접해서...
    기사 자체를 의심의 눈초리로 가득찬 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여튼 관심있게 이들의 싸움박질(?)을 지켜보고 있는데다 앞으로 어찌될지 감이 잘 안온다는 측면에서
    약간 재미가 있기도?
  5. 잘 보구 갈께요 ㅎㅎ
    멋진 오늘이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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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재석 같은 압도적인 1인자가 있으면 2인자마케팅이 당연하긴 함.사실 유재석 같은 압도적인 1인자가 있으면 2인자마케팅이 당연하긴 함.

Posted at 2013.01.18 06:18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한때 강호동은 자신을 유재석과 비교하면 삼류MC다. 라고 말하며 자학개그를 했습니다. 유재석을 제외하고 가장 이름 날리는 MC가 바로 강호동임에도 말이죠. 하지만 그러한 강호동의 전략은 적절했습니다. 강호동이 한방에 확 치고 나가는 맛이 있다면 유재석은 무결점 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유재석은 좋아하는 사람만 가득했습니다. 일명 유느님 이었습니다. 그러한 유재석에게 강호동은 맞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굽혔습니다. 비굴할 정도로 굽혔습니다. 굽히고 또 굽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굽힘은 강호동이 겸손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도록 만들었고, 강호동의 안티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강호동은 굽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색깔은 점차 쌓아나갔습니다. 사람들은 어느새 강호동을 방송계의 스트롱세컨드. 즉 확고한 힘을 가진 2인자로 인정했습니다. 사실이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무능해서. 대한민국 최고 MC 유재석 이었다면 이렇게 두번 나오게 하지 않았을텐데."
시청자 비난으로 무릎팍도사에 다시 나온 김건모와의 방송 中



유재석 외에는 적수가 없는 2인자로 인정받은 뒤에도 강호동은 유재석에게 굽혔습니다. 심지어는 연예대상 탈 때까지도 "재석아 이번엔 내가 받아도 되나?" 유재석을 끊임없이 의식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방송3사는 강호동을 유재석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패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한때는 무한도전 짝퉁 소리나 들어던 강호동의 1박2일은 KBS의 상징이 되어 버렸으며, 무릎팍도사 역시 무한도전이나 1박2일 만큼은 아니지만 예능프로그램중 한손에 꼽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어느덧 강호동은 2인자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물론 유재석을 능가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쳐지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태산북두. 양대산맥. 이 두가지와 의미가 거의 같은 신조어. 유강이 탄생했습니다. 그때부터 강호동은 유재석과 비교하여 자학개그를 하는 것을 관뒀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 둘은 대등했으니까요.

그렇게 강호동의 전성기가 시작 됬습니다. 강호동은 이미 씨름판에서 1인자로써의 지위를 누린 바 있지만, 연예게의 공동1인자 지위는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줬습니다. 전국에 강호동이란 이름 석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고, 방송3사는 유재석 혹은 유재석에게 유일하게 대항할수 있는 그남자, 강호동을 잡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혹시나 강호동이 이 기세로 유재석을 넘을 수 있을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쯤. 사건이 터졌습니다. 먼저 터진것은 강호동라인인 MC몽의 발치사건. 한명한명의 캐릭터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쇼프로 였기에 이는 상당히 큰 타격이었습니다. 그나마 강호동이나 이승기가 아닌 MC몽 이었기에 망정이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단기간의 충격은 불가피해 보일때. 그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바로 강호동의 탈세 사건 입니다.

그렇게 유강의 한축은 어이없이 무너졌습니다. 강호동이 무너진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강호동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강호동이 조폭과 연루되어 있다는 소문 입니다. 칠성파두목 이강환과 일본 야쿠자 두목의 의형제 의식에까지 참여했다는 소문. 그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강호동은 식사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별 일이 없었던 때라면 약간의 해프닝으로 끝났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니 애초에 이런 대담한 짓을 저지를 기자도 없었을 것입니다. 연예계의 양대산맥. 걸어다니는 기업이자 시청률 메이커 강호동에게 감히 시비를 걸다니요. 하지만 강호동은 상처입은 호랑이. 온갖 개때들이 달라붙었고, 강호동이 싸움을 무지 잘한다는 박명수의 증언까지도 뒤늦게 주목되면서(뭐 천하장사이니 만큼 당연한 일이긴 하다) 탈세 이미지에 이어 조폭 이미지 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강호동은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종특인 망각. 그리고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가는 법.
 강호동은 그래도 강호동 이었습니다. 종편 같은 곳에서 깔딱깔딱 거리는 김구라와는 다르게 그는 곧바로 지상파에 복귀했으며, 1박2일 복귀는 힘들어 보이지만 다른 하나의 무기인 무릎팍도사는 그럭저럭 챙겼습니다. 물론 무한도전을 그대로 유지한체, 1박2일에 거의 맞먹는 런닝맨을 창출해내고, 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 비디오까지 찍으며 세계구가 된 유재석에게는 매우 딸리는게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강호동은 다시 예전의 자새로 돌아갔습니다. 압도적 1인자인 유재석 느님을 그냥 닥치고 찬양하는 거죠. 유재석 느님은 잘났어요. 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강호동의 호감도는 그럭저럭 높아집니다. 자기관리라는 측면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유재석 이기에 팬이 있을망정 안티는 없기 때문이죠. 뭐 네이버나 다음에 쳐보면 안티카페가 나오기야 하겠지만 진지하게 안티하는 작자들이 아닌 그냥 관심종자 들입니다.

고로 강호동은 오늘도 유느님에게 기대어서 2인자 마케팅 언플을 합니다.



 


이 글은 강호동 혹은 유재석을 까는 글이 아닙니다.
유재석은 흠이없는 1인자이며, 강호동 역시 처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동1인자는 무리더라도 다시금 2인자 자리에 복귀할지는 지켜봐야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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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히리히디히
    한 때 강호동을 무척 좋아했지만 지금은 약간 오묘하네요. 돌아온게 기쁘긴하지만 언제 또 예전만큼의 인기를 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서 그런걸까요.....
  2. 각자 살아남는 데에 고수이니, 잘 할 듯해요 ㅎㅎ
  3. 정정금
    강호동 짜증나네요
  4. 유재석의 자기 관리는 그게 본심에서 우러나오는게 아니라면 더 황당할 정도로 철저하니;;
    개그맨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는 친숙함인데; 그걸 유지한 상태에서 저런 바른생활 이미지를 갖는다는건
    일반인의 기준에서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 일이니까요;; 진짜 공인인 정치인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일지도?

    강호동의 경우는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친숙함과 상반되는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어서 그랬는지
    어느새 개그맨 강호동의 팬이라는 입장에서는 조금씩 멀어졌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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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분기 아이폰 판매량 예상글. 애플주식 저평가라고 봐도 될듯.2012년 4분기 아이폰 판매량 예상글. 애플주식 저평가라고 봐도 될듯.

Posted at 2013.01.17 05:13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근거는 딱히 없습니다. 사심이 가득차 있는 글입니다.
즉 이 패이지에 적혀 있는 말은 아무것도 믿지 말아주세요. 


까말 지금껏 애플 주식 좀 많이 올라왔던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었음. 실적이 좋기는 했지만 갑자기 과하게 올라왔달까 물론 과대평가라고 까놓고 말할수는 없는 것은 이닝쇼크가 매 분기마다 쉴새없이 3년쯤 연속으로 벌어지니 기술적 분석이니, 시장분석이니 나발이니 그딴거 그냥 무시하고 그냥 올라갔음. 따라서 그전까지 애플 망한다 어쩐다 하는 인디언 기운제를 10년 연속으로 하던 분석가들은 그냥 인정해버리고 애플은 우주를 정복할 것이다. 시가총액 1000조!!! 따위의 말을 외치던게 대략 2012년 1, 2 분기 정도의 상황이었음. 그리고 그 후 1, 2 분기 동안 즉 팀쿡 정권동안 애플은 안정적이기는 했지만 잡스시절의 폭팔력에는 쪼매 못미친다고 사람들은 생각했음. 그러면서 증권가의 분석은 약간식 어긋나기 시작했고 지금에 와서는 애플 주가가 11개월내 최저가를 찍기도 했음.

이 이유는 이것저것 여러가지 들 필요 없음. 그냥 아이폰의 판매가 부진하다 하는게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겠음. 그것도 최신작 아이폰5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아이폰5 주문 생산량을 감축했다. 하는 뉴스가 들려오고, 특히나 애플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언론 대표적으로 WSJ 같은 언론은 좋아라 퍼나르고 있는 실정임. 그리고 당연하게도 국내 언론에서도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퍼나르고 있음. 호의일색으로 점철되던 해외언론이 비판적으로 돌아섰다는 것에 대해서 화무십일홍을 절실히 느끼지만 많은 이들 착각하는 것은 이것이 아이폰에 대한 언론의 주된 태도였다는 것임.

3년 내내 지속된 실적쇼크. 이는 다른말로 하면 언론이니, 월가니 하는 양반들은 애플을 삐딱한 눈으로 쳐다봤다는 거임. 즉 지금의 언론반응은 새삼스러운 반응 이라기 보다는 뭐 원래의 반응으로 돌아간거라 할 수 있음. 오히려 팀쿡 정권 하에서의 한 반년 정도의 언론의 공세없음이 이상한 것이없음. 나름대로 고인애도를 한 것인지. 아니면 계속 틀리는게 좆나게 쪽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삼. 그런데 4분기의 아이폰 판매량이 진짜로 낮을까 하는것에 있어서는 상당히 삐딱한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일이샘. 우선 미국 내의 아이폰 판매량을 살펴보겠삼. 미국 시장에서의 정보는 대충 나온걸로 알고 있음

미국에서의 양대 통신사 하면 말할 필요도 없이 at&t와 버라이즌임. 그중 at&t는 아이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버라이즌은 안드로이드 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 뭐 우선 at&t가 밝힌 자사 스마트폰 개통 정보를 밝혔는데 다음과 같음.

940만대 중에서 720만대가 아이폰이다.
[출처] 


즉 at&t에서 팔린 스마트폰의 70% 이상이 아이폰임. 720만 이라는 수치는 지금까지 AT&T 에서 넘긴 아이폰 물량 역사상 최고임. 물론 이건 애플 위주로 돌아가는 at&t 니까 그런것이고, 버라이즌 에서는 좀 덜 팔린 것으로 사료됨. 버라이즌 에서 밝힌 정보는 다음과 같음.

980만대 팔았고 자새한 정보는 아직인데 아이폰 점유율 작년 4분기 보단 늘어났다.
[출처] 


 참고로 작년 분기 버라이즌의 아이폰 점유율은 54.5% 저 점유율을 지금 아이폰에 대입해 보면 530만대. 최소값이 그렇다는 이야기임. 참고로 저 수치 역시 최고인 것으로 알고있음. 여기에 스프린트의 판매량이 아이폰 4S 수준만 유지해 준다면 미국에서 팔린 아이폰의 판매량은 대략 다음과 같음.

1500만.


물론 미국은 애플의 앞마당이니 만큼 저러한 숫자가 나온 것도 미국만의 일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음. 실제로 아이폰은 미국에서 좀 유달리 많이 팔리기는 함. 다음은 2012년 11월 25일 에 완료된 조사로 12주 동안 한 조사임. 3분기가 조금 껴있긴 하지만, 대략 4분기 실적으로 치부해도 괜찮을 거임.





미국에서는 확 올랐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선 약간, 브라질에선 찔끔 떨어졌고
유럽에서는 찔끔 올랐음
하지만 판매량 자체가 떨어진 곳은 없을 터인데 이유야 뭐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의 점유율을 뻇어먹으면서 성장했기 보다는 신규 고객을 잡아먹는 식으로 성장했기 떄문임. 물론 애플에게서 뻇어먹은 숫자가 없지는 않겠지만, 비율로 치면 오히려 애플이 안드로이드에게서 뺏어먹은 숫자가 훨씬 많았음. 





한편 유럽시장에서는 프랑스에서 소폭 오르고, 독일에서 매우 소폭 올랐으며, 스패인에서 소폭 떨어지고, 이태리에서 매우 소폭 떨어졌음. 이태리와 스패인 이 두나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그냥 알아서 판단해주길 바람. 저 통계에 안나온 나라 중에서 좀 굵직굵직한 나라로는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국가 등이 있는데 그런 나라는 뭐 무시하도록함. 그리고 저기서 GB가 무엇을 뜻하는지 햇갈렸는데 검색해 보니 영국이라 함.

일본은 그냥 쿨하게 증감이 없다고 생각하겠음. 더이상 통계 찾아 해매기도 귀찮고 게네야 올해건 작년이건 많이 샀을 거 같으니까. 한국도 그렇게 처리하도록 하겠음. 뭐 한국이야 작년이건 올해건 아이폰 안살태니까. 아무튼 위 통계가 맞다면 아이폰의 점유율은 세계적으로 떨어지지는 않았고 올라갔다면 올라갔음. 다만 미국에서 좀 많이 올랐기 떄문에 대충 점유율 기준에선 제자리걸음으로 보는게 나을 듯 함.

중국의 경우에는 그냥 중국이면 중국이지 중국도시라는 이름으로 통계를 내서 사람을 좀 했갈리게 하는데 이 역시 그냥 중국은 작년 수준으로 라고 생각해 버리겠음. 뭐 요는 미국 외 국가에서 점유율을 대략 작년 점유율로 판단하겠다는 거임. 이유는 딴거 없고 그편이 계산이 간단하니까. 대략 2011년 4분기 미국 아이폰 판매량이 1000만대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음. 또한 작년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3700만 대임. 여기에서 1000만대를 뺀 2700만대에 45%를 곱하면 3900만대.여기에다가 1500만을 더하면 5400만 대임.


5400만±500만 대 정도로 예상하는 바임.



아님말구[각주:1]




 

PS- 

중국에서 애플 좆나 죽쓴다는데 아마 매출 기준으로 4분기 1위 할겁니다.
참고로 3분기 중국 애플 매출은 약 700만 달러로 750만 달러 했다는 S사와 50만 달러 차이였습니다.
순이익 기준으로 추산한다면 3분기에도 S사 넘는다에 만원 걸 수 있습니다.
[참고]http://duduchina.co.kr/?p=59790 

PS2-

잡시 복귀 후에도 애플 주가는 올라가던 도중 한번쯤 곤두박질 쳤습니다. 그때마다 애플 망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그때는 한국에서 애플이란 회사는 듣보였거든요. 하지만 그때라고 인디언 기우제가 없지는 않았을 겁니다.

PS3-

이글은 전문성 따위는 발톱에 난 종기만큼도 없는 글입니다. 고로 반박은 안받습니다만, 반박 올려주면 "챗 뭐야 딱히 할일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뭐 그래도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지도 모르지. 딱히 반박을 즐기는게 아니야" 라는 생각에 반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PS4-

사실 애플이 망할 가능성만 놓고 본다면 아이폰이 밀려서 망하기 보다는 저가형 아이폰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출시하여 대 치킨게임을 벌어일으키고, 그리하여 스마트폰 시장의 기형적인 수익률이 정상화 되면서 지금의 특권적 위치에서 내려오면서 망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아 물론 근거는 없습니다. 

  1. 여담이지만 코요미는 결국 하네카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결정내렸다. 사랑을 넘어선 무언가라나 뭐라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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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것은....욕X...ㅋㅋ
    아무튼...전 지금 아이패드 미니를 살까 엄청 고민이 되네요 ㅎ;
  2. 역시나 오늘도 엔하위키처럼 깔끔하고 재미있는 설명이네요. 잘 봤습니다. 저는 뭐 애플 주가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내재가치인데 그런 면에서 애플은 그렇게 변한 게 없죠. 오히려 스톡옵션을 가진 애플 임직원들이 주가에 좀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3. 망하진 않지만 지금이 팽창기고 조정기를 거친 후
    패권 세력은 아니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죠.
    애플이 라이트유저를 얼마나 잡아두느냐가 관건이구요.
    • 2013.01.17 15:09 신고 [Edit/Del]
      뭐 사실상 그렇게 되가고 있습니다. 현재 이족 업계에 패권세력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세력따위는 없습니다. 애플, 구글, 마소가 물고 물리는 관계에. 삼성, 인텔 등이 셋중 하나와 동맹과 배신을 반복하는 관계가 정립되겠죠. 별 변수가 없다면 말입니다.
  4. 저도 한 5000만대 예상하고 있고, 이걸 작년 동기 대비로 따져보면 사상 최대치 기록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ㅅ -;; 미니도 800만대정도 팔았다고 하니 뭐..... 신규유입은 어느정도 커버할 수준이면 되고 지금 수준을 얼마나 유지 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컬리가 저가 아이폰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더군요- 답이 나왔습니다 !!
    • 2013.01.17 15:08 신고 [Edit/Del]
      그 아저씨는 그냥 팹시나 마시지 말입니다. 뭐 저도 애음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크와 가격이 같아지거나 코크가 가격이 더 싸진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음료지만 말이죠. 사실 저가형 아이폰 출시는 오히려 전통적 경영인이며 짐싸고 말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왜저러시는지...
  5.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겨울철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
  6. 저는 저 편한걸로 고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7. 테크크런치에선가도 월 스트릿 저널이 작전 세력이는 뉘앙스의 글이 나오기도 했죠 ㅡ,.ㅡ;;
    진실은 양키 동네에서 잘 알 거 같고.. 한국 언론이야 늘 그렇듯 좀 그렇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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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미니 진짜 안나올까? 잉여할정도로 다각적으로 생각해보자.아이폰미니 진짜 안나올까? 잉여할정도로 다각적으로 생각해보자.

Posted at 2013.01.14 06:17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대략 이런 상황일 겁니다. 아이폰 미니. 까놓고 말해서 치킨게임 입니다. 애플이 저가시장에 눈독을 드린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삼성이나 다른 기업들은 아 저새끼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나오는군하. 하고 생각할태고 아마 실제로도 그럴 겁니다. 결국 가격경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선 전쟁을 할 경우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겨버려서 삼성이건 중국이건 죄다 박멸시킬수도 있지만, 오히려 매킨토시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때와는 사정이 물론 다르긴 하지만, 꼭 그렇게 되나는게 아니라 가능성 문재입니다. 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스마트폰 기업들의 수익은 전부 떨어질 것입니다. 이 전부에는 애플의 경쟁사 뿐만이 아니라 애플까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살을 깎아가며 벌이는 전쟁입니다. 꿀 빠는 마진율이라는 애플의 마진율도, 창사 이래 최대의 호황이라는 삼성의 이익도 절반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질 것입니다. 설령 애플이 그 출혈 경쟁에서 어찌저찌 승리했다고 칩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는 남아 있습니다.


만일 애플이 스마트폰 파이의 60% 가량을 먹는다 하더라도 그때의 파이의 크기는 지금 애플이 먹고있는 파이의 크기. 즉 시장의 20% 하지만 수익의 60% 이상보다도 작을 것입니다. 지금 스마트폰 기격 무지하게 거품 덩어리 입니다. 하지만 출혈경쟁을 하다보면 그러한 거품은 자연스럽게 거칠 것입니다. 무지막지하게 꿀 빨던 시장이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더이상 꿀빠는 시장이 아니게 되어버리는 것이죠. 즉 아이폰 미니를 통한 치킨게임은 다음 두가지 문재점을 가지고 옵니다.

1. 전쟁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2. 설령 전쟁에서 이겨도 시장은 폐허가 될것이다. 차라리 지금이 나을거다.


만일 애플이 스마트폰 파이의 60% 가량을 먹는다 하더라도 그때의 파이의 크기는 지금 애플이 먹고있는 파이의 크기. 즉 시장의 20% 하지만 수익의 60% 이상보다도 작을 것입니다. 지금 스마트폰 기격 무지하게 거품 덩어리 입니다. 하지만 출혈경쟁을 하다보면 그러한 거품은 자연스럽게 거칠 것입니다. 무지막지하게 꿀 빨던 시장이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더이상 꿀빠는 시장이 아니게 되어버리는 것이죠. 즉 아이폰 미니를 통한 치킨게임은 다음 두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CEO라면 전쟁으로 파괴된 전부를 가지는 또라이 짓보다는, 협상으로 온전한 절반을 가지는 범생이 짓을 택할 겁니다. 뭐 스티브잡스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폰 박멸을 위해 애플이란 그룹 전체를 우랴돌격 시켜서 다이다이 뜨겠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나 잡스는 비범한 인간입니다. 하지만 그 말이 잡스의 진심이라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지금 애플을 이끓고 있는 선장은 잡스가 아닌 팀쿡입니다. 그리고 잡스도 아닌 팀쿡이 선장의 유지에 따라 적 배와 전면전을 실시하겠다. 뭐 전쟁에서 이긴다는 보장도 없지만, 이겨도 이득이 있을거란 보장은 더더욱 없다. 식의 전쟁이라면 주주들이 쿡을 내버려 두지 않을 겁니다.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팀 쿡은 아이폰미니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바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아이폰 미니 혹은 그와 유사한 기기를 만들 가능성이 없는건 아닙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1. 장기적으로 볼 때 안드로이드에게 경쟁성이 없다고 판단을 내릴경우.


안드빠들이 말하는데로 스마트폰 전쟁이 PC전쟁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하고 쿡이나 다른 애플의 임원진들이 판단할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가만 있으면 현재 애플이 차지하고 있는 온전한 절반을 빼앗기기 때문에 그냥 전쟁을 하는게 합리적인 판단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애플의 하는 말이나, 행동, 그 외 기타등등을 들어보면 애플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고로 요 1번은 패기하도록 하겠습니다.
 


2. 중국 한정으로 치킨게임 ㄱㄱㅅ

 
애플은 두가지의 이유 때문에 중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아이폰의 가격이 중국인의 월급 수준이라는 것 입니다. 당연하게도 사기 망설여 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7억명의 가입자가 있는 중국의 1위 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의 협상 문재입니다. 애플과 계약을 맺고있는 2, 3위 사업체인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 텔레콤의 가입자를 합해봐야 1억5천만명이 안됩니다. 즉 7억 이라는 차이나모바일과 재휴를 맺지 않으면 애플이 중국 시장을 평정하기는 요원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장에서 갑질을 하던 애플 이지만, 차이나모바일은 한국의 SKT, 그리고 일본의 도모코가 그러했듯이 자기들이 을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차이나모바일은 여러가지를 요구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애플이 언짢은 것은 아이튠즈 및 앱스토어의 수익 배분입니다. 애플로써는 분통이 터지는 상황이지만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차이나모바일. 이럴 바에는 차라리 중국 아이튠즈를 차이나모바일에게 위탁경영 해버리고, 그 대신 지금의 아이폰이 아닌 염가판 아이폰으로, 하지만 그 염가판 아이폰에 뭔 로고를 그려 박던지, 뭔 어플을 내려박던지는 니들이 알아서 하새요. 식으로 자유를 줘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그 염가판 아이폰은 중국 밖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 한정으로 치킨게임이 일어날 것입니다만, 치킨게임을 한다고 해서 지금 애플의 고객인 중국인들이 가격이 좀 싼 폰을 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애플 아니면 안 사는 골수 혹은, 아이폰도 사고, 갤럭시도 사고, 요새 루미아가 나왔내. 이것도 사야지~ 하는 승리자들 일 태니까요. 뭐 이러한 시나리오는 재가 볼때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지만, 딱히 증거는 없는 시나리오. 즉 소설입니다. 애플이 은행을 새운데! BMW를 인수한데! 하는 소리나 마찬가지죠. 고로 요 2번 역시 패기하겠습니다.


3. 나오긴 나오는데 니가 생각하는 그게 아니다.


아이폰미니. 아이폰나노. 혹은 그와 유사한 상표명을 달기는 하지만 그것이 크기를 줄인 아이폰이 아닌 아이팟나노와 비슷한 형식의 쬐끄마한 아이폰일 경우입니다. 아이폰미니. 아이폰나노. 혹은 그와 유사한 상표명을 달기는 하지만 그것이 크기를 줄인 아이폰이 아닌 아이팟나노와 비슷한 형식의 쬐끄마한 아이폰일 경우입니다. 저 아이팟미니는 들고다니기에 너무나도 자그마하기 때문에 아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아래와 같은 모양. 즉 시계처럼 들고다니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아이팟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애플의 주력에서 매우 멀어진 지금, 아이팟나노를 통해 애플이 일종의 마루타작업을 하고 있다. 하는 것은 그럭저럭 가능성 있는 추측입니다. 하지만 저 아이팟나노 6세대의 경우에는 기능이 매우매우 재한되어 있고, 결국 애플은 7세대에서는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아이팟나노를 출시했습니다. 즉 애플의 마루타 실험은 실패로 잠정지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시계를 찬 상태에서 시계줄 부분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게 출시한다면, 전화 자체로는 상당히 유용한 물건이 도리 듯 하며, 아이폰을 위시한 스마트폰이 가진 문제점. 떨어질시 작살 이라는 문제도 시계이니 해결됩니다. 애플이 취미로 하던 애플TV. 그리고 애플의 모 경쟁사가 취미로 한뒤 1000대도 못팔아놓고 "생각보다 많이 팔렸네요." 라고 한 카메라 닮은 스마트폰 보다는 괜찮게 팔릴 겁니다.



4. 이미 애플은 저가 아이폰을 출시하고 있다.


8gb 아이폰 말입니다. 8gb 아이폰. 
아이폰4 8gb가 있었으니, 아이폰 4s 8gb 역시 출시하겠죠 뭐.
물론 일반적인 저가 스마트폰 보다는 좀 비싼게 사실 입니다만, 애플이 8gb 한정으로 마진을 덜 남겨먹는 정책을 취한다면 그럭저럭 저가폰 으로써의 경쟁력은 있을 것입니다. 뭐 그 경우에는 아이폰 4s 8gb를 사다가 64gb로 개조해 버리는, 하드웨어판 탈옥 사태가 일어날 것 같기도 하지만, 소프트웨어 탈옥보다도 훨씬 더 번거로운 일이므로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문재는 애플이 8gb 아이폰을 출시해서 팔아먹을 경우, 그리고 그것이 꽤나 통할 경우에는, 삼성과 아이들은 애플이 원하건 원하지 앟건 치킨게임을 시작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싸우는 입장에서는 누구도 원하지 않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상황이 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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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비
    최근의 애플의 행보를 보자면 점유율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는 점유율 하락이 시장의 축소로 이어진다는 진단하에 움직이는 행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패드 미니가 출시가 됐는데 저가 아이폰의 판매 역시 가능성이 있다봅니다.

    단 별도의 디자인을 쓰는것보다는 3GS 재탕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보네요
  2. 눈독을 드린다 -> 들인다. 문재-> 문제. 거칠 것 -> 걷힐 것. 만일 애플이...가지고 옵니다. 문단 반복. 승리자들 일 태니 -> 일 테니. 패기 -> 폐기. 몇가지 눈에 밟혀서 적어봅니다.
  3. 정말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 지네요 ~ ^^
    알차게 한 주를 보내세요~
  4. 아이폰 미니에 대한 릿찡식 접근인가요 하하하- 저보다 잘풀어주셨습니다 ㅜ.ㅜ 무엇보다 팀쿡이 아니라 오히려 잡스였을 경우 치킨게임을 시도했을 가능성은 크게 공감되는군요- 그리고 시계 또한 제가 나노 6세대 나올 때부터 주구장창 주장하던 바였던지라 쉬크하게 '흥! 굿!'을 외쳐봅니다-
  5. 팀쿡은 열핵병기대전을 주창하진 않겠죠
    저도 아이폰 미니 루머에 대해 들었을 때 나노에 핸드폰기능 붙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ㅋㅋ
    가장 무난하고 지금도 하고 있는 방식은 전모델 저용량으로 싸게 팔기이고, 그 노선을 앞으로 쭉 유지할 거 같군요
  6. 그런데 웃기는 게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고민해서
    설마 이런 병신짓을 하겠어?라고 생각하면 어김없이 그런 짓을 하고 있죠.

    다만 애플이 지금 굉장한 점유율을 보이는데
    이게 삼성식의 시스템이 아닌 애플시스템에서는
    원래 들어가야할 양보다 더 많은 자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과다팽창이죠.
    아예 쿡이 시스템을 쟁기질 해서 더 팽창이 가능하게 만들던가
    (그래서 전부 전멸시켜버리는...)
    아니면 조정기 들어가야할텐데 뭔가 선택은 해야하겠죠.
    다만 그게 뒤통수 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확언은 아직 시기상조죠.
    • 2013.01.15 18:03 신고 [Edit/Del]
      뭐랄까 악튜러스 맹크스의 명대사가 있죠. 내가 전부 가지지 못하면 전부 부숴 버리겠다고.. 물론 정상적인 사고는 아닙니다만요.
  7. 저가 폰 출시나 치킨 게임은 결국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경쟁을 통해서 더 좋은 제품 더 저렴한 가격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다른 경쟁이 새롭게 생기기 때문에 치킨 게임의 승자도 결국 독점 공급자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8. 재미있는 예상이네요. 실제로 애플의 최대고민은 중국시장이니까요. 거기 들어가기 위해서 과연 팀쿡이 '옳다고 믿는 길'을 포기할 지는 좀 지켜봐야겠죠. 어떤 결정이든 괴로운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계형 아이폰은 제대로만 만들면 또다른 장르 개척일 텐데 아직은 애플 안에서도 완성도가 모자라는 모양이네요^^
  9.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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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의 시대. 소프트웨어를 아웃소싱하자! 그래야 우리 임원답지! ... 에라이.아웃소싱의 시대. 소프트웨어를 아웃소싱하자! 그래야 우리 임원답지! ... 에라이.

Posted at 2013.01.12 07:20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이 패이지에 쓰인말은 죄다 엉터리 입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소송방지 바람. 


아웃소싱이란 개념 자체는 옛날 옛적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웃소싱이란 녀석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엘빈토플러가 자신의 저서인 <<부의미래>> 에서 아웃소싱 우왕 ㅋ 굳 ㅋ. 이라는 투의 말을 했을 무렵일 겁니다.[각주:1] 엘빈토플러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의 세계적 석학입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 제3의물결에서 정보화 사회로의 도례를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정보와시대의 초입기인 지금 우리는 그의 대단함에 감탄을 합니다. 그런 대단한 석학이기에 인터넷 등지에서 안한 말을 했다고 조작당하며 정치선전에 쓰이기도 하고[각주:2], 토플러가 무슨 말을 했다치면 높으신 분들은 그대로 따라해! 라는 산업시대적 사고방식을 펼침으로써 밑엣놈들을 괴롭게 만듭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웃소싱 이란 말은 높으신 분들의 입맛에 맞았던 모양입니다.

자신은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약한 것은 외부자원을 활용한다. 라는 개념. 사실 이러한 개념은 이미 옛날부터 한국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아웃소싱 이란 단어 대신에 하청이란 단어를 썻습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아웃소싱은 장기적 관계고, 하청은 단기적 관계이니 달라염~ 뿌뿌뿡 이라고 말하는데, 뭐 사실 장기적 관계이건 단기적 관계이건 간에 둘 다 하청이라고 불렀습니다. 애초에 아웃소싱이라는 말이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쓰이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됬으니까요. 아무튼간에 높으신 분들은 엘빈토플러의 아웃소싱 우왕 ㅋ 굳 ㅋ 이라는 말을 다음과 같이 해석하셨을 공산이 큽니다.


소프트웨어 같은 건 전부 하 to the 청. 아니 아웃소싱! 이게 대세여!


물론 그분들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본거는 아니니 장담은 못합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한국은 대 하청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유식한 말(영어(...))로 하면 The Great Age Of Outsourcing(뭔 개소리여) 정도가 되겠군요. 그리고 많은 기업에서 주로 하청하는 대상은 다름아닌 소프트웨어 입니다. 뭐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게 한국이 IT강국 이라고는 하지만, 그 IT 강국이란게 IT인프라를 잘 사용해서 전산화를 통한 산업적, 개인적 용익을 잘 창출했단 거지, IT 그 자체를 잘 만들었다는 소리는 아니니 말입니다. 당장에 한국 출신의 세계에서 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이래봐야 안철수연구소, 넥슨 뭐 이정도 이니까요.[각주:3] 그도 그럴것이 온갖 프로그래밍 언어가 영어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비영어권 국가인 한국 으로써는 일류의 프로그래머의 숫자가 그 인프라에 비해서 많이 나오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그 근본적인 문제에 비하면 1류의 프로그래머가 적게나온다는건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합니다. A급은 양산을 못해서 A급이라 쳐도 B+급 정도는 양산이 가능합니다. A급과 비교할시 결과물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회사 위주로 돌아가는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A급이나 B+급이나 그 효율성적인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한국을 지배하고있는 거대자본집단의 상당수는 그것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라그나로크2의 총책임자인 전진수 이사의 인터뷰 중 일부 발췌입니다. 그라비티 하면 만은 이들에게 추억을 준 게임회사로 기억되지만 현실은 거대자본이 목줄을 진 소프트웨어 기업일 뿐입니다. 모 소설가[각주:4]와 동명이인인 그라비티의 회장이 리듬게임 계발자에게 재떨이를 던지며 200억을 벌어오라! 라고 외친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입니다. 뭐 그 회장은 시기적절한 시기에 그라비티를 팔아 치움으로써 그럭저럭 돈을 만졌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사정이 좋아질건 없습니다. 인수한 회사의 간부진들은 더더욱 소프트웨어에 문외한들이고, 결국에는 자바와 C언어 문법도 구분할줄 모르는[각주:5] 전진수 이사가 "내가 아니면 누가 맡을 건이가?" 같은 매우 암울해보이는 기백으로 총 책임자에 올랐고, 그 결과는 바로 지금의 라그나로크 2 입니다.

 뭐 그래도 그라비티를 인수할 정도면 소프트웨어라는 산업에 대해선 어느정도 관심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 전진수이사 역시 부적절한 발언 때문에 이곳저곳에서 개까이는 신세이긴 했지만, 저 사람 나름대로는 억울할만한 것이 애초에 누가 총책임자가 되던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할려는 사람이 없으니까 한것일 뿐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야근을 계속해서 계발자가 신물을 토했느니 하는 말을 미담이라도 되는양 당당히 말했으며, 게임을 빠르게 잘 만들기 위해 중국에 외주를 주고(...), 내부 인력구조를 완전히 바꿧다.[각주:6] 라는 말을경영혁신이라도 되는양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하물며 다른 회사들. IT와 관련도 없고, IT하고 친해지기도 싫은 회사들은 오죽 했겠습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IT니 소프트웨어 니 하는 머리 깨지는 일들을 외부에 아웃소싱 해버리는 건 일견 타당해 보입니다. 뭐 IT와 관련이 아주 없는 회사들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IT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회사들의 경우에는 일이 좀 피곤해 집니다. IT 제품 전체가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시대가 올 것 같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처신하냐 하는 문재입니다. 높으신 분들이 이 문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유명 셀러리맨 만화 시마 시리즈의 주인공인 시마 고사쿠 사장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대충 압니다. 



"세계에는 공장 없이 세계 각지의 외부 공장에서 부품만을 조립해서 파는 회사가 있다."


라는 질문에 시마 고사쿠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기업은 한계가 있다. 원천기술을 가진 우리에 비하면 깝 ㄴㄴ"



저 세계 각지에서 부품을 가져와서 조립하는 기업은 아마도 애플일 것입니다. 그리고 구시대의 전형적 회사원인 시마 고사쿠는 애플에 대해 한마디로 혹평했습니다. 원천기술이 없다. 즉 시마 고사쿠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애플이나 구글 등의 기업이 가진 기술. 소프트웨어기술에 대해서 2류 혹은 3류의 기술로 혹평해 버립니다. 2류 혹은 3류의 기술이니 만큼 자신들이 직접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부업체에게 맞겨버리고, 자신들은 고상하고 1류의 작업인 굴뚝식 생산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만 하면 애플과 같은 고상하지 못한 작업인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고, 생산은 각지에서 부품을 가져와 조립하는 기업은 당해내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시마 코사쿠는 현실의 인물이 아닙니다. 만화속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시마 시리즈는 일본의 많은 경영인들이 즐겨보는 만화라며 광고합니다. 그렇게 시마사원으로부터 시작한 시마는 과장, 사장, 부장을 거쳐 사장으로 까지 승진했었고, 그때는 한국 신문사에서도 인기 경영만화 주인공 시마가 사장으로 승진했다며 기사를 써줬습니다. 워낙에 인기만화이다 보니 경영진이 참고라도 하는건지 아니면 작가의 수준이 딱 일본 높으신 분들의 수준이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작가가 피나소닉 위기타계랍시고 내놓은 방책인 산요의 합병은, 시마 고사쿠가 작중에서 다니는 기업인 피나소닉의 실제 경영진이 내놓은 해법입니다.





경영철학이 아니라 일본인의 사고방식을 본다. 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볼만할지도 모르겠다. 다시 말해서 경영철학 따위는 없는 만화.



하지만 딱 시마 고사쿠 클래스였던 현실의 피나소닉은 망해버렸습니다. 뭐 물론 만화와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 이건 시마와 적대적인 녀석들이 벌인 병시행각 때문이다! 로 몰고갈수도 있지만, 만화에서 산요와 피나소닉의 합병이라는, 적대적 포지션의 무능한 간부 캐릭터가 할법한 병신짓을 한 것이 다름아닌 주인공 시마이기 때문에 그러한 전개 역시 무리입니다. 산요와 피나소닉의 합병은 2012년 약 10조원의 적자를 보았고, 피나소닉의 주가는 31년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결국 시마사장은 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물론 시마사장의 회사인 피나소닉은 임원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대한 회사. 고참선수에 한해서 믿음의 야구를 추구하는 김인식 감독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시마는 그럭저럭 사장자리에서 버틸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만화에서는 사퇴했습니다.


작중에서 시마가 신성장이라며 극찬한 사업은 대부분 시원하게 말아먹힙니다. 그리고 임원진이 시마클래스였던 일본의 기업 대다수는 망해버렸으며, 일본과 비슷하게 안일주의를 택하던 노키아 역시 몰락해 버립니다. 물론 노키아의 경우에는 도덕적인 면에선 일본 기업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깨끗한 회사입니다. 그리고 딱 시마 클래스였던 또다른 나라의 IT기업인 LG전자 역시 망하지는 않지만 점점 유명무실해집니다. 신문 등에서는 LG부활을 외치지만 글쌔올시다. 주가는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으며 전망 역시 어둡습니다. 시마식 경영방식을 썻던 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으로 남아 있는 회사는 딱 한곳 뿐입니다. 물론 그것은 시마의 경영방식이 훌룡해서가 아닙니다. 시마사장의 의견에 따르면 그 회사는 국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받으니 강한게 당연하다고 합니다. (...)



 
물론 이건 시마 코사쿠의 징징에 불과하다.
그러면 LG가 이꼴인건 어떻게 설명할껀데.
애초에 저 전폭적 지원 자체가 2ch 논리라.
아 삼성이 아니라 섬상이니 관계가 없군하. 
<<개뿔이. 



뭐 아직 시마사장이 최종보스로 보던 그 회사가 주가 150만원을 찍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으니 만큼 시마사장 식의 경영방식. 소프트웨어 그까이꺼 외부에 아웃소싱 해버리고, 고상한 부품생산에 집중하는 방식의 몰락을 점치기에는 이를지도 모릅니다. 삼성은 이재 소프트웨어에 집중하지 않냐 라는 반론이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물론 국내의 대기업 양반들 중에서는 가장 소프트웨어에 신경쓰고는 있으시지만 그래봐야 그분들의 강점은 하드웨어. 바다OS는 삼성전자 자체에서 생산하는게 아니라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 SDS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건 삼성 SDS건 그거 생산할 인력은 부족하니 2010년 티맥스소프트의 OS 부분을 인수했습니다. 뭐 사실 티맥스 윈도우 따위 만든 사람들 가지고 제대로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기 보다는, 구글과의 협상카드를 하나 쥐려는 시도로 판단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최근에는 바다OS를 포기하고, 인텔과 함께 타이젠을 계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 합니다. 하지만 바다건 타이젠이건 간에 티맥스 윈도우 계발한 사람들로 만드는 OS라..... 흠............흠...............흠................... 협상용 입니다.




티맥스 소프트의 최초 국산 OS 티맥스 윈도우. 자매품으론 붉은별이 있다.
왠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송하면 망할것 같지만 그건 그냥 기분탓이다.
기분탓이 아닌 것 같으면 빨갱이, 홍어, 사탄 기타등등으로써 국정원에서 잡아간다 카더라.

뭐 사실 티맥스 윈도우 개발자 자체는 그래도 실력있는 프로그래머 이기는 할겁니다.
한국 레벨에서는 말이죠. 근데 이거가지고 애플, 마소와 경쟁을 해먹겠단건 또 다른 이야기. 


하지만 뭐 삼성이 갑자기 소프트웨어를 집중한다. 하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 입니다. 우선 소프트웨어를 만들 사람이 삼성에는 없습니다. 그건 외부에서 공급하면 되지만, 회사에 대해서 크게 열정도 없는 사람들 가져다가 쓸 바에는 차라리 그냥 아웃소싱 하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뭐 이것 역시 그나마 삼성이나 되니까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러한 삼성의 사태에 대해서 모 교수님의 경우에는 이대로가다간 삼성이 망한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대충 소프트웨어 없이 하드웨어만 집중한다는 쓴소리 였습니다. 그 교수님은 추후 높으신 분으로의 도전을 하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어떤 권력욕에 찌든 집사에게 폐베. 그리고 집사는 당연한 수순으로 너무나도 무난하게 아줌마한테 폐배. 그리고 교수님은 그 아줌마를 피해서 미국으로 튀셨습니다. 그리하여 당분간은 이러한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 소프트웨어 만세 적으로 편파적으로 쓴 글입니다만, 삼성전자가 승리하여 소프트웨어 그딴건 삼류의 기술이란게 밝혀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밝힙니다.



...
...
...

쓰고나니 좆나 병신같이 무서운 글이 됬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 쓰인 말 전부 엉터리에요!
부디 이 병신새끼를 잡아가지 말아주세요!


  1. 물론 그 이전에도 경영일선에선 충분히 쓰인 말이겠지만, 웹툰 같은데서 알기쉽게 아웃소싱에 대해 설명하고 그정도로 일상적으로 쓰이지는 않았단 말입니다. [본문으로]
  2. ㅂㅈㅎ알아서 읽어~ 난 잡혀가기 싫어. 아니 이 패이지에 쓰인 말은 엉터리잖아. 용기를 내서 말하는 거야.다카키 마사오! C8~~~~~~ [본문으로]
  3. N모사의 경우에는 치지 않습니다. G모게임의 경우 세계에서 성공하기는 했는데, 코딩도, 스토리텔링도, 그래픽도 N사에서 만든것이 아니죠. 하청... 아니 아웃소싱 준거지.(소프트웨어기업의 유일한 국제히트작이 아웃소싱이라~)그 외에 R모게임은 대놓고 표절작이고, R모 게임 MK2는 의미없는 자기복제, I모 게임은 와우 모에화, B모 게임은 망할수 밖에 없었던 게임. 등등. 결코 세계에서 통하지는 않습니다. [본문으로]
  4. ㄱㅈㄹ. 다크에이지와, 소드엠페러, 하프블러드의 작가. 한때는 양판이지만 스토리가 없지는 않은 그럭저럭 재미난 작품을 집필했지만, 요새는 그런거 없고 그냥 양판을 집필해서 과거에 싸아놓은 명성을 발판삼아 소설을 판다. [본문으로]
  5. 그전에 자바와 C언어가 프로그래밍 언어인줄 알지부터가 의심스럽긴 하다만. [본문으로]
  6. 어떻게 바꿧을지 레알 궁금하다. 높으신 분들의 병신짓에 대한 당당한 일화중 하나가 될것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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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릿찡님...대단해요!
  2. ciel
    소프트웨어가 이류기술이라니, 그런 착각을 하고있는 인간이 아직도 있군요.

    한국이 ITㅋㅋ강국ㅋㅋ
    도데체 몇년동안 이 웃기지도 않은 헛소리로 자위하는건짘ㅋㅋ
    • 2013.01.12 13:28 신고 [Edit/Del]
      그런생각 하고 있는 인간은 현직에는 없겠죠 아마... 다만 은근히

      공장>>> 넘사벽 >>>> 소프트웨어. 정도의 생각은 하는 사람이 꽤 있지 않을까 하는데... 그게 2류기술이라는 생각일지도. 현실의 높으신분들은 시마사장 보다는 유능할 겁니다... 아마도. 아니 최소한 시마는 피나소닉 조져놓고 사태는 했잖아.... 실제 피나소닉 CEO는 아직까지 해쳐먹고 있잖아... 나도 모르겠당.
  3. 19세에겐 어려운 이야기... 모르니까 넘어가자.... 앙~
  4. 5세에겐 어려운 이야기... 모르니까 넘어가자.... 앙~

    엉터리 글을 공감하고 있는 저도 엉터리인가요...;;
  5. 에네르기
    잘 읽고 갑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사람으로써 릿찡님 글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IT 비즈니스를 지배하고 있는 관행이란 이름의 숱한 불공정 계약과 그에 따른 가혹한 업무의 반복이 기존의 깊이 있는 개발자분들을 떠나게 했고 더 자랄 수 있는 개발자들도 다른 길을 모색하는 현 상황이죠.

    릿찡님이 말씀하신 교수님께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훗날을 기약해야하는데 앞으로 갈 길이 막막합니다.
    • 2013.01.13 19:45 신고 [Edit/Del]
      뭐랄까... 저는 시니컬한 녀석이여서 그 교수님한테 별로 기대도 안했던 것 같아요 .... 왠지 이리될 것 같았다나.... 훗날을 기약하도록 하죠.
  6. 시마의 대사를 보고나니 썩소가 절로지어지는군요.
    삼성이 국내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는지 외국인의, 그것도 경쟁자의 눈에서 볼 경우 저런 이미지랍니까;;
    솔직히 좀 웃겼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전문가가 제 글을 읽을 경우 얼마나 웃길지도 퍼뜩 생각이 듭니다. ;;;오 소름이;;;
    • 2013.01.14 02:27 신고 [Edit/Del]
      결정적인 차이가 있지 삼성은 유능하고 시마는 무능함. 근데 각각이 자부하는 강점 이란 측먼이라던지 등에선 피차 다를바도 없음. 즉 쪼랩전사와 만랩전사의 차이랄까나
  7. 에혀...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근데 왜 한숨이 나오는지는 ㅠ.ㅠ
    • 2013.01.14 19:19 신고 [Edit/Del]
      모자른 글 싸질러서 죄송합니다.... 진짜 이번글은 사심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는 생각을 스스로도 하고 있어요. 아마 저정도로 심각하진 않을꺼에요... 아마도.
  8. "작가의 수준이 딱 일본 높으신 분들의 수준"이란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시마 과장 1권은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는 일본 높으신 분들에게 적극 영합하며 맛이 간듯...

    한국의 무지막지한 갑질, KKKSK(까라면 까, 개스키야) 정신이 사라지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대하청시대는 영원한 제국이 될 듯;;;
  9. 몽상가
    소프트웨어만 아웃소싱하는것이 아닙니다. 디자인도 아웃소싱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갤럭시s3도 해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거로 알고잇습니다... 현대차도 디자이너 영입한다고 하지요 회사에 문제는 늘 부장이 아닌 아래 직원들에게 잇어서 그런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군요
    이러다가 우리나라 대기업이 90년대처럼 해외에서 부품 기술 사와서 조립해서 필게 되지않을까 라는 걱정이 듭니다. 이미 그러고 잇다는 말이 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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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한국에서의 점유율을 확 늘리는 방법.애플이 한국에서의 점유율을 확 늘리는 방법.

Posted at 2013.01.08 06:25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삼성은 특별합니다. 아니 유일합니다. 최소한 한국에서는 말이죠. 삼성공화국은 단순한 관용구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현실입니다.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350조가 조금 안됩니다. 그리고 코스피 전체의 시가총액은 1000조가 좀 넘습니다. 즉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코스피의 30%에 달합니다. 삼성의 라이벌이라는 현대? 시가총액 이라는 절대적인 규모 기준에서 삼성의 절반도 안됩니다. 또하나의 라이벌 LG? 현대의 절반도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업으로써의 삼성과 LG를 라이벌로 볼 바에, 차라리 야구에서 삼성과 LG를 라이벌로 보는게 현실에 가깝습니다. 그정도로 두 기업은 격차가 큽니다. 실상이 이러합니다. 삼성이라는 이름은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이미 일종의 종교입니다. 그러다보니 삼성이 망하면 한국이 망한다! 고로 갤럭시를 쓰자! 같은 소리를 하고 다니는 자들까지도 나옵니다. 그리고 매우 안습하게도 이말은 어느정도는 맞습니다. 나라 전체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엄청난 경제적 충격은 뻔합니다.[각주:1] 

남에게 보이기 위한 소비구조를 가진 국가에서는 보통 애플이 강세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디지털기기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절약좀 하는 국가에서 강세이고요. 하지만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워낙에 강하다보니, 한국에서는 애플이 맥을 못춥니다. 한국시장은 애플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디지털기기에 목숨을 걸고, 해외명품에 목숨을 걸고, 허세에 목숨을 거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한국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는 아이폰과 동등한, 혹은 아이폰 이상의 명품으로써의 이미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싸게 팔아먹고, 비싸게 남겨먹는다. 식의 애플의 정책으로는 한국시장에서 의미있는 점유율을 차지하기 힘듭니다.

물론 점유율을 확 늘리는 법이라고 해서, 아이폰미니를 출시해라! 같은(무릎팍도사에나 나올법한) 뻔한 해결책을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각주:2] 애플은 이미 한국 시장에서 의미있는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무기를 통해서 삼성에 버금가는 점유율을 차지한다! 식의 말은 하지 않겠지만, 안통하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겠지만요. 여튼간에 애플이 가진 극강의 무기를 소개합니다. 그 무기의 이름은 시리.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애플의 음성인식 시스템 입니다. 일본어로는 엉덩이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한국에서는 그리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못한 서비스 입니다. 애플의 경쟁사이자, 라이벌임을 표방하는 삼성에서는 시리MK2인 S보이스를 출시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S보이스를 영구봉인 했습니다. 처음 등장 했을때는 대중의관심(이라쓰고 기자의 관심이라 읽는다. 뭐 기자가 관심을 가지면 대중도 관심을 가지니까) 을 팍팍봤던 시리였지만, 지금은 그 관심에서도 꽤나 멀어져 있습니다. 영미권에서는 제법 유용하게 써먹는 모양이지만, 그쪽에서도 스포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최신애의 아이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술을 가지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건 애플의 특기입니다. 그 스티브잡스가 터치스크린 이라는, 은행에서나 쓰이던 기술을 통해서 아이폰 이라는 혁신적인 물건을 만들었듯이 말이죠.

영어판의 시리는 어지간한 미국인의 발음은 알아듣습니다. 하지만 다시말하면 어지간하지 못한 미국인의 발음은 못 알아 듣습니다. 스티븐 호킹 처럼 기계음을 내는 사람 이라던지, 혀가 꼬인 사람이던지, 택사스 사투리가 심한 사람이라던지, 재미교포1세 라던지 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한국인 발음의 경우에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일반적으로 약점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약점일까요? 이를 거꾸로 생각하면 만일 시리가 당신의 발음을 알아듣는다면 미국인 역시 당신의 발음을 알아들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는 한국에서는 엄청난 어드벤테이지 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의 영어교육은 병적입니다. 아이의 '영어발음이 좋아지기 위해서 혀를 수술했다' 와 같은 해외에서는 해외토픽에나 올라올 법한 사건이 공공연히 일어납니다. 더욱이 돈을 쓰고 칼을 대서 수술을 했지만, 딱히 영어발음이 좋아지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혀 모양이 그렇게도 영어발음에 영향을 끼친다면 재미교포2세의 영어발음은 우리와 크게 다를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영어발음은 우리 보다는, 원어민의 발음에 가깝습니다. 즉 그런 비과학적인 수술에도 한국 엄마들은 열광하며, 한국 아빠들은 기대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돈도 적게들고, 혀에 칼도 안대는 방법으로 영어발음이 좋아질수 있다면, 더욱이 혀에 칼대기 따위보다 훨씬 가능성 있는 방법이라면 투자하는 이들은 한둘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시리는 그 방법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영어발음 뿐만이 아닙니다. 회화, 문법, 숙어. 대부분의 외국어 공부가 시리를 사용해서 가능합니다. 인공지능과 대화를 해가면서 외국어를 배운다. 이것은 애플의 정책에도 너무나도 적합합니다. 우리는 마찬가지로 공부할 것입니다. 다만 그 방법이 바뀔 뿐이죠. 애플에 의해서. 만일 애플이 영문판 시리를 한국에서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놓고, 이를 사용한 영어회화를 공부한다! 같은 캐치프라이스를 들고 나온다면, 한국에서는 분명 통할 것입니다. 단 그를 위해서 애플은 한국에서 한 100곳 정도의 애플 스토어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그곳에서 월10만원 내고, 시리와 함께 영어공부! 같은 강의를 해야 할 태니 말이지요. 고로 애플 스토어좀 주세요..... 굽신.굽신.






더욱이 이는 삼성이나 다른 회사들. 애플의 기준으로는 싸잡아서 카피캣이라 칭하는 그들이 따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만 통하는 것도 아닙니다. 중국, 일본 기타 비영어권 국가들의 영어공부 열기 역시 한국처럼 병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거쌥니다. 영어교육 이라는 시장 하나를 새롭게 차지할 수 있다면 이는 굉장히 애플다운 일이며, 이를 위해서 한국에 애플 스토어 100곳을 건립하는 일은 너무나도 타당한 투자입니다.


-한줄요약- 애플스토어좀 주세요!

 
  1. 이 사실을 가지고 삼성을 찬양해야 할지, 아니면 이지경에 이르도록 경제를 대기업 위주로 성장시킨 것에 따져야 할지는 너님 판단에 맞낀다.. [본문으로]
  2. 뭐 가끔식 이라고 말하기엔 꽤나 자주 그런 글을 쓰기는 합니다. 일명 때우기용 포스팅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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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결국은 영어공부....하하하....저는 일본어로 쓰고 있지요...ㅋㅋㅋㅋ
  2. 생각의 전환이네요. 판매량 확 늘겠는데요? ^^
  3. 영어라... S보이스 한국어 인식능력 그래도 타회사보다 꽤 괜찮은 편입니다. 시리, 네이버, 다음 음성검색도 괜찮은 편이지만 시리는 매번 음식점 찾으라면 일식집만 찾는게 좀.. 차라리 시리는 영어로 쓰는게 편해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쓰셔서 S보이스 방어글 써봅니다ㅋㅋㅋ
  4. 그딴 거 없다.. 의외로 저는 아날로그적 소녀여요. 캬캬캬..
  5. 사실 저도 영어로 쓰고 있습니다. 못하는 영어를 힘들게 힘들게지만 한국어보단 인식률이 좋다보니 -ㅅ -;;; 결론은 스토어 좀.... 우리집 앞에 좀.... 걸어서 10분 안으로 좀....
  6. 니자드
    좋은 아이디어네요^^ 인공지능 영어학습기 아이폰, 한국 현실에 이 가격이면 정말 날개돋힌듯 팔리겠죠^^
  7. 개인교수 시리 양이랑 ㅎㅇㅎㅇ...
    어째 디지털 히키코모리같은 걸요?! +_+
  8. 전 영어는 아니지만 독어,일어를 조금 배운다는...
    근데... 딱히 애플꺼 쓸생각은 별로...
  9. 비밀댓글입니다
  10. AI로 된 영어 채팅 프로그램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발음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시리는 두발자국 더 나아간 셈이니...
  11. 이히리히디히
    전 이미 스마트폰을 시계, 카톡, 카메라, mp3 만을 사용하기 위한 전자기기정도로 인식하고 있으니 앱스토어따윈 꺼졍
  12. ㄷㄷ 뭔가 통할법한데
  13. 아리송
    어디서 많이 본 글.
    어디더라.
    거기다 일본쪽에서는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더 좋은 기기로 취급받습니다. 하긴 거긴 아직 피쳐폰이 대세인 갈라파고스니깐 상관없을라나요?
    절대 제가 갤3써서 까는 건 아니에요.
    아 왜 눈물이ㅠ
  14. googoogoo
    괜챃은 방법이네요. 한국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해도 은근히 도움 되...ㄹ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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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에는 브랜드가 없다.중국 스마트폰에는 브랜드가 없다.

Posted at 2012.12.26 06:29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순이익으로 치면 미국은 물론이오, 유럽에에게도 뭔가 꿀리는 감이 있는 중국 시장이지만, 단순 판매갯수로만 따지면 미국이건 유럽이건 쌈싸먹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글로벌 기업들 입장에서는 새롭게 움찔움찔 거리는 중국 이란 이름의 거대한 황룡의 동태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싫다면 도태되던지요. 한편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다른 나라들의 시장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애플의 압마당 모드도 아니며, 유럽, 인도, 한국 처럼 안드로이드 위주라 쓰고 삼성위주라 읽는 그런 상황도 아닙니다. 분명 현 점유율 1위는 삼성입니다. 하지만 레노버, 쿨패드, 화웨이, ZTE 등의 중국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은 분기마다 꾸준히 늘고 있으며 그들중 하나가 1위 자리를 먹는건 시간문재일 지경입니다. 어쩌면 2012년 4분기에 현 중국시장 점유율 2위인 레노버가 1위에 오를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중국에서 레노버의 브랜드 가치가 점점 크고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구글 트랜드에 해당 브랜드의 검색추위를 입력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실험은 예상과는 딴판 이었습니다. 레노버의 스마트폰이 점점 팔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노버의 브랜드가치는 그닥 좋아지고 있지 않습니다.



 


거기에 다른 중국의 유명 스마트폰 회사, 그리고 중국에선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애플까지 입력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상당히 재밌고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레노버, 화웨이, ZTE 요 3개의 회사의 검색빈도를 합해도 삼성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검색빈도는 그 3개 회사에 삼성을 합한 것보다도 훨씬 대단합니다.



 


혹시 중국어로 검색하지 않아서 그랬나? 하는 생각에 회사 이름을 전부 한자로 바꾸어 트랜드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극단적인 차이는 더이상 보이지 않지만, 순위 자체의 변화는 없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만) 잘나가는 레노버의 경우에는 어마어마한 판매량 증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빨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화웨이의 중국 내 브랜드 상승이 눈에 띕니다.






 뭐 결론은 중국에서 레노버 스마트폰이나 다른 중국 스마트폰이 잘나간다고는 하지만, 이는 브랜드를 보고 사는게 아니라 가격표를 보고 사는 것으로 다수의 소비자들은 애플이나 삼성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어한다. 라는 것입니다. 즉 현 시점에서 고급브랜드를 출시해여 아이폰 대항마! 같은 짓을 하는 일은 크게 재미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화웨이의 경우 꾸준히 검색빈도를 높여가면서 자체 브랜드를 쌓는 모습이지만 어찌 될지는 지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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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하지만 중국에서 구글 검색의 위치는 한국의 구글 검색 위치보다 낮을 텐데요...

    구글 트렌드를 바탕으로 결론 내리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2. 후진국 제품이 겪는 공통 딜레마가 브랜드 없는 양적 성장이죠. 한국도 고민하다가 삼성과 현대, 엘지 등이 브랜드를 가지게 되면서 해결했지요. 중국의 경우는 과연 어떤 브랜드가 그 최초의 중국 디스카운트를 딛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까요?^^
    • 2012.12.27 12:05 신고 [Edit/Del]
      굳이 저중에 따지자면 화웨이가 아닐지요. 일단 국영기업이라 자금이 빵빵하고, 조금씩이지만 세계브랜드로 발돋움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3. ㅇㅇ2
    중국에서는 구글보다 바이두가 많이 쓰이는 추세던데... 구글 트렌드가 믿을 만한 자료가 될 수 있을지
  4. 브렌드가 없는 건 맞는데 저쪽 친구들 마인드도 좀 괴랄해서
    중국만으로도 먹고 살만 하겠지만 앞 나은 모르겠습니다.
  5. blue
    검색어 뒤에 手机를 붙여 보면 조금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Xiaomi(小米)를 추가 해 보면 좀 더 재밌어 질 듯 합니다.

    그리고 Baidu에도 Google Trend와 비슷한 서비스가 있죠.
    http://index.baidu.com/
  6. 주머니 사정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니 어쩔 수 없죠
    사실 아직도 낮은 중국의 월급으로 어떻게 다들 핸드폰, 때로는 스마트폰들고 다니나 싶은 의문이 들 때가 많았죠;
  7. 중국이라는 국가의 정보 검색 등을 기반으로 특정 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니 만큼
    정확도나 신뢰도가 약간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중국은 한국의 인터넷 차단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정보통제국가기도 하니.

    그렇다고 하지만 싼것이 강한 무기 가운데 하나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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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재인의 정치인생은 끝났다고 보는게 타당합니다.사실 문재인의 정치인생은 끝났다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Posted at 2012.12.21 06:45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그저께 TV를 보니, 자칭 정치전문가라는 인간이 말하더군요. 박근혜가 이겼다고는 하지만, 문재인은 여전히 국민의 48%의 지지를 받고 있는 거물 정치인으로써 박근혜도 무시할 수가 없다. 라는 뭐 그런투의 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극단적인 의사표현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러한 의견에는 극단적인 의사표현을 할 수 밖에는 없군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개소리 입니다. 국민의 48%는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저 국민의 48%는 진보진영을 지지할 뿐입니다. 꼭 문재인이 아니여도 상관 없습니다. 가령 유시민이나, 박원순 같은 다른 친노 정치인이 나왔다 하더라도 48% 언저리의 득표율을 기록했을 것이며, 안철수가 나왔다 치면 오히려 박근혜를 이겨버렸을 공산이 큽니다.

따라서 문재인에 대한 책임공방, 혹은 더 나아가 친노파 전체에 대한 책임공방이 일어날 것입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는 미친짓이며, 대국적으로 살펴 봤을때 민주세력이 부경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친노를 버리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 없지만, 사실상 말만 진보지 한나라당과 별 다를바 없는 호남 보수세력인 민주당의 구계파 할배들이 뭔 짓을 할지 또 모르는 일입니다. 당장에 김대중 살아있었을 적에 김대중이 하지 말로가 함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노무현 탄핵을 외쳤던 양반들입니다. 그나마 그양반들 미친짓을 막아줄 유일한 양반이었던 김대중이 있었을 때도 그지경 이었는데, 하물며 그양반이 저세상으로 떠나버린 이 지경에야 오죽 하겠습니까?

"친노새끼들한테 진보계열 2인자 자리 뺏기지 말고, 그냥 우리끼리 대한민국2인자 하면서 잘 살아보죠 뿌뿌뿡."

하는 어이가 안드로메다라 날라가다가 알파센타우리로 급바린 하는, 박근혜 당선과 버금가는 대재앙이 펼쳐질 가능성 충분합니다.
설령 친노 전체에 대한 책임공방이 없다 하더라도 문재인이란 개인에 대한 책임공방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설령 무난하게 패했다 하더라도 패한건 패한것이니 만큼 온갖 책임론이 불궈집니다. 그런데 하물며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밀면 이길수도 있었는데, 개인적 욕심 때문에 문재인이 나갔다가 패했다? 이건 뭐 쉴드쳐줄 여지가 없습니다. 여지가. 



-여기서부터는 소설입니다.-




대충 두가지 시나리오 정도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시나리오는 지금껏 시다바리 노릇 하고 있던 민주당 구 계파가 친노 새끼들 조져버리죠. 한 다음에 진짜로 조지는 경우 입니다. 사실 그양반들 가지고도 호남권 대다수하고, 수도권의 반수, 그리고 충청권의 일부와, 영남권의 극히일부 등으로 그럭저럭 2인자는 해쳐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가지고 1인자를 노린다? 불가능 합니다. 만일 이지경이 되면 우리는 정치 관련 뉴스 그냥 꺼버린 다음에 누키게 미연시나 하면서 똘똘이나 흔드는게 건설적 입니다. 거기에 좀더 사족을 붙이면, 박근혜가 탕평이랍시고, 뇌내 구조는 지들하고 별로 다를바 없는 구 민주당 계열 인사 몇놈 불러다가 감투 몇개 씌어주면 뭐, (...) 아오씨발... 그냥 생각을 하지 말죠. 생각을.




진짜 농담아니고, 이 지랄맞은 상황에서
박근혜가 탕평이니 나발이니 하면서 구 민주당 애들한테 사실상 명예직인 감투몇개 씌어주고
적당히 이간질하면, 사실상 답이 안보인다.



두번쨰 경우의 수는 현재 미국으로 도피중인 모 백신업체 사장님이 친노 지분을 흡수한 다음에 그럭저럭 잘 추수르는 건데, 뭐 지금의 친노계파 역시 노무현이 없어진 뒤 뭔가 제대로된 구심점이 없는 상황이기에 안철수가 정치적 처신만 잘만 하면 그럭저럭 추수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그나마 현재 생각 가능한 시나리오 중에서는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시나리오 일 듯 합니다. 근데 이경우에도 친노계파는 그럭저럭 살아남아서 현재처럼 민주당의 중추, 혹은 중추는 아니여도 중추에 가까운 핵심세력으로 남겠지만, 문재인의 정치인생이 끝나거나, 끝나지는 않더라도 2007년 대선에서 폐베한 정동영처럼 유명무실해지는 것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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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젓당
    안철수가 지원해서 1400만표.... 안철수 없었
    으면 아마 10%이상 차이났을것
  3. 민젓당
    411총선때도 손수조한테 하마트면 질뻔했음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고 그냥 인생을 즐기시길....
  4. 안철수가 나왔어도 졌을 겁니다.
  5. timit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은 유신의 영향에서 벋어나지 못했음을 알렸고 김대중과 노무현 이후 그정도의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 현재의 야권엔 없다랄까요...?
    안철수가 그나마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심판론으로 총선때 실패했는데 다른것 없이 또 사용한것도 문제라고도 나오는데 저로선 이건 아직 모르겠네요...
    • 2012.12.22 05:21 신고 [Edit/Del]
      아니 굳이 따지면 김대중과 김영삼 이후로 야권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이룬 사람은 없습니다. 노무현도 사실상 김대중이 만든 김영삼 대체품... 정도로 보는게 맞을듯 싶어요...
  6. 어째 시나리오가 가면 갈수록 안 좋아지는 방향이네요?
    대한민국, 어디로 가나? ㅠㅠ
  7. 글쎄요.. 이 나라에서 대선 재수삼수는 보통이 아닐런지.
    4수끝에 합격(?)한 분도 계시고 공주는 굳이 쳐도 반수생이죠.
    문재인이 나름의 가치를 보였으니 끝났다고 보긴 이를 겁니다.
    현장왕도 계신데요.(요 몇 년 그 분도 나름 좋아지더군요. 그럴만 햇고)

    쿨한 척만 안해도 되는데 야권지지자라는 이들의 상당수는 이른바 쿨가이라..
    저쪽 사람들보다 더 나이브하게 읽어대더군요.
    • 2012.12.22 05:24 신고 [Edit/Del]
      아니 근데 문재인한테, 김대중만큼의 기반이 있냐.. 하는 문재죠. 뭐 일단 친노 자체의 기반이라면 해볼만 하지만, 문재는 문재인이 친노 그 자체는 아니란게 또 문재입니다. 솔까말 투표장에 가서 2번 찍고 온 사람 대부분 2, 3 년 전에는 문재인이 어디서 굴러먹던 사람인지도 몰랐을거에요.
  8. clover_0206
    이젠 포기하고 박근혜가 잘해주기를 바랄뿐 ㅋㅋㅋㅋ
  9. 정신차리세요 유시민?박원순? ㅋㅋ 문재인이니까 48% 입니다...48%중에 반은 민주당을 보고 찍는것이 아니라 겸손한 문재인 사람을 보고 찍는거죠...
  10. ㅂㅅ
    쯧쯧...개같은 인간중 한명이시군요.문재인같은ㅈ인물 있음 데리고 나와봐요.평생독재밑에서 벌벌기며 사세요.퉤퉤...못사는 피해의식가득한 한국사람들...정말지긋지긋합니다.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11. ㅂㅅ
    쯧쯧...개같은 인간중 한명이시군요.문재인같은ㅈ인물 있음 데리고 나와봐요.평생독재밑에서 벌벌기며 사세요.퉤퉤...못사는 피해의식가득한 한국사람들...정말지긋지긋합니다.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12. 친노가 민주당을 살리는게 아니라, 친노가 민주당을 죽이는겁니다. 이제 대선은 말 그대로 중도층을 누가 더 잘 장악하느냐의 싸움인데, 친노는 그런 중도층을 흡수를 못해요. 기껏해야 투표율 높아지면 자동적으로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들어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참하죠.
    • 2012.12.22 05:28 신고 [Edit/Del]
      아니 그건 또 아닌데 말이지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97년 대선때는 이인재 버프 받가아가지고 겨우겨우 이겼는데 지금은 자력으로 48% 이니까 말이지요.
    • 2012.12.22 15:08 신고 [Edit/Del]
      친노 애들의 문제가 뭐냐면, 두개의 지지층을 못끌어온다는 것과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후보를 몰라본다는겁니다. 민주당은 예전부터 중도층을 끌어온다는 명분 하에 수도권과 20~30대 화이트칼라층을 주로 공략하며 동시에 저소득층과 같은 지지기반층을 챙기는 전술을 펼쳤는데 친노의 이미지정치가 시작되면서 화이트칼라층만을 주로 공략하는 실책을 범했던겁니다. 결론적으로 지방과 같은 지지층은 결국 무당파층 내지는 새누리당으로 빠져나가고, 40대 무당파층은 여기에 거부감을 느껴버렸습니다. 민주당이 거의 1400만여표정도 끌어와서 어느정도는 성공한것처럼 착시가 일어나지만, 40대 무당파층을 잘 끌어오지 못한데다가 지지기반층을 잃었다는 점에서는 결론적으로 도로아미타불이죠. 원래는 toss-up 상황으로 거의 1퍼센트 차이로 지거나 이겨야 하는 싸움이었어야 합니다. 전남에서 문재인의 지지율이 90퍼센트를 넘지 않은것도 이와 같은 현상의 반증이죠.
    • 2012.12.22 15:11 신고 [Edit/Del]
      거기다가 문재인은 매우 지명도가 낮았던 사람입니다. 안철수의 경우에는 이미 성공한 ceo로 잘 알려져 있고, 박근혜는 여러번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을 구한 높은 정치력의 정치인으로 알려져있고, 손학교등은 다른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문재인은 묘지기 말고는 알려진게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선거기간 내내 박근혜에게 언급량이 지는것은 물론이요 심지어 '경제민주화'라는 화두까지 놓치면서 이슈선점력에서 너무 떨어지게 된겁니다. 만약 문재인이 아니라 좀 더 지명도가 높았던 후보가 나왔으면 판은 최소한 toss-up 상황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 2012.12.23 03:41 신고 [Edit/Del]
      뭐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친노의 역할은 김영삼 대체품 입니다. 물론 양김보다 약간 더 젊은이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건 꼭 친노가 아니라도 가능한거고... 뭐 대한민국에 온전한 무당파가 얼마나 있을지는 저는 예나 지금이나 회의 적입니다. 진정한 무당파라면 그냥 투표를 안하지 않을까요? 투표를 한다는 거 자체가 둘장 하나를 그나마 덜 병신으로 판단한다는 거죠. 뭐 나이드신 분들은 의무감으로 투표하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그분들을 문재인이 흡수하는건 무리니 패스
    • 2012.12.23 03:43 신고 [Edit/Del]
      뭐 논란의 여지가 심한 문재라는걸 악플을 보며 실시간으로 느끼지만, 문재인의 지명도에 대해서는 저와 생각이 일치하시는 듯요.
  13. 아리송
    깨알같은 "하지 말로가 함에도 "ㅋㅋ
  14. 아리송
    그리고 제 3의 가상 시나리오도 존재할 수 있네요.
    이번 대선은 실은 안철수의 교묘한 계략이 아닐까요.
    사실 요번 대선에서 안철수는 잃은게 없습니다. 오히려 얻고 갔죠.
    자신의 단점은 사퇴를 함으로써 잊혀지고 포지션 자체를 중도로 몰아가게 했죠.
    또한 문재인이 요번 대선에서 지고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서 보수측에서 강력한 라이벌이 없어지고 자신의 입지도 한껏 끌어올렸죠.
    다음 대선에서 안철수를 맞상대할 보수나 진보 후보는 없습니다.
    안철수가 신당창당 or 보수측으로 자신의 포지션을 옮겨도 안철수가 나오면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도 대선에서 지자마자 미국으로 도피했잖아요.
    음모론이니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요. 꼭 안철수가 진보측에서 나올 필요는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15. 하마
    올해들은 소리중에 배스트 개소릴세 ㅋㅗ
  16. 뭐, 이번으로 끝났다기엔 48%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48%지 다른 때면 당선될 수도 있는 수치니까요.
    저는 다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책임론을 떠나서 좋은 인상을 줒기엔 부족함이 없었다는 생각은 드니까요.
    • 2012.12.23 03:47 신고 [Edit/Del]
      문재는 그 48%가 문재인을 보고 뽑은데 아니란거죠. 역설적이게도 문재인을 뽑은 48%는 문재인이 아니라 박근혜를 보고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17. 비밀댓글입니다
    • 2012.12.23 03:45 신고 [Edit/Del]
      아니 뭐 그래도 저사람은 대화를 하려는 의지는 있으십니다. 뭐 그냥 키배공부를 하고 싶은 거일지도 모르지만요. 여담이지만 저짓 키배공부에 무지 도움됩니다. 굳이 따지면 여기서 대련 하는것보단 개때무리에 쳐들어가는게 더 스릴있기는 하지만 그리 유쾌한 경험은 아니죠. 뭐 저도 저런 주재로 키배할 수 있으면 나름 만족이라능
  18.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19. 켈로그
    본문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안그런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대선후 여러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긴하지만
    다들 좀 제각각의 이야기들을 하는 거 같아요 자칭타칭 정치평론가라는 신문에 나오는 사람들마저도.
    확실히 선거에 이르는 기간까지 야권이 주도적으로 이슈를 만들어서 이끌어가지 못한건 확실하네요.
    흔히 하는 말로 시대정신이라고 할까요.
    경제민주화라는 말도 사실 87년 개헌때 이미 헌법에 넣어뒀던 내용인것인지라 그리 파워있는 이슈라고 보긴 힘들고
    보통 김영삼 군부정권종식 김대중 imf극복 노무현 권위주의탈피 이명박 집값 이렇게들 이야기하는데
    이번선거의 핵심화두는 뭐였나 참 오리무중입니다. 그냥 옛분들의 응답하라1962 이런걸까요
    문후보는 국회의원으로 소소하게 역할은 해나가시리라 생각합니다.
    • 2012.12.25 14:28 신고 [Edit/Del]
      뭐랄까 나폴레옹3세 시절의 프랑스 역사를 구해다가 읽으면 대충 미래를 예상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 하는 실없는 소리나 해봅니다.
  20. 이스터
    앞으로 대선의 방향은 딱봐도 우리 오른쪽 옆나라마냥 갈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새누리당 독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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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솔찍히 우리 어차피 박근혜가 이길거 알았지 말입니다.아니 솔찍히 우리 어차피 박근혜가 이길거 알았지 말입니다.

Posted at 2012.12.20 06:10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51.6 vs 48.0

1달쯤 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는, 문재인이 많이 따라 붙었지만,
어재 예상했던 것 보다는 박근혜가 높은 차이로 이겼습니다.
뭐 그래도 일찌감치 포기하고 있던 터라 딱히 멘붕은 없네요. 
저작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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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중문화 블로거로서... 이제 앞으로 먹고 살 길이 막막합니다.
  2. 저는 이미 총선때 이걸 한번 경험해봐서 충격이 적었어요^^
  3. clover_0206
    충청도, 경기도에서 승부가 갈린거 같음..
  4. 그래도 일말의 희망은 걸었는데... 참...
  5. 비밀댓글입니다
    • 2012.12.20 16:04 신고 [Edit/Del]
      아니 사실 이 추세 한 10년 정도느 이어질 겁니다. 그분은 그 추세를 더욱 빠르게 할거고요. 그러한 전략은 뭐 전체적인 물가안정이나, 경제정책. 그리고 그분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국위 등에는 좋은 결과를 끼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럴때일 수록 우리끼리 뭉쳐! 하는 식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죠. 거기서 좀더 나아가면, 음악시간에 새마을 노래를 틀고, 국사시간에 치우천왕을 배우는 사태까지 가버릴지도 모르고요. 뭐 대세에 저항하는건 미친짓이니 당분같은 귀막고 눈막고 삽시다.
  6. 박xx가 아니라 박xx를 보고 뽑았다는 것에 분노가....
  7. 쩝. 뭐랄까.....
    여성 대통령이라는 상징성이 구시대적 발상을 뛰어넘어 오로지 능력만으로 인간을 평가한다는 사회가 되었다는 기준임은 분명한데, 과연 이번 투표의 결과가 이러한 능력을 기준으로 내려진 것인지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5년이 증명해 주겠죠.
    ...그렇다고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재에 대한 엄청난 반골기질상 좀 더 치열한 대선결과를 예측했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만은 달랐단 건가.....
    • 2012.12.20 16:02 신고 [Edit/Del]
      뭐랄까 신라나 야마토가 여권신장국가여서 선덕여왕이나, 비미호를 대가리로 앉혀논거 아니지 말입니다. 차라리 대처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인 성향은 반대이더라도, 밑바닥부터 거기까지 올라온 여성이니, 거기에 대한 검증은 필요 없겠지만, 그분은 뭐, 선덕여왕이나 비미호에 가깝습니다.

      계승되는 혈!통! 이랄까나요.
  8. 저는 딱히 지지하는 쪽이 없는지라 멍때리고 있었는데....
    박근혜 당선되니까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공장 땅값이 배로 올라서 좋아하시더군요...
    • 2012.12.22 05:12 신고 [Edit/Del]
      뭐 그러면 되는겁니다. 애초에 정치란게 딱 그정도 레벨이에요. 그 경우에는 그냥 박근혜 가카 만세! 하면 되는거에요. 레알.....
  9. 그냥 오늘 출판사에 전화를 걸었어요.
    멘붕에는 어떻게든 일하는 게 쵝오.
  10. 윈디
    또 5년 동안 '난 찍지 않았다구. 시바!' 이 말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11. 뭐 문재인이 되는것보단 낫죠.

    독재자의 딸이 싫다고 친노 파쇼들을 찍을순...
    까고말해서 손학규가 나왔어도 친노 파쇼들보단 결과가 훨씬 더 좋았을겁니다. 손학규나 안철수였으면 박근혜 못이겼어요.
    • 2012.12.22 05:13 신고 [Edit/Del]
      축하드립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되셨을테니 기분도 좋으실테고,
      부디 즐거움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2012.12.22 15:13 신고 [Edit/Del]
      제가 지지하는 후보는 따로 있었는데 그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노빠들을 몰고다니면서 팬덤정치를 하는 애한테 패배하는 바람에... 뭐 저도 좋아서 지지하는건 아니었습니다.
  12. 아리송
    그래서요? 깔깔깔 -xxx
  13. timit
    솔직히 박근혜가 출마선언할 당시부터 아 장년층분들이 거의 몰표를 주겠구나 하고 포기하다가 조금씩 따라잡고 투표율이 좀 오른거에 가능성을 걸었지만... 50대 90% 투표율의 위엄 앞에선...
    그래도 20대 투표율이 좀 오르긴한듯...
    • 2012.12.22 05:14 신고 [Edit/Del]
      뭐랄까 투표율이 높으면 문제인이 유리해! 라고는 했는데, 50대 투표율 까지 덩달아, 아니 20대 이상으로 오를지는 아무도 예측 못한거 같습니다.
  14. ㅇㅇ
    당신이 생각하기엔 5,60대가 표몰아주는기계겠지요. 아무생각없는 중졸 저학력 민도낮은 구시대인들이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어중이떠중이들이든 대학교수든 한표행사하는게 당신네들이 찾아헤메는 민주주의라는 거랍니다. 그리고 당신은 어느정도수준이기에 특정집단을 '빠가'취급하는지도 의문스럽고요. 일단 말투부터 오만하달까.. 그냥 재수가없네요 당신같은부류들
  15. ㅇㅇ
    당신이 생각하기엔 5,60대가 표몰아주는기계겠지요. 아무생각없는 중졸 저학력 민도낮은 구시대인들이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어중이떠중이들이든 대학교수든 한표행사하는게 당신네들이 찾아헤메는 민주주의라는 거랍니다. 그리고 당신은 어느정도수준이기에 특정집단을 '빠가'취급하는지도 의문스럽고요. 일단 말투부터 오만하달까.. 그냥 재수가없네요 당신같은부류들
    • 2013.05.13 19:38 신고 [Edit/Del]
      ㅇㅇ 그게 민주주의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물론 재가 제수없는건 인정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제가 제수없는데 남이 보기엔 오죽 하겠습니까... 다 제 불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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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대없지만 대선 예측이나...쓸대없지만 대선 예측이나...

Posted at 2012.12.18 07:47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박근혜 문제인 기타
JTBC 960 950 90
SBS 599 602 107
한국일보 449 453 98
오마이뉴스 1455 1407 138
조선일보 471 434 95
세계일보 434 407 159
한겨례 454 434 112
한국경제 470 457 73
MBM 461 429 110
헤럴드경제 478 477 45
서울신문 547 522 131
       
합계 6778 6572 1158
합계 퍼샌트 46.7% 45.3% 8.0%


마지막 여론조사를 대충 얼버부리면 저런 결과가 나오더군요.
기타의 경우에는 이정희, 기타후보, 무응답 등등을 집어는 겁니다.
여기서 이정희의 1%가 문재인에게 온전하게 이동했다고 가정하면 


  박근혜 문제인 기타
JTBC 960 950 90
SBS 599 602 107
한국일보 449 453 98
오마이뉴스 1455 1407 138
조선일보 471 434 95
세계일보 434 407 159
한겨례 454 434 112
한국경제 470 457 73
MBM 461 429 110
헤럴드경제 478 477 45
서울신문 547 522 131
       
합계 6778 6717 1013
합계 퍼샌트 46.7% 46.3% 7.0%



이렇게 됩니다. 즉 승산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이정희 지지율이 제대로 이동만 해준다면요.
판단은 각기 알아서... 
저작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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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수치 계산까지 하고 있었군요. 저는 그저 감으로 판세예측 중인데 말이죠^^ 잘 봤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투표율일듯 해요^^
  2. timit
    뭐랄까 투표일인 19일에 대학교 시험이 잡혀있는것 그리고 유치원 교사들 한태 투표날 쉬지말고 애들 발표회 같은걸 시키라고 소식이 들리는것 뭐 뻔한 거지만 군대에서 은근히 말로 누군가를 뽑기를 강요한다는것 거기다 국정원 사건까지 뭔가 어디서 아주 더러운 발악을 하는 기분이네요...
    • 123
      2012.12.18 10:41 신고 [Edit/Del]
      군대에서 압력넣는건 일반병사한테 그런다는건가요? 몇 개념없는 상관들이 그런 소리 했을 순 있겠네요.
    • timit
      2012.12.18 15:06 신고 [Edit/Del]
      일반 사병들한태 지나가듯이 야 XXX찍어야 된다 이런다더군요...
      옛날 군사독재정권 시절처럼 노골적으로 하는것 보다야 낳지만 아무리 그래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저래서야...
      이래저래 간접적인 압렵이 좀 있는듯 합니다.
      대한민국 군대는 너무 우파 스탠스가 강해요...
    • 2012.12.19 02:04 신고 [Edit/Del]
      뭐 대한민국만 그런건 아니죠. 애초에 군을 장악한 세력이 주류세력. 즉 보수주의 세력이니까요.
  3. 윈디
    마지막 여론 조사이후 현재는 골든 크로스가 일어 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3차 토론이후 보수층에서 실망했다는 소리가...)
    나머지는 얼마나 투표하느냐 이겠지요...닛찡님은 기억할지 모르지만 4개월 전에 예측한대로 그분이 대통령이 되면 '운명'인것 같습니다.
    (정말로 되면 성지로 여기저기 소문 낼것임..ㅋㅋ)
  4. 19일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외국으로 떠나야할 사람들이 많죠.
    뭐, 목숨만은 보전해야하니.
    아니 정 반대로도 사회를 떠나야 할 사람은 많겠구나.. .
    그냥 내일을 기다려야죠.
  5. 으아.. 양 후보 지지율이 박빙이고, 기타 비중이 상당히 높으니...
    이번엔 정말로 기타군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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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국가 가리지 않고, 쇠퇴기의 조직이 보이는 모습들.기업 국가 가리지 않고, 쇠퇴기의 조직이 보이는 모습들.

Posted at 2012.12.11 06:00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역사

영원한것은 없다. 라는 명제는 대충 진실같아 보입니다. 물론 이 세계가 영원하냐, 이 우주가 영원하냐, 시간의 흐름이 영원하냐.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물리학적인 키배가 동반되지만, 최소한 인간이 만든 것 중에서 영원한 것 없습니다. 이건 진실같아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진실입니다. 여기에는 인간 그 자체도 포함됩니다. 오히려 인간이 만든 조직의 경우 잘만 유지된다면 인간 그 자체보다는 그럭저럭 오래갑니다. 가령 로마제국의 비잔티움제국까지 합하면 2200년에 달하는 존속년도를 보여 줬습니다. 하지만 그런 로마 역시 결국은 망했습니다. 열흘붉은 꽃은 없고,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죠.

최근에 들어서 망한 국가로는 한때는 지구의 절반을 호령했던 소련을 들 수 있겠습니다. 소련이 망하다보니 소련의 동맹국들 역시 찰지게 망했고, 지금으로써는 말로만 동맹국이지 실재로는 삼국지의 촉오처럼 독자노선을 걸었던 중국과, 이미 망한나라를 방부제 써서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는 북쪽나라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뭐 나라는 아니지만 기업 역시 잘나가던 녀석들이 망했다는 소식이 여럿 들려옵니다. 가령 부채끼고 무한멀티 전략을 쓰다가 IMF와 함께 장렬하게 산화한 대우그룹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좀 더 최근을 살펴본다면 파산뒤 특허를 파는 절차를 밟고 있는 코닥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거의 망했지만, 자신들은 어떻게든 살아갈꺼라고 주장하는 기업으로는 노키아, 소니 LG전자 등등이 있습니다. 물론 저 세 기업들은 어찌저찌 탈출구를 모색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10년 내에 망하거나 유명무실한 기업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을 뿐이죠.[각주:1] 뭐 국가건, 기업이건 기타 어떤 조직이건 쇠퇴기의 초입에는 너무나도 담담합니다. 사실 아무리 성장괘도에 있는 조직이라도, 아니 전성기에 있는 조직이라도 쭉 직선적인 성장만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성장궤도에 있는 조직이니 만큼 가끔씩은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리기도 합니다. 물론 그러다가 하강곡선의 배에 달할 정도의 상승곡선을 그리니 성장기 입니다.

사정이 그러하니 망하는 조직의 지도층 및, 구성원들은 처음에는 자신들의 조직이 망할거라는 생각을 안합니다. 불경기다. 혹은 사이클이다. 같은 소리를 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나름대로 오랜경험은 조직의 오랜 역사상 이정도의 불경기는 이미 몇 번 있었고, 얼마뒤 사정은 호전됬다. 라는걸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번의 위기 같지도 않은 위기 역시 그런식으로 잘 넘길 것이라며 사정을 낙관합니다. 계절특수에 따른 당연한 일이다. 적 기업의 신제품 특수다. 백성들은 너무나도 잘 살고 있다. 같은 소리나 지껄이고 앉아 있습니다.

물론 높으신 분들도 바보는 아닙니다. 과거 혈통주의 세습사회가 대세일때는 제대로 띨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셨던 높으신 분들 이지만, 오늘날의 국가나 기업에서는 최소한의 사리판단 능력은 있는 수재들이 조직의 중추로 올라갑니다. 학창시절 시험성적으로 한번 걸러지고, 조직에 들어간 뒤 실적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한번 걸러진 나름 모나지 않은 돌이 되어야만 다국적기업의 이사, 혹은 정부의 고위공무원 이라는 사회지도층의 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러한 것들이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최소한 기본은 갖춘 인물들이란 말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러니 높으신 분들은 조직의 생산력이 대충 반토막난 시점에서 무언가 잘못됬다는걸 알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금과옥조로 어기는 과거의 기록과 대비해볼때도 이번 위기는 뭔가 깊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죠. 소련의 경제력은 이미 미국에게 쳐발리고 있으며, 노키아는 시장장악력, 유행선도력, 자금력 등에서 압도적인 라이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높으신분들은 문제라는 건 알지만, 뭐가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높으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주문을 합니다.






LG전자의 높으신 분들부터, 소니의 높으신 분들. 그리고 쇠퇴기 운동권[각주:2]의 높으신 선배님들 까지 자신들의 방식 자체가 잘못됬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각주:3] 노키아의 핸드폰은 여전히 세계제일 이며, LG의 핸드폰은 삼성보다 싸며 성능까지 좋습니다. 또한 마르크스 사상은 여전히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높으신 분들의 머릿속에는 노키아와 LG의 휴대폰은 이미 구식이다. 혹은 젊은 애들이 마르크스 사상을 더이상 진보적으로 느끼지 않는다.[각주:4] 그냥 새누리당이 싫을 뿐이지만, 그렇다고 마르크스를 대안으로 생각하는 애들은 멸종위기다. 같은 인식은 없습니다. 차라리 높으신 분들이 직접 발로 뛰는 조사라도 한다면 그러한 점을 께닿게 될 지도 모릅니다만, 농업혁명 이후로 높으신분들은 발로 뛰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그러한 경향은 더욱 심해졌고, 정보혁명 이후에는 뭐 경영컨설턴트나, 리서치회사에 외주를 해버립니다.






물론 언잰가는 자신들의 방식 자체가 잘못됬다는걸 높으신분들은 께닿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걸 께달았을때는 이미 브랜드인지도도, 자금력도, 기술력도 경쟁사에게 딸리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틈새시장 위주의 가격공략 이라는 전략을 구상 하기에는 중국 에들이 치고 올라옵니다. 이미 로마 도성은 함락당했고, 황건적이 창전은 이미 죽었다며 Waaaagh! 하고 돌집합니다. 그리고 운동권은 흠(...) 사실 그들의 라이벌 역시 더욱더 보수적으로 네오콘! 뉴라이트! 하고있는 마당이니[각주:5] 당분간은 버티겠지만, 사실 어느 쪽이건 간에 빨리 망해버리는게 이롭겠습니다. 뭐 대충 저정도 지경에 가게 되면 회복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이미 망해버린 한나라를 되살린 먼치킨 광무제와 같은 사례가 있으니 ‘거의’ 라는 수식어가 붙기는 합니다만, 저정도 망한 조직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거의 조직을 새로 창업하는 수준의 재능을 가진 특급인재와 운빨이 필요합니다.
  1. 말 그대로 틈새시장에서 연명하는 애들인데 레노버, 화웨이, ZTE가 성장해서 저가시장인 중국을 먹은뒤 유럽까지 도모하면 애들은 답이 없다. 케리어 가야한다. [본문으로]
  2. 지금 [본문으로]
  3. 뭐 사실 이시점에서 정신을 차린다면 쇠퇴를 피하고 또 한번의 도약을 할수도 있습니다. LG의 옛 라이벌 이라던지. [본문으로]
  4. 사실 200년된 사상이니 이재 바꿀되좀 되지 않았나 싶다. 최소한 개조좀 하자. 모에즘에 입각한 마르크스의 재해석 이라던지.(개소리다. 진지한 생각안하고 대충 썻다.) 애초에 뭔가 자주 바꾸니까 진보가 아닌가! [본문으로]
  5. 한국이건, 미국이건 간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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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진지하게 잘 읽고 갑니다. ㅎ
    역시 릿찡님은 대단하신듯...ㅋ
  2. 로마인 이야기와 고대 중국사를 읽어보면 망조가 들면 모든 것이 역효과가 나죠. 기업도 비슷해서 성공할 때는 잘 통하던 전략도 망할 때는 답답한 전략이 되니까요;;
  3. 아예 성공할 때부터 망하기 시작한다는 말이 있죠.
    유사한 말로 '언젠가 소녀도 늙지'라는 말이.. 훌쩍.
  4. "훅 간다"라는 말은 정말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는 듯 해요
    노키아, MS 등 기업에 "해가 지지 않는다"던 대영제국, "가장 빠른 말로도 1년을 가야 국경선에 닿는다"던 몽고...
    잘 나가고 있는 거 같다가도 정신차려보면 이미 깡통차게 생겼으니;;;
    • 2012.12.12 09:02 신고 [Edit/Del]
      뭐랄까 대영제국의 경우에는 해가지지 않는다 치지만, 대부분 직할령이 아닌 식민지였으며, 몽고제국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즉 기반이 튼튼하지 못한 성이었쬬.
  5. 저걸 이상하게 여겨서는 안되죠...라면서도 코카콜라는 끝까지 살아남을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애들도 있는거죠....
  6. 디즈니가 한 번에 훅갈것 같다는 생각을 2000년대 초중반에 했었는데,
    미국저작권법을 개정시키면서 아직은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살아남을 기업 가운데 하나로 디즈니를 꼽고 싶습니다.

    ...근데 디즈니는 한쪽은 망해도 다른 쪽은 승승장구하는 지라
    힘든 적이 있었고 되살아난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짧,,,,
    • 2012.12.12 09:04 신고 [Edit/Del]
      디즈니는 뭐,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부모님 쌈짓돈과, 용돈을 먹고 자라나는 기업이니까요. 즉 수요 자체가 사그라들지는 않아요. 다만 문제는 애들의 취향변화인데 그점에 대해서는 인수합병을 통해서 끈덕지게 살아남고 있죠.

      오늘은 픽사를 합병했다! 내일은 마블을 합병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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