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마법사 과학적으로 아주 일리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동정마법사 과학적으로 아주 일리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Posted at 2013.01.26 05:1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믿으면 골룸입니다.-

-글쓴이의 상태가 정상이 아닙니다 .-

-가까운 정신병원에 신고 하시진 말아주세요.-




마법 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은 일견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쉬운 질문입니다. 이는 귀신을 그려라 라는 요구와 같습니다. 귀신은 그 누구도 본 사람이 없습니다. 간혹가다가 나는 귀신을 봤다 라며 주장하거나, 혹은 아예 귀신이 찍힌 심령사진을 들고 나오는 작자들도 있지만, 그중 진짜 귀신사진이다 하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진은 없습니다. 즉 귀신을 어떻게 그리던, 귀신이 어떻게 생겼다며 혓바닥을 놀리건 간에 오답은 없습니다. 마법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현실에 마법사 따위는 없습니다. 가끔식 자기가 초능력자랍시고 주장하는 유리겔라 같은 사람이 나오기도 하지만, 얼마안가 짝퉁에 사이비로 판명 납니다.

하지만 창작물에서 마법의 원리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풀어네려고 노력한 시도는 꽤 있습니다. 독자가 그것을 원해서 일수도 있고, 그보다 훨씬 높은 가능성으로는 창작자의 설덕본능에 의한 뻘짓일지도 모릅니다. 뭐 사실 현실에 없는것이 마법이니 만큼 마법을 이론으로 풀어내리려는 시도는 대부분 다음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강력하게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이게 요지입니다. 물론 누구나 그런건 아니고,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느니 상상하면서 술식을 써야 하니 식으로 뭔가 제약이 붙지만 대충 저렇습니다. 오라전대피스메이커 에서 오라 능력자에 대해 설명할 때 저러한 설정을 쓰고 있으며, 페이트 스테이나이트 에서도 아쳐가 시로에게 '무한의 검제' 를 전수할때 상상력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이길수 없다면 이기는 것을 상상해라!' 라는 명대사는 아직까지도 회자됩니다. 뭐 사실 신이나 악마의 힘을 빌렸다 같은식의 설정은, 그러면 그 신이나 악마는 도대체 뭔 수로 마법을 씀? 이라는 리처드 도킨스 식의 지극히 타당한 의문이 남게 되기 때문에 인간의 상상력이야 말로 마법의 원천!!!! 같은 식의 설정이 그나마 괜찮습니다.

심지어 그러한 설정은 논픽션으로도 출판되었는데, 그중 유명한 것이 바로 10년 연속 교보문고 베스트셀러1위에 빛나는 전설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인류의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고효율 원료 <<시크릿>> 입니다.



 
미스캐토닉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시크릿>>은 화석연료 이상의 고효율 애너지원이라 한다.
내용가치 대비 땔감 효용도가 상위권에 위치하기로 유명한 자기계발서 장르 중에서도 독보적이며
이는 김원호나, 키온의 저작에 버금과는 땔깜 효율이라 카더라.[각주:1]



뭐 시크릿의 이론은 물론 여러모로 문재가 많으며, 이를 지극히 논리적으로 허점없이 반박한 글은 검색질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지만, 그렇게 너무 논리적으로만 생각하면 마법이라는 것은 현실에 없어! 라는 꿈도, 희망도, 가면라이더도, 건담도 없는 어린이들이 싫어할만한 결론이 나기 때문에 시크릿식의 마법발현이 실제로 있다고 치도록 합시다. 너무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면 마법 자체가 세상에 존제하지 않게 되어버리는 말이죠. 즉 인간의 상상력은 마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라는 명제를 참으로 놓아 버립시다. 이 경우에는 동정은 마법에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거기 모니터 너머의 당신. 인간이 가장 상상력을 발위할때가 언재라고 생각하십니까?
로또복권 당첨시의 미래를 생각할 때?   아니야!
부르카니스탄의 군사 규모를 측정할 때?   아니야!
고생을 화석을 복원하면서 그 생물 살아생전시의 모습을 측정할때?   그것도 아니야! 
사람은 자위를 할때 최대의 상상력을 발위한다!



 

다른 상상행위와는 다르게 자위는 그 자체적으로도 마법입니다. 다른 상상의 행위가 그저 상상 속에서만 노닌다면 자위행위의 상상은 상상이 곧 현실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위야 말로 최고의 상상력 수련이며, 자위를 많이 하는 이들은 마법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위를 많이 하는 이들이 누구겠습니까? 내 그렇습니다. 동정입니다. 그래서 동정은 마법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 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자위를 할 때, 그림이나 동영상을 보고 하면 안됩니다. 그림과 동영상에 의지하는 것은 사도. 구심점이 되는 그림과 동영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상력이 끼어들 여지는 거의 없어집니다.

이 이론은 이것은 오늘날 마법사나, 도사, 법승 등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이유 역시 설명합니다. 요사이의 자위러들은 자위행위를 할 때 이런저런 것들을 보고 하니 말이지요.인쇄매체가 발명되면서 마법사는 줄어들었고, 컴퓨터가 발명되면서 마법사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며, 스마트폰이 개발되면서 그나마 자취를 감추었던 마법사까지도 막대한 타격을 입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아무래도 상관없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마법지팡이에 대해서.

 대다수의 마법사들은 마법을 쓸대 마법지팡이라는 도구를 사용합니다. 어째서 마법지팡이가필요할까 라는 고민은 이 동정 = 자위 = 상상 = 마법사. 론에서는 너무나도 쉽게 설명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마법지팡이는 딜도입니다. 남성마법사들의 경우에는 도구 없이도 마법수련을 할 수 있지만, 여성마법사의 경우에는 딜도 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지팡이 자체에 특별히 마법이 걸려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잘 다듬어져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 이유는..... 뭐 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남자마법사는 마법지팡이를 쓰지 않는가 하면은, 남자 역시 비슷한 도구를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흔히들 오나홀 이라고 부르는 남성 전용의 마법기구는 여성의 그것에 비해서 그 크기가 적기에 전승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지팡이를 쓰는 남자마법사가 없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라는 대답을 하겠습니다. 흔히들 드라이 오르가즘 이라고 불리는 마법수련 방법에 대해서는 요사이에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나름대로 책도 팔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되도 않는 방법으로 5000원 짜리 지팡이를 팔아먹는 사기라며 까기도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그렇게 타락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게 진짜인지 사기인지는 모르겠군요.


 
신라의 궁정 마법사들이 쓰던 마법지팡이
경주의 안압지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1. 혹시라도 돈 주고 사보신 분은 그저 안습.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신고
  1. 이히리히디히
    ㅎㄷㄷ
  2. 아하하하.... (...)ㅋㅋㅋ
  3. 에헤라디야
    경찰아찌 여기에요
  4. 그럴싸한 ............글 감사합니다. -.-;;;
    지난 시절 아무대나 싸뿌리지 않았다면 저도 마법사가 될 수 있을 텐데.
    지금도 상상력은 만점이거든요!
  5. 여담이지만 남성의 경우 이성과 교제중이고 지속적인 성관계를 나누더라도 자위횟수는
    특히 눈에 띌 만큼 많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찾을 수가 없군요.
    당연히 확실하지도 않은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교제 중인 여성의 숫자가 많다면 이 가설은 성립될 수가...
    • 2013.01.27 11:32 신고 [Edit/Del]
      랄까나 저도 비슷한 기사 본적 있는데 그 기사는 갱년기 남성이 자위를 하긴 한다 라는 기사인걸로 기억나요. 1주일에 한번 정도였나... 뭐 교제를 하게되면 자위의 비율은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죠.
  6. 확실히 멘정신으로 쓰신 글은 아닌듯 싶네요...

    현실의 마법이라면 그건 헤르메스학이려남?...
  7. 재밌게 보고 갑니다 ~ ^^
    알찬 주말을 보내세요~
  8.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9. 유동156331
    아따 성님, 자기 관점에서 생각을 논리적으로 주장하실 줄 아시는 멋쟁이시네염. 잘 보고 감당
  10. 동정의 홀로 -> 해방감
    여친과 함께 -> 성취감

    성취감의 실수 -> 아기

    마르지 않는 성취감의 샘을 찾아서 -> 결혼
    성취감과 해방감을 모두 느끼고 싶을 때 -> 결혼 후 스스로위로하는행위
    마르지 않는 성취감의 샘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 이혼

    성취감의 자연사(死) -> 노화

  11. 동정이 아닌 사람도 자위를 하고
    오히려 동정보다도 더 선명한 상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누가 상상으로 자위를 하나요? ㅋ
  12. 닥눈삼눕
    ㄴ그러니까 님이 마법을 못쓰는겁니다. 어릴때부터 매체와의 완전격리를 시키고 무에서 유를 창조시킬정도의 상상력이 발현된다면 마법유저 그건 꿈이 아니죠
  13. 닥눈삼눕
    동정이 아닌자 매체를 통해 접했던자들은 선명한 상상이 아니라 경험에 기반된 기억을 가져오는것 뿐이죠
  14. 나무늘보
    이 블로그 너무 맘에 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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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말년에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말년에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Posted at 2013.01.19 06:3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판타지풍 세계관 거대 아카데미의 교장(혹은 이사장) 입니다.(;;;)
이 분야의 대부로는 가장 영향력있는 게이 알버스 덤블도어 선생님이 게시며[각주:1], 그 외 그분의 영향을 진하게 받은 여러 아카데미의 교장 선생님들이 게십니다. 뭐 까말하고 해리포터 이후로 나온 학원물들 중 해리포터의 영향을 안받은 것들 거의 없습니다. 해리포터의 작품성에 대해서는 토론의 여지가 있지만 상업적 성공에 대해서는 두말하면 입만 아픈 일이죠. 한편 여러 학원물들 중에서 성공한 녀석으로는 제로의 사역마 정도가 있겠고, 작품성이니 캐릭터니 전부 병신이지만 전작 버프로 평타친 작품 으로는 유희왕GX 정도가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초기에는 '해리포터와 비슷하다.' 라는 점이 화재가 되었지만 지금은 별개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튼간에 판타지 세계관 아카데미의 교장이라는 자리는 상~ 당히 운치있는 자리입니다. 우선 따로 과목을 맞지 않기 때문에 놀고먹을 수 있습니다. 뭐 극단적인 경우에는 모 입시전문 고등학교의 이사장 님처럼 옆학교 교장과 고스톱을 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카데미의 강당 혹은 운동장을 판돈으로 걸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바람직한 교장(이사장)이니 그런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습니다.
단 두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번째 조건은 학교가 여학교 여야만 한다는 조건.
그리고 두번째 조건은 학교의 이런이런 정책들을 제게 일임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아 두번째 조건이 있으면 첫번째 조건은 부차적인 것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학교니 여학교니 하는 것 역시 학교의 이런저런 정책중 하나로 쳐줄수도 있으니 말이죠. 뭐 두가지 조건 모두 얻기는 쉽습니다.
아마 그때의 저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신분은 아닐태니 말입니다. 교장이 됐건 이사장이 됐건 사실상 취미로 거대 아카데미를 운영할 정도라면 무언가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 능력이 명성이 됐건, 권력이 됐건 간에 말입니다. 그렇게 저는 미소녀로 가득찬 아카데미의 교장(혹은 이사장) 으로 자랑스럽게 취임했습니다.
우선은 교사를 뽑아야 할 것입니다. 교사를 뽑을 때는 이것저것을 봐야합니다. 우선은 능력. 이것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명성. 아무리 능력이 있다 해도 명성이 없으면 남들이 알아주지 않습니다. 물론 능력이 매우 출중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점 역시 고려해야 겠지요. 마지막으로 인성. 인성만으로 해먹을 수 있는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인성 없이 제대로 해먹을 수 있는 것도 거의 없습니다.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딴 따분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기 싫은 전 유능한 비서에게 말할 것입니다.

"니가 알아서 뽑아줘. 부탁해."

본인의 비서는 얼굴에 솟아 오르려는 힘줄마크를 애써 숨깁니다. 당장에라도 꿀밤을 때려박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하지만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그것 역시 참습니다. 어찌됬던 간에 저는 그녀의 상급자 이니까요.(내 그녀입니다. 8등신 미녀라는 특징은 덤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분노한 지라 그 낌새를 완전히 감추지는 못합니다. 생명의 위험을 느낀 본인은 학교 시찰을 핑계로 교장실을 나갑니다. 아 물론 폴리모프 마법. 혹은 뇌 교환이나, 나노로봇을 통한 외모 변경은 필수입니다. 교장(이사장) 신분으로 사찰을 가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청순미가 느껴지는 찰랑찰랑한 검푸른 머리의 소녀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굳이 따지자면 단발머리 보다 약간 긴 정도의 길이인 머리카락을 빨간 고무줄로 묶었습니다. 아직 명찰이 달리지 않은 명찰부분 아래에는 그 소녀가 1학년을 뜻하는 빨간 줄 하나가 그어진 뱃지가 달려 있습니다. 팬티가 보일랑 말랑한 길이의 치마로 학교 근방을 방방 뛰며 산책하고 있는 청순한 미소녀. 혹시라도 미리 뽑은 선생님이 "아직 학교는 열지 않았는데 왜 왔니?" 하고 묻는다면 소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학교 생활이 너무 기대 되서요. 입학하기 전에 미리 학교를 살펴보러 나왔어요,"

소녀의 방긋 웃는 모습에 홀린 선생님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소녀의 머리색깔이 교장(이사장) 자캐의 머리색 이라는 것, 그리고 교장(이사장)의 바람직하지 못한 취미중 하나가 여장 이라는 것. 그리고 교장(이사장) 이라는 인간이 명성으로 보던 권력으로 보던 신생 학교의 교장(이사장) 따위보다 훨씬 높은 지위를 가질 수 있다는 것. 등등의 일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딴거 생각하는게 비정상이긴 합니다.
그렇게 앞으로 저를 가르칠지도 모르는 선생님과 안면을 튼 저는 제가 학생으로서 여러 가지를 배울 학교를 산책합니다. 건물은 진짜로 멋있습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죠. 학교의 건물은 제 취향의 건축가가 설계했습니다. 쑥쑥 뻗어진 고딕양식의 건물은 마치 신에게 다을것 처럼 웅장합니다. 뼛속까지 유물론자요, 무신론자인 저의 마음속에도 일종의 경건함 같은 것이 생길랑 말랑 합니다. 동화나라에 온 것만 같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니지만 학교를 하루만에 다 보는 것은 절대 무리라는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핏빛으로 물들었던 나의 초년생, 마찬가지로 피보라를 해쳐 나갔던 나의 청년기와 중년기를 정화할 장밋빛 말년을 내게 선사해줄 학교입니다. 대충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학교의 면적은 약 300㎢ 이미 학교를 뛰어 넘었습니다. 그렇게 드넓은 학교의 매우 일부분을 산책한 저. 따스하지만 따가운 햇살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매치기 시작한 저는 근처의 그늘로 피신합니다.

"더워."

외투를 벗어 던집니다.

"꿀꺽꿀꺽."

미리 가져온 딸기쥬스를 마십니다.
그리고 단추를 두개쯔음 풀어 해칩니다. 브레지어를 입지 않았다는 걸 깨닳았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그렇게 (설정상) 17세의 청순한 미소녀 세필리아 양은 그만 근처 잔디밭에 누워 버립니다. 그리고 정말로 오래간만에 편안하고 포근한 기분을 만끽합니다. 그렇게 스르르 눈이 감겨 버립니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불면증도저를 괴롭히지 못합니다.







"이봐, 이봐, 이런데서 자면 감기 걸린다고."

처음듣는 또렷한 목소리. 맑고, 또렷하며, 청량한 목소리. 그 목소리에 저는 그만 잠에서 깨어납니다.

"으으 졸려."

마치 새벽의 토끼와 같이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저의 상태는 무방비 합니다. 변태에게 노려지기 딱 좋습니다. 잔디밭에서 얼마나 뒹굴었을까요? 치마는 위로 확 하니 올려져 있습니다. 팬티가 보일 수밖에 없지만 팬티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살색 뿐. 그것을 인지한 저는 어딘가에서 주워들은 "팬티가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은걸." 이라는 말을 생각하고는 소소한 미소를 짓습니다. 한편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순백의 시계탑. 그리고 그 시계탑을 중심으로 수평으로 두개의 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해라고 불립니다.
하나는 달이라 불립니다.
황혼, 그것도 매우 일부의 아름다운 황혼에만 볼 수 있는 풍경.
하지만 이 풍경은 진실로 아름다운 곳을 돋보이기 위한 배경에 불과합니다.

"깼니?"
"내."


피부는 구릿빛 입니다. 눈동자는 녹색에, 바람에 찰랑찰랑 거리는 긴 머리는 황혼의 햇살을 받아 진짜 황금처럼 반짝입니다. 봉긋 솟은 가슴과 쏙 들어간 허리 등. 몸매 역시 완벽합니다. 키는 170cm가 조금 넘습니다. 입고 있는 옷은 분명 우리 학교의 교복입니다.

"아름다워."
"학실히 아름다운 건물이지"
"내."


짧은 대화. 하지만 7할의 직감을 가졌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저는 이때 느껴버립니다.
내 눈앞에 있는 저분. 금빛의 찰랑찰랑한 생머리를 햇빛과 달빛의 축복아래 선보이는 저분.
저분이야 말로 저의 언니라고요!

"언니?"
"감기걸리니까. 다른 곳에 가자."
"내."

저는 언니의 이름을 기억해 냅니다. 세크아 시크발리에. 유명한 기사의 손녀딸. 그 기사는 상당히 깐깐한 인물로 저와는 유명한 양숙 입니다. 하지만 손녀딸의 휘황찬란한 외모.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봐왔던 그 꼴릿한 아니 성스러운 외모의 예비 여기사를 보니 그녀석과 화해 하는것도 생각해 볼만 합니다. 아직은 먼 미래이지만 그녀석을 아버님 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니까 말이죠.

"세크아 언니시죠?"
"어떻게 알았지?"
"팬이에요!"


저의 순진무구한 눈에는 한점의 악의조차도 없습니다. 뭐 실제로도 악의는 없을 겁니다. 아마도. 

"기사 매니아인 모양이구나."
"내. 기사 정말로 좋아해요! 기사학부는 아니지만요. 데헷~."

기사 매니아임을 표방함으로써 그녀의 할아버지에 대해서 꼬치꼬치 캐물을 수 있는 전략기반은 마련해 두었습니다. 물론 이건 사악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인간인 이상 누구나 생각 가능한 기초적인 전략입니다. 물론 그녀석은 이런 기초적인 전략도 싫어합니다. 뇌까지 근육으로 되어있는 깐깐한 노인내 같으니라고. 그 노인내의 유전자에서 저렇게 아름다운 언니가 나왔다는 것은 동정녀 잉태 따위는 스캔들 거리도 되지 않는 수준의 기적입니다.
그나저나 그녀석 나를 그토록 변태 취급하더니 손녀딸은 내가 지은 학교에 입학 시켰습니다.

"언니는 특채생으로 입학하셨죠?"
"아니. 시험쳐서 입학했어."
"어째서요? 언니라면 특채생으로 바로 입학이 가능했을 텐데."


그러고보니 특채생 목록에서 언니의 이름을 보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반대하셨거든."
"내?"
"그 망할놈의 뼛속까지 사악함으로 가득찬 변태가 새운 학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사셨어."


역시 그새끼는 좆나 나쁜 새끼입니다. 사람을 저딴식으로 오해하다니. 그 망할 늙은이가 나에 대해서 뭔 생각을 품고 있는지는 내 알바 아니지만, 언니가 가진 잘못된 생각은 바로잡아줘야 합니다.

"오해해요 그건! 교장(이사장) 님은 나쁜 분이 아니에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어찌 됬든 간에 할아버지와 함께 7인의 영웅으로 꼽히는 분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할아버지와 그분은 양숙으로 유명하잖아. 할아버지는 그분을 항상 변태라고 말하셔."
"하지만 교장(이사장) 선생님 께서는 아직 동정이세요. 변태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아요."


순간적으로 언니의 얼굴이 굳은 것을 느낍니다. 표정변화가 없는 언니이지만 저의 7할의 직감. 아니 사랑의 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어디서 들었니 그런걸?"
"뉴스에서 봤어요."

황급히 변명합니다.

"언론 플레이겠지. 아니면 진짜로 변태거나."


그렇습니다. 그나이 쳐먹고서 까지 동정 이라는 것은 결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변태가 아니라는 증거는 더더욱 아닙니다. 돈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2D매체에 쏟는 돈과 노력의 10분의 1이라도 3D에 쏟는다면 그 전설적 변태는 동정탈출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즉 그녀석의 동정은 그녀석이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일지도 모른다는 의혹만 잔뜩 줄 뿐입니다.
결론을 내립니다. 언니의 말은 무조건 맞습니다. 교장(이사장) 그새끼는 변태가 확실합니다. 아니 그나이 쳐먹고서 까지 동정이라니. 왜 사는지 모르곘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저도 조심해야 겠어요."
"하지만 7인의 영웅 중 한분이시니 만큼 뭐 그러고 그런짓을 하진 않겠지. 동정이라면 더더욱."
"그러겠네요."

한편 거기서 약간 떨어진 곳. 그 변태의 유능한 비서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오지않는 그 변태의 얼굴이 그려진 샌드백을 돌려차기로 차면서 스트레스를 푸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태는 동경하는 언니의 손을 잡고, 학교 내부의 자그마한 호프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며 동경하는 언니와 함께 희망찬 학교생활, 그리고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이런이런 계획을 새우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잘 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 글을 쓴 제가 백합모에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 아니 그보다는 미래상이 동정이란게 더 문재겠지만 그런 사소한 점은 그렇다 칩시다.







 
  1. 롤링이 게이라고 밝혔다.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신고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찌 저와 이리도 비슷한 생각을...
  2. 목표가 있다는게 참 중요하죠 ㅎㅎ
    행복한 오늘이 되셔요!!
  3. 아아 무서워.. 리리안여학원만 오지마여!!
    뭐가 아니라서 부끄럽지 않다니.. 이사장 할배(117세)가 부끄러워여!!!!(탕)
  4. 가비
    엌 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아니라 네입니다.
  5. 에라이
    소설을 써라
    라고 말하지만 엄청 웃었다능
  6. 이히리히디히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7. Ciel
    어디서부터 태클걸어야 할지도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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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 언재 각잡고 임달영에 대해서 연구해 봐야 되겠음.진자 언재 각잡고 임달영에 대해서 연구해 봐야 되겠음.

Posted at 2013.01.06 06:3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이 글은 미쳤습니다.
스스로 노말한 정신생태계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분은 살포시 백스패이스를 눌러주세요. 




임달영.
현존하는 한국출신 만화가 중 유일하게 일본에서 애니화까지 성공시킨 남자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그는 특별합니다. 만화가 지망생으로 넘쳐나는 일본에서 한국인이라는 리스크를 가지고도 성공한 만화가 이니까요. 하지만 그의 특별한 점은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그의 만화는 너무나도 자기색이 강합니다. 시대는 분명 로리의 시대. 일본인이란 민족의 어린아이 사랑에 대해서 논문이라도 한편 쓰고 싶어지는 시대에 그는 작품 내에 로리 히로인을 등장시키지 않고 꿋꿋히 누님히로인으로만 승부해 왔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그러니까 자기 취향을 굽히지 않는 자세는 프로로써는 굉장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자세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자기가 쓰고 싶은걸 쓰면서 즐기는 것은 아마추어. 프로는 돈을 위해서 씁니다. 돈이 된다면 자기 취향과는 어긋나는 작품도 쓸 줄 알아야 하고, 돈이 안된다면 자기 취향을 살짝쿵 접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여동생 이라는 일본 전역을 강타하는 폭풍의 핵에 있는 남자 후시미 츠카사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처녀작을 볼때 여동생 알콩달콩과는 분명 취향이 안맞는 그는 생존을 위해서 여동생 작품을 썻고,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여동생 이라는 분야의 대부 자리에 올라와 버렸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후시미 츠카사는 여동생에 모에하는 작가가 아닙니다.
아에 웹상에서 <키리노> 라는 히로인에 대해 싫다. 라고 공연해 버릴 정도로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동생물을 써 재겼습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키리노> 라는 여자아이에 대해 묘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프로입니다.[각주:1] 때로는 자신의 취향을 포기할수도 있어여 합니다.



이 처자가 바로 코우사카 키리노
대 여동생 시대를 여신 분 되시겠다.
줄여서 암흑기.[각주:2]



그런 의미에서 볼때 죽으면 죽었지 취향포기는 절대 하지않는 임달영의 행태는 프로의식 결여로 보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문어발식으로 작품을 써재끼고, 완결은 내지 않는 행태이니 역시나 프로의식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달영은 업계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았습니다. 첫번째 애니화인 흑신은 기대이하의 성적을 냈지만, 너무나도 임달영 스러운 작품인 두번째 작품인 프리징의 경우 1만장에 달하는 DVD가팔리고, 원작만화책의 판매고가 순간적으로 10배가량 늘어나는 등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를 그냥 운, 혹은 꼴릿하게 잘그리니까. 정도로 치부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징 연재결정 당시 임달영이 보여준 태도는 사람들이 가진 임달영이란 작가에 대한 상식에 반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리징의 연재잡지인 발키리는 싸우는 히로인 + 능욕 + 료나 + 에로 의 그야말로 딱 임달영 스러운 잡지입니다. 하지만 임달영이 이 잡지에서 내건 캐치프라이스는 발키리에서 가장 야한만화가 아니라, 발키리에서 가장 야하지 않은 만화 였습니다. 물론 야하지 않다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비교적 그렇다는 겁니다. 프리징 역시 19금과 17금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을 정도로 충분히 야한 만화니까요. 그리고 발키리는 말할것도 없이 19금 잡지입니다. 보통 19금 잡지면 당연히 17금 따윈 저멀리 멀리 머나먼 창천으로 던져버리고 19금의 길을 가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임달영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때로는 ㅇㅇ을 보여주는 것보다 팬티를 보여주는 것이 더 바람직할떄가 있다. 라는 진리를 그가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ㅇㅇ이 무엇인지는 신경쓰지 맙시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글은 미쳤습니다.


아무튼간에 많은 사람들이 임달영을 그저 야한것만 그리는, 그리고 자기 트랜드만 꾸준히 밀고 나가는 작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말은 아마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말이죠 만화계에 야한것만 그리는, 그리고 자기 트랜드만 꾸준히 밀고 나가는 작가 따위는 너무나도 넘쳐납니다. 특히 한국보다 만화산업 지망자가 많은 일본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 일본에서 뭐가 아쉬어서 옆나라 한국에서 온 야한것만 그리는 그리고 자기 색을 뚜렷히 밝히는 만화가의 작품은 2번씩이나 애니화 해주겠습니까? 무언가 살아남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혹은 끊임없는 연구 끝에 터득한 것입니다. 그리고 작가 블로그를 탐독해보니 본능이 아닌 연구에 의한 것이다. 라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더군요. 어쩌면 이것이 임달영이라는 작가가 일본에서까지 통하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야한만화를 그리는 작가는 넘쳐나지만, 야한만화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를 하고 자빠진 미친인간은 그 만화강국이라는 일본에도 얼마 없을태니까 말이죠. 


 매너리즘으로 가득찬 지금의 만화세상을 바꾸는 이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리는 이들, 혹은 난 야한만화나 그리는 쓰래기야. 라는 네거티브한 생각이나 하면서 그리는 이들이 아닌. 야한만화에 대한 진지한 연구를 할 용기를 가진 제대로 미친 사람들 일 것입니다. 그런 미친 사람에 대해서 연구 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냥 그사람 블로그 보면서 공부 해보는 것도 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1. 뭐 추후 자신의 취향에 맞는 히로인인 쿠로네코가 인기가 있어지자 그쪽일 밀기는 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는 키리노 지지자들의 공분을 사게되고, 결국 열성 키리노 신도에게 살해협박을 당하기도 한다. 다만 이걸 프로의식 미달로 보기에는 쿠로네코 역시 워낙 인기가 좋았기 떄문에 둘 중 만일 키리노를 밀었어도 욕은 날라왔을 것이다. 하지만 웹상에서 당당하게 키리노 싫어요. 하고 커밍아웃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험한 곳이니까. [본문으로]
  2. •인기많은 여동생과 수난당하는 나•여동생이 슈퍼전대에 취직했습니다•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7]•여동생이 좀비입니다만....•여동생은 라노베의 여신•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이 중에 한 명 여동생이 있다•내 여동생이 괴도로 변장하고 있을 작정입니다•여동생 사기안•My 여동생•레이블 여동생 조•이모토 오브 더 링•나의 그녀는 사육주님 여동생은 주인님•반항기의 여동생을 마왕의 힘으로 지배했다•최근의 여동생 붐은 어쩐지 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초매대전 시스터마게돈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오빠따위 전혀 좋아하지 않거든![8]•세계 제일의 여동생님[9]등등의 작품이 이 작품의 영향을 가아게 받았다. 목록 출저는 엔하위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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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흑신 19권 결말에 멘붕이었죠. 전. 재미있기는 했는데, 왜 또 결말을 그 따위로 내는지… 성급했기도 했고요.
    그나저나 키리노는 정말 힘이 크군요...하하하하.
  2. 내가 키리노를 처음본건 고등학교1학년 친구랑 서점에갔을때.
    그때 라노베가 뭔지도 모르던시절. 애니보면서 내가 덕후임을 느끼던시절이었는데 이 자식 덕후였어 하던시절.
    그 서점에서 처음 본 키리노가 저렇게 흥할줄은 몰랐죠 하하하하하하
    ...진짜로. 뭐 나도 여동생있는몸으로서 저건 그냥 판타지입니다. 여동생물은 내여귀만 라노베나올때마다 보는...
    • 2013.01.06 18:07 신고 [Edit/Del]
      키리노는 뭐.... 초반의 키리노는 현실이었죠. 오히려 초반이 되기 2년 전에 키리노와 쿄우스케가 사실 사이가 좋았다! 라는 왠지 쓸대 없을 것 같기도 한 뒷설정이야 말로 환타지.
    • 2013.01.06 18:16 신고 [Edit/Del]
      아 그리고요 저도 블로그 별로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님 블로그 말인데요. 글쓸때 키워드를 하나 신경쓰고 쓰세요. 가령 주제가 <<소드아트 온라인>> 이라면 글 내에서 <<소드아트 온라인>> 이라는 단어가 계속 반복되도록요. 그리고 태그에도 꼭 <<소드아트 온라인>> <<소아온>> <<카와하라 레키>> <<키리토>> 등등을 붙이시고요. 개인적으로는 직접 가서 달아드리고 싶은데 개인적 사정 때문에 네이버 아이디가 봉인이라서리....
    • 2013.01.06 18:18 신고 [Edit/Del]
      아니면 다음뷰에 가입하게 되면 진짜 최소한의 인원이 오기 시작합니다. 다음에서 계발했지만, 아무나 가입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인터넷 공간에 저하고 비슷하게 미치신 분들 (<<야!) 가 늘어나길 너무나도 바랍니다. 혹 궁금한거 있으시면 뭐든 질문하시고요. (사실 저도 그리 잘아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공간에서 적게 구르진 않았습니다.)
      v.daum.net
    • 2013.01.06 18:51 신고 [Edit/Del]
      ㅎㅎ; 제블로그는 친구들끼리 놀자고 만들어놓고 이제 거의 안쓰는지라 LOL하거나 애니본다고 바빠요 ㅋㅋ;
      감사합니다
  3. 제 블로그를 보면 제가 변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야부키슨상님도 욕망에 충실하신분이죠

    개인적으로 누님전문인 임달영은 좋아하는편...
    본인이 누님만 추구하기때문일지도...
    • 2013.01.06 18:07 신고 [Edit/Del]
      야부키씨의 경우에는 안그런 작품도 쓰실 수 있습니다. <<블랙켓>> 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그 작품의 히로인인 이브는 다크니스의 원형이 되기도 했씁니다.
  5. 로리나레몬
    임달영 마이언전기 읽어보세요 ㅋㅋ 10년전 중딩때 읽고 꽤나 멘붕했었던 기억이.. 이사람은 세계관이 참 꽁기꽁기하단 생각을 했었.. 그시대에 그런글을;;
    • 2013.01.06 18:06 신고 [Edit/Del]
      뭐랄까 만화판으로 읽고 멘붕했습니다. 히로인 외모를 저딴식으로 하다니 ;;;;; 소설판은 무지막지하다는 말도 있던데... 읽어볼까나...
    • 로리나레몬
      2013.01.08 16:32 신고 [Edit/Del]
      판타지소설기반 만화책중에 언제 제대로된게 있었나요..ㅋㅋㅋ 꼭읽어보세요 ㅋ
  6. 자기 하고픈 것만 하면서 엄청나게 성공한 사례로 토가시 요시히로를 들려 했는데- 현재 일본만화계에서 팬들의 평가로 제일 책임감 없는 남자라는 사실이 문득 다시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가 하고싶은대로 폭주하는 것 그리 나쁘게만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정도는 있어야 겠지만 그게 대중하고는 취향이 부합하지 않을지언정 독자나 마니아에게는 합치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여담이지만 임달영 작가의 작품은 만화는 보지 않고 소설만(유령왕인가???) 군대에 있을 때 봤었는데, 저만한 성과를 남긴 사람이었군요. 소설을 재밌게 읽지 않아 관심있는 작가는 아니었는데, 저만한 성과를 남기다니;; 작품성이 어떻건 솔직히 대단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2013.01.07 12:42 신고 [Edit/Del]
      토가시 상은 뭐.... ..... ..............
      일본만화가 중에서 토리야마 아키라를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그 존경하는 마음이 워낙 크다보니 토리야마상이 새롭게 일러스트를 수록한 모 게임이 나올때마다 환장하여 달려드시지요.

      그리고 임달영작가 만화는 ... 흠..... 취향을 무지 탑니다.
  7. 아리송
    완결좀 내주지. 미완결 본게 몇 권이더라.
  8. 임달영은 초기의 판타지 소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레기오스와 피트에리아 등은 당시 많은 팬을 가진 작품이었죠. 이 작가에 대해서는 호오가 분명히 갈리기는 해도 분명히 상당한 노력과 재능이 있는 작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2013.01.07 12:43 신고 [Edit/Del]
      재능은 둘째 치고 노력 하나는 진짜 작품을 보면서 철저하게 느껴지더군요. 노력만으로 그 자리까지 간건 아니겠지만
  9. 남들이 손가락질할까 겁내지 않고 철저하게 연구한다!
    진정한 오덕의 자세로군요! ^^
  10. 변태가 아닌데도 다 읽은 저의 의지는 이데의 의지를 넘는군요!
    (저는 연방군이라 로리나 여동생 따위를... 그저 언니만 좋아요!)
  11. 슴가달령
    임달영씨는 정확하게 시나리오작가입니다. 물론 콘티능력과 상당히 그림을 잘그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작품에서는 시나리오작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달영씨가 상당히 거유를 좋아합니다. 처음 초기에 박성우씨와의 제로 연재당시 대부분의 거유캐릭터는 임달영씨의 아이디어였죠 반면 로릿하고 빈유에 가까운 캐릭터는 박성우씨의 영역이였고요(천랑열전이나 나우 보시면 아시지만 거유는 캐릭터가 거.의 없습니다.) 이수현씨나 정수철씨, 김광현씨같은 거유 좋아하시는 분들 일부로 찾아다니면 작화 의뢰를 했다는 풍문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아는사람들과 임달영씨 깔때 슴가달령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 진짜 거유족이에요... 확고하잔아요 박성우씨랑 흑신뒤에 작품 안한것도 거유 안그려준다고 해서 의견충돌 있었다고 하니...
  12. aa
    그런데 엔딩은 키리노엔딩이라는 충격적인 반전
  13. 달달
    이씨.발노무 새끼는 진짜 마약같은 새끼임..ㅜㅜ그걸 또 사서 쳐보고 있는 내 자신이 허망해요ㅜㅜ
  14. 임딸영
    요새 트렌드인 로리물을 따라가지 않고 본인만의 색을 갖고있는건 프로의식결여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있는거같습니다.
    임달영작가의 문제는 과도한 섹드립도 프로의식결여도 아닌 문어발식연재와 기존 연재물을 밥 먹듯이 연중하고 결말 흐지부지하게 내고 끝내고 첫스토리는 좋았을지라도 점점 내용이 산으로 흘러가는 전형적인 아마추어 작품같은 점이 가장 큰 문제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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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가 오타쿠이고, 어디서부터가 아닌가.어디서부터가 오타쿠이고, 어디서부터가 아닌가.

Posted at 2012.12.12 09:53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일단 단어의 기본적인 의미를 살펴보자.


1. 무언가 한가지 분야에 미칠 정도로 열중하는 이들을 오타쿠라 한다.



하지만 한가지 분야에 열중하는 이들을 전부 오타쿠라 부르지는 않는다.


수학 오타쿠
과학 오타쿠[각주:1]
영어 오타쿠


이런건 애초부터 성립이 되지 않는 단어다.[각주:2] 애시당초 덕후라는 단어가 붙는다는건 돈을 못벌어오기 떄문에 덕후인거다. 만약 똑같이 만화를 그리는 녀석이여도 그냥 네이버 도전만화에나 올리고 있으면 하루하루 쌀만 축내는 덕후. 단 재주는 있기 때문에 취업 가능성은 있는 덕후이지만, 그 만화가 정식으로 연재되고, 단행본으로 나와서 수만부씩 팔리면? 그길로 전문가가 되는거다. 본래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말해주는 사회다. 사농공상? 직업의 귀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딴거 없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그저 돈을 못버는 사람이 천할 뿐이다. 사실 의사나 청소부나 Dirty 라는 측면에서는 비슷비슷하게 더티하다. 아니 차라리 쓰레기 치우는게 낫지. 남 입냄새나 허구한날 맞고있는 치과의사는 Dirty의 극치이며, 외과의사는 더티하다 못해 고어하다.

거기에 허구한 날 병원체와 노닥거리는 직업 특성상 위험(dangerous) 하며 수술 역시 상당히 힘든(difficult) 작업이다. 즉 의사라는 직업은 이 사회에서 천대받고 핍박받는 3D업종의 D를 전부 모은 D의 일족의 일원이지만, 의사를 3D업종이라 핍박하는 이는 없다. 그저 의느님일 뿐이지. 그게 다 돈 때문이다. 당장에 청소부가 돈만 잘 벌어봐라. 결혼정보회사에서 청소부의 랭크는 수직상승할 것이며, 이 땅의 여자들은 청느님을 외칠 것이다. 그리고 매디컬드라마가 아니라, 청소부의 삶과 야망과 사랑을 그린 클리너 드라마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를거다. 하지만 현실은 그딴거 없고, 더러운일 하는 주재에 돈 못번다고 천대받는다.

만일 방송시장에 혁명의 바람이 불었다 치자. 배우보단 일러스트를 통한 방송과 광고가 대세가 된다. 즉 그림쟁이들의 수요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 또한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도 자본이 펑펑 들어가면서 판타지와 SF 분야 글쟁이들의 취업의 기회가 대폭 상승된다. 즉 그림쟁이와 글쟁이들이 노났다. 그리고 골방에 틀어박혀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일러스트레이터 연습하고, 판타지 팬픽 쓰고 자빠져 있고, 위키나 수정하고, 블로그에 애니메이션 관련 논평이나 올리는 인간들은 누구겠는가? 오타쿠다. 하지만 저런식으로 시장구조가 바뀐다고 해서 오타쿠의 대접이 좋아지는건 아니다. 설령 그림산업이 석유산업 수준으로 성장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 세상에서 그림이 좋아서 미치는 인간은 오타쿠가 아니다. 그저 자신의 분야에 너무나도 몰입하는 엄친아, 엄칠딸 직업인일 뿐이다.

지금 우리의 세상에서 수학오타쿠, 과학오타쿠, 영어오타쿠 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그 세상에서는 애니오타쿠란 없는 것이다.[각주:3]


2. 다만 그 분야가 돈이 될 가능성이 지극히 적어야 한다.



1번과 2번을 충족시키는 행위는 상당히 많다. 가령 축구를 하는 일도 그 일례다. 물론 축구선수 같은 직업을 해서 돈을 벌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축구선수해서 돈 벌겠다는건 만화가 해서 돈 벌겠다는 것 만큼 별세계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 좋아하는 애들은 덕후 취급 안받는다. 야구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 거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심지어는 아이돌에 빠져사는 애들도 오타쿠 취급은 안한다. 뭐 변형어인 '덕' 자를 붙여서 축덕, 야덕, 소덕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놓기는 했지만, 축구오타쿠, 야구오타쿠, 소녀시대오타쿠. 라고 풀내임으로 말하는 일은 별로 없다. 뭐 찾아보면 있기야 하겠지. 하지만 거의 없다. 사실 소녀시대 빠돌이 하는건 애니메이션 보는것 이상으로 비생산적인 행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시빠가 오타쿠 취급 안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빠져사는 분야가 소수파가 좋아하는 분야여야 한다.



한국의 20, 30대 남정내 치고 소녀시대 안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세상을 움직이는건 다수결이다. 똑같이 돈없고 빽없는 상태라면 쪽수가 많은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사실 돈이나 빽이 있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서양권에서는 이미 만화책이나 보던 녀석이 컴퓨터 고수거나, 뭔가 특출난 점이 있거나 하는 일이 일종의 클리세로 자리잡았지만[각주:4],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대접이 그리 나아지지는 않았다. 즉 소수파는 무지하게 외로우며, 고달프다. 하지만 다수파의 경우에는 똑같이 돈 안되는 소녀시대 빠돌이질, 빅뱅 빠순희질이나 하고 그닥 욕 안먹는다.

그 외에 소수파의 분야라 하더라도 뭔가 외향적인 분야의 경우에는 덕 취급 안받는 경우가 많다. 가령 당신이 한국에서는 인기가 거의없는 조정에 미쳐사는 사람이라고 해보자. 그것이 뭐 커다란 흠이 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장점이 됬으면 됬지. 본디 한국은 육체노동을 경멸하는 사회이며, 아직까지도 그러한 영향이 무지 남아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육체적 힘과 육체적 아름다움 자체는 꽤나 숭상하는 사회로 변했다.


1. 한가지 분야에 열중할것.
2. 그 분야가 돈이 안될것.
3. 그 분야가 소수파의 분야일것.


대충 이거 3가지 빼면 남는건. 애니, 건담, 미드, (학교에서 안 배우는 분야의)역사, 밀리터리, (한국에서 인기없는 종류의)게임. 소설. 즉 우리가 오타쿠라고 부르는 분야의 취미들이 남는다. 그 외에 지우개 조각이나, 나무젓가락 깎아서 조형 만드는 매우 특이한 분야도 가끔씩 눈에 띄긴 하지만, TV에 나온 지우개 조물락 거리는 장인이 만든 것은 건담이고, 나무젓가락을 깎아서 만들어진 것은 참백도 혹은 AK47이니. 애초에 저3가지 충족시키는 이들은 뭔 취미를 주력으로 가지건 간에 애니메이션 정도는 꼬박꼬박 본다.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할 듯 싶다.


번외편 코딩덕후.


다만 프로그램 코딩이 너무 좋아 미치겠어요! 하는 작자들의 경우에는 오타쿠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번 에서부터 걸러지는데 말이다. 대한민국의 IT 환경이 너무나도 시궁창이라 프로그래머들의 취업자리가 없기 때문일까? 물론 업계 종사자들 중에서 가끔씩 그런말을 하는 이들도 있긴 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프로그램이 좋아 미칠 지경인 사람은 오히려 기업 입장에서 부족해서 미칠 지경일 것이다. 취직 못하는 프로그래머는 뭐 학원에서 C조차도 안배운채 초패스트 자바 하나 배우고 프로그래머랍시고 유새떠는 저글링형 프로그래머겠지. 진짜로 덕후적 성향이 있는 프로그래머는 오히려 회사에서 모셔갈 지경이다.
그들에게 출근시간을 지킬 최소한의 사회성이 남아있다면 그들은 A급의 인재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딩덕후가 오타쿠 취급 받는 이유는? 뭐 간단하다.

 애니, 건담, 미드, (학교에서 안 배우는 분야의)역사, 밀리터리, (한국에서 인기없는 종류의)게임. 소설. 컴퓨터 역시 이 겹치는개 매우 많은 분야의 일원이며, 코딩은 그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지껄이 중에서 일단은 궁극이니까. 대충 비스무리한 부류로 치는 듯 싶다.


  1. 다만 영미권에서는 이쪽 분야에 간다는 것 자체가 Nerd 취급받기 딱 좋을 일이니. 좀 애매모호 하다. 하지만 여긴 한국이다. [본문으로]
  2. 물론 어딘가에 찾아보면 나오기야 하겠지. 인터넷은 넓어! [본문으로]
  3. 물론 애니를 그리거나 하지는 않고, 보기만 하는 인간이 더 많다. 하지만 그들이 그 세상에서 오타쿠가 되지 못한다. 이유는 3번에 있다. [본문으로]
  4. 물론 이건 드라마 각본쓰는 이들이 Nerd(오덕)와 Geek(씹덕) 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도 한몫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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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주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하하하.
  2. 재밌게 보고 갑니다 ~ ㅎㅎ
    알찬 하루를 보내세요~
  3. 먹고사니즘과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낳은 폐혜...
    (이 짐순이가 뭔 소리를 하는 거냣! 철커덕 두두두두두)

    저는 오덕이 아니라 연방의 폭죽 미소녀~~~~ 샤랄라~
  4. 결국 돈이 안된다면, 해당 분야에 대해 쌓은 전문성과는 무관히 싸잡아 오덕이라 불린다는 사실이 씁쓸하긴 합니다.
    예전 애니메이션 관련 방송에서 누군가가 나와 애니메이션 해설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조차 오타쿠라 불리더군요. 돈을 얼마나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련 책도 낸 사람이었는데.....
    • 2012.12.12 14:58 신고 [Edit/Del]
      맞습니다. 돈을 어느정도 벌게 된다면 오덕이 오덕이 아니게 됩니다. 혹은 오덕이라는 단어는 그대로라도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죠. 근데 또 돈을 위해서 한다 라는 것이 되어버리면 낭만은 퇴색되어 버리지만, 돈은 무시할수 없으니 이거 참....
      ...
      ...

      이상 이라는 것이 내가 다르단 것과 깨달았지만 결국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갈 뿐인 UBW의 시로와 갔군요. <<이 중2병 자식아!!!!!
  5. 결론은 여러가지를 마스터해라!!!! 대규모 업데이트하면 또 다른 마스터플랜이 등장합니다. 넘어서세요 모든것을!!!

    ........(....)
  6. 뭐가 어쨌든.. 전 오타쿠 아닙니다. (누가 뭐래!?)
  7.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그저 돈을 못버는 사람이 천할 뿐이다." 정말 정곡을 찌르셨네요 ^^b
    컨텐츠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이고, 방콕하는 소수파인 것도 매우 중요한 특성이구요

    서양에서 nerd, geek 등은 과학기술에 너무나 정통한 나머지, 일반인이랑은 대화가 안 되는 이세계인 취급을 받긴하지만, 전문가라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과 비교해볼 때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나중에 오타쿠와 geek에 대해 비교문화론적 논문을 쓰면, 흠...흠... 이것도 서양에서나 읽힐 거 같군요;;;
    • 2012.12.13 16:03 신고 [Edit/Del]
      뭐 사실 이건 시간이 해결해줄 문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양권에서 오타쿠계층이 기본적으로 태동한게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거든요. 뭐 그래도 기존 유교 사회가 급속도록 천민 자본주의로 붕괴중이니 돈만 있으면 어찌 될겁니다.. ^^ 희소식이에요! <<야!
  8. 찰지구나
    덕후의 기본소양
    1.하악하악
    2.찰지구나
  9. H.S
    아.. 님아.. 청소부의 삶과 야망과 사랑을 그린 클리너 드라마라니..^^;;
    사무실에서 읽다가 뿜을뻔 했어요..ㅋ
  10. 재미난
    ㅇㅅㅇ... 오타쿠라는 단어의 뜻은 1번에만해당되는데;;
    • 재미난
      2013.04.22 15:46 신고 [Edit/Del]
      그리고 능능거리면서 학학거리는거들은 그냥 차칸덕후들 욕먹이려는 장애인들이지 덕후가 아니라는;;
  11. 저도 오타쿠와 과학자들이 단지 똑같은 성향의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 글이 공감합니다.
  12. 옛날이야기
    옛날엔 분명 오타쿠가 욕을 들었는데요..
    요즘은 일베가 그 욕을 다먹어서^^;;

    오타쿠 >>> 일베 오유 디갤 인듯...

    적어도 오타쿠는 남들에게 피해는 안주니까요^^ 즐거움을 줬으면 줬지.. (여러가지 의미로 ㅎ)
  13. d
    일본문화를 좋아하며 모으면 덕후아닐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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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코미디 하렘물보다 차라리 중2병 하렘물이 현실적이라 보는 이유.러브코미디 하렘물보다 차라리 중2병 하렘물이 현실적이라 보는 이유.

Posted at 2012.11.17 06:0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여기서 말하는 중2병 하렘물이란, 사실 주인공은 마왕의 후손이나, 오른팔에 악마가 봉인되어 있거나, 우연히 사연이 담긴 무기의 주인이 된다던가, 수천년전 영웅의 환생이나, 사실은 하프흡혈귀 라거나, 이능력무효화 같은걸 가지고 있다던가, 어딘가에서 만들어진 인조인간 이라던가, 등등의 뭔가 이득이 되는 특징을 가진 주인공이 그 이득을 기반으로 히로인을 구해주거나 아니면 그냥 꼬시거나 해서 점점 하렘을 늘려가는 그런 스토리 입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잘생겼다! 라고 대놓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많은 수의 경우가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이었는데 무언가 엄청난 일을 게기로 지가 특별한걸 알게되고, 세계를 둘러싼 싸움을 빙자한 하렘건설을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뭐 그런겁니다. 그런 스토리의 이야기는 찾기 시작하면 출판된 것만 4자릿수에 달할 것이며, 웹에서 연재된 것까지 합하면 새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 것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창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소설, 애니, 게임의 경우 의외로 주인공이 가진 힘의 비현실성만 빼놓고 본다면 현실적입니다.무슨말인고 하니, 어차피 판타지이니 만큼 주인공이 가진 마법이나 검술에 대한 재능 같은걸 딱히 비현실적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정도의 주인공이 여자가 꼬이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는 겁니다. 포유류는 파충류나 곤충류와는 반대로, 수컷의 전투력이 강한 생명체이니 만큼 수컷이 먹이와 같은 재화를 뇌물로 바쳐 암컷과 교미하는 일은 상당히 흔합니다. 사회성이 뛰어난 동물의 경우 이러한 교미를 단기계약이 아닌 장기계약으로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장기적 계약을 결혼 이라고 부릅니다.

인간 역시 수컷이 암컷보다 강한 것이 일반적인 포유류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인간 암컷의 경우 자신을, 그리고 자신과 그 수컷의 아이를 잘 보호해주고, 재화를 듬뿍듬뿍 주어서 길러줄 수 있는 수컷과 결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일 그 인간 수컷이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 계약을 한 상태이더라도, 그 수컷이 더 많은 재화를 줄 수 있다면 결혼계약을 하지 않은 수컷과 결혼 하는 것 보다, 차라리 그 수컷의 둘째나 셋째 암컷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합리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인류의 역사에서 빈번히 일어난 일이며, 지금 이순간에도 빈번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물론 저런 중2병 하렘물에 등장하는 히로인의 경우에는 굳이 주인공의 여러 처첩중 하나로 들어가는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능력이 출중한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주인공은 그보다도 압도적으로 출중한 경우가 역시 대부분 입니다. 설령 자신이 필요한 재화나 신분을 확보하기 편한 경우라 하더라도 좀더 높은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보다 더 출중한 능력을 가진 이와 교미한다. 라는 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뭐 물론 라이트노벨 등에서 이런 현실의 사정 따위를 정면으로 내새우는 일은 없고, 오히려 그 반대로 “이재 니가 ㅇㅇㅇ 인간 상관없고, 그냥 니가 좋아!” 같은 대사나 날리고는 하지만,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그건 자기기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 저남자의 재화와 능력에 반한 싼 여자가 아니다! 라는 감정에서 나온 자기기만 말이죠.
아니면 그냥 거짓말 이거나요.





이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가타리시리즈 입니다. 가타리시리즈는 주인공이 하프흡혈귀라는 야리꾸리하게 비현실 적인 점만 어찌 넘어간다면 나름 현실적 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가진 하프흡혈귀라는 장점을 이용하여 여러 히로인들을 구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히로인들은 주인공인 아라라기에게 고마움이 섞인 연정을 느끼고, 아라라기 하렘에 편입됩니다. 그녀들은 아라라기의 태도에 반했을 뿐이고 흡혈귀와는 상관없다. 라는 반론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만, 애초에 아라라기가 흡혈귀가 아니였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히로인을 구해주려는 시도를 하다가 죽었습니다. 또한 아라라기에게 처음으로 반한 여자라 할 수 있는 하네카와 츠바사의 경우에는 괴물이야기 후반부에서 대놓고 흡혈귀라는 비현실성에 무언가 두근두근한 감정을 느끼다, 아라라기가 목숨을 구해주니[각주:1] 그 두근두근한 감정은 확신이 되었다 나옵니다.

그에 비해 오히려 러브코미디 하렘물의 경우에는 리얼리티 그 자체를 해치는 비현실 적인 요소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우주인히로인이나, 이차원에서 온 히로인이나, 유령히로인 등등의 비현실적 요소가 하나도 없는 순수 논판타지, 온리 리얼리티 하렘만화, 애니의 경우에는 오히려 찾는게 더 힘들기는 하지만, 그러한 소재가 핵심으로 사용되지는 않으며, 무엇보다도 그러한 존재 및 여러 인간 미소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한 남자 입니다. 능력은 별볼일 없고, 얼굴 역시 초라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끊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 따위는 없습니다. 히로인만을 순수하게 사랑? 아니 애초에 하렘물로 진행되는 순간  순수함은 산산이 부서집니다. 친절에 여자가 반했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그리고 애초에 고스팩 미소녀라면 누구나 친절한건 당연하다고!, 누구나 신분에 따른 친절을 배풀었지만, 그남자만큼은 내 본모습을 봐준다? 아니 본모습을 봐주는지 어쩐지 어떻게 알아! 그리고 곰인형 같은걸 좋아하는 본모습을 좋게 봐준다고 해서 하렘에 편입된다는건 또 말이 되!

물론 저런 미소녀하렘물에서는 그러한 설정따위는 속 편하게 잊어버리고, 미소녀들의 아리따운 자태나 감상하는게 속 편하며, 그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절정, 의미, 위기 등의 중요한 요소는 물론이오, 남캐, 연예노선 등의 별로 안중요한 요소까지 도매급으로 삭재해버린 미소녀물. 흔히들 미소녀동물원으로 칭하는 식의 작품이 그럭저럭 유행하기도 했죠. <<케이온>> 이라던가, <<럭키스타>> 라던가. 뭐 저는 케이온이나 럭키스타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억지설정 붙여가며 지극히평범한 소년에게 온갖 미소녀를 가져다 붙이고, 미소녀의 자태나 감상해라! 스킬을 시전할 바에는 차라리 케이온이나, 럭키스타 같은 전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컴의 면도날 법칙에 따라서 그 효과가 같다면 필요없는건 빼버리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순수 미소녀 자태 감상물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는 남캐입니다.
평범한 남캐에게 아리따운 여캐 여럿이 이유없이 꼬이는 설정따위, 오히려 작품몰입을 방해합니다.


  1. 이떄 역시 흡혈귀의 능력을 사용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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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주랑
    ...저 개인적으론 바케모노카타리의 남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는 부럽..지는 않고 괜찮은 녀석이다...라고 느낀정도.

    사실 남주따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호리에 유이! 하나자와 카나! 그리고 성우는 잘 모르지만 캐릭터가 매력적인 센죠가하라 히타기짜응!
  2. ㅋㅋㅋㅋㅋ 맞아요. 마지막 의견에 동감.
    그래고 백합같은 것보다는...맺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ㅋ
    • 2012.11.19 09:20 신고 [Edit/Del]
      백합이나 야오이는 진짜 레즈나 게이가 아니면 그다지 재미는 못느낄듯요. 물론 어딘가에는 거기에 하악하는 신사숙녀도 있겠다만
  3. 아니면 할머니가 여관을 여자기숙사로 바꾸어 물려주던가.....()
  4. 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이미 그 단어만으로 많은 게 떠오릅니다.
  5. 그래봤자 구운몽 앞에선 죄다 카피캣. 캬캬켜
    김만중이 '너 고소!'하면 작살.

    케이온, 럭키스타보다 일상이나 유루유리가 더 짱이라니깐요~ 데헷~☆
  6. oh+
    그러니까, 장사의 영역이군요.

    ...아싸리?
  7. 평범한 학생을 사랑한다는 설정은 독자의 대리만족을 위한 거잖아요
    많은 오덕들이 자신이 평범(?)하다는 걸 알만큼 겸손하니까,
    그래도 언젠간 평범한 나에게도 저런 하렘이 생길거야..란 기대와 희망을 갖는 거 ㅋㅋ
    • 2012.11.21 10:10 신고 [Edit/Del]
      아니 그런 기대를 할바에 차라리 비범해지길 바라는 편이 더 현실적이지 말입니다. 근데 뭐 현실적인것만 찾자면 소설을 볼 필요가 없겠죠.
  8. ㅋㅋ 머.. 할렘물이 제대로 될려면 끈적함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코믹성 만화들은 다소 끈적함이 없는게 매력이지만.. 단점이기도 하죠. ㅎㅎ
  9. 미소녀 자태감상물에서 빵터짐 ㅋㅋㅋ 난케이온은 좋던데요 개그물 ㅋㅋㅋㅋ
    가타리는 하렘으로 깔수가없는게 자폭을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
  10. 프라울
    부잣집은 에바지만 단순히 머리좋고 예쁜 애는 가능성 높일 방법이 하나 있긴함. 몸좋고 쌈질 잘하면 맺어지는 경우는 몇명 본듯(현실에서) 물론 여자 재력은 그냥 보통 수준이거나 더 많아도 큰 차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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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기노코의 문체 나스체를 까는 관점에 대해서.나스기노코의 문체 나스체를 까는 관점에 대해서.

Posted at 2012.10.31 07:0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반도에 사는 덕후들 중에 나스기노코를 모르는 이는 별로 없습니다. 수많은 오타쿠들이 나스기노코의 페이트나 월희로 이쪽 세계에 입문했으며, 나스기노코의 팬사이트로부터 시작한 타입문넷은 현재 조아라 문피아와 함께 가장 활발하게 오덕적 문학창작이 벌어지는 장소입니다. 단 대부분이 팬픽 위주인 고로 출판은 잘 안되지만, 윤민혁 같은 사람이 <<강철의 누이들>> 의 최신화를 타입문넷에 올릴 정도입니다.[각주:1]> 역시 타입문넷 출신의 작품이다." height=14 valign="top"> 타입문넷은 이재 단순히 나스의 팬클럽집단이 아니라 종합 오덕 커뮤니티 라고 보는게 타당하기는 하지만, 타입문넷의 회원들이 좋아하는 작가 인기투표를 하면 나스가 1위를 할것이라는 사실만큼은 변함 없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창작계열 커뮤니티중 하나가 나스 기노코의 추종자 집단인 샘입니다.


나스 기노코의 추종자들을 우리는 달빠라고 합니다. 달빠 라고 불리는 그들은 IT덕후 계의 애플빠들의 행태와 닮았습니다. 대놓고 칭송합니다. 끊임없이 칭송합니다. 계속해서 칭송합니다. 다만 칭송하는 대상이 스티브 잡스가 아닌 나스 기노코입니다. 나스 기노코는 스티브 잡스와는 다르게 상당히 겸손한 성격의 인간이지만, 나스 기노코 특유의 마력에 사로잡힌 몇몇 이들은 나스 기노코의 마력을 대중에게 설파합니다. 마치 자신이 어딘가의 신님에게 선택받은 예언가라도 된 듯이 말이죠. 그리고 그러한 행동은 당연히 어그로를 끕니다. 이 점 역시 애플빠와 닮았습니다. ;;;;


다만 애플빠보다 좀더 심각한 점은 아주 가끔식 진짜 병신이 나온다는 점일 겁니다. 나스 기노코의 설정은 간지가 철철 흘러 넘칩니다. 그러다보니 캐릭터와 나를 동일시 하며 놀기도 쉽습니다. 즉 사기안계 중2병이 무럭무럭 자랄만한 양질의 토양이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좀머, 올포냥, 카르자크 등의 한 시대를 풍미한 찌질이들이 달빠 출신입니다.[각주:2] 그러다 보니 달빠는 어느새 병신으로 낙인찍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나스를 까는 세력. 즉 달까가 나타났습니다. 달빠에 대한 반작용으로 인해 달까 세력은 오덕계의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그들이 우선적으로 까기 시작한 것은 나스 기노코의 문체입니다. 그들은 나스의 문체를 ‘내용은 없는 주재에 쓸대 없이 길기만 한 문체.’ 라며 깝니다. 나스까들의 나스체에 대한 시각은 엔하위키의 ‘나스체’ 항목을 보면 대강 알 수 있습니다.

http://mirror.enha.kr/wiki/%EB%82%98%EC%8A%A4%EC%B2%B4 - 엔하위키미러 <나스체> 항목링크.

엔하위키의 해당항목에서는 말합니다. 나스체는 된장국을 먹다가 사레가 들렸다. 기침을 하고 물을 마셨다. 라는 문장을 쓸대없이 길게 늘려서 두패이지 분량으로 채운다고요. 하지만 그들의 그런 생각과는 다르게 나스 기노코는 된장국을 먹다가 사례가 들렸다. 같은 문장을 쓸대없이 길게 늘여놓지는 않습니다. 일상에서의 문장은 다른 작가와 마찬가지로 평서체로 처리합니다.






안고 있었던 밥통을 마지못해 식탁에 놓는 후지누나. 이렇게 특제 볶음밥 5인분이 무사히 식탁에 반환되었다. 같은 문장을

'애미야 가에 기생하는 한마리의 거대한 맹수. 후지무라라는 이름의 호랑이는 패배를 시인했다. 안고있던 그 검고 탁한 물건을 그자리에 내려놓은 것이 그 증거이리라.'

... 어찌구 저찌구 이딴식으로 늘여놓지 않습니다. 흔히들 나스체라고 불리는 난해하다 하는 문체는 환상적인 순간에 쓰입니다. 세이버와 시로우의 첫만남 같은 순간이나, 영령대 영령의 전투. 같은 순간에 말이지요. 나스체라고 불리며 웹상에서 죽도로 까이는 그러한 문체는 그러한 상황에서 신비함을 한꺼풀 더해줍니다. 또한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대단한 녀석. 같은 캐릭터(ex - 토오사카 린) 에게 일반적인 묘사 만으로는 부족한 신비함을 한꺼풀 더해주기도 합니다.






이런식입니다. 이러한 나스의 문체는 분명 사실의 전달 이라는 의미에서는 잘못된 문체입니다. 한말을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계속해서 반복하니 지면에 비해 전달되는 전보의 양은 적습니다. 하지만 저 반복하고, 반복하고, 계속해서 반복하는 식의 표현방법은 고대 이래의 서사문학 대부분이 가진 공통분모입니다. 음유시인의 서사문학이나, 우리내 판소리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나스보다 더 꼬았으면 더 꼬았지, 덜 꼬지는 않았습니다.


죄와벌이나 돈키호테 또한 간결한 문체가 결코 아닙니다. 한국 좌파의 교과서인 태백산맥이나, 한국 우파의 필독서(책은 않읽는건 그렇다 치고)인 이문열 삼국지 또한 그러합니다. 그런데 그런 작품들은 명작이고, 나스기노코는 병신인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나스 기노코는 더더더 배배배 꼬았다고요? 굉장히 무책임한 비판입니다. 여기까지 꼬는건 예술이고, 여기 이상으로 꼬면 중2병이다! 라고 어딘가의 존니스트 전능한 누군가가 정해 놓기라도 했나요?


이런 점을 재하고 보면 나스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비판은 어려운 단어를 일부러 쓴다. 혹은 쓸대없는 고유명사를 남용한다. 정도입니다. 즉 글을 어렵게 만든다. 라는 겁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서 본인은 어느정도 공감하며, 이는 나스체가 가진 약점이다. 라고 시인합니다. 하나 간결체로 쓰여진 보기만 해도 좋음이 쏟아지는 소설과, 나스체로 지어진 단어 몇 개가 이해 안가도 술술 읽히는 소설 중. 뭐가 더 어려운 소설입니까? 저는 전자 쪽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나스체가 쓸대없이 어려운 문체라는 비판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지만, 나스기노코의 작품은 그러한 비판과는 다르게 어마어마한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 팬들 한명한명이 어려운 문학작품도 쉽게쉽게 읽을 수 있는 상위 1% 독해력의 소유자던지 말이죠. 근데 또 그렇다면 나스의 작품은 그런 천제들이 경외하는 대단한 작품이 될 터이니 나스의 작품을 까는건 역시나 실패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나스체' 가 뛰어난 문체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최고의 문체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적제적소에 사용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스 기노코는 자신 특유의 문체를 100% 적제적소에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80% 이상 적제적소에 사용했고, 그 결과는 타입문이 사골게리온 코스프레를 하고있는 지금에도 없어지지 않은 어마어마한 달빠세력 입니다. 즉 남들이 뭐라든 간에 저는 나스 기노코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1. "그렇다고 [본문으로]
  2. 단 그 셋이 관심을 끓기 위해서 달빠짓을 했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좀머나 올포냥의 글을 보면 타입문 설정도 제대로 않읽어봤다는 걸 알 수 있다. 알퀘이드의 애인이란 작자가 마도원수 젤릿치를 격파하며 놀고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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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동감하는 1인입니다.
    아아, 페스나 미연시… 정말 그립네요 ㅋㅋㅋ
  2. 나스체를 가장 많이 효과적으로 사용한 근래 작품은 바케모노가타리 밖에 생각나지 않는군요. 사실 그 작품을 나스체의 빠와 까가 극명하게 갈렸던 작품이기도하고, 나스체를 얼마나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여줬던 작품이기도 했죠... 작가인 니시오 이신 자체가 나스체를 숭배하는 수준이라고 하니 뭐.....
    • 2012.10.31 10:58 신고 [Edit/Del]
      니시오이신(가타리 시리즈 작가) 외에 나스를 신봉하는 작가로는 나리타 료우코가 있습니다. 이 말하면 잘 모르겠지만 <<듀라라라>> 와 <<바카노>>의 작가라고 하면 알아 들을지도 모르겠군요. 그 작가 역시 장황하게 이야기를 설명해서 생동감을 넘치게 만드는 데는 니시오이신에 뒤지지 않습니다.

      근데 니시오이신이건, 나리타료우코건 문체 자체는 오히려 나스보다 뛰어난듯.
  3. 일본어로 제대로 읽어야 확실히 알겠지만, 생각해보니 그런 문제점이 있네요.

    뭐 그렇지만 말장난식으로 하는 바케모노 식은 언제나 좋아하는 편이라기보다 말장난은 정말 좋아함.
    • 2012.10.31 11:00 신고 [Edit/Del]
      가타리 시리즈 지분의 절반은 하치쿠치 마요이 라고 생각합니다. 하치쿠치와 아라라기의 숨막히는 만담은 그야말로 소설의 백미이며 애니판 에서는 그 백미를 이용하여 정말로 먹음직한 떡을 만들어 놓았지요. 근데 하치쿠치 죽는다능 ㅜㅜㅜ
  4. 이히리히디히
    공의 경계를 소설로 가장 먼저 접한 저로서는 심히 공감됩니다. 흔한 일러스트 한장 없이 텍스트로만 도시전설 분위기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까는 나스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래서인지 환상소설을 읽을때는 나스체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저만 이상한가하고 느꼈는데 그렇지만도 않네요.
    • 2012.10.31 11:03 신고 [Edit/Del]
      사람들에게 까인다고 그게 무조건적으로 잘못된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은 진리라고 믿고있는 혁명적인 사상 대부분이 나온 시기 ~ 50년 정도는 개 까였습니다. 진화론, 지동설, 대륙이동설 등등등등. 괜히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원샷하고 죽은게 아니에요.
  5. 월희 에서의 문장이나 공의 경계에서 보여준 필력은 확실합니다. 바케모노가타리의 문체도 나름 대단한 실력이지요. 다만 너무 개성이 강하기에 이걸 잘못 사용하면 전형적인 기형문장을 만들게 된다는 점이 단점이죠. 릿찡님이 지적해주신 부분은 분명히 맞습니다. 문득 한국의 순수문학 작가들이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직간접으로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 2012.10.31 11:06 신고 [Edit/Del]
      오색천연한 비유를 통해 산호초 같은 느낌을 만들어 내는 작가죠. 뭐 그런식의 비유를 남발을 하면 글이 좀 어려워질수도 있으며 마광수 같은 경우 무라마키를 어설프게 따라한 사람들을 깐것 같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무라마키 하루키는 일단은 쉬운작가. 즉 그럭저럭 문체가 깔끔한 작가중 한명으로 꼽힙니다.
  6.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뭔가 알쏭달쏭한 듯, 애매한듯 하면서도 강렬한 느낌...
    페이트와 월희 모두 참 인상깊었죠 ^^
    • 2012.10.31 11:07 신고 [Edit/Del]
      뭐 제가 처음으로 본 오덕관련 애니가 페이트스테이나이트에요. 그 전까지는 지상파에서 방송하는 애니만 봤는데 말이죠. 단 굳이 페이트를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제가 오덕이 되는건 시간문제였을 거에요.
  7. 뭔가 저에게는 어려운 내용이라는..ㅎ
    차근차근히 읽고 갑니다^^
  8. 음.. 부식짱하고 나스가 공존했다면 묘청의 난 정도가 아니라 세계대전이 일어났겠죠.
    갠적으로 46변려문도 싫어하는데 나스체를 좋아할리가요..
    이신의 장황함은 고문이더군요.;;;;;
    • 2012.10.31 13:42 신고 [Edit/Del]
      뭐 정지상에게 시써달라고 요청했다가 즐 소리 들었다는 까임성 야사가 사실이라면 본인 스스로가 저런식의 문체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9. 미주랑
    ...제가 잘 몰라서 릿찡님의 글들을 대충 읽었나봅니다. 바케모노카타리의 작가도 나스 키노코의 영향을 받았나요?

    언급하셨는데 제가 대충 봤나봅니다...전 아직 페이트를 안해봤기 때문에(정확히는 타입문게임 안해봄) 좋은 기회가 남아있는것이군요?

    ...한달전에 바케모노카타리를 본 제 소감은...호리에 유이 최고!....였습니다.
    • 2012.10.31 17:38 신고 [Edit/Del]
      랄까나 애니판으로 봤으니까요. ㅎㅎ 소설판으로 보면 문체를 좀 쓸대없다 싶을 정도로 장황하게 늘여놓는데 그 떄문에 괴기한 맛이 톡톡 살아있는 점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하네가와상은 성우마저 완벽 하시군요. 호리에유이 사마라니...
  10. 이러한 나스체라는 문체는 이제는 희미해져 그 시선조차 아련한 빽빽이 숙제를 할 과거를 떠오르게 하는군요. 간결한 문장을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늘리며, 동일한 내용으로 더 많은 공백을 채워주는- 아련하고도 쓰라린 맛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이러한 나스체가 문득-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문장의 호흡을 최대한 길게 늘인 후,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사항을 보다 깊게 음미하게 하여, 자신의 의도를 서서히 드러내는 만연체와 유사한 빛으로 독자를 희롱하는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이 또한 일상에서 장난삼아 사용하는 초록빛 아이들의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문득 제 핑크색 대뇌의 전두엽... 응?

    ...저도 예전에 폼나는 글이랍시고 문장에 수식하는 단어를 많게 하여 늘여 써봤었습니다만. 우연찮게 배웠던 작문 수업에서 끊임없이 '문장의 간결화'를 강조하며 제 글쓰기 자체를 까댔던지라- 지금은 쓰라고 해도 잘 못쓰겠네요;;

    역시 요지는 '적재적소'가 정답인 듯 합니다.
    • 2012.11.01 10:19 신고 [Edit/Del]
      데헷~ 장난꾸러기 같으니라고.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스기노코라는 한 사람의 작가이자 모험가의 진짜 의도는 그런것에 있지 않다고 봅니다. 그의 진짜 의도는 간지. 즉 간지를 위해서 문장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간결성 등의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봅니다.
  11. 싱거운명란젓
    저도 나스체 소설가인데, 이번 기회로 뭘 좀 배우는군요. 오랜만에(?) 제게 좋은 글이었습니다. 그나저나 페이트 그립네요...쩝
  12. oh+
    이미지론이죠. 상징적인 '무언가'들은 실제로 그런것보다 그렇게 보이는게 중요하다는.

    달까들에게는 '나스체를 쓴다' 라는 사실이 중요한게지, '나스체는 언제 쓴다'가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ㅋ

    결국 인간의 지능으로는 '반론으로 찍소리 못하게'가 한계일까요?
  13. 오덕이라능
    헉 오덕들 자위용게임에 이리 많은생각이;;
    그냥 여친좀 사귀지...
  14. 잘 읽었습니다. 나스체에 대해 재평가를 내려야 한다는 생각은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15. VISET
    오덕으로서 미연시나 비주얼노벨을 해봐야할 것 같아 페이트 해봤는데 재미없어서 참고참고했네요.

    나스체가 좋냐 싫냐에 대한 가치판단은 기본적으로 그 게임이 재밌었냐 재미없었냐에 기인합니다.
    나스까들은 페이트를 재미없게 했거나, 해본 적이 없겠죠.
    저는 나스까쪽입니다.
  16. Zae천Dae성
    나스체가 글을 좀 과하게 길게 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달동네 작품처럼 판타지 요소가 많은 글의 느낌을 잘 살려준다고 생각합니다
  17. 나름대로 천재인 것과 일상씬에서 호흡이 다른 건 인정합니다만, 똑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경우에는 살짝 거부감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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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메이드대의 효용성에 대해서.무장메이드대의 효용성에 대해서.

Posted at 2012.10.23 06:3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무장메이드. 메이드와 투희(싸우는 미소녀) 라는 두개의 굉장히 매이저한 취향의 콜라보에이션 입니다. 강철천사쿠루미의 쿠루미 라던지, 마호로메틱의 마호로 라던지 (뭐 쿠루미와 마호로는 그보다는 로봇 속성이 강하지만) 블랙라군의 로베르타 등이 있습니다. 뭐 본인의 내공이 낮으므로 당장 생각나는건 저정도 밖에는 없지만, 아무튼간에 싸우는 메이드가 이쪽업계에 무진장 많다는 것은 이쪽문물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주인을 위해 헌신하는 매이드의 모에요소의 극은. 주인을 지키기위해 목숨까지 내놓으며 싸워주는거다! 하는 남정내들의 추악한 욕망의 발현 입니다.(여편내들이 이런 추악한 욕망을 가지면 싸우는집사가 되려나;;;)
물론 여기에 현실성 따위는 개미 발톱의 땟국물 만큼도 없습니다. 메이드 라는 말이 너무 판타지 세계 혹은 모에세계의 용어라서 이해가 안된다면 다음과 같이 비유하면 대충 적절할 겁니다. “조선왕조는 자신들의 수호를 위해 무술에 능한 궁녀를 뽑아서 무장궁녀대를 만들었다.” 내 그렇죠. 개소리죠. 개소리입니다만 갑자기 오호 이거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저는 역시나 신사로써의 자질이 충분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주 효용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몇몇 사회에서 궁궐 내부는 기본적으로 금남의 구역입니다. 혹시라도 궁에서 태어난 왕실의 아이가 사실 아버지가 왕이 아니다!! 같은 소리가 나오면 그건 대재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과 한국의 궁궐에는 지존의 안위를 최측근에서 수호하고, 가끔씩 일어나는 힘쓸일을 전담하는 무장궁녀대! 를 운용… 하지는 않고, 그냥 환관 썼습니다. 애초에 그러라고 있는 환관 이니까요 (...)
그렇습니다. 그 고자새끼들 때문에 우리는 어마어마한 모에요소를 놓친 겁니다.
그 고자새끼들만 아니면 실제로 자금성의 중앙에 무장궁녀대가 살았을지도 모른다고요!






하지만 현실에 그딴게 있건 없건 간에 왕을 빼고는 금남의 구역인 궁궐을 지키기 위해서 궁내에서 무장메이드대 같은걸 운용한다! 라는 설정은 어찌저찌 우겨넣으면 어느정도의 현실성은 있습니다. 또한 모에 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무가에서 태어났고 어렸을 적에 국내 최고의 장군인 아버지에게 직접 검술을 시사 받았지만, 아버지는 그저 호신용으로나 쓰라고 검술을 알려줬을 뿐이었고, 시집이나 가라고 한다. 그렇게 하여 삐뚤어 질 테다 모드로 간 딸은 장군이 되기 위해 고분분투 하지만 결국 여자의 몸으로 할 수 있는 전투 관련 일은 왕을 지키는 무장메이드 대 뿐. 그거라도 하기위해 딸은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한편 새로 부임한 왕. 아무런 배경이 없는 무늬만 왕인 12세의 어린 소년은 우연한 계기로 막 무장메이드대에 들어온 소녀를 만나게 된다. 당시 취미인 여장을 하고 있었던 (<<죽어라…)왕을 본 소녀는 그와 우연한 계기로 친해지게 되고, 어느새 언니동생 하는 관계로까지 발전하는데 (…….)





...
...
...
...

아 씨바...
스토리가 새록새록 떠올라...
...
...
...
...

역시 난 변태 기질이 있나봐 ...

...
...
...
...

저작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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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님은 이미 ㅂㅌ였다..라고 켄시로님께서 말씀하심.
    화우경메이드대의 그 분이시라면 무장메이드대도 조, 좋습니다!!!
    • 2012.10.24 09:01 신고 [Edit/Del]
      화우경메이드에도 실제로 전투메이드대가 나오죠. 가주가 남자는 신뢰 못해서 여자로만 전투집단을 만듬 ㅋㅋㅋㅋ 근데 메이드 ㅋㅋㅋㅋ 하는 식으로 ;;;
  2. 원래 ㅂㅌ........-ㅅ-
    이 글 신고해서 블라인드 처리할래요~
    마지막 그림 너무 잔인. ㄳ


    =3=3=3=3=3
  3. 조 좋은 망상력입니다 -ㅂ-;;
  4. 어, 이 스토리 좋은데요? 제가 변형해서 써도 될까요?^^;;
  5. 오호.. 좋은걸요..^^
    잘 보구 갑니닷..!!
  6. 궁녀싸울아비 부대라던가.... 그 부대가 로봇이었다던가..... 아니면 그게 마호로였다던가...... 마지막 이미지가 주먹인 줄 알았는데 머리였군요.;;
  7. 보통은 여자를 단련시키지 않고, 남자를 거세시켜 곁에둔다는 불편한 진실...
    금남은 금남이니까...
  8. 노XXX 하XX의 비X 생각이 나는데
  9. 미주랑
    ...설마 하나우쿄 메이드대를 생각해버린건 나뿐인가요?
  10. oh+
    굳이 손가락 꼽아 가며 논하고 싶진 않지만..

    ..많이 불쌍해지겠는데요 그거
    • 2012.10.25 11:53 신고 [Edit/Del]
      뭐 남자는 누구나 변태에요. 사실~.
    • oh+
      2012.10.26 22:28 신고 [Edit/Del]
      꼭 그게 아니라도 육체노동 측면에서 너무한게 아닐까 하네요.

      조선왕조실록에 궁녀보다 체력에서 우월하면 우월했지, 꿀리진 않을'남자 숙수'가 일이 힘들어서 도망쳤다는 기록이;

      네에~? 하물며 상급 중노동인 군역을요?

      ;;너무 혹사시키면 미소녀가 소녀가 아니게 되는수가 있습니다;;
  11. Ciel
    이 참에 라노베 작가로 전직하시는게?
  12. 헉.. ㅡㅡ;; 변태셨군요.. 이를 어쩐댜..
  13. 이히리히디히
    무수리들은 긔엽긔
  14. 아아... 자금성의 삼만 무장궁녀대! 생각만해도 알흠다운 스펙터클이네요!!!
    중국이 그처럼 모범을 보였으면 이율곡 선생도 십만궁녀양병설을 펼쳤을지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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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설정이 원작설정을 잠식하는게 가능하다?동인설정이 원작설정을 잠식하는게 가능하다?

Posted at 2012.10.12 06:3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아서왕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원래는 브리튼 침략자들에게 격퇴당한 섬에살던 갤트인들이 자위용으로 만든 전설. 즉 우리나라로 치면 임진록이나, 박씨부인전과 비슷한 성격의 전설이지만 어느샌가 브리튼 침략자들이 자기들의 전설로 여길 정도로 흡입력 있는 이야기 입니다. 대충 중국으로 치면 삼국지정도, 일본으로 치면 겐지이야기 이상의 위치를 영국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초초초 매이저한 이야기 입니다.
또한 그 인기는 영국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아서왕 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문명권에 사는 사람들 치고는 별로 없으며, 심지어 꼬꼬마들도 칼 중에서 가장 킹왕짱한 칼이 엑스칼리버 라는 거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아서왕 이야기 만큼의 대중화에 성공한 이야기는 전 세계를 뒤져봐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기있는 이야기가 흔히 그렇듯이 아서왕 전설은 킹왕짱 투명아서왕이 크와와와! 를 외치며 앵글로색슨과 로마인을 때려잡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원탁의기사라는 이름으로 널리 아려진 아서왕의 측근 12명은 하나하나가 한능력 하는 걸물들 입니다. 하지만 이중에서 원래 원탁의 기사였던 인물은 별로 없습니다. 그 대부분은 다른 전설에서 편입되거나, 로맨스가 부족해! 같은 이유로 음유시인들이 추가하거나 한 인물들 입니다.


일단 처음부터 원탁의 기사 인물로 확실한 이는 아서의 의형인 케이와, 친구인 베디비어 정도입니다. 하지만 태양의기사 가웨인의 등장 이후로 케이와 베디비어의 역할은 점점 줄어듭니다. 본래 가웨인은 아서와는 독립된 설화의 주인공이지만, 아서의 이야기가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아서의 조카(모계사회인 켈트에서는 아서의 후계자) 라는 설정으로 이야기에 끼게되고, 대부분의 활약을 가웨인이 냠냠 해 버립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였으니 프랑스인들이 로맨스가 부족해! 라는 이유로 집어넣은 매리수 캐릭터 란슬롯이 나타나자 이야기가 도 달라집니다. 비운의사랑, 야오이, 비인간 으로부터 키워짐 등의 온갖 인기있는 설정으로 무장한 란슬롯은 케이와 베디비어의 활약을 빼앗는 것은 물론 가웨인의 활약까지도 빼앗게 되었고, 그렇게 가웨인은 콩라인이, 케이와 베디비어는 공기가 되버립니다.
하지만 렌슬롯 역시 최강자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었으니, 렌슬롯이 젊은시절 어느나라의 공주와 쿵떡쿵떡을 하다가 탄생했다는 렌슬롯의 아들 겔러헤드가 추가되자 최강은 겔러헤드가 됩니다. 겔러헤드는 관련 전설에서 대놓고 렌슬롯보다 썌다! 라는 묘사가 나옵니다. 아니 그냥 렌슬롯과 결투해서 승리합니다. 그것도 1대1 결투가 아니라 2대1 매치에서 렌슬롯과 퍼시벌을 동시에 때려눕힙니다. (퍼시벌 역시 처음 이야기에 추가될때는 최후의 승자! 라는 나름대로 괜찮은 포지션 이었지만, 겔러헤드 추가 뒤에는 뭐 ….)


결론은 아서왕 전설이라는거 동인캐릭터과 원작캐릭터를 엿먹이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원작 캐릭터는 원작으로 인정받은 뒤에 또다른 동인캐릭터에게 물먹습니다.
고로 한 300년 뒤의 아서왕 전설에는 붉은 성해포를 입은 연철의 정령이라던지, 간드! 라고 외치며 보석마술을 날리는 마술사가 추가되어 원작 캐릭터를 엿먹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동인 캐릭터가 원작캐릭터를 물먹이는 그런 병신 같은 2차창작이 살아남을 수 있엇던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동인캐릭터가 나오는 쪽이 더 재밌기 때문입니다. 저작권개념 따위는 없었고, 작가 숭배는 더더욱 없는 시대이니 만큼 가능했던 일입니다. 저작권 개념과 작가 개념이 있는 요새 시대에는 이런일은 있을 …. 수 없기는 개뿔 잘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령 건담의 원작자인 토미노가 아니라 후쿠이하쿠토시가 집필한 소설 건담 유니콘이 그렇습니다. 보통 이런류의 소설은 소리소문 없이 묻혀버리지만, 유니콘건담은 공식으로 인증되었고, 영상화까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작의 샤아아즈나블의 망령이라는 설정이 있는 풀 프론탈은 어지없이 구릅니다.
다만 유니콘 건담 전체가 그런대로 호평을 받고있는 와중에서도 그 설정만은 여지없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니 팬들로서는 사실상 건담의 주인공인 샤아 아즈블이 그의 평생의 라이벌인 야무로레이 외의 인간에게 쳐발려 죽는걸 결코 용납할 수 없는거겠죠. 고로 저 설정은 흑역사 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왠지 샤아 아즈나블이 여러 사람한테 처참한 취급 받은게 생각나면 지는겁니다)





결론은

인기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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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에도시대 역사 캐릭터들이 역사를 잠식하고 있는 것만 봐도 말 다했죠-...;;;;
  2. 요새 [서유기]를 읽고 있는데, 서유기 자체도 사실 동인캐릭터가 원작 캐릭터를 잠식한 예가 아닌가 싶어요
    짐작컨대 서유기가 처음 이야기로 나왔을 때는 삼장법사만 있었을 거 같거든요
    그런데 이게 심심하다 싶어서 마스코트로 원숭이랑 돼지 집어넣었는데, 요게 동인캐릭터로 인기를 끌어 결국은 손오공, 저팔계가 되었고, 마침내 원래 주인공이면서 역사적 위인인 삼장법사보다 오히려 손오공이 부각된 게 아닐까... 그런 짐작이 들더라고요 ㅋㅋ

    저도 요새 생각해보던 문제인데 릿찡님이 일케 글쓰신거 보니 재밌네요 ^^
    • 2012.10.12 13:31 신고 [Edit/Del]
      ㅇㅇ 역사야 말로 그런 일이 무~~~ 진장 많이 일어납니다. 전문적으로 역사왜곡 이라는 의도적인 덧칠방법도 있고요. 그리고 꼭 의도적 방법을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삼국지 같은 경우에는 팬덤에서도 정사와 연의를 분리는 하긴 하는데, 완벽히는 분리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는 .... 그냥 삼국연의가 역사로 받아들여지고 있고요.
  3. 뭐, 삼국사기의 온달전도 원래 삼국사기의 원전과는 다른 소스에서 나온 듯 하죠.
    그러면 우리 부식찡두 동인남?

    현시연이 아니라 동역연(동인역사물연구회)의 부식찡은 애모하던 지상누나한테 차여서..
    ㄹ쑈쑐쑊ㅉㄴ하ㅣㅓㅑㅛ&ㄲ%#ㄸ$%ㅉ$쏘호ㅛ하ㅣㅓㅣ:"ㅒㅖㅕ&*꺠~!!!!!!!!!!!!!!!!!!!!!!!!!!!!!!!!!
  4. 스트리트파이터도 그랬었죠. 류와 체육선생 사쿠라의 사제매치는 게임이 아닌 코믹스판에 나왔던 곁다리 이야기였는데, 그게 원작 게임에 반영될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정식 판권 코믹스인지 동인지였는지는 알 순 없지만 상당히 화제가 될 정도였던데다, 애초에 캡콤이 하는 원작감수를 생각해보면;; 사실상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이 코믹스가 규정대로 흘렀죠.
    ...물론 류와 사쿠라의 커플링과는 여전히 무관합니다만. 류는 여전히 고독한 남자. 경사로세? ..일까요...
    • 2012.10.12 13:32 신고 [Edit/Del]
      고독한 남지이지만 춘리도 있고, 사쿠라도 있습니다.
      ...
      ...
      ...

      도대체 어디가 고독한 건지에 대해 딴지를 걸면 우린 지는겁니다~
  5. 미주랑
    ...단순하네요. 인기가 있고 재미가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는건데...재밌는게 좋은거겠죠.

    .....사실은 하악하악 거릴거 찾는것 뿐이겠지만.
  6. 막장 드라마가 확장해 가는 재미난 구조를 가지고 있었네요.
    아서왕 스토리야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런 재미난.. 서사적 구조를 가진줄은 몰랐군요.
    전설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너무 뒤죽 박죽이네요.

    궁극에는 아서왕은 있으되.. 허수아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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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불법다운로드 근절시키는건 간단한 문재입니다.사실 불법다운로드 근절시키는건 간단한 문재입니다.

Posted at 2012.10.04 05:3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중국의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어느 고전인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법가의 스멜이 강하게 풍기는 것을 보면 아마도 <<한비자>> 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나라의 어떤 강에 사금이 무진장 나와서, 그걸 몰래몰래 캐가는 사람들이 늘었다. 한편 왕은 그건 국가의 재물이라고, 사금을 캐는 것을 금지시키고 이 법을 어기는 자는 사!형! 이라고 말했지만, 사금을 캐가는 사람은 줄지 않는다. 한편 지나가던 현자는 사금을 캐던 백성1 에게 물어본다.

"너님 목숨보다 금덩어리가 더 소중?"

아무리 금덩어리가 소중하다고 해서 목숨보다는 소중할 리가 없는 노릇이다.

"이님  뭔 개소리여? 당연히 목숨이 더 소중하지."

"그러면 왜 이짓 하고 있는거임? 걸리면 너님 모가지 가출함요."

이 말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안걸리면 그만이에요~데헷."



요 이야기의 요는 재아무리 강력한 법이 있어도 그 법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면 그 법은 유명무실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금주법이 그리하였으며, 한국의 미성년자 흡연금지 법 역시 대충 그러합니다. 그리고 저작권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존하는 저작권법은 충분히 강력합니다. 만화나 게임 다운로드 받다가, 수백만원 골로 갔다는 이야기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하지만 그런데서 수백만원을 뜯기는 사람들을 보고서 우리는 저러지 말아야겟다.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뭐 사실 저작권법이 제대로 집행되면 저만 하더라도 지금쯤 깜방에서 왕따나 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니, 저로써는 무지 다행이지만, 요 법 잘 안지켜집니다. 그야말로 벼락맞을 확률로 업로더가 잡혀갈 뿐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의 법을 잘 집행하기만 해도 불법다운로드는 없어질 거라고 봅니다. 뭐 진짜 상급수의 덕후들은 비밀사이트를 만들다던지 하는식으로 피해나갈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런 인간들은 예외로 칩시다. 그냥 토렌트와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이글루스 카페. 그리고 자주쓰이는 웹하드 목록은 3~6개월마다 뽑아서 그곳만 철저단속 시키고, 걸리는 애들은 나이 상관없이 벌금형으로 처벌하면 됩니다.
물론 정부가 그런 단속을 제대로 해주리라 기대하는 것은 감나무 아래에서 입 떡하니 벌리고, 감아 떨어저라 하고 주문을 외우는 것과 비슷한 행위입니다. 단속을 하는 집단은 직접적으로 저작권 단속과 연결되어 있는 집단. 출판사끼리 공동출차를 해서 기업을 하나 설립한다던지, 아니면 한국에서 아이튠즈나 아마존처럼 지배적인 인터넷 배급망이 나온다면 거기서 고소를 책임진다던지 하는식으로 가면 될겁니다. 이렇게 되면 저작권문재는 해결 될겁니다. 저작권 문재는요.
하지만 이쯤에서 의문 한가지가 생깁니다.






여기에 대해선 어느 달밤에 자위하는 대신에 한번쯤 깊게 생각해 볼 문재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특허권이니 저작권이니 하는 권리를 중요하게 보호하는 것은 그 권리를 지킴으로 해서 혁신이 끊이지 않고 나오기 위해서이니가요. 조만간 거기에 대한 포스팅도 써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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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한비자]에 나왔던 얘기 맞네요 ㅋ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저작권 개념이 많이 퍼졌고, 다들 몸도 사리는(?) 듯 해요 ㅋ
    • 2012.10.04 11:10 신고 [Edit/Del]
      한비자가 맞았군요.
      그러고보니 한비자도 곁에 두고 읽을만한 책이죠.
      누군가가 모에 한비자... 라도 출간해 주면 좋을텐데.
  3. 다른 것보다 일단 창작자가 어떤 의도로 창작을 했든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보호 할 수 있는 기본 원칙이 수렴된 다음 그 창작물의 가치에 대해 재정비 하고 실질적으로 그 정비의 테두리가 수익의 요건이 되는 방안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은데, 사람의 마음이나 잣대라는게 쉽지 않으니 개인적으로는 정품 사용자들이 정품을 사용한데에 대해 비정품 사용자들과의 차별을 두도록 기업적 측면에서 자리하는 편이 현재 시장에서는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것저것 필요한게 많겠지만요.... 온리 정품 사용자로써 불법다운로드라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보니 -ㅅ -;;
  4. 기나긴 연휴가 끝나고 첫출근이네요
    밀린업무에 정신이 하나도 없을듯..^^
    그래도 활기찬 하루 되셔요.
  5. 123

    여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양반입죠. 불법 써도 윈도우 사용하게 해주니까요 허허... 뭐 결국 이렇게 하는게 수익면에서 더 낫다고 판단해서 그런거겠지만;;;
    • 2012.10.04 11:11 신고 [Edit/Del]
      그렇게 하다가 리눅스가 널리 퍼져서 리눅스가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면 쥐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골룸한 상황이 펼쳐질수도 있으니까요.
  6. 미주랑
    ...글을 읽으면서 고민해봤지만 별로 좋은 생각은 안드는군요. 그저 개개인이 콜렉터기질에 눈을 떠서 DVD나 블루레이를 지르길 바랄수 밖에요. 전 오레이모랑 하늘의 유실물 이 나와서 살까 말까 고민중이지만요.
  7. 저작권법을 잘 지켜야 작품이 잘 만들어지는가보다는 저작권법은 지켜야 하니까 지키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은 정말로 아쉽습니다. 선경고, 후기소인데 기소 자체도 잘 안되는 상황이고, 헤비업로드나 광고 등으로 수입을 얼마를 얻건 어지간하면 반성문으로 땡쳐주는 상황이니.
  8. 딴이야기 지만 야구동영상을 자격증을 취득함으로 보는게 가능하게 하자라는 농담을 들은 적이 있지요...(먼산)
  9. 최근의 저작권 법은 어떤 면에서는..
    법무 법인의 수익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ㅡㅡ;;

    이 법을 지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아쉬운 대목이지요.
  10. 이스터
    결국 옛날이나 지금이나 법 안지키켜서 공익에 해를 입히는것은 변함이 없는듯...
    그나저나 불법다운로드를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종량제 시행으로 헤비업다운로더들을 차단하는겁니다 ㅇㅅㅇ
    뭐 이러다간 그야말로 불법다운로드 잡으려다 인터넷산업이 죽는 그야말로 빈대 잡으려다 초려삼간 태우는 일이 될것이지만요.
  11. oh+
    시장이 크면 미국 음원시장처럼 1곡에 몇십 센트, 1000곡짜리 패키지. 같은거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한국 시장만의 장점' 같은 게 있으면 그걸 이용해보는게 좋을듯.

    라기 보단 이런 돈벌이는 넥슨이 귀신아니던가요
  12. 무정부주의자
    동지여, 자본가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민간인들을 감시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런 위험한 발언을 하시다니, 혹시 모를 커다란 재난이 될지도 모릅니다...

    업로더들은 최고의 현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억울하게 파시스트한테 잡혀가는 일이 발생해선 안될 것이오..
  13. 님 두뇌도 문제입니다
  14. 마소는 학생때 마음 껏 쓰게 해주고,

    회사에서도 마음 껏 쓰게 해 주는데,

    어느 날 회사에만 들이 닥칩니다. 그리고, 벌금 같은거 안 때리고, 우리 제품 돈 내면 봐줄께


    이렇게 무한 반복.


    어렸을 적부터 망치밖에 못 쓰던 대장장이는 목수처럼 도끼를 잘 못다루죠.

    어렸을 적 부터 윈도우만 쓰던 학생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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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로리> 모에 산업은 패도필리아를 꿈꾸는가?<일본인과 로리> 모에 산업은 패도필리아를 꿈꾸는가?

Posted at 2012.09.29 06:3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개구리왕눈이 만한 눈과, 없다시피 한 코를 챠밍 포인트로 삼는 캐릭터 즉 모에 캐릭터가 일본 산 이라는 사실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기원을 올라가다보면 미국. 특히 D모 애니메이션 회사. 즉 디즈니에 있습니다. 물론 디즈니에서 일본보다 먼저 성적인 의미의 애니로 돈을 벌어먹은 것은 아닙니다. 디즈니가 한 일이자, 디즈니가 그 시대 제일의 혁신 기업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는 디즈니가 세계 최초로 추상적이고 간략한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미키마우스의 원 모델은 쥐 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예완용 햄스터가 아닌이상 쥐를 보고 귀엽다고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에 반에 미키마우스에 대해서는 퍽이나 귀엽다고 느낍니다. 이는 미키마우스가 쥐의 특징을 최대한 과장해 살리면서도, 인간이 귀엽다고 느끼는 큰 눈과 같은 특징 역시 도드라지게 표현한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런겁니다.



인간과 짐승의 두갈래 길이 비틀려 얽혀가는 나선도! 어제의 적과 운명을 뚫고서 내일로 향한 길을 이 손으로 열리라! 숙명합체! 모에라간!!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뭐 농담이 좀 과했지만 요는 인간과 짐승의 두갈레 길이 비틀려서 새로운 귀여움이 창출되었다는 겁니다.
미키마우스 뿐만 아니라 디즈니의 캐릭터들은 인간이건 짐승이건 간에 귀엽다 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디즈니의 캐릭터들은 인간에게 귀여움 이란 감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인간과 닮았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은 인간과 아주 닮은 것은 아닙니다. 적당히 닮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작화비절약! 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보다 큰 이유는 인간과 어설프게 많이 닮은 캐릭터에 인간은 불쾌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걸 전문용어로 불쾌한 골짜기라고 하는데, 사신못코스와 같은 피규어나, 조선일보에 실린 어설프게 실사와 닮은 하츠네미쿠에 대해서 우리는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서 디즈니캐릭터와 같은 어설프게 인간을 닮은 녀석들에 대해 우리는 '마치 어린아이를 보는 듯한 귀여움' 을 느낍니다. 특히나 큰 눈을 가진 대상에 대해서는 무지막지한 플러스 알파를 느낀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인간의 모에캐릭터 선호는 성인남성에 비해 비교적 눈이 큰 아기에 대한 선호의 작용이 묘하게 작용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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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캐릭터에게 카와이함을 느끼는 메커니즘과, 아기에게 귀여움을 느끼는 메커니즘은 같다.



즉 일본의 모에 산업이 로리로리 패도패도하게 가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 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누님연방 소속 분들은 누님연방의 영광을 위해서는 새로운 그림체를 계발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그림 잘 그리는 누님연방 소속의 전사들을 응원 '만' 할 생각입니다. 힘내세요. 지온이던 연방이던 간에 모에에 영광이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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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렇게 자기 합리화를....-ㅅ-
  2. 미주랑
    ...이제까지의 글엔 댓글을 달수 없을 만큼 무거운 글이었지만 이번글은 조금 가벼우므로(?) 부담없이 댓글답니다.

    디즈니나 픽시 같은 회사에서 만든 캐릭터는 인간과 동물을 혼합한 캐릭터가 많죠.

    댓글 단 김에 여기에 쓰는건데 릿찡님이 조금더 강하게 '니들리스'가 재밌다고 주장했다면 전 가게에서 샀을텐데 손에 집었다가 다시 놓기를 벌써 두번째 하고 왔는데 삼고초려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2012.09.29 21:04 신고 [Edit/Del]
      흠....

      저로써는 분명 재밌게 본 만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미없더라고 말하더군요 ㅡ.,ㅡ 예전에 있던 곳에서 누가 추천해달라고 할때 그거 말했는데 좀 이상한 놈 취급 받았다능 ~....

      그리고 니들리스는 애니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니는 처절하게 말아 먹었지만 이곳저곳에서 뭔가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거든요. 미국식을 품은 열도식 이랄까요? 그런 시도가 보다보면 종종 눈에 띕니다.
  3. 이히리히디히
    어찌보면 저번에 포스팅 하셨던 오컴의 면도날 이론과 합치되는 부분이 많군요. 그러니까 저희는 계속해서 모에를 부르짖어도 되는것입니다. 그나저나.......오카베!!!!!!!!!!!
  4. 언니연방에게 영광을!!
    언니들도 충분히 모에하단 말야!!!!!!!!!!!!!!!!!!!!!!!!!!!!!!!!!!!!!!!!!!!!!!!!!

    라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목청 파열될따까지 외쳐보기도 하고.
  5. 누님연방 만세!! 로리는 사라져라!! ㅋㅋㅋㅋ
  6. oh+
    애초에 '귀여움'이라는 감정이 유전자가 자가 존속을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는 설이 있는걸로 압니다.

    그것을 위해 반려동물이 탄생..
    • 2012.09.29 21:10 신고 [Edit/Del]
      우리가 가진 특징의 대부분은 유전자의 자가종속에 유리한 것들이지요. 뭐 정확히 말하면 유전자가 만든건 아니며, 여러개의 갈레중 유전자에게 유리한게 살아남았다. 라는편이 더 정확하지만서도요.
  7. 그러니까 캐릭터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창작자들이 선택한 것이 어린아이의 귀여움이라는 거군요. 언젠가 모에한 캐릭터에게 느끼는 감정은 실제 어린아이들에게 느끼는 감정과 전혀 별개였다는 실험내용을 다른 곳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모에한 캐릭터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사람도 실제 어린아이에겐 전혀 동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이었죠. 아마... 물론 글의 주제는 2d와 3d였지만.
    • 2012.09.29 21:09 신고 [Edit/Del]
      랄까나 창작자들이 선택했다기 보다는, 독자들이 선택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유행의 그림체들 가운데 저러한 그림체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음으로 해서 그러한 그림체가 널리 퍼지게 되고, 어느순간 그 그림체가 눈깔괴물 혹은 모에그림체 라는 이름을 얻은 것이죠. 다윈의 자연선택이 출판업계에서도 적응이 된달까나요?
    • 만화의신모름
      2012.10.04 23:53 신고 [Edit/Del]
      만화의신 데츠카오사무가 디즈니에서 배워온 애니메이션과 미국만화의 영향을받아서 밀림대제 철완아톰등창작
      스토리만화역사가 시작
      리본의기사 창작 미소녀만화탄생
      만화의신은 만능임 괜히신의칭호가붙은게아님
  8.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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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오타쿠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대한민국에서 오타쿠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Posted at 2012.09.24 06:0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적자생존 그리고 약육강식 이라는 단어는 꼭 현대사회 만을 표현하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만 엇나가면 굶어죽고 얼어죽는 것은 근대 전의 사회가 지금보다 더했으며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현대사회를 ‘정글’ 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과거의 사회가 가족이나, 가문, 씨족 등의 집단 위주로 돌아가며 집단이 하라는 데로 하면 그럭저럭 해결이 되는 사회 였던 것에 반하여 현대사회는 그 어떤 집단도 나의 생존을 보장해주지 않는 ‘외로운 늑대’ 플레이를 강요하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뭐 사실 굶어죽지는 않습니다. 이나라 복지제도가 그리 우수한 수준은 아니라곤 하지만, 잘만 찾아보면 꼭 국가에서 하는 복지가 아니라도 밥 얻어 먹을 곳은 많습니다. 교회라던가, 절이라던가, 마트 시식코너 라던가 등이죠. 물론 그런곳에서 끼니를 떄우며 돌아다닌다면 인간으로서 갖춰야할 최소한의 자존심이 이미 옛저녁에 죽어 오체분시가 되버린 상황일 겁니다. 오타쿠로서 죽은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제대로된 오타쿠로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면 적어도 1달에 소비하는 책이 라노베 합해서 20권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전부 신품으로 사는 것은 낭비입니다. 또한 앞으로 전자책이 발전하게 된다면 전자책으로 1천~2천원의 싼 가격에 라노베를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라노베는 본능이 시켜서 사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5권 정도는 5천원에 산다고 가정하고, 10권 정도는 1000원에 산다고 가정하면, 라노베 구입비는 1달에 약 3만5천원입니다. 
거기에 관심분야의 학술서의 경우에는 라노베 보다는 얄짤없이 비싸니 한달에 5권을 소비한다고 가정시 10만원은 들겠지만, 사실 학술서는 라노베와는 다르게 집근처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게중에서 특별히 꽂힌 책만 산다고 가정시 1년에 1권 ~ 3권을 사는 정도이겠지요. 1달 평균 지출은 조금 높게 잡아서 5천원으로 잡도록 하지요.


-도서구입비 월 4만원-

 

중고도서와 집근처 도서관의 힘인지 시작이 좋습니다. 자 이번에는 게임구입비를 제보도록 합시다. 사실 게임의 경우에는 책 처럼 하루만에 한권이, 책에 발정이라도 걸리면 하루만에 10권이 소비되는 흠좀무 스러운 사태는 없습니다. 아무리 짧은 게임이라 하더라도 그 게임이 제대로된 게임인 이상 1주일 정도는 소비해야 합니다. 솔찍히 말하면 1달에 게임 소프트 1개로 버텨도 됩니다. 아니 좀더 솔찍히 말하면 복돌복돌 짓이라는 지옥행 급행열차 타기 딱 좋은 대죄를 저질러도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많은 경우는 CD게임을 하기보다는 온라인 게임을 하겠지요. 여기는 한국 이니까요. 
사실 한국 온라인 게임중 상당수는 무료 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료가 아니란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한달에 3만원은 써줘야 캐릭터를 그럭저럭 예쁘고 귀엽고 섹시하게 키울수 있습니다. 아니면 뭐 문명해버려서 1년은 게임 소프트 하나로 버텨버리는 선택지도 없는건 아닙니다만 일단은 게임관련비용은 월 3만원으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게임비 월 3만원-

 

 자 이제 고대하고 고대하던 영상메체 비용입니다. 물론 이것 역시 복돌복돌 하면 0 이라는 기적적인 요금으로 떄울 수 있겠습니다만은 여기서는 그런 사도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한국에서 애니를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창구는 불행이도 별로 없습니다. 그 중 하나가 쿡tv 인데 3년약정 기준으로 1달에 1만원에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이런저런 애니 + 만화를 본다고 하면 추가로 2만원 정도의 지출이 발생할 것입니다. 고로 영상매체 관련 비용 역시 3만원입니다. 


-영상메체비 월 3만원-

-오타쿠비 총합 10만원-

 

오타쿠로서는 이정도면 끝.. 입니다만 문제는 사람으로써도 살아야 합니다. 일단은 집세가 필요합니다. 뭐 자신 명의의 집이 있다면 이건 관리비라는 이름의 비교적 적은 돈으로 때워도 문제가 없습니다만, 일단 집을 안가지고 있다고 가정할시 지방이라면 월 25만원 정도에 구할수 있으며, 어차피 히키코모리인 오타쿠 인생이니 만큼 위치 신경 안쓰면 그 이하에도 구할수 있습니다. 아무튼 거기에다가 수도세, 가스세, 전기세 등 합하면 대충 30만원 정도가 나올 겁니다.


- 주거비 30만원-

 

이번엔 식비입니다. 천원짜리 라면을 삼시새끼 먹고, 그걸로 1달을 버틴다면 식비는 오오~ 놀라워라~ 9만원! 이라는 금액이 나오겠지만, 그러다가 일찍 죽기 딱 좋습니다. 한끼 평균 3천원, 가끔식 라면도 먹고 그렇게 절약한 돈으로 간식도 먹는다고 생각해서 식비 역시 30만원으로 칩시다. 


-식비 30만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미를 장식하는 것은 스마트폰 요금과, 인터넷 요금입니다. 그건 퉁쳐서 10만원으로 치도록 하겠습니다.

-통신비 10만원-
-생활비 총합 70만원-
결혼하는 순간 이 계산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일어서라 솔로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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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히리히디히
    결혼하는 순간 생활비가 저 금액에서 순식간에 천원돌파하겠지요.....
  2. 아니 왜 의류 구입비나 사람들 만나는 유흥비는 빠져셔 계산되는 겁니까 ㄲㄲㄲ ....라고 쓰고보니 오타쿠로 살기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니 빠져도 되겠네요. (....) 저같은 경우는 책 사고 게임사면 저 예산에서 빵 초과됩니다만 ㅠㅠㅠㅋㅋㅋ
  3. 앜ㅋㅋㅋㅋㅋㅋ 저도....심히 공감합니다.
    신간 구입비…ㅜㅜ
  4. 삶의 질을 그리 높이 가정하지 않았음에도 저 정도라니... ㅠㅠ 오덕질하러 동남아가는 일본애들이 이해가 되네요;; ㅋㅋ
  5. 10만원으로 오덕의 삶의 질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그건 그저 애호가일뿐..

    그래서 미사카는 미사카는 남들이 오덕이라 부를 때 아니라는 근거로 사용해 보기도 하고!
    (오덕 상품은 10만원도 안쓰니 연방의 폭죽은 오덕이 아니라능!!!!!!!!)
    • 2012.09.24 13:59 신고 [Edit/Del]
      하함.... 이미 자신을 연방의 폭죽이라 칭하고, 라스트오더 말투를 사용하며, 역사를 생각할테 건담과 접목시키는 것 부터가 당신은 오타쿠 입니다. 탕!탕!
  6. 결국은 돈!!!!!!!!!!!!!!!!!!!!!!!!!!!
  7. 전 만화 신간, 신품, 중고 섞어서 매달 10여만원인데...
    구매야 뭐 적립금이니 당첨금이니 뭐니 해서 어떻게든 하고 있는데,
    문제는 비치할 공간이더라고요. 점점 놓을 공간이 없어지다보니 지금 꿈꾸고 있는 것은
    서재가 따로 있는 큰 집... 결국 기반이 안정되어야 한단 말인가...
  8. 흠...전 책은 왠만해서는 중고보다는… 신간을 읽는 것을 선호해서요 ㅎㅎ;
  9. oh+
    어...

    음....

    화이팅;
  10. ㅎㅎ;;; 오덕은 절대 결혼을 꿈꿀 수 없는거 아닌가요?
    결혼까지 하면서 오덕의 생활을 즐기시려면.. 최소 300은 버셔야 하지 않을까용. ㅠㅠ
    근데.. 정말 저정도 비용으로 오덕 생활이 가능할지.. 너무 타이트하게 계산하신듯.. ㅎㅎ
  11. 로키
    피규어 덕후는 어쩌죠(...)
  12.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13. DVD, 블루레이까지하면 답이없어지죠
    그런데 결혼까지하고 피규어에 dvd 블루레이 책까지 소장하고 게임까지 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라이트노벨 번역가면서 다른 일본 서적까지 번역하는분이...(책은 꽁짜)
  14. 하하 역시 탄환이 문제군 청소년은 어떡해 하란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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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그림체와 미국식 그림체를 적당히 융합시킬수는 없을까?일본식그림체와 미국식 그림체를 적당히 융합시킬수는 없을까?

Posted at 2012.09.18 06:0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한국인 정서상 인정하기 죽어도 싫지만, 게임과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뉴미디어에서 세계 2대 강국은 미국 그리고 일본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만화책이 100만권 팔린다는게 교육만화가 아니면 불가능에 가까우며 그 부수 대부분도 도서관에서 나가는 정부집약적 산업의 전형을 보여주지만 일본이나 미국등은 자생적으로 만화책이 100만부가 팔립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수출까지 되서 외화를 벌어옵니다.
물론 한국 역시 게임산업은 나름대로 강국에 속하기에 벌어오는 돈의 양으로 보면 한류드라마나 음악 정도는 그야말로 '따위' 라고 말할 정도로 많이 벌기는 하지만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은 요지경이니 뭐 (...) 뭐 어쩌겠습니까? 힘없는 놈이 참든지, 아니면 이계의 악마와 계약해서 힘과 지혜를 손에 넣은뒤 혁명물이나 찍어야쥐~.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악마와의 계약입니다. 기왕이면 엘시짜응이나, 하쿠아 짜응 같은 모에도가 하늘을 뚫는 악마라면 좋겠지만, 모에도는 좀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힘과 지혜를 줄 수 있는 악마라면 대만족 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매 새벽 12시. 지하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악마와의 교접을 위해 목욕제계를 한뒤 기부좌를 하고 망상을 한 결과 나온 요상한 생각은 세계 뉴미디어 2대강국인 미국식과 일본식의 융합입니다.






일본식 영상문화와 미국식 영상문화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일본은 간지와 정형을 좋아하는 반면에, 미국은 개성과 자유도를 좋아합니다. 이 중 어느쪽이 더 우월한지, 덜 우월한지 에 대해서 토론 하는 것은. 손오공과 슈퍼맨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실제로 블리자드 본사에서 이 토론 때문에 회사가 둘로 갈라져 날 리가 났다 한다)보다 딱히 건설적인게 없습니다. 다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제작사가 나름의 판을 만들어 놓은 카와이한 분제와 같은 느낌이라면 미국의 경우 관리 자체를 안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판을 벌여놓은 프리덤한 정글과 같은 느낌 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이것이 가장 극단적으로 표현되는게 바로 캐릭터입니다. 일본 망가 아니메 캐릭터는 툭 까놓고 말해서 고놈이 고놈입니다. 그림체는 예쁘고, 멋있고, 잘생기고, 귀엽긴 한데 개성이 없습니다.






흔히들 눈깔괴물이라고 불리는 그림체의 정립 이후 일본 애니메 그림체는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10년전 작품이나 지금 작품이나 별 차이가 안 느껴집니다. 거기에 캐릭터가 워낙 예쁘다보니 덕후라는 것들이 스토리가 아닌 캐릭터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스토리나 세계관 따위는 될대로 되라 식이 되고, 내용의 전개성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애니가 속속 등장합니다. 모에가 아니면 즐길거리 자체가 없는 애니. 케이온이나 건담시드 같은 애니가 범람하기 시작했으며, 그 시기에 일본 영상산업의 성장은 아주 멈춰 버립니다.
뭐 물론 일본경제 자체가 골로간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2006년 이후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줄곳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하기사 건담시드 같은 동인녀가 아니면 도저히 즐길수 없는 스토리는 없다. 오로지 캐릭터로 승부한다! 같은 작품을 만들어놓고 소비자가 늘어나길 바라는편이 오히려 사치 겠습니다만 말이죠. 한편 그사이에 동인이라는 신문화를 중심으로 아니메를 팔만한 소비자는 해외에서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지만 그거 공략 시도 제대로 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그냥 일본 내수만 내수내수 하면서 먹으면 그만이다! 라는 생각이 존니스트 팽패해 보입니다.
이게 다 캐릭터가 예뻐서 입니다. 캐릭터가 예쁘기에 애새끼들이 캐릭터에나 집중하기 시작했고, 거기서 건담시드 같은 비극이 탄생한 겁니다. 레알 건담시드 만든 부부는 사형시켜야 합니다! ... <<애가 맛이 가버렸습니다.




내인생 최악의 애니중 하나


그렇다고 미국애니의 사정이 낫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3D애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고, 아이언맨 이라던지 어벤저스 라던지 하는 영화들 역시 성공을 거뒀지만 2D애니메이션은 3D가 잘나가는 만큼 처참해 졌으며, 만화 역시 발전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인기있는 만화캐릭터 하면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인데 전부 옛날 옛적부터 있었던 캐릭터 사골이 나오도록 우려먹은 애들입니다. 애들에 비하면 에반게리온의 사골은 아직 양반입니다.
아이언맨은 신선한 캐릭터 아니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아이언맨 역시 상당히 오래된 캐릭터입니다. 아이언맨의 원형이 되는 캐릭터는 1961년에 나왔으며 토니 스타크 라는 유명하신 캐릭터 역시 60년대에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럭저럭 먹여주던 캐릭터 였으며, 그저 헐리우드 영화화가 성공하면서 인기가 세계적으로 된 것일 뿐입니다.
결국 뉴패이스 없이 기존 캐릭터의 인기만 답습해서 먹고 사는건 미국 만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오히려 더 심각하면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은 미국 애니는 일본처럼 양적인 약화라던지 하는 길을 걷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미국이니까요... 소재고갈에 시달리는 헐리우드에게 소재를 던져주고, 그렇게 영화가 히트를 치면 캐릭터 역시 인기를 더해가는 식의 마케팅. 이러한 마케팅이 당장은 통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눈 가리고 아웅 씩의 우려먹기가 언제까지 통할지는 두고볼 노릇입니다.




캐릭터의 정형화 라는 측면에서 미국을 일본에 비해 나을게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서 개성을 중시하는 미국 애니의 캐릭터와 미형을 중시하는 일본 애니의 캐릭터의 장점만을 취한다. 라는 생각을 해봤자 성공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애초에 캐릭터에 집중하는게 문제점이고, 그걸 돌파해야 하는데 결국 캐릭터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 것은 액티브X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액티브X를 만드는 것 만큼이나 바보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게 뭐 어떻습니까? 내가 그런걸 원해! 내가 그런걸 원한다고! 양키센스에 모에가 깃든 물건을 가져와! 애초에 덕후짓이라는게 뭔데! 로망이야! 로망! 로망을 추구하고, 재미를 추구하는게 뭐가 나뻐!
이딴 병신같은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려고 시도한 애니메이션 회사가 있었습니다. 에반게리온이니, 그랜라간이니, 나디아니 하는 많은 명작을 찍어내기는 했지만 결국 팬들은 그들이 만들어낸 명작의 근원에 집중하지 않았기에 상징적인 작품이자, 가장 히트한 작품, 그리고 오늘날의 일본애니를 만드는데 큰 공을 새운 작품인 에반게리온의 감독 안노 히데야키가 삐져버렸다는 전설이 있는 그 회사는 바로 가이낙스 입니다.
역시나 가이낙스! 실험정신의 가이낙스! 원가절감 정신의 가이낙스! 가이낙스! 가이낙스는 나름대로 자신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모에에 나름의 양키샌스를 삼입하여 미형과 개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그 시도가 바로 팬티 스타킹 with 가터펠트 입니다.






팬티스타킹 위드 가터펠트의 등장인물들은 전형적인 양키식 그림체지만 기본적으로 눈깔이 큰 일본식의 미형 캐릭터의 모습은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애니의 캐릭터에게 성욕을 느낀다면 결코 정상이 아니며 병원에 한번 가보기를 추천하는 바이지만 생각해 보니 딸감에 귀천은 없으니 그냥 병원비를 아끼는게 더 건설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팬티 스타킹 위드 가터펠트는 저런식으로 양키적이고 원가절감적인 그림체를 베이스로 아주 가끔식만 애새끼들을 모에루한 그림체로 바꿔줍니다.





근데 망해버렸습니다. 가이낙스 이름값이 무색할 정도로 망했어요. 하긴 뭐 융합이란게 다 그렇죠.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장단점을 모아서 그럭저럭 요리를 해보겠다는 3세계 국가들은 현재 냉전 폐베자인 공산주의 국가보다도 못살고 있습니다. 그런걸 생각해보면 융합 이라는 것을 마구마구 하여 카레우동 같은 정체불명의 퓨전요리나 만드는 것은 망하기 딱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무리를 넘어 상식을 파괴하는 것이 또 인생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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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전 일본 그림체에 익숙하다보니― 다른 그림체를 보면 '에? 작화가 왜 이따위야. 도저히 못 보겠네'라는 생각을 한다는;
  2. 저는 일본은 너무 카와이한 것 같아서 좀 부담스럽고...차라리 사우스파크나 심슨같은 미국풍이 더 정겹네요..ㅋㅋ 그러고보니 옛날에 우리나라 뚜치와 뿌꾸도 약간 심슨 비슷한 느낌이나네요...잘 읽었습니다. ^^
    • 2012.09.19 14:34 신고 [Edit/Del]
      사우스파크는 흠... 원가절감의 신화랄까요? 왠지 모르게 그런거라면 나도 한 10명 정도 팀 짜서 만들수 있는 느낌! 물론 스토리에서 막히겠지만서도.
  3. 개인적으론 홍콩 만화의 작화가 좋더군요,..-ㅁ-
  4. 어제 태풍이 거짓말같이 지나가고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혹여라도 태풍피해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5. 미주랑
    ...융합은 아니지만 일본과 미국에서 같은 제목으로 나온 만화가 있죠. '위치 블레이드' 미국쪽은 코믹으로 좀 나왔고 애니는 일본에서 만들어지고...(일본쪽도 코믹스는 나왔지만)....이런식으로 교류라고 해야 하나 같은 주제로 개성있는 작품이 나온다면 좋을텐데 말이죠...어디까지나 꿈일뿐이겠지만.
    • 2012.09.19 14:31 신고 [Edit/Del]
      교류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좋은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단게 제 이론입니다. 비단 문화예술 장르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를 위해서는 양적 질적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겠지요. 근데 가만 이야기 들어보면 이쪽계열이 또 의외로 이쪽계열 답지않게 보수적이라고 하더군요....

      하기사 .... 2ch 넷우익들의 취미생활이 이쪽으로 장착된다는 안습한 사실을 생각하면 보수적인게 당연할지도요.... 하루히 나오기 직전~나왔을때가 딱 좋았지.
  6. 무리를 넘는다고 해놓고 상식적으로 플래그 꽃고 죽어버린 님께 묵념...
    생각해보니 모리 카오루 아줌마 그림보고 ㅎㅇㅎㅇ하고 있으니
    정상적인 모빌슈츠는 아니로군요. -_-;;;
    아! 그래서 지온의 붉은 로리자식이 자브로 동굴에서 수정펀치 날린 게 그 때문인가??
    • 2012.09.19 14:29 신고 [Edit/Del]
      하함... 원래 결혼이란건 그런거에요. 하긴 카미나 아니키는 요코와 키스한번 하고 반나절만에 죽는 안습한을 선보였지만요. 하아.... .... .... ... 아니키!
  7. 릿짱님은 글이 참 재밌어요.....음 그래요
  8. oh+
    고로 후쿠모토씨를 밀어줘야 합니다 ㅇㅇ

  9. 가이낙스에선 너무 실험정신이 투철해서 문제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비록 그렌라간, 팬티스타킹밖에 보지는 않았지만 위 두 작품을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만 봐오던 사람에겐 이질감이 상당합니다. 그만큼 일본 애니메이션과 미국 애니메이션 작풍의 차이라고도 보이지만 둘은 상반되기 때문에 애지간한 방법으로는 융합이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팬티스타킹은 [ 미국식 ] 과 [ 일본식 ] 을 따로따로 보여줘서 이걸 융합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참 모호한 작화입니다. 그림체의 변화에 따라서 다른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그런 작품이었죠. 언제는 파워퍼프걸, 언제는 일본의 모 양산 애니메이션……. 그런 반면에 그렌라간은 나름 성공적인 의미로 두 작화를 융합…… 이 아니라 미국 효과좀 살짝 끌어다 썻던 것 같습니다. 그렌라간이 미국식 효과 맞는지도 기억이 아련하지만 아마 일반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특색이 있었다고는 기억은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이후로 계속 확산되고는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시청자 층도 넓어졌고, DVD/BD 판매량도 전과 비교해서 증가…… 했다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단지 작화에 한해서는 꽤……가 아니라 심각하게 보수성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 전에 릿찡님이 언급하신 말씀대로 일본에서 3D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비탄의 아리아라던가, 페이트 제로라던가 부분적으로 3D 효과를 넣어주는 애니메이션들은 차츰 하나 둘 증가하곤 있는데 일본에서 제작된 풀 3D 애니메이션은 2D 에 비교해서 극소수에 불과하죠 [...] 2D 작화도 1990년 후반, 2004~2006년을 기점으로 개혁이 이루어졌지만 2008년이나 2012년이나 작화에 변화는 미묘한 차이입니다. 좀 더 사람의 시각에 안정되게 만들었다던가, 효과를 다채롭게 넣었다던가 하였지만 그 기본이 되는 캐릭터는 '그 수준' 에서 계속 정체되어 있습니다. ─라고 하고선 건시데 일러스트 보니깐 확실히 미묘하긴 해도 계속 변화해 나가고는 있었군요. (책임회피!) + 캐릭터성이 강조되어서 이쪽 업계들의 작품들이 전부 한통속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도…….

    미국에 아이언맨이 있으면 일본에는 사자에상이 있습니다! 으하핫... 3D 애니메이션이라길래 갑자기 생각났지만, 디지몬 제볼루션이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알파몬 찌잉... 하앜하앜 ㅠㅠ 날 가져요 알파몬! ─가 아니라, 2005년에 3D 애니메이션이라고 기대했는데 줄창 욕먹었던 것이 기억났어요. 으헝...! 올 딜리트!
    • 2012.09.18 21:20 신고 [Edit/Del]
      쓰고보니 댓글의 의도가 너무 불명확하네요.
      1. 팬티스타킹은 일본식 + 미국식 융합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수적인 차원
      2. 그렌라간이 융합이라는 의미에서 맛깔나게 만듦
      3. 애니메이션 산업은 확산되고 있지만 상황은 악화
      4. 3D 애니메이션은 배척받아서 2D와 3D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 ㅠㅠ
      5. 사자에상은 진리였다!

      ─라고 다섯 줄 요약이 되네요.
    • 2012.09.19 14:27 신고 [Edit/Del]
      1. 확실히 팬티스타킹은 너무나도 실험적인 면이 강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이낙스가 주목한 미국 카툰의 최고 강점은 원가절감이 아니였나 라고 생각이 되며, 진짜로 양쪽 장점 다 받아들여 개성있으면서도 예쁜 그림체를 만들면 원가는 저너머로 가버립니다.

      2. ㅇㅇ 그랜라간은 완전체적인 작품이죠. 스토리, 캐릭터, 연출 모든면에서 흠을 찿기가 힘듭니다. 또 개인적으로 그랜라간에서 연출의 퓨전함을 느끼셨다면 <<니들리스>> 라는 애니 역시 추천해 드립니다. 쌈빡하게 망한 애니이긴 한데 그랜라간과 연출적인 면에서 비슷하며, 양키새스의 흔적 역시 군대군대 있습니다. 다만 망한 이유는.... .... 스토리가 너무 변태 스러워요.

      3. 오히려 일본 본토에서는 2006부터 즉... 건담시드 따위가 인기를 끌대부터 사정은 약화되었습니다. 대충 그런일이 일어날 것을 느끼고 있었죠..... 하지만 2012년에는 페이트제로니, 액셀월드니 하는 작품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대충 2014년 정도 부터는 다시금 지지개를 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사실 3D를 2D에 대놓고 융합하겠다. 라는 생각을 해봤자 미친짓을 뿐이고, 제가 주목하는건 배경을 3D로 만드거나, 2D로 그리나 3D로 그리나 차이점이 없는 부분에서 3D가 오히려 원가가 절감되는 손의 움직임 같은 경우 3D 처리한뒤 2D화 하는식의 일인데 역시나 애니게는 너무 보수적이라능요.

      5. 저는 중2병 말기증상으로 뇌까지 침투해서 일상물은 안봐요 <<퍽!
      이 아니라, 사실 사자예상은 외국인이 즐기기는 쉽지 않죠. 뭐 대부분의 일본 아니메가 외국진출 따위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만들며 개중에 나루토 같은 눈먼 폭탄이 잭팟을 터뜨리는구조이지만요. 한국 애니메이터 하나가 그거 가지고 까더군요. 수출할 생각도 없었으면서 수출 성공하니까 좋아하고 있는데 ... 좀 바보같다고.
    • 2012.09.19 16:39 신고 [Edit/Del]
      니들리스라는 작품 노래가 참 좋길래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봐야겠군요. 약빨은 스토리 좋아라 합니다. 우로보치 겐 같이 어두운 설정에서 보이는 작은 희망이 더욱 돋보이고, 그것에 집착하는 변태적인 성향이라…… 가 어떤 의미로 변태적이란 표현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시나리오를 생각하면서 애니를 본 건 2007년까지입니다. 그 이후론…… 아 ㅠㅠ 생각할 이유도, 여지도, 가치도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 아아 망했어요 ㅠㅠ

      아키바계 인구는 2006년 건시데 이후로 급증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코미케 참가 인원이라던가, 애니메이션 자막 제작자라던가, 이쪽 계열의 블로그라던가, 사이트라던가, 오프라인 행사라던가…… 전체적으로 전부 커져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라노베가 주축으로 그 가운데에 서있다는 것이 문제이지만요. 게임 시나리오 작가분들 얼릉 돌아와요 ㅠㅠ
    • 2012.09.19 19:21 신고 [Edit/Del]
      http://otkhm.tistory.com/search/동인의%20역사

      예전에 쓴 글 입니다. 사실상 오타쿠문화는 라노벨이 아닌 동인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가 싶습니다. 거대한 스토리가 사라져 버린 가운데 캐릭터를 가지고 노는거죠. 그러다보니 애니메이션은 쇠퇴하는데 오타쿠는 늘고, 매우 보수적인 일본 오타쿠계는 국제적으로 늘어나는 오타쿠 상대로 아무런 장사를 못하고 결국 미국, 중국, 한국, 대만 등에서는 나름의 오타쿠 팬텀이 싹틀랑 말랑 하는 춘추전국 시대의 도례랄까나요?
    • 2012.09.19 22:17 신고 [Edit/Del]
      라노베의 특성은 누구나 쉽게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습니다.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모두 힘들지만 글은 누구나 배웠고 누구나 쉽게 싸지를 수 있는 최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놀고있는 니트들이 '라노베 한 번 써볼까?' 라면서 쓰게 되면서 한국의 양산 판타지 소설보다 심각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본 라노베는 한국보다 발매되는 권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현재 상황에 도래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라이트노벨 시장은 모든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집필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왕게임이란 인터넷 소설을 보면 비록 필력은 부족하지만 상황 전개에 따른 아이디어만으로 만화, 드라마, 서적 등 발매되었습니다. 캐릭터를 살리는 요소는 없었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지요. 소드 아트 온라인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이 동인 단계에서 제작되어도 시나리오의 큰 뿌리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라이트노벨의 시나리오 문제는 비단 동인 수준에서의 제작 환경만이 아닌 극한의 경쟁구도와 시장구조에 있습니다. 릿찡님의 글을 인용해서, '소드아트온라인은 좋지만 라노베에 적합하지 않은 시나리오라고 퇴출당했다' 라는 내용의 어귀를 보았습니다. 한 권에 완성하려면 과도한 시나리오 전개는 무리이고, 옴니버스 형식에 캐릭터 요소를 내세우는 것으로 인기를 유지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일본은 '참신함' '특색' 이 강조되는 작품에 끌리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작품을 낼 수 있는 이상한 구조가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되니 동인에서도 쉽게 제작이 되고, 흘러넘치는 라노베 속에서 시나리오에 특색을 주기란 한계에 도달하니 이젠 캐릭터를 몰고가는 형세로 보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이런 캐릭터 상품이 굳즈 판매에도 유리하다고 보고 라노베 광고 PV 형식 겸 애니화를 하고... 비교적 내용이 가벼운 라노베는 더 가볍게 변해가고... 다른 장르에서 성공하기보단 라노베에선 평타 위주 + 운 좋으면 애니화를 낼 수 있으니 너도나도 라노베 작가가 되고...

      동인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일본인의 정서, 사회적인 이면이 있었군요!
      ─라고 열심히 썻는데 그냥 생각 정리에 불과하게 되었군요! 아래부터~

      시나리오가 쇠퇴해 가는건 동인 문화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타쿠의 문제로 봅니다. 케이온은 케이크나 마시며 뒹굴뒹굴 놀지만 흥행할 수 있었던 요소는 무엇보다 단순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에반게리온, 공각기동대와 같은 심오한 작품들은 작품이 담고 있는 내면적인 요소가 너무 커서 소위 '킬링타임 애니메이션' 에는 어긋납니다. 위 두 애니메이션은 성공한 타입이지만, 하나의 예로 돌아가는 핑드럼은... 담고있는 심오한 요소가 너무나 크고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습니다. 예, 너무 심오한 작품은 안되고 생각없이 보더라도 즐겁게 볼 수 있으면서, 내면에는 심오한 요소가 있기를 원하는 인간들이 오타쿠입니다. 결론은 바케모노가타리, 에반게리온 같은 작품이 되지 못한다면 핑드럼과 같은 작품보단 케이온같은 작품으로 승부하는 것이 '이익' 을 위해서는 유리한 전략으로 보고 있나 봅니다.

      아키바계 문화가 쇠퇴되어 가는 주된 원인은 정작 소비자인 오타쿠들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라고 쓰고 보니깐 글의 논지가 굉장히 빗나가고, 흐려진 댓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오타쿠 문화는 청소년이 주요 대상이며, 도전정신이 강한 청소년은 무언가 제작해보기 위해 잡는 것이 라노벨이고, 그 라노벨에서 전략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캐릭터 위주의 작품이 되어버렸고, 그런 작품들은 작품의 가치보단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크기 떄문에 애니메이션으로 계속 제작되고, 그러다보니 시장 전체가 흐려지게 된다는! 스케일이 큰 연계가 이루어졌네요. 쓰고 보니깐 논지에서 벗어난 과대망상측 확대해석과도 같은 분석이 되어버렸지만 릿찡님은 쓸데없이 긴 내용없는 댓글이라도 읽어주실 것이라 생각하며 남깁니다.
    • 2012.09.20 13:34 신고 [Edit/Del]
      흠 저는 동인문화가 시나리오 쇠퇴의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제의 오타쿠의 중심은 동인문화라는 것이지요. 참고로 저는 동인이란 녀석에 대해서 초초초초초초초초 찬양하는 계여입니다.

      확실히 라이트노벨이 그런 경향이있죠. 태생부터가 큰 스토리를 탄생시키기는 힘들고, 결국 갈 수 있는건 캐릭터. 사실 저렇게 된것도 스토리도 캐릭터도 없이 그냥 깽판 잘치면 인기있게 되어버린 한국판타지를 생각해보면 해피엔딩 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라노베는 캐릭터는 살았잖아 ...............

      뭐 아무튼간에 2D식의 표현문화가 일본에서 발전하기는 했지만 앞으로 이거가지고 돈버는게 꼭 일본이라는 법은 없다고 봐요.
  10. 오랜만이죠? ㅎㅎ 릿찡님..
    근 한달만인것 같아요.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동안 너무 블로그를 방치한듯해서..
    간만에 그동안 못달아놓은 댓글과 지인들 방문드립니다.

    앞으로도 일이 많아서 자주 방문 드릴 수 있을진 확답못하지만..
    종종 들려서 릿찡님이 들려주시는 오타쿠의 세계 흠뻑 취해가도록 하겠습니다.
    답변도 없는데, 찾아주시고 의견 주셔서 늘 감사했어요.

    그리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
    앞으로 이런 고마운 지인분들 잊지 않고 더욱 열심을 다할께요. ㅎㅎ
    • 2012.09.19 14:20 신고 [Edit/Del]
      데헷 저는 어설프군님 요새 뭐하고 있는지 알아요... 주로 루리웹 에서나 시코 에서요 .......... 쩝. 역시나 먹고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 뭐 그런데 먹고살기 힘든게 님 만의 일은 아니고 저 역시....

      그래도 나는 솔로이니 나으려나 <<났지않아!
    • 2012.09.19 19:00 신고 [Edit/Del]
      역시.. 릿찡님 그림자 안에서 놀고 있었군요. ㅋㅋ
      아무래도 유입자를 늘리기 위한 꼼수를 좀 쓴거죠..

      물론, 그게 제가하는 일의 대부분은 아니지만요. ^^
      그마저도.. 스팸처리되고 있더군요. ㅠㅠ

      암튼.. 조만간 새로운 서비스 만드는데.. 지켜봐주시고..
      좋은 의견도 많이주세요 .ㅎ
    • 2012.09.19 19:19 신고 [Edit/Del]
      뭐 차라리 뉴데일리 처럼 자극적으로 쓰면 관심을 끓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본격 애플빠 사이트를 표방하거나, 아니면 좀더 도박하여 삼성빠 사이트를 표방하면 건희느님이 어여삐 어겨 푼돈의 지원금(어디까지나 그분 입장에서) 를 지워 주실지도 ...
    • 2012.09.19 22:09 신고 [Edit/Del]
      그러게요. ㅎㅎ 한번 해볼까요?

      그나저나.. 필진으로 참여 시킬만한 블로거들 없나 모르겠습니다. IT 토크쪽은 블로그 네트워크 미디어를 지향하고 싶었는데.. 참여자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빨리 활성화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네요. ㅎㅎ

      좋은글 좀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
  11. 소위 '모에'하다는 그림은 사실상 미국식 코믹스 디자인을 동시에 소화해보라는 건 어느정도 상충하는 주문인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눈은 크게, 하지만 날카로운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이라는 상반되는 주문을 동시에 해보라는 느낌이거든요. 팬티가터...와 비슷한 마블의 x-men망가가 쫄딱 망한 것만 봐도...

    하지만 실사와 만화 양자를 적당히 수렴하는 세미체같은 것들도 있으니, 결국 연출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참 어렵네요.
    • 2012.09.19 14:21 신고 [Edit/Del]
      뭐랄까 저 간단해보이는 그림체는 거의 반백년식의 역사가 흘러녹아 있습니다. 저런걸 일순간에 장점만 골라서 융합한다! 라는 식으로 갔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지요.
  12. 하아
    기존형식을 파괴한 바케모노가타리나
    개성적캐릭터
    카타나가타리는 좋았는데
    니시오이신 포스때문인가
    • 2012.12.14 12:59 신고 [Edit/Del]
      개인적으로 바케모노카타리야 말로 가장 니시오이신 다운 작품이라고 봅니다. 스스로도 바케모노카타리를... 취미로 썻는데 어쩌다 출판이 됬다. 라고 말한 바 있고요.
  13. 닝겐
    팬스가가 망해버린건 그림체 융합으로 망한게 아니라 이시대 관객들이 보기엔 내용이 너무 선정적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불법다운로드 검색했다가 우연히 블로그을 발견해서 하나하나 쭉 읽어보고 있는데 동의하든 안하든 글들이 너무 재밌네요 이런 서브 컬쳐쪽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재밌게 담은 블로글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특히 이번글은 저도 평소에 생각해오던 것이라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릿찡님 글을 보니 저도 이런 종류의 글을 마구 써보고 싶어집니다
    • 2012.12.14 12:58 신고 [Edit/Del]
      뭐 근데 사실 선정적인 걸로 치면 더 선정적인게 썌고 썟습니다. 그리고 퀸스블레이드니 프리징이니 하는 것들 이러니저러니 욕 드럽게 얻어 쳐먹어도 일단 흑자거든요. 임달영은 애니방양 뒤로 프리징 책 판매량이 수십배로 뻥튀기 했고, 퀸즈블레이드는 리벨리온 까지 나오고 있죠. 양동내 까지 합하면 위치블레이드 같은 작품이 또 여전히 잘 팔리고 있고.

      문재는 팬스가는 어설프게 선정적이란 거죠.
      선정적인거 싫어하는 고객은 떠나고, 그렇다고 해서 애니보며 그짓하는 고객이 오는것도 아니니...
  14. 그런데 저는 신기하게 다구별이 되더라구요. 눈위치가 있고 눈매가 있고 색깔이있고 헤어스타일은 두말하면 입아픈 형식으로. 진짜 똑같은 캐릭터끼리는 성우로 구별하면 끗.

    제가 젤 신기한 부분은 애니캐릭터가 수백, 수천이될수도있는데 전부 제각각 구별이 된다는거였습니다만 ㅎ;
  15. ㅇㅇ
    와.. 잘 읽고 갑니다!! 재밌네요
    사실 저도 일본식 그림체에 익숙해서 그런지 미국만화의 비주얼이 영 거슬리네요..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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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 전투로봇은 언제쯤 실용가 될까?남자의 로망! 전투로봇은 언제쯤 실용가 될까?

Posted at 2012.09.04 06:0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남자애치고 로봇 좋아한적 없었던 놈은 없다. 라고 확신적인 어투로 말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위이며, 아마 맞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세상 어딘가에는 우루시바라 루카마냥 생겨먹어가지고 로봇보다는 인형을, 전쟁보다는 평화를 사랑하는(응?) 남자보다는 여자에 가까운 남자아가씨가 존제할지도 모르는 일이며, 그런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여도 로봇 그거 별로.를 외치는 현실주의자들도 꽤나 있겠죠. 하지만 대다수의 남자아이가 어릴적 로봇에 열광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 로봇을 유난히 좋아하는(덕후 기질이 다분한) 그런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저와같은 아이는 어린시절 다간이나, 선가드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머나먼 미래 언잰가는 저런 킹왕짱한 로봇이 실제로 만들어지겠지. 미래에 대한 희망. 그것이 바로 판타지와 SF의 차이점 인거지요. 판타지의 경우에는 한강에서 투신자살해서 이세계 포탈이라도 타지 않는이상 경험할 확률이 제로지만, SF의 경우에는 살다보면 비스무리한 일을 경험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건담이나 에반게리온에서 나오는 이족보행형의 거대로봇이 실용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0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막말로 꼭 팔다리 없어도 날아댕기는데 뭣하라 팔다리를 달아놓습니까? 장식용이요? 그런 멍청한 짓으로 자원을 낭비한 높으신 분이 있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는 이미 옛날옛적에 망했습니다. 이족보행병기. 뭐 잘 찾아보면 장점도 나오기는 하지만 그 장점에 대비해서 무지막지한 태크가 요구되며, 그 태크를 하나하나 채워나가다 보면 아래와 같이 등신같은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즉 두발로 걸어댕기는 전투로봇(다리따위는 장식)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과학이 아닌 마법적인 설정이 필요합니다. 가령 인간형이라서 뇌파 조종하기가 쉽다던지, 인간형은 나선력을 발휘하기에 최적의 조건 이라던지, 다른차원의 적들과의 싸움에서 인간형이 최적의 조건이라던지. 하는 설정 말입니다. 뭐 이런 설정이 우리가 사는 현실일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0에 한없이 수렴합니다. 대충 토르나 제우스 혹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존재할 확률 정도 될겁니다.



◆ 하지만 나님이 말하려는 건 이족보행 전투로봇이 아니라능

하지만 위와같은 이족보행형 전투로봇이 아니라 모양이야 어찌됬건 간에 인공지능을 가지고 움직이는 로봇 or 장거리에서 원격으로 움직이는 로봇의 경우에는 그럭저럭 계발되고 있습니다. 물론 저런 돈먹는 하마를 그럭저럭 계발할 수 있는 제력이 있는 나라는 쇼 미더 머니의 지구방위대 미군 정도입니다. 뭐 한국군의 경우에는 전투용은 아니고 수송을 목적으로 견마형로봇 이라는 녀석을 계발하고 있습니다. 그냥 쉴세없이 걷기만 하는 녀석이지만 그정도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미래 한국군의 식량을 책임지리라는 야심을 가지고 계발중인 견마형로봇
제갈량의 목우목마를 현대과학으로 구헌했다 정도랄까요?



하지만 미군의 장난감 멀티콥터라던지 견마형로봇이라던지 하는 경우에는 정식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낮은 장난감에 가까운 계획일 뿐입니다. 그에비해 보다 전투로봇에 가까우며, 실제로 주력유닛이 될 가능성이 무지막지하게 높은 프로젝트가 있으니 그건 바로 전투요정 유키카제! 내 무인전투기 되시겠습니다. 왠지모르게 유키카제는 그정도 수준의 인공지능을 구현한 주제에 유인전투기이지만 알게 뭐야.  ㅇㅅㅇ 아무튼 무인전투기는 세계 각국에서 계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몇몇 전문가들은 f-35를 마지막 유인전투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전투파일럿 하나 키우는데 60억달러가 드니 하는 루머가 있을 정도이지만, 그건 말그데로 루머입니다. 하지만 그딴 루머가 돌 정도로 전투파일럿의 훈련비용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전투기의 경우 급하면 쇼미더머니를 쳐가며 공장을 돌리면 생산이 가능하지만(왠지 미군미군해) 파일럿의 경우 그게 안된다는 거죠. 파일럿 하나 키우기 위해서는 수년이 소요되는데, 수 년을 기달려서 다시금 파일럿을 양성하기 전에 전쟁이 끝나버리고, 국토는 황폐화되고, 국미는 몰!살! 될겁니다.


따라서 operation cwal 친것처럼 유닛수급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이 아닌 기계적 자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무인전투기에 집착 하는게 당연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얼마안가 각국의 주력이 된 무인전투기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공중에서의 이야기일 뿐 지상에서는 여전히 한동안 보병과 탱크의 시대가 될 듯 싶은데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


보병은 인적자원이라고는 하지만, 학력과 무관하기 떄문에 수급이 기계적 자원 이상으로 빠릅니다.
좀더 알기쉽게 말하면 보병의 목숨 << 육상전투로봇의 생산비. 가 되겠습니다. 국가 기준으로요. 고로 육상형 전투로봇은 당분간 장난감 수준으로만 만들어진다 라고 보는게 타당하겠습니다. 뭐 국가가 좆나 정의의 단체여서 개인 하나하나의 목숨에 신경을 무진장 써주는 것도 아니고, 그전에 국가운영을 그딴식으로 했다가는 그 국가는 아마도 망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모 부대의 브리핑에서 간부가 직접 병사 = 소모품 이라는 말이 했데나 뭐라나, 그리고 작계를 보면 그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소모품 이라는게 아주 잘 느껴진다나 뭐라나...



잉간 수컷이 전투용으로 진화한 이유가 애초에 수컷은 몇놈 죽어도
미래 새대의 계체수에 크게 영향을 끼치기 않기 떄문일 겁니다.
뭐 그래도 전쟁이라도 벌어져 몇놈 죽어나가면 남은놈은 하렘을 차릴수 있다.
야~! 신난다. .............신나기는 개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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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다 못해 IS라도 나오거나… 엔젤릭 레이어처럼 엔젤로 배틀이나 하고 싶다는...
    아니면 유희왕의 게임을 그렇게 리얼하게 즐기고도 싶고요 ㅎ
    • 2012.09.04 11:13 신고 [Edit/Del]
      어느쪽이건 가상현실이 먼저 그 꿈을 이루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젤릭레이어라 현실은
      "샤인 우린 함께야."
      하고 산지 1주일만에 샤인이 부서지는 불상사가 오고, 우리의 주인공은 부자인 어머니 애인에게 다시금 삥을 뜯고 <<그만둬!
  2. 초능력 히어로와 로봇 히어로 중 어떤것을 몸에 이식할지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조만간 인조인간 로보트 싸움이 시작되면 호불호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선택하여 성장하는 현실공상판타지 RPG로 뭐가 더 쎈지 판단해야 스텟을 올려둘 수 있을테니!!!!

    그..... 일본에서 탑승행 로봇을 만들긴 했더군요 -ㅅ -.. 바퀴로 움직이는거던가;; 이런 로망을 가지고 계승 계승하다보면 언젠가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합체하는게 꼭 보고 싶네요. 개인적인 로망입니다...
    • 2012.09.04 11:16 신고 [Edit/Del]
      뭐 일본에서는 건담을 만든다고도 하니까요. 물론 "다리는 장식인 이족보행 로봇" 을 실제로 만들어서 써먹는다는 생각 보다 로망 결정체인 건담을 만듦으로 해서 대외적으로 일본 기술의 우수함을 알리는 흥보적 목적이 크겠죠. 아니면 그냥 담당자가 오타쿠 일지도 ;;;
  3. 개인적으로 2족보행 로봇의 도래를 믿습니다.
    게다가 앞으로는 유럽 중세식으로 전쟁이 바뀐다하니 FSS랑 비슷한 모습을 보게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거기도 땅개는 있지만 실제 사회라면 그들의 할 일은 점령지 경찰업무겠죠.
    • 2012.09.04 11:17 신고 [Edit/Del]
      흠냐 FSS 시대의 도례를 위해서는 로봇보다 먼저 만들어야 할 게 있지 말입니다. 분명 만들어진 순서는 로봇이 먼저인거 같기도 하지만 알게 뭐야! FSS 로봇 때문에 보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니 생각보다는 많다고 생각하네
  4. 싱거운명란젓
    로봇보단 개조인간이 효율적이겠지요. 돈도 덜하고, AI신경쓸 필요도 없고 효율은 훨씬 좋을 테니깐요. 개조된 로봇팔로 보병이 바주카를 한 손으로 쏘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근데 돈지랄인건 변함없죠. 보병의 장점은 저렴함이니...
    • 2012.09.04 11:46 신고 [Edit/Del]
      뭐 유전자 레벨에서 개조를 하고, 인공자궁을 통해 양산을 한다면 그럭저럭 싼 가격에 공급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인공자궁이 가능할 정도의 기술력이면 이미 주 전장은 우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문재입니다.
  5. 미주랑
    ...나름 진화론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인간이 두발로 걸을수 있게 된 과정이 있는 만큼 기술이 발달 하더라도 인간 처럼 두발로 일어날수 있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거라는 의견도 있는걸로 압니다.

    .........아니 어릴적 꿈이니까 냅두고 일단 여자나 만들어줘요(그만해)
    • 2012.09.04 13:38 신고 [Edit/Del]
      흠냐 인간형 여성 로봇을 만드는 것은 그거 나름대로 힘달다능요. 나름대로 막강한 내구성과, 방수기능을 갖충 자율자제로 행동하는 이족보행의 인간과 차이가 안날 정도의 외모와 감촉을 가진 로봇이라 ... .... 건담이 더 쉬울지도 모르겠군요...
  6. 윈디
    이족 보행 로봇 이라기 보다 강화 슈트 형태로 나올것 같기는 합니다.
    현재 미군에서 개발하는 것도 그런 형태가 실제로도 있고요. 그러다가 부피가 커지다 보면 이족 로봇으로 진화 될지도...그러다가 더더 커지면 컨트롤에 필요한 생물학적 AI가 필요할지도...뭐....그러다 보면 FSS가 실현될지도...
    휴......(먼산)
    • 2012.09.04 14:40 신고 [Edit/Del]
      강화복이라면 아이언맨 비스무리이며, 실제로 비슷한게 연구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보편화된 강화복이라 하면 역시나 단가문제가 어마어마하 해지기 떄문에 (...) 뭐 더욱이 지금 미군 보병은 말이 보병이지 실제로는 다 자타고 다니거든요 (...) 뭐 하지만 강화복 자체는 요원보호라던지 에 요긴하게 쓰일지도 모르겠네요.
  7. ㅋㅋ강화슈트 같은거 나오면 완전 크라이시스 하는 맛날듯하네요.
    뭐 누르면 공격력 극대화, 속도 극대화, 방어력극대화 , 투명화 등등ㅋㅋ
  8. 뭐 다필요없고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약화시켜서 대륙간 레일건(...강화?)같은게 더 좋지요
    실제로 건담도 MS보다는 광역무기가 더 강하고...

    그런데 전투기 등은 뱡향전환이 느리다는 단점과 MS는 기본적으로 앞만 바라보고있어도 상하좌우전면 사격이 가능하니까요. 전투기는 멀리서 날아오면서 락온하고 쏴야하고. 헬기는 방향전환은 좋지만 부스트랑 날개 팔팔팔 치는거랑 속도가 다를테고. 뭐 그래서 MS는 우주용 무기죠. 대기권에서 싸우면 그냥 ㅈ망. 애초에 대기권에서 헬기는 그냥 철덩어리고. 우주에서 싸우려면 레이저는 필수고.

    판넬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잡설입니다 ㅋㅋ;
    • 2013.01.10 23:25 신고 [Edit/Del]
      뭐랄까 우주에서 싸우기 위해서 굳이 인간형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상 건담은 장식입니다.... 건덕후 분들은 그걸 몰라요!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는 장식이 아니야! 로망이다! 정도가 있겠습니다만요...
  9. 과학기술이 굉장히 발달돼고 무슨일이 일어나서 무기가 거의 장식으로 (옷이 생존보다는 패션을 더 따지는것처럼요 물롭 예외 는 잇겟지만.....)변한다면 가능할일이 됄수도잇지도모르죠
  10. 과학기술이 굉장히 발달돼고 무슨일이 일어나서 무기가 거의 장식으로 (옷이 생존보다는 패션을 더 따지는것처럼요 물롭 예외 는 잇겟지만.....)변한다면 가능할일이 됄수도잇지도모르죠
  11. 우리말이나
    똑바로 쓰지
    계발이 뭐야 계발이 자기계발이냐 H.R이냐 학교다닐때 칠판에 계발이라고 써잇어서 그걸 하도 많이 봐서 무의식중에
    계발이 맞다고 생각하나본데 지금 이때 쓰는말은 계발이 아니라 개발이다 개발 개의발이 아니라 개발 이 오타쿠같은것드라 어디서 유식한척 하고잇어 한국인이면 우리말이나 똑바로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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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이트노벨이 가진 태생적인 문재점.일본 라이트노벨이 가진 태생적인 문재점.

Posted at 2012.08.25 08:43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우선은 라이트 노벨이라는 단어 자체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라이트 즉 가볍다 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킹왕짱하고 진중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볍고 별거아닌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하고 스스로 인정해 버리는 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허구적 이야기. 즉 소설을 쓰는 동양의 작가들에게는 상당히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애초에 소설 이라는 자체의 소는 작을 소(小) 즉 라이트노벨. 경소설이란 가볍고 작은 이야기라는 뜻이지요.


뭐 저런 폐베주의적인 단어는 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 버린 이상 어쩔수 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이름에 대한 태클이 아니라 구조에 대한 태클을 걸어볼까 합니다. 일본의 라이트노벨에는 서사성이 부족합니다. 서사 보다는 캐릭터를 통해 승부를 보려는 현상이 역력합니다. 뭐 사실 캐릭터가 살아야 극이 재미있는 것은 어느 나라의 소설이나 마찬가지 이지만, 일본 라이트노벨은 캐릭터가 강한 반면 서사가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제로의 사역마 수준의 서사를 보여주는 작품도 찾기 힘들다.
사실 꼭 라이트노벨이 아니더라도 제로의 사역마의 서사는 훌륭한 수준이다만. 



‘명작’ 이라고 불릴만한 작품들 역시 서사 자체가 깊이있다기 보다는 캐릭터가 장인의 수준으로 살아있거나(제로의 사역마 등) 임팩트 있는 한방을 보유하고 있거나(액셀월드 등) 개그센스가 무지막지하게 뛰어나가나(풀 메탈 패닉 등) 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상기한 작품들은 서사 라는 측면에서도 중상급 이상은 무난하게 찍어주기는 하지만, 중간중간에 턱턱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이는 단권완결성을 강조하는 라이트노벨의 태생적인 한계입니다. 일본의 라이트노벨은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가 혹은 기존의 작가들이 1권으로 완결된 하나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보인 다음에 그 이야기가 인기가 있으면 계속 써내려 가고, 인기가 더더욱 있으면 한국이나 대만에 수출되고, 연재가 장기화 되고, 애나화가 되고, 게임화도 되고.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작품이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오른 뒤에는 그러한 단결완결성은 꼭 지켜지지는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의 라이트 노벨은 2건 이상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스토리는 드뭅니다.




소드아트 온랑인이 1권 분량이 아니라고, 공모전에서 짤렸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하지만 그 작품성이야 말할 필요도 없기에 인터넷 연재중 한국에서 수출하실레요? 하는 제의가 먼저 왔다고 (...) 
결국 액셀월드가 공모전을 통과하면서 소드아트 온라인도 리메이크 되어 빛을 보았지만
라이트노벨 이라는 형식에 맞추어진 소드아트 온라인은, 본래의 그것보다 되려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게 필자의 의견이다.



물론 라이트노벨이라는 딱지가 붙는 작품 중에서 물 흐르듯이 넘어가는 전개와 서사적 요소를 가지고 승부를 보는 작품이 없는건 아닙니다. <<성계의 문장>> 이나 <<델피니아 전기>> 그리고 대망의 <<은하영웅 전설>>이 그러한 작품들의 대표적인 예인데 그런 작품들은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가 정형화 되기 전에 나온 작품들 입니다. 지금하고는 출판 사정이 많이들 달랐을 것이며, 굳이 단결완결성에 집착을 할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냥 정 안팔리면 미완인 상태로 다음권을 안낼 뿐이지)




용자근성으로 가득찬 애니회사에서 이것좀 애니화 해줬으면 좋겠다능

 
뭐 요사이는 단결완결성 이라는 특성을 라이트노벨의 고유적 속성으로 취급해버리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슬레이어즈>> 와 <<풀 메탈 패닉>>이 라이트노벨의 정체성을 확립시켜버리기 전의 라이트노벨들은 라이트노벨이 아닌 그냥 판타지와 SF로 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판타지하고 SF가 아닌 라이트노벨은 어떻함? 하는 질문에서는 그시절에는 그런거 별로 없었음. 이라는 타당한 설명을 하고 말이죠. 이건 딱히 제가 미소녀로만 승부보는 장르 자체가 미소녀인 것들을 싫어해서가 맞습니다


뭐 결국 결론을 내리면, 서사없이 캐릭터성과 한방한방의 반전으로만 결판을 내는 라이트노벨은 처음 볼때는 괜찮을지 몰라도, 결말을 알고보면 재미없는 작품이 되버린다 이겁니다. 이게 바로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가 가진 구조적이고, 태생적인 한계점 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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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동
    단권완결성은 너무 상업적인 안정성을 따지다보니 그리 된 감이 있지요.

    그런데 많이들 오해하지만 라이트노벨은 가벼운 소설이라 라이트노벨이 아닙니다.

    그에 관해선 이 글을 참고하시길
    http://lightnovel.kr/index.php?mid=tale&page=2&document_srl=3290

    • 2012.08.25 18:54 신고 [Edit/Del]
      사실 라이트란게 저러한 단결완결성을 표방한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편소설이지만 한권만 봐도 그럭저럭 한 작품을 본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니까요.
  2. 미주랑
    ....이런게 있었네요...단권 완결성이라.....어떻게 보면 완벽하진 않은 방법이지만...나쁘진 않은것 같기도 하고...

    음...그래도 출판시장이 한국보다는 낫다는 느낌이 드니까 다행인걸까요.....
    • 2012.08.25 18:55 신고 [Edit/Del]
      ㅇㅇ.. 어찌됬던간에 저 단결완결성 이란 아이디어는 라이트노벨 시장의 규모를 상당히 키워놓았습니다. 슬레이어즈나, 마술사 오팬 같은 작품은 1000만부가 넘게 팔리기도 했는데 도서시장이 점차 침체되는 가운데 새운기록이니 어마어마 하다고 할수 밖에요.
  3. 호리씨
    은하영웅전설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델피니아는 진짜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확실히 단권완결성을 띄어야 하는 라노벨의 특징상 그 태생적인 한계에 부딪힐수밖에 없겠구나... 란 생각은 예전부터 하던거였고말이죠.
  4. 요즘은 그냥 모에요소있으면 다 라노벨취급받는거같음요...
    단결완성형 소설이야 어쨌든 그냥 작가마음이다만요
    그걸 출판사에서 제한하고 있으면 그걸로 한계... 아니면...

    그나저나 소아온에 그런일이 있었군요
    그냥 겜판소설을 많이 내놓을 생각이였는지 아님 진짜 알아보고 그랬는지는...
    • 2012.08.25 18:57 신고 [Edit/Del]
      오히려 요즘이 더 정형화 되했지요. 1권은 반드시 단결완결이여야 하며, 2권의 경우에도 단결완결이던지 혹은 2, 3권이 하나로 된 스토리 라던지로 만든 다음에 4권에서 외전을 내거나 마찬가지로 1권 혹은 2권 짜리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하는 식이죠.
  5. 요즘 라노벨들은 옛 라노벨을 좀 본받아야 합니다. 쩝...
    아이고이고....뭐,. 소아온은 재밌고요...
    전 가장 좋은 작품으로서는 '아빠 말 좀 들어라!'를 뽑고 있지요...
  6. 이히리히디히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늑대와 향신료>를 좋아합니다. 세계관이 꼼꼼하게 잘 구성되 있어서 물흐르듯이 읽혀지더라고요
  7. 아니, '아빠 말 좀 들어라!' 원작 소설은 정말 좋은데...
  8. 로키
    다른건 모르겠고 요즘 라노베를 보면 개나소나 여동생... 여기 베플 내용이 예술입니다 ㄲㄲ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1/read?articleId=859761&bbsId=G003&itemGroupId=28&pageIndex=5
    • 2012.08.29 00:01 신고 [Edit/Del]
      랄까나.. 진화가 있으면 퇴화도 있기 마련이죠. 근레 보는 여동생 열풍은 확실환 퇴화로서, 라노벨은 카와하라 레키만 믿고 갑니다.
  9. 비밀댓글입니다
    • 2012.08.29 00:01 신고 [Edit/Del]
      흠.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소설 자체가 하찮은 이야기인 마당에, 거기다가 굳이 라이트노벨을 붙인 경소설이란 말이 돌아댕기는게 별로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10. 라이트노벨의 원래 개념이 어찌됐든 현재의 행태를 보면 짧은 분량 + 비교적 가벼운 내용 + 일러스트 등으로 생각되는데 앞에 서술한 저 요소들이 '명작'이라 부를만한 요소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네요. 결론은 라이트노벨의 태생적 한계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각자 그 역할이 다른 것 아닐까요. 순수소설이 나름의 문학적 예술성을 추구하면 라이트노벨은 그 나름대로 라이트노벨이 추구할 수 있는 것을 추구하면 된다고 봅니다. 뭐 아이돌에게 그다지 음악성을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 2012.08.30 11:32 신고 [Edit/Del]
      뭐랄까 라이트노벨에게도 나름의 문학성은 있다고 봐요. 하루히가 보여준 감동 이라던지, 액셀월드가 보여준 한줄기 섬광같은 무언가 라던지요. 라이트노벨이라고 명작이 나올수 없다고 편견이지만, 묵직한 작품은 낼수 없다 정도랄까나요?
  11. skywing
    풀메탈 패닉이 본편 한정해서 서사성이 떨어진다......싶은 건 없었다고 봅니다만? (초반은 몰라도 )
    그리고 소아온은 솔까말 우리나라 양판소 이상 눈물을 마시는 새 이하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일본계 소설이 스토리가 아니라 점점 케릭터성으로 먹고 살려고 한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 2012.09.03 09:35 신고 [Edit/Del]
      ㅇㅇ 풀메탈패닉은 서사성은 어느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된 컨텐츠가 치도리와 소스케 등의 엉뚱한 녀석들의 엉뚱한 이야기, 그리고 뒤통수치는 개그라는건 부정 못하죠. 또한 소아온이 서사적인 면에서는 눈마새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도 인정해요. 소아온도 단결 혹은 두세권 안에의 완결이기 때문에 막판 반전은 진짜 무지막지 하지만 한번 보고 나면 흥미가 떨어지죠.
  12. 릿찡님의 말씀대로 라노베는 보통 1권 완결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사뭇 만화와 비슷한 구도라고 봅니다. 만화가들도 장기연재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떡밥을 최소한으로 뿌리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만화의 초반에 템포는 상당히 빠르겠지만, 장편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 마무리로 가다보니 내용에 깊이와, 연관성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와카키 타미키씨의 '신만이 아는 세계'가 그 대표적인 유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기연재중단 공포증으로 초입부에는 정말 스토리에 아무런 진척이 없는데 어느정도 안전권에 들어가서 큰 복선을 가지고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라노베는 만화보다 출판업계의 경쟁이 훨씬 심하다고 봅니다. 1권이 발매되고 1권의 수익을 보고 2권의 연재가 결정되다 보니깐 1권 완결, 혹은 옴니버스식 전개가 아니라면 라노베 시장에 맞추기가 힘들 거라고 봅니다. 1권에서 완결을 내지 못하고 연재가 중단된다면 출판사가 그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테니깐요. 1권 완결, 혹은 옴니버스식 전개는 출판사 나름의 방어자세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이게 라노베만의 매력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내용이 담고 있는 깊이는 비교적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주요 독자층인 청소년에 맞춰서 가벼운 내용만을 위주로 다루고 있는게 아닌지 추측합니다.

    매 년 투고되는 작품들이 6000개던가 어디서 풍문을 들었었는데 정확한 수치를 기억하진 못하겠군요 -_-...; 어쨋든 최근에 이쪽 계열이 모두 라노베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화도 라노베 미디어믹스, 애니메이션도 라노베 미디어믹스, 게임도 라노베 미디어믹스...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오리지널 작품들을 찾아보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 갸루게 시나리오 라이터들도 라노베 쓰고 있다니깐 정말 라노베의 문제는 시장이 크게 확산되었지만 출판사에서는 이 현상을 주체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감히 짐작해 봅니다.
    • 2012.09.14 12:04 신고 [Edit/Del]
      신만이 아는세계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장기연재를 갈 확률이 별로 없었다고 하는군요. 츤데레 걸 상대할 정도만 하더라도 출판사에서 이걸 자르니 마니 했는데 출판사에서 병신취급 당하는 작품이 인터넷에서는 그냥 신취급을 받으니 (함락신?!) 어찌저찌 연재가 되었고 그렇게 연제된 작품이 애니화가 되고 300만부가 팔리는 등 잡지의 간판 만화가 되어버렸죠.

      그러다보니 연재초기에는 도저히 장편 스토리가 무리였죠.
    • 2012.09.14 17:53 신고 [Edit/Del]
      와카키 타미키씨 전 작품이 장기 연재를 염두에 두고 연재를 햇었는데, 연재중단 크리티컬을 먹고선 블로그에 만화의 방향을 올렸던 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 그 이후로 장기 연재의 내용에 트라우마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예, 출판사가 자르던 고려하지 않아도 와카키 타미키씨가 처음부터 알아서 단기 옴니버스 형식의 전개 방향으로 연재하셨었지요... 니트생활 15년이 가지고 온 기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2012.09.14 21:26 신고 [Edit/Del]
      니트생활 15년의 기적이라 멋있군요. 작중에 나오는 카츠라기 케이마는 작가의 분식격 태릭터라고들 하지요. 저정도의 작품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그토록 통찰력있는 사람으로 그려놨으니 실제로도 대단한 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만 그제껏 성공하지 못한것은 ... 아마 운이 없어서겠죠. 어쩌면 케이마도 엘시를 만나지 못했으면 에로게 작가가 된다고 나섯다가 세상에 절망해서 니트생활 15년쯤 했을지도요 ㅎ
  13. 개인적인의견으로 소드아트온라인 9권부터 엘리시제이션 비기닝이라고 온라인게임같은 다른 이세계로 키본좌가 넘어가게됩니다. 거기서 판타지 소설로 뭔가 바뀌는듯(결국엔 돌아 오겠지만...). 제로의 사역마는 라노베는 읽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학원에서 왔다갔다하지않나요 ㄷㄷ. 개인적으로 액셀월드보단 소아온이 좋다고보는데

    그리고 슈타인즈게이트랑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라이트 노벨은 인간들이 헤비소설이라 부를정도로 두꺼워요 ㄷㄷ 내용이 그리 가볍지도 않고 호라이즌은 내용은 가볍지만 두껍기만두껍고 ㄷㄷ..

    슈타게 원환연쇄의 우로보스라는 라이트노벨 1,2권을 쌓은게 왠만한라노베5권쌓아 올린거랑 맞먹더라구요
  14. 아메스
    솔직히 제로의 사역마 만큼 세계관을 잘 구축한 라노벨은 입덕한지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만큼 제로의 사역마 작가인 야마구치 노보루님이 완결을 2권남기고 돌아가셨을때 얼마나 원통하던지..허허
    그래도 최근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됬다],[널 오타쿠로 만들어줄께 , 나를 리얼충으로 만들어줘]가 꽤나 볼만하더군요. 주인장님께 추천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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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은 남자의 본능인가?하렘은 남자의 본능인가?

Posted at 2012.08.24 04:13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관상학 적으로 색을 밝히는 탕녀의 상은 있지만, 탕남의 상은 딱히 없다고들 합니다. 왠지 모르게 여성혐오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저기에는 매우 특별하고 직관적인 이유가 있으니 그 이유란 바로 남자는 고자가 아닌이상 모두가 색을 밝히는 탕남이기 때문에 딱히 탕남의 상이 없는 것입니다. 흔히들 영웅호색 이라고들 하며 영웅은 바람둥이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영웅이건 범인이건 남자인 이상 바람기는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며 단지 영웅은 범인과는 다르게 돈과 권력의 힘. 그리고 명성 버프가 있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바람을 필 수 있는 것이죠


남자의 여자의 생존 전략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남자는 주식이고 여자는 저축입니다. 남자의 유전자는 짝을 만나지 못하면 그 대에서 사장되어 버릴수도 있지만, 매우 대성하여 처첩을 여럿 거느린다면 그야말로 유전자를 미친듯이 뿌릴수도 있는데 반에 여자의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불임이 아닌이상 처로써 가건, 첩으로써 가건 유전자 자체를 남기는건 거의 가정사실이며 대성하여 이리저리 첩을 여럿만든다 하더라도 생산력이 딱히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생물학적으로 남자가 바람을 피는건 본능이다! 라고 주장해 버릴수도 있겠습니다. 내 그렇습니다. 하렘물의 여러 주인공들이 사실 나쁜 애들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저 본능에 따라 행동했던 애들일 뿐이죠. 우리 역시 그들과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그들과 같이 행동할 것이 자명한 일이며 그러니 우리는 그들을 욕할것이 아닌 우리의 무능력을 욕해야 하며, 내일의 하렘물 주인공이 되기 위해 힘찬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은 개뿔. 애초에 본능이라고 하렘만들고 그런게 무죄면 본능이라고 해서 사람 죽이고 돈 빼앗는 것도 무죄겠습니다. 실상 사회라는 것의 기본단위가 가정이며, 아직 탈민족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인간으로써는 인간수컷의 무분별한 씨뿌리기 행위는 굴욕상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아버지가 같고, 어머니가 다른 아이들은 말로는 형제라고 하지만 권력이 걸린 이상 실상 남남 이하의 관계가 되어버리며 그들끼리 죽고죽이는 일은 인류사헤서 너무나도 흔한 일이었지요. 뭐 그렇다고 해서 친형제들 끼리 안죽였다는 건 아니지만, 이복형제의 경우처럼 사이좋은 기록이 더 적다.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뭐 이것 역시 일반화는 곤란한게 도요토미 히데요시 처럼 이복동생을 요긴하게 측근으로 써먹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
단 벼락출세한 도요토미는 당시 인제폴의 뎁스가 무지막지하게 빈약했으며, 실제로 이복동생 놈이 유능하기도 했고
그 이복동생놈이, 이부동생이다, 친동생이다, 의동생이다 등등의 학설이 공존하고 있는 판국이니 뭐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인간보다 먼저 사회화를 이룬 동물인 늑대는 본능적으로 바람을 피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늑대는 결국 인간이라는 다른 사회적 종과의 경쟁에서 밀려버렸으며, 늑대 종족의 배신자이자 인간에게 붙어서 포유류 중 2번쪠로 성공한 종이 되어버린 개의 경우에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바람을 일심히 피는 종족이니 만큼 바람을 피는 유전자가 더 우월하려나 (...)


사실 나님이나 너님이나 수컷인 이상, 영웅이라 불릴 지위에 오르면 고자가 아닌이상, 이리저리 씨뿌리고 다닐것은 자명한 현실이니 만큼 애라이 모르겠다. 로 대충 넘겨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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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주랑
    ...사실 겉으로는 표현안하지만 속세의 연을 끊지 않는 이상...여자를 거부하는 남자는 게이일뿐이죠. 본능인겁니다.
  2. 뭐, 톱과 식칼이 난무하는 '학교의 나날'에 나오는 그 쥔공은 무죄!
    세카이랑 톱토노하가 나쁜 겁니다!!

    ---------------------------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우린 부익부 빈익빈을 옹호해선 '앙댑'니다.
  3. 윈디
    하렘...그것은 남자의 로망....은 개뿔....현실은 그저 내 님만 있어도 감사할 따름이죠..
  4. 어릴 때부터 여자 틈바구니에서 지내는 일이 종종 있다보니 (이상하게 남자보다 여자친구가 더 많은 ㄱ-) 딱히 로망 스위치가 작동하진 않았으나, 절 바라보는 시선은 로망으로 가득 찼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죠....
  5. 전 친가쪽이 저와 동생만 빼고 전부 누나들이라서
    틈만나면 장난감취급받았습니다...
    실제의 하렘은 이보다 더할거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그리고 친누나가 있으면 하는 망상은 생길래야 생기지않는... 친척집에 몇년간 살면서 누나라는 존재가
    어떤것인지 확실하게 알아버렸기때문에...
    • 2012.08.24 19:44 신고 [Edit/Del]
      그게 장르에 따라 틀릴꺼에요. 러브코미디라면 남자는 장난감 취급이고, 꼭 러브코미디가 아니라도 순예계열 혹은 코믹계열에 가까우면 남자는 장난감 이겠지만, 란스 같은 걸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 ... ...
  6. 진화생물학적 견지로 봤을 때 하렘은 남자의 본능이 맞다고 할 수 있죠. 어디까지나 수컷의 생식능력의 특징은 최대한 많이 퍼뜨리기 좋은 구조이니까요. 그런데 사회적으로 보면 그게 다른 얘기가 되죠. 결혼이라는 제도가 생긴 것도, 일부일처제가 발달한 것도 모두 독과점을 방지하고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생겼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7. 실제로 하렘이 아니라 일부다처만 되어도 엄청난 세금에, 엄청난 규율로 사람을 속박한다고들 하더군요. 하렘도 어디 국왕 정도가 아니면 딱 가문 말아먹기 딱 좋은 걸로 알려져 있고 본부인 눈치도 엄청 봐야 된다고들 하고. ....바꿔 말하면 국왕급은 하렘을 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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