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애플에게 패소했습니다. 앞으로의 삼성은 어떻게 될까요?삼성이 애플에게 패소했습니다. 앞으로의 삼성은 어떻게 될까요?

Posted at 2012.08.26 07:21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 이 글은 애플에게 편파적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국내 IT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이 이긴다! 라는 것이 대다수의 논리였지만, 뭐 애초에 그런 논리는 1년 넘게 전부터 있었지만, 그러한 논리가 실제 재판판결과 맞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오죽하면 ‘ㅋㄹㅇ에서 뜬 제품은 실제로는 실패하며, ㅋㄹㅇ에서 까인 제품은 실제로는 성공한다. 라는 격언 까지 나았겠습니까? 여기서 예시로 든 ㅋㄹㅇ 은 현 정부및 삼성그룹에 상당한 반감을 가진 커뮤니티 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삼성 vs 애플 에서는 삼성의 편을 들던 커뮤니티입니다.


물론 이 글을 쓰고있는 8월 25일 기준으로는 그 많던 삼엽충들은 잠수탄지 오래이며, 아마 가을이 올때까지 삽엽충은 여름잠을 자고, 그덕에 앱등이만 앱등앱등 제 철을 맞게 되겠지요. 그만큼 이번 소송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뭐 어느정도 지식을 갖춘 분들은 상당수가 애플의 승리를 외치는 분이기 였지만, 이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는 분들은 흔히 말하는 극단주의자 외에는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그런 분들의 주장은 이명박의 선거공약 만큼이나 신빈성이 없었습니다.




대충 이런 사람들이 애플의 완전한 승리를 점쳤다.
 


사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소송에서 승리의 여신의 미소는 삼성이 아닌 애플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소송이 일반인 레벨에서는 킹왕짱 대단한 금액이 걸려있는 소송일지는 몰라도, 삼성이나 애플 입장에서는 그리 대단한 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은 다릅니다. 이번 판결에서 삼성이 애플에게 물어줄 돈은 1조원이 넘습니다. 그에 비해 삼성은 애플에게 단 1원도 물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당장의 1조원보다도 더욱더 무서운것은 차후 벌어질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금지 or 애플에게 지급할 특허 사용료 입니다.



◆ 이 판결로 인해 삼성은 망할것인가?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없듯, 영원한 기업은 없지만 이 판결 하나로 삼성이 망한다! 라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LG전자 같은 기업이라면 1조원의 벌금이 기업을 휘청휘청이게 만들 정도의 크나큰 평지풍파일 테지만, 2011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13조원. 2012년 예상 순이익은 20조원 이상. 분명 아픈 금액이기는 하지만 저거 하나로 기업이 망한다 어쩐다 할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삼성에게 크나큰 손해가 올 수 있을수는 있습니다. 현재 애플이나 삼성의 스마트폰을 무차별적으로 배끼고 있는 중국. 하지만 아시다시피 중국시장이 워낙에 거대하고, 중국이란 나라가 상당히 국수주의 적인지라 애플이건 삼성이건 중국 압해서는 소송이란 카드를 함부로 꺼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애플과 삼성 두 회사가 스마트폰 시장 이익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송 카드를 꺼내봐야 얻을수 있는 이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이 디자인을 정면수정하고, 중국의 화웨이나 ZTE 그리고 그 왜 수많은 짝퉁 전문 명인들이 열심히 애플식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점유율을 늘려나가면 삼성 입장에서는 골아퍼 집니다.




탈애플 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HTC 아시다시피 내리막이다.
 


결국 당장에 망하지는 않겠지만, 이 판결을 이용하려고 하는 세력의 행태에 따라서 얼마나 타격을 입을지는 미지수. 가 저의 하찮은 소견입니다. 뭐 삼성이란 기업 자체가 스마트폰만 만드는 기업이 아니니 만큼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TKO 패를 당하고 쫒겨나더라도 망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삼성이 가진 위치. 애플, 구글, MS 요 3대 세력의 협력자가 되기도 하고 경쟁자가 되기도 하는 삼국시대의 가야같은 위치에서는 떨어져 버리겠죠.



◆  안드로이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현 IT업계를 대표하는 3개의 세력중 하나인 구글의 입장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잠재력 만큼은 3개 세력중 가장 높다고 판단되지만 당장 곶간에 쌓아둔 돈이나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경쟁자인 2마리의 공룡. 애플과 MS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수십년 전 이미 크로스 라이선싱을 마친) 애플과 MS과 서로의 지적재산권을 통해 맹렬히 공격하고 있으니 구글 입장에서는 더러워서 철수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애플과 MS과 개평이라도 몇푼 던져준다면 유혹은 더욱 거새집니다.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하지만, 사실 그 이익은 하드웨어 업체. 좀더 정확히 말하면 삼성이 대부분을 가져가고, 구글에게 떨어지는 이익은 별로 없습니다. 어느정도인가 하면은 애플의 IOS를 통해 벌어들이는 광고수익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통해 벌어들이는 광고수익을 뛰어넘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돈의 문재만으로 생각 할 수 없는것이 안드로이드라는 개별 플렛폼을 가지고 있는 것이 구글에게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일이란거죠. 추후 애플의 IOS에서 구글검색을 쌩깐다 할 경우 구글로서는 방도가 없는 반면에 안드로이드 플렛폼을 점유하고 있는 이상 그러한 지각변동에서는 나름대로 자유롭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소셜네트워킹 같은 신사업에도 진출하기 용이하고요.






MS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가 무료인 시절은 곳 끝날 것이라면서 자사의 윈도우폰이 곧 안드로이드의 자리를 대체해나갈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MS의 윈도우폰은 브랜드에서 밀려버렸으며, 노키아를 작살내버린 사례도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설령 안드로이드가 망한다 하더라도 우후죽순 윈도우폰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대 윈도우폰 시대가 올 가능성은 적습니다. 당장에 안드로이드 파이를 90% 이상 독식하고 있는 삼성만 하더라도 바다니 타이젠이니 딴주머니 만들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니, 그것만 보더라도 윈도우폰의 야망은 헛된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삼성의 말대로 이는 혁신을 멈추는 행위일까?

 
풋, 삼성이 언재 혁신을 했다고요. 뭐 물론 기술의 발전에서는 삼성같은 패스트팔로워의 역할 역시 없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삼성이 당장 망하더라도 기술 발전이 1개월 이상 느려질 것 같지는 않군요. 삼성은 상당히 보수적인 기업이니까요. 단 진짜로 삼성이 갑자기 망해버리기라도 한다면, 세계 기술 발전에는 별 영향이 없겠지만, 대한민국의 경제에는 혼돈과 파괴와 망각이 넘치는 IMF 이상의 무언가가 닥치겠지요. 지금의 한국경제는 비이성적일 정도로 삼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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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주랑
    ...국가가 기업에 의존하는 요즘은 조금 문제가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삼성이 당장망하진 않을테지만...그래도 삼성과 애플은 현재 0:1일까요?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경쟁이 붙을까요? 전 그게 더궁금하네요.
    • 2012.08.26 15:38 신고 [Edit/Del]
      뭐랄까 지금처럼 양강구도가 계속 이어지진 않을거란건 명백합니다. 운영체제 시장에서 양강을 이루었던 마소와 애플이 한때는 원수관계였지만, 3강인 지금은 구글을 상대로 사다리 걷어차기 프로젝트를 협동관리하는걸 보면 앞으로 협력이 있을수도 있죠.
  2. 신수갑산
    굉장히 편파적인 글이군요. 물론 삼성이 재판에서 졌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재판에서 미국브랜드인 애플을 상대로 이긴다는 생각 자체를 하는 것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죠. 사실 너무 대놓고 빼긴것도 한 몫 했지만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 삼성이 애플과 협상을 통해 배상금을 줄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애플입장에서도 아무리 삼성이 미워도 삼성정도의 부품을 제조해 줄 수 있는 업체는 현재 찾기 힘듭니다. 이걸 계기로 삼성도 이제는 혁신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았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애플도 마냥 실익만 얻은 것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은 더욱더 뭉칠것이고 사람들은 애플이라는 괴물회사에 대한 반감과 경계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점에서 애플은 너무 많은 적을 키우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삼성이 배상금을 물려서 위치가 내려갈 꺼라는 생각도 좀 어불성설이군요. 삼성 역시 애플 못지 않게 공룡이 된 기업입니다. 이번 피해는 어느 정도는 있을지는 몰라도 삼성 자체가 휴대폰만 제조하는 회사도 아니고 위상이 많이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애플적입장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일부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 삼성 망해라 하는 소리를 하는데 삼성이 가진 문제점인 재벌 경영, 노조문제, 하청업체착취 같은 것을 비난해야지 아무 생각없이 삼성 망해라 하는 소리를 보면 정말 사고가 유아적인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3자인 입장에서는 문제점 많은 삼성이나 폭스콘 같은 사건 등의 애플이나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유동
      2012.08.26 10:45 신고 [Edit/Del]
      1. 기업 관계에서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으며 안드로이드 진영을 완전히 적으로 삼는다고 애플이 망하지도 않습니다.
      2. 삼성 그룹에서 휴대폰 사업의 비중은 막대합니다.
    • 유동
      2012.08.26 10:45 신고 [Edit/Del]
      1. 기업 관계에서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으며 안드로이드 진영을 완전히 적으로 삼는다고 애플이 망하지도 않습니다.
      2. 삼성 그룹에서 휴대폰 사업의 비중은 막대합니다.
    • 2012.08.26 15:38 신고 [Edit/Del]
      글쎼요. 폭스콘의 경우에는 애플 뿐만 아니라 삼성에서도 하청하는 업체입니다만요.
  3. 김범재
    산수갑산님// 저는 님의 말씀에 동의하기 힘들군요. UI 기술 특허는 표준 특허가 아닙니다.(얼마든지 회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이 제기한 소의 표준특허는 다르죠. 표준특허라는 것 자체가 표준으로 인정받기 위해 FRAND 조항을 준수해야 하는 겁니다. 이건 국제적으로 표준특허로 인정을 받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그걸 우리나라 법원이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표준특허 획득이 앞으로 많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삼성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자산업 자체가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신수갑산
      2012.08.26 12:45 신고 [Edit/Del]
      저는 특허에 대한 말을 한게 아닙니다. 소송에 대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특허의 내용이 어쨌든 일반인인 우리가 그것을 일일이 알 수도 없지만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소송에서 졌다고 삼성이 무너질 것이 아니고 애플 역시 이겼다고 무조건적인 승리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 2012.08.26 15:39 신고 [Edit/Del]
      퓰로리언 뮐러가 비슷한 말을 헀더군요. 앞으로 국제특허에서는 한국에게 표준특허를 주는 것을 상당히 꺼릴수 있다고요. 물론 그양반 말이 법칙도 아니고, 지금까지 그양반 말중에서 맞은걸 별로 못보기는 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삼성이 홈구라운드 효과 본것은 분명합니다.
  4. 신수갑산
    유동님이 말씀하신 것중 1번째인 기업관계에서는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애플이 승소를 얻는 순간에 다음 타깃은 HTC, LG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에 소송을 걸 것이고 최후에는 구글에게 창끝을 겨눌것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뭉치거나 와해되거나 하는 방법이 있는데 사실 와해되어서 다른 것을 쓰기에는 현재 특별한 OS가 없습니다. 윈도우의 성장이 더디고 다른 OS는 거의 없다시피하다보니...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구글과 삼성등을 중심으로 뭉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적이 많은 것은 장기적으로는 애플에게는 이익이 되지 못합니다. 현재야 애플이 혁신을 상징하고 현금보유고와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이기는 하지만 세상에 절대라는 말이 없듯이 애플이 혁신이 무뎌지면 그 순간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사방에 많은 적과 반감을 사고 있는 애플이 흔들리면 누가 과연 애플을 도와주겠습니까... 우리는 한때 잘나가던 일본전자기업들의 몰락을 눈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애플이라고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휴대폰의 예만 들어도 10년전에는 우리 휴대폰 제조사들이 노력해도 노키아를 이길 수가 없었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책도 나오고 배우자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노키아는 지금 어떻습니까..
    • 2012.08.26 15:41 신고 [Edit/Del]
      노키아 무적설 ;;;그 대표적인 인간이 장하준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그사람 말 그다지 귀기울일 만한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글이 재미가 없어요. 뭔가 탁탁 떨어지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예언적인 무언가가 있는것도 아니고.
  5. 이게 단순히 회사 대 회사의 싸움으로만 보면 간단한데 이게 사실은 빙산의 일각이라 그리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아마 팬보이들이 애플물건 살 돈까지 털릴 상황이라서..
    일본이 80~90년대 당한 그대로 가지 싶군요. 걔들은 그럭저럭 선방했지만..

    그리고 혁신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다니는 사람 중 몇 %나 혁신적인지 회의스럽습니다.
    그냥 영남 만인소 올리던 시절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6. 의성
    애플은 이대로 가면 MS 이상의 독점기업이 될겁니다
    1984의 빅 브라더의 출현이죠 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는건데 애플이 원하는 건 자유가 아니라 통제입니다
  7. 저희 동네는 세금을 삼성이 아니라 1위가 포스코, 2위가 두산, 3위가 노키아라구요!!!! 삼성 흥흥!!! 뭐... 다른 것보다는 애플은 결국 마니아가 '아주' 많은 기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고, 구글은 전세계 대상으로 빅브라더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애플 제품써도 구글을 써야하지만 안드로이드 쓰면 애플을 볼 일 없듯이...) 그냥 많은 마니아를 양성해서 구글의 빅브라더를 막아라!!! 가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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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경제에서 칼 1개의 가격은 어느정도 할까?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경제에서 칼 1개의 가격은 어느정도 할까?

Posted at 2012.08.22 06:39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늑대와향신료나 마요우유 마왕용자 등의 경제를 전면에 내새운 소설이 덕후계에서 나름 지분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소설들이 독자들의 눈에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기존의 소설들, 애니들, 게임들의 경제관련 고증이 개판 오분전이기 때문이겠죠. 물론 장르가 판타지인 이상 ‘판타지니까’ 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적인 설명으로 무마가 가능하기는 하며, 굳이 설명 같은게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당연하다고 지나치는 순간 작품성은 힘을 잃어 버리겠지요.


그 대표적인 예가 칼의 취급입니다. 아시다시피 중세 판타지와 관련된 대다수의 매체는 RPG와 직간접 적으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양판소에서 많이 쓰이는 엘프니, 드워프니, 서클이니 하는 설정만 해도 D&D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D&D 룰을 비롯한 대부분의 RPG에서 무기를 얻는건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냥 상점에서 돈만 주면 얻을 수 있는게 무기입니다. 그런 RPG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중세판타지 이기에 무기가 그렇게 귀한 대접을 못봤는 것이겠지요.






그리하여 직접 조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뭐 조사래봐야 구글링 정도이지만 말입니다. 일단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과거 경제 정보는, 역시나 조선시대의 경제입니다. 조선시대를 서양의 중세와 같다! 라고 대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뭐 그래도 최소한 현대보다는 비슷하겠지요. 조선시대의 무기 제조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궁 - 쌀 2가마 7두 5승
화살 - 일반 화살인 장전은 1부 (30발)에 쌀 1가마, 편전은 쌀 10 말
환도 - 쌀 2가마 5말
창 - 쌀 2가마, 단 삼지창과 요구창은 4가마 5말
조총 - 쌀 3가마 5말
갑옷 - 의복 내부에 쇠나 가죽 조각을 쇠못으로 박아 고정시킨 두정갑의 경우 쌀 16가마 10말 쇠투구는 4가마 5말, 합이 21가마

 


기준이 돈이 아니라 쌀입니다. 근데 차라리 이편이 낫습니다. 쌀이야 말로 농업경제였던 당시 기준으로는 생산량의 대부분 이었기 때문이죠. 조선은 최고 전성기였던 세종대왕 시대 때 150만결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토지를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참고로 1결이란 정해진 땅의 넓이가 아닙니다. 쌀 300말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토지가 1결입니다.


즉 조선조의 최대 생산량은 약 4억5천만 말. 가마로 치면 9천만 가마가 나온다는 말이 됩니다. 단 1결의 생산량을 무조건 300두로 정의내리는 것이 아닌 최대 300두로 정의내리는 것으로 보아 저 9천만의 쌀이 넘실넘실 거리는 지상락원은 조선시대떄 없었습니다. 저렇게 생산량이 많았으면 굶어죽는 사람 없었을 겁니다. 조선의 경제적 생산의 주 품목은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쌀 이었지만,꼭 쌀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그런것까지 다 우겨 넣자는 아마추어리즘이다 못해 대충대충니즘 적인 생각에서 대충 적 9천만 가마의 쌀을 조선조의 GDP라고 칩시다.


여기서 조선 전성기의 인구를 약 2천만 명으로 가정해 봅시다. 조선인의 절반 가량이 죽은 임진왜란 후의 추정인구가 천만 가량이니 저 수치는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9천만/2천만을 하면 4.5. 즉 당시의 1인당 GDP는 약 쌀 4.5석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4.5석을 지금 1인당 GDP인 약 2천만원으로 가정시. 쌀 1가마의 가격은 4백만원이 좀 넘습니다. 즉 당시의 창 1자루 가격은 약 800만원. 환도 가격은 약 1000만원으로 결코 싸지 않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비약이 있는 계산이였지만 계산 결과를 보니 처음 예상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결론은 그시대 때의 칼 1자루 가격은 약 1000만원 했다는겁니다.
갑옷은 풀세트로 맞추는데 약 8천만원 (...)



철은 덕지덕지 바른 유럽 중세 기사의 갑옷은 아마 그보다 3배는 넘게 비쌀 것이다.
거기에 말값, 보조 말값, 종자 맥이는 값 등등 생각하면 기사 무장비용만 대충 현제 시세로 5억원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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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3
    뭐야, 대장장이랑 광부. 짱갑부 아닌가 그럼 (뭐 일단 이런건 나랏님 말싸미로 만드는거지만)

    무기류를 훔쳐가는 사태도 분명 있었을겁니다.
  2. 체인 메일이 바이킹 배 두척이었던가 하는데
    저 판금갑옷도 수천만원짜리(독일제)라 하니 추정치가 대략 비슷할껍니다.
    조선왕조 오백년 임진왜란 찍을 때, 장군 갑옷이 백만원 넘었다는 건 부록!
  3. 그래서 갑옷이 엄청 .... 귀족들 집안에 있었군요;
  4. 미주랑
    ...전쟁과 무기 그리고 갑옷과 경제는 같이 발전해나갔죠...뗄레야 뗄수 없는 그런 관계인겁니다...그당시에도 철은 귀했기 때문에 당연히 비쌀수 밖에 없었죠. 늑향에서 로렌스가 파산직전까지 갔지만 겨우 살아났으니...대충 알것같기도 합니다. 드래곤라자에선...후치를 비롯해서 다들 무기 값을 따로 지불하진 않았던것 같은데...이영도 작가님이 귀찮았을지도.(어이)
    • 2012.08.22 21:09 신고 [Edit/Del]
      뭐 후치의 마을 자체가 몬스터하고 허구한날 지지리 볶는 마을이었기에 민병대가 있는게 일상이었고, 그 민병대 소속인 헬슨은 당연히 무기를 가지고 있었죠, 또한 후치는 무기를 뛰어넘는 사기아이템 OPG의 소유자고, 왕 만나서 공적을 인정받은 이후에는 뭐 말할 필요가 없죠.
  5. 오늘날의 한국군인 1명의 무기랑 옷 합쳐서 86만원... 그것도 돌려쓰기
    미군의 장비값 1100만원...
    조선병사랑 미군에 같거나 그 이상의 비용이 들어갔다는거네요
    어쩌다가 이리됐지...
  6. 기사
    무기와 갑주도 비싸지만 그놈의 말값이 어마어마 했다고 그러네요....현 시세로 따진다면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정도....?

    그러나 역시 뭐니뭐니해도 가장 비쌌던 것은.......기사 자신의 몸값...ㅜㅜ
  7. HP
    허 뭐야 전셋방 낼 돈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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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속의 혁명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판타지 소설 속의 혁명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Posted at 2012.07.21 06:10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국내외를 막론하고, 판타지 세계관에서 혁명 이라는 주제를 잘 사용하는 작가로는 역시나 <<룬의 아이들>>과 <<아룬드 연대기>> 에 빛나는 전민희 작가를 들 수 있습니다. 전민희 작가의 혁명 사랑은 비범합니다. 공화국을 새우려는 공화혁명의 태동은 전민희 작가의 소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주요소재입니다. 혁명덕후 답게 전민희 작가는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존경하는 사람도 비범합니다. 전민희 작가가 존경하는 인물은 무려 로베스피에르와 네루. 두분 다 약자에 입장에서 불의에 맞서서 Be 폭력으로 일관하신 분들 되겠습니다. 비폭력 아닙니다. 진짜배기 Be 폭력입니다.


물론 그들의 폭력은 어디까지나 그들을 압제하는 압제자에 대한 폭력으로 결국은 가치관 문재 이겠습니다만 저는 충분히 용인될수 있습니다. 아니 그들의 위치에서 그러한 폭력을 사용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위치에서 그들처럼 하지 않은 이들이야 말로 부당함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것이 저능한 것이며, 벌레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로베스피에르나 네루 같은 사람이 아룬드 같은 세계에 태어나면 혁명을 하기는 커녕 혁명이라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아룬드 같은 판타지 세계는 개개인간의 무력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룬의 아이들의 주인공 보리스의 애검 윈터러는 초기 설정에서는 군사 1000명의 가치를 하나, 가격이 그런거고 이 칼 든다고 해서 군사 천명을 죽일수 있는 것은 아님. 이었습니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윈터러 안쓴 보리스도 군사 100명 정도는 몰 ㅋ 살 ㅋ 시키고, 윈터러를 든 보리스는 이미 인간 레벨에서는 적수가 없을듯한 수준입니다. 막말로 군사 1000명이 아니라 10000명을 데려가도 이계의 괴물 골모답 잡기 힘들 것 같습니다만, 저녀석은 단신으로 PK 떠서 골모답을 작살냈습니다. 물론 보리스의 무력을 룬의 아이들의 평균적인 무력으로 정의 내리면 심히 곤란하기는 합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룬의 아이들 세계관에서 개개인의 무력의 차이가 큰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룬의 아이들 정도의 수준으로 개개인의 무력차가 확연하게 난다면 그 사회는 상당히 골때리는 신분제가 정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술과 마법을 대대로 자식들에게 가르치는 높으신 분들은 자신들과 천민들을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천민들 또한 그에 대한 저항의식 같은게 딱히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들은 매우 높은 확률로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할 것이며, 교육은 커녕 글을 읽는 이도 손에 꼽을 지경일 것입니다.더욱이 인도의 브라만 교와 같이 불합리한 카스트제도를 합리화 시켜주는 종교적 믿음 같은것이 자연스럽게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사태가 그지경까지 가면 자연스럽게 혁명이 발발 하는 것은 불가능 해집니다. 






인도의 카스트제도만 하더라도 공덕을 완수하면 상위 카스트로 완수할 수 있다는 덧없는 종교적 믿음을 하위 카스트 들에게 세뇌시킴으로 해서 사회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덕에 하위카스트는 유의미한 반란을 일으키지 못했으며, 서구의 합리주의 문화가 들어온 지금까지도 정치인들 대부분은 과거의 귀족계층 이었던 크샤트리아 계급 입니다.[각주:1] 단순 쪽수로 따지면 하위 카스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말이죠. 그 이유는 하위 카스트 계층들이 오랜 기간의 노에생활에 노예근성이 붙어버려서 입니다. 지가 지를 노예라고 생각하며 겨우 품는 희망 이래 봐야 공덕을 완수하면 상위 카스트로 환 ㅋ 생 ㅋ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니 오죽 하겠습니까?


더욱이 인류 역사상 귀계급과 전사계급이 사실상 동일집합 이었던 시절이 상당하고, 그게 나름 합리적이었 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그러한 신분제도는 나름대로 합리적일 가능성 역시 높습니다. 소설 속의 일. 그것도 팬픽 소설 속의 일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수작팬픽으로 평가받는 <<은하영웅전설>> 과 <<제로의 사역마>>의 통합팬픽인 양 더 위치에서 ‘양 웬리’ 과 할케게니아의 신분제도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면도 있다. 라고 판단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마법이니 검술이니 하는 기술은 특권 계층에게만 전해질 가능성이 높고, 낮은 계층으로 공을 새워서 신분이 상승하는 이가 간혹 나온다 하더라도 그들이 무슨 자유니 평등이니 박애니 하는 크고 아름다운 사상을 신경쓸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당장에 드래곤퀘스트 식의 판타지풍 동화적 RPG 스토리만 보더라도, 공주를 구하는 신분상승 용사는 단골소재 입니다만, 결국 그 용사 역시 종국에는 공주와 결혼하고 왕이되는 식으로 신분제에 편입 되버립니다. 거기에 용사는 자신의 약점인 출생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위해서 하느님의 아들이니, 알에서 태어났느니, 먼 곳에 있는 강대국의 왕자이니 하는 뻥까를 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개인의 무력이 비교적 전쟁에 큰 영향을 미친 고대국가의 시조설화에 저런 비범한 출생이 엄청 많은 것은 한번쯤 삐딱한 눈으로 살펴볼만한 일입니다. 




용사가 공주 구하고, 신분상승 류 스토리를 널리 퍼뜨린 드래곤 퀘스트.
사실 이런 스토리는 일본이면 몰라도 한국에선 흔하지 않지만, 어째서인지 사람들은 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개개인의 무력이 강한 사회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신분제가 좀 더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며, 인도의 경우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신분제는 종교화 되어 더더욱 확고회질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에서 혁명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사실 공화주의 혁명이 일어나기 힘든 것은 우리가 살던 사회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일어났고, 어찌 됬든 간에 우리는 지금 투표로 지도자를 뽑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삐딱한 세계에서 공화주의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던 단초를 재공한 여러 사례를 연대기식으로 쭉 정리한 판타지 소설이 있으면 꽤나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뭐, 판타지이니 만큼 이고꺵이나, 신탁 같은 걸로 때워도 상관은 없겠지만 말이죠. ㅎㅎ
  1. 브라만 계급은 속세의 일에는 잘 관여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딴거 관여 안하고도 먹고 살수 있긴 하지만서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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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주랑
    ...어둠에 갇힌...드러나면 안되는 그런 숨겨진 이야기...야사라고 불리죠? 티비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에서 나오는 감춰진 내용들을 보면 개개인을 움직이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는것도 어찌 보면 별것 아닌것 처럼 느껴지긴 합니다만...나중에 보면 그것이 역사를 바꾸는 일이 비일비재했던거죠. 사람 사는게 참 묘한겁니다...누가 저 같은 사람이 이런 오덕이 될 줄은 저 자신도 상상도 못했던 일...(됐고 거기까지)
    • 2012.07.21 13:06 신고 [Edit/Del]
      원래 인생이란게 그런거에요. 짐작한 대로만 되면 너무 재미가 없잖아요. 그렇기에 중간중간 우리가 도저히 연상하지도 못한 엿같은 이벤트도 벌어지고 그런 걸겁니다. 하지만 분명 엔딩은 핑그빛 엔딩일 거에요. 뭐가 핑그빛 인지는 상상에 맞기고... 아니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 엔.딩.이. 핑그빛이면 ... (복상사)... 그거 나름대로 좋을지도.
  2. 가장 좋아하는 혁명은 황장미혁명(지크 황건당 요시노 만세~)

    역시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가 필요한 시점이군요.
    릿찡님의 영도하에 모에혁명을..(야!)
    즈는 시에예스던가 그 오래오래 살아남은 혁명의 두더지가 되겠심더..
    가늘고 길게.가 인생의 목표라서.
    • 미주랑
      2012.07.21 09:32 신고 [Edit/Del]
      ...요시노...수술후 많이 적극적이 되서 한편으론 '이상한애' 취급 받게 되었죠. 나쁘진 않지만 전 백합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백장미자매가 좋단말입니다!

      사토 세이와 유미의 조합도 좋지만 노리코 시마코가 더 좋아요!
    • 2012.07.21 09:49 신고 [Edit/Del]
      이때 홍장미, 너굴모에당만 나오면 3국시대로군요. 캬캬캬.
      시마뽕은 백합보단 그냥 19그 ㅁ... 야!
    • 2012.07.21 13:07 신고 [Edit/Del]
      에라이 ... 이 백합 중독자들 이라지만, 사실 내 취향은 백합 따위는 한큐에 보내버릴 정도로.. ㅎㄷㄷ 하고 위험하며,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이 절실한 취향이지요. 그 취향 가진 사람들 소굴 한번 가봤는데... 인생에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오타쿠인건 자랑스럽지만, 그 취향은 자랑스럽지 않아요.
    • 2012.07.21 18:49 신고 [Edit/Del]
      엄밀히 말하자면 백합은 아니고 하렘지상주의자죠.
      (탕! 더이상 적에게 내 취향을 알리지.. 마라)
  3. 비밀댓글입니다
  4. ed
    님 사진은 낚시였던겁니까?
  5. 리오씨
    그렇죠
    만약 저런 세계관에서처럼 개개인의 힘의 차이가 일당 백,천 정도로 난다면(이건뭐 미사일도아니고) 정말 골때리는 신분제도가 정립될겁니다.
    판타지세계의 신분제도라...
    이번글도 흥미롭네요 ㅋㅋ

    그런데 전민희씨가 혁명덕후셨다니 몰랐던 사실을 알고가네요
  6. EUROSTAR
    만약 저런 신분제에서 혁명이 일어난다면 그게 더 끔찍한 일일겁니다.. 하급귀족만 해도 수류탄, 기관총정도의 광역살상병기일 것이고 왕족이나 그 근방의 대귀족들이 마음만 먹으면 평지풍파가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 2012.07.23 20:00 신고 [Edit/Del]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커질려면 작은 반란에서 몇번은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급귀족이 기관총 수준의, 백작이나 공작은 레오파르트 중전차 수준의 전투력을 갖춘 세계라면 반란은 처절하게 진압되겠죠.
  7. 새로운 개념인데요..
    릿찡 이데올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
    근데.. 룬의 아이들이 작가가 그 분이셨군요..
    처음 알았네요. ㅡㅡ;;
    • 2012.07.24 13:16 신고 [Edit/Del]
      사실 한국 어지간한 좌파들도 로베스피엘르 존경한다는 말을 앤간하면 못할겁니다. NL계열의 경우에는... 로베스피에르 라는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는 알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2012.07.24 16:54 신고 [Edit/Del]
      그렇군요. 가끔은 오덕을 넘어서 철학자 계열에 계신듯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이런 깊이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8. 흐음
    양판소라면 성립할지도 모르는 내용이지만 적어도 룬아 세계관에서는 아닐것 같습니다
    서술하신 보리스가 윈터러 안들고도 일당백이라는건...
    뭐 당연히 과장이 들어간 표현이겠지만 너무 심하게 하신것 같습니다. 룬아 본문에서는 막권을 제외하고 보리스 대 다수 전투는 거의 안 나옵니다. 실버스컬때 이땐 보리스가 티그리스 제대로 못쓰긴 했지만 벨노어측 기사 열몇명때문에 이솔렛과 같이 있었음에도 도주하려했죠.
    막권에서도 일대다 전투가 나오긴 합니다만 인형이나 이세계의 야수등이랑 뜨니까 전력비교는 어렵죠.
    확실히 보리스나 룬아세계관의 마법사들은 일대백은 아니더라도 십칠대일은 할만 합니다. 그리고 개인에게 힘이 많이 치중되어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세상을 작살낼수 있는 인물음 아나로즈나 필멸의 땅에 계신 그 양반정도인데 그사람들은 그란짓할 성격도 아니고 놓여있는 상황이 그렇지도 않죠. 전사들 중에 강자로 나온 인물들은 잘쳐줘서 보리스 이자크 셀러리맨 나우플리온 정도인데 역시 다들 일대백은 정도도 아닙니다. 잘 해줘서 한 전투에서 군대의 사기를 높여 이기게 할 수 있는 존재들일 뿐입니다
    전민희 작가님도 위 캐릭터들을 양판소의 그것들처럼 쓰고싶진 안흐실거고요
    • 2012.07.25 18:44 신고 [Edit/Del]
      보리스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서, 혁명을 일으키거나 진압 하는것은 전민희 스타일이 아니긴 합니다.
      그리고 실버스컬 때의 보리스는 아직 완성된 보리스라고 볼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기사는 나름대로 당대의 엘리트 되시는 분들입니다. 중세의 전투에서 말 타고, 무장 갖추고 이것 만으로도 평생 써보지도 못한 싸구려 창 하나 든 징집병 10명 정도는 상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판타지에서의 기사는 밥먹고 싸움 연습만 하는 싸움하는 기계이니까요.

      보리스 라는 캐릭터는 세상사에 초탈한 캐릭터로 나옵니다. 애초에 보리스가 윈터러에 지배당하지 않은 이유도 보리스가 야망이 없는 녀석이여서 그런 것이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리스에게 그런 성격을 전민희 작가님이 내린 것은, 보리스를 정치판 싸움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보리스가 등장하면 정치판 싸움이 말그대로 보리스 엑스 마키나가 되어버리니까요.
  9. 흐음
    그리고 조금만 더 쓰겠습니다
    마법사들도 작가는 그들이 전쟁에 그다지 영향을 끼칠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룬아에 마법사들은 나라의 죄인이 되는것보다 자기네들 사이에서 따돌림받는걸 더 무서워한다하죠
    이말인즉슨 귀족들중에는 마법사가 거의 없다는것 아니겠습니까
    뭐어 작중 마법사 관련 서술을 봐도 그네들은 정치에 그닥 신경ㅇ을 쓰고있지도 않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길었지만 결국 제 말은 룬아 세계관에서는 개인의 무력이 혁명에 그닥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것 같습니다 작가가 그런 인물들 성격을 그렇게 만들어놓지도 않았고 사회적인 제약도 걸어놨지 않습니까...
    소설의 흥미를 위해 개인의 무력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 많이 보였을 뿐이지 정말 혁명정도 스케일로 무력을 쓰는 인물은 안나올겁니다. 란지의 부탁으로 보리스특공대가 왕 목을 딴다고 해도 혁명이 성공한건 아니잖아요ㅋ 그리고 아노마라드는 작가님이 공화쪽이랑 아르님세력 합공으로 무너트릴것 같은데... 개인의 무력과 혁명의 관계를 나타내실거면 제가 개인적으로도 정말 싫어하는 작품인 김철곤작가의 드래곤레이디나 skt를 쓰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 2012.07.25 18:55 신고 [Edit/Del]
      성격에 대한 것은 저 역시 동의합니다. 하지만 굳이 보리스의 성격을 그런식으로 초탈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존제 자체가 치트인 놈이니 성격으로 봉인을 한거라는 생각만 듭니다. 또한 룬의 아이들의 마법사는 대부분이 네냐플 출신입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는 뜻이죠. 오히려 외부에서의 차별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은 외부의 어느 한 세력에서 쫒겨나도 다른 세력에 입사할 수 있을 정도의 고소득 전문직이라 보는게 타당할 겁니다.

    • 2012.07.25 18:56 신고 [Edit/Del]
      그리고 드래곤레이디나 SKT는 의외로 사람의 무력은 쌔지 않다고 생각해요. 씰이나, 용족이나, 아신위는 이미 사.람.이.아.니.니.
  10. 오오 원터러라 .. 3년전에 읽으려다 실패했었는데 ..
    방학이 가기전에 원터러 구입한번 해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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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내의 일기토에 대한 과학적(?) 인 분석.판타지 소설 내의 일기토에 대한 과학적(?) 인 분석.

Posted at 2012.07.17 06:58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소설이나, 드라마 등에서 일기토는 단언 전쟁의 꽃이자 로망입니다. 양 군의 지휘관. 혹은 양 군에서 가장 무용이 뛰어난 용사들이 대표로 나가 1대1 대결을 하고, 대결에서 진 측은 깔끔하게 폐베를 인정하고, 상대의 부하로 들어간다는 전개. 몰론 이것은 실제 전쟁에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일기토란 것이 성사되기도 어려울 뿐더러 설령 성사가 된다고 해봤자 일기토 에서 진쪽이 무조건 적으로 항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삼국지 정사에서는 (영웅기 제외) 단 세번의 일기토가 등장합니다..



1. 관우 vs 안량.
관우가 혼자서 우랴돌격 해서 안량의 목을 참했다.

2. 방덕 vs 곽원.
난전중에 방덕이 곽원이라는 장수를 배었다. 하지만, 밸 당시에는 상대의 장수인지도 몰랐다.

3. 손책 vs 태사자.
둘이 어찌저찌 일기토 비스무리를 하기는 했지만, 양 군의 병사들이 난입하여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세번의 일기토 모두가 정상적으로 싸우자! 해서 벌어진 일기토가 아닙니다. 관우 vs 안량의 경우에는 관우가 독단으로 적진을 습격한 것이고 (물론 혼자 습격했다기 보다는 별동대가 있었고, 그중 우연히 안량을 만나서 안량을 배었다고 보는게 타당하겠습니다.) 방덕 vs 곽원의 경우에는 그냥 난전 중에 어쩌다가 밴 것입니다. 그나마 우리가 생각하는 일기토에 가까운 것은 손책과 태사자의 일기토 갰지만 이 역시 양쪽의 군사들이 난입했다는 서술이 있으니 정상적인 일기토라 보기에는 힘듭니다.


우선 일기토는 그 발생 자체가 힘듭니다. 우선 양쪽의 군세가 거의 비등하여 승패를 점치기 힘든 경우여야만 합니다. 군세가 한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경우 당연히 유리한 쪽이 일기토 신청을 받아들일리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군세가 비등하다 하더라도 군단을 이끄는 장군들 역시 사람인지라 목숨이 아까울 수 밖에 없고, 일기토 같은 목날아가기 딱 좋은 시츄레이션을 받아들일 만한 장군은 어지간한 싸움광에 강심장 외에는 없습니다.



◆ 하지만 판타지 세계라면 어떨까?


결국 저 빨간머리 자신 은발 소녀 못죽이고, 포로로 잡혀서, 은발소녀의 하인생활 중이다.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고대와, 중세. 특출난 용사 몇명의 무력은 전쟁의 승패를 바꾸기에 충분한 요소이긴 하지만, 특출난 요사 몇명의 무력이 전쟁의 승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고대이건, 중세이건, 근대이건 간에 군대의 승패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나 서로의 병력 입니다. 아 몰론 병사들의 평균적 훈련과 장비 혹은, 특출난 전략이나, 탁 들어맞은 특수한 상황 등으로 승패가 바뀔수도 있기는 하며, 우리가 알고있는 전투 대부분은 그러한 전투입니다. 하지만 한산도대첩이나, 가우가멜라 전투, 칸나이 전투 등이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것은 쪽수가 적은 군대가 쪽수가 많은 이를 이긴 사례가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판타지 소설과 같이 검강이 몰아치는 검술이나, 헬파이어 같은 마법이 날라다니는 세계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에서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재 1요소는 어떤 군대가 얼마나 우수한 전사 or 마법사를 보유했느냐 일것입니다.  칼 한번 휘두르면, 혹은 마법 한번 난사하면 적개는 5~6 명에서, 많게는 100여명의 군사가 날라가 버리니 일반 군사는 그야말로 적군 내임드의 체력 or 마나를 떨어트리는 굉장히 부가적인 존재일 뿐입니다. 하지만 전쟁터에서는 덤에 불과한 그들도, 전쟁을 끝내면 국가에 새금을 내는 한사람이ㅡ 국민입니다. 그런 그들이 픽픽 죽어나가면, 국가의 생산력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며, 그러다 보면 전쟁에서는 이겨도 국가는 망해버리는 사태가 들이닥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 만큼, 그러한 세계에서는 전쟁의 승패 그 자체를 결정짖는 내임드들끼리 대결을 하고, 그 대결에서 진 쪽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이긴 쪽의 부하가 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지는 쪽은 몰론이고, 이기는 쪽에서도 자신들의 유용한 자원이 될 일반 병사들이 휙휙 쓰러지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죠.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면, 판타지 세계의 전쟁은 애초에 대규모의 군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수의 병력으로 인구 수천만의 나라 끼리의 싸움을 결정짖는 SRPG는 의외로 고증에 충실 할지도 ;;



그런데 여기에는 한가지 문재가 있습니다. 무력이 있는 사람들만 전쟁에 나가는 식의 사회에서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신분제가 싹틀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대의 시민권이나, 자유인으로서의 권리가 병사가 될수있는 권리와 거의 동의어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추후 따로 썰을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SRPG 에서 대규모 전쟁을 그딴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설정에 어긋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타와레루모노나 전장의 발큐리아의 애니판이 고증에 충실한, 원작을 망친 사도인 겁니다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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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으~.... 명작의 우타와레루모노- 다만, 호랑이 탄 여자애를 전쟁에 내보낸다는 함정.... 아..! 교란 작전일 수도 이...ㅆ...
    • 2012.07.17 09:55 신고 [Edit/Del]
      랄까나 초반에는 아루루보다 좋은에 없어요. 뭐 카구라하토우가 두명의 전투종족 누님이 들어오면 역전되며 나중감기병 이인방 심지어는 오보로에게도 밀리는 아루루지만서도
  2. 음음...칭송받는자는...그런 것이었군요 ㅋ
  3. 확실히 군대가 적고 일기토가 통하는 사회에서는 그 일기토를 할 만한 영웅은 보통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대접을 받겠군요. 가히 판타지 세계입니다^^
  4. 미주랑
    .....1:1로 싸우는게 멋지긴하지만...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죠.
  5. 고려사절요의 척준경은요?
    고려사절요가 정사인걸로 알고있는데
    척준경의전적이 판타지 수준잖아요...
    그래서 척미네이터라던지
    • 2012.07.19 13:16 신고 [Edit/Del]
      하함. 척미네이터라던지 다른 역사의 굇수급 무장을 보고, 저정도 수준이 보편화되고, 굇수는 더 굇수인 세계가 있다면 일기토가 통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 EUROSTAR
      2012.07.19 16:07 신고 [Edit/Del]
      그런 세계가 있었습니다. 미사일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하늘은 10킬 이상의 에이스들이 지배하던 세상이었으니까요. 본문에서 서술한 판타지적 특성과 현실의 중간 특성을 가진 세계라고 생각됩니다.
    • 2012.07.19 23:43 신고 [Edit/Del]
      붉은남작이 그쪽계열의 전설로 유명하죠. 미야자키 하야오는 그 전설을 가지고 붉은돼지라는 애니를 만들기도 했고요 ㅎㅎ
  6. 곽사
    일기토 기록이 하나 더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인간병기 여포에게 듣보잡 곽사가요...........
    제가 알고 있는게 맞다면 한큐에 곽사가 개발리고 중상을 입어서 부하들이 구출햇다고 그러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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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가 언데드 몬스터에서 귀족이 되기까지의 과정.흡혈귀가 언데드 몬스터에서 귀족이 되기까지의 과정.

Posted at 2011.12.06 06:00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좀비, 구울, 스켈레톤 등의 언데드는 판타지RPG 장르는 몰론이고, FTS 게임에 까지 진출한 전통있는 몬스터 입니다. 썩은 체로 걸어 다니는 시체 라는 소재는 해치워야 할 적. 즉 몬스터 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설정 입니다. 하지만 동료 로서의 언데드? 오 마이 갓. 시체를 동료로 한다고? 그야말로 기가 찰 노릇이지요. 몰론 WOW의 언데드가 있기는 합니다만 현재로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 판타지 중 하나인 WOW가 언데드를 하나의 종족으로 설정을 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데드를 한나의 종족으로 설정을 하는 작품은 상당히 드뭅니다. 썩어버린 시체 따위와 동료가 되기는 싫다. 라는 거겠죠 쩝.



WOW가 언데드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든다 라는 파격적이다 못해 변테적인 결정을 내린것은
WOW의 원작게임인 워크래프트3에서 언데드가 전략 게임의 종족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랬을 것입니다.
확실히 아서스 메네실은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이며, 비록 시체이지만 뽀대 역시 납니다.


뭐 몰론 오덕계의 풍토가 다양화 되면서 아에 언데드를 주인공으로 삼는 작품 조차도 보이기는 하지만 여튼 간에 적으로는 줄창 등장해도 아군으로는 엔간하면 등장하지 않는 종족 이라느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에 비해서 흡혈귀는 어떨까요? 간지나는 주인공 캐릭으로서, 혹은 모에 캐릭터로서, 혹은 특별한 동료로서 흡혈귀의 정체성은 확고합니다. 소설로는 트와일라잇, 렛미인 등이 성적 매력이 출중한 벰파이어를 그리고 있고, 오덕계 에서는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와 레밀리야 스칼렛을 들 수 있을 것이며 국내 작품으로는 현제 한국의 웹툰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툰 <<노블레스>> 의 주인공인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가 대표적인 흡혈귀 캐릭터 입니다.




간지 냄새를 정면으로 풍기는 이들 간지폭풍 흡혈귀 캐릭터에게 시체 냄새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흡혈귀는 밤의 귀족이며, 매력적인 남편감 혹은 신부감 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것은 흡혈귀의 태생은 언데드. 즉 시체라는 것입니다. 초기 전승에서의 흡혈귀는 피를 빤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전형적인 언데드 캐릭터 였습니다. 다른 언데드와 마찬가지로 썩은내 풀풀 풍기는 시체였습니다. 그들이 다른 언데드와 다른 점은 그저 피를빤다 정도 였습니다.

시체가 썩어가면서 안의 장기 썩은 가스가 시체의 밖을 체움으로 해서 시체는 통통 부은 모습을 하게 되고, 안의 장기가 썩어 손상이 되니 입에서는 피를 철철 흘립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심장 부분에 말뚝을 팍! 하고 꽂아 재끼면 몸 안의 가스가 빠져나오면서 억! 하는 것과 같은 소리를 냅니다. 하여 통통 부었다, 입가에 피를 흘린다, 말뚝을 심장에 막으면 죽는다. 등의 설정(...) 은 저러한 시체를 보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거기에 전염병의 공포를 괴물로 형상화한 흡혈귀가 피를 빨면 흡혈귀가 된다. 라는 전승까지 덧붙여지면서 대략적인 흡혈귀의 모태가 만들어 졌습니다.

신화나 전설 그리고 설화 라는 것들이 그 지역의 집단지성으로 덧붙이고, 수정해 나가는 소설 같은 것이기 지역마다 흡혈귀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무덤에서 일어나 피빨고 돌아다니지만 시체이기 때문에 얼마 못산다. 같은 원조에 가까운 전승이 있는 반면 어떤 지역의 경우에는 변신 능력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변신 능력이 있는 인류의 수호자 크레스니크와 싸우는 왠지 후대의 창작물에서 써먹기 좋은 전승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흡혈귀도 낮에는 관에서 잠을 잡니다. 그것은 흡혈귀과 시체 였을 때의 흔적 입니다.

시체로서의 흡혈귀의 특징의 동유럽의 흡혈귀보다 보다 많이 남은 흡혈귀로는 강시를 들 수 있습니다. 흡혈귀 문학 역사상 전무후무의 역작이자 흡혈귀의 페러다임을 바꾼 작품인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에는 중국에도 흡혈귀가 있다. 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그 중국 흡혈귀가 바로 강시를 뜻합니다. 강시 역시 피를 빨며 강시에게 피를 빨린 이는 강시가 된다는 전승 역시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쪽이 보다 원조의 흡혈귀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콩! 콩! 콩!


◆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드라큘라 라는 단어는 흡혈귀 혹은 벰파이어 만큼이나 유명한 흡혈종의 명칭 입니다. (요새는 뱀파이어에 좀 밀리는 것 같기도 하다만)  원레는 흡혈귀와는 별 관련이 없던 사람 '드라큘라 블라드 쨰패쉬'는 자신을 모델로 한 소설 캐릭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흡혈귀의 대표적인 이름으로 쓰이는 영광(?) 을 누리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환상향의 흡혈귀인 '레밀리야 스칼렛' 역시 현대적 흡혈귀의 원조이자 루마니아의 민족영웅인 드라큘라 블라드 째페쉬의 후예임을 자처합니다.



2010년에는 레밀리야의 먼 친척이 루마니아의 대통령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라기보다는 그냥 루마니아판 허경영 입니다.

여튼간에 소설 <<드라큘라>>는 흡혈귀라는 소재에 있어서 일종의 혁명 이었습니다. 이 소설의 출판으로부터 흡혈귀는 시체 라는 요소를 대충 떨쳐네는대 성공했으며 귀족적인 이미지 역시 덩달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추후 저술된 흡혈귀 관련 소설 중 <<드라큘라>>의 영향을 아주 받지 않은 소설은 없다. 라고 단언해도 좋을 정도로 <<드라큘라>>는 흡혈귀의 역사상 기념비 적인 작품 입니다. 덤으로 <<드라큘라>> 예서부터 흡혈귀는 흡혈을 함으로 해서 영원한 젊음을 얻는다. 라는 이후의 작품에서는 상식이나 마찬가지인 설정이 탄생했습니다.


◆ 뱀파이어 연대기와 WOD.

<<드라큘라>> 이후의 흡혈귀 소설은 사실상 <<드라큘라>>의 열화판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마치 <<드래곤 라자>> 이후의 한국 판타지 소설이 <<드래곤 라자>> 의 열화판인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굳이 복제품이 아니라 열화판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아무래도 원작의 퀄리티가 복제품의 퀄리티에 비해서 넘사벽으로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창백한 분위기의 시크한 도시남자 흡혈귀를 내새운 소설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입니다. 그리고 그 <<벰파이어 연대기>>의 영향을 받고 세계 3대 TRPG 세계관중 하나인 WOD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토막상식 - 세계 3대 세계관.
보통 D&D, WOD, 워해머를 세계 3대 세계관 이라고 한다.
D&D는 최초로 레벨 개념을 재시하는 등 RPG 게임의 원형을 이루었으며
워해머는 스타크래프트 C&C 등의 전략 게임의 원조라 할수 있다. (블리자드 역시 워햄빠 집단이다.)
그리고 WOD는 오늘날의 흡혈귀 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왠지 앞의 두녀석에 비해서 좀 영향력이 없어 보이기는 하다.

대충 <<뱀파이어 연대기>> 와 WOD에 이르러서 오늘날과 같은 흡혈귀가 비로서 탄생하게 됩니다.
시체라기 보다는 하나의 종족이며.
불로불사는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존나게 귀족적인 시크한 미남이며.
무언가 킹왕짱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는 흡혈귀.

... 아싸 좋구나.



이브 온라인으로 유명한 온라인 게임 제작사에서 (이름은 까먹었다)
WOD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을 만든다고 합니다.
다만 장인정신 떄문에 언재 공개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한국말로 나올려면 한세월... 혹은 영원히 그 날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앤간한 덕후들은 영어하고 일본어 다허다라...
나만 못하지 ㅠㅠ


◆ 여성향 에서의  흡혈귀

과거의 동인계의 한국 중심은 휘긴경의 <<월야환담>> 이었으며 요즘은 <<노블레스>> 가 강세입니다. 또한 미국의 여성향 계는 현재 <<트와일라잇>> 대히트를 치면서 제2의 해리포터니 뭐니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뭐 완결난지는 1년쯤 되었지만서도) 이와 같이 여성향 에서는 흡혈귀가 특히나 인기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위와 같은 과정으로 탄생한 흡혈귀라는 종족의 페러다임이 여성들의 성향에 딱 맞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크하지만 외롭고
강하지만 약점이 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잘생기고
돈많고
귀족적이고

...
...
...

뭐 몰론 저런거 좋아하는거 남성향 에서도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여성향에 비하면 좀 세력이 적습니다. 굳이 저런 남성향 흡혈귀 캐릭터를 찾아보자면 <<로자리오와 벰파이어>>의 내면의 모카 정도일까나? 하지만 <<로자리오와 벰파이어>> 자체가 아주 인기가 좋은 작품은 아니니 확실히 남성향에서는 마이너한 취향입니다. 월희의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나 동방의 레밀리야 등등은 나름 인기를 끌기는 하지만 알퀘이드의 경우에는 월희의 진히로인인 것에 비해서는 그리 높지 않은 인기이며 레밀리야 역시 동방 전체를 뒤져보면 레밀리야보다 인기가 좋은 캐릭터 10명은 나오니...

당장에 자기 메이드 한테도 인기가 밀리잖아...

...
...
...

역시 논점이 정리가 안됬군요.
뭔가 학술적으로 시작하는 척! 하다가...
두루뭉실하게 중간을 넘겼고
오덕오덕하게 끝을 냅니다.
여튼 흡혈귀는 시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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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흡혈귀라고 하면...그저 알퀘이드가...진조...
  2. 크헉...잘 모르는쪽이라..
    흡혈귀는 드라큘라밖에..ㅎㅎㅎ
  3. 용새끼
    흡혈귀 이야기군요 ㅋㅋㅋ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브온라인 만든곳에서 뭐 하나 만든다라...기대되네요 물론 안나오면 ㄴ메애ㅓ햗조행ㄴ뮤ㅐㅔㅕ휴매ㅑ;도곻ㅇㄴ매ㅑ푸ㅑ내듛ㅍㄷ이지만요
  4. 흡혈귀라..
    정말 생각해보면 좀비의 일종이나 마찬가지인데....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어찌보면 흡혈귀의 진짜 모습은 황혼에서 새벽까지 정도가 되지 않을지...ㅎㅎㅎ
    • 2011.12.06 10:20 신고 [Edit/Del]
      흠 원레대로라면 그거에 가까울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의 흡혈귀도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신화니 전설이니 하는건 무한의 덧칠로 만들어져 나가는거니
  5. 국내도 예전의 안녕 프란체스카 라는 걸출한 작품이 있었는데요. 곧 좀비드라마가 MBC에서 방영된다고 하네요. 나름 좀비영화 팬인 저는 꼭 봐야겠습니다^^
    • 2011.12.07 09:28 신고 [Edit/Del]
      심지어 종편에서도 수억광년 떨어진 벰파이어의 왕자가 걸그룹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는.. (왠지 필름이 아까운) 벰파이어 물을 만든다고 합니다... 근데 끌리지 않는다
  6. 에또.., 로리 좋아하시고 서비스씬 만쉐이~!!하시는 분들은 뱀파이어번드 추천여^^
    (신곡주계를 찾다가 옆의 그림이 맘에 들어서 딴곳으로←정신차려.., 이것은 계획성 없는 과소비랑 똑같아~!!)

    쨌든 좋았단 말이죠.., 작가님이 본래 동인지하시던(1편에 등장하십니다,;;)

    So~!!, 그런거죠.., 냐하하하!!
    +메이드님하들도 있어여~!!ㅋㅋ
    • 2011.12.07 09:31 신고 [Edit/Del]
      냐하하! 아니 그보다 신곡주계 팬 이셨군요. 아. 신곡주계 명작입니다. 왕따 소년이었던 포른은 코티카르테 아파 란그라제스와 만남 으로서 자신의 재능에 눈을 뜨게 되지만 수년간의 단절은 그 재능을 그의 마음쏙 깊은 곳으로 쑤셔넣죠.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그가 신곡 악사로서 수많은 하급과 중급 정령들을 탁! 하고 불렀을때 온몸에서는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오죽하면... 후커 돌려가면서 게임으로 했겠습니까 ... 한국에는 이 명작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릴 뿐입니다. 이런 작품이 인기를 끈다면 그야말로 오덕계의 위기론 따위는 없을 텐데 말입니다.
  7. 루마니아판 허경영 ㅎㅎㅎ 문득 그분은 뭐하고 있나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8. 미주랑
    ...사람이 아닌 종족...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이죠. 뱀파이어는 영생과 불로불사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이 부른 것의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로자뱀...은 만화책은 안봤고 애니는 2기까지 봤죠. 평범한(...요즘은 이 단어쓰기도 힘듬)남주인공에 괴물(...이지만 미소녀)인 히로인들이 나오는 작품(이라쓰고 하렘물)...나쁘진 않았는데 월희의 뱀파이어 공주님이 머리에 박혀있던지라...좀 이상한 느낌이었죠.
    • 2011.12.07 09:33 신고 [Edit/Del]
      작품이 들어가기 전까지 평범한 남주인공이 괴물 같은 히로인과 사귀는 작품... 많습니다. 그냥 자기만족 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비록 그 격이 높다고는 결코 말 못하지만 로자뱀 괜찮았다는.
  9. 흡혈귀에 대한 진짜 역사적 이야기는 <드라큘라 그의 이야기>라는 책을 보면
    꽤 많이 알 수 있더군요.
  10. 겨울설탕
    아.. 흡혈귀가 처음부터 귀족적인 모습은 아니었군요.
    현재의 흡혈귀는 집단지성을 통해 진화(?)한 언데드군요.
    브람스토커는 공포를 그려내기 위해 '흡혈귀' 라는 소재를 선택했지만,
    앤 라이스는 당시의 여성 독자들을 겨냥해서 '뱀파이어 연대기'를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11.12.07 09:34 신고 [Edit/Del]
      ㅎㅎ..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어찌저찌 쓰다 보니 냄새를 맡은 초기의 동인녀들이 탁! 하고 달라붙었을수도 있죠. 가령 슬렘덩크나, 테니스의 왕자나, 가히리 같은 경우는 원작에는 BL 요소 안나오는데 뭐 동인계에서의 취급은 (..._)
  11. 흥미있는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릿찡님^^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12. 아르마
    라이는 흡혈귀가 아니예요 흡혈귀는 몇 몇 미친 동족이 피를 빨아 생긴 저급한 종족으로 나오지요 라이의 종족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칭 노블레스라고 불리우져 라이를 뜻하는 말이긴 하지만요
  13. 아르마
    라이는 흡혈귀가 아니예요 흡혈귀는 몇 몇 미친 동족이 피를 빨아 생긴 저급한 종족으로 나오지요 라이의 종족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칭 노블레스라고 불리우져 라이를 뜻하는 말이긴 하지만요
    • 2012.02.13 19:17 신고 [Edit/Del]
      흡혈귀 맞습니다. 그렇게 치면 알퀘이드도 흡혈귀가 아니죠 ... 요새의 흡혈귀는 흡혈귀 보다는 신에 가까운 무언가 처럼 느껴지기에.. 쩝.
  14. CCP에서 또 게임을 만드는건가요.
  15. 판타지에 대해 좋은글만 모아뒀네요 ㅎ 구독or정독 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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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서? 네크로노미콘? 마법서에 대해서 알아보자.사자의 서? 네크로노미콘? 마법서에 대해서 알아보자.

Posted at 2011.11.16 09:10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마도서의 정의는 간단하다. 너무나도 간단하다. ‘마법에 대해서 적혀있는 책’ 이 마도서적. 줄여서 마도서다. 교과 공부에 대해서 적혀 있는 책이 교과서적, 줄여서 교과서이고, 과학에 대해서 적혀 있는 책이 과학사적, 줄여서 과학서 인 것과 같은 이치다. 끝~ 참 쉽죠잉.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겨우 저 말 한마디 하고 포스팅을 끝내기 에는 양심이 약간 찔린다.

나름대로 한쿸의 건전한 오덕문화의 발전 (10년 동안 운만 따라주면 일본 에도 추월도 꿈은 아니다) 을 위해서 조약돌 하나라도 보태고자 나는 블로그를 한다 (…) 따라서 있는 지식, 없는 지식 다 짜내 가면서 마도서에 대한 대략적인 강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마도서 하면 앤지 떠오르는 공기 캐릭터


◆ 현실적인 접근 에서의 마도서.

아직까지 밝혀진 바로는 현실에는 마법이 없다. 본인은 나름 오컬티스트를 표방하는 주위지만 증거가 없는 것을 대놓고 믿을 만큼 멍청하지도 않다. 마법이 있으면 좋겠다. 하고 그냥 어렴풋이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만일 척 보기에도 사이비 냄새 나는 이상한 단체가 ‘마법을 믿으십니까? 우리와 같이 ㅇㅇㅇ 님 밑에서 마법 수업을 받읍시다. 수강료는 특별한 가격 19만 9천 9백원에 모시겠습니다. 라는 말을 해댄다면 살포시 웃으면서 다음과 같은 손동작을 취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마도서를 보고서 마법사가 될 생각을 진지하게 한다면 그 생각을 버리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마도서들 마법 쓰는 법에 대해서 안가르켜 준다. 목차 에는 정신 수양이니, 육체 수양이니, 흑마법이니, 백마법이니, 녹마법이니, 청마법이니, 적마법이니 레인보우 마법이니 기타등등 마법이니 하면서 마법에 대해서 뭔가 알려 줄 것 같지만 결국 사서 보면 뉴에이지 삘이 아주 많이나는 종교에 관한 서적이다. 굳이 마법을 부리고 싶다면 <<마도서>> 를 읽지 말고 <<마술서>> 를 읽어라. 그러면 꼬꼬마들이 보기에는 당신이 마법을 부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간단한 것은 <<마법도구>>를 사는 것이다.



멘탈계니 에테르 하면서 존나게 재미나게 표현한 마도서
하지만 그딴거 없고 종교 서적이다.


보충설명을 하자면 한국에 돌아다니는 마법서중 상당수는 위치크래프트 계열이다. 위치크래프트 역시 종교다. 앞서 설명한 뉴에이지 삘이 상당히 많이 나는 종교다. 종교는 가지고 싶지만 기성종교에 실망을 많이 했고, 덕후기질이 좀 많은 작자들은 고대 종교를 복원시켜 (사실 말이 복원이지 재창조 수준이다) 직접 의식 같은거 창조해서 올리고는 하는데 마법이라고 돌아다니는거 상당수가 그러한 의식들을 일반 대중에 공개한 것이다. 사실 마법 느낌이 무지하게 날 수 밖에 없는것이 현재 서양에서의 마법사 혹은 마녀의 전통적인 페러다임은 게르만 신화와 겔트 신화의 그것에서 탄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애초에 그걸 복원 하고 있는 님하들도 마법사가 되고 싶다능~ 하는 이유가 꽤나 있을 것으로 사료 되기에 위치크래프트는 점점 더 마법적이고 신비주의 적이다. 여기에 대해서 더 복잡한건 나한태 묻지 마라. 위치크래프트에 대해서는 본인도 모른다. 위치크래프트 역시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시간과 돈이 소요 되는데 그짓을 하고 싶지는 않다.

뭐 결론을 내리자면

마도서는 고대종교 혹은 신흥종교의 경전이다.
티벳이나 이집트의 사자의 서는 과거에는멀쩡한 종교의 경전 이었지만 요새는 마도서 취급 받는다. 기독교 계열 또한 예외는 아니여서 현존하는 마법서 중 상당수가 기독교 계열과 직 관접적인 관계가 있다. <솔로몬> 이 저술했다느니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한 마법사들은 과거에 어떤 신흥종교 교주가 솔로몬이 저술했다고 뻥까를 치고 한동안 말씀 팔아먹으면서 먹고 살다가 그 신흥 종교가 망한 뒤에 책만 남았다 식으로 생각하면 될것이다.


◆ 덕덕한 접근 에서의 마도서

현실적인 접근이건 덕덕한 접근이건 간에 그냥 마법 쓰는 책 아니었음? 이라고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오덕문화 에서의 마법서의 위치는 상당히 틀리다. 단순히 마법을 쓰는 방법이 걸러져 있는 책이 아닌 책 자체에 마법이 걸려져 있어서 그 책을 읽으면 기상천외한 일을 걷거나 마법을 쓰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가령 요새 절찬리에 방영하고 있는 <<패이트제로>>의 캐스터 클레스 질 드레의 보구 나인성교본 대표적인 예이다.

 



저 책이 <<나인성 교본>> 이다. 질 드레는 사실 마법적인 교양이 전혀 없는 녀석 이었지만 영령보정 + 책 보정 으로 상당히 고위 마술을 쳐 쓰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자칭 최강 서번트 세이버는 쳐발리다가 렌서가 도와줌으로 해서 겨우 살아나지 ...) 그리고 마법서 역시 다른 마법의 도구 들 처럼 '모에화' 그리고 '의인화' 되기도 한다. 사실 모에화 그리고 의인화는 모든 마법 도구가 가지고 있는 숙명이다. 마법서 보다 훨씬 대중적인 아이템인 마법 무기는 더 많이 의인화, 모에화 된다. 그것만 전문적으로 다룬 작품으로는 <<엘리멘탈 제라드>> 라는 물건이 있다.



저 소녀가 마법검으로 변해서 싸우는 내용이다.
아니 원레 마법검 이였던 것이 로리로 변했다가 전투시에 원상복귀 된다가 더 올바른 표현일 것이다.



의인화된 마도서의 대표 주자로는 데몬베인의 알 아지프가 있다.
아래와 같이 생긴 처자다. 보면 알겠지만 그녀 역시 로리콘 이다.~~ 우후훗 오늘은 로리의 날이라네. 왜 이렇게 로리 밖에 없냐고!

 



알 아지프의 경우에는 이미 책이 아니다. 책의 모습 또한 있기야 하지만 왠지 모르게 본모습은 책 쪽이 아니라 인간 쪽인 것 같다. 심지어는 데몬베인 1기인 참마대성 데몬베인의 주인공 다이쥬지 쿠로와 결혼까지 해서 2부인 기신비상 데몬베인 에서는 애까지 둘 둔 어머님 되시겠다. 참고로 자식들은 반인반서라 카더라. 반은 책이고 반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도대체 어떻게 사람이 책하고 결혼에서 아이까지 두는지 그리고 저런 조그만 애하고 결혼해서 애까지 난 다이쥬지 쿠로 라는 놈은 도대체 어디의 완전체급 로리콘인지 등등을 따져보고 싶다면 알아서 구글링 해봐라.

특별한 마도서의 대표주자(?) 인 << 알 아지프>>와 질 드레의 마법서 <<나인성교본>> 이것은 같은 작가의 작품이다. 한쿸의 오덕계에서는 그 전에는 아는 사람만 알다가 <<패이트제로>>의 작가를 맡으면서 유명해졌고, 그가 스토리를 맡은 치유계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키카>> 가 일약 대박을 치면서 더욱더 유명해 졌으며, <<패이트제로>>가 애니화 대바을 쳐줌 으로 해서 <<마도카>> 에 이은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는 '우로보치 켄' 이다.

'우로보치 켄' 은 크틀루 신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로도 유명하다.
<<나인성 교본>> 과 <<알 아지프>> 역시 마찬가지다. <<나인성 교본>> 은 크툴루 신화의 마도서 <<르리위 이본>> 의 이탈리어 판이고, <<알 아지프>> 는 크툴리 신화의 마도서이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마도서 <<네크로노미콘>> 의 원본이다. 마지막으로 <<네크로노미콘>> 에 대해서 대략 집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 네크로노미콘

<<네크로노미콘>> 이 가장 유명한 마도서 라는  것은 오덕계 물 좀 먹은 분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것은 물건너 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매년 하버드 대학교 도서관 질문의 2% 정도가 <<네크로노미콘>> 을 보고 싶어요. 라고 한다 (...) 실재로 하버드에서 밝힌 것이다.

하지만 매우 아쉽게도 <<네크로노미콘>>은 실존하는 마도서가 아니다. 공포 소설의 돌킨 격인 인물인 '필립 러브크래프트' 의 작품 세계관 통칭 '크툴루 신화' 에 나오는 가공의 마도서일 뿐이다. 하지만 '스티븐 킹' 을 비롯해서 공포소설 쓰는 님하들의 80% 이상이 '러브크래프트' 의 팬이기 때문에 그의 책을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키고 그런식으로 유명해지다보니 마도서를 등장 시킬 일이 있으면 <<네크로노미콘>> 을 등장시키는 식으로 <<네크로노미콘>>은 유명해 졌다.

'러브크래프트' 에 따르면 <<네크로노미콘>>의 저자는 '압둘 알하자드' 라는 아랍 사람이라고 한다.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재로 아랍에서 저런 이름은 없단다. 그리고 러브크래프트 본인도 인터뷰에서 "알하자드 라는 이름은 대충 지었어요 데헷~" 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네크로노미콘은 읽은 사람은 마법적인 힘에 의해서 불행해진다. 그 자체가 마법인 마법서의 원조 라고도 말할 수 있을것이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네크로노미콘' 은 전부 가짜다. 애초에 크툴루 신화 자체가 신화가 아닌 소설이다. 소설에 따르면 다음 여섯곳에 보존되어 있다고 하지만 다시금 말하지만 소설이다. 혹시 영어를 할 줄 아시는 분들은 네크로노미콘 보여주새요. 라고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 전화하는 2%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대영박물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하버드대학 위드너 도서관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
 미스캐토닉대학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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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허...
    정말 덕스럽네요!
    ㅎㅎㅎ
    마도서라... 나중에 하버드에서 구하면 미국가서 보고싶을정도..ㅎㅎㅎ
  2. 네크로노미콘 보여주새요. ㅎㅎ
  3. 용새끼
    허헛...마도서에 관한 이야기군요 ㅋㅋㅋ 오컬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재밌네요 ㅋㅋㅋ 그리고 위에 공기사진은 참 간만에 보네요 ㅋㅋㅋ
  4. 미주랑
    ...초전자포를 먼저 보고 금서목록을 봤는데...스테일과 칸자키 나올때까지만 비중이 있고 그 다음부턴 미사카에게 밀리더군요..,라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진지하게 말해보기도 하고~
    • 2011.11.18 08:59 신고 [Edit/Del]
      미사카는 미사카는 공덱스 따위는 처음부터 미사카에게 밀릴수 없다고 당연하다는 말투로 말해보기도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미사카의 경쟁자는 미사카 뿐이라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고 말해보기도 하고
  5. 굉장히 사진들 재밋게 보고 갑니다..ㅎㅎㅎ
    특히 첫번째 사진이요.ㅎ
  6. ㅎ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7. 흥미로운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8. 겨울설탕
    아.. 네크로노미콘하니까 외국의 어떤 사서분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 사서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더랬죠.
    '우리에게 네크로노미콘을 빌려달라는 전화가 없다면 우리 스트레스의 5%는 줄어들것이다!' 라고요 ㅋㅋ
  9. 걍 성경 보세요, 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는(응?)
    음..사실입니다,라고 믿으면 진짜 사실이 됩니다, 그것이 정신을 지배하니까..,
    (아.., 신덕후스러운 발언을 해버렸어,;;)
    • 2011.11.19 14:07 신고 [Edit/Del]
      랄까나 성경 잘 살펴보면 좋은 이야기도 많음. 우리의 솔로몬 님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로 시작하는. ..그 뭐시기 (...) 에 적은 바로는 돈 있으면 사업 투자하라고 하셨음 역시나 현명함.
  10. TN
    마마마가 치유계였던건가요[먼산]우로보치 켄의 피투성이극본 플러스 치유계그림체....가 제 의견이지만[]...네크로노미콘...차라리 장난으로라도 하나 출판하면 도서관사서님들의 걱정은 날아갈듯?!....하지않겠죠[]
    스티븐킹이 러브크래프트의 팬이었군요!...새로운정보입니다[]..뭐랄까 한번 도서관가서 마법에 대한책을 읽었었는데 하루종일 머릿속에 종교사상 떠도는거 정리하느라 고생했습니다;..
    • 2011.11.19 14:08 신고 [Edit/Del]
      호러 소설 작가 중에는 필립 러브크래프트의 영향을 안 받은 이가 별로 없죠. 다만 스티븐 킹은 러브 크래프트의 문채에 대해서는 깟습니다. 너무 단어가 어려웠거든요. 그리고 마법의 경우에는 태초에는 종교와 구분이 되지 않았죠. 종교와 결합이 되는 것 역시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11. 테켈리리!
    크툴루 신화 나름 재밌다지요. 다만 한국에서는 기껏해야 러브크래프트가 직접 쓴 소설만 번역됬을뿐이고. 어거스트 델러스 같은 사람들의 작품은 아예 아웃오브안중..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모여서 하나의 크툴루 신화가 되는건데 말입니다.

    다음에 미스캐토닉 대학에 네크로노미콘 관련으로 전화해봐야징.
    • 2012.04.19 11:12 신고 [Edit/Del]
      만일 러브크래프트 혼자서 크툴루신화를 썻다면 그리 유명해지지 못했겠죠. 러브크래프트빠로 유명한 스티브킹 까지도 러브크래프트의 가독성이 바닥을 기는 문체는 쉴드를 쳐주지 못하니까요.
  12. 대짱
    ㅎㅎ 뭐 오컬드 덕후나 애니 덕후나 종교인 이나 다 같은 덕후죠 살짝맛간인간들 더 안좋은건 종교인은 자기자신이 맛간지모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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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째서 <<왕좌의 게임>> 같은 판타지를 만들지 못할까?한국은 어째서 <<왕좌의 게임>> 같은 판타지를 만들지 못할까?

Posted at 2011.10.27 06:00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근 5년동안 새로 접한 영미 판타지 소설 중에서 최고를 꼽는다면 당연히 <<얼음과 불의 노래>> 입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 얼마전에 방영된 영드 <<왕좌의 게임>>의 원작 되는 소설입니다. <<왕좌의 게임>>은 얼음과 불의 노래 제 1부의 이야기 입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는 책으로 4부 까지 한국 변역본이 나왔으니 혹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책으로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변역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못됩니다만 아주 못봐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혹 영어 독해 능력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은 한국 번역판을 보기보다는 엔간하면 원서로 읽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 독해능력이 SI to the MANG 이라서 그냥 한국어판으로 읽었습니다.



혹자는 <<얼음과 불의 노래>> 를 포스트 <<반지의 제왕>> 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확실히 재미 라는 측면에서는 <<반지의 제왕>> 못지 않습니다.

사실 많은 판타지 팬덤의 우려와는 다르게 한국에서 판타지 문학의 위치는 곡소리 낼 정도는 아닙니다. 이는 네이버의 책 검색순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책 검색순위 상위에 랭크한 것들의 절반 정도가 판타지 입니다. "문학계의 높으신 분들이나 국어교사 님하들이 판타지 그거 나쁜거에염 뿌우우우" 하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뿌리실 지도 모르겠지만 그 인간들이 저런말 한다는 것 자체가 위상이 아주 낮지는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판타지의 사촌인 SF문학의 경우에는 아예 언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처량합니다.

곡소리를 내야 할 것은 한국 판타지의 위치가 아닌 한국 판타지의 품질 입니다. 한국에서 SF문학과 판타지 문학의 연간 창작 수는 판타지 문학의 압승이지만 그 수가 많은 만큼 품질 관리는 개판입니다. 개판 5분전 아닙니다. 그냥 개판입니다. 개판. 스티븐 킹이 언잰가 말했습니다. 작가에게는 한번의 중요한 경험이 있는데 수준미달의 소설을 보고 내가 써도 이것보다는 잘쓰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그러한 개판 소설들도 분명 필요 합니다만 그러한 소설들이 너무 많으니 문재입니다.

대충 한국에서 나오는 양산형 판타지의 문재점을 살펴봅시다.


1. 전개가 너무 뻔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다른 소설의 전개를
2. 세계관은 뻔할 뻔자에 설정은 자위를 위한 것뿐입니다.
3. 반전 따위는 없습니다. 혹은 없는게 나은 반전입니다.
4. 십중팔구 할렘으로 빠집니다. 하나 캐릭터 하나하나의 캐릭터성은 없습니다.
5. 무의미하게 페이지를 때우는 것에 집착합니다.



결론은 종이가 아깝습니다. 나무가 존나 불쌍합니다.

하지만 또 이러한 평에 대해서도 고질적인 문재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성 문학 권위자들의 횡포를 꼰대들의 지랄로 취급하는 주제에 저러한 양판소에 대해서 꼰대노릇 하는건 그거 나름대로 병신같지 않냐 하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반박으로는  예술은 영혼을 변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인데. 지금의 한국 판타지는 영혼을 변화시키지도 못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지도 못한다. 정도로 하겠습니다. 혹 이 반박에 맘에 안드시는 분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반박을 하겠습니다.

지금의 한국 판타지는 활자하고 안 친한 사람들 입맛에 딱 맞는다.
그거 나름대로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활자하고 친한 사람들 입맛에 맞는 작품이 씌어 졌으면 좋겠다.

여기에 대해서 순수문학쪽을 읽으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그 유통기한 지난 문학들 도저히 못읽겠습니다. 순수문학 중에서 상당수는 아직까지도 읽어 볼만 합니다만 상당수는 재앙입니다. (굳이 책 이름을 말해서 어그로를 끄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건 마치 1달전에 따놓고 나서 반쯤 파먹은 다음에 상온에서 1달간을 지낸 참치와 비슷합니다.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한국 판타지의 황금기 수준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한국 판타지의 황금기 <<드래곤라자>> 와 <<세월의 돌>> 이 현역으로 뛰던 그 시대에 <<얼음과 불의 노래>> 수준의 작품이 있었냐 하고 묻는다면 상당히 암울합니다. 개인적으로 <<얼음과 불의 노래>> 보다 내 취향이 맞았다. 라고 말할수 있는 작품은 몇개 있지만 전체적인 수준에서 <<얼음과 불의 노래>> 를 뛰어넘었다 라고 칭할 수 있는 작품은 없습니다. 현재 판타지 팬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게신 이영도 팬클럽 여러분께는 굉장히 아니꼽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영도의 작품 포함해서 입니다. <<드래곤 라자>>의 정치 묘사와 <<왕좌의 게임>>의 정치묘사를 비교해 보면 그건 뭐 (...) 비교하는게 가당찮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압승입니다.




몰론 <<드래곤 라자>> 역시 훌룡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세계 레벨의 작품들하고 비교해보면 좀 많이 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령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와 <<드래곤 라자>> 중에서 뭐가 더 훌룡하냐 라는 질문에도 저는 쉽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은 하루히를 그저 개똥철학이나 씨부렁 거리는 씹덕물로 여기지만 하루히가 개똥철학이라면 드라의 철학 역시 개똥철학 입니다. 뭐 두 작품을 모두 감명깊게 본 본인으로서는 <<스즈미야 하루히>> 건 <<드래곤라자>> 건 나름대로 훌룡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도 만쉐이! 그러니까.. 영도 팬클럽 님하들 악플은 삼가해 주세요.

정리해 본다면 지금 한국 판타지 그럭저럭 인프라는 갖추어져 있지만 대리만족용 딸딸이물 외에는 없는 상황이며 많은 활자덕후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황금시대의 작품들 역시 몰론 재미 있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사실 이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인데 한국 판타지의 역사는 너무나도 짧습니다. 원로중의 원로중의 원로로 평가받는 이영도 본좌님 나이가 저정도 입니다. 위 사진 보세요. 아직 머리색 까맣습니다. 이영도 본좌님은 1972년 생으로서 아직 만으로 치면 40살이 안 되셨습니다. (1살인가 부족합니다.)

최고 원로가 40이 안된 판에 세계적 수준의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징징 되는 것은 어느정도 사치일 수가 있습니다.

고로 본인은 너무 까탈부리지 말고 기다리다 보면 좋은 수준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다만 좋은 수준의 작품이 요상한 양산형에게 묻혀서 빛을 못보는 경향은 분명히 문재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쓰기 귀찮습니다. 없을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만 혹 저같은 녀석의 생각이 궁금하거나 하는 잉여력이 충분하신 분들은 ... 매일을 보내는 대신에... 그 잉여력을 살려서 소설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그정도 잉여력이면 분명 <<얼음과 불의 노래>>에 필적하는 명작 소설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20년 이상 노력한다면 말이지요. <<왕좌의 게임>> 의 원작가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이신 조지 rr 마틴 웅은 업계에 대뷔한지 40년가까이 됩니다. 명작은 하루아침에 씌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몰론 어느정도 재능은 있어야 하는게 종이냄새 풀풀 나는 과거의 SF 단편선 같은거 읽어보면 마틴좌가 쓰신 SF는 그야말로 특출납니다. (여기서 판타지 작가가 왜 SF 써요 라는 질문 하는 분은 없길 빕니다. 판타지와 SF의 관계는 대학교육계와 학계의 관계와 같습니다.. 응? ... 사실상 같은 업계입니다.)


결론1. 한국 판타지는 아직 애기다. 쫌 더 지켜보자.
결론2. 하지만 지금의 환경은 변화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본인의 썰을 풀려면... 글의 주재가 바뀌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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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새끼
    뭐...현재 우리나라 장르문학계가 멍멍멍인건 맞으니까요...그리고 세월의 돌하니 생각나는게 이번에 아키에이지에서 한 산행이벤트 당첨되서 갔다가 전민희 작가님을 봤는데...거기 고딩놈들 대부분 광팬이더군요;;; 진짜 아이돌만난 빠순이급;;; 아, 여튼저튼 사실 이영도나 전민희 등 한국 레전설 글들은 거의 읽어본적이 없는것같네요...판타지는 양산형 몇개보다가 빡쳐서 접고 무협쪽으로 빠져서 말이죠...무협은 설봉작품을 재밌게 보긴했는데...나름 장르문학 읽으면서 느낀건 진짜 몇몇 작품을 제외하곤 글을 이끄는 주제나 철학이나 작가가 하고싶은 말 따위가 하나도 없다는겁니다...이영도나 전민희님등등도 팬덤은 나름 갖추고 있지만(가서 봤을때 팬덤은 쥑이드만요) 그 이상을 못보여주며 요즘에 활동 역시 뜸합니다. 아직 현역으로 움직일수있는 나이대인데 무슨 6,70먹은 분들처럼...여튼 릿짱님 말대로 아직 장르문학계가 젊긴하지만...싹수가 워낙 노랗다보니;;;;
    • 용새끼
      2011.10.27 06:13 신고 [Edit/Del]
      아 그리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참;;; 전설적이거나 세계 메이저급 작가도 못나오고 스티브잡스같은 시대를 이끄는 인물도 못나오고 하는걸 보면 참;;;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확실해보입니다.(특히 교육쪽으로)
    • 2011.10.27 10:14 신고 [Edit/Del]
      랄까나.. '전민희' 의 경우에는 한국 작가 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분 중 한분입니다. 혹자가 말하길 '세계관과 주제는 무지막지하게 방대한 주재에 이해하기는 무지 쉽다.' 라는 말로 전민희를 찬양함과 동시에 '세계관과 주제는 병신같은 주재에 이해하기 어려운' 양판소를 깠죠.

      <<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 윈터러>>

      이 작품은 특히 전민희 문학의 백미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민희 같은 경우에는 여기서 잘만 커준다면 톨킨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해봅니다.
  2. 어떻게 보면 판타지로 성공해도 벌 수 있는 수익이 별로 인 점도 있죠, 가장 한국에서 성공했다는 저 이영도씨가 벤츠라도 몰고 다니면 모를까요. 영국등은 해리포터 하나만 잘써서 성공해도 여왕보다 부자되는데요. 재능있는 사람들이 미친듯이 달려들어 쓰겠죠;; SF는 현재 제가 유명한 모 작가분과 공저작업을 추진중입니다. 약간 볼만한 작품이 내년 정도에는 나올 겁니다^^
  3. 나무가 XX 불쌍합니다,,,에서 뿜었다는 ㅋㅋㅋㅋ
    저도 한 때 판타지소설을 엄청 읽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뭔가 다 비슷비슷 캐릭터도 겹치고, 내용도 겹치고,,,그래서 끊었다는,,,

    전민희님의 세월의돌, 룬의 아이들은 상당히 감명깊게 읽어 소장까지 했었더랬죠^^
    • 2011.10.27 16:06 신고 [Edit/Del]
      랄까나... 달빛조각사 같은 것이 한국 판소의 요새 대표적으로 꼽히고는 하는데 통탄할 노릇입니다. 뭐 이런거 가지고 통탄하는 거에 꼰대 냄새가 좀 나기는 하지만 확실히 달조를 볼바에 그시간에 문명을 하는게 더 낫습니다.
  4. 한국 판타지 게임도 무럭무럭 자라서 대박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ㅎ
    • 2011.10.27 16:07 신고 [Edit/Del]
      한국 판타지 게임계의 경우에는... 뭐 그럭저럭 해줍니다. 문재는 온라인 게임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겠죠. 악튜러스나 창세기전 같은 우수한 RPG가 호령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불법복제 때문에 망했습니다.

      쩝...

      여기에 대해서는 나도 할말 없군요.
  5. 한국도 빨리 대박을 터트리길 바래봅니다~
    흥미롭게 잘 보구 가요..^^
  6. 드래곤라자야 판타지 붐의 첫타자로서 만족할 수 있지만,
    지금에 와서는 이영도의 다른 작품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라..
    무엇보다 유치찬란해요. -.-;; 책장을 엄청 차지하고 있는데, 다시 읽으려고
    펴들었다가 오노.. 를 외치고 덮었죠. 그림자자국을 한 번 더 읽고 말지.

    왕좌의 게임은 소설에 대한 평은 못 봤지만, 드라마판 평은 봤습니다.


    엄청 야하면서 재밌다고................-_-a
    • 2011.10.27 17:39 신고 [Edit/Del]
      아니 굳이 야할 필요는 없었는데 왜그렇게 야한걸 넣었는지 모르겠군요.. 이왕에 성인물이 될 걸 여러가지로 성인물로 만들어버리자. 라는 제작진의 배려 일까나요.
    • 2011.10.27 17:44 신고 [Edit/Del]
      그런가요? 소설에선 야한 표현이 없나보군요.

      그렇다면 드라마 감독 만세. -ㅅ-



      야한건 블루레이로 봐야 제맛이란 사실을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깨달았기 때문에, 블루레이로
      좀 대기하렵니다. ㅋ
    • 2011.10.27 23:14 신고 [Edit/Del]
      소설이 워낙에 부분 부분을 자세히 묘사하니 야한 이야기 역시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건 주인공들의 기분이 이러이러했다.. 정도이지 ㅇㅇㅇ 의 묘사에 큰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버전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나온다는....
  7. 미주랑
    ...단순한 스토리. 단순한 온라인 게임.....이게 다 하나로 얽히는게 진짜 문제죠. 그냥 게임은 게임 소설은 소설 만화는 만화로 끝나야 되는데...이리저리 얽히고 얽히는게 진짜 한숨 나올일입니다.
    • 2011.10.27 23:15 신고 [Edit/Del]
      흠 저 같은 경우에는 게임과 소설 만화가 서로간에 시너지를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한국 상황을 보면 셋이서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그리 좋지만은 않은 상항이니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요
  8. 흥미롭게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9. 좋은 게임정보. 잘보고 갑니다.^^ㅎㅎ
  10. 하~아..,!! 달조 그래도 재밌게 봤는데, 교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노가다가 킹왕짱이다, 인민들이여 일하라~!!다,
    저 레벨업에 집착하는 이유는 아마도 겜의 레벨에 희열을 느낀다는 것의 강조,
    아니면 역시 작가님하의 페이지 수를 어떻게든 늘릴려는 처절한 꼼수정도로 이해해드려야하는걸까,
    그래, 저 달조가 뜬 이유인즉슨 황금만능주의와 그에 따른 사기질을 어떻게 하면 나름 정당하게 또는 태연하게 저지르고도 찬양 받을 수 있는가와 대부분 청소년들의 답답한 현실상에 뚫어주는? 대리만족과 운빨(이런점에서 폭전과 비슷한 경향이라고 생각-요즘 로또가 그렇게 인기라메?) 그외 자잘한 이름 센스 등이 복합되어 일종의 대중(역시 청소년)의 입맛에 맞는 것을 만들어냈으나 결론은 읽어도 되고 안 읽어도 상관없다., 읽었을 때 한국적 노가다에 대하여 특이한 감수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흠.., 청소년들의 학업 성취에 도움이 될 것도 같은 게 장점이라면 장점..,(단순 암기라던가,;;)

    이틀만에 와서 한꺼번에 먹는 기쁨^^
    (아.., 변명은 애니죠, ㅋㅋ)
    • 2011.10.30 14:43 신고 [Edit/Del]
      랄까나.. 이거슨 아무래도 온 국민을 노가다 하는 기계로 만드려는 정부의 음모... 일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근대 사실 달조가 재밌다 치면 디재스터도 재밌긴 하죠.. 피식하는 웃음... 그리고 밀려오는 허망함... 근데 작가의 다른 책을 읽으면 언재 읽은 것 같은 대자뷰 ....

      쩝....

      달빛조각사 작가가 예전에 쓴 소설 중에서 <<천년마법사>> 라는 게 있는데 상당히 괜찮은 수작입니다. 몰론 망했지요. (...) 그 작가도 그런거 쓰고 싶 어서 쓰는건 아닐듯.
  11. 국내 판타지의 몰락
    중딩떄 친구놈따라 책방에 갔다가 첨 접한 가즈나이트 그리고 드래곤라자...
    그게 바로 제 판타지소설의 입문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게임판타지소설이 판을치고 개판 오브 개끝판이 되더란,,,,
    그래서 안본지 몇년 됬는데,,,,(비뢰도는 아직 나오려나)
    아직도 개판인가요 ㄷㄷㄷ
    그나저나 왕좌의 게임 얼마나 대단하길래 궁금하네요
    • 2011.10.30 14:45 신고 [Edit/Del]
      랄까나...

      <<얼음과 불의 노래>>
      <<테메레르>>

      이거 두가지는 꼭 읽어 보시고요.
      그냥 도서관 돌아다니면서 최신 외국 소설 코너만 기웃거려도 (셋 중 하나는 판타지) 꽤나 괜찮은 작품 뽑으실 수 있습니다.

      비뢰도는 아직도 나옵니다...
      퀄리티가 갈수록 하향 되지만서도 ....

      얼음과 불의 노래 왕좌의 게임의 경우에는
      윤현승의 하얀늑대들이 그 왕좌의 게임을 보고 쓴 소설이라면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윤현승은 소설가로서의 자신을 얼불노 전과 얼불노 후로 나뉜다 라고 할 정도로 얼불노를 높게 칩니다.

      드라마 보다는 소설을 추천함요
  12. wnter06
    그놈의 영지물 과 차원이동물 소설을 보면 화가나네요 서양소설? 이해합니다. 해리포터나 타라덩컨 와 같이 현대시대에 있다가 판타지 세계 와 같은 곳으로 살거나 여행하죠 근데 우리나라 양판소는 이것들 때문에 싫습니다. 스토리는 물론 전투장면까지 안드로메다로 날렸어 싫습니다. 우리나라 소설이 싫어지네요
    • 2012.06.05 13:57 신고 [Edit/Del]
      해리포터나 타라덩컨은 작가 고유세계관이니 뭐니 재쳐 두고서, 우선은 주인공 킹왕짱 식의 천편일률적 묘사가 문재죠. 복선? 그거 먹는거임? 우걱우걱.
  13.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아라나 사과박스같은 연재사이트 가면 팬픽이 너무 많습니다...그에 뒤질세라 차원이동물도 너무 많고요.
    일반소설이나 현대문학장르는 인기가 없어서 별로없는지 몰라도 인기많은 판타지는 뭐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난무하니 ...
    • 2012.07.25 19:24 신고 [Edit/Del]
      한국의 양판소는 정형시 비슷하게 발전을 했습니다. 단 과거의 정형시나 시조와 다른점은 그것들은 형식에 일정한 틀을 두되 내용은 자유로운 반면, 양판소는 형식과 내용 둘다 틀을 둔다는 점 정도입니다.
  14. 느지막하게 드래곤라자 정독을 시작했습니다 ㅋㅋ
    1권 초반부터 중반까진 꾀나 몰입이 안됬는데 수도로 모험떠나는곳 부터 엄청난 전개때문에 술술 넘어가네요
    • 2012.08.04 16:26 신고 [Edit/Del]
      한국에 몇 안되는 모험 판타지죠. 흔히들 드래곤라자를 한판의 아버지라 하는데 왜 그 아들들은 모험을 제대로 못하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불가사의.
  15. ㅇㅇ
    왜 문제를 다 문'재'로 쓰시나요?
  16. 라또이
    말백번맞습니다 이유는 그런책이
    팔려서겠죠 ㅎㅎㅎ 그래도 괜찮은거 있습니다 이영도씨의 눈물을마시는새 왕좌게임까진 몰라도 반지의제왕보다는 훨씬 수준높다고 생각되네요
    눈물을 마시는 새 정말 영화해도 될정도로
    가치관에 따라선 메시지나 이런면에서는
    왕좌의게임보다도 낫습니다. 지려요
    세계관이나 이런것도요 깜짝놀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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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판타지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한국형 판타지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Posted at 2011.07.23 07:27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우선 글의 스타일 때문에 반말로 말을 하니 그것에 대해서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우선 나 이영도 좋아해. 전민희도 좋아해. 휘긴경 홍정훈도 좋아해. 나 진짜 골수 판덕이야. 하지만 저 셋중 누군가가 한국씩 판타지를 창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우선 이영도 그래. 이영도 좋은 작가야. 한국 내에서는 진짜 대단한 작가지. 그렇긴 한데 이영도 세계관이 독자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해. 막말로 디엔디 배낀거 어지간한 판덕들 전부 알고 있잖아. 드래곤 이라던지, 오크 라던지 말이야. 레드, 그린, 블루, 블랙, 화이트 색깔별로 나뉘어 지는 드래곤 하고 초록색 피부에 지능이 좀 낮은 대신에 힘쌘 오크. 그거 다 디엔디의 창작물이야? 그뿐일까? 1레벨 ~ 9레벨 까지 레벨벼로 나뉘어지는 마법. 그것도 디엔디의 유물이지. 매직 미사일부터 시작해서 매테오 스트라이크 까지 그거 다 디엔디에서 창작한 것들이야. 결코 한국 고유의 것들이 아니지.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눈마새, 피마새 시리즈 가져오지.  이거야 말로 진정한 한국식 명작이라고하면서 확실히 눈마새 피마새 세계관 동양적이고, 팔리기도 몇십만부 팔렸어. 그래서 눈마새 피마새야 말로 진정한 한국씩 판타지이며 주저리 주저리를 외치는 사람들 많지. 하지만 진심으로 눈마새 피마새가 이영도의 대표작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마 거의 없을걸? 까말하고 눈마새 피마새는 덕후들이나 재밌게 읽었지. 초짜들은 이거 뭥미?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야. 더욱이 덕후들도 9할 이상은 영도사마의 대표작이요? 그걸 말이라고 함. 드래곤 라자 지요. 라고 말해. 눈마새 피마새를 대표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거의 없어. 덕후가 아닌 팬 정도의 계층에서는 눈마새 피마새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야.



드래곤 라자 양장본 나왔을때 반응은 그야말로 폭풍 이었거든.
그런데 피마새 양장본 나왔을때 반응은 잠잠했어. 난 피마새가 양장본으로 나왔는지 도서관에서 보고 알았어.
두 작품의 인기도를 단적으로 보여주지.


눈마새, 피마새가 진짜 한국식 판타지를 건국한 알파이자 오메가 같은 존제라면 눈마새 피마새의 영향을 받은 양산형 소설들이 졸라 쏟아져 나왔어야해. 최초로 D&D 세계관을 한국에서 소설에 차용한 드래곤라자의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온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눈마새 피마새의 아류작이 있나? 내가 알기로는 없어. 어딘가에 한두권 처박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류가 되기는커녕 조류가 되지도 않았다는 거지. 새 시리즈는 그저 동양적 세계관을 차용한 소설일 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일고, 한국 작가들이 많이 쓰는 주류가 죈 진정한 의미의 한국식 소설이 되지는 못한거야.


그러면 이번엔 전민희 작가 보자. 오. 전민희 작가 킹왕짱이지. 한판에서 독자적 세계관을 가진 몇안되는 작가야. 그녀의 소설에서 디엔디에 나오는 고유명사 같은거 없어. 그뿐인가? 정치 상황이나 세계 설정 같은거 진짜 골수까지 설정해 먹는데 도가 텄지. 하지만 그뿐이야. 전민희 스스로도 무엇인가 조류를 만들지는 못했어. 룬의 아이들. 세월의 돌. 몰론 명작이야. 하지만 룬의 아이들이나 세월의돌 비슷한 작품을 다른 작가가 썻어? 아니 대부분의 작가들은 그럴 능력이 없어. 쓰고 싶어도 못써. 차라리 드래곤 라자 같은 경우에는 그 세계관만 따와서 양산해서 겉 보기에는 같지만 속을 먹어보면 전혀 다른 썩은 과일 같은 양산형이 나오긴 하지만 전민희의 경우에는 고유명사가 남발하는 그런 세계관이 아니라서 그것도 쉽지 않지.


만약에 전민희 작가가 스토리 쓰고 있는 게임이 히트를 쳐서 그 영향을 받은 사람이 늘어난다면 전민희가 새로운 한국식 판타지의 조류를 제시하는 시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으로서는 그야말로 꿈 같은 이야기야. 더욱이 전민희 작가의 특징이 무특징 즉 깔게 없다가 특징으로 꼽히는 만큼 아류작 쓰기도 좀 그렇지. 사실 전민희의 영향을 받아서 아류작을 쓴다면 전민희 소설과는 전혀 다른 소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 역시 한국식 이라고 할만한 특별한 특징이 생기지는 않을거야. 하지만 수준 높은 작품이 꽤 많이 나온다면 특징이 있건 없건 한국씩 판타지. 혹은 한국 판타지라는 일정한 조류 및 대세가 세계적 팬덤 으로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


 

전민희와는 정 반대편에 있는 작가가 바로 휘긴경이지 특징이 너무 명확해. 단점이 팍!팍! 눈에 띄지만 장점 역시 확확! 눈에 들어와 그 단점을 전부 상쇄시키고도 남지. 휘긴경의 문체. 나 무지 좋아해. 휘긴경 역시 D&D나 WOD 그대로 배껴먹은 세계관은 그렇다 쳐. 휘긴경이 진면목은 세계관이 아니라 문체니까. 사회 현상을 그대로 풍자하는 것 그냥 대놓고 써놓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쳐 읽을수 있는 문체가 그야말로 1품이지 특히 신성 팔마교를 초반부터 까는 내용은 그야말로 1품이야!


 
더로그에 팔마교 라는 종교가 나오는데 인류가 지해의 과일을 먹으면서 지해를 터득했는데
그것 때문에 신이 빡쳐서 신이 사는 동내에서 쫒겨나 버렸어. 지하고 동급으로 똑똑하다 이거지.
따라서 인류는 그 모든 지성과 지혜를 가져다 버리고 짐승 수준의 지능으로 회귀 한 다음에
졸라 킹왕짱한 신께서 살고 게시는 낙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모태 휘기적인 종교.
아! 팔마교 이야기야! 현실의 종교하고는 관계 없어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그 문체 흉내낼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어. 하지만 문체 자체만으로는 진짜 엄청난거 맞아. 개인적으로 휘긴경 문체 쏙 빼닮고, 스토리는 전혀 없는 작품을 본 적 있거든. 대외 적으로는 양판 취급 받는데 내외적으로는 나름 독자층이 상당히 있어. 팬픽 쓰는 수준의 매니아 층이 있는 지경이지. 확실히 휘긴경 씩의 문체는 파괴력이 있어. 그렇긴 한데 그게 조류가 됬느냐 하면은 그것 역시 아니야. 그런 문체를 쓰는 작가가 10명 이상 되어야 아 이재야 조류 라고 부를 수 있겠구나 할 수 있지만 5명도 안되는 것이 현실이야.


일단 한국 판타지에 특별히 조류 라고 부를수 있을만한 건 없어. 아 몰론 있기는 있지. 양판소. 그리고 이고꺵. 그리고 소드 마스터. 그리고 게임 판타지. 아 이거야 말로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조류. 까말하고 굳이 한국식 판타지를 찾는다면 저게 한국식 판타지야. 근데 판덕들에게 저말 해주면 그야말로 경기를 일으키면서 부정할걸? 나 역시 저거 싫어해. 신작은 한달에 수십권씩이 출간 되는데 읽을 만한 수준이 없지. 그야말로 미칠 지경이야. 악화는 양화를 구축하고 시장에 나와있는 작품 질이 떨어지면서 결국 남는 것은 척 보기에도 병신냄새 술술 풍기는 대리만족 소설들 뿐이야. 아 몰론 그 세계관은 디앤디 기반 혹은 무협 기반이긴 하지. 하지만 이고깽 이라던지 게임 소설이 이따구로 발달한 나라는 오로지 한국 온리! 한국! 뿐이야. 그런 의미에서 비록 디엔디 세계관을 차용 하기는 했지만 그 세계관이 핵심이 아닌 이세계 깽판을 통한 대리만족이 핵심이므로 깽판 그리고 겜판 이야 말로 한국식 판타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처음에는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서 판타지를 썻어. 판타지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지. 그러면서 우리도 판타지의 주인공이 될수있다. 식의 조류가 생기게 되고 사이키델리아 이후로 이고깽이 판치게 되지. 아 참고로 나 싸이키델리아 제대로 안읽어 봤어. 책방에서 빌려 봤는데 2권 읽고 때려 치웠어. 그래도 그나마 2권이나마 읽은건 한번에 2권을 빌렸거든 ;;;  아무튼 이고깽 이란게 딱 그거야. 대리만족. 현실 세계에서 판타지 세계로 넘어 갈 수 있다는 믿음. 하지만 그 믿음이 가짜라는건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알고있지.


그리하여 진짜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진정한 궁극의 대리만족물이 탄생하는데 바로 게임 소설이야. 가상현실 게임에서 즐기는 소설. 가상 현실 게임은 미래에도 아마 할 수 있을거 아니야. 그렇게 이고꺵이 주류였던 판타지 계는 가상현실 기반의 게임 소설이 주류를 차지하게 되. 그리고 쓰레기 대부분이 가상현실 게임 소설이야. 혹자는 기모노의 디재스터를 레기 오브 레기로 치지만 사실 디재스터의 경우에는 망작의 가치가 있어. 워낙에 대놓고 레기라서 그냥 허허 웃어 넘길수 있다 이말이지.


오히려 문재가 되는건 네이버 책 검색순위 10위 권 내에서 내려오지 않는 달빛 조각사 라는 녀석이야. 이것 역시 대리 만족 배면 남는게 없는 소설인데 그 대리만족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잘 썼는지 상당히 인기는 있더군. 하지만 저 소설이 인기 있다는 사실이야 말로 한국 판타지 몰락의 산 증인이야. 그렇게 한국 판타지는 망해버렸지. 수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요새 판타지 안읽어. 도저히 읽어줄 수준이 안돼. 농담 아니고 망했어. 망한거야. 망했다고. 사형선고 광!꽝!꽝!


 
참고로 1위 하는 소설은 내 장담하는데 독후감 써오라고 해서 1위 하는게 확실해
연관 검색어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독후감. 즉 실질적 1위는 달조라는 이야기인데
그냥 한국 출판계는 망했어! 망했어요! 싹 다 망했어요! 


이게 다야. 한국씩 소설 한국 내에서만 있는 식의 소설은 기껏해야 이고깽하고 겜판인데 사실 저걸 한국식이라고 하기에는 자존심이 ㅈ 나게 상하는게 사실이잖아. 결국 한국식이 저거라는거 알면서도 다들 쉬쉬 하는거지. 한국씩 판타지라 졸라 안습이야… 이런 잭일. 

PS- 사실 본인도 양판 깔 자격은 없는게 초창기 양판은 졸라 재밌게 본게 사실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최소한의 스토리만 있으면 재밌게 볼수 있는데 문재는 어느 순간 그 최소한의 스토리도 안나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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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인적으로 판타지를 잘 안접해봐서..ㅎ
    그래도 흥미가 생기네요..ㅎ
  3. 설은 무엇보다,
    ...재밌어야지요..., 때때로 요즘 생각하는 것들은
    그 옛날 주 판타지로 있던 독자들, BL계로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만의 그런거죠.;;(재밌게 읽고 있다는←ㅈㅅ)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설을 잘 읽는 편이고 집에 붙어있는 경우로 보았을 때,
    확실히 여성쪽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판타지계가 망했다는 것은..., 한계가 보였다는 것이겠죠.;;
    러브스토리의 뻔한 결말을 보이는 일진 소설(이른바, 서열 소설.)은
    망하고 자시고도 없었습니다. 귀여니 때만 잠깐 쫌? 그랬죠.
    하지만, 너무 뻔하니까, 오히려 쓰지 않는겁니다.
    독자 층이 그러니까,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된겁니다.
    써봐야..., 일종의 습작이나 될까요?

    현실의 고민, 나와의 직관련성, 아무래도 좋다는 것...,
    철학적인 것까지 담아내는 것은 어렵죠.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으로,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상상의 재미를 위한
    약간의 폭력성, 러브라인(여성인 경우 있고 없고가 상당히 갈리는 부분이지요.),
    긴장 관계(정치라던지, 여러가지를 말합니다.)의 절묘함,

    무엇보다 수긍도, 그런 것들이 소설에 빠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를 봐도 대충 다 알았다고 발, 빼는 겁니다.

    양보다는 질을 더 쳐줘야 합니다.

    인간은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것에 끌리기 마련입니다.
    일종의 중독이랄까요?..ㅎㅎㅎ;;

    좋은 작품을 내는 것에 허무함을 느끼면 허무함이 짙게 묻어나게 마련입니다.
    별 것 아닌데.., 세대 교체할 때가 된걸지도 모르죠.
    (작가님들 신경쓰지 말아주시길,ㅠㅜ);;

    요즘 소설이란 심심한 데 시간 때우기 용으로 읽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킬링타임제라 이거죠,
    그러다가 빠져들기도 하고 생산자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ㅋ

    결론, 판타지는 언제나 그 이름만큼 새롭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현실을 잊고 집중할 수 있을 만큼,
    또한 의미가 있고 배우겠다 하는 점을 담아내고
    이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까지 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면,
    판타지란 문학이 존재하는 데, 의미성이 충,분,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딱딱한 글, 하드커버 교과서 읽기 싫죠...,
    하고 싶지 않은 데 잔소리, 잔소리...,잔소리, 그런 것보다는 판타지 한편,
    권해주면서 느낀바를 정리하고 그 생각대로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면,

    의외로 인생 선배처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글이 길다...,)^^
    • 2011.07.23 16:12 신고 [Edit/Del]
      아..., 열 받았군요.;;
      릿찡님 오늘도 감사.ㅋ^^
    • 2011.07.23 21:43 신고 [Edit/Del]
      일단 여성 판타지 유저가 동인녀로 넘어갔단 거엔 공감합니다. 사실 남자건 여자건 결국 판덕은 노멀 덕후화 되었고, 여자 덕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있는 장르가 bl이죠 가히리 라던지 하는것들 이차창작 진짜 활발합니다. 안보는 저도 알고있을 정도로요;;;

      사실 동인녀 분들이 한국에선 진짜배기이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인게임시장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아이쿠 왕자님 이라는 명작을 남겼죠
    • 2011.07.24 15:11 신고 [Edit/Del]
      상당히, 재밌습니다.ㅋ(라고 하면 안되겠죠,;;)
      글고..., 어이쿠! 왕자님이에용~~ㅠㅜ

      언제나 좋은 댓글 달아주시는 센스에 감사드립니당,^^
    • 2011.07.24 15:38 신고 [Edit/Del]
      아..., 판타지가 조금 야해질련지도 모르겠네요.;;
      음, 그래도 스토리의 절묘함이 반 이상,
      먹고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 홧팅~~!!^^
  4. 좋은글 잘 읽어보고 간답니다 ^^
    잘 모르는 부분이였는데 ㅎㅎ
    덕분에 흥미롭게 알고 갑니다 ㅎㅎ
  5. 청춘이다 책 나온다음에 거의 대부분의 블러거들이 책 리뷰를 올렸죠.

    요즘은 네이버쪽에서 바보빅터만 주구장창..
  6. 용새끼
    판타지...저도 무협으로 빠진지 꽤 되네요...처음엔 판타지만 읽다가 판타지 무협 병행하다 무협으로...판타지는 어느순간 부터 볼게 없습니다. 달빛조각사는 다른책들과 별 다를바 없구요...이계로 넘어가서 그 세계관이 색다른식의 소설도 예전에 구상했었는데 쩝...여튼 우리나라는 문학계가 정말...휴...특히 환상문학은 진짜 수준이 종이무더기...
    • 2011.07.24 18:57 신고 [Edit/Del]
      책 검색순위만 보면 환상문학의 위용이 킹왕짱이지 말입니다. 만년 순위권 달조, 묵향, 비뢰도 근데 달조는 진짜 수준이하고 묵향하고 비뢰도도 몇년째 묵향 비뢰도인데 왠지 쇠퇴하는 느낌.
  7. 아담과 이브 우표로 나온 그림과 똑 같은데....
    체코, 에쿠아돌, 외 로칼우표가 다수 있거든요
  8.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ㅎㅎ
  9. 잠시 들럿다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10. 한국식 판타지...
    퇴마록은 어떻게 안될까요?;
    • 2011.07.25 11:58 신고 [Edit/Del]
      퇴마록이라 글쌔요. 초창기엔 그렇게 될 뻔 하기도 했는데 흠... 좀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으로써는요. 퇴마록 속편인 외란종결자와 치우천황기가 생각 만큼의 인기를 못끌었거든요.
  11. 퇴마록은 한국에 환빠를 양성하는 기계였....-ㅁ-;;

    개인적으로 이영도 작가를 좋아합니다.
    워낙에 집요하게 한가지 철학적 메세지에 집중하는 모습도
    굉장히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구요..
    다만, 이영도 작가는 왠지 연재를 통해서 책을 내는 것보다
    장고를 거듭해서 한꺼번에 책을 발매하는 게 더 낫지
    않은가 싶어요.

    이영도 작가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다 좋았고 재미있었지만
    그 중에 최고였던 것은 역시 오버 더 호라이즌에 수록된
    단편들과 1권짜리 장편소설인 그림자자국이었거든요.

    그림자자국 이후에 신간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영도 작가가 이대로 절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새시리즈를 완결할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만약 계속 글을 쓴다면,
    연재보다는 한꺼번에 내놓는걸 추천하고 싶어져요.


    뭐 이렇게 보듯 저는 이영도작가 팬이긴 합니다만,
    사실 이영도작가가 한국형판타지의 기준이 되기는 문제가 있죠.

    이영도 작가의 글은 이영도 작가만 그렇게 쓸 수 있어요.
    남들이 기준으로 삼기에는 너무 소재나 주제가 난해하죠.
    이영도 작가의 소재나 주제가 수준높다는 소리가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높은 것들이라는 소리에요.
    그러다보니 괜스레 이영도 작가를 기준으로 삼고 따라 썼다가는
    무지하게 허접한 아류작으로 탄생하는 거죠. -_-;;;

    피마새, 눈마새도 마찬가지. 이영도 작가가 직접 탄생시킨
    세계관을 바탕으로 잘 쓰여진 소설이긴 합니다만,
    이걸 다른 누군가가 기준으로 삼고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아요.

    애당초 드래곤라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영도 작가 특유의
    독창성 때문이었을 뿐이죠. 결국 그 이후 쓸데없는 아류작만
    쏟아져나오고.. 얼마 안 있어서 이영도 따라하기는 중단되버리죠.
    간간히 나오는 괜찮은 작품 빼고는 허접한 소설들만 줄줄히 나오다가
    결국 퓨전이니 뭐니하면서 섞어나오는 걸로 전개되더군요..


    한국의 판타지 문학 시조는 분명히 퇴마록이니 드래곤라자니
    하겠지만, 아직까지 한국형 판타지의 기준이 될만한 작품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영도 작가가 피마새, 눈마새로 그렇게 해주길 바랬던 적도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이영도 작가는 이제 판타지라는 편견을
    버리고, 가볍게 읽으려는 생각도 버리고 집중해서 보려는 사람들에게만
    재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문체도 어려워지고 있구요.


    어쩌면, 한국형 판타지라는 것 자체가 허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 2011.07.26 15:27 신고 [Edit/Del]
      한국형 판타지 그 자체가 허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판 이라고 불리는 그것들. 그거 나름대로의 낭만이 있기는 했어요. 디엔디 기반의 소설이 그렇게 까지 조류를 이룬 나라는 별로 없을 거에요. 그거 외에는 판타지 자체가 없다는 것은 확실히 문재지만 말이에요. 모험냄새 물신 풍기는 이야기. 그것이 좋아서 판덕의 길을 걸었고, 그러다보니 만화나 애니 속에도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오덕의 길을 걸었죠.

      하지만 퓨전 이라는 이상야릇한 무언가가 나온 뒤로 그런 두근거리는 느낌이 죽어 버렸습니다. 몰론 좋은 퓨전 소설도 있습니다. 극히 드물다는 것이 문재이며 그런 경우가 있더라도 대부분은 처녀작이 최대 걸작인 수순이죠. (사실 이건 이영도 작가나 이우혁 작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세월의 돌 이후로 룬의 아이들을 내논 전민희 작가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 또 두고 봐야 겠지요.
  12. 케이군
    이거 댓글을 안 남길래야 안 남길 수가 없네요.

    어찌 저와 그리 똑 같은 생각을.....

    진짜 요즘에는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 고동치는 판타지 소설을
    접한 적이 없네요.

    흥분으로 소름이 끼치는 소설... 11월 말에.. 창문 열고 선풍기 틀게 할 정도로
    감정이 북받치는 이야기...

    정말 없네요. 그저 글쓴이 자기 혼자 감정에 휩쓸려 두서없이 써내려가는 이야기
    수준이네...라고 판단했던 소설이 인터넷에선, 휘몰아치는 감동을 주는 어쩌고
    저쩌고 하며 평들이 무수히 올라오는 것을 보고...이젠 포기...

    거의 3년 째, 신작 판타지 소설을 읽지 않았네요.
    • 2011.07.26 15:29 신고 [Edit/Del]
      자... 라이트 노벨의 세계로 어서 요새요. 아 몰론 아무거나 보지는 말고. 그냥. <<스즈미야 하루히>> 하고 <<늑대와 향신료>> 하고 <<작안의 샤나>> 하고 <<델피니아 전기>> 하고 <<풀 메탈 패닉>> 하고 <<신곡주께>> 시리즈 <<렌탈마법사>> 그리고 <<듀라라라!!>와 <<키노의 여행>> 정도만 봐보세요.
  13. 마새시리즈
    뭐 다동감하지만 이영도가 독자적인 세계관이 없다는건좀 ㅎ..

    물론 드라시리즈는 철저한 디앤디룰에 따랐으나
    마새시리즈는 거의 이엉도가 창조해낸 세계관이죠

    솔직히 드라는 뭐랄까 스케일이 별로..
    제가 최고로 꼽는 이영도소설은 피마새정도..
    다음이 폴라리스랩소디
    눈마새도 후반부터 슬슬 막장끼가 보이기 시작..
  14. 마새시리즈
    뭐 다동감하지만 이영도가 독자적인 세계관이 없다는건좀 ㅎ..

    물론 드라시리즈는 철저한 디앤디룰에 따랐으나
    마새시리즈는 거의 이엉도가 창조해낸 세계관이죠

    솔직히 드라는 뭐랄까 스케일이 별로..
    제가 최고로 꼽는 이영도소설은 피마새정도..
    다음이 폴라리스랩소디
    눈마새도 후반부터 슬슬 막장끼가 보이기 시작..
    • 2011.08.17 13:31 신고 [Edit/Del]
      이영도의 독자적 세계관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독자적 세계관이 표준 혹은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표준이 된것은 마새시리즈가 아닌 드라 였습니다. 마새시리즈는 판덕후들 사이에서는 인정받고 라이트 유저들은 뭥미? 하는 경향이 있죠
  15. TN
    외국에서 처음 한국판타지들을 접했는데[]
    처음에 읽은게 아마 '파이널드래곤'이라는 어딘가 떠돌다 얻은 판소였던걸로 기억합니다[]그리고 아마 '정령왕 엘퀴네스'가 워낙 유명해서 두번째로 봤었죠.....사실 워낙 한국판타지 접하기 전에도 영어는 못읽어도 판타지는 읽는다 라는 모토로 심한 판덕이었기에 열심히 읽었습ㄴ다...그러다가 윗분이 언급하신 데로드 앤 데블랑/레카르도 전기 등등으로 열심히[]판덕에 빠져들었습니다만...
    그러고 기대하면서 귀국하고 바라 찾아갔던 한국 도서관에는 쓰레기...밖에 없더라구요[]
    그냥 장편 판타지까지는 그냥 재미있으니까 출판됬구나 하면서 이해할수 있지만 게임판타지는
    정말 답이 없는게 많다...라는걸 깨닫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디...디재스터는....보고나니 암울. 하더라구요. 그덕에 계획에 없던 대하 장편소설 토지[] 를 재탕하고 온기억밖에 없죠.
    그날로 다시 애니덕으로 복귀, 지금 읽는거는 애니에서 bl로 2차 창작한 단편이나 간간히 보는추세[]라고 할수있구요....뭐 그래봤자 재미없는건 또 더럽게 재미없어서 그마저도 약간 실망...중입니다. 역시 그래봤자 판소는 끊을수 없는지 간간히 도서관에 쌓인 원서 판소들을 읽는중입니다...여기서 중국풍 판타지도먹히고 일본풍도 열심히 출판되지만 한국풍은 없다는게 가끔은 씁쓸합니다.

    사실은 한국특유라는 느낌을 얻을수있는 그런 소설이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말입니다. 처음왔을때 학교에서 필독도서로 동양판타지가 끼여있더라구요...참 기괴한 세계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본풍이었던것 같은데 판타지적 요소와 함께 퓨젼된 소설이었죠. 참 부럽다고 느꼈습니다, 동화풍이기는 했어도 아무래도 그 나라 느낌이 물씬 났으니까요. 우리나라 판소들은 자칫하다가는 어디 어느 외국땅의 듣보잡으로 보이는게 많기도 하구요. 좋은작품은 정말 좋지만 쓰레기...들도 꽤 많아서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게다가 이제는 삼류드라마들의 법칙처럼 판소들도 비슷한 법칙이 적용된듯 뻔한 스토리도 많았구요.

    ...뭐 그렇다고 작가분들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라도 진짜 '한국'이라는 느낌이나는 소설이있었으면 좋겠네요. 피마새는...뭐랄까 취향이 안맞아서 안봤습니다[]..솔직히 웬만한 옛날이야기도 길게 맛깔스러운 이야기로 각색하면 참 재미있을텐데요...허구한날 드래곤이니 소드마스터니....하아...
    오랫만에 심청전이나 읽어볼까 합니다. 역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건 그림형제의 그림동화나 우리옛이야기 스타일인듯ㅎ.......
    • 2012.02.26 11:21 신고 [Edit/Del]
      엘퀴네스 하고 BL 이야기 나온거 보니 여성분 이신거 같네요. 랄까나 그쪽계열 에서는 한국 특히 암울하죠. 암울합니다. 외국어 실력이 되시면 그냥 일웹이나 미웹 돌아다니면서 커뮤니티 가입하고 팬픽을 보는게 수준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심청전이나 그림형제가 수집한 것들 읽다보면 뭐 언잰가는 기똥찬 스토리가 떠오를지도 모르는 일이죠
  16. J2K
    저도 중학생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어느세 성인이 된 사람으로써 한마디 남기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접한 판타지 소설이 바로

    '드래곤라자'였습니다. 물론 당시 중학생이라 책 자체에 깃든 깊은 내용 까지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드래곤 라자라는 소설에 담긴 스토리나 설정, 배경등이 정말 멋있고 잘썼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전민희, 홍정훈 작가분들이 쓴 작품들과 작성자분께서 말하는 소위 겜판(이라 쓰고 깽판이라 읽음)

    이나 이고꺵물들.......간단히 '쓰레기' 라고 불리는 작품들....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계는 지금보면 작성자분 말에 동감합니다.

    이젠 책방에서 가서 어느 판타지 소설이든 꺼내서 읽다가 다른거 꺼내서 읽어도

    책의 다른점을 찾을수 없고(가상 현실 게임들), 분명 시작은 판타지와

    무협으로 시작했음에도 엔딩은 똑같은 어처구니 없는 내용(양산형 판타지 소설)

    이런 망할 현실이 오게 된건 독자들 뿐만 아니라 현실 자체도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좋은 시스템처럼 보여도 실상 작가들에게는 '치명적'으로 나쁜 '도서관&만화대여점'

    이영도, 전민희, 홍정훈 작가 같은 사람들이 더 열중해서 글을 쓰고 싶고,

    이에 감명받은 신세대 작가들이 이와 비슷하게 쓰려고 해도 위의 두 시스템이

    판매의 활성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판매가 원활이 이루어 지고 작가에게 소득이 가야 작가들도 더욱 열심히 쓰려고 노력하건만

    우리나라의 시스템으로는 절대 불가능 하죠.

    가령 일본만 봐도 대부분의 만화책이나 판타지 소설계열은 대부분 직접 사서 읽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도 원활이 돌아가고 활성화 되어있죠.

    이런 저런 말로 길어졌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의 결론으로는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계를 부활시킬 방법은 기존의 만화대여점이나 도서관에 판타지 소설을

    대여하는 시스템 자체를 없에서 직접 구매하도록 해야 한다는것을 법적으로 제정하라' 정도 되겠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으로는 웃긴다고 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직접 작가가 되어 본다면

    이는 맞는 말이라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소설계열 시장이 약한 이유는 만화대여점과

    판타지나 만화책까지 대여하고 있는 도서관이니까요.
    • 2012.02.26 11:23 신고 [Edit/Del]
      한국 판타지의 부흥은 오타쿠 육성이다. 라고 옛~ 날에 주장했는데 개무시 당했습니다. 판타지 팬을 전부 오타쿠 취급하지 말래나 어쩐다나 근데... 1년에 10권 이상의 소설책을 돈 주고 사는건 현대 와서는 더욱이 그 사람이 30대 이하라면 거의가 오타쿠이니 내 말이 틀리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말이죠오.. 에라이. 쩌
  17. 솔직히 판타지는 감명깊게 읽었거나 재미있는것만 반복해서 읽게되는것같아요...
    판타지의 기본적인 틀만을 따라가는 작품도 많고.. 그런것들은 중간에 읽다가 말다보니 결국
    판타지를 좋아하면서 몇권을 제외하면 그리 많이 읽지는 않게된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전민희 작가님을 좋아하는것도 확실히 자기자신만의 세계관이 확실하신것같고 신선했거든요.
    달빛조각사도 조금 읽어보니까 검색순위 2위까지 올를정도는 아닌 것 같았는데..;/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그리고 만화방에서도 책들을 같이 대여하니까 만화하고 다를바없이 중간에서 챙겨가니까..
    조금 비싸게 주고 사더래도 만화방같은건 없애는게 낳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소설가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런 현실하고 마주하면 차라리 부모님이 하라시는 직업대로 따라가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한숨만 나오는 사실이라니까요..
    • 2012.03.02 21:30 신고 [Edit/Del]
      전민희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톨킨에 가장 가까운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세계가 살아있달까요 ㅎㅎ. 그리고 한번뿐일지 아니면 여러번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체감상으로는 인생은 한번 뿐. 자기 맘데로 사는게 제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18. wnter06
    1세대 판타지소설에서는 동료들끼리 웃고 떠들고 슬펐던 장면묘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뭐 몇 개념작이 아니라면 동료들은 취급하지 않고 주인공만 짱이니까 죽었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들은 평생~~~~~~~~~~ 해리포터나 타라덩컨 와 같은 소설을 만들 수 없습니다.
    • 2012.06.05 13:56 신고 [Edit/Del]
      흠냐. 포커스만 여러명에게 맞쳐도 수작취급 받는게 현실.. 하지만 나보고 쓰라고 하면, 쓰다 버리고 쓰다 버려서 못쓰는게 현실. 에잇....
  19. BigCIDER
    으아!
    제가 하고싶은말을 정말 속시원하게 해주신거같습니다!
    다읽고다니 정말 개운한기분이들어요
  20. 글쎄요. 저는 이영도의 작품들이 층분히 한국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새시리즈의 세계를 차용한 아류작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저작권 문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피마새는 대중성이 상당히 떨어지니 그렇다 쳐도 눈마새는 이영도 작품중 드라만큼의 오락도도 지녔거든요.
    난해한 세계가 흥미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맞는 말은 아닙니다. D&D세계관을 차용한 드라와 여타 1세대 소설들도 처음에 다가갈 때에는 그리 친숙하진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보죠.여러분들이 이방인, 백경 등등의 현대 소설을 읽는다고 가정합시다. 그소설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직접 경험해서 더 익숙한 현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판타지적 요소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죠. 그럼에도 더 다가가기 쉽고 흥미로운 것들은 눈피마새입니다. (이방인, 백경의 작품성이 부족하단 의미가 아니라 대중적인 면에서는 더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가지 결론을 도출할수 있습니다. '대중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그 세계의 난해함이 아니라 스토리의 구조이다.' 그렇다면 다시 보겠습니다. 아무리 D&D, 톨킨, 크툴루를 베꼈어도 그 세계를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점에서는 이영도의 피를 마시는 새나 전민희의 태양의 탑이나 홍정훈의 월야환담이나 심지어는 김원호의 디재스터도 공통됩니다. 마새시리즈라고 해서 다를건 없습니다. 만약 이 소설들이 읽기 어려웠다면 그것은 세계관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복잡함 때문이죠.
    제가 마새시리즈의 세계관이 그만큼 대중성을 가져,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누구나 베껴 사용할거라고 주장하는 이유죠.
    그리고 이영도 대표작 새시리즈 맞습니다. 판타지 좀 본사람들은 다 인정하는 사실이 새시리즈>폴랩>오버더>그림자>드라>퓨워 일텐데
  21. ㅇㅇ
    음... 왜 그렇게 '조류'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환상문학도 여러 곳에서 영향을 받지마는.. 그 조류가 생겨야 하는 이유늘 모르겠네요.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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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판타지 세계관에는 과학이 발전하지 못했을까?어째서 판타지 세계관에는 과학이 발전하지 못했을까?

Posted at 2011.07.21 16:30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여기서 말하는 판타지 세계관이란 온라인 게임이나 이고꺵 등에 나오는 그런 세계관. 즉 엘프 나오고 드래곤 나오며 마법은 1써클부터 9써클까지 단계별로 구별되는 그런 세계관을 말합니다. 이고깽의 주인공이 단골로 넘어가는 판타지 세계의 문명 수준은 닥치고 중세 입니다. 좀더 분명히 말하면 서양의 중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왕이 있고, 귀족이 있죠. 다만 귀족 이란 것들이 토지 기반의 호족이 아닌 왕이 지 멋대로 임명하는 월급쟁이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는 양판소 작가에게 그정도의 역사지식을 기대하는 것은 절대 무리이므로 그점은 그냥 넘어갑시다.


                          범람기때는 초딩이 양판소를 쓰기도 했습니다. 수준은 뭐 초딩이 쓴 수준입니다.

어쨌든 간에 대다수 판타지 문명수준은 중세입니다. 즉 기술 수준이 서양의 중세 암흑기라 불리며 까말하고 로마시대나 그리스보다 후진거 아니야 라는 말까지 들려오는 그 중세 말입니다. 판타지 세계 대부분의 기술 수준은 마법을 재외 한다면 열쇠 정도나 겨우 만드는 수준 입니다. 마법진의 조작으로 원소를 자유자제로 다루는 마법사와 마법 아티팩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기기관 같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몰론 증기기관 보다 마법이 더 싸게 먹히고 더 효율이 좋아서 라는 어른의 사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령 송나라 시대때 서양보다 일찍 증기기관을 개발했지만 노예를 시켜먹는게 더 싸다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묻혔습니다. 마찬가지로 마법이 더 싸게 먹혀 라는 사실 때문에 묻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법이 더 싸게 먹히고, 더 좋게 먹힌다면 그 마법을 기반으로 한 기차나 마법을 기반으로 한 방적기 등이 개발되어 대량생산의 시대가 오는 것이 오히려 응당합니다. 증기기관이 별겁니까? 증기기관이건 디젤기간이건 마법이건 간에 동력만 얻으면 장땡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세계관 에서 마법으로 움직이는 기차나 자동차 방직기 등을 생각하는 작가들은 매우 극소수 입니다.

 
어찌하여 판타지 세계의 사람들은 증기기관 따위 보다도 좋은 마법을 가지고 있는데 그 마법을 기반으로 기계문명을 일으키지는 못할까요? 지구 인류의 경우에는 동력 이란 것을 얻자마자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문명을 개발해 나갑니다. 하지만 어째서 칼잘쓰고, 마법 잘쓰고 잘생기고 예쁘기 까지 한 판타지 세계의 사람들은 마법이라는 킹왕짱한 동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력을 기반으로 한 산업 문명을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요?

 
상당히 오랜 기간 생각해본 끝에 저는 여기에 제국주의의 음모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고깽이란 무엇입니까. 현실의 고등학생이 판타지 세계 가서 깽판 치는 겁니다. 하필 고등학생인 이유는 고등학생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면 잘 먹힙니다. 그거라면 군대도 있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군대에서 책을 본다는게 상상이 갑니까? 고로 이군깽은 이고깽에 비해서 매우 극소수 찾아볼 수 있을 뿐입니다.

 여튼 그 고등학생이 넘어가서 하는 일은 세계 정복 입니다. 그 세계의 황제가 되던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신이 되던지 그건 아니라 할지라도 이곳 저곳 신분 높은 여자들을 꼬셔서 지구의 혈통을 가진 아이들을 지배계층. 즉 로얄 패밀리로 만들어 놓습니다. 한명의 고등학생에 의한 이세계 정복인 샘이죠.

 
이러한 스토리의 이면에는 이계인은 지구인보다 열등하다. 비록 힘 쌔고, 마법 쓰고, 얼굴까지 예쁘고 잘생겼지만 결국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구인의 시다바리일 뿐이다. 그들에게는 지구인에게는 있는 창의력 이란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에서 평범 이하로 살아가던 고딩이 무슨 계책을 내면 오오~ 어찌 이런 비책을~ 만 연발하는 연발한다. 그들은 지능이 떨어지니까.

 즉 이것은 제국주의의 음모입니다. 몰론 그냥 평범하게 생각하면 양판 작가들의 창의력이 떨어질 뿐이기도 하지요. 어쨋든 간에 마법이라는 킹왕짱한 동력원이 있는데 문명 수준은 닥치고 중세 라는 양산형 설정은 조또 말이 안된다고 딴지 걸어보는 1人 입니다. 아 잰장... 세계관 구축하기 더 힘들어 졌긔...

PS- 오타는 그냥. 글에서 진지함을 덜어 내기 위한 고의라고 설정해둘께요 ㅜㅜ 나도지쳤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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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법기차 하니까 은하철도999가..ㅋㅋㅋㅋ
    진짜 마법 판타지 하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상당하네요.
    마법으로 불도 만들고 집도 짓고..ㅎㅎ
  3. 잘봤어요~
    정말..과거를 담아내는 일은 고통이 장난이 아닐듯하네요..
  4. 머리의 톱니 같은 부분을 맞추면
    빈틈없이 맞는다는 그 그림....ㅎ
  5. 정말...
    이런 분석력!+_+
    대단하십니다!
  6. ㅋㅋㅋㅋ 다시정독함 ㅋㅋㅋ 그냥 고등학생의 창의력부족아닐까요?? ㅎㅎㅎ
  7. 엄청 날카로운 글이네요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8. 분석력이 대단하신데요 ㅎㅎ
    너무 잘 읽어보고 간답니다 ^^
  9. 분석력이 대단하신데요 ㅎㅎ
    너무 잘 읽어보고 간답니다 ^^
  10. 용새끼
    우왕ㅋ 역시 대단하십니다 ㅋ 저도 막연히 생각은 했지만 이토록 분석하시다니 ㅎㅎ
  11. 웅..., 분서갱유같은 것은 오늘, 내일 일어난 게 아니죠, 현재, 지금에도 기득권층의
    피지배층 바보 만들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똑똑해야 하는 거죠, 없으면 바로 독재로 가는 겁니다.;;)

    소설은 어느정도 현실을 반영한다고...,
    고등학생은 어느정도 머리는 굵어졌지만, 그렇다고 어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입지를 굳혀놓아야하는 씨발?점이 되는 나이지요.

    똑같이 성적으로 경쟁하고 대학을 가는
    단지 수능을 목표로 하는 체제 탓에
    더 옆이 잘 안보이고 다 막막한 신세라고 , 미래에 대해 더 고민하는 때라서

    판타지에 더 빠져드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고깽이란 말이잖아~~~!!!!!!!!!!;;)
    주독자가 판타지같은 경우엔 청소년이니..., 신경쓸 수 밖에 없지요,ㅋ

    이 두 가지 요소가 합쳐져서 한국 주류 판타지를 형성하게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하나 더 하자면, 어린이들은 밝고 희망차다는 것? 미래에 살 길이 창창하다는 것
    정도지요...,(뭔 소린가 하는 분들 지송.ㅡㅡ;;)

    결국,...판타지를 무시하는 것을 학교에서 조장하는 겁니다.
    어른되어서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지만 역시, 이율배반적으로 다多독하라는 것은 뭡니까?
    한마디로 모순이지요.

    그 좋은 책 중에서 판타지라는 분야를 뒤로 젖혀놓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이 아닙니다.
    물론, 어른의 눈으로 봤을 때 이해못할지도 모르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줄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올바른 세계관의 정립도요!!,
    그러니까 그런 시각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영어할 땐, 해리포터가 좋다고 하면서 말입니다.ㄷㄷㄷ)

    착한 아이가 되면 인정받는거야..하면서 키우면 이 더러운 세상~~!!,
    안, 할, 것, 같,습,니,까...,?(그런식이면..., 더 빠지는 겁니다.ㅎㅎㅎㅎㅎㅎ!!!!)
    역효과나는 겁니다.

    따라서 동화는 되는데 판타지는 안된다?,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거지요.

    모든 이야기는 연결되는 건데요.ㅋ
    (본인은 어린얘였던적이 없으셨던 분 손~~!!)

    흠..., 긴 얘기였지만 이해해주신 분들껜 감사하고요.^^
    떠오르는대로 막 갔다 적어 올린 부분은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감(할멈 아닙니다,←얘가 쫌 이래요.;;)주신
    릿찡님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당~~★!!
    • 2011.07.23 15:26 신고 [Edit/Del]
      올려놓고보니..., 너무~나~~!! 기네요,
      어쩌죠..? ^^;;
    • 2011.07.23 22:56 신고 [Edit/Del]
      뭐 사실 문학의 시작은 판타지이지 말입니다. 인간이 한 무의식적인 상상 그리고 그 상상이 만들어낸 이야기 우리에게 신화 설화 전설 이라는 이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것이지요. 쩝 모 카페 간부하고 이거 가지고 케배떳는데 결국 그사람이나 저나 할말만 해서 의견조율 실패 그사람은 신화가무슨 판타지임? 애초에 구전이잖슴 했지만 저는 그 방식이 무엇이든 사람이 만든 이야기라는 점이 중여하다고 봐요
    • 2011.07.24 15:19 신고 [Edit/Del]
      마자요, 마자용~~!!,ㅋ
      분류하는 것과 즐기는 것은 다른거지용.^^
  12. hoy
    해리포터는 제외해야죠 ㅋㅋ
  13. 네모안경
    그런이유때문에 제가 워해머 40k를 보자마자 충격받아서 게임을 바로구입하고 코덱스도사고 했지요
    엘다와 오크가 총을쏘고 기계에 영혼이깃들어있다고 믿는 종교와 비물질계인 워프에서나오는 힘으로 마법을사용하는 세계 한번 찾아보세요 ㅋ
  14. 악바리
    처음부터 마나가 있고 없고 차이가 심한것 같은데...
    속직히 마나라는 물질은 완전 만능임 효율도 좋고 변환도 마음대로 거기에다 언령능력도 있음 핵물질 저리가라임ㅋㅋ
    그중에 제일 사기가 언령능력ㅋㅋ 마나가 생각과 감정에 반응을해 변화함 (아놬ㅋㅋ더이상 있을수 없는 사기물질 ㅋㅋ)
    이중 언령능력이 없었으면 드래곤도 마법사도 없는거임 1서클도 마법사용시 기본이 최소 2번은 계산하고 연산하는데
    고서클 가면 인간은 연산능력때문에 고서클마법은 사용도 못함 드래곤은 9서클 마법을 연발로 사용하는데(나름 과학적으로 계산해봤는데 이건머 ㅋㅋ)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생물인이상 동시에 50000번이상의 고등연산은 절대불가... 즉 마나의 연령능력을 이용해 정신력 즉(깨달음)으로 고등마법을 사용하는것일뿐임...(그저 드래곤은 뛰어난 마나효울과 거대한 정신력으로 마나를 통재해 최소한으로 연산해 마법을 사용하는것일뿐임 마나자체가 사기물질이라 가능한것뿐)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중에 대부분이 현재 인간의 발전과 과학의 발전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마나가 있는 세상이라면 수학에 발전이 늦은게 타당한 것임(아무리 마법사가 수학을 발전을 시켰다 해도 우리들의 수학수준으로 보면 이들 마법사의 연산수준은 아주 열등할뿐임 드래곤도 별반 다를것 없이 똑같음 여기서 수학좀 아시는 분들이 있다면 마나의 언령능력(정신력과 감정에 반응하여 마나 현상이 변환되는 능력)이 없다면 마법이 얼마나 복잡해 지는지 아실수 있을것임..


    그리고 증기기관이랑 디젤기관이 별거라뇨;; 큰일날 소리하시네 증기기관을 발명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오랜과정이 걸렸는뎁쩝쩝..모든 과학발전은 수학에서 시작된 것임 수학은 즉 계산은 인류가 생기고 나서 상상도 하기힘든 엄청난 시간이 걸려서야 자금상태로 발전을 이륙했는뎁...
    그리고 진화이론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다뤼지는게 생존본능과 수학(계산)즉 지적능력(상위성분,지식획득성분,수행성분등등..)인뎁...
    수학은 예술,과학,사회,음악 모든 발전에 근원이에요..쩝 할말이없네요 쩝쩝....

    • 2012.03.02 21:02 신고 [Edit/Del]
      님의 생각과는 다르게 증기기관의 경우에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문명에서 따로 발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판타지 세계의 수학이란게 님 생각처럼 만만할리가 없는데 마법 쓰는데 수학이 필요하다면 그 발전은 가속화 될수밖에 없음요 마법이 국방력하고 연관되어 있는 판에 각각의 왕들이 마법 연구하는데 즉 간접적인 수학연구하는데 열라 투자할게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15. 악바리
    수학 발전 역사를 전혀 모르시는게;;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수학이 우라처럼 발전할수없습니다. 직접 가상계산을 해보면 마법실현을 하기위한 연산이 얼마나 복잡한지 아실수 있을탠데요;;
    거의 모든 판타지물은 감각마법에 최소한의 연산을해 마법을 실현하는게 정론입니다.
    그것 말고는 다른 방식이 존재하기 어렵죠..(다른 방법도 존재하지만 기초를 설명하라 말하면 전부 못하더군요..)

    님이 말씀하신 판타지 세계관에서 수학이 그렇게 발전했다면 판타지의 세계관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만큼 수학이 발전을 이륙했다면 우리의 과학문명과 견줄수 있어야 합니다.하지만 판타지 세계관을 보면 불가능하죠 처음부터 설정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마나라는 효율좋고 변환이 마음대로인 물질을 이용하기에 얻어지는 결과가 좋은것 뿐입니다.
    만약 우리가 차르봄바급 핵폭탄 20기만 판타지세계에 던져도 곧 바로 멸망시킬수 있습니다.(인류가 마음만 먹는다면 지구를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들수 있다는데 말 다한거죠..)
    어짜피 판타지라는게 가상의 세계이지만 그 세계관과 의,식,주 생활을 보면 수학의 발전이 미미하다는것을 수학발전을 배우고 아는사람이라면 잘 알수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데 모든 반전에 시작은 수학입니다.그리고 수학에서 벗어났다 생각하지만 젼혀 그렇지 못합니다.
    수학은 과학이고 과학은 또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있죠.(그것 말고도 그것에 뒷바침되는 것은 많지만 의견하나 제시하려고 다 쓰기에는 무리에요 엄청 깁니다. a4용지로 50장이 넘습니다;;)

    처음부터 마법사가 가상의 인물이라서 가능한것 뿐입니다.
    그 존재를 전문화,사실화하기위해 대부분의 작가들이 과학지식과 수학지식을 겉핡기식으로 사용한것쁀 그러니 전문지식이 존재할리가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신건 마법이 발전하는데 수학이 필요하니 그만큼 발전이 되어 있을것이다.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게 잘못된것것이다 이말입니다.
    님의 판단기준은 전부 수학과 과학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까지 듣고 읽었던 아무 근거없는 자료나 소설을 기준으로 하시는듯 합니다.
    그런 님께서 지금 갖추지 못한것은 수학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발전,생활변화와 의식변화에 대한 공부를 갖추시지 못하셨기에 그럴것이다 하고 막연하게 판단하신거죠.

    그리고 제가 말씀 드렸을 텐데요 마나의 특성-언령능력(정신력과 감정에 반응하여 마나 현상이 변환되는 능력혹은 현상)이 없다면 얼마나 마법을 펼치는데 수학이 복잡해 지는지 하지만 님께서는 마법이 복잡해진 만큼 수학도 큰 발전을 이륙했을 것이다 생각하신 자체가 틀리다는 겁니다.
    수학은 필요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고등수학은 필요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부산물이 절대 아닙니다. 이것은 수학의 발전과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괴설이 뿐입니다.자신은 당연한듯 배우고 당연한듯 생각하고 있으니 그렇게 쉽게 느끼는 것이지요.

    판타지 세계는 기본적으로 서양의 중세시대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발전 과정또한 중세에서 조금 더 발전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형이되는 우리 인간의 역사를 보면 판타지세계는 아루리 좋게 봐도 소설의 설정보다 더 무지해야 합니다.
    마법이란게 있으니 더욱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는것은 괴설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의식변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발전이라는 과학 보고서를 따르면 뛰어난 물질이나 편리한 능력이 있다해도 없을때 보다 빠른 발전을 이륙하지 못한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외국 과학방송에서도 많이 나온 내용입니다.
    그리고 증기기관은 수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 2012.03.03 18:30 신고 [Edit/Del]
      아니 애초에 판타지 세계하고 현실하고 차이점이 극단적으로 말하면 마법의 존제 유무인데 마법이 있으면 수학은 절대 발전 못해. 라고 너님은 말하는데 그거 자체가 에러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의 종족이 현생인류보다 지적으로 열등하지 않은 이상은 말이죠.

      아니면 역사가 존니 짧거나.
  16. 악바리
    말이 안통하네요;;

    저는 전문수학과 수학 발전 역사등 전문적으로 일하는 사람이기에 수학적개념으로 푼제를 푼겁니다.
    님께서는 저보고 애러라고 하시는데 전문적인 입장에서 보면 님의 주장은 젼혀 근거없는 억지입니다.

    물론 지능체가 존재하기에 수학은 발전할수 있겠지만 판타지의 세계관을 전문적 패턴으로 총체적으로 따졌을 때는 절대 현 인류보다 수학적지식이 높을수 없습니다.
    수학적지식은 그시대의 생활 모습과 패턴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이는 엄연히 인정된 변명할수없는 사실이며 전 이과정을 통해 개관적인 통개를 통한 판단을 내렸을 뿐입니다.

    물론 다른 모든 영향을 뺀 필요에 의한 수학자체만 따진다면 판타지세계의 수학은 정밀수학이전까지는 인류보다 빠른 시일내에 높아 질수는 있겠지만 개관적 통개를 내기위해서는 수많은 작은 요인들을 빼고서 하나만 따질수는 없는 법입니다.




    • 2012.03.04 19:08 신고 [Edit/Del]
      님 말이 사실이라면 이 나라의 기초과학이 상당히 안습한 이유 중 하나가 '인력' 이라고도 대충 잠정결론 내릴수도 있겠군요. 그러니까 님은 판타지 세계에서는 마법이 다 해 주니까 기계 같은것이 좆도 없을것이다. 라는 가정을 깔고 시작하니 그렇습니다. 어떤 식의 판타지 세계관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수의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기계 같은게 발생하면 실제로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반지의 제왕만 하더라도 투석기 수준의 기계는 등장하고, 아니 투석기가 문재가 아니라 사우론은 증기기관 까지 만들었다고 실리말리온에 써 있지요.
    • 2012.03.04 19:12 신고 [Edit/Del]
      막말로 어지간한 판타지에 투석기 정도는 자주 나옵니다. 마법으로 만들어진 대포 같은게 등장하는 판타지도 있고요. 그리고 그것들을 명중 시키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수학 체계가 발전할 수밖에는 없는 노릇입니다. 바로 필요에 의해서 말이지요. 아니 아에 대포가 아니라 대범위 포격 마법 같은게 있다면 그 마법의 명중률을 위해서 마법사 중심으로 관련된 수학이 발전할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그중에서 특히나 수학에 더 파고든 인물 중에서 뉴턴 같은 이가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님은 마법사 중 뉴턴 같은 인물이 나온다는 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현실의 뉴턴 이라는 인물도 과학이나 수학 연구 보다는 연금술에 좀 더 시간을 버닝하던 사람 이었습니다.
    • 2012.03.04 19:15 신고 [Edit/Del]
      방정식이나 미적분 개념이 있고, 투석기나 대포 혹은 고문장치 같은 거 만들 정도의 기계적 소양이 있다면 증기기관 대신에 마법을 연료로 방직기 같은거 만들 생각 하는 사람도 있겠죠. 아니 오히려 현생 인류보다 더욱 빠르면 빨랐지 느리지는 않을 겁니다. 몰론 그 세계의 마법이 어느정도의 위력을 자랑하는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그 마법의 위력이 미미하다면 현생 인류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문명이겠고요.

      그리고 일단 실 뽑는 기게, 천 짜는 기계라도 만들어지면 그 분야에서 대량생산 혁명 즉 영국의 산업혁명 같은 것이 일어나고 그에 의해서 기계가 발전되고 또 그 기계를 만들기 위한 수학이 발전되고 다시금 그 수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기계가 발전되고 하는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흐름일텐데 말입니다.
  17. wnter06
    굳이 판타지라고 중세시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페이스 오페라처럼 미래배경으로 되어있는 판타지도 있으니까 각 작가마다 취향이 틀리지 중세시대만 판타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18. 갈라파고스거북이.
    ...깨달음도수학적으로해석가능하겠구나..... ,,,.기반을토대로시간을들여.피라미드를쌓아가는가야.점차발전이가속이붙는거야. 아무리좋은기반이있다해도. 시간을들여야해. 차라리마법으로차원을넘어차원수학유학을했다면이라는전제조건이붙는다면 되겠지만. 허허허,,
    • 2012.06.20 14:51 신고 [Edit/Del]
      ㅇㅇ 그런데 양판소 치고 역사가 1만년 안되는 역사는 별로 없습니다. 몰론 어지간한 과학문명 뺨치는 초고대 과학문명이 있고는 하지만 헉스! 초고대 문명설!
  19. ..상상금지
    그져 판타지는 스트레스를 풀라고 있는 거니 심히 생각하지 마이소.
  20. 내다
    대부분 판타지 소설들이 중세를 기반으로 시작했다보니까 그에대한 고정관념때문에 작가들은 과학기술이 발전을 안한 세계로 설정을 하지요...
  21. 역시 연비문제가 아닐까..
    일단 마나라는게 인간이 써야지 그 때 비로소 에너지라는것을 전제로 하고 갑시다. 그외에는 여러가지로 복잡해서...
    일단 마법이라는게 음 오늘은 오쥼을 싸야것군 하고 소변누듯이 그렇게 쉡게 발동되는갓도 아니고 아 미적뷴울 해서 여기는 파스칼정리를 이용하고 아..계산하기 귀찮네 피타고라스개새끼 할절도로 연산을 반복한 후 여기서 끝이 아닌게 외부에너지를 끌어다쓰든 내부에너지를 끌오다 쓰든 정신적에너지 육체적에너지 둘중 한개가 소모되게 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헥펙거리며 픽하고 쓰러지겟죠. 많은 예시로 8서클마법사가 8서클마법한번 썻다고 13일정도 기절한 예가 있습니다.(솔직히 말해서 대륙탄도미사일급 마법을 날렷는데 커피를 마시며 일과를 즐기는게 역으로 말이 안됭.)이처럼 인력소모가 굉장히 심하고 마법사라는게 상당히 지식인계층에다가 고급인력이잖슴까...그래서 발전이 서로 없었울지도요. 게다가 중세쯤 되면 전염병이 만연해서 밖에 돌아다니기도 싫으니 집에박혀서 공부만 해서 지식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을지도...
    뭐 증기기관같은 경우에도 제임스와튼가 뭔가 하는사람이 개잘하기전에 그리스인이 한번만들었었는데 묻혔죠... 노예쓰는게 더 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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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과 김용 판타지와 무협을 탄생시킨 아버지들.톨킨과 김용 판타지와 무협을 탄생시킨 아버지들.

Posted at 2011.07.07 06:00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20세기가 나은 가장 위대한 작가 둘을 꼽으려면 나는 단언 영국의 JRR 톨킨과, 중국의 김용을 꼽을 것입니다. 톨킨은 우리가 알고있는 북구신화 기반의 모험 판타지를 창조했으며, 그의 영향을 받아 RPG게임이 탄생을 했고, 김용은 고대 중국 기반의 무협을 창조했으며, 그의 영향을 받아 액션 영화가 발전했습니다. 이 둘은 무협과 북구기반 판타지를 창조했음은 몰론 다른 매체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톨킨이 RPG게임에 준 영향력과, 김용이 액션영화에 준 영향력을 비교한다면 단언 톨킨의 TKO 승입니다. 김용의 소설, 그리고 그 소설에 영향을 받아 태어난 무협 빛 느와르 영화가 액션영화의 발전을 약간 촉진시켰다 정도라면 톨킨의 영향을 받은 북구기반 판타지 세계관은 게임의 세계에 RPG라는 장르를 탄생시켰습니다. 엘프, 드워프, 드래곤 등이 나오는 세계관을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 톨킨이며, 대부분의 RPG 게임이 그러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김용 (우)톨킨
 

또한 그 둘의 마음가짐 역시 차원이 다릅니다. 톨킨의 경우에는 자기나라 영국에 자랑할만한 신화가 없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자기 스스로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마음으로 반지이야기 시리즈를 써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소설에 나오는 언어 까지도 직접 창조하는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언어입니다. 실제로 톨킨 덕후중 십덕의 경지에 이른 이들은 그 언어를 가지고 실재로 대화를 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서 김용이 무협에 대해서 가진 생각은 수준 이하였습니다. 무협소설가로서의 자신을 수치스럽게 생각했죠. 이는 중국이 전통적으로 소설가를 천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김용은 너무할 지경입니다. 스스로 무협 소설가 라기보다는 신문기자 혹은 져널리스트라고 불리길 원합니다. 애초에 그의 소설 역시 그가 편집장으로 있는 신문이 안팔려서 신문에 소설이나 넣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쓴것일 뿐입니다. 어떤 기자가 계속 그에게 무협에 대한 인터뷰를 하자 '여대생이 한때 호스티스를 한 적이 있다고 치자, 근데 그 이후에도 계속 그 얘기를 꺼내면 좋으냐' 라는 식으로 대답을 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몰론 단순히 츤데레 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저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리자몽 (...) 그다음은 를르슈(...)
챗. 1, 2위가 수컷이로군. 그래도 3위는 님프짜응. 4위. 스이세이케키. 5위 아스카. 6위 고길동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톨킨과 김용 중 누가 더 좋으냐 하면 김용을 말합니다. 이는 김용의 문체가 톨킨의 문체에 비해서 대중적이고 읽기 쉬운 문체이기 때문입니다. 톨킨이 위대한 작가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게임 이라는 장르, 그리고 환상문학 이라는 장르가 점점 발전하면서 그의 위대함은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실제로 21세기. 해리포터 라는 소설이 나옴 으로써 톨킨은 가장 많이 팔린 환상문학 작가라는 호칭을 빼앗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톨킨의 명성은 흠이 가기는 커녕 오히려 지평이 넓어진 환상문학의 대부라는 점에서 더더욱 커졌습니다. (사실 가장 많이 팔린 환상문학은 성경이긔)
 
하지만 그의 소설의 주인공들은 뭐랄까 좀 별새계 인물 같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톨킨이라는 인물이 스스로 언어를 만들 정도의 천제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정의롭고, 너무나도 강인하기만한 톨킨의 소설 주인공들에게는 왠지 모르게 인간적으로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절대반지 그까짓거 하는 프로도 보다는 죽는 그순간 까지 반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골룸 쪽이 더 공감이 갑니다. ^^


 
관상으로는 눈과 귀만 좀 작았다면 일국의 원수를 할수있는 귀한 상 입니다.
 

하지만 김용의 책의 주역 인물들은 모두 결점이 있는 사람 입니다. 어떤 주인공은 더할 나위 없이 정의롭지만 그만큼 멍청하고, 여자 사이의 균형감각이 없어 여자를 여럿 울립니다. 어떤 주인공은 경박한 구석이 있어서 자기 여사부를 꼬시는 당시로서는 무지막지한 행위를 저지릅니다. 특히 김용의 마지막 작품의 주인공은 아예 야바위 도박으로 먹고사는 인품으로 보나 근성으로 보나 재능으로 보나 형편없는 인물입니다.

주인공들이 이모양이니 그 동료들도 아라곤이나 레골라스 같은 완전무결한 인물들이 아닙니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어딘가 결점을 가진 그러한 인물들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 이기에 톨킨 보다는 김용의 소설이 더 공감이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가 역시 결점이 많은 작가였듯이 인물들 역시 결점이 많기에 결과적으로는 무결점의 소설을 탄생시키는 아이러니 입니다. 개인적으로 톨킨과 김용을 모짜르트와 베토벤으로 비교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날때무터 천제였던 모짜르트. 그리고 모짜르트 보다는 덜 천제였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다운 음악을 만든 베토벤 말입니다.



이쪽 역시 베토벤 쪽을 더 좋아합니다.
 

뭐 어찌되었든 간에 톨킨과 김용 두분다 제 인생에 너무나도 큰 즐거움을 안겨주신 분이고, 자신의 분야에서 그야말로 기념비 적인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니 미천한 제가 그런 분들을 평가한다는게 굉장히 웃긴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겸손 더는 것이 아니라 진짜 지금의 저는 그 두분에 비하면 개미 발톱의 먼지만도 못한 존재 입니다. ^^ 개미가 발톱이 있는지는 그렇다 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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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골룸사진 밑에 있는 주어 없는 문장에서 빵하고 터졌네요. 낄낄~
    아, 오해하지는 마세요! 괜히 저혼자 빵터진거에요!! 하하하

    생각해보니 저희집은 어머니께서 김용 소설을 좋아하셔서 어릴적부터 제 주변에는 온통 김용 관련 책이 쌓여있었습니다. 김용 원작으로 제작된 대만산 게임 신조협려도 한개가지고 있는데, 그러고보면 우리 주변에 김용 소설이 정말 많이 파고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런반면 김용이 스스로를 수치스럽게 생각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놀랬습니다.

    톨킨은 CG의 발달로 작품에 날개를 단것 같아요. 영화는 정말 초대박을쳤죠. 또한 게임계까지 큰 영향을 준 그의 판타지 가치관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 2011.07.07 12:41 신고 [Edit/Del]
      사실이 그런걸요 뭐. 관상쟁이들의 관상노릇이 아니라 실제로 저기서 누과 귀만 좀 작으면 일국의 통령직위에 오를수 있다는요. 자 그러면 오늘도 절대반지를 가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골램과 친구들~ ㅋ
  2. 전 이런거 까지 몰랏는데..좋은 정보 잘 얻어갑니다 ㅎㅎ
  3. 작품을 보기만 봤지,,
    누가 작품을 탄생시켯는지,,
    비교적 관심을 덜했는데~
    이렇게 오늘 알고 가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4. 10덕의 경지로 다른 언어 구사 가능이라니...,
    무진장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가 없군요~~!!!
    미래에 소수 언어로 인정받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5.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을
    잘 소개해주신것 같아요
    ㅎㅎ
    저도 이 글을 읽고나서
    알게되었네요 ^^
    김용과 톨킨 ^^
    • 2011.07.08 01:10 신고 [Edit/Del]
      근데 님 블로그는 덧글이 안달리는군요. 덧글 달고 입력하려고 그러면 본문을 입력헤 주세요. 라고 하고 (...) 컴이 이상한가..
  6. 미주랑
    ....어디서 오덕의 경지에 수컷을 논하는가!

    오덕의 수준에서 수컷을 언급하려면 '안젤리크'나 '네오 안젤리크' 정도의 남정네가 나와야 조금 언급할만한데....

    .......전 모르는 캐릭터도 꽤 있어서 (취향문제보단 볼 기회가 없었음)

    일단....순위 관계 없이 쿠기밍이 연기한 캐릭터(루이즈.타이가.샤나.산젠인 나기) 좋아하고 여동생인 키리노라던가 님프라던가 렌이나 아키하 카가미도 좋고 또 트윈테일 모에라서 스쿨럼블에 나오는 에리도 좋아하고 스즈미야 하루히도 좋아하고 케이온의 미오도 좋아하죠. 나머진 모르겠군요........라고 했다가 프린세스 러버에 나오는 세이카! 발견

    아싸!(........)
    • 2011.07.08 01:04 신고 [Edit/Del]
      데헷. 리자몽을 언급한 것은 위기의 순간에 나와주는 에이스 라는 점에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를르슈는 제 목표(?) 이며 고길동은 한국만화 캐릭터가 왠지 있어야 될거 같아서긔 ... 그리고 님프는 ....그저 긔엽긔~. ㅇㅅㅇ. 하유에서 님프가 잴 좋다는~. 원레 로리 싫어하는데 님프는 왠지 좋음요
  7. 평창 공계올림픽 유치성공 소식으로 기분좋은 오늘
    기분 좋은 날 되세요~~~ ㅎ
  8. ㅎㅎ 너무 잼잇네요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
  9. 미주랑
    ...님프나 이카로스는 엔젤로이드라 주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거기다가 이카로스는 말 잘듣지만 님프는 츤츤거리잖아! 그래서 긔엽긔.

    ......................

    잘보니까 언데는 남캐는 왜 있는겅미?
    • 2011.07.08 18:11 신고 [Edit/Del]
      그런건 잘 모르겠고, 임프는 그냥 좋다는... 그 다음에는 아스트레아... 이카로스는 그닥요. 남캐는 개그로 는게 아닐까요?
  10. 용새끼
    골룸 관상이 아쉽군요...그리고 톨킨은...진짜 이아저씨는 신기한 사람인듯요
  11. naam
    프로도가 완볃한모습이었다고요? 톨킨의핵심을잘못짚으셨습니다 완벽한엘프들강대한세력의인간들 지헤로운마법사가아닌 보잘것없는시골촌뜨기급 호빗을 주인공으로 내세운이유가무엇일까요 프로도는 반지전달과정에있어서도 수없는유혹을받았고 끝에 파기시킬때도 홀랑넘어갔죠 한없이나약한모습입니다 더불어그를따르는 보잘것없고 힘없는 샘이 그를붙잡아줬는데요 ;;; 톨킨의인물들이 완벽하고 인간성없다는내용은 처음들어봅니다
    • 2011.07.30 14:40 신고 [Edit/Del]
      흠. 프로도 같은 경우에는 쫌. 그런 측면이 있죠. 완벽한 애들 가운데 유일한 성장형 주인공. 하지만. 도덕성 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프로도 역시 중간에 어느정도 시련을 겪기는 하지만 도덕성 측면에서는 큰 고난 없이 이겨내는 그런 캐릭터죠. 초인적이랄까요? 결국 엔딩에서 요정나라로 날아가 버린다는~>
  12. 돌킨
    톨킨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대단하죠..지금우리가 죽어라하고 있는 rpg 게임 리니지 이딴것도 다 그쪽 아이템들임 ㅋㅋ 대단하죠... 60년대만든소설이 50년이 넘은 지금도 나와도 초대박이니...시대를 앞서간 사람이죠. 천재는 달라역쉬... 참고로 오필리아의 열쇠라는 영화는 각본가가 누구인가요..엄청나던데 그영화...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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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장르의 이해. 사실 판타지 장르는 태생 부터가 문학 보다는 게임이다.판타지장르의 이해. 사실 판타지 장르는 태생 부터가 문학 보다는 게임이다.

Posted at 2011.06.16 00:43 | Posted in 판타지 주절주절
장르로써의 판타지는 사실 문학보다는 게임에 가깝습니다. 일단 판타지라는 장르의 수요층이 (문학으로 표현된 판타지라 할지라도) 전통적인 문학의 수요층보다는 게임의 수요층과 일치합니다. 거의 완전하게 겹치는 수준입니다. 판타지장르와 게임의 인연은 사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현대에 만들어진 장르로써의 판타지는 초창기에는 소설이 아니라 게임 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판타지에 포션이니, 몇LV 마법이니 하는 게임적인 요소가 숨어 있는 것이며, 대부분의 게임이 아직까지 엘프와 드워프가 나오는 세계관을 고집하고 있는 것입니다. 몰론 모든 게임인 것은 아니고 RPG게임에 한에서 입니다.


◆ 역활수행게임(RPG)와 판타지 장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의 장르는 두말 할것도 없이 역할수행게임 줄여서 RPG 입니다. 액션, 스포츠, 전략, 슈팅, FPS 등등 많은 게임의 장르가 있지만 RPG를 재외한 모든 게임 장르의 시장규모를 합해도 RPG 게임의 시장규모에 당해내지 못할 정도입니다. 가장 매이저한 게임 장르인 RPG의 시작은 역설적이게도 원레 컴퓨터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스티븐 잡스와, 스티븐 워즈니악. 이 두명의 세기의 천제가 최초로 PC 라는 물건을 들고나오기 전에 RPG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죠.

어떻게 컴퓨터 없이 게임이 가능하냐? 하고 물으실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컴퓨터 없이 작동하는 게임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으신 분들 중 어렸을때 브루마블 한번 안해보신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바둑과 장기 채스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트럼프와, 고스톱 그리고 섯다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한 종류의 게임들을 통틀어 우리는 보드게임 이라고 부르는데 보드 게임은 컴퓨터 없이 판때기만 있으면 할수 있는 게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RPG 역시 그 시작은 보드게임 이었습니다. 이러한 보드게임 RPG를 요새는 따로 TRPG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컴퓨터로 하는 RPG 게임이 너무 매이저 해졌기 때문에 따로 구별을 할 필요가 있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TRPG를 즐기는 것은 저를 포함해서 많은 덕후들의 이상이기도 합니다.
덕후들의 최종 이상 이세계 모험에 가장 가까운 엔터테인먼트가 TRPG 이니까요.


RPG에 대해서 좀더 보충설명을 하자면 RPG란 법칙이 있는 역할극 입니다. RPG를 하기위해 모여든 덕후들은 자신들이 할 역할놀이의 규칙이 되는 책을 보면서 역할놀이를 하는데 그 규칙이 되는 책을 룰북 이라고 합니다. 그 룰북 에는 온갖 잡다한 것들이 씌어저 있지요. 어떤 몬스터는 얼마나 강하고, 어떤 무기는 얼마나 강하고, 어떤 마법은 어떤 효과를 내고, 어떤 ㅇㅇㅇ은 어떤 ㅇㅇㅇ을 하고 … 등등. 이러한 규칙들 하에 RPG를 즐기는 이들은 마왕을 물리치러 떠나던지, 세계를 정복하러 떠나던지, 던전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RPG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이해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유희왕 만화책에서 바쿠라 료와 처음 만났을 때 부분(그때 바쿠라하고 한 게임이 RPG 입니다) 혹은 다음웹툰 <<환상주사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환상주사위>> 라는 웹툰. 한국만화답지 않게 완성도가 굉장히 높으며 RPG를 이해하기에도 제격인 수작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이런 웹툰이 나왔다는것 자체가 만화계에 청신호다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RPG에 관심이 없는 분이여도 만족할 만한 작품이니 혹 심심하신 분에게는 감상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TRPG의 자유도는 가장 자유도가 있는 컴퓨터 RPG 게임이 명함도 못내밀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자유도 있는 RPG 게임 대다수는 TRPG 세계관을 근거로 해서 최대한 TRPG를 잘 재현하자. 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일 정도니 TRPG의 자유도는 무궁무진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자유도는 TRPG의 스토리를 굉장히 다채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같은 세계관 같은 켐패인을 플레이 한다 하더라도 10개의 팀이 플레이하면 10개의 다른 스토리가 나오며, 100개의 팀이 플레이 하면 100개의 다른 스토리가 나오는 법입니다. 그 스토리 하나하나가 훌룡한 판타지 소설로서 굳이 책방에 가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 판타지 소설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내가 직접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을 말이죠.

이러한 엄청난 자유도를 기반으로 생긴 문화가 바로 리플레이 문화 입니다. 리플레이가 무엇인고 하니 바로 TRPG의 모험 기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소설 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그냥 게임을 이리이리 이리저리 플레이 했다 로서 아무래도 읽는 입장에서는 소설보다는 읽기가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나름대로 풍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TRPG 리플레이를 소설로 옮긴 경우도 있는데 그중 유명한 것으로는 ‘미즈노 료’의 <<로도스도 전기>>가 있습니다. <<로도스도 전기>> 이 소설이 그 유명세 이상으로 중요한 이유는 이 소설로 인해서 사실상 한국 판타지가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로도스도 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서 탄생한 책이 <<드래곤라자>> 이며 그 <<드래곤라자>>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책이 대부분의 한국 판타지 입니다. 



사실상 한국 판타지의 대부격인 로도스도 전기.


즉 한국 판타지는 게임장르의 직계 후손인 샘입니다. 국내 문학계에서는 자신들이 싫어하는 판타지 장르를 어딘가에서 뚝! 하고 떨어진 사생아 취급 하고 있습니다만 한국 판타지는 어딘가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장르가 아닙니다. (그러기에는 주입식 교육에 쩔어있는 한국인의 상상력이 부족합니다. ;;;) 척 보기에도 대부분의 RPG 게임에 드워프, 엘프, 드래곤이 나오며 한국 판타지 역시 엘프, 드워프, 드래곤이 나옵니다. 척 보기에도 애네 형제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것이며 실제로도 형제 맞습니다. 와아아!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뭐 어차피 좀 내공있으신 분이면 다 알고있을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말입니다.


◆ 외국의 경우.

 
외국의 경우에도 판타지 장르와 게임은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 판타지 역시 게임의 유전자를 받은 것은 한국과 마찬가지 이며 아예 게임을 중심으로 판타지 장르의 문화가 돌아가기도 합니다. 바로 게임의 소설화 입니다. 가령 블리자드의 경우에는 워크래프트니 스타크래프니 디아블로니 하는 게임을 제작할때마다 공식 라이선스 소설을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내는 족보없는 스타크래프트 소설이 아닌 블리자드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진짜 스타크래프트 소설입니다. 블리자드 외에도 많은 게임 제작자가 자사의 게임의 소설판을 내고 있으며 이는 외국 판타지 장르의 한 축을 맞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정발이 되었습니다.


또한 게임 제작자가 소설을 쓰는 경우도 아주 빈번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테메레르>>의 작가 나오미노빅의 을들 수 있을 것입니다. <<테메레르>>의 완성도는 대단합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은 본인이 소장을 하고있을 정도입니다. 그정도로 자신합니다. <<농담입니다. 국내 최고의 밀덕후 라는 윤민혁 같은 본좌꼐서도 <<테메레르>>의 완성도를 인정하실 정도여서 강누 완결낸 다음에 잠시간 테메레르 팬픽을 쓰고싶다고 하실 정도입니다. 나오미 노빅은 원레 게임 제작자 입니다. 그녀는 컴퓨터 공학 석사를 받은 수준급의 공순이 입니다만 왠지 모르게 프로그래밍 보다 글 쓰는게 더 재밌을 거라고 느끼셨고 그렇게 탄생한 소설이 바로 <<테메레르>> 였습니다. 현재 <<반지의 제왕>> 영화를 만든 피터잭슨 감독이 <<테메레르>>의 영화 판권을 샀을 정도로 <<테메레르>>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소설입니다.

사실 게임 제작자가 소설계로 오는 일은 국내에서도 꽤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경우는 본인이 한국 판타지 작가중 최고로 좋아하는 <<드래곤 레이디>> 와 <<SKT>>의 김철곤 작가님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은 원레 소설가가 되기 전 머털도사 2 천년의 약속 이라는 게임의 스토리를 집필 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그 반대의 경우로 판타지 장르소설 계에서 게임으로 진출한 경우는 전민희 작가를 들 수 있겠지요. 현제 전민희 작가는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게임계의 전설 송재경과 합심하여 자유도 높은 3새대 RPG 게임 아키에이지를 제작 중이시라고 합니다. 참고로 음악은 마왕 신해철이 준다고 하니 한국 게임사상 이정도의 호화멤버가 한 게임에 집중된 일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키에이지는 디아블로와도 맞짱뜰수 있는
 
다시 말하면 블리자드와도 맞짱뜰수 있는 게임일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일단 멤버가 호화 멤버이기에 ㅋ 


또한 일본 판타지의 경우에도 미연시 장르와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 간의 삼각관계를 들어서 그 연관성을 주장해 볼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RPG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른 포스팅으로 설명하는 것이 순리에 맞을 것 입니다. 일본은 드래곤퀘스트, 파이널판타지 등. 판타지 세계관의 RPG 게임은 굉장히 인기가 있는 나라이지만 그런 세계관을 가진 소설은 일찌감치 망했습니다. 일본의 판타지는 사실상. 모에라는 두글자의 심오한 단어 없이는 설명하기 힘듭니다. 모에라는 단어가 뭔지 아시는 분은 그냥 웃어주시고, 모에라는 단어가 뭔지 모르시는 분은 어지간하면 참아주시며, 혹 궁금하신 분은 네이버나 다음 검색창에 쳐보새요. '모에란?' 이라고 치면 그럭저럭 자새하게 나올겁니다.


◆ 사실은 다 같은 신화의 후손?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판타지라는 장르가 고대 신화의 직계 후손이다 라는 논지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참고로 게임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판타지 장르의 쌍둥이 형이니 만큼 역시나 고대 신화의 직계 후손이라고 말하지만. 이런 말이 문화계의 높으신 분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앙일보에 책 광고 해서 50대 이상 독자분들의 열폭적인 지지로 글밥 먹고 사시는 그 분들과, 그 분들의 글을 돈주고 사서 보시는 한국의 문화인들 귀에 들어가면 그저 키보드 배틀이 벌어집니다. 그냥 제 블로그 밖에서는 한국 판타지는 사실상 문학 보다는 게임장르와 밀접하다 정도로만 논지를 밀고나갈 생각이지만 왠지 모르게 이러한 주장도 키보드 배틀을 부를 것 같다는 가슴이 두근두근한 아니 불길한 생각이 드는군요. 뭐 될 대로 되라지. 언제 내가 그런거 신경쓰고 살았나?

사실 판타지 장르하고 RPG 게임 만큼이나 신화적 요소가 주연으로 활동하는 곳도 없습니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그리스 로마 신화나 판타지의 진짜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북구신화는 몰론이며 메소포타미아 신화나 힌두신화 등등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령 <<길가매쉬 서사시>>의 한국 번역판 서문에서는 인류 최초의 영웅 길가매쉬가 만화, 게임 등에서 재창조 되고 있는데 이는 영웅에 대한 당연한 대접이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그 번역한 사람도 네이버 검색창에 길가매쉬 정도는 쳐봤겠죠. 그리고 나온건 다음과 같은 결과였을 것입니다.



그렇게 모두 오덕이 되는거야 나도 입문은 페이트 였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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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새끼
    저도 판타지는 신화쪽 후손이라보는데 말이죠...그리고 아키에 음악에 윤상님도 계십니다 ㅎㅎ 윤상님이 선 신해철님이 악이라지요 ㅋㅋㅋ 걍 윤상님을 제가 좋아하는지라ㅋㅋㅋ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2. 미주랑
    ....타입문에서 영웅들을 재해석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시도는 좋았지요.

    너무 좋아서 문빠라는 집단을 양성해버린게 문제죠.

    신화는 저도 그리스/로마신화의 애독자이기 때문에 신화쪽과 판타지의 연관성은 상당히 높지요.

    가령 한국에도 있는 단군신화같은게 있겠지만

    아무래도.....'모에' 요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별 감흥 없이 받아들이는건데

    아무튼 인간의 상상력은 멋집니다.

    포크와 스푼으로 관계를 상상할 정도로요(......알면 댓글 부탁)
    • 2011.06.21 15:55 신고 [Edit/Del]
      달빠라는 집단은 한때.. 덕계를 지배했었죠.
      쩝. 랄까나 단군신화 나름데로 모에요소 출중합니다.
      수인모에의 선두주자에요.
  3. 뽕팔
    판타지가 게임으로 부흥한건 사실이지만..원조가 되는건 역시 반지의 제왕이라고 볼수있죠.
    동료들을 맺고 모험을 떠나고 마법을 사용하고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등..기본적인 구성은 반지의 제왕 이후에나 등장한 것들이죠.
    반지의 제왕은 지금에 와서 읽히기에는 매우 딱딱하고 고리타분해 보일지 몰라도..
    판타지 붐의 원조는 반지의 제왕 입니다. 그리고 드래곤 라자는 로도스전기 때문이 아니라..미국의 D&D라는 게임을 본뜬 겁니다. 로도스도 뭐 어차피 오리지널이 아니라.. D&D를 일본식으로 만든거겠.
    원래 판타지 문화는 거의다 서양 것입니다.유럽의 민간전설이죠.신화에서 본땄다기 보다는..
    • 2011.06.21 15:56 신고 [Edit/Del]
      뭐 사실 D&D가 영향을 가장 많이받은 매체가 무엇이냐 하면은 jrr 톨킨의 소설들 이지요. 반지의 제왕. 호빗. 실리말리온 같은.
  4. 진염
    위에서 나온대로 판타지라는 장르의 뿌리는 TRPG라고 말하긴 좀 애매하고.
    반지의 제왕같은 J R R 톨킨의 글이라고 주장합니다.

    현대판타지의 뿌리를 되짚다보면 드래곤 라자가 나오고, 그 다음엔 로도스도 전기,
    그 다음에는 D&D(이외에도 여러 TRPG가 있긴하지만 판타지계에 지대한 영향을 준건 D&D죠) 하지만 그것도 뿌리의 끝으로 따지면 톨킨으로 이어지지요.

    반지의 제왕의 가치는 글솜씨와 구성보다는 당시 사회의 풍자라던지 메세지 그리고 톨킨 자신의 무지막지한 양의 연구가 있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수문학으로 인정받는거죠.
    물론 영화가 나오기전엔 D&D만큼 대중적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60년 된 물건이라 어쩔수없죠.
    (좀 먼 옛날 이야기이긴 하죠)

    톨킨이라는 사람이 한 연구의 깊이는 참으로 대단해서 관심있는 신화를 찾아서 유럽이나 아랍각지를 돌았는데, 그곳 사람들도 이젠 잊어버린(!) 신화들까지 재복구시켰고 이것을 바탕으로 쓴것이니 이게 뿌리라고 말할만 합니다.

    엘프, 드워프 나오면 그건 죄다 톨킨의 영향을 받은 판타지라고 봐야합니다.
    원래 엘프랑 드워프 둘다 과거엔 존재했었지만 안쓰던 사어(死語) 였습니다. 근데
    톨킨이 부활시켰죠(...) 현재 엘프, 드워프등의 이미지는 없는 단어, 없는 이미지였다는거죠. 엘프의 경우엔 요정을 바탕으로 창조됬으니 요정이 원조가 아니냐! 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요즘 판타지에서 영향을 받은건 피터팬에서 나오는 조막만한 요정이 아니고
    반지의제왕의 귀가길며, 불멸에 아름다운 엘프니까요.

    그래도 요정이 나오는 신화가 아주 근본적인 뿌리라고 말하는건 틀렸다고 볼수 없지만
    신화를 바탕으로 현대판타지의 이미지를 고정시킨건 톨킨이라고 봐야죠.
    D&D역시 그 영향이 지대하긴 하지만, 정말 D&D가 판타지의 태생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극단적인 비유로 D&D 보고 “니네 그거 톨킨경 소설 설정 배낀거지!”
    하면 할말이 없으니까요.

    (사실 반지의 제왕 안배꼈다! 하는게 공식입장이긴 하지만 호빗, 미스릴, 발록등을 써오다가 톨킨 제단에서 '뒤질래?' 하니까 글자만 바꾸고 쓰는것으로 데꿀멍 인증했죠.)
    • 2012.02.11 15:24 신고 [Edit/Del]
      흠 반지의 제왕을 뿌리로 보는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TRPG 역시 무시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톨킨의 영향을 받은것이 TRPG 이지만 여튼 간에 그 톨킨의 세계를 게임 이라는 장르에 적응을 한건 TRPG 이니까요. 쩝.

      뭐 그 극단적인 비유는 대충 맞기는 합니다.
      안배겼어.. 압개꼇어..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진짜로 안배꼇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5. fox19450
    인간의 상상은 무한한 동시에 유한하다. 다양한상상과 정보는 그이상의 환상과 감동을 만들어주지만 아무리 계속해서 상상을 할지라도 우리가 아는 현실에서 모든것이 나오기때문이다.
  6. dsd
    정확히 말하면 판타지는 18-19세기 낭만주의 문학에서 시작된 영국아동문학과 르네상스이후 역사학자들의 신화 탐구논문들이 시발점이고 2차세계대전이후 유럽에서 미국으로 갔다가 완전 B급문학 되었다가 그 후 마니아들에 의해 일본 한국으로 수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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