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하는 이외수. 인터넷에서도 통하는 현실의 문화권력.트위터하는 이외수. 인터넷에서도 통하는 현실의 문화권력.

Posted at 2011.03.22 08:31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현실권력은 인터넷에서도 어느정도 통합니다. 몰론 말 그대로의 현실권력이 통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기적이 일어나서 청와대의 어떤 가카가 인터넷 이란 것을 배웠다고 칩시다. 그리고 그는 드넓은 웹의 바다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오프세계와는 다르게 그가 영웅 대접을 받는 것은 기껏 헤야 디시 인사이드와 네이버의 일부 카페 그리고 이글루 정도이고, 나머지 곳에서는 테러나 안당하면 다행일 겁니다.
인터넷에서 통하는 현실권력은 정치권력 보다는 문화권력 쪽입니다.
칼과 총의 권력이 아닌, 팬과 마음 그리고 자판의 권력이지요.



결국 권력이란 인간의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만일 지금 당장 모든 사람이 돈의 권력을 부정한다 하면 가장 절대적인 권력인
돈의 권력도 힘을 잃게 됩니다. 그저 휴지쪼가리가 되어버리는 것 뿐이죠.
그리고 팬과 자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 이지요.

리얼월드에서 팬과 타자로 사람 마음을 움직이시던 분들은 현실에서의 명성에 디지털에서의 기교를 더해서 인터넷에서 더한 활약을 보이시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한국의 대표작가 '이외수' 선생님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수' 선생님이야 말로 리얼월드 문화고수가 디지털월드 실력자로 자리잡은 가장 큰 성공사례 입니다.


◆인터넷의 영웅이 된 이외수.

인터넷이 있기 전에도 많은 분들이 이외수 선생님을 알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이외수 선생님의 삶의 방식을 존경하고 있었으며, 이외수 선생님의 글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외수 선생님이 진가를 발휘한 것은 인터넷이 나온 뒤일 것입니다.


숨길수 없는 고수의 포스.
바둑으로 치면 이창호. 스타로 치면 임요환. 피겨로 치면 김연아. 워크로 치면 장재호.
괜히 이런말 하는게 아니라 이 할아버지 진짜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외수 선생님은 한국에서 제일가는 트위터 사용자 이십니다. 그분의 팔로워(트위터 글을 읽는 독자) 수는 자그마치 66만명이나 되죠. 저로써는 실감이 나기 힘든 정도의 숫자 이며 이미 하나의 거대한 권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만일 이외수 선생님이 트위터에 그를 올린다면 그분의 팔로워인 66만명의 독자는 그분의 글을 볼 것입니다. 어지간한 중견 신문 뺨치는 권력입니다. 아니 신뢰성 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신문을 이미 앞서고 있다고도 말할수 있을 것입니다. 가히 대기업과 맞짱을 뜰만한 힘입니다.


<<듀라라라>> 라는 애니에서 보면 주인공인 류가미네 미카도가 이와 비슷한 힘으로 중견기업과 맞짱을 뜨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카도는 그싸움에서 이겼습니다.

미카도가 문자를 수신하자 거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 (미카도의 팔로워)는 문자를 받았고
중견기업 간부는 상황을 파악하고 냅따 도망갑니다.

이외수 선생님의 트위터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이외수님이 트위터에 쓰시는 글이 해학적이며 정곡을 찌른다는 것도 몰론 있겠지만 그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이외수의 트위터라는 것 때문이겠지요. 오프라인상의 명성이 온라인으로 약정승계 된 것입니다.
그 반대로 온라인에서 얻게 된 이외수 선생님의 명성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약정승계가 될 것이며, 이것을 몇번 반복하는 것으로 이외수 선생님의 명성은 전보다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영웅이 되지 못한 황석영

이외수 선생님 만큼은 아니지만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작가로는 황석영님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황석영님은 인터넷에서 신작 <<개밥바라기 별>>을 연재했습니다만 그리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고, 소설 연재가 끝나, 네이버의 매인에서 내려진 지금은 블로그가 그저 횡합니다.



오전 1시 16분 겨우 9명이 찾아온 황석영님의 블로그. 그의 블로그를 찾아오는 이는 아예 없으며, 검색을 하는 이도 거의 없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토탈이 저렇게 많은 이유는 네이버 매인에 걸려서 입니다. 아시다시피 네이버 매인 걸리면 조회수는 폭☆주
그냥 디씨에서 놀아... 딱 늬 수준이야 ㅋㅋㅋ

어쨰서 이외수 선생님은 인터넷에서의 장착에 성공했고, 황석영님은 실폐했는지 그 설명은 따로 하지 않아도 알만한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건 바로 황석영이 '변절자' 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만천하에 황석영이 '변절자' 가 아니라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황석영은 이명박에게 고개숙이고 광주 민주화 운동을 광주사태로 말하는 대신 이문열과 함께 이명박의 귀염둥이 작가들 칭호를 획득했지요~.

◆인터넷에서 작가나 만화가 라는건 엄청난 매리트.

인터넷 내에서 작가, 혹은 만화가 라는것은 엄청난 매리트 입니다.
꼭 유명한 작가 뿐만 아니라, 얼치기 작가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까지도 그렇습니다.
이것 때문에 물 왕창 먹은 경험도 있으니 확실합니다. (이거 아니었으면 티스토리에 유배 올일도 없었을테지 ...)
혹 당신이 작가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라면 지금 당장! 블로그건 트위터건 시작하세요.
꾸준한 업로딩, 그리고 친목행위 만으로도 파워유저의 칭호가 반쯤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꼭 작가가 아니라 대학교수나, 인문학자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혹 나이가 많아서 고민되신다면 인터넷 공간에서 나이가 많은것은 디메리트가 아닌 메리트 입니다.
희소가치가 있습니다. ^^ 도전하는 것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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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전은 사람을 성장시키지요.
  2. ㅎㅎ 역시 재밌어요 -
    근데 물 왕창 먹은 경험이 뭔지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유배의 뜻도?
    작가.. 라는 걸 밝히기에 몇 십분만에 끄적거리는 자기 잡문의 퀄리티에 자신이 없으면 어떡하나요? 그냥 숨기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냥 도마에 올려져서 까이는 것 보다?ㅎㅎ
  3. 오늘 글도 넘 재미있네요.
    릿찡님도 책 내시면 될 것 같아요.
    곧 작가가... 요즘 개나소나 다 작가긴 하지만...^^
  4. 작가나 만화가 아니라도 트윗터 해도 되죠?ㅋㅋ
    즐건 하루 되세요^^
  5. 저도 제일 처음에 팔롱하신분이 이외수님하고 김주하씨..
    나중에 김주하씨는 언팔 하고 이외수님만 남겨 놓았죠.
    나중에라도 꼭 한번은 만나보고 싶은 분!!!! ^^
  6. ㅎㅎ 이외수님과 전 맞팔이에요. ㅋㅋㅋ
  7. 트위터 위력은 대단하죠 ^^ 오죽하면 선관위서 트위터를 규제하려 했을까요~ 최근 이외수 작가가 공뭔 대상으로 소통 강의를 하구 있는데 함 들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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