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 토이스토리!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 토이스토리!

Posted at 2011.10.20 06:00 | Posted in 기획특집




토이스토리

1991년 당시 3D 애니메이션에 돈을 쏟아 붇는다는 것은 그리 현명한 일이 못되 보였다. 점점 3D 애니메이션 이라는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하기는 했지만 기술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던 것이다. 토이스토리가 제작을 시작한 1991년은 아직 586컴퓨터가 최신이었다. 펜티엄은 나오지도 않았다. 1993년이 되어야만 펜티엄1이 출시되었고, 토이스토리가 개봉되고 2년이 지난 1997년에야 펜티엄2가 나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스는 그 3D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꽤나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 이유는 본업인 넥스트의 상태가 영 시원찮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기술은 비록 형편 없었지만 기술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았고, 픽사는 3D 애니메이션을 통한 광고로 그럭저럭 수익을 올리고 있었으며,토이스토리의 주인공인 우디가 단편적으로 출연한 단편 애니메이션 역시 꽤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와중에 디즈니에서 픽사에 돈을 투자기로 했다. 그렇게 최초의 장편 3D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제작이 시작되었다.

이스토리는 4년간의 제작시간, 7천5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소모한 체로 1995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되었다.




토이스토리라는 작품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다.

토이스토리의 성공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 대부분은 극장에서 보았던, 비디오로 보았던, 추석특선 영화에서 보았던 이 토이스토리 라는 영화를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성공하고 자시고가 문재가 아니었다. 토이스토리는 전설이 되었다. 7천5백만 달러의 제작비는 첯주에 거의 뽑아내었고, 토이스토리는 최종적으로 3억 5800만 달러의 극장 수익을 벌어들였다. 명실상부한 그해 최고 히트작이다. 더군다나 이것은 비디오판매, 장난감판매 등의 부수익을 뺀 금액이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장난감 판매 수익은 부수익 이라고 하지만 본수익을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토이 스토리를 통해서 얻은 이득은 5억 달라가 넘을 것이다.

토이스토리는 어째서 성공했을까?

토이스토리의 주인공은 장난감이다. 그것은 상당히 탁월한 선택이었다. 당시의 3D 그래픽은 한계가 있어서 사람을 표현하기는 꽤 힘들었다. 그 때문에 토이스토리의 등장인물들은 죄다 장난감이다. 사람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단편적인 등장일 뿐이며 얼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등장인물을 장난감으로 설정 함으로 해서 토이 스토리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임기응변으로 떄울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진짜로 중요한 것이 남아있었다. 바로 스토리다.

만일 토이스토리가 기술만 있고, 스토리는 없는 그러한 작품이라면 어떠했을까? 아마 지금과 같은 성공은 결코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최신 기술을 적응한 상품 중에서 최신기술을 적응한거 외에는 진짜 볼게 없는 상품들 차고 넘친다. 그리고 대체로 망한다. 하지만 토이스토리는 기술에 신경쓴 것 이상이나 스토리에 신경썻다. 서사 구조의 맛을 잘 설리면서도 서사의 이해는 간편했다. 아이의 눈으로 보기에는 그저 장난감 이야기 이지만 어른이 되서 보면 상당한 철학적 고찰이 숨어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없는 사이에 장난감들이 대화하며 움직인다는 설정 이었다. 굉장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애플이 아닌 픽사에서도 잡스의 성격이 나아진 것은 아니었다. 픽사에서도 잡스의 지랄맞은 성격은 여전했다. 가령 그는 자신의 독점 화이트보드를 감히 허락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픽사의 창립 멤버 중 한명을 잘라버리고, 그를 회사 연혁에서 말소시켜 버렸다. 뭐 몰론 화이트보드 어쩌구는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사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핑계였지만 쪼잔한 것은 여전하다. 

하지만 애플 때와는 다르게 잡스는 성공의 절정에 있었다. 픽사 내에서 잡스에게 안좋은 감정을 품고 있는 이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에게 대놓고 반감을 표하는 직원은 없었다. 더욱이 잡스는 픽사 주식의 50%를 가지고 있었다. 법에 위배되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전재 하에 잡스가 맘먹은 대로 할 수 있었다. 그떄의 잡스는 픽사의 독재자 라기 보다는 픽사의 왕에 가까웠다. 주주의 권익 축소니 뭐니 하지만 그건 유동주식 많고, 대주주가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없을때 이야기이고 저렇게 떡하니 50% 주식 가지고 있으면 그냥 왕이다.

잡스는 애플에서 쫓겨난 후 넥스트에서도, 그리고 픽사에서도 과도할 정도의 지분을 고집했는데 아마도 그 이유는 혹여라도 다시금 자기가 새운 회사, 혹은 자기가 성공시킨 회사에서 쫓겨날가봐 그런 것이리라. 코에이 삼국지식의 능력치로 인간의 능력치를 맥인다면 잡스는 매력이 높은 유비형의 인물은 결코 아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토이 스토리는 성공했고, 잡스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잡스가 없는 애플은 무너지고 있었다.


무너지고 있었던 애플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그리고 잡스가 떠난 애플에게도 날개가 없었다.

애플의 점유율은 하루가 다르게 추락했다. 모든 PC 사용자가 윈도우가 깔린 PC를 썻다. 그나마 애플이 망하지 않는 이유는 컨탠츠 생산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애플 매니아 계층들 덕분이었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  먹고 사는 것은 힘들었다.  보다못한 MS의 빌게이츠가 애플에 이런 충고를 할 정도였다.

"님들 그만좀 고집부리고 OS 개방하세요."

하지만 애플은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개방을 한다 하더라도 이미 소비자의 대부분은 맥 이라는 OS 가 있는지조차도 몰랐다. 맥의 점유율이 팍! 하고 늘어나서 MS 처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충성스럽게 맥만을 고집하니 애플 매니아등의 이탈이 염려될 뿐이었다. 당시의 애플 상황에서 애플 매니아가 이탈할 경우 애플은 뭐 망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면 빌게이츠의 저러한 말은 망하라는 이야기 였을까?
그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독점법에 있다.




미국은 자본주의의 총본산이다. 뭐 원조는 영국이었던 것 같기는 하니 본산 이라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틀린 것이지만 역사따위 어찌 되었든 간에 사라들 마음속 자본주의의 총본산은 미국이다. 미국은 총본산이니 만큼 자본주의가 최악으로 흐를 경우 생기는 부작용을  잘 방비하고 있다. 가령 독점방지법이 그러한 예이다. 하나의 기업이 제품을 독점한다는 것은 소비자로서는 악몽과도 같은 일이다. 공급자가 한명밖에 없으니 공급자가 가격이나 품질에 뭔짓을 하든지 간에 소비자는 참고 사줄 수 밖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법무부에서 너 독점이지! 라고 딴지를 걸때마다 애플을 들먹인다. 리눅스나 유닉스 등의 다른 운영체제의 경우에는 사실상 프로그래머 아니면 쓰지 않는 운영체제 이기 때문에 들먹이기가 좀 그렇다. 솔찍히 까고 말해서 애플의 OS시장 점유율을 생각해 보면 윈도우는 독점 맞다. 뭐 요즘에는 맥의 점유율이 7% 까지 올라갔다고 하지만 여전히 저조하다.


여전히 윈도우의 점유율은 90%가 넘어간다.
파란선은 XP, 노란선은7, 초록선은 비스타다. 전부 맥북보다 점유율이 높다.
그리고 리눅스의 점유율은 저건 뭐(...) 땅이 낮은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천조제국 역시 자국의 상징기업중 하나인 MS를 괴롭히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니기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 대충 넘어가 준다.

"애플 보세요. 애내도 OS 만드니 독점 아니에요!"

사정이 이러니 만일 애플이 망할것 같으면 MS는 사비를 털어서라도 애플을 지원해 주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애플의 상황은 막장이었다. MS는 애플을 경쟁자로 보기 보다는 독점금지법을 막아주는 귀여운 꼬맹이 정도로 생각했다.(나이는 애플이 약간 더 많다) 애플을 이지경으로 만든 암군 CEO는 그 자리에 앉은지 10년만에 쫒겨났다. 그리고 다른 CEO들 역시 그 자리에 오래 앉아있지는 못했다.


잡스의 복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PC 시장에서의 맥의 곡선은 하양곡선을 그렸으며 애플은 5천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이스토리로 다시금 스타덤에 오른 잡스를 애플의 해결사로 거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잡스 역시 애플로의 복귀를 원했다. 이러니 저러니 하더라도 애플은 그가 새운 첫번쩨 회사, 잡스의 첫사랑 이었다. 애플은넥스트를 인수 합병했다. 그로인해 넥스트라는 회사는 없어졌고, 넥스트의 대주주는 애플의 주식을 가지게 되었다. 잡스는 다시금 애플의 대주주로 복귀했다. 1997년 이었다.

하지만 이때 잡스가 CEO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니다. 그의 직함에는 CEO라는 새글자가 붙기는 했었으나 그 앞에 불필요한 단어가 하나 더 붙여져 있었으니 바로 '임시' 였다. 잡스는 정식 CEO가 아닌 임시 CEO 였다. 하지만 그가 비록 임시일 지라도 애플의 CEO 자리에 앉아 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에게는 권한이 있었다. 잡스는 우선 그를 애플에서 쫓아내는데 찬성한 놈탱이들을 쫓아냈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잡스는 부족했다고 생각했다. 잡스는 애플에 쓸모없는 직원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잡스는 만나는 직원들 에게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너 뭐하는 놈이야!"



만일 대답이 시원찮으면 그 직원은 그대로 해고였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에게 있어서 해고는 사형선고나 다름 없는 일이니 잡스를 잔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 말도 맞다. 잡스는 결코 남생각 해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평생의 친구인 워즈니악 에게 사기를 치고, 억만금을 쌓아 놓으면서도 자기 딸 양육비를 대는 것을 아까워한 남자가 바로 잡스다. 그에게 직원들의 개인적 사정 같은 것은 관심 밖 이었다.

그가 관심있어 하는 것은 개인의 미래가 아닌 애플 이라는 기업의 미래였다. 개인에게 있어서 기업에게서 해고 당하는 것이 사형선고라면, 기업에게 있어서는 쓸모없는 직원을 대리고 다니는 것이야 말로 사형선고다. 쓸모없는 직원이 많은 기업은 쓸대없는 지출이 는다. 뿐만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진다. 쓸 곳이 없다고 판단한 직원을 잘라 버린 것은 인간적으로는 비난받을 행동일지 몰라도, 경영자로써는 너무나도 당연한 행동이었다.

그렇게 잡스는 애플의 군살을 정리했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었다. 그만큼 애플의 사정은 좋지 않았다. ‘델’ 의 CEO이자 창업자인 ‘마이클 델’ 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을 정도이다.

"ㅋㅋㅋ 만약 내가 애플 최고경영자면 회사를 팔아서 차라리 돈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어요."

하지만 그러한 델의 악담은 부메랑처럼 델에게 돌아갔다. 오늘날 애플의 시가총액은 400달러에 근접한 반면에 델의 시가총액은 그러한 애플의 5%가 약간 넘는 정도이다. 지금 애플과 델의 차이는 삼성전자와 NC소프트 정도의 차이이다. 더욱이 현재 애플의 현금 보유액은 800억 달러.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90조 이상의 거금인데 그중 1, 2조 정도를 써서 델을 괴롭힌다면 델은 그야말로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다. 애플이 입김을 훅 불면 델은 날아가는 수준이다.




잉여직원을 해고함으로 해서 회사의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했다.

애플은 누적 1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회사의 오분의 일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답이 안보였다. 애플의 힘 만으로는 결코 무리였다. 따라서 잡스는 애플이 망하면 곤란해지는 모 회사의 회장님에게 손을 벌리기도 했다. 잡스와 그 사장님은 잘 아는 사이였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옛날에는 잡스가 갑의 위치에 있었지만 지금은 그 사장님이 갑의 위치에 있다는 것 정도였다. 그 사장님의 이름을 빌 게이츠 였다. 빌 게이츠는 잡스가 내민 손을 잡아 주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애플이 망해버리면 가장 곤란한 회사는 MS이다.

97년 8월 MS는 일시불로 1억 5천만 달러를 애플에 투자했다.

참고로 그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화면에 빌의 면상이 등장했다고 했는데 반 마이크로소프트 세력이 주류를 이루던 당시의 애플빠들은 상당히 야유를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전통있는(?) 애플 빠들 사이에서는 당시의 일을 좋지 못한 역사로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만일 그때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굽히지 않았다면 다시금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뛰어넘는 일은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매킨토시가 처음 출시될 때 빌이 거짓으로 잡스에게 무릎을 꿇은 것처럼, 이번에는 잡스가 빌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건 진짜 잡스와 빌의 모습이 아니다. 그저 영화의 한 장면일 뿐이다.

실리콘 벨리의 해적들 이라는 영화인데 애플이 부활하기 전. 그러니까 막 잡스가 애플의 임시 CEO가 디었을 떄 찍은영화다. 만일 당신이 밴처기업을 꿈꾼다면 꼭 봐야할 영화이기도 하다. 돈이 없다고? (...) 이런말 하기는 뭣하지만 불법다운로드 받아서라도 보자 이 영화에서도 허구한날 홈치는 이야기만 나온다. 잡스는 워즈의 아이디어, 그리고 제록스의 아이디어를 홈쳤다. 그리고 빌은 MS 최초의 히트작인 도스를 홈쳤고(무명 프로그래머에게서 헐값에 샀다) 제록스의 아이디어를 홈치고 가공한 애플의 아이디어를 홈쳤다. 저러한 것들은 역사적으로 사실이다.

여튼 저 때의 빌은 그야말로 잡스의 머리 위에 있다. 명실상부한 갑 오브 갑, 세계 최강의 사나이 아니 세계 최고의 부자로서의 명성을 만천하의 떨치고 있을 때의 빌이다.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곧 힘이니 세계 최강의 사나이 라는 말도 틀린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당시의 빌은 잡스의 애플이 자신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다시금 추월할 것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예상 했을까? 예상 하기는 개뿔. 애플이 MS를 넘는다는 것은 당시에는 굉장히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대략 지금부터 10년 안에 화성의 테라포밍을 완료하여 한국의 영토를 넓히겠다는 말, 혹은 애플과 IBM의 하청업체 시절의 MS가 애플과 IBM을 뛰어넘는 기업이 되겠단 말 만큼이나 말도 안 되었다. MS는 도저히 망할 길이 없어 보이는 OS 시장의 독점기업 이었고, 애플은 그런 MS가 키우는 예완동물 비슷한 존재였다.

심지어 잡스조차도 애플이 MS를 넘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이나 말이 안되는 이야기 였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보면 진짜 세상일이란 참으로 모르는 일이다. 그 영세기업 MS가 무지막지하게 커져가지고 애플을 예완동물로 기르지 않나, 그 망해가던 애플이 엄청나게 커져가지고 MS를 뛰어넘는 것은 몰론 세계 시가총액 1위의 기업으로 올라가지 않나 진짜 무지막지한 일들이 많이들 일어난다. 확실한 것은 없다.

굳이 한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만일 그들이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했다면 애초에 상대의 비상에 도움을 주는 짓거리는 하지 않았을 거라는 점 정도이다.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 같은 20세기 최대의 영웅들 조차도 미래 예측을 완벽하게 하지는 못한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지 못한다고 해서 다음 시대의 잡스 혹은 빌이 되지 말란 법도 없다. 몰론 완벽한 예측은 아니여도 대략적인 예측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할것이다.

여튼가에 구덩텅이에 빠져 있었던 애플은 빌의 도움의 손길로 다시금 비상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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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주랑
    ...토이스토리..제대로 본 적은 없는 영화지만 정말 유명하죠. 3까지 나왔던가...기억이 가물가물.
    • 2011.10.21 10:11 신고 [Edit/Del]
      3가 완결편일 겁니다. 픽사를 상징하는 작품이죠. 토이스토리.. 뭐 이재 픽사는 없지만서도 사실상 디즈니가 픽사가 되어 버렸으니...
  2. 아... 잡스형은 정말 위대한듯...
  3.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ㅎㅎㅎ
  4. 잡스님 대단하십니다.ㅎㅎㅎ
  5. 릿찡님만의 독창적인 문체와 관점으로 읽는 이런 역사도 괜찮네요. 저도 저 영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6. 비밀댓글입니다
  7. 용새끼
    무조건 잡스를 빨지도 않고 까지도 않고 상당히 중립적인 상태에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신 것 같네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진짜 주위에서 아이팟이라는 mp3를 보기 시작하면서 간신히 애플이라는 기업을 알게된 것같네요...그리고 그때는 걍 mp3나(?) 만드는 신생기업인줄 알았더랬죠...
    • 2011.10.21 10:12 신고 [Edit/Del]
      울 아버지한테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 원레 패권잡던 기업이라고 이야기 하니까.. 울 아버지는 애플이 아니라 매킨토시가 패권을 잡았다고 당당히 말씀하시더군요..;;; 그정도로 애플의 브랜드는 약했습니다.
  8. 휴 ~ 오늘도 정독 ㅎㅎ
    넘흐 재밌어요 ^^

    감사합니당 (__)
  9. 토이스토리,,정말 많이는 듣고 접했는데..
    정작 제대로 본적은 한번 없네요..ㅠ
  10. 황금너구리 들렸다가 갑니다^^
  11. 와따~☆ㅁ☆!!
    흠 잡스님하가 살아있을 때 적었다면 릿찡님도 잡혀갔을까??ㅎㅎㅏㅅ
    (인기값이라고 생각해주세요ㅁㅂㅁ;;-잡스가 공개 안 한 이유는 넘 범죄형 인간이라서랄까나~~)

    허구한 날 훔쳐서 하는 말.., 유용하게 사용해줄긔ㅋ
    (뭐지..,? 도둑 전용 대사가......,)
    • 2011.10.21 11:05 신고 [Edit/Del]
      랄까나.. 위대한 예술가는 홈친다 그거 잡스가 직접 한말이긔.. 가령 아이콘 이라는 잡스의 전기격인 책이 있는데 잡스를 위대하게 묘사하긴 했지만 인격까지 위대하게 묘사하진 않았고, 나님은 그 책을 읽고 잡스님의 팬이 되었지만 잡스님은 그 책을 일고 기분나빠 했다고 하는군뇨.

      근데 그 책 쓴사람 안잡혀감 ㅇㅅㅇ
  12. 붉은달
    과제를 하기 위해 찾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뒷 얘기가 없는 것이 슬픈...ㅠㅠㅠ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13. 유찬
    글을 정말 재밌게 잘쓰시네요 ㅋㅋ
    보는 내내 흥미 진진 했어요.
  14. mine
    토이 스토리와 잡스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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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아이폰4S 판매량. 과연 몇대나 팔릴것인가?!심층분석. 아이폰4S 판매량. 과연 몇대나 팔릴것인가?!

Posted at 2011.10.15 06:00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국내 언론의 염원가는 다르게 아이폰 4S는 예약 첫날 100만대 예약 인파가 몰려오면서 아이폰4의 60만대 기록을 깨고, “세계에서 첫날 예약이 가장 많은 스마트폰” 이 되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5가 아닌 겨우 S 하나 붙인 아이폰4S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꾀나 실망 하셨으며, 저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아이폰4S는 아이폰5 만큼은 팔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것은 아래와 같은 설문조사 때문입니다. 북미 광고업체 인모비의 조사 결과이며 다른 조사 결과에도 저것과 비슷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1. 북미 스마트폰 예상 구매 고객의 40% 는 아이폰5를 구매할 것이다.
2. 아이폰 고객의 50%는 아이폰5가 나오면 구매할 것이다.
3. 장기적으로 아이폰 고객의 90%가 다음 휴대폰도 아이폰을 쓸것이다.
4. 안드로이드 고객의 25%는 아이폰5가 나오면 아이폰을 쓸것이다.
5. 블랙배리 고객의 50%는 아이폰5를 구매할 것이다.
6. 하지만 아이폰 4s가 나오면 오직 20%의 소비자 만이 아이폰4s를 구매할 것이다.


저 설문조사의 요점은 두가지 입니다. 우선 첫번째는 아이폰5가 일단 나오기만 하면 스마트폰 점유율을 휘어 잡을 것이라는 점 입니다. 40%의 예상 점유율!! 몰론 그것은 미국내 점유율일 뿐이며 세계 점유율로 따지면 30% 정도이겠지만 기종 대부분이 프리미엄 폰인 아이폰이 30% 라니 (…) 무시무시 합니다. 점유율 20% 일 때도 핸드폰 시장 이득의 70% 가까이 가져가는 판에 30%로 점유율이 올라가면 그냥 휴대폰 시장 이득을 혼자서 다 차지할 기세입니다.




몰론 이것은 아이폰5가 나왔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아이폰4S만 나온 것입니다. 저는 애플이 저런 조사들을 의식 해서라도 아이폰5를 출시할 줄 알았지만 역시 애플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시장조사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아이폰4S의 평가가. 언론도 네티즌도 “이건 아니라고 봄세” 를 연발했던 평가가 상당히 우호적으로 변한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우호적인 평가를 업고, 아이폰 4S는 아이폰4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습니다.




우선은 애플의 창립자이자 IT 업계의 히어로 스티브 잡스가 결국 세상을 떠나버린 것이 아이폰4S의 인기 이유입니다.
그로 인하여 아이폰4S는 잡스의 유작격인 제품이 되었고, 아이폰 4S 는 아이폰 for 잡스의 약자다. 라는 말이 해외에서는 나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몰론 국내 언론사들 말 처럼 그것이 아이폰4S 인기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는 그것이 인기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듭니다. 가령 해외에서는 아이폰4S의 약자가 IPHONE For Stevejobs 라는 말까지도 오가고 있으며 국내 언론 만큼이나 퍼나르기에 열심인 해외 언론이 아이폰 포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퍼나르면서 저 루머는 반쯤 정설 취급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언재나 그래왔듯이 노코맨드로 일관하면서 저러한 루머를 즐기고 있습니다. 루머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공짜로 광고가 되기 때문입니다.

잡스가 떠남으로 인해서 사생아 취급을 받던 아이폰4S 는 마지막 자식으로 신분이 상승 되었습니다.

아이폰 4S 출시 이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아이폰5의 예상 점유율 41%. 그리고 아이폰4S의 예상 점유율 20%

아마 이 중간 지점의 점유율을 아이폰 4S는 차지할 것입니다. 현재 많은 분석가들은 아이폰 4S의 연말 까지의 판매량을 2500만대 정도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략 세계 판매량의 20% 정도 되는 수치입니다. 몰론 대단 합니다만 저는 그보다 좀더 긍정적으로 잡아서 3000만대 정도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지금까지의 학습효과 때문입니다.
애플의 판매량과 관련하여 분석가들의 분석은 거의 언재나 틀렸습니다. 주로 분석가들은 실재 판매량보다 적은 수치를 예상했고, 실적 시즌이 나올 때마다 애플의 이닝쇼크에 대한 뉴스가 경제면과 IT면을 장식했기에 혹시 애플이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을 매수해서 일부러 실적을 낮게 부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음모론 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몰론 그럴 일은 없습니다. 아무리 공짜 광고가 좋다고 하지만 예상실적을 낮추는 것은 기업의 주가에 심각한 타격을 줍니다. 거기에 애플은 지금 이미 차고 넘치는 공짜 광고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출혈을 감수해가면서 까지 저런 잔머리를 굴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결국 애널리스트들은 소신껏 예상한 것입니다. 사실 애널리스트들이 분기 초에 예상을 할 때만 하더라도 그들의 예상 수치는 이닝 쇼크에 가까울 정도로 높게 나온 것이었습니다. 다만 애플이 그것 조차도 능가하는 성장을 한 것일 뿐입니다. 예상을 깨는 것. 그것이야 말로 애플의 저력입니다. 애플은 거의 2년동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 왔습니다.


◆ 2. 이천오백만은 아이폰 4S 예약 판매량이 공개되기 전의 예상치 입니다.
그렇습니다. 실제로 애널리스트들 역시 100만대 라는 아이폰4를 1.5배 이상 초월하는 하루 예약 판매량이 공개되자 판매 의견을 상향조정 했습니다. 100만대라는 예약 판매량은 언론도, IT매니아도, 에널리스트들도 예상하지 못한 수치였습니다. 대부분 기껏해야 아이폰4와 비슷한 수준일 줄만 알았는데 그것을 가볍게 뒤어넘었 습니다. 상향조정은 당연한 일입니다.

◆ 3.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자랑하는 아이폰 이지만 미국 외 지역에서는 10%대 후반의 점유율 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이폰이 너무 비싸서 일 것입니다. 그리고 뭐 굳이 말할 필요도 없지만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자 나라 입니다. 몰론 미국보다 평균 GDP 가 높은 룩셈부르크니 노르웨이니 하는 나라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한 나라들은 전부 인구가 너무 적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은 미국보다 가난한 지역입니다.

특히 애플에서 신 성장 동력 시장으로 여기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월급이 우리돈으로 80만원 대인 중국 중산층 들에게 40만원 짜리 아이폰4는 너무나도 비싸기 때문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70%는 20만원 이하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4S는 199달러 약 20만원 돈입니다. 더욱이 이번에 중국 1의 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애플이 계약을 했으니 중국내 아이폰 점유율은 부정적으로 잡아도 2배는 늘어날 것입니다.

◆ 4. 사분기는 스마트폰의 대목 입니다.
4분기는 추수감사저이 껴있는 분기로 추수 감사절인 미국에서는 상당히 이력이 있는 명절로 그때 스마트폰을 장만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은 중간보스에 불과합니다. 최종보스는 바로 크리스마스 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미국 뿐만 아니라 거의 전 세계에서 기리는 명절일 뿐더러 애들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아이폰과 같은 전자재품 에게는 특히나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겨울방학 역시 그 파괴력은 크리스마스에 비해서 약하지만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대목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아이폰4S는 2500만대는 넘게 팔릴 것으로 예상이 되며 3천만대 혹은 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악조건이 있다면 아이폰4S를 3천만대 보다 적게 찍어내는 경우 입니다. 비록 수요가 넘처난다 하더라도 공급이 부족하면 팔수 없습니다. 물건이 있어야 물건을 팔거 아닙니까 ;;;

1개월 전 애플에서 잘 팔리는 아이패드2 부품 감산을 했을 때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애플이 금융위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저 역시도 애플이 또다시 보수적으로 움직이는군 이라고 생각했지만 만일 그 부품 감산이 불티나게 팔릴 아이폰4S 공장을 가동시키기 위해서라면 무난하게 3천만대의 아이폰4S를 찍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아이폰 4S뿐 아니라 그전의 아이폰4와 아이폰 3gs 역시 여전히 팔고 있으며 그 가격을 대폭적으로 내려서 아이폰4는 약 10만원, 아이폰3gs는 공짜폰 으로 판매하고 있기 떄문에 그러한 폰들의 판매량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나 중국에서의 3gs 판매량이 기대되며, 애플 측에서도 아직까지 3gs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3gs 아직 애플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기종입니다. 몰론 선진국에서 팔아 먹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아이폰을 쓰고는 싶지만 아이폰을 사기에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에 팔아먹기 위함일 것입니다.

즉 4S 이전 기종의 판매량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기종이 나와도 그 전 기종 역시 어느정도의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꽁폰을 푼다던지 중국의 통신사와 계약한다던지 하는 추후 관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잉 대한 그래프를 아심코에서 퍼왔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호레이스 그래프를 참 깔끔하게 잘 만듭니다.  하기사 세계 제일의 IT블로그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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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어찌해야할지...5를 기다려하는 것인지 그냥 4s에 만족하고 사야되는 것인지...ㅎㅎ
  2. 미주랑
    ...애플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저로썬 잘 모르겠지만 애플 제품을 애용하는 분들은 잘 아시겠죠. 오타지적해드립니다. 저널리스트겠죠.
    • 2011.10.15 17:13 신고 [Edit/Del]
      흠 저널리스트는 신문이나 잡지에 글쓰는 사람이고요. 에널리스트는 저널리스트 중에서도 증권가 쪽의 잡지에 일하는 사람을 이약 합니당. ^^
  3. 용새끼
    사실 이번 모델은 소프트웨어 결정판이라고 봅니다. 국내에서 난리난리쳐도 결국 소프트웨어로 가는거죠..ios5업뎃한 4가 갤투보다 빠르다는 소리까지 들리니 원;;; 4s는 결국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속도라고 보고 이번 모델도 하드웨어는 평균에 맞춰만 놨다고 봅니다. 이번 ios5...물건이드만요;;; 그리고 삼성이 젤 많이 팔리니 하면서 뭐라하는데;;; 그렇게 많은 기종 찍어내면서 자랑한다는게 웃길따름입니다;;; 그리고 그 언플을 너무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도 참;;;
    • 2011.10.15 17:14 신고 [Edit/Del]
      갤2보다 빠른 녀석을 20만원에 팔겠다고 하니까 미치겠는거죠. 뭐. 그래도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환율이 올라서 가격이 25만원 정도일 것이며 거기에 국내 들어올때 이것저것 합하면 40만원은 될 것이니 가격은 대충 갤2하고 비슷하군요
    • ㅇㅇ?
      2011.10.16 23:51 신고 [Edit/Del]
      아뇨 저건 미국 2년약정 기준 가격이고 한국은 출고가뻥튀기 땜에 저것보단 높게 팔리겠죠.
  4. 정말... 예상을 뒤엎는 결과인 듯...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5. 내렸당,ㅋㅋ(근데, 그거-상상하지맙시다방,지,?선- 내 컴이 먹통은 안되더라←야.., 이 혈기왕성한 호기심狂아!!)

    슈타케가 뭔가요? 먹는 거?? 슈크림 타입 케잌이야~~!! 완전조아, ☆3☆!!
    (..시험기간인데 남엘만을 정주행 때리고 말았다, 어,쩐,지, 끝없는 이야기라더니.., 3년 분량이었어!!!!!!!!!)

    그래, 니 죽음으로 세계를 쓸어보삼^^
    (욕.., 아니죠?ㅋㅋ)
  6. 잡스님 수염을 길러도 멋있으십니다.ㅎㅎ
  7. 죽어서도 아이폰을 위해서 일을 했구나! 대돤한 장삿꾼이야...잡스는..그래서 이름이 jobs인가? 하여간 될 넘들은 뒤로 자빠져도 돈을 번다니께요.ㅠㅠ
  8.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폰4s가 아이폰5가 나오기 전 모델이라면
    다들 아이폰5를 기다리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9. 애플은 많은 영감을 제공합니다 좋은 블로그를 공유하기위한 감사합니다 ... 난 거기에 대해 fervently 생각하고이 주제에 대해 배우는 것. 가능하면 정보를 얻을 등 자세한 내용은이 블로그를 업데이 트하십시오. 나는 정말 유용하게 나타났습니다.
  10. 아사
    아이폰4s의 가격은 2년 계약 시 해당사항일텐데요;
    가격은 이전과 같습니다.
  11. 내가 그 계속을 기대하면 소리가 매우 성실하고 좋은 주제를 작성한 것들. 우리 많은 사람들이이 행사에 대해 알고하지 않습니다. 게시물이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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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리사 매킨토시 AND 빌게이츠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리사 매킨토시 AND 빌게이츠

Posted at 2011.10.14 06:00 | Posted in 기획특집


IBM


IBM은 애플2가 출시되기 이전 이미 개인용 컴퓨터에 가까운 컴퓨터를 만든 경험이 있었다. 그것도 그때는 애플2는 커녕 애플1 조차도 없었던 때. 아직 애플이라는 기업이 없던 때였다. 그들이 만든 미니 컴퓨터. 하지만 개인용 컴퓨터가 되기에는 부족했던 컴퓨터 바로 IBM5100 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오컬트 혹은 컴퓨터에 대해 덕이 두터우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이다.

환상의 레트로 PC IBM 5100!

하지만 환상이라 불리는 말은 그만큼 안팔렸다는 뜻이고 망했다는 뜻이다. IBM5100은 온전한 개인용 컴퓨터가 아니었다. IBM510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레머를 고용해야 했다. 더욱이 가격도 1만달러에 육박했다 (...) 애초에 IBM은 이것을 개인고객에 팔 계획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기업고객 입장에서도 크기가 작고 쓸데없이 비싼 그 컴퓨터를 굳이 살 이유는 없었다. 결국 IBM5100은 망헸다.



만일 지금 저 물건 IBM 5100을 구한다면 프리미엄을 엄청 붙여 팔아먹을 수 있을 것이다.
엘 프사이 콩그루!


하지만 IBM5100이 망했다고 해서 그 기술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IBM의 기술력은 애플보다 위였다. 몰론 IBM에는 워즈니악 정도의 천제. 혼자서 뚝딱뚝딱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그게 애플 시리즈인 정도의 천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IBM은 애플보다 돈이 많았고, 그로 인해 좀더 많은 프로그래머를 고용할 수 있었다. 또한 IBM 입장에서 좀 출혈을 각오 해서라도 가격을 싸게 해먹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해서 애플은 그러한 출혈경쟁이 불가능했다. 점점 떠오르고 있는 애플이었지만 신생기업에 불과했기에 돈이 없었다.

또한 IBM이 기업용 컴퓨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도 애플에게는 불리한 요인 이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배워서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애플 컴퓨터 보다는 IBM컴퓨터를 배우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개방이었다. 애플은 요즘에도 그렇듯이 그떄 역시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한 반면에 IBM은 일단 애플을 이겨보자는 마음에서 다른 회사에 자기들의 아키텍쳐를 공개했다. 그덕에 델이나 HP 등에서는 IBM PC를 마구마구 찍어낼 수 있었고 그덕에 IBM pc의 시장 점유율은 점점 늘어만 갔다.

286, 386, 486, 586 ... 끝에 86이 들어가는 컴퓨터는 모두 IBM 호환 PC다.
여러분 모두 저 이름을 가지는 컴퓨터 기종을 기억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저 기종은 세계 컴퓨터 시장을 석권했다.

83년 IBM의 PC시장 점유율은 31% 그에 비해서 애플은 단지 21%
84년 IBM의 PC시장 점유율은 35% 그에 비해서 애플은 단지 19%

하지만 이것은 IBM의 승리가 아니었다. 몰론 애플의 승리도 아니다.  애플과 IBM의 공멸이었다. 386시대가 되었을때는 IBM은 그저 IBM 호환기종 PC를 만드는 수많은 회사 중 하나 정도로 그 위치가 떨어지게 된다. 애플과 IBM 사이의 출혈경쟁의 승자는 애플도 IBM도 아니었다. 바로 IBM의 CPU를 만드는 기업인 인텔과, IBM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였다.



왠 듣보잡 까지 끝에 86이 들어가는 IBM 호환 PC를 찍었다.
럭키금성은 옛날이나 약자로 표기되는 지금이나 세계 레벨에서는 듣보 맞다.
그러니까 옵티머스 프라임을 얼렁 만들어



리사


애플과 IBM이 공멸을 하기 전 잡스는 점점 불리해져 가는 상황을 뚫어버릴 비책을 생각하게 된다.
그 비책은 바로 그래픽 인터패인스(GUI)컴퓨터 리사였다.

리사의 핵심 기술은 애플의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제록스의 것이었다. 하지만 제록스는 그 기술을 그저 변변찮은 장난감 정도로 생각했다. 그냥 프린트나 팔아먹는 것이 제록스의 운명이었던 것이다. 제록스 연구소를 견학 차원으로 방문했던 잡스는 다음과 같은 말들을 남겼다.

“제록스는 지들이 뭘 가졌는지도 모른다.”
"제록스는 (IBM + 마이크로소프트)의 10배가 되는 기업이 될 수 있었다."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에 있어서는 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지닌 잡스는 단번에 제록스가 가진 보물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베꼈다. 몰론 그것은 제록스의 그것과 완전히 같지는 않았다. 제록스의 그것이 단순한 인터페이스 였다면 잡스의 그것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 였다. 그렇게 리사는 탄생했다. 워즈니악이 만든 것이 아닌 잡스가 만든 최초의 컴퓨터 리사. 그것은 굉장히 혁명적인 컴퓨터였다. 다른 컴퓨터는 사용법을 알기 위해서 몇날 몇일을 만져 보아야만 하지만 리사는 30분 정도만 만지면 누구나 사용법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사는 실패했다. 잡스는 중요한 점 한가지를 놓쳤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가격이었다. 아무리 혁명적인 제품이라도, 아무리 대단한 물건이라도 가격이 존나 비싸다면 사줄 사람은 존나 한정되어 있었다. 리사 컴퓨터의 가격은 1만 달라. 지금 돈으로 천만원이 넘는다. 그리고 그때 돈으로는 어지간한 신형차 한대 쎄끈하게 뽑을 돈이었다. 덕후들 아니면 사줄 사람이 없었다. 결국 리사를 사는 것은 덕후들 뿐이었고, 리사는 겨우 투자비 정도만 건졌다. 내가 보기에는 그것도 기적이다. 천만원 짜리 개인용 컴퓨터를 팔았는데 적자를 보지 않았다니 ... 그저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군하. 라는 생각 밖에는 나지 않는다.


이쯤에서 상관없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하나 하고 지나가겠다. 리사 컴퓨터 라는 이름에 대해서다.

리사는 잡스의 딸의 이름이다. 하지만 그녀는 정식 결혼을 통해 낳은 아이가 아니다. 사생아였다. 잡스와 리사의 어머니는 서로가 사랑하는 사이 였지만 잡스의 어머니가 리사를 임신한 이후 해어지게 된다. 그리고 리사가 태어났다. 처음 몇년간은 리사에게 양육비를 보내주던 잡스는 어느 순간 리사가 자기 딸내미가 아니라면서 양육비 보내는 것을 거부한다. 그리고 여자는 잡스에게 소송을 건다.

당시 애플의 CEO였던 스컬리는 (그 스컬리 맞다.)

"님 그냥 100만달러 정도 줘버리고 끝네요. 어차피 님 돈도 많잖아요."


라고 말했지만 잡스는 거절했다.

결국 유전자 검사 끝에 리사는 잡스의 아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그때 잡스의 진술이 또 걸작이다.

"사실 저는 무정자증 입니다."


우리도 돈을 위해서 자신을 고자라고 말할 수 있는 잡스의 철면피 정신을 배우도록 하자. 누군가는 이걸 보고 찌질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워즈를 부려먹어 돈을 챙긴 것 만큼 까일 일은 아니다. 설마 돈이 아까워서 그렇겠는가 잡스는 그떄 이미 세계적 부자였다. 아마 여자가 의심스러웠을 것이 분명하다. 뭐 그것이 잡스의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쩝 어찌 되었든 간에 리사는 10대 이후로 잡스가 양육하게 되었고, 하버드 졸업한 뒤에 잘살고 있다고 한다.


리사는 실패했다. 하지만 리사는 GUI 운영체제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어쩃든 손해는 안보지 않았는가? 가격만 좀 싸게 해서 내보넨다면 승산이 있었다.
그렇게 리사2 라고 할수있는 매킨토시는 탄생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출시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최초의 GUI 라고 알고있는 PC 의 탄생이다. (최초의 GUI는 리사다...)



매킨토시와 윈도우


매킨토시 일명 맥. 그것은 애플 부활의 신호탄 처럼 보였다. 확실히 맥은 리사 보다 프로그램 적으로 발전해 있었고, 가격 역시 리사의 사분의 일 수준에 불과했다. 애플은 100일만에 7만달라의 맥을 판다고 계획을 새워 두었지만 9만대를 팔았다. 기대 이상이었다. 맥은 특히나 예술가 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많은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작업용 컴퓨터로 맥을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한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비록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가 컴퓨터 점유율의 90%를 차지하는 지금이지만 여전히 예술가들의 50% 이상은 맥을 쓰고 있다.

그러한 예술가들을 주측으로 애플 매니아 집단이 시작했다. 경멸의 의미로 애플빠라고 말하기도 하는 그 집단의 시조는 바로 예술가 였던 것이다. 이렇게 생긴 애플의 매니아 집단은 애플에게 있어서 커다란 재산이었다. 훗날 애플이 거의 망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비결도 이 매니아 집단의 헌신적인 충성 덕이었다. 그들은 애플에게 돈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재품을 열정적으로 흥보하고, 애플의 재품만을 고집한다. 애플 매니아야 말로 애플 최대의 제산. 그 애플 매니아가 바로 이떄부터 생겼다. 그렇게 모든 것이 잘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미 재앙의 씨앗은 뿌려져 있었다. 가장 무서운 적은 내부의 적이다.
내부의 적. 그것은 애플의 프로그램 협력업체인 MS 즉. 마이크로 소프트였다.
 
애플2가 만들어지기 전 빌게이츠가 막 IT 산업에 진출한 신출내기 였던 그시절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당히 재정이 악화되어 있는 상황 이었고, 결국 스티브 잡스에게 배이직 프로그램을 팔게 되면서 그들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ms의 마크 맥도널드가 프로그래밍한 배이직은 애플 에서 워즈니악이 프로그래밍 하다 만 배이직보다 훨씬 우수했지만 애플은 단돈 1만 MS의 배이직에 대한 모든 권리를 사버리는 것에 성공했다. 그 프로그램은 애플2의 성공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그때부터 잡스는 빌을 괘나 신뢰하게 되었다. 하청업체의 사장 으로서 말이다.

빌게이츠는 잡스를 여러가지로 구워 삶아서 메킨토시의 계발에까지 참여했다. 아마도 애플리사를 보고 위협을 느낀 것이리라.
몰론 잡스가 처음부터 빌을 신뢰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MS는 애플의 협력업체 이기도 했지만 애플과의 협력으로 버는 돈보다는 IBM 호환 PC에 프로그램을 팔아먹는 비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무턱대고 신뢰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잡스는 비굴비굴 모드로 들어갔다. 마치 그 옛날 일본의 전국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자신의 큰아들을 죽인 오다 노부나가에게 간이나 쓸개마저 때줄 것처럼 행동했던 것과도 같았다. 당장은 이길수 없는 상대인 잡스와 맞서기 보다는 잡스와 조금이라도 친해져서 잡스에게 무언가를 얻가는 것이 빌에게 이득이었다. 그리고 빌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을 했다. 그러기 위해 오만가지 아부와 아양을 다했다. 영화 <<실리콘 벨리의 신화>> 에서는 빌이 잡스를 구워 삶는 과정이 잘 나와있는데 결정적인 대사는 저것이었다.


"우리 엄마에게 매킨토시를 선물할 예정이에요 잡스. 매킨토시는 우리 엄마도 쉽게 사용할수 있거든요."


몰론 저 한마디로 잡스가 넘어갔다고 보기는 힘들다. 잡스가 넘어간 것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우선 잡스로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부릴수 있다는 점이 탐났을 것이다. 마치 떡밥을 발견한 물고기와 같았다. 공짜먹이 그 공짜먹이에 잡스의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때 빌은 애플이 성공하는 것보다 실패하는 것을 원했을 것이 당연했다. IBM 호환기종의 운영체제인 도스가 바로 MS의 프로그램 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빌은 그런 점을 그리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어쩌면 잡스는 소프트웨어만 만들줄 알고 하드웨어는 없는 반쪽자리 IT 기업인 MS 따위가 자신을 물먹일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잡스의 판단 미스였다. MS는 반쪽자리 기업이 아니었다. 9할 짜리 기업이었다. 그때 부터의 IT 업계는 소프트웨어가 9할, 하드웨어가 1할인 체제로 개편되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는 개나소나 만들지만 소프트웨어는 그러지 못한다.

그렇게 MS는 애플과의 협력으로 GUI 에 대한 핵심기술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세번째 GUI 운영체제인 윈도우를 출시하게 된다. 그리고 잡스는 당연하게도 빌게이츠에게 따졌다. 하지만 빌은 당당했다. GUI에 대한 기술을 얻은 지금 이재 더이상 잡스를 그전과 같이 무서워 할 필요가 없었다. 몰론 그때까지 강자였던 애플의 최고권력자에 대한 무서움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잡스가 죽느냐 빌이 죽느냐 둘 중 하나의 미래만이 있을 뿐이었다.


"너는 도둑놈이야 빌!"
"너도 도둑님이야 잡스. 너 역시 제록스의 것을 홈쳤잖아. 나 역시 네것이 아닌 제록스의 것을 홈친거야."


빌의 말은 논리적으로 맞기도 했고, 틀리기도 했다. 우선 잡스가 제록스에서 기술을 홈쳤다는 것은 맞았다. 하지만 MS가 애플의 기술을 홈친 것 역시 사실이었다. MS와 애플의 공동작업. 그것을 위해서 빌은 잡스에게 온갖 아양을 떨었고, 좋은 조건의 공동작업을 잡스에게 제시했다. 그렇게 지금까지의 역사상 최고로 성공한 운영체제인 MS의 윈도우가 탄생했다. 그리고 애플은 참으로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IBM을 무찌를 비장의 무기가 그래픽 운영체제 였는데 IBM에도 윈도우가 생겨버렸네 (...)
그리고 잡스 VS 빌 관계의 갑의 위치가 이때부터 역전된다. ㅇㅅㅇ




빌게이츠를 믿은 것은 실수였다. 너무나도 치명적인 실수였다. 아니 어쩌면 잡스는 빌을 믿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빌에게 방신한 것이 실수였다. 그 방심으로 인해 잡스는 패이트 UBW루트에서 시로에게 방심한 길가가 입은 대미지에 필적하는 대미지를 받게된다.

맥은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윈도우가 탄생하면서 압도적인 성공에서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냥 투자비 보다 좀 더 뽑아먹는 그저그런 성공이었다. 만일 맥이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면 애플이 가진 내부의 문재점은 그리 부각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맥이 그저그런 성공을 거두고, 애플의 점유율 이나 영업이익 등이 점점 낮아지자 애플의 고질병이 하나둘씩 터지기 시작한다. 애플은 신생 기업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많은 내부 문재점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애플2s 개발팀의 불만이 문재였다. 애플2s는 당시 애플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주력 이었지만 애플2s 팀은 매킨토시 팀 만큼의 대접을 받지 못했다. 애플2s 팀으로서는 매킨토시 같은 이상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애플2s나 좀더 신경을 써서 만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은 점차적으로 매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면서 자신들보다 나은 대접을 받는 매킨토시팀에 대한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매킨토시 팀의 리더인 잡스에 대해서도 그리 좋은 생각을 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매킨토시 팀 내에서도 잡스에 대한 평가가 무조건 우호적이지는 않았다. 몰론 팀원중 다수는 잡스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었지만 문재는 잡스의 성격이었다. 잡스 성격 더럽다. 대표적인 일하기 힘든 상사형이다. 더욱이 잡스는 20대 초반의 젊은이. 그의 부하직원 대부분은 그보다 나이가 많았다. 잡스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부하직원 들에게도 성지를 부렸으며 욕도 했다. 한번은 참다못한 부하직원 한명이 잡스를 한대 패버린 다음에 사표를 쓰는 일까지도 있었다. 그리고 잡스에게는 수틀리면 부하직원을 자를 수 있는 권력이 있었다. 잡스는 애플의 창업자 그리고 애플 주식의 10%를 가진 대주주였다. 그의 권력은 형식상의 CEO 였던 스컬리보다 높았다. 스컬리가 잡스는 CEO가 아닌 하인을 원한다고 불평했을 정도로 말이다.

또한 애플의 두명의 창업자 중 한명인 워즈가 애플을 그만두는데 형식상으로는 공부 때문이라고 하지만 잡스가 그에게 저지른 만행을 그쯤에서 알아차렸다는 것 역시 그가 애플을 그만둔 이유일 것이다. 바로 아타리에서 주는 돈을 반띵하기로 한 일 말이다.아타리 일은 분명히 잡스가 잘못한 일이었고, 워즈는 최근 까지도 그 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확실히 그정도 일을 당한다면 잡스를 용서하기 어려울 것이다. 워즈는 아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일주일 전쯤인 10월 5일 에야 잡스를 용서했을 것이다. 아무튼 그 일이 애플 내에 알려지면서 안그레도 직원들 간의 차별대우와 또라이 성격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던 잡스의 평가는 급락했다.


당시 애플 내 잡스 안티들의 생각.

1. 성격 졸라 더러워.
2. 차별대우 열라심해...
3. 워즈한테 사기친놈.
4. 근대 대주주라 개기면 짤려...
5. 저새끼 가끔식 변기통에 지 발을 넣고 물을 내리며 느.낀.데! ...미친새끼 (특히 스컬리가 놀렸다고 한다)
6. 저새끼 안쫒겨나나 ...


그렇게 잡스의 권위는 날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잡스를 내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존 스컬리. 공식적으로는 애플의 1인자 였지만 사실상 대주주인 잡스와 워즈니악 보다 못한 회사내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그 사내였다.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생겼던 것이다. 잡스를 내쳐버리고 애플의 진정한 1인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말이다. 그는 예전서부터 그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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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글 너무 즐거워요 ㅋㅋㅋㅋ
  2. 미주랑
    ...계속 잘 보고 있습니다....스티브 잡스를 표현하자면 '성질 더러운 천재' 정도가 될려나요?
  3. 오늘도 잡스에 대한 애기 잘 보고 갑니다.
  4. 아 진짜 왜 이글이 베스트가 안되죠!+_+?
    정독에 정독하고갑니다!
  5. 후 ~ 오늘은 분량이 많네요 ^^; 감사합니다.
    중간중간에 오타가 눈에 뛰지만 킄킄킄 그것마져 릿찡님에 매력이네요.
    오늘도 정독하고 갑니당 ㅎㅎㅎ
    너무재밌음 ㅎㅎㅎㅎ
  6. ..저 횟수 무제한 내려버려요, (저런 광고가 왜 여기에 떳을까, ←반동형성, 즉 츤데레일까나~ㅎㅎ;;)

    환상의 레트로부터, 응?
    슈타게가 떠오른 나님은 기억력이란 게 존재하는 생물이었던가??
    여튼 (지송, 간만에 애니애니 하루를 보내다가.., 그만 하루 날렸어;;)

    오늘의 교훈,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ㅋㅋ
  7. 용새끼
    결국 잡스의 지랄맞은(?) 성격이 걸림돌이 되는군요;;; 잡스에게 다른건 몰라도 인간성응 배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리사때의 일도 그렇고;;; 인간성만 놓고 보면 이런 개...;;;
    • 2011.10.14 15:19 신고 [Edit/Del]
      개 호로 상 새끼죠. 인간성만 놓고보면 뭐 ... ... 환상의 무정자증 쩝... 특히나 아이 못가지는 사람들이 볼때 잡스는 진짜 ... 개새끼 중에서도 개새끼로 보일 거에요.
  8. 너무 재밌네요~ ㅎㅎ 그래도 배울점 많은 분이라 생각합니다~ ^^
  9. 너무너무 잼잇고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10. 오 스티븐잡스님 잘생기셨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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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1. -그분의 어린시절.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1. -그분의 어린시절.

Posted at 2011.10.10 06:00 | Posted in 기획특집


2011년 10월6일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별 생각 없이 인터넷을 나돌아다녔던 나는 네이버 매인에 뜬 그 일곱 글자를 보고야 말았다.

<<스티븐 잡스 사망>>

그렇다 그 스티브 잡스가 죽은 것이었다. 친우 워즈니악과 함께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를 만든 영웅, 세계 최초의 그래픽 인터페인스인 리사와 매킨토시를 만든 개척자, 픽사를 통해서 3D애니메이션을 애니메이션 업계의 주류로 올려놓은 애니메이션의 마법사 그리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튠즈를 통해서 모바일 혁명을 일으킨 모바일의 황제. 그 스티브 잡스가 이 세상을 영영 떠나버린 것이다. 아래는 이름을 되면 알만큼 유명한 사람들의 잡스 추모문구 이다. 저 사람들의 반응 만으로도 스티브 잡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으리라.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미치도록 크나큰 영광이었다. - by 빌 게이츠. (ms의 창업자)
잡스의 열정에 찬사를 표한다 - by 레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것이 감사하다. -by 마크 주카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그는 미국의 혁신가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by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그는 영웅이었다. 미래의 인류는 지금의 우리가 에디슨에 대한 책을 읽듯이, 혹은 아인슈타인이나 모짜르트 레오나르드 다빈치에 대한 책을 읽듯이 그에 대한 책을 읽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세계사를 빛낸 위대한 위인들과 같은 반열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하긴 그가 지금껏 이루어 놓은 업적을 생각하면 그러한 대접은 당연하다. 컴퓨터혁명, 그래픽 인터페인스 혁명, 3D 애니메이션 혁명 그리고 그의 가장 최근 업적인 모바일 혁명에 이르기까지 그가 인류에게 남겨놓은 선물은 너무나도 많다. 그는 이시대 제일의 영웅이었다.




나는 잡스를 좋아한다. 누군가 내게 애플빠, 혹은 잡스빠가 아니냐 하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할 것이다. 나는 애플빠이며 잡스빠이다. 내가 잡스의 열렬한 빠돌이 라는 것이 잡스의 인생을 다루어 보는 글을 쓰게 만드는 이유다. 하지만 그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그저 첫번쩨 이유일 뿐이다. 내가 이러한 글을 쓰는 두번쩨 이유는 나 역시 '스티븐 잡스 처럼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나 역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업적을 이루고 싶다. 누구보다도 창의적이게,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게, 누구보다도 위대하게, 심지어 그 스티브 잡스보다도 위대하게 살고싶다. 잡스오타쿠인 나는 이미 잡스에 대한 것이라면 상당히 많이 알고 있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서 더 많은 정보 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정보조사를 하면서, 그리고 그 정보를 정리하는 일을 하면서 나는 '스티브 잡스' 처럼 될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세번쪠 이유는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꿈을. 즉 '스티브 잡스'를 뛰어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꾸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설마 지금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해서 스티브 잡스 같은 위대한 영웅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가? 만일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당신이 잡스와 같은 영웅이 될 가능성은 없다. 자기 자신 조차도 자신을 영웅으로 여기어 주지 않는데 그 누가 당신을 영웅으로 대해주길 기대 하겠는가? 하지만 만일 당신이 비록 지금은 초라하지만 가령 삼류대학을 다니면서 학자금 대출을 받고, 삼시새끼를 컵라면으로 때우는 처지라 할지라도 당신이 당신을 영웅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영웅이 될 가능성은 있다. 자기 자신을 믿는것. 그리고 그 믿음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영웅의 자질이다. 스티브 잡스 역시 그런 인간이었다. 잡스와 같은 사람들은 세상을 좋은쪽으로 크게 바꾼다. 만일 그와 같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을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태어남.

잡스가 입양아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친부모는 대학원생인 조엔 심슨과, 압둘파다 존 잔달리 였다. 많은 매체에서는 그 둘이 단순히 학생이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잡스를 입양보넸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복잡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압둘파타 존 잔달리가 시리아인. 즉 이슬람 권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슬람교도는 기독교라는 친척 종교에 대해서 상당히 우호적인 종교다. 교리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문화권이 닿아 있다 보니 크고 작은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어느새 기독교들 대부분은 이슬람교가 그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을 믿는 종교라는 사실 자체를 잊어먹고 말았다. 뭐 목사쯤 되는 성경덕후들을 알고 있을테지만 굳이 일반 신도들에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뭐 애초에 그거 말고도 일반 신도들에게 안알려주는건 그야말로 산더미 이다. 뭐 요새 하는 꼴 보니까 성경에 적혀 있는 데로 하고 반대로 놀던데.... 쩝... 이에 대해서는 그만 하자 여기에 대해서 말하려면 끝이 없다.

아무튼 중요한 점은 이슬람교도 하면 대부분의 기독교도는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조엔 심슨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씨발놈의 이슬람 교도와 결혼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렇게 잡스는 이슬람 교도가 뭔지도 기독교도가 뭔지도 모를 나이에 부모가 없지는 않지만 부모 양쪽다 키워줄 생각은 없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두명의 부모는 잡스를 고아원에 쳐넣을 정도로 양심이 썩지는 않았다. 뭐 1950년대에 대학원 까지 갈 정도면 둘다 꽤나 부자라는 뜻이다.

시간과 돈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다. 그들은 잡스에게 번듯한 양부모를 알아봐 주었다. 그 부모 중에서 부의 직업은 변호사였다. 지금도 변호사는 끗발샌 직업이지만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했다. 변호사는 킹왕짱 이었다. 하지만 막판에 입양이 생겼다. 변호사 부부가 다음과 같은 폭탄선언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까 아들보다는 딸이 좋을거 같아요. 딸은 요리도 잘하고, 디자인도 아들보다 예쁘잖아요."
"헐 님아 갑자기 약속을 여기시면 어쩌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누가 아들을 낳으레요? 딸이 여러가지로 우월하잖아요. 아들보다는."

양부모가 입양하기 싫다는데 뭐 별수 있는가? 잡스의 친부모는 서둘러 떔방 양부모를 몰색했고, 그떄 걸린것이 바로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 부부였다. 성이 잡스다. 뭐 더 할말이 필요 있겠는가?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가 바로 잡스를 입양해서 키운 그 양부모다.

사실 잡스의 친부모는 대학 나온 양부모를 원했지만 잡스부부는 아이를 빨리 입양하고 싶은 마음에 서류상에는 대학을 나왔다고 공갈을 쳤다. 그렇게 잡스는 잡스 부부에게 입양이 되어 비로서 잡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잡스 부부는 자신의 입양된 아들에게 스티브 라는 이름을 주었다.

스티브 잡스. 그것이 아이의 이름이었다.


유년기.


전설적인 영웅 잡스는 그 유년시절도 그야말로 비범 그 자체였으니 한번 본 것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새와 뱀의 움직임을 따라해서 스스로의 독자적인 무공 잡스권과 애플검을 만들어 그 어린 나이에서 부터 강호에 이름을... 날리 지는 않았다. 애초에 잡스는 무협지의 인물이 아니다. 몰론 위대한 인물 중에서는 어릴적부터 비범한 인물들도 있기는 하지만 언그런 인물이 더 많다. 그리고 잡스는 더 많은 쪽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잡스는 비범한 아이라기 보다는 특이한 아이였다. 그리고 불량한 아이었다.

교사의 뺨을 때리거나 수업중에 뱀을 풀어놓는 일. 보통 사람으로는 결코 할수 없는 그런 일들을 스티브잡스는 태연하게 저질렀다. 공부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으니 학교 성적은 바닥이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스티브 잡스의 날라리 스러운 성품은 조금 사그라 들게 되었는데 이는 전적으로 그때 스티브 잡스의 초등학교 선생님 이었던 '힐'의 공이었다. 힐 선생님은 말성꾸러기 스티브 잡스에게 다음과 같은 재안을 했다.



숙제를 해오면 5달라를 주도록 하지.


5달라. 지금으로 치면 5천원 정도의 돈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는 지금으로 부터 40년도 더된 옛날이다. 그시절에 5달러라면 몰라도 지금 돈으로 5만원 정도 된다. 겨우 말썽꾸러기 날라리 새끼 숙제 해오게 하는데 그정도 돈을 소요했다고? 이는 힐 이라는 선생님의 심미안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는 스티브가 평범한 날라리 새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았던 것이다. 스티브는 실재로 후일 다음과 같은 말을 한적이 있다.

"학교에서 평생 배웠던 것보다 그 1년간 배운 것이 더 많았다."

이쯤에서 생각해보자 만약에 한국이었다면 어떠했을까? 과연 한국에서도 힐 같은 선생님이 있었을까... 있었기는 개뿔.. 아마 저새끼는 꿈도 희망이 없다느니, 사형 시키는 것이 나은 미래의 범죄자라느니 뒷담이나 안까면 다행이다. 아니 차라리 뒷담은 낫다. 간혹 가다가 앞담을 까는 선생님도 있다. 심지어 어떤 한국의 기독교도 초딩 교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했다.

"불교 새끼들은 마귀사탄이다! ㅇㅇㅇ는 불교니까 ㅇㅇㅇ 하고 놀지마."

한국보다 기독교도가 많은 미국에서도 저딴말은 안한다. 저건 이나라 기독교가 특이한거다. 여튼 간에 한국의 공교육은 개판 이다. 만일 스티브가 한국에 태어났다면 전파상 주인도 못되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행히도 스티브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났다.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 기술의 중심에 있는 그 나라에 태어났다는 것은 스티브 잡스에게 있어서는 행운이었다.

하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무슨 천국이나 그런것은 결코 아니다. 미국 역시 사회적 문재점은 한국 만큼이나 많다.

가령 왕따 문재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이 심각했다. 스티브 잡스는 왕따였다. 또래의 아이들과는 애초부터 정신 생태계가 달랐던 스티브 잡스다. 왕따를 안 당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그리고 훗날 보여주는 스티브 잡스의 결코 바람직 하지 못한 성격은 이때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다. 더군다나 입양가정 출신이라는 것 역시 그가 왕따를 당하는 원인중 하나였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것 역시 행운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왕따였기 때문에 애들가 노는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차고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기계를 만들면서 천천히 공돌이 로서의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가 이것저것 기계를 만드는 곳은 주로 자기 집의 차고였다.

무언가 기계를 만든다고 하면 당신은 거창한 것을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의 스티브는 초딩 이었다. 너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거창한 것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양아버지인 폴 잡스는 자동차 정비를 했을 정도로 기계를 그럭저럭 알고 있었다. 그리고 스티브의 두 양부모는 스티브가

"두 분은 내 양부모님이 아니다. 그냥 부모님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스티브를 사랑으로 키워주었다. 이쯤에서 우리는 차고에서 기계를 가지고 혼자 놀고있는 왕따 양아들에게 자신의 기계에 대한 지식을 전수해 주고 있는 양아버지 폴 잡스의 모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스티브 잡스의 기계 조립하는 실력은 일취월장 했다. 이 차고에서 어린 스티브 잡스의 사업가 인생이 싹을 튼 것이었다.


소년기


잡스는 점점 기계덕후가 되어갔고, 고등학교 때는 HP에서 주관하는 방과후 전기공학 수업을 듣기도 했다.
HP에서 주관하는 수업을 들은 스티브 잡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웃긴 일이다. 훗날 거기서 수업을 받는 고삐리 스티브 잡스가 HP 라는 회사를 세계 IT 업계의 중심에서 변방으로 내쫒을 것 이라는 것은 스티브 잡스에게 전기공학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전기 공학을 배우는 스티브잡스도,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신입을 충당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HP의 높으신 분들도 몰랐을 것이다.

여튼 스티브 잡스의 HP에서의 성적은 꽤나 좋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HP의 인턴으로 채용될 정도로 말이다. 뭐 당시에는 하루하루 성장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대기업에 들어간 다는것이 요즘의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인생의 승리자 라인에 드는 정도의 일은 아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HP에서 인턴생활을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아마 스티브의 양부모는 다음과 같은 대화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하 우리 스티브도 다 컷군. 이재 맘 놓아도 되겠어."
"그러게 말이에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에 취직하다니 호호호호. 정말 잘됬어요."

확실히 HP에서 인턴 생활을 한 것은 스티브 잡스에게 있어서는 큰 사건 이었다. 무엇보다 큰 사건은 HP 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그' 를 만났다는 것이다.

세계 공돌이 역사상 최고의 천제중 한명.
컴퓨터 역사상 길이남을 최고의 호구.
스티븐 워즈니악 이다.

http://pds17.egloos.com/pds/201002/19/08/c0026408_4b7e15f5855ea.jpg


당시 법적으로 성인도 아니었던 스티브 잡스와는 다르게 잡스보다 6살이나 많았던 스티브 워즈니악은 어엿한 HP의 정직원 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나이도 직급도 아래인 스티브 잡스와 형 아우 하는 관계가 아닌 그냥 친구 관계였다. 어쩌면 이런 대화가 오갔을지도 모르겠다.

"우린 닮은 점이 참 많은것 같에. 앞으로는 나를 워즈형이로가 불러."
"애이 형은 무슨. 6살이면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말이야."
"흠 그런가..."

보통 사람이라면 딴지를 걸었겠지만 호구기게 다분했다. 워즈니악은 그냥 받아들었다. 그리고 그 둘의 관계는 형 아우하는 관계가 아닌 그냥 친구 관계로 정립되었다. 한국 문화권에서는 호구 오브 호구나 할만한 짓이며, 미국 문화권에서도 그리 똑똑한 짓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명의 스티브는 친했다. 그 이유는 그 둘이 공통점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1. 우선 둘다 기계 덕후였다.
2. 그리고 둘다 학장시절에 에는 왕따였다. 일반인들과는 관심사가 너무나도 다르니 말이다.
3. 그리고 둘다 휴렛 팩커드의 직원 이었다. 잡스는 아직 인턴 이었지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인턴으로 일한 그의 실력을 볼때 만일 잡스가 원하기만 한다면 계속 그곳에서 일하는 것도 가능 했을 것이다.

그리고 One More Thing

둘다 만랩의 장난꾸러기 였다.


그러다 보니 그 둘은 친하지 않을레야 친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둘이 주로 하던 장난은 다름아닌 장난전화였다. 장난전화 하니까 확 김빠지는 기분이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이들이 했던 장난전화는 그런 장난전화가 아니었다. 바로 공짜 장난전화였다. 전화를 전화비 안내고 공짜로 사용하기. 그것은 초창기 해커들의 주 활동중 하나였다.

두명의 스티브가 사용한 기계는 블루박스 라는 기계였다. 그 둘은 이 블루박스를 가지고 이곳 저곳에 장난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 둘의 장난전화는 단순한 장난전화가 아니었다. 이때부터 이들은 세계구급의 혁명을 일으킬 대 혁명가의 면모가 다분했다.




두명의 스티브는 전화국을 해킹해서 교황에게 장난전화를 걸었다.


"내 교황입니다. 여보세요."
"도를 믿으십니까?"
"내?"
"도를 믿냐고요?"
"도요? 그게 뭐죠?"
"허경영!"
"어이 워즈니악! 너도 뭐라고 말해봐!"
"크툴루 만세!"


대충 이딴식으로 놀았을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건 국제 레벨의 범죄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들은 이걸 가지고 잡혀가지는 않았다. 그 대신 블루박스를 돈받고 판매하던 중 스티브잡스는 경찰에게 걸려서 블루박스를 전부 빼앗기고 그떄 이후로 블루박스를 사용한 장난은 뜸해졌다. 그리고 그쯤해서 스티브 잡스는 HP의 인턴생활도 간두기로 했다. 이는 대학에 가기 위함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당시 지금의 나님처럼 뉴에이지적 성향에 푹 빠져 있었다. 전형적인 히피문화 신봉자 였던 것이다.

그는 모순점 가득한 기독교 신화 보다는 동양신화에 훨씬 더 끌렸으며 동양철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요즘에야 인터넷으로 위키라도 뒤지면 대충 알 수 있곘지만 당시는 인터넷 이란게 없었다. 애초에 그떄는 개인용 컴퓨터도 없었다. 애초에 개인용 컴퓨터를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들었는데 그 둘은 아직 그것을 만들지 않았다. 따라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가는 수밖에 없었다 .

나름 명문 라인중 하나인 리드 칼리지는 스티브 잡스를 혼쾌히 받아들였는데 그 이유는 HP 에서의 인턴 경력을 높게 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되서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돈낭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게닳았다.



스티브 잡스가 다녔다고 자퇴했던 리드대학


다른 사람들은 졸업장을 위해서 대학을 다녔지만 스티브 잡스가 대학을 다닌 이유는 순수하게 지식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라면 훨씬 더 좋은 방법이 있었다. 바로 청강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대학을 자퇴하고 아주 싼 돈으로 리드 대학 강의를 청강 함으로 해서 리드 대학 등록금의 백분지일의 돈으로 리드 대학에서 동양 철학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필수 과목 이랍시고 별 도움도 안되는 과목을 듣는 일도 피할수 있었고, 강의가 맘에 들지 않으면 듣는 중에 관두는 것도 가능했다.

까말하고 대학 다닐 필요 없다. 몰론 서연고나 인서울 혹은 그에 버금가는 대학이라면 또 모르지만 아니라면 진짜 다녀봤자 돈낭비고 시간낭비이다. 등록금은 드럽게 비싸고 그정도 등록금 주고 대학 다녀봤자 취업 안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돈낭비, 시간낭비를 하는데 그 이유는 어떻게든 대학은 나오라고 하는 부모들의 쓸대 없는 참견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야 인터넷이 없어서 동양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대학에 입학했다고 하지만 요새는 동양철학을 공부하는데 굳이 대학을 입학할 필요가 없다. 제자백가이건, 불교사상이건, 혹은 힌두사상이건 간에 인터넷에 치면 다 나와 있다. 나만 하더라도 줏어 들은게 쬐끔 있어서 지금 당장이라도 제자백과와 불교와 힌두교에 대한 게시글을 쓸 수 있을 정도다.

대학 진짜 잉여다...
뭐 인서울 까지야 졸업장 때문에 간다고 치지만 그 이하 대학은 진짜 잉여다...
내돈 내고는 안다닐 것이며 설령 부모님 돈이라도 아깝다.

뭐 여튼간에 스티브 잡스는 리드 대학에서 이런저런 강의를 들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강의는 글씨체에 대한 강의였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글씨 예쁘게 쓰는 법에 대해서나 배우고 있을 뿐이었지만 스티브 잡스는 달랐다. 그는 글씨체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다.

"다양한 글씨체를 지원하는 컴퓨터를 만들면 어떨까?"

똑같은 물과 햇빛을 받고도 잡초는 아무것도 내주지 않지만 사고나무는 사과열매를 남겼다. 이것이 스티브 잡스와 평범한 인간들의 차이였다. 어느새 스티브 잡스는 리드 대학에서 더이상 배울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는 미련 없이 대학을 떠났다. 그러는 그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득차 있었다. 그 아이디어는 바로 컴퓨터 사업을 하자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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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티븐잡스 이야기 시리즈군요. 잘 보고 갑니다~
  2. 재미있네요. 어쩐지 이 글은 스티브 잡스 전기의 엔하위키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오...재밌습니다. ㅎㅎ
  4. 교황님하할 때.., 나도 모르게 웃었다, ㅎㅎ;;
    (글 읽고 예상 못하는 부분을 찔러주는 당신의 글센스는 지존이십니다♥!!)
  5. 오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6. 잡스옹은 충분히 오덕댈만한 분이셨죠..ㅠㅠ
    그런데, 절단신공은 좋지 않습니다. -ㅁ-
    • 2011.10.10 15:35 신고 [Edit/Del]
      랄까나... 다만 그때의 오덕물은 빠질만한 게 없었죠. 게임은 아타리의 애들용 게임이 전부였고 (하지만 잡스웅이 잠시 아타리에 취직한걸로 볼때 게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뭐 책벌레들도 덕후로 칠 수 있지만 잡스웅은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요. 특이한 점입니다.
  7.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역시 다르군요...
  8. 미주랑
    ....장난꾸러기라는것은 호기심이 많고 활동력이 있으며 이것저것 도전을 해본다는것이죠. 가만히 있는 아이들은 나중에 저처럼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나 두들기고 마우스나 굴리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잡스의 인물탐구기....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 2011.10.10 15:34 신고 [Edit/Del]
      랄까나 잡스도 컴퓨터나 두드리고 마우스나 클릭하는 인간인걸요 ㅎㅎㅎ... 사실 위인들 보면 어릴적에 극단적으로 장난꾸러기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Nerd 역시 상당히 많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쪽이 대다수... 근대 활동적인 경우에도 활동적인 nerd 잖아~ 덕후 만세!
  9. 용새끼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군요. 근데 뭐더라...그 어떤 곳(잡지사?신문사?여튼 무슨 매체에서) 잡스는 에디슨같은 계열의 위인은 아니라던군요? 냉철하게 평가해서는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현사회에서 위인으로 취급될 만한 인물이 맞긴한것같습니다. 여튼, 잡스의 생애에 대한 글 흥미롭군요.
    • 용새끼
      2011.10.10 14:50 신고 [Edit/Del]
      아, 그리고 너무 워즈니악 호구취급 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 표면적으로 들어나지만 않았다뿐이지 그 또한 엄청난 인물이라거 생각하거든요.
    • 2011.10.10 15:32 신고 [Edit/Del]
      몰론 스티브 워즈니악이 IT 역사상 10손 안에 드는 천제라는 사실은 저 역시 압니다. 오히려 그는 너무 사람이 좋은것이 문재였죠. 가령 잡스는 공을 새운 직원들에게만 스톡옵션을 주는데 워즈의 경우에는 공을 새우지 않은 직원들 에게도 함꼐 노력했다며 스톡옵션을 주었습니다.

      그때 잡스는 워즈를 호구취급 했죠, 쩝... 어떻게 보면 잡스가 나쁜놈이기도 합니다. <<나쁜남자 ?!
  10. 스티븐 잡스 정말 도전적이셨어요..ㅎ
    잘보고 갑니다^^
  11. 와우 대박 어찌 이리 재미나게 썰을 푸신단 말입니까!!??
    어서 다음이야기로 냉큼 .. ㅋㅋ
    개한테 돈주는사진에서 릿찡님의 레베루를 느낄수있었습니다. ㅎㄷㄷㄷ;;
    보통 덕후는 아니신듯한... 큼큼;; -_-;;; ^^
  12. 하여간 재밌어! 지난번 1편을 못 봤던거 같은데 ...쭈욱 봐야 겠습니다. 게을러 쳐먹어서 읽는 걸 싫어하니...눈구녕을 빼버릴수도 없고.^^
  13. HamEE
    스티브잡스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글이 무척이나 재밌어서 즐겁게 웃으면서 보게되네요ㅎㅎㅎㅎㅎㅎㅎ
    추천 한번 하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14. ak
    잡스정보 찾다가 들어왔다가 ㅋㅋ 넘 재밋게 읽었어요,ㅋㅋㅋㅋ
  15. ATT
    우와~ 되게 적는다고 수고하셨어요^^
    다는 못 읽었지만^^
    리드대 그림 1장 가져갑니다^*^
  16. 눈꽃선녀
    잡스책을 읽다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우연히 검색하게 되었는데..
    와우...!! 이런 대박 판타스틱...ㅎㅎ
    흥미진진 단숨에 끝까지 다 읽어버렸네요..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장품으로 가져갑니다..^^*
  17. 핑핑
    ㅋ잡스영화보면서 너무재밌어서 검색하다 읽게되었어요 ㅋㅋ 이글 읽으면서 제가 잡스빠가 될것같아요 ㅋ아무튼 참 재밌게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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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남자. 스티브잡스의 사임.세상을 바꾼 남자. 스티브잡스의 사임.

Posted at 2011.08.25 10:47 | Posted in 리얼월드/IT업계 관찰기

50여년간 세계사의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 누구일까? 하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다른 답을 내놓을 것입니다. 이 질문은 어느정도 가치관의 개입이 허용되는 질문. 즉 딱 이거다 하는 정답이 있는 그런 질문이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적게는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은 이 질문에 저와 같은 대답을 할 것입니다.


지난 50년동안 가장 많이 세계를 바꾼 사람.

지난 50년동안 가장 격렬하게 시대를 움직인 사람.

구글의 CEO를 비롯 현재를 움직이는 많은 이들의 멘토가 되어준 사람.

그리고 앞으로의 50년간 또 수많은 사람들의 멘토가 되어줄 사람.

기술사와 경영사 양쪽에서 전설로 남을 사람.

지금 이 시대를 만든 사람.

.


.


.



 

 
바로 스티브 잡스입니다.

그 스티브잡스가 현지시각 24일로 애플 CEO직을 사임했습니다. 원인은 많은 분들이 짐작하시는 대로 건강악화가 문제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지금껏 스티브잡스는 췌장암으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겪어왔고, 최근 들어서는 무기한 휴가를 낸 뒤 애플 CEO직을 쉴 정도로 그의 건강은 좋지 않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그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애플에, 더 나아가, 세계의 IT에 그리고 세계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합니다. 그의 사임으로 인하여 애플의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5%가 떨어졌고, 미국 주식 역시 그의 사퇴 소식이 들리자마자 휘청거렸습니다. 그의 사퇴가 전 세계의 IT업계에 더 나아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확실한 점은 스티브잡스의 후계자는 현재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맞고 있는 팀쿡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잡스는 사퇴하면서 자신의 후임으로 팀쿡을 지명했습니다. 


◆ 스티브 잡스의 사임과 잡스의 후계자 팀쿡.


잡스의 사임 발표 뒤 애플은 나스닥 시간외 거레에서 5%가 빠졌습니다. 몰론 많이 빠진 것이기는 합니다만 쇼크 라는 말을 붙일 정도는 아닙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날 그날 경기의 영향 만으로도 빠질 수 있을 정도의 수치입니다. 그 이유는 약 1년간. 스티브잡스가 건강 문재로 사실상 애플 CEO의 직을 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1년전 스티브잡스는 이미 애플 CEO를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약 1년여간 사실상의 CEO업무는 애플의 최고운영 책임자 팀 쿡이 맡고 있었습니다.

사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처럼 창조적인 인재는 아닙니다. 그의 진가는 창조성과 혁신성이 아닌 경영능력에 있습니다. 그가 사실상 애플의 CEO을 맡고 있는 동안 애플의 상품재고는 눈에띄게 줄어들었고, 애플은 전세계 그 어떤 기업보다도 엄청난 현금을 보유했으며, 애플은 10여년 만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IT기업이 되었고, 세계 제일의 석유회사 엑손모빌과 함께 세계 제일의 기업을 다투는 수준까지 성장했습니다. 이 모든것이 팀 쿡이 사실상 애플의 CEO를 맡고 있는 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흔히들 애플의 경쟁력에 대해서 말할 때 애플의 높은 영업이익률에 대해서 말합니다. 오직 한 가지의 제품 라인업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수천만대의 핸드폰을 파는 애플 만이 가질수 있는 5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 입니다. 그러한 영업이익 역시 따지고 보면 팀쿡의 공로입니다. 애플은 팀쿡이 입사하기 전 굉장히 비합리적인 제품생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100개가 넘는 업체에서 부품을 구매하고 있었지요. 팀쿡은 이러한 비합리 적인 체제를 혁신하여 부품 재조 업체를 20여개 정도로 줄이고 조립은 중국에서 외주 생산을 하는 방법을 처음으로 제안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성이나 LG등의 업체에서 부품을(덤핑으로 사오고) 조립은 인건비가 싼 폭스콘에서 하는 방식을 처음 주장한 것이 바로 팀쿡입니다. 아시다시피 팀쿡이 혁신한 애플의 유통 및 생산 체계는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애플의 어마어마한 영업이익의 공로, 그리고 폭스콘 노동자들의 고통에 대한 과오 이 모두가 팀쿡에 의한 일입니다.


사실 이재와서 팀쿡이 CEO를 맡은 애플은 어찌 될까 하는 질문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2009년부터 잡스의 건강악화로 인하여 팀쿡은 사실상의 애플 CEO를 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애플이 보여주는 모습은 스티브잡스 CEO시절의 모습이 아닌 팀쿡CEO시절의 모습입니다. 

몰론 잡스 만큼의 창조성과 혁신성 그리고 스타성이 없다는 것은 팀쿡이 가진 약점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나단아이브를 비롯한 많은 애플의 인재들은 IT업계의 전설 스티브잡스 밑에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즐겁게 받아들여도 경영학과 출신의 책상물린 팀 쿡의 밑에서 월급받고 노동하는 것은 괴롭게 받아 들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은 팀쿡이 해결해야할 과제가 될 것입니다.


◆ 이 시대를 바꾼 남자 스티브 잡스.


 사실 잡스가 죽기 전에, 무사히(?) CEO 직을 사임 했다는 것은 오히려 애플로서는 오히려 리스크를 줄었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시간에 거래에서 5% 정도 떨어 졌습니다. 그것은 올해 초 정도의 주가 수준으로 분명 큰 폭의 하락이라고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20% 넘게 떨어진 다른 IT기업들에 비하면 큰 하락폭이라 보기는 힘듭니다. 잡스가 CEO직을 사임한 지금 만일 잡스가 죽거나 하더라도 애플의 주가가 크게 요동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CEO상태의 잡스가 사망한다면? 애플은 그야말로 쇼크라 부를 정도의 폭락을 경험했어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잡스는 그 전에 자신의 후계자를 지명해 놓은 체로 무사히 은퇴 했습니다. 현재 애플이 더할 나위 없는 정점의 상태란 것을 감안하면 그는 자신 인생의 정점에서 은퇴 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사실상 팀쿡 체제에서의 공로 이기는 하지만 애플을 만든 것은 그리고 스컬리의 애플을 다시금 잡스의 애플로 만든것은 모두 잡스의 공로입니다)

그러면 이쯤에서 생각나는 짤방 하나와 스티브 잡스의 사직서 전문을 투척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오늘 애플 이사회에 제출한 사직서의 전문이 공개되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애플 이사회와 애플 커뮤니티에,

 

나는 애플 CEO로서 나의 임무들과 기대들을 더 이상 충족시킬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고, 제일 먼저 여러분에게 알리고저 한다. 불행하게도 그 날이 왔다.

 

이로써 나는 애플 CEO 직을 사임한다. 만일 이사회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이사회 의장과 이사와 애플 직원으로 일하기를 원한다.

 

나의 후계자에 관해서는 우리의 후계 계획을 실행하기를 강력히 추천하고, 애플의 CEO로 팀 쿡을 지명한다.

 

나는 애플의 가장 밝고 가장 혁신적인 날들이 다가오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나는 새 역할 안에서 애플의 성공을 지켜보고 공헌할 것을 바란다.

 

나는 애플에 있는 동안 내 생애에서 가장 좋은 친구들을 가졌고,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많은 해들로 인해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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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나저나 엉뚱한 분은 사임하는데 사임한다는 새끼는 잠수타고 있네요. 몇몇 언론에서는 그놈이 얻은것도 있다고 열심히 이빨을 까는데 상식적으로 그놈은 자신의 인생을 옵션에다 쑤셔 넣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ㄷㅌㄹ 한번 되어 보려고요. 하지만 그 도박을 실패. 이제 한나라당 내에서 그놈의 입지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2. ㅋㅋㅋㅋㅋ그니까요 ㅋㅋㅋ 매장당한거죠 뭐 ㅋㅋ 댓글에 댓글 다네요 ㅋㅋㅋㅋ
  3. ㅋㅋㅋㅋㅋ 밑에 댓글 보고 폭소..ㅋㅋㅋ
  4. 정말 이젠 전설이 되겠군요.
    박수쳐주고 싶네요.
    그나저나 정말 누구하고 너무 비교되는군요.. -_-;;
    이건 뭐 비교체험 극과극도 아니고..
  5. 나는 전설이다.. 라고 외치는 것 같네요. -ㅅ-;;
    건강 잘 챙기고 오래 사시길..
    • 2011.08.25 12:56 신고 [Edit/Del]
      부디 그러길 빕니다. 스티브 잡스 진짜 세상을 바꾸었다는 말에 그만큼 어울리는 남자 이 시대에서는 찾기 힘들죠. 그리고 이 시대는 그 어느때보다 격렬히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6. als
    그래도 스티븐 잡스의 PT를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2011.08.25 14:19 신고 [Edit/Del]
      가끔식 나와서 PT 정도는 해주실수 있는 건강상태였으면 좋겠어요. 애플에서 완전히 물러난게 아닌 애플의 회장이시고 더욱이 애플의 5%를 가진 대주주 이시니 건강 여건만 된다면 PT 해주실 겁니다.
  7. 사직서 전문 깔금하고 멋지네요!!
    잘 보구 갑니다~!
  8. 정말 전설이 떠나가네요. 그동함 스티브잡스와 황홀한 여행을 하다 중간에 안내를 마치고 내려가는 듯한 기분입니다. 즐거웠어요, 스티브!
  9. 빛나는 한 인물이 점차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겠군요.
    일전에 잡스와 빌게이츠를 비교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글 때문인지 스트븐 잡스에 대해 약간의 선입견을 갖게 되었죠.
    여하튼 멋진 사람입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 2011.08.25 17:35 신고 [Edit/Del]
      사실 스티븐 잡스의 인간성이나 기분 등에 대해서는 빌 게이츠 보다 좀 처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빌 게이츠가 ms 로부터 상당량의 돈을 받은 것에 비해서 잡스는 지난 10여년간 애플로부터 년 1달라식만 연봉을 받았다는 것을 고려해야겠죠
  10. 정말 엄청난 사람이네여..
    정말 전세계적으로 한획을 그은 사람이네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11. 아쉽네요..,;; 그치만, 건강 때문이라곤해도 정점에서 물러나기가 보통 사람이면 쉬운 일이 아닐텐데
    스티븐 잡스는 그런 점에서 강하다..,(또는 약하다.)

    미국 측으로도 아까운 사람을 잃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꿈이랄까..? 아무래도 부족한 것이 현실,)

    달도 차면 기울죠..,

    그 애플을 팀 쿡씨는 경영으로써 유지하려는 체제를 선택한다면..,
    흠,,,^^ 아무래도 앞일은 알 수 없는거야,ㅋㅋ

    정말 골드.D.로저와 같길..,(그럼, 인공지능의 시대가~~!!←넘 멀리갔나? ㅎㅎㅎ;;)
    • 2011.08.26 13:23 신고 [Edit/Del]
      흠. 정점에서 물러난다라. 한국에서는 별로 상상하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그런 전통이 잘 되어 있습니다. 가령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경우에도 대통령 더 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털고 나와버렸죠.

      팀 쿡 체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할듯요.
      인공지능 시대라.. ㅎㅎ
  12. 용새끼
    전설이 하나 새겨지는군요. 잡스...정말 골드로저랑 비슷한부분도 많네요 ㅋㅋㅋ 여튼 이제...누가 새로이 전설이될까요 ㅋㅋㅋ
  13. 사실상 일년 전부터 은퇴긴 했지만 이제 신제품 발표회에서도 못본다고 생각하니 뭔가 아쉽네요^^;;
  14. 아... 잡스형의 마지막 작품은 아이폰5가 되는건가...
    꼭 사야지....ㅎ
  15.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스티브잡스 사임'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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