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는 바람직한 오타쿠의 자세.21세기를 살아가는 바람직한 오타쿠의 자세.

Posted at 2011. 5. 7. 11:15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인터넷상에서 자신을 오타쿠라고 하는 이들 가운데 왠 오타쿠 측에 끼지도 못하는 쓰레기가 보이는 바입니다. 혹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보이는 게 그런 이들 뿐이다 보니 나름 잠재력을 가지고도 중간 이하밖에 못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뭐 이미 오타쿠라는 이미지 자체가 쓰레기 급으로 격하 되었기에 어쩔수 없는 노릇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똥만 만들면서 지네기에는 오타쿠들의 인생과 그들이 가진 가능성과 그들의 인생이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따라서 본 오덕은 본인 역시 오타쿠의 매우 하층 말단에 불과한 초라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독자 연구한 내용이 있는 바. 하루하루 똥만 만들며 지네는 날개를 가졌지만 그 날개를 쓰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이 글을 쓰는 바입니다.


1. 당당함.

언재부터 인가 국내에서는 오타쿠에 대한 이미지가 하등종족 이하의 수준이지만 작년 쯔음 해성처럼 등장한 그분. 전주이씨 가문을 완전히 말아먹었다 원성이 자자한 누구누구가 케이블 방송을 탄 뒤로 오타쿠의 취급은 하등종족 그 이하 불가촉 천민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뒤로 많은 사람들이 이진규 그 새끼가 우리 오타쿠 망신을 다 시켰다! 하고 욕을 하더군요.


하지만 그들이 잊고 있는것이 있는데 어차피 오타쿠의 대접은 그리 좋지 못했으며 거기서 더 나빠져 봤자 달라질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최대한도로 나빠져봤자 취직이나, 그런 거에 영향 끼치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교우관계 나빠지고, 이성교제가 어려워지는 것 뿐인데 그건 이미 오래 전부터 최저였습니다.


 

미드 <<빅뱅이론>>을 보면 오타쿠가 인기 없는것 만국공통인듯 합니다.

  단 초반부 한정입니다. 후반가면 주인공 레너드는 주인공보정덕에 인기남이 됩니다.
 

여기서 더 대접 나뻐져봤자 달라질것도 없습니다. 이미 극저의 대접을 받고 있었으니 인식이 더 나빠져봤자 달라질것도 없는거죠. 가령 직장인의 경우 범죄를 저지르면 회사에서 짤리는 안구에 습기가 차는 일을 맞을 것이며, 알바생 역시 알바하던곳에서 짤리는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를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백수는 어떻습니까? 감옥에 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는 그 어떤 직장에서도 그 어떤 알바 자리에서도 짤리지 않습니다. 쓰레기에서 똥으로 취급이 하향 되어봤자 거기서 거기입니다.



무소유

가진게 없으니! 잃을게 없어요! 와아아~


내가 오타쿠인데 뭐 어쩃다고요? 가끔식보면 자기가 오타쿠인것에 대해서 뭔가 열등의식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참 보기 볍진 같습니다. 진짜 인간 이하의 수준이 대다수인 한낱 디씨인들조차 지들이 디씨인들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이들이 있는데 (뭐 몰론 90%는 자괴감에 빠져 사는듯 하지만) 오타쿠가 뭐 어쩌다고 자존심도 제대로 못펴고 삽니까? 자신이 오타쿠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집시다.


역사속 위인들 반수 이상이 지금 태어났으면 오타쿠 입니다. 역사속 위인들 중에서 책 안좋아하는이 저 별로 못봤습니다. 대충 위인중 90% 이상은 어릴적 책벌레 였습니다. 그리고 책 좋아하는 이 중에서 오타쿠 아닌이 저 못봤습니다. 몰론 어딘가에는 책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오덕도에 빠지지 않은 이가 살아 숨쉬고 있겠습니다만 책에 빠진인간 90% 인간이 오타쿠 되는건 확실합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0.9 x 0.9 = 0.81 즉. 80% 이상의 위인이 지금 태어났으면 오타쿠가 되었을거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한국에서 환생한 세종대왕과 소크라테스는 이런 대화를 주고받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세종 : 내가 요새 퀘냐하고 신다린를 익히고 있는데 졸라 쉬운거 같아요 ㅋㅋ. <<이 굇수는 뭐야!
소크라테스 : ㅋㅋ 님 저번에 클링온 어도 마스터 했잖음. 이제 양덕 되는거임? 난 모르겠는데.
세종 : 뭐 꼭 그런건 아니지만서도 요새 일애 볼게 없잖음.
소크라테스 : 마마마 볼만했다능~.
세종 : 마마마만 볼만 했다능~. 신만세2기 기대되기는 하는데 한번에 모아서 볼꺼라능~.
소크라테스 : 좀 있음 저녁인데 돼지갈비나 먹지 않을꺼임? 소화 잘되는 고기.
세종 : ㅇㅇ 고기하고 라노베는 씹을수록 맛나긔.


이 대화에 대헤서 한명의 성군과 한명의 현인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느낄 사람도 있겠지만 최소한 저 둘이 소녀시대나 원더걸스에 대해서 대화할 확률보다는 저쪽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말은 무엇이며, 만일 환생 시스템이란게 존재한다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오타쿠인 너님이 소크라테스나 세종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뭐 꼭 환생 시스템이란게 없다 하더라도 너님이 역사에 길이남을 위인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렇습니다. 오타쿠는 미래의 위인 입니다! 좀더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동지(?) 들이여. 자기 자신에게 당당헤 지새요!


2. 전문성

하지만 쥐뿔도 없는데 당당하기만 하다면 그것이야말로 재수없음의 알파이자 오메가 입니다. 본래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하지만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도 남들이 알아서 고개를 숙이도록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무릇 오타쿠라면 뭐라도 하나에는 내가 이 분야에서는 어지간한 전문가 빰쳐 라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이말 입니다. 사실 전문성을 갖춘다는건 무지하게 어렵기는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아주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만일 당신이 당신 이름으로 책을 출판했다면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간에 당신을 상대하는 이들은 당신을 다르게 볼 것이며, 당신이 애니메이션 보다 배운 일본어를 마스터 경지에까지 끓어드리고, <<얼음과 불의 노래>>나 <<빅뱅이론>> 등 오타쿠가 볼만한 미드를 보다가 영어까지 마스터를 해버리면 당신은 3개국어를 마스터한 능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3개국어 마스터하면 그즉시 당신의 인생은 핍니다.
단 어설프게 하는것이 아니 마스터 여야 합니다.



그 외에도 길은 많습니다. 게임 오타쿠들 중 대부분은 컴퓨터를 남들보다 잘 다루며 그 중 일부는 컴퓨터를 말 그대로 전문가 수준으로 다룹니다. 그도 그럴 것이 컴퓨터는 오타쿠가 가진 최고의 장난감이기 때문에 오타쿠 중에서 컴퓨터 잘 다루는 놈이 나올수 밖에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니 아예 미국에서는 컴퓨터 잘 다루는 놈을 Nerd 라고 부르는데 이 Nerd를 한국어로 해석하면 덕후 입니다.



단 이 Nerd는 좀 복합적인 단어입니다. 공부 잘하는놈 + 컴퓨터고수 + 오타쿠 + 찐따(...)

정도의 이미지 랄까요? 공부에 대해서는 사교육이 거의없는 서구권 에서는 동양과는 달리
책 많이 읽는 놈탱이가 공부를 잘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 길은 많습니다. 외국어를 마스터 하던지, 그림을 마스터 하던지, 책을 쓰던지, 컴퓨터를 마스터 하던지, 아니면 주식 고수가 되던지, 그것도 아니면 새로운 행성이라도 발견하던지 이중 뭐라도 하면 당신도 능력자 입니다. 몰론 여기에 써진 길은 수많은 길들 가운데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길은 더럽게 많습니다.


3. 지름

만일 당신이 당신이 오덕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고, 그에 걸맞는 전문성도 길렀다면 이재 당신은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 당신이 할일은 지르는 것입니다. 몰론 무조건적으로 지르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지르는 것이지요. 적당한 지름은 오덕문화의 유지를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인 법. 성공한 오덕분들은 열심히 지르셔야 합니다.


하나 이 글은 쓸 대 없는 글. 그저 1번하고 2번을 쓰고나니 3번을 써야 한다는 3의 법칙에 따른 요상한 강박관념에서 나온 글일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인즉 하니 애초에 오타쿠가 좋아하는 물건을 사는데 돈을 아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오타쿠는 일반인에 비해서 돈 지출이 없기에 더더욱 입니다. 우선 얕은 사귐을 거부하는 오타쿠는 별 관계도 아니지만 친교를 맺는 이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술값이 나가지 않을 것이며, 환경을 사랑하는 오타쿠는 밖에 나가서 프레온가스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 지구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에 기름값 및 외식비가 일반인들에 비해서 적게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아끼고 아낀 금액을 오타쿠들은 이런식으로 씁니다 (...)


오타쿠여 영원하라~!



  1. ㅋㅋㅋㅋ 바람직한 오타쿠도 있엇군요 ㅎㅎ 안좋은 시선으로만 봤다는 ㅎㅎ
  2. 저도 오타쿠일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3. ㅋㅋ 뭔가 오타쿠를 위한 좋은 글인데요.
    근데 두 성인이 하는 대화는 역시 전 이해가 잘 안됐...;;;ㅠㅠㅠㅠㅠ

    전 요즘 리락쿠마라는 곰탱이를 모으고 있는데,
    에흐...지름에 해당할랑가요.ㅎㅎ
  4. 1.
    여기 오타쿠 하나 추가요!

    오타쿠는 셀프입니다.

    자신이 오덕 중 하나라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오타쿠가 될 순 없죠.
    책읽기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아날로그새라서 오타구가 뭔지....ㅎ
  6. 바람직한 오타쿠<<(?)
  7. 미주랑
    ...으하하하...재밌게 읽었습니다...

    구독 신청하고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8. 재밌게 읽었습니다 ^^

    저는 오타쿠의 집중력을 모델링 하고 싶어요

    항상 이도 저도 아닌 무난한 제 성격을 고치고 싶거든요

    약간은 오타쿠처럼..ㅋㅋ

    너무 재밌는 글이라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 퍼갔습니다. 괜찮겠죠?^^
    (http://cafe.daum.net/goodmalaysia)

    감사합니다 :D
  9. -_-
    뭔 개소리야 미친
    • -_-
      2011.05.14 06:58 [Edit/Del]
      위에 댓글 삭제하려고 하는데 비밀번호를 막 지어서 뭐 였는지 모르겠네요.. 공들여 쓰신 글일텐데 욕해서 죄송합니다.. ;;;
  10. 비밀댓글입니다
  11. 용새끼
    마지막 미사카가...하긴 요즘 오덕이라하는 이들중 전문성이 ㅈㅂㅅ인 이들이 많죠...걍 애니만 봅니다. 일본어도 몰라요 걍 애니임. 개인적으로 오덕의 가장 미덕은 양질의 전문성이라고 보거든요. 컴관련 오덕친구두면 수리기사 필요없고 일본어오덕있으면 일본 여행걱정없죠. 걍 애니만보는건 디씨만도 못한 잡종찌끄래기...입죠. 저도 한때는 애니만 약간봤었는데...요즘께 대부분 쓰레기고 보다보니 애니가 막장 안드로메다로 가서 안보지만요. 여튼 좋은 글이네요 ㅋㅋㅋㅋㅋ
    • 2011.06.08 09:43 신고 [Edit/Del]
      디시 이후로 찌그래기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뭐 사실 저도 남말할 처지는 못되긴 하지만요(그래도 컴퓨터 어지간하면 혼자 고칠 정도는 되는듯) 그리고 요새 애니 중에서도 재밌는건 있어요. 재밌는게 하나 있으면 찌그레기가 4개씩 있는 20 : 80의 비율이라서 그렇지
  12. 샤잨
    컴덕+일덕있어서 걱정이 없다능 그러는 저도 건덕
  13. windyangel
    애니덕분에 일본어 마스터가 되었다는 이유로 게임덕분에 비디오 만드는 gmvist가 되었다는 이유로 간신히 덕질하는것을 부모님께 용서받고 있습니다^^;;;;;
  14. 흠.. 전 책 읽는 쪽으로 해서는 오타쿠 애니로는 매니아 쯤 돼는거 같네요... 팬 한단계 위로
    갠적인생각으로는 대표적으로 여학생들 인피니트인가 j 뭐시기 그춤만추는 사람들 사진 보고 얘기하고 그런거...
    그것도 그런 분야로 오타쿠일것 같다는 저의 생각 1인 (한자 귀찮) (갠적으론 록 오타쿠 추가)
  15. ll
    근데 오타쿠든 뭐든 지들이 뭔상관 ㅋㅋㅋㅋ 지들한테 피해를준것도 아니고 자기가 애니메이션좋아서 그리고 보는건데 그거가지고 뭐라하는사람이 더더덛 오덕가틈ㅋㅋㅋㅋ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