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통해서 문학계를 흥하게 할수 있을까?!<<웹소설>>을 통해서 문학계를 흥하게 할수 있을까?!

Posted at 2011. 5. 4. 11:46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2011 5월 현재 한국에서 30세 이하의 대중들이 보는 문학시장의 경우 사실상 전멸상태 입니다. 뭐 당장이라도 도서관에 가보면 판타지나 SF 읽는 애들이 있기는 있을 것이지만 그런 얘들이 읽는 소설 대부분이 5~10년 전에 씌어진 옛날 소설이며 요즘 소설일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일본산, 극소수의 경우 미국산 소설입니다. 요즈음에 씌어진 한국산 소설 읽는 애들 없습니다.



그렇게 모두 라노베를 읽기 시작하는거야.
그렇게 모두 오타쿠가 되가는거야.

 

 

여기서 왜 장르 이야기만 하냐고 따지실 수도 있습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순문학(현대문학적 구분에서의 참여문학과 순문학이 아닌, 언젠가부터 인터넷에서 쓰이기 시작한 장르문학의 대처로서의 순문학)시장은 죽은 시장입니다. 내 몰론 지금도 글빨 잘 받는 작가들 있습니다. <<엄마를 부탁해>>의 경우에 100만부 까지도 찍었고요. 하지만 그 독자 대부분이 40대 이상의 기존 독자이며, 그 이하의 신입은 없습니다. 신입이 없는 시장은 빠른 시일 이내에 몰락합니다.

하지만 저 말은 장르문학에도 통용이 됩니다. 장르문학도 신입 없기에는 순문학과 마찬가지 입니다. 판타지야 양산형의 범람으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국SF의 경우에는 까놓고 말해서 시작한 적도 없습니다. 그저 수준 좋은 단편만 주구장창 쓸 뿐이지 수만부 이상 찍어준 장편이 없었습니다.


◆웹툰으로 인해 가사회생한 만화시장

소설계가 이지경인 동안 한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구제의 방법이 보이지 않는 최악 중 최악의 상황이었던 만화 시장은 지금 세를 어느정도 회복 했습니다. 이정도 수준의 회복. 5년 전에는 그 누구도 상상 못했을 일입니다. 단행본 만화는 몰론 망했습니다. 단행본업계 최고인 열혈강호의 작가들이 150만원도 못 법니다. 이건 뭐(…)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막장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 시장에 희망의 모습이 보이는 것은 <<웹툰>> 이라는 새로운 플렛폼 덕입니다.



웹툰은 무료입니다.
웹툰은 포털의 시작화면에 공개가 됩니다.
포털은 누구나 이용합니다.
그러기에 웹툰은 만화팬이 아니던 사람을 만화팬으로 만듭니다.
사진은 갤럭시를 공짜로 나눈다는데 줄선 호주사람들. 결코 파는거 아닙니다!


웹툰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처음에는 <<와탕카>>와 같은 농담 따먹기 류의 작품으로부터 시작한 웹툰은 어느새 <<정글고>> 같은 현실 패러디 작품이나 <<와탕카>> 이상의 개그를 보여주는 웹툰계 최고의 스타 <<마음의 소리>> 등을 탄생시켰고 요즘 들어서는 <<노블레스>> <<폭풍의 전학생>> <<신의탑>> <<신과함꼐>> <<크리퍼스큘>> <<은하연인전>> <<기네스 세계기록 새우기>> <<학원기이야담>>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말무사>> <<팔라딘>> 등.
만화산업이 가장 발달했다는 일본에 가져다 놓아도 능히 애니메이션 까지 만들어 질만한 수준의 스토리 만화들이 웹툰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작품은 네이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작품은 다음에서 연재되는 작품입니다.


 

특히 다음 웹툰의 경우에는 잡지나 신문연재를 통해서 그 분야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른 작가들이 웹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이 단행본 만화를 사서 읽던 골수 만화 매니아들이 웹툰으로 넘어오는 기폭제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이미 넘어왔기 때문입니다

 

만화에 별 관심 없는 이들도 좋아하는 웹툰 한둘은 있는 판국에 만화 매니아들이 그런 것을 놓쳤을리가 없는 노릇입니다. 만화 매니아들도 네이버나 다음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최신 연재되는 웹툰의 링크는 포털의 매인 화면에 노출됩니다. 만화 매니아들중 그 링크를 클릭하지 않은 이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웹툰의 등장과 한국 만화의 회복! 이것은 일종의 기적입니다.
이미지는 기적가지고 사기장사 해먹는 모 정당의 모씨.


 

◆웹 소설을 통해서 소설시장 역시 웹툰처럼 회복할 수 있을까?


국의 장르문학의 경우에는 그 태생부터가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등에서 연재되던 것들이 시조이기 때문에 태생부터가 웹 소설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인기를 끈 작가는 출판을 해서 책을 팔며 인터넷에서 나돌아다니는 그들의 소설은 읽지 못하도록 지워 버립니다. 한때는 조아라나 문피아 등의 아마추어 대상으로 한 웹 소설 연재 사이트가 있었지만 어느정도 인기를 끌어 출판을 하면 소설이 사라져 버리거나 연재가 중단되기 때문에 많은 소설 매니아들이 그곳에서 소설을 읽는 것을 그만 두었으며 또한 그곳에서 연재되는 아마추어 작가들 사이에서 작품성 좀 엉망이고! 내용 안드로메다면 어때! 출판만 되면 그만이지! 라는 풍조가 생김으로써 더욱 쇠퇴했습니다.


그 풍조는 결국 시장 자체를 절단냄으로서
출판이 안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미지와 내용은 전혀 관계 없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아마추어 위주의 연재 역시 프로가 되는 등용문으로서 필요하겠지만 그 연제 자체가 프로의 밥벌이가 되어줄 수는 없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포털 혹은 포털에 버금가는 트래픽을 가진 사이트에서 장편소설을 장기연재 하는 것입니다. 마치 웹툰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그 소설을 연재하는 작가들 에게는 그 조회수나 덧글수 등을 감안하여 원고료가 주워져야 할것입니다. 이것 역시 웹툰이 하고있는 일입니다.

사람의 머리란게 글보다는 그림에 익숙하기에 웹 소설을 만들어봤자 웹툰처럼은 발전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노릇이며, 본인 역시 이런식의 웹 소설의 성공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이익이 아닌 한국 컨텐츠의 발달을 위해서라면 한번쯤 시도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하는 사람이 없으니 문재지만)



◆유명작가 위주로 연재시작. 차차 늘려나가면 가능성 없는것도 아니다.

네이버는 오늘의 문학 이라는 컨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거기에는 장르계에서 이름 만으로 책팔수 있는 작가들 가령 이영도나 전민희 등이 연재를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작가들이 계속해서 소설을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연재했다면 재가 말하는 웹 소설 혹은 웹 노블이 되겠지만 불행히도 그들이 오늘의 문학에서 연재 하는 것은 단편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름값 있는 작가들이 장편연재를 인터넷에 시작한다면 그 트래픽 유입은 분명 있을있을 것이며 거기서부터 시작해 나가서 네이버의 도전웹툰과 같은 자체적인 등용문을 만들어서 실력있는 신인들을 하나하나 등용해 나간다면 한국 장르문학은 부흥 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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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리
    제가 원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지만

    OECD 독서율이 압도적으로 꼴지인 대한민국에서 그런 당찬 도전을 할 포털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2. 나름 블로그에서 길게보고 혼자 쓰고있지만, 과연 소설이 웹툰처럼 크게 성공할지는 장담을 못하겠어요 흑
  3. 내일은 어린이날..
    가족과함께 즐거운 휴일 즐기세요~~
  4. 현재 알라딘에서 운영하는 창작블로그가 연재를 하지 않나요?
    거기보니 소설 등 연재를 하는 분이 있던데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
  5. 좋은 의견 잘 봤습니다.^^
  6. 와아아~ 이번에도 한템포 늦게 베스트에 선정되었어요.
    좋긴 하지만 씁쓸하게 좋네요. 그저 다음 검색 최적화 된것에 의의를!
  7. 아... 저는 더 늦게 베스트 되고 난 뒤에 이 글을 읽었습니다~;;
    올리시고 조금 지난 뒤에 베스트가 되었나 보군요~
  8. 미주랑
    ...구독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사전 출판이 거의 끊겼다는 뉴스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전자사전이 발달해서 출판된 종이 사전이 거의 없어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영어 사전이면 모를까 인터넷엔 매년 새로운 말이 생겨나고 있지만 국어사전이 팔리지 않으니 새로 만들지 않는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출판 만화도 마찬가지라 웹툰 때문에 그나마 아주 그나마 유지가 되는것이지요.

    문화적인 부분이 작은 것 처럼 보이지만 각 나라 국민의 뿌리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의 대통령께선 경제만 생각하시고 문화산업을 생각하지 않으시는게 안타깝죠.
    • 2011.05.08 08:15 신고 [Edit/Del]
      갑사합니다. 뭐 한국의 대통령께서는 차라리 경제 하나라도 제대로 살리면 좋겠지만 그분꼐선 그것도 무리인듯 하내요.
  9. 작가지망생
    웹에 연재된 작품의 저작권은 작가소유인가요?그게 아니면 힘들지 않나요?
    웹툰작가들도 원고료가 아니라 일종의 월급이라던데;;;;
    • 2011.05.26 00:00 신고 [Edit/Del]
      계약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단행본이나 캐릭터상품을 팔아먹고 사달라고 독자들에게 예원조로 부탁하는거 보면 소유권은 보통 작가가 가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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