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중권의 능력에 경외감을 느낀다.나는 진중권의 능력에 경외감을 느낀다.

Posted at 2011. 7. 4. 07: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의 영웅들.

흔히들 농담반 진담반으로 진중권을 한국 제일의 키보드워리워 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는 지금까지 키보드 배틀 및 설전에서 진 적이 거의 없지요. 굳이 꼽자면 장하준 한테 팀킬 당한게 거의 유일한 패전 입니다. 흔히들 진중권의 라이벌로 보수 제일의 인터넷 논객 이라고 뻥치고 다니는 변희재를 쳐주기도 하지만 사실 라이벌 관계 라기보다는 천적 관계에 가까울 수준이지요.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진중권 이라는 사람. 온 오프라인 통틀어서 키보드 까기하고, 이빨 까기는 한국 제일입니다.



10만의 팔로워. 더욱이 맛팔이 거의 없다.
진중권 이라는 디지털 전사가 가지는 위력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진중권의 말은 대부분 옳습니다. 팩트를 말하기에 그의 키보드질은 강력하지요. 하지만 그 팩트를 말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팩트를 말하면서 더불어 그 팩트를 모르는 상대의 무식함을 들춰내고, 거기에 할수 있으면 인격까지 후벼 팝니다. 만일 상대방이 공인인데 그보다 유명세가 덜하다 할 경우에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잡놈이 설치냐~ 라는 뉘양스로 은근히 무시하는 작전을 씁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열불날 노릇이고, 그러다 보면 이성을 잃고 아무 말이나 막해되면서 결국 꼬투리 잡힐 말까지 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장렬하게 산화합니다.

싸움 방식이 이지경이다보니 저 진중권이라는 사람 안티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10만명의 팔로워 중에서도 아마 절반은 안티일 겁니다. 보수 진영해서 이가는 거야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진보 진영에서도 일부는 인격에 문제가 있다고 독설을 쏩니다. (문제는 그 독설을 쏜 사람 인격이 더 거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라면 역시 별거 아닌 문제에서 끝날지도 모릅니다. 더욱더 큰 문제는 그가 트위터를 열어놓고 실시간으로 악플러들가 키보드 배틀을 뜨고 있다는 거죠. 그에 대해서 잘 설명된 만화를 퍼왔습니다. 출저는 http://huziman.tistory.com/46 입니다.





그는 열려있는 지식인 입니다. 트위터 라는 매체를 통해서 대중들과 소통합니다. 아니 소통을 넘어서 가끔식 어그로씩 답변을 해주면서도 대중들과 싸웁니다. 거의 매일 같이 그를 공격하는 글이 쏟아져 오지만 그는 거의 밀리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인격이 어쨌든 말버릇이 어쨌든 간에 진중권 이라는 사람의 키보드 워리어 실력은 진짜 최고라고 봅니다. 몰론 그 진중권도 처음부터 최강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인지만 TV에 처음 나왔을 때 쯔음에는 말을 더듬기 까지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점 경험치를 쌓더니 어느순간 저렇게 되버렸습니다. 버틸수가 없습니다.

더 이상 보스몹 레이드로는 자기보다 강한 몹이 한국에서는 없기 때문일까요? 지금 그는 아예 트위터라는 사냥터를 차려놓고, 몰려 들어오는 개때 저글링을 상대하면서 레벨업을 하고 있습니다. 몰론 그 사냥의 수법 이라는 것이 상대방의 말을 꼬투리 잡는 것은 몰론이고, 인격비하적 요소까지도 합니다. 상대를 동물 취급, 개취급, 혹은 그 이하의 무언가 취급 하는건 그에게는 예사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 분야의 달인이 된 그를 보면서 대단하기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는 인터넷 이라는 공간 속에서 자신을 까발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의 능력이 어설프다고 말하는 이는 없습니다. 인격을 가지고 까거나 태도를 가지고 까거나 마누라가 일본인이란걸 가지고 깠으면 깠지, 그의 논쟁실력을 가지고 까는 이는 없습니다. 심지어 그와 대처점에 있는 정사겔 조차도 그를 덜떨어진 키케로 라며 (뭔 말하는지 모르고 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아니 그럴 확률이 90%지만) 찬양하고 자빠졌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통해 함량 미달의 먹물은 사회적으로 폐기처분 되기 딱 좋은 시대에 인터넷에 자신의 모든것을 까발리고도 폐기처분 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자신의 붓놀림을 찰랑거리는 먹물이라. 저거 인물은 인물입니다.


몰론 간폐왕이나 석가모니도 인물이며 (예수를 느려다가 예수 느면 기를 쓰고 달려나갈 분들 때문에 간폐왕으로 대체합니다)
히틀러나 무솔리니, 전두환도 인물입니다. 저는 그가 대단하다 뿐이지 그가 옳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옳은지 아닌지는 그의 글을 보는 개개인의 판단할 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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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간혹 심심할때 진중권 트위터 들어가는데
    진짜 그냥 잉여인간이더라구요.
    재밋게 읽고갑니다 ^^
  3. 자기 잘난맛에 사는사람인듯ㅎㅎㅎ
    글 잘읽고 갑니다~
    추천누를려고 했는데 손가락이 없네요? ^^
    • 2011.07.04 14:42 신고 [Edit/Del]
      자기 잘난맛에 사는 사람 많죠
    • 딴지
      2014.02.08 23:02 [Edit/Del]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그 사람 볼 때마다 상당히 자기애와 아집이 강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전혀 다른 사람하고 소통, 대화할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껏 진중권씨의 토론 보면 남의 실수, 허점을 포착, 말꼬리잡기와 인신공격들만 주절주절 늘어놨지, 어떤 생산적인 담론을 제시해본 적이 없더군요.
  4. 저는 진중권의 강의를 들어본적이 있었는데.
    시사쪽이 아닌 예술사쪽 강의였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있더라고요~
  5. 너무너무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
    잘난맛에 사는 사람들.. 뭐.. 어쨋든 잘 보구 갑니다! ㅎ
  6. 진중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날로그 시대라는거 잘 아시져~~ ^_^

    줄거운 시간되세요~~
  7. 과거시대에 진중권이 태어났다면 무사들하고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벌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8. 비밀댓글입니다
  9. 저 사람은 여기저기 다 시비 걸던데 오지랖이 참 넓은것 같더라고요.
  10. 진중권이 처음에는 매력적인 사람같았으나
    나설때와 가만히 있을 때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김형석도 모르면서 임재범을 평가하다니요.

    독일유학시절에 만난 일본인 부인과 아들은 영국에 살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 딴지
      2014.02.08 23:03 [Edit/Del]
      조지아공대 교수 두 명이나 장하준선생과의 토론 태도 보세요. 그게 그 사람의 한계입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인간, 자기 할 말만 배설하는게 목적인 그런 인간이죠. 남의 의견에 귀기울일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11. 용새끼
    중국여행다녀와서 이제 보는군요
    이인간은...음...지상최강의 어글러?
  12. 보수라면 전원책이죠. 갠적으로 전원책을 더 좋아하지만 자유분방한점에 있어서는 진중권 이양반이 더 끌리는듯요 ㅋㅋ
  13. .
    글세요. 정말 실력이 있어서 키워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번에 토론하는 걸 봤는데 자신의 입장에 맞을 때에는 팩트를 중시하지만, 자신이 반대하는 입장의 팩트는
    전혀 무시하더군요. 그런 것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칭송할 수 있을지... 과연 한국의 지식계가 그것밖에 안 되나 싶어서 한숨이 다 나오더군요....... 글 잘 보고 갑니다.ㅋ
  14. 진중권보고 지잘난맛에 산다 혹은 오지랖이 넓다, 분간없이 다 까고 다닌다로 안좋게 보는 사람들은 거기까지 밖에 진중권을 못까죠. 단지 진중권이 비판적인 발언 하는 그 자체만 가지고 욕을 하지만, 그건 아니죠. 진중권이 대나깨나 욕을 하는 사람이 아닐진대 그 현안에 대해 나름의 비판적인 날을 세워보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진중권이 내는 의견에 공감 갈 때가 많습니다. 그의 태도가 건설적이라곤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지 못한 자세는 아닌거라고 봅니다. 긍정적인 역할이 있지요. 그리고 아마 진중권이 우리 대학 왔었을 때 강연이 그저 그랬다, 기대에 별로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이 있었는데 아마 진중권은 인터넷에서 날리는 사람 답게 글로써 말하는 게 더 강한 인물이라 생각되네요. 그런 사람이 누구더라...옛날 중국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댔는데..사마 뭐시기였나.. 말은 더듬더듬거리는데 글 하나는 잘 썼다하는 사람이 갑자기 생각안나네욤; 무튼 개인적으로는 진중권 좋게보고 있다는..
    • 딴지
      2014.02.08 23:04 [Edit/Del]
      하지만 진중권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나 대화할 의도가 없는 사람이라는 점 만큼은 분명하죠. 자기 하고싶은 말 배설하는게 전부인 사람 말입니다. 그런데 혹시 진중권 본인이십니까?
  15. ㅁㅁㅁ
    진중권이 대부분 팩트를 말한다는 개소리는 처음듣네
  16. 행복과 기회는 우리를 위해 항상 열려있습니다.
  17. 진중권 변희재한테도 NLL토론 때 털리고 전원책 변호사한테도 경제관련 토론 때 제대로 털렸었는데요..
  18. 딴지
    진중권은 토론할 마음이 없는 인간입니다. 그저 자기 생각을 배설하는게 전부이죠. 병적인 자기애에 나르시시즘, 독선, 그리고 어딘가 열등감 같은 것도 느껴집니다.

    상대방과 토론할 마음 자체가 없는 사람입니다. 장하준과의 토론이라던가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들의 기술설명에 대한 태도를 보면 단적이지만 그런게 드러나죠.

    사실 언제부턴가 진중권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어딘가 모르게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 같아보입니다. 그런 사람은 무관심이 약입니다. 관심을 주면 낚이는거죠.
  19. 딴지
    언제부터인가 진중권이 혐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성과 논리는 그저 자기만이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가만 보면 그 사람은 다른사람과 대화할 생각은 없고 말꼬리잡기와 인신공격을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지난번 장하준, 조지아공대 교수 두 분과의 대화를 보면서 그런 점을 더욱 확신하게 됐습니다.

    그런 사람은 언제든지 등돌려서 한때의 아군이었던 사람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난도질할 것입니다. 이제는 솔직히 자기애와 아집이 병적으로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20. ㅇㅇ
    진중권 천적은 변희재가 맞습니다

    못말리는 쌈닭과도 같은 진중권이 토론에서 날선 공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유일하게 어버버 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변희재와 붙었을때입니다.

    변희재가 생긴게 좀 혐오스러운 오타쿠같이 생기고
    말투 자체가 어눌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기 어려운 인물이지만
    절대 헛점 드러나는 발언은 하지 않죠
    진중권이 그래서 변희재를 깔보고 얕보다가 두번이나 쳐발렸죠


  21. ㄴㄴ
    같은 팀이라도 상대방을 조롱하고 비꼬는 걸 보는 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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