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개념의 발달에 대해서.선악개념의 발달에 대해서.

Posted at 2011.08.04 10:36 | Posted in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의 몸의 성질. 정신적인 형질 등에는 100%는 아니더라도 유전자 라는 것이 상당량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가 후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는 당신이 솔로천국 커풀지옥 이 팔자를 평생 지킬 각오가 아니라면 아마 당신의 후대에게도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유전자는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그리고 자식에게서 손자로 손자에게서 또 그 손자의 자식으로 전해질 때 100% 닮은 복사본이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약간씩 형질이 변합니다. 특히나 방사능에 노출 된다던지 하면 약간씩 바뀌는 것이 아니라 확확 바뀌어 버리는데 우리는 그런걸 보고 내글자로 돌연변이 라고 부릅니다.

 

그런식으로 유전자 폴은 다양해 집니다. 몇십대 전의 조상의 유전자와 꼭 닮은 유전자. 몇심대 전의 조상에서 약간 변화한 유전자. 부모님 중 한명이 원자력발전소에서라도 일했는지 확확 바뀌어 버린 유전자 등등 입니다. 이렇게 수십 수백 수천개의 유전자 가운데에서 후대를 전해지는 유전자는 당연히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 입니다. 가령 개중 초능력을 쓰는 유전자가 있다면 그 유전자가 살아남아 미래 인류는 죄다 초능력을 쓰게 될 것이며 미래의 지구 대부분이 물로 덮인 문명 군도맵 혹은 원피스 처럼 된다면 수영을 잘하는 형질이 일반화될 것입니다. 혹 사람의 손에 다시금 물갈퀴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원피스의 세계는 레드 라인을 제외하면 대륙이 없는 세계
징베나 아론 같은 어인들은 그런 세계에 적응하여 진화한 인간의 아종일지 모릅니다.

 

인간이 선하건 악하건 간에 인간의 정신이 지금 이모양인 이유는 이모양의 정신 생태계가 그나마 생존에 유리해서 입니다. 몰론 인간의 세대 주기는 상당히 긴 반면 갈수록 세상의 변화는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지금보다 약간 옛날의 상황의 생존에 유리해서 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비 이성 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혼이니 뭐니 들어가며 우리의 정신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비 물질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본체가 지금 이 곳 지구에 있든 워프 세계에 있든 그 워프 세계에 있는 영체 중 일부와 계약 비스무리 하게 한 것은 바로 우리의 몸. 즉 우리의 유전자 입니다. 만일 착한 사람이 생존에 유리하다면 좀 착한 워프세계 영혼하고 계약을 맺을 것이며 나븐 사람이 생존에 유리하다면 이명박 영혼하고 계약을 맺을 것입니다.


대충 뭐 이런느낌
 

여튼. 인류의 보편적인 성향이 선이건 악이건 간에 그것은 우연히 생겨난 유전자 중에서 후대에 형질을 남기기 좋은 유전자. 다시 말해서 살아남아 교미하고 자식 낳아서 키우기 좋은 유전자가 남는 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 대로라면 악한 유전자가 가장 살아남기 좋은 유전자 입니다. 자기 자신의 이득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뭔 짓이든 할 수 있는 그런 형질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그러한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존나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그 개체의 생존에는 좋은 영향을 줄지 몰라도 그 개체의 형제나 사촌 등에게는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형제나 사촌 등의 이들은 유전자를 상당 부분 공유합니다. 형제는 반 사촌은 팔분의 일 정도이지요. 또한 내 형제나 내 사촌이 내게 착하게 굴면 나의 생존률도 늘어납니다. 그런식으로 이타성 혹은 선 이라는 것은 진화하게 됩니다. 옛날에 맹자가 말하길 존비친소라 하여 가까이 있는 사람 부터 챙겨라 라고 했는데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선악 이라는 것은 별것이 아닙니다. 나를 지극히 위하는 것은 악이며 그와는 반대로 공동체를 지극히 위하는 것은 선 입니다. 이 과정에서 무임승차를 하는 작자들 가령 선한 이들의 집단 중에서 혼자만 악한 이가 땡땡거리고 잘 살 수 있는데 그런면에서 진화한 감정이 복수심 입니다.




복수심. 쉬쉬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선의 개념의 일부에 들어갑니다. 어렸을때 본 로봇물에서 나쁜 악당을 죽이는 것은 정당방위로 나오죠. 그 이유? 그 나쁜 악당들은 악의 조직에서 살인을 비롯한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른 놈들 이기 떄문입니다. 덕덕한 비유를 한다면 유괴범과 아이가 있으면 둘다 구한다와 브리타니아 인들에게 복수하지 말고 억울해도 그들의 노예로 사는게 좋은거다! 를 외치는 쿠루루기 스자쿠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무지 고결한 척 하지만 결국 선악이라는 개념도 인류의 존속을 위하여 진화한 것일 뿐입니다. 혹자가 인류에 악인만 있다면 인류는 망했을 거라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류에 악인만 있다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진화했을 거라고요

  1. 그렇죠...마지막말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 2011.08.04 13:26 신고 [Edit/Del]
      결국은 그런겁니다. 리처드도킨스의 서적은 제게 너무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거 상당수가 다위니즘 기반이지요
  2.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
  3. 선,도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죠,ㅋㅋ
    신뢰가 기반되지 않은 사회는 거래를 할 수 없잖아용!!

    잘 보고 갑니당.^^
    • 2011.08.04 12:44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 2011.08.04 13:26 신고 [Edit/Del]
      그렇습니다. 배신과 협조의 전략에서 게임이로이 나왔죠. 게임잉론에서 최고의 전략은 바로 일단 협조적으로 가고 상대가 배신을 하면 나도 비 협조적으로 간다. 입니다. 이 전략을 팃 포 텟 전략 이라고 하는데 평균적으로 볼때 가장 생존에 적합한 전략 입니다. 지금 대부분이 생각하는 정의도 이 팃 포 텟 전략에 기반하고 있지요.

      그리고 저도 3년 전엔가 수술 받았는데 쩝. 많이 아프더군요.. 그렇게 큰 수술도 아니었지만서도.
  4. 간단해보이면서도 복잡한 고찰이네요..
    이런 식으로 선과 악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5. 용새끼
    상당히 냉정하게 쓰신글이라고 볼수있겠네요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사람의 이성을 정의하셨군요 흥미로웠습니다~
  6. 마지막 결론에 저두 100%공감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7. 맞아요~
    그래도 영화에서는 악당이 죽어야 제맛.. ^^
  8. 흠... 다시한번 되뇌이게하는군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
  9. 어릴 때 ..
    마징가의 복수를 하는 마징가 여친로봇이 ..가슴 미사일(?)을 쏴 복수를 하는 걸 보고 ..
    충격과 혼돈에 빠져 대성통곡을 함 ..

    모친보고 '엄마두 저래 ?' 물었다가 싸대기 쳐맞음 ㅠㅠ ..
    이상 복수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야된다는 소망을 밝힘니다 ^^;
  10. 원피스는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끝이 없어 보여서 어느 순간 멈췄죠~!
    아마 지금도 계속 하겠지요?
  11. 비밀댓글입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