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문 신작. <<카니발 판타즘>> 타입문의 몰락의 모습.타입문 신작. <<카니발 판타즘>> 타입문의 몰락의 모습.

Posted at 2011. 8. 29. 06:00 | Posted in 게임/게임 관련 주저리


<<페이트ZERO>>인데 익히 알려진 대로 <<페이트ZERO>>의 작가는 타입문의 상징이자 타입문 그 자체인 ‘나스 기노코’가 아닌 로리 대마왕 ‘우로보치 켄’ 입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타입문 관련 작품이 <<페이트ZERO>>인 것부터 저는 달빠로서는 글러먹었습니다. 뭐 애초에 달빠라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그저 간지인 이스칸달. 그와 그의 파트너 웨이버야 말로 페이트 제로의 진주인공 이었다.


하지만 타입문의 작품들이 제게 가지는 의미가 크다는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오타쿠계 애니메이션 입문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로 했기 때문입니다. 골수 달빠들에게는 망한 애니화니 원작훼손이니 하면서 까이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 였지만 뭐 병신집단은 스튜디오 딘이 만든 것 치고는 그래도 봐줄만한 물건입니다. (스튜디오 딘이 만드는 대부분의 물건은 엔딩까지 봐주기가 힘듭니다.) 그렇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으로 저는 덕후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타입문의 양대 인기 캐릭터 세이버와 아쳐. 이쪽 계열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사실 이러한 개인사를 집어 치우더라도 타입문 이라는 제작사는 상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 이유는 타입문의 시작은 동인 서클이기 때문입니다. 돈일 위해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 아닌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 <<월희>> 라는 게임을 만든 것이 바로 타입문의 시작입니다. 구성원이라고는 단 둘 시나리오 라이터 나스 기노코와 일러스트레이터 타케우치 타카시 뿐이었던 소규모 아마추어 게임 제작 서클 타입문의 게임 월희는 코밋마켓에서 그야말로 컬트적인 인기를 끓었고, 특히 ‘나스 기노코’의 경우 그쪽 계열에서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쇄기타를 받은 것은 후속작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였습니다. <<월희>>도 대단하기는 했지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경우에는 그 전설의 미연시 <<투하트>>와 비견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끓었습니다. 거기에 <<월희>>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멜티 블러드>>까지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타입문’은 일본의 미소녀 게임 제작사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사로 떠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떄 까지만 해도 타입문이 계속 킹왕짱일줄 알았지 말입니다.


몰락은 소리 없이 찾아왔습니다. 여전히 페이트와 월희 관련된 팬픽은 웹에서 넘쳐났으며, 나스 기노코의 세계관이나 캐릭터에 대한 토론은 덕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화 주제 였습니다. 오타쿠 라고 자신을 말하는 사람 치고 타입문의 작품을 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 타입문의 작품은 페이트 아니면 월희 아니면 멜티 블러드 였습니다. 그 외에는 없었습니다. 타입문은 멜티 블러드 이후로 신작다운 신작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들이 만든 대박 캐릭터들을 우려먹는 행위만 계속 했을 뿐이었습니다. 어느새 타입문은 오덕계의 유일신에서 노벨 서커스와 함께 삼대 우려먹기 제작사로 추락해 있었습니다. 심지어 타입문넷 혹은 네이버의 대형 타입문 카페들조차 이름은 타입문의 이름을 걸고 있지만 하는 이야기는 그냥 평범한 덕후들 이야기를 하는 정도입니다. 6년동안 신작을 내놓지 않은 타입문. 그들은 어느새 흘러간 옛 유행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극 소수의 타입문 빠들 그리고 저와 같이 빠 정도는 아니지만 타입문을 높게 평가하고 타입문으로 인해 이쪽 게열에 유입된 것을 감사(?) 하고 있는 덕후들은 언재라도 나스 기노코가 신작만 내주면 타입문은 언재든 예전의 위상을 회복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오지 않았습니다. 나스 기노코는 개인 소설 ‘공의 경계’를 끝으로 6년간 잠수 탔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타입문 이라는 이름 자체를 잊고 살던 중 타입문에서 신작 애니메이션을 재작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 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을 보았습니다. 그야말로 실망 그것도 대실망 이었습니다. 타입문의 신작 애니메이션 <<카니발 판타즘>>은 그저 타입문의 캐릭터들 가지고 우려먹기 하는 또 다른 사골에 불과할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퀄리티만 쓸대없이 좋다 ...

타입문의 캐릭터들 몰론 멋집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월희, 공의경계, 멜티 블러드 모두 재미있는 작품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는 신작 좀 낼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마법사의 밤이니 NOTES니 하는 단편이 아닌 진짜 신작을 말이지요. 이대로 신작을 내지 않다간 타입문 이라는 회사는 그 이름 자체가 잊혀져 버리고 말것입니다. 하지만 당장에 월희2... 라도 나온다면 나는 다시금 타입문을 찬양하겠지


  1. 용새끼
    타입문...확실히 페이트는 매력적인 요소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드래곤볼같은 타입의 즉 무식하게 싸우고 즐거운걸 좋아하기에 좀 칙칙하고 복잡한 이쪽이랑은 좀...그렇더군요...미연시는 그냥 싫어해서 안해서 게임자체의 퀄리티는 잘모르겠군요.
    • 2011.08.29 20:20 신고 [Edit/Del]
      랄까나... 사실 미연시는 게임이 아니라 소설 이죠. 도키도키 메모리얼 까지만 하더라도 게임적 요소가 꽤 있었지만 요새는 뭐... 페이트의 경우에는 님이 말씀하신 데로 쓸대없이 늘려논 설정이 매력점 입니다. 하지만 취향을 좀 타기는 하죠
  2. 흥미로운글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ㅎ
  4. 월희 2입니까...ㅋㅋㅋㅋ
    추신. 저 노지입니다. (...)

    그저 페이트같은 퀄리티를 하나 더 만들어주고, 제가 성우를 한다면 더 바랄게 없음 ㅋㅋㅋ
  5. 라그하임
    ....그런데 페이트든 월희이든 뭐라도 하나 사셨습니까? 하다못해 소설판 공의경계라도
  6. 저도 월희과 공의 경계 등을 보고감탄한 팬인데요.... 진짜 신작 너무 안내는 건 아쉽네요. 더구나 이 우려먹기는 고개를 젓게 만듭니다;;
  7. 공의 경계 보고 넘 재밌어~~!!^^
    그랬는데..,(고등학교 도서관에 그 책 있따,;;)

    어쨌든 저 얘니.., 쓸 데 없군요, 보다가 중간에 꺼버린...,(뭔 소리야~아~~!!)
    제대로 된 신작을 달라~!!, 달라~아~~!!(나옴 찬,양..,)ㅎㅎ;;
    • 2011.11.04 13:26 신고 [Edit/Del]
      랄까나 공의경계는 나스찡의 역작중 하나라능~.
      카니발 판타즘... 그냥 팬서비스용임.
      골수 달빠들을 단물까지 빨아 먹겠다는 달회사의 음모
  8. 왼팔따위
    개공감가네 캐릭터 우려먹기;;
  9. PEOS페이트
    난 괸찮던데 왠만한 하렘이나 개그물보단 좋음 ㅋ
    우려먹는게 때론좋던데 나루토는 너무가지만
    타입문도 솔직히 살짝엇나갔음 ㅋㅋ.... 너무먹는다 신작 내랏!
    페이트제로에서 케릭터만 바꾸지말구!!
  10. 그나마 마법사의 밤도 늦어져서 속이탑니다
    이젠 저도 처음 페이트를 봤을때 만큼의애니가 없네요
  11. 그나마 마법사의 밤도 늦어져서 속이탑니다
    이젠 저도 처음 페이트를 봤을때 만큼의애니가 없네요
    • 2012.02.17 01:23 신고 [Edit/Del]
      뭐 페이트 정도의 애니라면 너님의 취향이 제 취향하고 같을 떄의 이야기 이지만 몇개 추천 가능합니다. 우선 페이트의 세계관에 끌리셨는지 아니면 페이트의 서사구조에 끌리셨는지를 알아야 겠지만요
  12. 제로조아
    솔직히 저도 페스나 보단 제로 쪽이 꼴리네요 ㅎㅎ(페스나는 주인공만 너무 세우는데 제로는 3인칭 시점이라)

    원래 타입문이라는 회사자체가 그렇게 큰 회사가 아니였고 서클로 이루워졌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거죠..ㅋ

    아무리 나스가 천재 소리를 들어도 이야기를 마구 찍어 낼 수도 없고

    또 다른 작가들을 쓰자니 쫌 그렇고 ...ㅋㅋ

    월희 2 나 마밤 , 아니면 새로운 신작에 기대 걸어야겠죠...ㅋ

    그런데 타입문 백과랑 글이 계속 올라오는 것 보면 아마 3년안에 신작 나올꺼 같긴한디...ㅠ

    용기사07이랑 나스, 이 두친구 작품들이 계속 이벤트 작만 내보내니 원..ㅠㅠ
  13. 세르시온
    동감이네요. 나스 기노코는 글러먹었습니다.
    그 방대한 세계관에서 훌륭한 작품을 쏟아낼수 있었을텐데.
    지금에 와서는 작가가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훔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돕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방대한 세계관에서 월희와 페이트를 만들어낸 인물이 버금가는 작품을 못만들어낸다는걸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네요. 2004년에 이어 할아가 나올떄까지만 해도 전 타입문 빠였습니다만
    관심 끊은지 한참 된 제작삽니다. 아니 솔직히 이제 이쪽 비슷한 계열에 어느하나 기대감이 안생기네요
    애니메이션계열도 그렇고, 미소녀게임계열도 그렇고, 소재도 죽고 투자도 죽고 시장성 자체가 침식중입니다.
    • 2012.04.03 08:06 신고 [Edit/Del]
      1년전에 제가 하던 생각이군요. 슈타인즈 게이트와 액셀월드 보고 오새요. 액셀월드는 애니로는 2화밖에 안나왔으니 책으로 보새요. 정녕 신세계 입니다.
    • 1333
      2014.03.10 17:57 [Edit/Del]
      맞음
      그정도세계관설정이면작품몇십개는기본으로쏟아냄
      사도27조,마술협회,성당교회,3차성배전쟁등소재는많음
      왜공식작품을일절출시안하는지이해가안감
      아포크리파,카니발판타즘,프라즈마이리아...장난하는건지ㅋ
      이딴동인작말고월희2같은공식작품을보고싶음
  14. 댓글의 향연
    솔직히 달회사의 음모는 정령 질려버렸습니다만.
    우려먹기로 충분히 돈을 버는 것도 실정이고, 우려먹기임을 알면서도 사는 것이 소비자들이며 현 시대 시장이지요.
    정령 신작을 원한답치고 나스씨를 까는 것보다 소비자들 자체가 우려먹기에 상호적으로 영향받고 또 받기를 즐긴다는 것을 인정하는게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개개인들 소비 성향을 가지고 달회사 이용하는 것이며 시장 전략이기 때문인데 말입죠.

    암튼 신작 고프네...~
  15. 멸치튀김
    마밤이 단편이었나여...

    그리고 카니발 판타즘은 타입문 1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와 10년이나 지났넹'하면서 자축하는 의미로 만든 걸 우려먹기라고 까는건 좀 ㅇㅇ.
  16. 사랑해요 페이트!!!

    근데 언제쯤 신작이 나오나....

    페이트 뒷이야기로 런던이야기 나왔으면 좋겠다

    돈 부족해지면 나올까;;

    빨리 신작이 나오길 빌어야죠 ㅠㅠ
  17. 아카이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일단 나스의 팬들은 나의 작품도 작품이지만, 나스가 창조한 '세계관' 그 자체에 매료가 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나스의 작품이 가지는 공통적인 세계관 내에서의 새로운 작품들이 스핀오프로 나오는 현재의 구도가... 나스의 세계관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있어서는 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새로운 신작을 기대하지 않는건 아닙니다만은... 뭐...(요즘 페이트의 오리지날 버전이나, 아포크리파 같은 스핀오프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30대 중반의 나스에게는... 아직... 한창... 달릴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으니까요... 좀만더.. 기다려보죠...ㅎㅎ 스핀오프도 들도 즐겨주면서요 ㅋㅋ
  18. 1333
    우려먹기너무심함
    타입문의제대로된작품이라고한다면
    공의경계,월희,가월십야,멜티블러드,페이트제로,페이트스테이나이트,페이트할로우아타락시아,마법사의밤
    요즘나오는것들은카니발판타즘같은우려먹기나아포크리파같은짝퉁(2차창작,스핀오프)뿐이니.......
    개인적인생각으로는타입문너무게으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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