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그것은 꿈을 가진 자들을 가르키는 또다른 말이 아닐까?중2병. 그것은 꿈을 가진 자들을 가르키는 또다른 말이 아닐까?

Posted at 2011. 9. 10. 06:3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역사를 살펴 볼 때 훌룡하거나 혹은 대단한 일을 읽은 이들은 보통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은 다독가 라는 것이죠. 책을 많이 읽으십니다. 천년전의 위인인 세종대왕이건 요즈음의 위인인 안철수건간에 위인 혹은 준위인 급 정도 되는 이들은 대다수가 다독가 입니다. 단 세종대왕이나 안철수 같은 경우는 특별히 세상을 뒤업는 다던가, 나는 특별해 라던가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뭐 세종대왕님은 '나는 특별해' 할 껀덕지도 없이 '왕인 것만으로도' 극한으로 특별하셨던 분이고, 안철수님의 경우에는 속으로는 무슨 생각 하실지 모르시지만 TV에 나와서 인터뷰 하시는거보면 예의를 지키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훌룡합니다.


<<시크릿>> 이라는 도서 여러분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자기개발서가 유행인 대한민국에서도 특별히 많이 팔린 책일 뿐더러 전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베스트셀러 입니다. <<시크릿>>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잊지마라, 상상하는 것은 언제나 최강의 자신이다"


알만한 분들은(이미지보고) 아실 것입니다. 저 명대사는 패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아쳐'가 한 말입니다. 너무나도 찌질거리고 약한 과거의 자신이 안쓰러운 나머지 '그 과거의 자신을 죽여서 완벽한 자살을 하려던 자신의 원레 목적' 까지도 잊고, 과거의 자신에게 저 비법을 가르쳐 주죠. 그리고 그 비법으로 최강의 자신을 상상한 페이트의 주인공 에미야 시로는 종전의 찌질이에서 '투영' 이라는 나름 강력한 기술을 보유한 나름 강한 마스터가 되었고, 5차 성배전쟁 최강의 영령인 버서커를 죽이기까지 합니다.(길군은 4차 성배전쟁 최강의 영령입니다. 그리고 UBW에서 길군을 죽인것도 시로)


<<시크릿>>에서 말하는 것. 그리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에서 말하는 것은 같습니다. 바로 상상하는 것입니다. 나는 특별하다고.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나는 세계를 정복할 거라고. 나는 해적왕이 될 남자라고. 나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게임을 만들거라고. 나는 마법이라도 부릴거라고. 어떤 상상이든 상관 없습니다. 자신의 힘을 샘솟게 하는 상상이라면 뭐든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상상을 하는 작자들을 보통은 이렇게 부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중2병 이라는 말은 서양사회에서는 없습니다. 남들과 같은것을 지향하는 튀어나온 못을 쳐맞는다. 라는 속담이 공공연히 쓰이는 동양사회인 일본에서 태어난 단어이며 같은 동양사회인 한국 에서도 공공연히 쓰이는 말입니다. '꿈꾸는 자들.' 그리고 그 꿈을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 암시를 하는 자들.' 을 보고 세간에서는 중2병 이라는 용례를 붙여 버립니다. 그들은 그런 이들은 자신보다 열등한 인간 혹은 자신보다 정신연령이 어린 인간 이라고 생각하는 중2병을 놀리면서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나는 꿈과 현실을 구분할 줄 안다."


그말 좀더 직설적으로 말해볼까요?


"당신은 꿈이 죽은 사람 입니다."
척 보기에 실현 가능할 정도로 쉬운 것이라면 그것은 계획일 뿐 꿈이라 할 수 없습니다.


더이상 꿈을 꿀 수 없는 사람. 꿈꾸는 방법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꿈을 꾸는 사람을 중2병으로 매도합니다. 아 몰론 손발이 오글오글 거리는 이들. 가령 '깡패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라던지 '강자 앞에서는 한없이 비굴하지만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폭력을 휘두르는 작자들' 역시 세간에서는 중2병 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꿈을 꾸고 있는 것도 아니며, 그저 하루하루 역겹게 살아가고 있을 뿐인 산소를 축내고 있을 뿐인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종류의 사람들은 진짜로 꿈을 꾸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중2병 이라는 세간에서 떠드는 그 말 때문에 꿈을 접어버리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런 사람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가치관에 따라서는 그것에 대해서 안쓰럽게 여기는 분들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애초에 남들이 말하는 것 때문에 시작도 하기 전에 꿈을 꾸는 것을 관둔다면

처음부터 꿈을 꾸지 않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요.


영국의 유명한 수상 윈스턴 처칠은 졸업식 축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Never Give Up Never Give Up 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마라 절대포기하지 마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몰론 윈스턴 처칠 인종차별 문제라던지, 인도독립 반대 라던지 여러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는 꿈을 꾸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은 수상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개인적인 영달 이었을수도 있고, 자신의 조국인 영국을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극우적 페러다임의 영웅심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가 어떤 계기로 꿈을 가졌던 간에 그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매우 강하게 꾸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반에서 꼴지를 하는 울보에 몽당연필 킬의 루저에서 영국 역사상 최고로 존경받는 수상으로 탈바꿈 할 수 있었습니다.



허무하리만치 거대한 꿈을 꾸는 사람.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중2병으로 말한다면
저는 중2병 환자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마음만큼은 15세의 마음을 간직하겠습니다. 

  1. 안뇽? 이제부터 난 증2병할꺼야.., 거기 인간 꺼졌!! 무순 눈초리로 날보는거얏~~!!←이런 것 말입니까?? 잘했어용~~!!,

    차칸 아이 도장 꾹!!!(←또 이런다, 병이 도졌군ㅎㅎ;;)

    씨크릿은 선순환의 법칙, 악순환의 법칙 딱 둘만 알면되겠고

    난 신이될꺼야~~ㅅ란 릿찡님 동생, 본받고 싶사옵니다, !ㅁ!(충성~!!)
    그런 자세가 앞으로 신이될 수 있는 원천이?? @ㅁ@, ㅋㅋㅋㅋㅋㅋㅋ
    • 2011.09.10 16:12 신고 [Edit/Del]
      랄까나 시크릿에서는 확실히 난 신이될거야 하면 신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주는 책인데 애초에 시크릿 사상적 기반이 뉴에이비 쪽이고... 뉴에이지는 진짜 님말데로
      ...
      나 신이 될거임.
      ㅇㅇ 너 신임.

      이 종교적 최종 목표임요. ㅎ
  2. ㅎㅎ 잘 보구 갑니다~

    릿찡님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3.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4. 저는 초1병입니다. -ㅅ- 초딩의 가치관으로 꿈을 꿉니다.
  5. ㅎ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
  6. 미주랑
    ...최근에 보고 있는 '초전자포' 에서 사텐양이 고민하는 능력에 대해 가르쳐주는 귀여운 선생님의 대사가 생각납니다.(사실 우이하라도 같이 고민했지만) 그것은 '퍼스널 리얼리티' 자신만의 현실을 깨우치는것인데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할수있는일과 발전해서 더 잘할수 있는일 같은걸 고민하면서 살아가면 자신의 개인적인 발전이 더욱 높아질것이다...라고 멋대로 이해해보았습니다만...꿈과 현실의 경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11.09.10 16:31 신고 [Edit/Del]
      누구나 미사카 미코토 혹은 환상살의 주인이 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것은 선천적인 능력이니까요. ^^ 날고싶다. 날고싶다. 해가지고 진짜로 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간은 날고 싶다는 상상을 끊임없이 지속했고 결국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최강이 되고 싶다. 최강이 되고싶다. 하고 사텐이 계속 상상한다면 어딘가 길이 보일거라고 생각해요. (몰론 보인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7. 미주랑
    ....뭐 현실의 자신은 별볼일 없겠지만 희망이라던가 자신에 대한 믿음 같은걸 가지면 요즘 욕먹는 중2병이 아니라 꿈꾸는 개인으로 인정받을지도 모릅니다. 과거에 하늘을 날게 될것이라던가 전기가 발명될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분들은 그때엔 중2병이었겠죠.
    • 2011.09.10 16:32 신고 [Edit/Del]
      얼마전에 본 만화에서 대사를 인용한다면 주인공이 자기 돌마니한테 이런말을 하더군요.
      "저 비행기가 뭔 힘으로 나는줄 아냐?"
      똘마니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엔진이요."
      주인공은 이렇게 반론하더군요.
      "상상력이다."
  8. 용새끼
    꿈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을 중2병이라고 안부릅니다. 보통 중2병은 말도 안되는 '허상'에 취한 자들이지 그는 꿈을 꾸는 자들이 아닙니다. 좀머같은 놈들은 지가 특별하다는 꿈이아니라 허상에 취한거죠. 그런걸 중2병이라고 합니다.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면 대단하다고 하죠 보통. 대신 비웃는 경우는 그 꿈을 말로만 하는 사람들을 비웃는거죠. 그런건 중2병이라긴 보단 말로만 한다고 그러죠. 예로는 진 워렌버핏이 있겠군요. 여튼 중2병은 이렇게 좋은걸 지칭하는게 아니란거죠. 제 2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며 자격증도 따고 외국어도 마스터하고 소프트웨어도 만지작 거리고 하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나 사람들은 사회에서 칭찬받고 존경을 받지 말입니다.
    • 2011.09.10 16:34 신고 [Edit/Del]
      좀머는... 그냥 병신입니다. 그리고 워렌버핏에 대해서는 분명 성공한 사람이고, 존경받을 사람 입니다만 소싯적에는... 내가 30살때까지 백만장자 못되면 자살할거임. 하고 떠들고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돈은 별게 아닙니다. 여러분 하던 성자는 아니었지요.
    • 2011.09.10 18:12 신고 [Edit/Del]
      확실히 좀머나 째원같은 사기안들은... 답이 안보입니다.
    • 용새끼
      2011.09.11 07:03 [Edit/Del]
      아니 제가 말한 워렌버핏은 그 워렌버핏이 아닙니다.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온 진 워렌버핏이라는 ㅂㅅ이 있답니다. 검색하면 나와요 ㅇㅅㅇ
  9. 너무 좋은글이네요 ^^
    정말 많이 배워간답니다 ㅎㅎ
  10. 중2병은 위험한 발언인듯 합니다. 자칫하다간 꿈을 가진 사람에게 좌절을 주는 몹쓸 짓을 할 수도 있겠군요. 서양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는 있는 것.. 단어에서 부터 출발한 동서양간의 미묘한 차이가 나중에 어떤 차이를 불러오게 될까요? 두려울 뿐입니다..
  11. 절대포기하지마라...
    아..
    가슴속에 뭔가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 2011.09.14 10:51 신고 [Edit/Del]
      실책에도 불구하고 처칠이 존경받는 이유는 그의 삶이 하나의 드라마 이기 떄문일 것입니다. 뭐... 독일에 태어났으면 히틀러 비스무리 됬을거 같기는 하지만
  12. 다크게이머
    중2병을 옹호하기보단 이상을꿈꾸는 사람을 옹호하는 글이군요
  13. 중2병...욕으로 쓰이는 것만을 봐 와서 좀머나 오덕페이트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욕하는 단어만으로 생각했는데,
    이 글을 읽고 그 단어에 대해,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2011.09.14 10:51 신고 [Edit/Del]
      아, 아니... 근데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인것은 맞아요. 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얼굴에 붕대감은 저능아하고 같은 취급 당하는건 언어적 폭력이다 그런 뜻이죠 ㅎㅎㅎ
  14. 맨 마지막 말씀에 저도 공감. ^&^
  15. 중2병은
    중2병의 지칭대상은 꿈을 쫓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님이 말한 '자신은 꿈과 현실을 구분할줄 안다'고 생각해서 괜히 혼자 우울해져있고 또래 애들이 자기보다 어리다고 생각하는 그런 애들을 지칭하는 용어인데요..
  16. 저는 꿈이 죽은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은 결국 평생 중2병입니다.
    • 2013.01.06 08:04 [Edit/Del]
      뭐 결국엔 중2병이지만 사랑이하고싶어에 나오는 대사이지만요 ㅎㅎ...근데 저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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