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개떡같아도 재밌는 전략게임 은하영웅전설4ex그래픽 개떡같아도 재밌는 전략게임 은하영웅전설4ex

Posted at 2011. 9. 11. 06:00 | Posted in 게임/게임소개


흔히들 미국 게임은 자유도와 시스템 중시의 게임이라고 말하고, 일본 게임은 스토리와 캐릭터(모에) 중시의 게임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에는 스토리 보다는 시스템이 수십배는 더 중요한 장르인 전략 장르에서는 별 활약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일본 전략 게임의 자존심을 그나마 살려주는 이들은 바로 '코에이' 사일 것입니다. 코에이 사는 그 유명한 <<삼국지>> 시리즈 뿐만 아니라, <<대항해시대>> <<신장의 야망>>  등의 명작 전략게임을 만들었고, 이는 코에이가 지금과 같은 대규모의 게임회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사정이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는 <일본 전략게임> = <코에이> 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에이 외에도 일본산 명작 전략게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 그러한 게임중 하나가 바로 지금 소개시켜 드리는 게임인 <은하영웅전설4ex> 입니다. 바로 그 <<은하영웅전설>>을 게임으로 만든 작품이며, 지금껏 나온 은하영웅전설의 게임화 작품 중에서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그 바로 이전의 작품인 은하영웅전설3의 경우에는 전술이 조금 모자라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3과 4를 제외한 나머지 버전들은 전략모드를 아예 준비해주지 않고 닥치고 전투만 하라는 식의 게임이므로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은하영웅전설4는 확실한 명작이며 숨은 명작게임을 노리는 초보 고전게임 플레이어 분들은 몰론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어 내공을 쌓는 게임 개발자 분들에게도 극구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 한 세력의 장이 아닌 한명의 일개 장수로 플레이 하는 시스템.


보통의 전략게임은 플레이어가 자기 진영의 최고 결정권자. 즉 사령관급 이상으로 설정하고 플레이를 합니다. 그래야만 자기 세력의 모든 군사력을 자기가 조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하영웅전설4ex의 경우에는 최고 사령관으로 플레이 할수 있기도 하지만 그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진영은 단 둘 (플레이 불가 지역인 페잔까지 합하자면 셋 이겠지만 플레이 불가 지역이니;;;) 뿐일 뿐더러 자유행성 동맹이든 혹은 은하제국이든 간에 최고 사령관 이라는 인물들이 폼은 ㅈ 도 없을 뿐더러 전투관련 능력치는 그야말로 바닥의 바닥의 바닥을 기는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지도자가 통치하는 괜찮은 정치체계에서 최악의 지도자에 위치하는 인물.

흔히들 그분과 비교하지만 사실 생각의 크기에서 볼때 그것은 오히려 이놈에 대한 모독이다.
어쨋든 간에 국정운영 능력 이라던지 애국심은 바닥의 바닥을 기는 인물
참고로 최후는 제국의 명장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쥐새끼가 인간의 말을 하다니 불쾌하군." 하면서 쏴죽였습니다.



위의 인물 보다는 그래도 나은 제국의 수상.

하지만 생긴것부터가 할아버지고 전투능력치.. 안습은 돗진이 갯진


후반부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은영전 두명의 주역중 한명인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은하제국이 최고 결정권자로 올라가기는 하지만 그떄쯤 되면 사실상 은하제국이 자유행성 동맹을 반쯤 밀어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게임이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최고 결정권자가 아닌 한 부대를 이끄는 장군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내정 같은것에 대해서는 제안만 할 수 있을 뿐 자기 마음데로 조물락 조물락 거리지 못합니다. 결국 전투에서 한쪽이 큰 이득을 보지 못한체로 가다보면 양 세력 다 이제드론 요새를 눈앞에 두고 일진일퇴를 반복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결국 재한시간이 다 흘러가 게임이 종료되게 됩니다. 즉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아군의 부대로 전투에서 큰 활약을 해야 합니다. 은하영웅전설4ex는 기본적으로 전투를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 별거 아닌 그래픽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


그래픽은 진짜 별거 아닙니다. 전투 그래픽의 경우에는 함대를 그린것이 아닌 그저 도형을 그려놓고 함대라고 우기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진짜로 한 부대의 장군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 전쟁에서 쓰이는 전투 보고 프로그램이 그래픽이 무진장 하려할리도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박진감이 넘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은하영웅전설4ex 전투의 장점 입니다.




전투시에는 이렇게 전투의 대략적인 개요와 얼마나 파괴되었는지 등을 보여주는데요. 대규모 전투에서는 저 화면만 계속해서 지나가기 떄문에 좀 질리는 감도 있지만 소규모 전투의 경우에는 상당히 박진감이 넘치는 효과를 가져와 줍니다. 전투에서 크게 당하면 전함 전체가 아작나는 듯한 연출과 함께 아군의 네모의 크기가 확! 줄어들어 버리거나 아예 없어져 버립니다.



측면공격 역시 전술적 효과는 상당하다.
뭐 양웬리 그 자체가 사기지만서도 (...)


은하영웅전설4의 전투는 망치와 모루방식의 극한을 보여주는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꼬리잡기 입니다. 후면에서 공격하면 순식간에 적이 녹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후면에서 공격받으면 아군 장수가 양 웬리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건 간에 그 피해가 막십합니다. 더욱이 큰 피해를 입으면 장수가 죽어버릴수도 있는데 정말 뼈아픕니다.


◆ 중간 중간에 있는 이벤트로 인해 더욱 완성도가 높다.


또한 요새VS요새 이벤트 라던지 반란 이벤트 중 은영전 내의 크고작은 굵직한 이벤트 그리고 인물들 관의 관계에 따른 대사. (키르히아이시스가 라인하르트에게 부탁을 하면 라인하르트가 칭구칭구 하면서 받아준다던지) 등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몰론 이것은 은하영웅전설 원작을 알아야 겠지만 이벤트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백번 좋습니다. ^^




원작을 알고 플레이하는 것이 게임을 100% 즐기기 위해서는 몰론 좋겠지만 꼭 원작을 모른다 할지라도 은하영웅전설 4ex가 잘 만들어진 전략 게임이라는 것에 이견을 표할 분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1. 용새끼
    확실히 그래픽은 병...그래도 갖출껀 다 갖추었나보군요. 뭐 전 원작을 모릅니다만...흥미롭긴합니다. 하지만 삼국지가 더 하고싶어요 엉엉 근데 재수 엉엉
  2. 저도 하도 진삼국무쌍만 해서, 일본하면 코에이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건.. 그래픽 빼고 게임 요소는 다 있군요. 소소한 이벤트까지.ㅋ
  3. 게임잡지에서 그렇게 칭찬하고 해보길 권유하던 게임인데,
    아직까지 안 해봤네요. -ㅅ-;; 지금 시점에서 해도 재미있으려나..

    하지만 난 삼국지10을 다시 시작했잖아.. 안될거야.. 시간이 없어..
  4. 요런 게임 왠지 중독성이 있을 것 같아 손대기가 무서워요 ㅎ
    잘 보구 갑니다..^^
  5. 이러류의 게임들 은근 히 중독이 강하더군요...
    좋은정보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6. 추석 끝나고 복귀입니다, 요즘엔 겜의 나날이로군요, 아무래도 재밌는 것이 좋지요.^^
  7. rri
    출시된지 근 20년을 달려가는 작품이니 당연히 지금 하면 그래픽이 별로긴 하지만
    역시 게임성 하나는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이죠.
  8. 아즈
    은하영웅전설 4...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론 은하영웅전설 3SP 쪽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유는, 컴터가 4EX보다 훨 똑똑하죠....-ㅅ-;;
    4EX에선 개인별 스토리같은 데에 더 치중해서 원작을 아는 분들에게 더 인지도가 있는 것 같더군요...^^
  9. 트류니히트빠
    욥제리 까지 마세요.
    욥제리는 동맹과 제국을 어떻게든 일통시키고 제국에서 의회를 세워 민주정치를 펼치고자 했던 인물입니다!
    소심쟁이 찌질이 양웬리나 정신연령 열다섯살 금발 애송이보다는 훨씬 크고 멀리 보는 사고방식을 가졌습니다.
  10.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모에취향이 공존하는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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