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리사 매킨토시 AND 빌게이츠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리사 매킨토시 AND 빌게이츠

Posted at 2011. 10. 14. 06:00 | Posted in 기획특집


IBM


IBM은 애플2가 출시되기 이전 이미 개인용 컴퓨터에 가까운 컴퓨터를 만든 경험이 있었다. 그것도 그때는 애플2는 커녕 애플1 조차도 없었던 때. 아직 애플이라는 기업이 없던 때였다. 그들이 만든 미니 컴퓨터. 하지만 개인용 컴퓨터가 되기에는 부족했던 컴퓨터 바로 IBM5100 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오컬트 혹은 컴퓨터에 대해 덕이 두터우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이다.

환상의 레트로 PC IBM 5100!

하지만 환상이라 불리는 말은 그만큼 안팔렸다는 뜻이고 망했다는 뜻이다. IBM5100은 온전한 개인용 컴퓨터가 아니었다. IBM510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레머를 고용해야 했다. 더욱이 가격도 1만달러에 육박했다 (...) 애초에 IBM은 이것을 개인고객에 팔 계획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기업고객 입장에서도 크기가 작고 쓸데없이 비싼 그 컴퓨터를 굳이 살 이유는 없었다. 결국 IBM5100은 망헸다.



만일 지금 저 물건 IBM 5100을 구한다면 프리미엄을 엄청 붙여 팔아먹을 수 있을 것이다.
엘 프사이 콩그루!


하지만 IBM5100이 망했다고 해서 그 기술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IBM의 기술력은 애플보다 위였다. 몰론 IBM에는 워즈니악 정도의 천제. 혼자서 뚝딱뚝딱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그게 애플 시리즈인 정도의 천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IBM은 애플보다 돈이 많았고, 그로 인해 좀더 많은 프로그래머를 고용할 수 있었다. 또한 IBM 입장에서 좀 출혈을 각오 해서라도 가격을 싸게 해먹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해서 애플은 그러한 출혈경쟁이 불가능했다. 점점 떠오르고 있는 애플이었지만 신생기업에 불과했기에 돈이 없었다.

또한 IBM이 기업용 컴퓨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도 애플에게는 불리한 요인 이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배워서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애플 컴퓨터 보다는 IBM컴퓨터를 배우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개방이었다. 애플은 요즘에도 그렇듯이 그떄 역시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한 반면에 IBM은 일단 애플을 이겨보자는 마음에서 다른 회사에 자기들의 아키텍쳐를 공개했다. 그덕에 델이나 HP 등에서는 IBM PC를 마구마구 찍어낼 수 있었고 그덕에 IBM pc의 시장 점유율은 점점 늘어만 갔다.

286, 386, 486, 586 ... 끝에 86이 들어가는 컴퓨터는 모두 IBM 호환 PC다.
여러분 모두 저 이름을 가지는 컴퓨터 기종을 기억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저 기종은 세계 컴퓨터 시장을 석권했다.

83년 IBM의 PC시장 점유율은 31% 그에 비해서 애플은 단지 21%
84년 IBM의 PC시장 점유율은 35% 그에 비해서 애플은 단지 19%

하지만 이것은 IBM의 승리가 아니었다. 몰론 애플의 승리도 아니다.  애플과 IBM의 공멸이었다. 386시대가 되었을때는 IBM은 그저 IBM 호환기종 PC를 만드는 수많은 회사 중 하나 정도로 그 위치가 떨어지게 된다. 애플과 IBM 사이의 출혈경쟁의 승자는 애플도 IBM도 아니었다. 바로 IBM의 CPU를 만드는 기업인 인텔과, IBM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였다.



왠 듣보잡 까지 끝에 86이 들어가는 IBM 호환 PC를 찍었다.
럭키금성은 옛날이나 약자로 표기되는 지금이나 세계 레벨에서는 듣보 맞다.
그러니까 옵티머스 프라임을 얼렁 만들어



리사


애플과 IBM이 공멸을 하기 전 잡스는 점점 불리해져 가는 상황을 뚫어버릴 비책을 생각하게 된다.
그 비책은 바로 그래픽 인터패인스(GUI)컴퓨터 리사였다.

리사의 핵심 기술은 애플의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제록스의 것이었다. 하지만 제록스는 그 기술을 그저 변변찮은 장난감 정도로 생각했다. 그냥 프린트나 팔아먹는 것이 제록스의 운명이었던 것이다. 제록스 연구소를 견학 차원으로 방문했던 잡스는 다음과 같은 말들을 남겼다.

“제록스는 지들이 뭘 가졌는지도 모른다.”
"제록스는 (IBM + 마이크로소프트)의 10배가 되는 기업이 될 수 있었다."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에 있어서는 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지닌 잡스는 단번에 제록스가 가진 보물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베꼈다. 몰론 그것은 제록스의 그것과 완전히 같지는 않았다. 제록스의 그것이 단순한 인터페이스 였다면 잡스의 그것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 였다. 그렇게 리사는 탄생했다. 워즈니악이 만든 것이 아닌 잡스가 만든 최초의 컴퓨터 리사. 그것은 굉장히 혁명적인 컴퓨터였다. 다른 컴퓨터는 사용법을 알기 위해서 몇날 몇일을 만져 보아야만 하지만 리사는 30분 정도만 만지면 누구나 사용법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사는 실패했다. 잡스는 중요한 점 한가지를 놓쳤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가격이었다. 아무리 혁명적인 제품이라도, 아무리 대단한 물건이라도 가격이 존나 비싸다면 사줄 사람은 존나 한정되어 있었다. 리사 컴퓨터의 가격은 1만 달라. 지금 돈으로 천만원이 넘는다. 그리고 그때 돈으로는 어지간한 신형차 한대 쎄끈하게 뽑을 돈이었다. 덕후들 아니면 사줄 사람이 없었다. 결국 리사를 사는 것은 덕후들 뿐이었고, 리사는 겨우 투자비 정도만 건졌다. 내가 보기에는 그것도 기적이다. 천만원 짜리 개인용 컴퓨터를 팔았는데 적자를 보지 않았다니 ... 그저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군하. 라는 생각 밖에는 나지 않는다.


이쯤에서 상관없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하나 하고 지나가겠다. 리사 컴퓨터 라는 이름에 대해서다.

리사는 잡스의 딸의 이름이다. 하지만 그녀는 정식 결혼을 통해 낳은 아이가 아니다. 사생아였다. 잡스와 리사의 어머니는 서로가 사랑하는 사이 였지만 잡스의 어머니가 리사를 임신한 이후 해어지게 된다. 그리고 리사가 태어났다. 처음 몇년간은 리사에게 양육비를 보내주던 잡스는 어느 순간 리사가 자기 딸내미가 아니라면서 양육비 보내는 것을 거부한다. 그리고 여자는 잡스에게 소송을 건다.

당시 애플의 CEO였던 스컬리는 (그 스컬리 맞다.)

"님 그냥 100만달러 정도 줘버리고 끝네요. 어차피 님 돈도 많잖아요."


라고 말했지만 잡스는 거절했다.

결국 유전자 검사 끝에 리사는 잡스의 아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그때 잡스의 진술이 또 걸작이다.

"사실 저는 무정자증 입니다."


우리도 돈을 위해서 자신을 고자라고 말할 수 있는 잡스의 철면피 정신을 배우도록 하자. 누군가는 이걸 보고 찌질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워즈를 부려먹어 돈을 챙긴 것 만큼 까일 일은 아니다. 설마 돈이 아까워서 그렇겠는가 잡스는 그떄 이미 세계적 부자였다. 아마 여자가 의심스러웠을 것이 분명하다. 뭐 그것이 잡스의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쩝 어찌 되었든 간에 리사는 10대 이후로 잡스가 양육하게 되었고, 하버드 졸업한 뒤에 잘살고 있다고 한다.


리사는 실패했다. 하지만 리사는 GUI 운영체제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어쩃든 손해는 안보지 않았는가? 가격만 좀 싸게 해서 내보넨다면 승산이 있었다.
그렇게 리사2 라고 할수있는 매킨토시는 탄생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출시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최초의 GUI 라고 알고있는 PC 의 탄생이다. (최초의 GUI는 리사다...)



매킨토시와 윈도우


매킨토시 일명 맥. 그것은 애플 부활의 신호탄 처럼 보였다. 확실히 맥은 리사 보다 프로그램 적으로 발전해 있었고, 가격 역시 리사의 사분의 일 수준에 불과했다. 애플은 100일만에 7만달라의 맥을 판다고 계획을 새워 두었지만 9만대를 팔았다. 기대 이상이었다. 맥은 특히나 예술가 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많은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작업용 컴퓨터로 맥을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한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비록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가 컴퓨터 점유율의 90%를 차지하는 지금이지만 여전히 예술가들의 50% 이상은 맥을 쓰고 있다.

그러한 예술가들을 주측으로 애플 매니아 집단이 시작했다. 경멸의 의미로 애플빠라고 말하기도 하는 그 집단의 시조는 바로 예술가 였던 것이다. 이렇게 생긴 애플의 매니아 집단은 애플에게 있어서 커다란 재산이었다. 훗날 애플이 거의 망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비결도 이 매니아 집단의 헌신적인 충성 덕이었다. 그들은 애플에게 돈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재품을 열정적으로 흥보하고, 애플의 재품만을 고집한다. 애플 매니아야 말로 애플 최대의 제산. 그 애플 매니아가 바로 이떄부터 생겼다. 그렇게 모든 것이 잘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미 재앙의 씨앗은 뿌려져 있었다. 가장 무서운 적은 내부의 적이다.
내부의 적. 그것은 애플의 프로그램 협력업체인 MS 즉. 마이크로 소프트였다.
 
애플2가 만들어지기 전 빌게이츠가 막 IT 산업에 진출한 신출내기 였던 그시절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당히 재정이 악화되어 있는 상황 이었고, 결국 스티브 잡스에게 배이직 프로그램을 팔게 되면서 그들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ms의 마크 맥도널드가 프로그래밍한 배이직은 애플 에서 워즈니악이 프로그래밍 하다 만 배이직보다 훨씬 우수했지만 애플은 단돈 1만 MS의 배이직에 대한 모든 권리를 사버리는 것에 성공했다. 그 프로그램은 애플2의 성공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그때부터 잡스는 빌을 괘나 신뢰하게 되었다. 하청업체의 사장 으로서 말이다.

빌게이츠는 잡스를 여러가지로 구워 삶아서 메킨토시의 계발에까지 참여했다. 아마도 애플리사를 보고 위협을 느낀 것이리라.
몰론 잡스가 처음부터 빌을 신뢰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MS는 애플의 협력업체 이기도 했지만 애플과의 협력으로 버는 돈보다는 IBM 호환 PC에 프로그램을 팔아먹는 비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무턱대고 신뢰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잡스는 비굴비굴 모드로 들어갔다. 마치 그 옛날 일본의 전국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자신의 큰아들을 죽인 오다 노부나가에게 간이나 쓸개마저 때줄 것처럼 행동했던 것과도 같았다. 당장은 이길수 없는 상대인 잡스와 맞서기 보다는 잡스와 조금이라도 친해져서 잡스에게 무언가를 얻가는 것이 빌에게 이득이었다. 그리고 빌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을 했다. 그러기 위해 오만가지 아부와 아양을 다했다. 영화 <<실리콘 벨리의 신화>> 에서는 빌이 잡스를 구워 삶는 과정이 잘 나와있는데 결정적인 대사는 저것이었다.


"우리 엄마에게 매킨토시를 선물할 예정이에요 잡스. 매킨토시는 우리 엄마도 쉽게 사용할수 있거든요."


몰론 저 한마디로 잡스가 넘어갔다고 보기는 힘들다. 잡스가 넘어간 것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우선 잡스로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부릴수 있다는 점이 탐났을 것이다. 마치 떡밥을 발견한 물고기와 같았다. 공짜먹이 그 공짜먹이에 잡스의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때 빌은 애플이 성공하는 것보다 실패하는 것을 원했을 것이 당연했다. IBM 호환기종의 운영체제인 도스가 바로 MS의 프로그램 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빌은 그런 점을 그리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어쩌면 잡스는 소프트웨어만 만들줄 알고 하드웨어는 없는 반쪽자리 IT 기업인 MS 따위가 자신을 물먹일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잡스의 판단 미스였다. MS는 반쪽자리 기업이 아니었다. 9할 짜리 기업이었다. 그때 부터의 IT 업계는 소프트웨어가 9할, 하드웨어가 1할인 체제로 개편되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는 개나소나 만들지만 소프트웨어는 그러지 못한다.

그렇게 MS는 애플과의 협력으로 GUI 에 대한 핵심기술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세번째 GUI 운영체제인 윈도우를 출시하게 된다. 그리고 잡스는 당연하게도 빌게이츠에게 따졌다. 하지만 빌은 당당했다. GUI에 대한 기술을 얻은 지금 이재 더이상 잡스를 그전과 같이 무서워 할 필요가 없었다. 몰론 그때까지 강자였던 애플의 최고권력자에 대한 무서움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잡스가 죽느냐 빌이 죽느냐 둘 중 하나의 미래만이 있을 뿐이었다.


"너는 도둑놈이야 빌!"
"너도 도둑님이야 잡스. 너 역시 제록스의 것을 홈쳤잖아. 나 역시 네것이 아닌 제록스의 것을 홈친거야."


빌의 말은 논리적으로 맞기도 했고, 틀리기도 했다. 우선 잡스가 제록스에서 기술을 홈쳤다는 것은 맞았다. 하지만 MS가 애플의 기술을 홈친 것 역시 사실이었다. MS와 애플의 공동작업. 그것을 위해서 빌은 잡스에게 온갖 아양을 떨었고, 좋은 조건의 공동작업을 잡스에게 제시했다. 그렇게 지금까지의 역사상 최고로 성공한 운영체제인 MS의 윈도우가 탄생했다. 그리고 애플은 참으로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IBM을 무찌를 비장의 무기가 그래픽 운영체제 였는데 IBM에도 윈도우가 생겨버렸네 (...)
그리고 잡스 VS 빌 관계의 갑의 위치가 이때부터 역전된다. ㅇㅅㅇ




빌게이츠를 믿은 것은 실수였다. 너무나도 치명적인 실수였다. 아니 어쩌면 잡스는 빌을 믿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빌에게 방신한 것이 실수였다. 그 방심으로 인해 잡스는 패이트 UBW루트에서 시로에게 방심한 길가가 입은 대미지에 필적하는 대미지를 받게된다.

맥은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윈도우가 탄생하면서 압도적인 성공에서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냥 투자비 보다 좀 더 뽑아먹는 그저그런 성공이었다. 만일 맥이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면 애플이 가진 내부의 문재점은 그리 부각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맥이 그저그런 성공을 거두고, 애플의 점유율 이나 영업이익 등이 점점 낮아지자 애플의 고질병이 하나둘씩 터지기 시작한다. 애플은 신생 기업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많은 내부 문재점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애플2s 개발팀의 불만이 문재였다. 애플2s는 당시 애플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주력 이었지만 애플2s 팀은 매킨토시 팀 만큼의 대접을 받지 못했다. 애플2s 팀으로서는 매킨토시 같은 이상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애플2s나 좀더 신경을 써서 만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은 점차적으로 매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면서 자신들보다 나은 대접을 받는 매킨토시팀에 대한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매킨토시 팀의 리더인 잡스에 대해서도 그리 좋은 생각을 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매킨토시 팀 내에서도 잡스에 대한 평가가 무조건 우호적이지는 않았다. 몰론 팀원중 다수는 잡스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었지만 문재는 잡스의 성격이었다. 잡스 성격 더럽다. 대표적인 일하기 힘든 상사형이다. 더욱이 잡스는 20대 초반의 젊은이. 그의 부하직원 대부분은 그보다 나이가 많았다. 잡스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부하직원 들에게도 성지를 부렸으며 욕도 했다. 한번은 참다못한 부하직원 한명이 잡스를 한대 패버린 다음에 사표를 쓰는 일까지도 있었다. 그리고 잡스에게는 수틀리면 부하직원을 자를 수 있는 권력이 있었다. 잡스는 애플의 창업자 그리고 애플 주식의 10%를 가진 대주주였다. 그의 권력은 형식상의 CEO 였던 스컬리보다 높았다. 스컬리가 잡스는 CEO가 아닌 하인을 원한다고 불평했을 정도로 말이다.

또한 애플의 두명의 창업자 중 한명인 워즈가 애플을 그만두는데 형식상으로는 공부 때문이라고 하지만 잡스가 그에게 저지른 만행을 그쯤에서 알아차렸다는 것 역시 그가 애플을 그만둔 이유일 것이다. 바로 아타리에서 주는 돈을 반띵하기로 한 일 말이다.아타리 일은 분명히 잡스가 잘못한 일이었고, 워즈는 최근 까지도 그 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확실히 그정도 일을 당한다면 잡스를 용서하기 어려울 것이다. 워즈는 아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일주일 전쯤인 10월 5일 에야 잡스를 용서했을 것이다. 아무튼 그 일이 애플 내에 알려지면서 안그레도 직원들 간의 차별대우와 또라이 성격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던 잡스의 평가는 급락했다.


당시 애플 내 잡스 안티들의 생각.

1. 성격 졸라 더러워.
2. 차별대우 열라심해...
3. 워즈한테 사기친놈.
4. 근대 대주주라 개기면 짤려...
5. 저새끼 가끔식 변기통에 지 발을 넣고 물을 내리며 느.낀.데! ...미친새끼 (특히 스컬리가 놀렸다고 한다)
6. 저새끼 안쫒겨나나 ...


그렇게 잡스의 권위는 날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잡스를 내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존 스컬리. 공식적으로는 애플의 1인자 였지만 사실상 대주주인 잡스와 워즈니악 보다 못한 회사내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그 사내였다.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생겼던 것이다. 잡스를 내쳐버리고 애플의 진정한 1인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말이다. 그는 예전서부터 그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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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글 너무 즐거워요 ㅋㅋㅋㅋ
  2. 미주랑
    ...계속 잘 보고 있습니다....스티브 잡스를 표현하자면 '성질 더러운 천재' 정도가 될려나요?
  3. 오늘도 잡스에 대한 애기 잘 보고 갑니다.
  4. 아 진짜 왜 이글이 베스트가 안되죠!+_+?
    정독에 정독하고갑니다!
  5. 후 ~ 오늘은 분량이 많네요 ^^; 감사합니다.
    중간중간에 오타가 눈에 뛰지만 킄킄킄 그것마져 릿찡님에 매력이네요.
    오늘도 정독하고 갑니당 ㅎㅎㅎ
    너무재밌음 ㅎㅎㅎㅎ
  6. ..저 횟수 무제한 내려버려요, (저런 광고가 왜 여기에 떳을까, ←반동형성, 즉 츤데레일까나~ㅎㅎ;;)

    환상의 레트로부터, 응?
    슈타게가 떠오른 나님은 기억력이란 게 존재하는 생물이었던가??
    여튼 (지송, 간만에 애니애니 하루를 보내다가.., 그만 하루 날렸어;;)

    오늘의 교훈,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ㅋㅋ
  7. 용새끼
    결국 잡스의 지랄맞은(?) 성격이 걸림돌이 되는군요;;; 잡스에게 다른건 몰라도 인간성응 배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리사때의 일도 그렇고;;; 인간성만 놓고 보면 이런 개...;;;
    • 2011.10.14 15:19 신고 [Edit/Del]
      개 호로 상 새끼죠. 인간성만 놓고보면 뭐 ... ... 환상의 무정자증 쩝... 특히나 아이 못가지는 사람들이 볼때 잡스는 진짜 ... 개새끼 중에서도 개새끼로 보일 거에요.
  8. 너무 재밌네요~ ㅎㅎ 그래도 배울점 많은 분이라 생각합니다~ ^^
  9. 너무너무 잼잇고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10. 오 스티븐잡스님 잘생기셨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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