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빠의 탄생과 몰락. 심형래제국의 흥망성쇠. 中심빠의 탄생과 몰락. 심형래제국의 흥망성쇠. 中

Posted at 2011. 11. 29. 06: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역사




한국에서 심형래가 거둔 성공. 그것은 한국 영화 역사상 한획을 그었다 라고 평가될 정도로 고무적인 것이었습니다. 작품성의 문재가 아닌 흥행의 문재에서 말입니다. 디워의 흥행은 한국 영화 역사상 6위에 달했습니다. 디워의 관객은 약 850만명 이었는데 그 대부분이 극장 개봉 초반에 몰려든 관객들 이었습니다. 사정이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디워는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을 이기고, 한국 영화 역사상 최강, 최고의 히트작이 될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봉준호와 심형래, 디워와 괴물. 이 두감독과, 두 영화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라이벌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인터넷 대부분이 심빠였던 당시 분위기는 '괴물' 보다는 '디워' 에 호의적 이었습니다.
아래 짤방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디워의 개봉 당시 괴물과, 디워의 크기 비교를 하는 짤방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심형래를 라이벌로 여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 인터뷰 도중 "누구처럼 이무기 영화 찍다가 한국 영화계 파탄넬 것을 생각하니 잠을 못잤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봉감독에 대한 변호적 차원으로 누구처럼이 아닌 누구 말대로 였다고 합니다만 심형래가 작살나고 또 작살나 소울까지 빠개져 버린 지금에 와서는 뭐... 누구 처럼이건, 누구 말대로 이건 봉준호 감독에게 흠이 될 일은 없습니다.

여튼간에 디워의 인기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한국 영화사상 최강 히트작인 괴물 이상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미국에 디워가 개봉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 심형래 미국에서 무너지다.

상편에서도 말했습니다만 디워의 예고편은 꽤나 볼만한 수준 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영화팬들 가운데서 디워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디워의 개봉과 동시에 그러한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습니다. 디워의 예고편을 보고 호러블! 호러블! 을 외치던 어린 동영상 리뷰어는 디워 본편을 보고 상당히 자새한 논리로 디워를 깠습니다.




토막상식 -호러블 보이

영화 리뷰어다. 나이가 나이다 보니 리뷰에 별 내용은 없고, 그냥 호러블 호러블 거리면서 디워 예고편을 보고 짱! 짱! 짱! 을 외쳤던 어린애다. 그리고 당연히 한국에서는 칭송받았다. 하지만 디워 본편을 본 호러블보이는 디워는 쓰레기 라면서 깠고, 그때까지 호러블보이를 칭송하던 한쿸의 게티즌들은 호러블보이가 미국 헐리우드에서 고용한 아프리카인 이라는 루머를 펼쳤다. 호러블 보이는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논리고 뭐고 없는 한국 게티즌들의 테러에 굴복하여 결국 동영상 리뷰를 그만 두었다. 


평점 역시 최악 이었습니다. 디워는 10점 만점에 5점 이상을 받는 일이 없었고, 어떤 사이트에서는 0점 이라는 점수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발로 만들어도 디워 보다는 낫다는 이야기 입니다.




해외 언론 중에서 디워를 혹평하지 않는 곳은 디워를 다루지 않는 언론을 빼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성적 역시 부진했습니다. 한국 교포 외에는 디워를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당연하게도 퀄리티가 병신 이었으니까요.


◆ 그 와중의 심빠와 언론의 행태

심빠들 역시 디워의 해외 평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해외 언론의 혹평의 이유가 디워가 재미없는 영화라서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의 추리에 따르면 "유대계 해외 언론이 자기네들 홈 그라운드인 영화판을 지배할 수 있는 천제감독 심형래를 묻기 위해서 일부러 리뷰를 그따구로 했다." 였습니다. 마치 "환단고기는 진실이며, 중국과 일본이 그 진실을 묻기 위해 짜고 있어서 우리는 진짜 역사를 모른다." 와 비슷한 논리입니다.

환단고기 추종자 중에서는 환단고기를 안 본 사람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환단고기 추종자 중에서 역사 학자는 당연하게도 없습니다.

디워 추종자 역시 디워를 안 본 사람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디워 추종자 중에서 영화계에서 일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쪽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화력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의식을 조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실을 조작하려 했습니다.




디워와 같은날 개봉한 영화 브레이브 원과, 디워 입니다.
브레이브 원의 첫날 수익은 디워의 3배 이상 이지만 평점을 준 사람 수는 디워가 2배가량 높습니다.
그 말인즉 하니... 저 평점의 절반 이상은 한국인이 주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이 겨우 C+ 라는건 .... 한국인이 아닌 사람은 F를 살포시 주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디워는 그 유명한 골든래즈베리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와중에 어떤 심빠는 '그 유명한 골든래즈배리 상을 디워가 받았다. 라고 좋아했다고 합니다.
뭐... 유명 하기야 유명 합니다.


토막상식 - 골든 래즈배리 상

한해 동안 최악의 영화와, 최악의 배우를 선정해서 주는 상. 이 상을 받은 영화나 이 상을 받은 배우는 똥쓰래기 성이 극에 달해서 똥쓰래기 라는측면에서 극의를 이루었다고 평가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심형래는 어떤 면에서는 극의를 이루었을지도 모른다.

골든 래즈배리에 따르면 디워는 스토리는 당연히 똥쓰래기고 ...
영상 역시 유튜브에나 올릴만한 영상이라고...

참고로 골든 래즈배리의 트로피는 황금 트로피가 아닌 황금색 패인트칠을 한 트로피이다.


그리고 언론계의 골든 래즈배리 상이 있다면 당장은 유력 후보는 아니지만 (부카니스탄을 넘을 수 없어!) 10위 안에는 충분히 들며, 점점 더 후보에 가까워지는 (기다려라! 김정일! 이겨주마! <<이기지마!!!!) 한국 언론은 디워를 찬양했습니다.


한국의 유력한 정론지 조선 일보에서는 <<뉴욕 타임즈>> 에서 디워를 반어법으로 까는 기사를 보고 <<뉴욕 타임즈>> 에서 디워를 찬양했다! 라는 식의 기사를 내보넸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기사는 언론사의 요청에 따라 삭제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3&article_id=0000277572&section_id=106&menu_id=106

또한 한국의 해외 교포들이 한국에서 영화 만들었다길레 디워 보러 온걸 보고, 디워 극장 만석! 미국 흥행돌풍의 시작! 이라는 투의 기사를 내는 신문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네티즌들이 디워의 평점을 조작한 것을 가지고 최고 평점! 이라고 설레발 치는 신문사들도 있었습니다. 뭐 그들로서도 당시 인터넷의 깡패집단으로 성장한 심빠와 정면대치 하는 것이 결코 좋지 않았을 겁니다.


◆ 사실상 실패한 디워

결국 디워는 미국 극장에서 얼마 안가 내렸습니다. 150만명이 보기는 했지만 예상치에 비해서는 턱없이 모자란 성적이었습니다. 디워의 세계 토탈 수익은 약 7천만불 이엇습니다. 여기서 디워의 제작비에 대한 문재가 생기는데요. 영구아트 측에서는 3천만 불이라고 밝혔지만 그것이 사실은 디워가 적자를 보았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음모라는 썰이 대두 되었고, 결국 영구 아트 무비가 적자의 비바람 때문에 망한 지금 디워의 제작비가 7천만 불이 넘었다는 사실은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디워의 제작비를 적게 계산해도 디워는 적자가 확실해 보였습니다.

교주 심형래가 저따구가 되자 네이버의 심형래 지지세력은 점점 분열했습니다.
대아닌 심형래의 정치성향이 문재가 되었습니다. 심형래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심형래를 떠났습니다.




인터넷에서 친 한나라당이 주류를 이루는 곳은 디시와 디시를 본국으로 하는 사이트 인데 그 당시에는 디시를 요주의 진보 사이트 중 한곳으로 보수 진영이 점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사실상 친 한나라당 성향의 심형래는 인터넷에서 발 붙일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게 심형래가 마이너스가 되면서 심형래 팬카페 역시 점차 폐쇄적으로 변해갔습니다. 등업을 안하면 뎃글도 못달았습니다. 2008년쯤 되었을 때 이미 대다수는 디워가 쓰레기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허구한날 테러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심형래가 히트작을 만드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습니다만 디워의 흥행 실패로 인해서 심형래는 블록버스터를 만들 자금이 없었습니다. (뭐 애초에 700억이면 블록버스터 만들기에 부족하고, 300억은 턱도 없는 수준이란건 일단 넘어갑시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300억 이건 700억이건 어디 회식비로 썻는지 궁금한 수준 이라는 것도 넘어갑시다.) 결국 영구 심형래가 최후의 도박으로 꺼내 든 카드는 자신의 장기인 개그 영화 였습니다.

...
...
...

자신의 캐릭터 영구를 미국으로 수출하자는 발상(...) 이었습니다. 바로 <<라스트 갓파터>> 였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라스트 갓파더가 중박 정도는 터뜨려 주어야 영구아트 무비에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1. 핫 심빠라는게 있엇군요~ㅎㅎ 어찌됐건 결론은 참 그렇네요''ㅎㅎ
  2. 제가 군바리일 때
    심지어 군정기 간행물에도 찬양글하고 멋드러진 인터뷰 기사가 있더군요.
    한마디로 속았습니다
    • 2011.11.29 10:02 신고 [Edit/Del]
      언플에 대해서는 입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언플에 대해서만 입신이지 영화에 대한 재능은 없다는 것이 문재였죠. 뭐 언플이건 코미디건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니
  3. 흠...
    골든래즈베리는...정말..ㅠㅠ
  4. 쩝...
    정말 할말이 없는 지적이십니다..;;
    반성하는 심빠;
  5. 아.. 슬프군요;;..;;잘보고 갑니다.
  6.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ㅎㅎ
    이상하게 릿찡님의 글은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이 있단 말이지요.
    읽다보면 어느새 정독! -ㅁ-;
    디워 저도 극장에서 봤는데. 관객동원숫자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ㅁ-;;
    뭐이런!?!@#!$ 평점도 이상했고,....,., 스토리가 ㅎㄷㄷㄷ;
    • 2011.11.29 10:06 신고 [Edit/Del]
      아 저는 안봤습니다. 지뢰로 밝혀진 지뢰를 밟기는 싫습니다. 그냥 동영상 몇개 받는데 스토리는 그렇다 치고 그래픽이 진짜... 골든 리즈배리 말마따나 유튜브 수준이라서 리
  7. 겨율설탕
    트로피에 황금색페인트를 칠했다니...
    안습이군요...ㅠㅠ
    벌써부터 다음글이 기다려지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11.11.29 10:07 신고 [Edit/Del]
      랄까나... 조롱의 의미가 강한 트로피이죠. 그래도 그거라도 받았으니... 나름 극의를 이룬 것에 의의를.. 두지 못하려나
  8. 환단고기나 심형래는 일종의 종교라고 밖에는...-.-;; 아, 환단고기는 종교서적 맞구나.

    그런데 환단고기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인간 중엔 대학교수 역사학자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이덕일 교수가 있지요.



    IMDB에서 디워의 정보를 살펴보면, 모든 것이 확실해집니다.
    디워는 전세계적으로 처참한 흥행실패를 했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정신승리해도
    이 사실을 바꿀 수는 없지요.
    • 2011.11.29 16:01 신고 [Edit/Del]
      환단고기는 중국인들이 한국인은 한자의 원조가 한국인이라고 우긴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하여 대중관계를 환타스틱하게 망치는 나비 효과를 이루었고, 디워는 그냥 뭐 한국 영화계의 흑역사로 남아서 건전하게 블록버스터를 도전하는 감독들도 제2의 심형래냐? 하는 소리를 듣게 하도록 만들어 버렸죠.

      둘다 뭐... 혼자 망하지는 않은듯요
  9. 미주랑
    ....사실을 숨기는 언론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심형래씨 본인의 잘못이 제일 크겠지만요.
    • 2011.11.30 19:08 신고 [Edit/Del]
      그렇죠 뭐.. 언론이란게 딱히 공정성을 기대하기 힘든게 현실이니. 조중동이야 말할 것도 없고 한경오 역시 오글 거려서 못봐주겠고
  10. 그당시 진중권인가
    디워 쓰레기라고 하자 존내 역풍받던데
    그분 재조명좀 안되나요 ㅋㅋㅋ
  11. 용새끼
    사실 디워는 외국 기록 듣자마자 망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물론 안봐서 작품성을 따질건 못됬지만 여튼 대충 짐작은 갔죠. 그리고 라스트 갓파도...이것도 예고편은 예술이엇죠...예고보고 옛날에 봤던 영구 생각나서 봤더니...영구와 땡칠이 만도 못합디다...
    • 2011.11.30 19:09 신고 [Edit/Del]
      예고편을 예술적으로 만드는 정도의 능력을 영구아트 무비는 가졌지만 신은 공평해서 본편은 예술적으로 못만들게 했죠
  12. 이건 아닌데...
    댁이사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진 몰라도, 그 당시에 심형래씨 영화를 봤던 분들 대부분이 그냥.. 이 나라의 영화발전을 생각해서 봐줬던 걸 겁니다.
    정말로 수준있겠다, 수작이다~ 싶어서 봐준 것 보다는요~
    그의 도전정신등을 높게 펴줬단 것이지요!
    그걸 가지고 심빠니 뭐니로 폄하를 합디다만, 그래서 진중권씨도 까였던 것이었구...

    암튼간, 심빠라 불릴만한 사람들은 별로 없었으며, (님같은 분들이 그런 식으로 몰아대서 그런 것뿐)
    그들에게 뭔가 대단한.. 어떤 빠돌이성 성향이 있었다고 보긴 어려워보입니다.

    그나저나, 지금와서 보자니깐,
    심형래씨또한 뉴라이트의 어떤.. 무슨 공작에 쓰였던 양반(?) 아니었나~ 싶네요.
    그 부분은 좀 더 캐졌음 좋겠는데, 우리나라 언론이나 님같은 분들이 캐줄 리는 없겠고...

    암튼, 이런 식으로 제발 좀 사람들을 재단치 맙시다!
    상당히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러네요~
    • 2011.11.30 19:10 신고 [Edit/Del]
      디시 인사이드의 김유식 역시 그렇지만 심형래 역시 어느 정도는 권력층과 친밀하여 자신의 조직을 어떻게든 유지 발전 시키고 싶었겠죠. 하지만 완전 박쥐 형태의 인간 (노무현에 붙었다, 손학규에 붙었다, 이명박에 붙었다) 군상을 보여준 김유식 과는 다르게 심형래의 경우에는 직원을 비비탄으로 쏘는걸 즐겼다 라는 증언에 따라 그냥 애초에 보수적인 인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전정신...
      그것 뿐이라서 문재였죠
  13. 참고
    골드라즈베리상 디워 제외당했습니다 저상도 나름대로 의미가있는 상이지만 디워는 제외당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3&aid=0000736622 <<참조
  14. 흠냐
    한심한 디워빠들.. 게다가 그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한 심형래를 싫어한다는 것을 보면 정치적인 성향도 대부분 좌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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