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북스를 까보자네이버 북스를 까보자

Posted at 2011. 12. 7. 06: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여행


네이버의 웹툰작가 조석은 신비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그 능력은 자본주의 사회인 한국에서는 그야말로 궁극기! 혹은 행성파괴기! 에 비견될만한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그 능력이란 바로 광고를 소재로 웹툰을 그려도 원판에 비해 퀄리티가 그리 떨어지지 않는 정도의 능력 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다른 웹툰 만화가들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광고만화 제의가 들어오지만 조석의 경우에는 틈만나면 광고만화를 그립니다. 과거에는 라이벌 이였던 정글고의 김규삼 이라도 있었지만 까말하고 정글고 광고만화 퀄리티는 원작의 반도 안나왔고, 그나마 정글고가 완결 남으로 해서 웹툰 광고를 그야말로 제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네이버북스>>의 광고 역시 그가 그린 것 역시 놀랄 일은 아닐 것입니다.
<<네이버북스>>의 광고만화는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한컷 한컷이 주옥같았고, 단점 까지도 장점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돗보였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북스에서 주옥 같았던 것은 오로지 <<조석의 네이버 북스 광고만화>> 뿐이었습니다. 당장에 앱스토어 에서의 <<네이버 북스>> 앱의 평점만 보더라도 얼마나 네이버북스 앱이 실.폐.작.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최저 평점보다 겨우 평점 하나가 높다.

<<네이버북스>>는 포털 사이트 최초로 전자책 사업에 진출한 사례로서의 가치는 몰론 있지만 수많은 약점이 있으며 만일 수많은 약점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거대 포털 사이트가 뻘짓 하다가 시장에서 퇴출당한 하나의 사례로써 남을 뿐일 것입니다.

1. 1년에 5번 까지만 제 다운로드 가능.


 

 

몰론 나름대로 이유는 있겠지만 왠지 쪼잔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

네이버북스 홍보 만화를 보면서 가장 어이가 없었던 것이 이것입니다. 한번 구입을 했으면 핸드폰을 포멧하던 핸드폰을 바꾸던 간에 계속해서 봐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북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몰론 네이버북스 입장에서는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 한번 보고 난 다음에 그냥 어딘가에 던져 버린다는 거를 알고 저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겠지만 소비자 로서는 자기 돈 내가 구매 한 책을 5번 다운로드 받은 이후에는 떙 친다는 것이 당연히 기분 나쁩니다.

몰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 한번 읽고 쳐다도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네이버북스는 선심 쓰는 척 하고 한번 구매하면 계속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몰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한두번 일고 퉁! 이기에 큰 차이는 없겠지만 아 하고 어는 엄연히 다릅니다. 한번 구입하고 계속해서 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면 책을 소유했다 라는 기분이라도 낼 수 있지만 5번 한정만 받을 수 있다면 소유했다라는 기분이 결코 나지 않습니다.

애플이 괜히 한번 받은 앱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애플의 경우에는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완전독점임에도 그러하는데 네이버 북스의 경우에는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전자책 생태계에서 독점은 커녕 이제 겨우 신참일 뿐입니다. 지금 당장은 돌려보기를 걱정 하기보다는 사용자들이 네이버북스를 외면 하는것을 걱정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2. 노블레스 S의 비합리적인 가격.


<네이버북스>를 자신의 핸드폰에 받는 사람들은 까말하고 인기 웹툰 노블레스의 소설판인 노블레스S를 받기 위해서 받는 자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것은

나도 인정하고
나말고 다른 네이버북스 사용자들도 인정하며
심지어 네이버북스와 네이버도 인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노블레스S의 가격은 상당히 비합리적입니다. 노블레스S의 1화의 분량은 소설1권의 분량이 결코 아니며 1챕터 정도의 분량이지만 그걸 돈 받고 팔아 먹고 있습니다. 아.. 내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가격만 합리적이라면 말이지요. 하지만 그 가격이란게 대놓고 바가지 입니다. 어차피 너희 덕후들은 다 돈내고 볼 거 아니야 ㅋㅋㅋ 이라는 환청이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약 1권 분량을 대여 하는데 2000원 입니다. 동내 도서 대여점도 이렇게는 안 받아 먹습니다. 저작권자의 요청으로 그렇다고는 하는데.. 진짜로 저작권자가 그랬는지 아니면 네이버 측에서 저작권자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시켜서 그런건지 저로서는 모르겠습니다. 2000원 정도에 노블레스S 전자책 1권을 4일 대여가 아니라 구매를 해주게 했다면 망설임 없이 구매 했겠지만 4일 대여라니 ㅈ 나게 망설여 집니다 이거...


... 근데 ...

... 아마 언잰가는 구매 하겠지 ...


사실상 네이버 북스가 보유한 유일한 킬러 컨텐츠이자 네이버 북스의 존재의의이니 만큼 이걸로 돈을 벌어 쓸겠다는 심산인 것 같은데 이건 아니잖아요. 설마 대 NHN 이 노블레스S나 팔아서 푼돈이나 만져보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잖아요...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3. 스마트폰 내에서의 전자책 바로 구매 불가능


아 엄밀히 말하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구매가 가능 하기는 합니다.
스마트폰 브라우저로 네이버의 네이버북스 결제 패이지에 들어간 뒤에 구매를 한 뒤 앱으로 들어가서 다운로드를 받으면 됩니다. 참 쉽죠잉 .... .... .... .... 쉽기는 개뿔. 그냥 앱으로 바로 바로 받을 수 있게 만들면 어디 덧납니까? 현대 IT 에서 아니 인류의 경제학 역사상 접근성 이라는 것의 중요성은 십만번을 설명해도 부족합니다. 그런데 접근성을 이따구로 설정해 놓고서... 뭘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애플의 아이튠즈가 성공한 이유 역시 접근성이 좋아서 입니다.
아 몰론 삼성 빠돌이 님하들은 결코 동의 못하며 어찌구 저찌구 하겠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단말기로 바로 바로 음악 받을 수 있게 만든것은 아이튠즈가 최초 이며 지금도 단말기로 바로 음악 받는 서비스 가운데서 가장 활성화 된 것은 아이튠즈 입니다. 몰론 한국에서는 이 아이튠즈 서비스 라는 것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라는 식으로 까면 저 역시 동의 하겠습니다. 애플은 한국 시장은 아무래도 신경을 안쓰는 분위기 입니다.

뭐 ... 갑자기 애플 이야기로 가버렸네 여튼간에...


이거 말고도 만화책 다운로드 시간이 너무 느리다던지.
무료 컨텐츠가 부족하다던지.

하는 문재점을 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튼간에... 이 땅에 서식하는 한명의 오타쿠로서 오덕오덕한 책들을 책방에 가지 않고도 뜨뜻한 마룻바닥에서 바로 바로 볼 수 있게 하는 장점 만큼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전에 오덕오덕한 애들이 불법 다운로드. 혹은 이 가격주고 빌려 보면 사고 만다 하는 가격에서 벗어나서 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것을 지극히 희망하는 바입니다. 사실 가격 말고 나머지 문재는 좀 부차적 입니다. ... 결국은 닥치고 가격.














  1. 용새끼
    아아 그러합니다 결국은 가격입니다 비싸잖아요? 뭐든간에 비싸면 안됩니다. 그래도 파는사람있으니 적절하게 조정을 하긴해야 겠지만 훼이꾸로 조정하는건 안돼죠 암요.
    • 2011.12.07 17:15 신고 [Edit/Del]
      많은 걸 바라지는 않음. 그냥 2000원 에 1권 판매로 천원은 출판사가 먹고 천원은 작가 먹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함요. 뭐 출판업계 사정 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서도
  2. 차라리 미연시 번역 텍본을 넣어서 책뷰로 보겠음. ㅋㅋㅋ
  3. 여러가지로 불편하네요..
    이제 막 뛰어드는 기업이 행할 행태는 아닌듯..
  4. 평점보고 바로 포기햇다는....ㅡㅡ;;
  5. 저는 애초에 네이버 북스에 관심이 없었다는;;ㅎㅎㅎ
    빨리 개선을 해야겠네요;
  6. 요즘 릿찡님 글에 서 보고는 노블레스 웹툰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소설판을 이렇게 받는다는건... 사실 노블레스 웹툰 자체가 슈퍼히어로물 팬 + 동인녀 를 노리고 만든 게 눈에 보일 정도라서 적어도 동인녀 상대로는 가격은 높여도 되겠다 싶다고 판단한 거죠. 네이버북스가 결국 동인녀를 위한 앱이 된 셈인가요?^^
    • 2011.12.07 17:18 신고 [Edit/Del]
      아 .... 슬푸다. 역시 오타쿠(동인녀) 계층은 바가지를 써도 구매하게 되어있는 자본주의의 영원한 봉 이란 말인가... 근데 반박을 못하겠어!
  7. ㅁㄴㅇㄹ
    읽으라고 둔 웹툰 볼때마다 메모리부족으로 팅기는 문제가 있죠. 결코 제 폰 문제가 아니라 북스앱 메모리관리가 문제입니다
  8. ㅁㄴㅇㄹ
    읽으라고 둔 웹툰 볼때마다 메모리부족으로 팅기는 문제가 있죠. 결코 제 폰 문제가 아니라 북스앱 메모리관리가 문제입니다
  9. 미주랑
    ...아이팟이 없지만 아이튠즈의 편리함은 주변의 아이팟유저가 아이튠즈 사용하는것 보고 느끼는건데...왜 모르는걸까요?
    • 2011.12.07 17:17 신고 [Edit/Del]
      랄까나 삼빠가 말하는 아이튠즈하고 앱빠가 말하는 아이튠즈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알고 있듬요. 앱빠는 나꼼수 같은거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다운 받으니 얼마나 좋냐 하고 삼빠는 불법 다운 받아서 늘때 얼마나 불편하냐 하면서 까고... 하는걸로 암미.
  10. 오늘
    네이버라... 포탈계의 조중동아닌가...
    • 2011.12.08 13:45 신고 [Edit/Del]
      네이버의 정치세력에 대해선... 촘 따지기가 힘든. 촛불집회 기점으로는 ... 좌가 잡다가 그후 2년간 정사갤의 대약진으로 우가 잡다가 다시 좌 쪽이 반격을 하면서 때는 바야흐르 난세 어찌구 저찌구 중얼중얼 하는 중인데 뭐 그건 둘째로 치고 그냥 뭐 블로그나 카페는 고유결계 .... 운영자 취향에 따라 정치 취향이 바뀌어요.
  11. 비밀댓글입니다
  12. 뜨뜻~한 마룻바닥.. ㅋㅋㅋ
    글 잘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푸핫~하게 되더라구요~ ^^

    암튼, 좋은 내용 감솨~
  13. 겨울설탕
    아하... 친구들이 네이버 북스를 안깔았던것에는 이유가 있었던 거군요.
    4일 대여권이 2000원이라....굉장하네요;
    가끔식 피규어 사모으시는 분이냐, 만화책 전권 소장 하고 계시는 분들은 보면
    저는 가끔씩 경외감을 느껴요;
    • 2011.12.09 13:12 신고 [Edit/Del]
      아 나도 경외감을 느낍니다. 그나저나 구글 애드센스 지급 받으면 반정도는 라이트노벨 사는데 <<에라이 미친놈아! 써야겠군.... .... .... .... 미래를 위한 투자? 뭐 친구 안사귀고 여친 안사귀고 술 안마시면 돈은 그럭저럭 모여요...
  14. 릿찡님! 아직 그니까 PC로 책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은 없는거유? 뭐, 스마트폰, 아이패드, 갤탭 이 지랄 떨고 있던데 아니 왜 노트북으로 전자책 구입해서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없을까? 제가 못찾은 건가요? 그니까, 이쉐키들 돈 벌어 쳐먹으려고 별 꼼수는 다 쓴다니까...
  15. 유랑~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은 앱 내 결제 사용시 애플의 결제시스템 사용이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 (30% 떼먹죠)
    그런 이유로 아마 앱 내 결제를 뺀 거 같네요. kindle 앱 역시 아이패드용에서는 책 구매가 불가능하죠.

    뭐 여담이지만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데는 출판업계의 엽기적(?)인 대응이 한 몫 했습니다.

    아마존 등에서 전자책이 한창 시끌시끌 할 때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도 전자책 시장을 내놓을려고 했는데
    출판사들이 한결같이 '무대응'으로 막았다는 공공연한 비밀 -ㅅ-... 그래서 전자책시장을 말아 먹어 주셨죠.

    현재 상태에서 뭔가 한국 업계들에 기대하는 것은 가뭄에 콩 나기를 바라는 거 같고...
    애플 북스토어나 아마존 한국 카테고리나 열리길 바랄 수 밖에요...
  16. 유랑~
    여튼 앱 내 결제시스템 도입하면 결과적으로 컨텐츠 가격이 30% 올라갈 겁니다(응?)
    ... 이건 좀 애플을 깔 문제이기도 함. (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서버관리비 + 카드사 수수료 생각하면 -_- 하아)
  17. 썩을
    한마디로 일축시켜드리자면 꼬우면 보지마세요.
    보고싶으시면 사서보세요.
    소설한권대여에 2천원..
    담배를 태우십니까? 한갑만 줄이고 사서보세요.
    피시방을 다니세요? 2시간 놀지마시고 2시간동안 소설을 보시는건?
    커피를 마시십니까? 한잔마실돈으로 2권대여하심은?

    '상대적가치'에 따른 가격현혹효과에 농락당하신겁니다.

    1년동안 5번 다운로드 가능이래요.

    책방가서 책한번 빌려보셨어요? 일정금액을 내고 만화책은 1박2일, 소설은 2박3일 정도쯤 하지요?

    그돈한번 내고 책한번 읽고 다시 책방에 가져다주지요? 보고는 싶은데 사서보긴 좀 아까우니 책값의 약 1/7의

    가격을 내고 빌려 보는 거지요.

    대체 무슨 개념이 틀린 걸까요?

    샀으면 소유하게 해달라.

    무슨 억지심보인지. 쟤네는 땅파서 장사하는줄 아시는지요?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당연하지만, 너무 이기적으로 몰아가는 꼴이 같잖아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아. 소유하게 해달라 하셨으니, 책이아닌 데이터니까 책값의 50%는 받아야겠네요? 그치요?

    그것도 아니고 지금 판매하는 가격그대로 판매하면서 소유하게 해달라 하는것이라면...

    썩어빠진 생각을 가진 너같은 것은 그냥 p2p사이트에서 다운이나 받아보세요.

    그러고 이딴 거지같은 말 써두지 마시고. ㅇㅋ?
    • 2012.03.25 19:26 [Edit/Del]
      책 한권에 7천원이라고 했을떄 그중 작가에게 오는 돈 천원 미만. 결국 나머지 6천원 이상은 출판사, 유통사, 출판사 직원, 유통사 직원 등등이 나누어 먹는 돈. 그런데 만약에 작가가 직접 편집자 라도 한명쯤 고용하고 전자책 유통업체에 약간의 수수료를 낸다던지 아에 애플같은 곳에 직접 올리면? 작가가 예전보다 많이 먹고도 2천원에 책 구매하는거 가능해 보이는데요? ㅇㅋ?
  18. knix
    네이버북스의 수익 분배체계는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다만
    우리나라의 대여점 같은 경우에는 일본과 달리 저작권자에게 단 한푼도 안냅니다.
    대여점에서 출판사에게 책 한권 값 내고는 몇번을 빌려줘서 돈을 얻더라도
    작가한테 땡전 한푼 안떨어집니다.
    대여점 때문에 도서 판매량이 줄었냐에 대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만,
    http://mirror.enha.kr/wiki/대여점%20책임론
    작가가 대여점 때문에 얻는 금전적 이익은 거의 없다는 점은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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