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시뮬레이션게임의 대표주자들.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육성시뮬레이션게임의 대표주자들.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

Posted at 2011. 12. 20. 06:00 | Posted in 게임/게임 사전

육성시뮬레이션 이란 게임은 무언가를 키우는 게임입니다. 그 키우는 대상은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것에서 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 입니다만 이번 리뷰에서는 주로 사람 혹은 사람하고 비슷한 무언가를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에 대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동물을 키우는 것 보다는 사람을 키우는 쪽이 훨씬 더 시장적으로도 넓고 말입니다. 꾸벅~.


◆ 프린세스 메이커와 함꼐한 우리들의 어린시절

80년대 ~ 90년대 에 태어나신 분 이시라면 다음 게임을 기억하고 있으실 겁니다.
깜찍한 캐릭터와, 풍부한 이벤트, 환상적인 세계관과, 독창적인 게임성, 정겨운 BGM 등을 한 몸에 지닌 게임.
그 불후의 명작 게임의 이름은 바로 프린세스메이커2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80~90년도에 태어난 한국의 남정내 중에서 저 게임을 즐기지 않은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다만 저 게임을 돈내고 즐긴 사람도 매우 드물겠지



스토리를 따라가는 일본식 게임이면서도
루트가 워낙 풍부하고 무사수행 이라는 잔재미 덕분에
여러번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이다.

딸을 키워보니까 저도 엄마 아빠 마음을 알겠어요.



그 완성도가 절정에 이르러서 일까요? 지금까지 세상에 나온 순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중 프린세스메이커를 능가하는 게임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프린세스메이커2의 후속작인 프린세스메이커3, 프린세스메이커4, 프린세스메이커5 역시 프린세스메이커2에 비하면 망작이다. 라는 것이 대다수의 중론 입니다. 우선 프린세스메이커2의 최대 재미요소 였던 무사수행을 다른 시리즈에서는 빼먹거나 약화시켰고, 딸의 미모 역시 4를 제외하면 2가 제일로 예쁩니다.

이 프린세스 메이커를 보고 필받은 한국의 동이녀는 다음과 같은 게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딱 보기에도 BL 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어이쿠 왕자님


프린세스 메이커가 아닌 프린스 메이커를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열망에 BL을 첨가한 다음 게임은 지금까지 한국 동인계가 내놓은 작품 중 최대의 쾌거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외칩시다. 한국의 동인녀는 세계 제이이이이이일!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저는 저 게임 안했습니다. 애초에 BL 요소가 있는 게임을 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저는 노말 남자입니다

이 외에도 일본풍의 순수 육성 시뮬레이션은 꽤 많이 있습니다만 (...)
대부분이 프린세스메이커의 아류작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고로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 샌드박스 게임 에서의 육성 시뮬레이션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또 볼만한 것이 샌드박스 게임 내에서의 육성 시뮬레이션 입니다. 가령 심즈 에서는 시리즈 전통으로 아이 키우기 요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전통으로 저거 하려면 아마 확장팩 사야 할겁니다. 솔찍하게 말해서 심즈 저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여자아이들이나 하는 게임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어서 말이에요. 뭐 지금은 남녀의 역활관에 대해서 아무럼 뭐 어때 예쁜 미소녀 주인님한테 장가가서 밥해주고 빨레해주는 삶도 아무래도 괜찮아 <<작성자의 상태가 정상이 아닙니다 식의 사고방식을 소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막상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나니 할 시간이 없군요. 지금 알고있는 게임 하기에도 바뻐...

여튼간에 대략 요런 모습들 입니다.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겠어요.
근데 너무 빠지면 평생 부모님이 못되는 불상사가 생겨요.




아 참고로 심즈의 경우에는 육아 시스템이 회차의 기능 역시 있기 때문에 원레 플레이하던 심이 죽어도 낳아놓은 자식으로 이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폐인 만들기 딱 좋은 시스템이죠 (꾸벅) 더욱이 심즈 자체가 확장팩이 무지막지한 게임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3대쯤 플레이하고 이재 질리라 하던 참에 확장팩이나 MOD가 나오고 그것마저도 질릴 무렵 다음 시리즈가 나오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폐인제조 게임. 혹은 샌드박스 게임으로 분류된 게임은 뭐 건전한 삶을 원하신다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편이 좋습니다. 뭐 일탈을 원하신다면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지도 모르지만 좋은 경험 한 번 해보려다가 게임중독자로 인생을 마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 육성 시뮬레이션의 가능성

애를 키운다는게 뭐가 좋냐? 라고 많은 인간 수컷들은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육성 시뮬레이션 이라는 장르는 인간 암컷 에게는 상당히 먹히는 요소 입니다. 그리고 수컷이 대다수인 지금의 게임세계 특성상. 만일 어떤 게임이 암컷을 끄는데 성공한다면 수컷들 마저 더불어 오는 보너스 역시 노릴 수 있습니다.

다른 수컷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수컷은 그짓 말고는 머릿속에 든게 별로 없습니다. 재가 보증합니다.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는 365일 24시간이 발정기인 동물이니 말입니다. 흔히들 남자를 발정난 개 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상당한 모독입니다. 몰론 개에대한 모독이지요! 최소한 개는 발정기만 발정난 행동을 하는데 365일 24시간이 발정기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수컷은 뭐...

흠, 흠. 이야기가 상당히 이상한 곳으로 새어 버렸군요. 사실 RPG 게임 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육성 시뮬레이션이 가미된 것이 게임 속의 또다른 나인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것이기 떄문일 겁니다. 그렇게 보면 리니지니 매이플스토리니 던전앤파이터니 하는 한국에서 인기있는 게임들 대다수가 육성 시뮬레이션 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통은 플레이어가 몰입하는 캐릭터가 아닌 제 3자를 키우는것을 육성시뮬레이션으로 치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프린세스 메이커 할때 아버지에 감정이입 하지 딸에 감정이입 하는 용자새끼는 별로 없을 겁니다.


자기 자신 외의 다른 지성체를 키우는 것. 만일 인공지능과 결합이 된다면 어떤 괴물 같은 게임이 만들어질지 그저 기대될 뿐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무섭습니다. 어떤 게임에서 만난 부부가 게임 프리우스의 미소녀를 키우다가 자기 아이 우유를 못 줘 아이를 죽였다고 합니다. 아무런 인공지능이 없는 프리우스 정도으 게임을 하다가도 그정도로빠져 버리는데 만약에 인간과 거의 구별이 안되는 하지만 나만 바라봐주는 지성체를 키울 수 있는 게임이 생긴다면

...

...

...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1. 용새끼
    프메인거군요 역시 육성시뮬레이션의 전설입니다. 뭐 제목에 프메지 전 매일 용자만 만들어냈...저땜에 마왕들 여럿 죽어나갔...
  2. ㅋㅋㅋㅋ 현실에 미련이 없는 세상이 도래할지도.,,..ㅎㅎ
  3. 아앗~~~~~~~~ 프린세스 메이커..ㅎㅎㅎ
    오랜만이네요..ㅎㅎ
  4. 저도 프린세스 메이커1의 매니아였죠. 그러다 너무도 심한 중독성을 깨닫고 조기에 끊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졸업이라는 수험생 키우기 게임도 즐겼죠. 이게 또 재미있는게 나중에 한국 드라마 공부의 신을 보면 딱 이 졸업 생각납니다. 한 아이 삐딱하게 나가려는 거 다잡아 놓으면 그 동안 자기 신경 안써준다고 딴 아이들이 삐딱선 타고... 그거 쫓아다니며 감독하느라 바쁜 게임인데 드라마도 똑같았어요^^;;
    • 2011.12.20 15:30 신고 [Edit/Del]
      ... 공부의 신 이군요. 개인적으로는 공부의 신 만화로도 읽어봤는데 재미는 있더군요. 왠지 모르게 사상을 주입하려는 의도가 물신 풍기지만요
  5. 이제 육성시뮬레이션의 부흥기는 다시 오지 않을까요? ㅜ_ㅜ
  6. 미주랑
    ....단순한 육성게임은 안나오는것 같습니다...게임안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싸우면서 레벨업하는게 전부죠.

    .......그런 점에선 틈새시장 공략을 해보는게 좋지만 프메가 워낙에...워낙에 잘 만들어진 게임이었던 터라....
    • 2011.12.21 13:41 신고 [Edit/Del]
      랄까나 미래 게임은 지금까지의 게임이 점점 퓨전되는 형태일 테니까요. 하나의 게임을 하더라도 어떤 플레이 방식을 선택하냐에 따라서 육성 시뮬레이션이 될수도 있겠고 RPG가 될수도 있겠죠
  7. 아 추억에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냐핫!
    오랜만에 추억에 빠져들어보았어요 ㅎ
  8. 겨울설탕
    오오! 저것이 바로 육성시뮬레이션의 전설 프린세스 메이커2군요!
    3,4는 해봤는데 저건 아직 해보지 못했어요..; 5도 할까 했지만
    그건 용량도 크고 애 키우는 시간도 너무 오래걸려서 포기했죠..;
    현실 같은 게임..... 그런 물건이 나타난다면 현실과 가상이 헷갈리지 않을까요?
    '인셉션'처럼요....
    그런면에서 그런 게임의 등장은 기대되면서도 소름돋는 일인것 같네요..;
    • 2011.12.21 13:43 신고 [Edit/Del]
      3, 4? 하지 마세요. 시간이 아깝습니다. 진.짜.루. 현실같은 게임이 등장하기 전에도 현실가 가상을 구분 못하는 저 같은 인간들이 있는데 그런게 등장하게 되면 뭐... 엄청난 헬게이트가 열릴 겁니다. 아마.
  9. 프르세스 메이커... 맞아요.. 아버지에 감정이입했다는...ㅋㅋ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10. 키우는 것 조아여~!!(왕자님이 더 이쁜걸까여?ㅋ-암래도 최근판이니까, 흠흠..,;;)

    하지만 실제로 키우는 것은 미연시..??라고 생각한답니다.
    (키워서 장가or시집가는 것은 로망일까요?? 음.., 도둑놈인가???)

    즐겁군요,-이 세상에 미련이 끊어져가, 하핫~~!!^^
    • 2011.12.21 13:42 신고 [Edit/Del]
      흠. 랄까나 키워서 장가 시집 가는 미연시라. 그런 미연시가 있..................구나.... .... .... ... 근데 현대 미연시는 대부분 비쥬얼노블 형식이니 게임 이라기보다는 역시 소설에 가깝다능.
  11. 용잨ㅋ
    아놔 딸에 감정이입에서 빵ㅋㅋㅋ
    수학여행가서 애들한테 프메2전파했는데 첨엔 야이 덕후 xx 하더니 나중엔 잠도안자고 ㅎㄷㄷ 어떤놈은 제가 가르치긴 했지만 경력 삼일만에 무신잡았다는... 그 딸이름이 우주전사였습니다 아마 ㅎㅎ 추억이 새록새록
    • 2012.01.15 20:18 신고 [Edit/Del]
      뭐 무신 잡는거 자체는 쉽지 말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오타쿠로써 쉽다는 거지 일반인이 삼일만에 무신을 잡았다 라는것은... 일반인을 삼일만에 덕으로 만들었다는 소리이니 ;;;
  12. 세류리안
    프린세스 메이커는 사촌언니가 가지고 있는 걸 봤고, 한동안 빠졌어도 렉때문에 끊을 수 밖에 없던 한국판 육성시뮬레이션게임 딸기노트를 플레이했었지요. 여자는 육성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는지, 요즘 buddies에서 제작중인 유추프라카치아 퀄리티나 볼 생각.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NDS이식판 밖에 해보지않았는데, 2도 한번 해보고싶네요. 그러고보니 심즈는 사람을 문명시키는 게임입니다.
    • 2012.04.22 14:15 신고 [Edit/Del]
      데헷~ 남자도 육성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합니다. 단 남성의 경우에는 단순 육성만 있는 것은 '시시해'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프린세스 메이커2가 히트를 친것도 무사수행 이라는 획기적인 요소가 9할을 차지합니다. 그것도 모르는 가이낙스는 3에서 무사수행을 없애는 만행을 저질렀죠.
  13. 비밀댓글입니다
    • 2012.06.10 15:27 신고 [Edit/Del]
      남자여도 할수 있죠. 저도 보다 말기는 했지만, 오늘부터 마왕 봤어요. 뭐 감상은 스튜디오딘 치고는 괜찮은 퀄리티였어요. 어디까지나 스튜디오 딘 치고는 이기는 하지만, 스튜디오 딘 이란걸 알았다면 안봤을 꺼에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