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 이란 소설가의 여성비하 발언.복거일 이란 소설가의 여성비하 발언.

Posted at 2012. 3. 29. 16:46 | Posted in 병신같은 일들.

 

한명의 장르문학 팬 중에서, 무려 순수문학[각주:1] 진영에 속하는 더욱이 친 정부 계열에 속하는 높으신 양반께서 장르문학의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은 매우 황송하게 그지 없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무라마키 하루키' 같은 순수문학의 본좌 분께서도 장르를 주력으로 써주시지만 이 한국 땅에서 장르문학 써주는 작가는 당장 생각나는게 좌파 계열에서는 '이외수' 우파 계열에서는 오늘 발언의 주인공인 '복거일' 정도입니다.

'복거일' 이란 작가가 장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뭐 좋습니다. 하나 나잇살 꽤나 드신 분께서 어린 장르 독자가 거의 확정적으로 거쳐나가는 병을 굳이 걸릴 필요는 없다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복거일' 작가님은 이미 그 병에 걸리신 것 같습니다. 중학교 2학년 정도의 나이에 그 병에 걸렸다면 모를까, 그나이에 걸리면 '불치병' 으로 아는데 참으로 안된 노릇입니다. 뭐 저도 그 병에 걸려있는 사람으로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복거일' 작가 같은 분이 저와 같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소소한 용기나 얻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그 병의 이름은 중2병 입니다.

 

중2병에 걸린 사람들이 겪는 여러 증상중 하나는 '수박의 겉을 핥아놓고 수박의 맛을 알았다.' 라고 착각하는 증상 입니다. 어떤 새로운 학문을 접하고, 그 학문에 대한 책 두세권 정도 속독으로 읽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세상의 모든 진리를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 뭐 어리디 어린 중2병 환자 같으면 그쯤에서 끝나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복거일' 작가 같은 사회적 지위가 있으신 분이 그런 병에 걸리게 될 경우 자신이 알게된 수박 껍대기의 맛을 수박의 맛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특히 찰스다윈의 진화론 같은 경우에는 어설프게 중2병 걸린 바보들이 많이들 '껍대기만 맞보고, 씨앗부터 열매까지 수박의 한살이라도 정복한 양 행새헀습니다. 

가령 위대한 찰스 다윈의 못난 사촌 스팬서는, 자신의 사촌의 위대한 이론을 이상한 쪽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진화론 이라는 희대의 병신 이론을 만들었지요. 다윈은 직접 스팬서에게 '니 이론은 쓸모없음.' 이라고 말했지만 이미 중2병이 극에달한 스팬서는 '내가 옳고, 원조인 다윈이 틀렸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나치독일 유대인말살의 이론적 기반이 탄생했습니다.


우라질레이션


복거일 이라는 사람은 진화심리학을 읽기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교묘하게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놓았습니다. 원래의 이론에 따르면 남자의 바람기와, 여자의 바람기는 둘다 존재하지만 남자가 더 강하다. 정도가 맞을텐데 '복거일' 의 뇌를 거친 진화심리학은... 남자 여자 모두 바람기가 있지만 남자의 바람기는 자식이 자기 자식인 근거가 없다. 따라서 당연한거니 허용하고! 여자의 바람기는 365일 24시간 감시하자!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C8.....

차라리 스팬서가 나아 보이는군요.


나는 남자가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기 떄문에 바람을 핀다. 라는 말을 듣고, 아 그러면 이재 유전자 검사라는 도구가 있으니 점차적으로 남자의 바람기는 줄어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사람에 따라서 해석은 천차만별입니다.


또한 모든 남자가 바람을 안피는 이유는 남자가 바람을 피지는 않는 것이, 개개적으로는 생존에 유리할지 몰라도, 남자가 자주 바람을 피는 사회는 피패헤 집니다. 가정 이라는 것은 한 사회의 기초적인 구성요소이며, 아무래도 남자가 시도떄도 없이 바람을 피는 가정의 경우에는 그 가정이 어떨지 굳이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가정이라는 것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이기 떄문에...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도 무너집니다...

따라서 많은 남성들이 바람을 피면 죄책감 같은 것을 느낍니다. 남자라고 해서 전부 '복거일' 작가처럼 오늘은 ㅇㅇㅇ 을 ㅇㅇ 하고, 내일은 ㅇㅇㅇ 을 ㅇㅇ 해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 몰론 '복거일' 작가가 그런 생각을 한다는 증거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은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마련이기 떄문이죠.


  1. 교과서에 나오는 순수문학이 아닌 장르문학의 대처점으로서의 순수문학을 의미한다. [본문으로]
  1. 거하게 한 건 하셨습니다....하하하
  2. 역시 릿찡이란 생각입니다.

    좌/우파를 나누고 싶지는 않은데..
    이런 우파적에 대한 글을 접하다 보면..
    이건 우파가 아니라 꼴통보수중에서도 말 안통하는 보수란 생각이드네요.

    우파라는 개념자체도 부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2012.03.30 12:08 신고 [Edit/Del]
      랄까나 첫 단추 부터가, 좀 엉성하게 끼어졌던 터라 말이지요. 몰론 그렇게 치면 원죄없는 곳은 없긴 하다만... 최소한 미국같은 경우에는 그 원죄를 어찌저찌 보상하려는 시늉이라도 하고있죠. 독일 또한 대놓고 히틀러 찬양하다가는 독일인한테 맞아죽고요...

      근데 극단주의자들은... 쩝.
  3. 이글 읽다가 갑자기 수박 생각나서 먹으며 계속 읽고 있다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4. 미주랑
    ...왠 '땡떙땡' 이 많이 붙어있어서 조금 어렵군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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