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웃 엘프에 대해서 알아보자.우리의 이웃 엘프에 대해서 알아보자.

Posted at 2012. 8. 15. 05:51 | Posted in 소설습작

초보모험가들 치고 엘프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지 않는 모험가는 거의 없다. 만일 당신이 갖 모험을 떠나는 남자모험가라면 쭉쭉빵빵 잘빠진 미녀엘프궁수와의 모험을 기대할 것이며, 당신이 모험 준비물을 챙기고 있는 여자모험가라면 탄탄한 근육과 잘생긴 미모를 동반한 미남엘프 검사와의 로맨스를 상상할 것이다. 그렇다. 엘프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간에게 있어서는 이상적인 연예상대다.


KOREA 광화국의 모험가 지망생 치고 유명한 대마법사 이영도의 모험수필. 드래곤라자를 보지 않은 이는 거의 없다. 그리고 드래곤라자를 본 이들 치고, 드래곤라자를 재미없어 한 이들 역시 별로 없다. 마지막으로 드래곤라자를 보고 재미를 느낀 이들 중 '이루릴 세레니얼' 이라는 엘프에게 에틋한 감정을 느끼지 않은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여자모험가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그 여자모험가들 역시 그 전설의작품 반지의제왕의 레골라스를 보면서 가슴 설레인 기억이 있을 것이다.



 
KOREA 공화국에서 가장 유명한 엘프임이 분명한, 이루릴 세레니얼의 상상화



◆ 엘프의 유전학적 계보.


많은 모험가들은 엘프를 별세계의 존제로 어긴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엘프와 인간은 매우 가까운 친척이다. 인간과 엘프는 교배가 가능하다. 즉 교배가 불가능한 종인 아프리카 코끼리와, 인도코끼리 보다도 가까운 친척이라는 이야기다. 엘프의 종분화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약 2만년 이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확실한 것은 없다. 알다시피 인간과 엘프의 외모상의 차이점은 귀 정도이고, 귀는 뼈로 남지 않는다. 사정이 그러하니 어떠한 고대유적이 발견되었을 때 그 유적의 구성원이 인간인가 엘프인가 하는 문재는, 구성원들의 치열이 고른가 고르지 않은가로 주로 판단된다.


엘프와 인간의 공통조상이 엘프에 가까웠는지, 인간에 가까웠는지는 학계의 오랜 논란거리다.


엘프에 가까웠다는 설을 채택하고 있는 이들의 경우에는 인간의 고대 기록을 바탕으로 설을 풀어나간다. 성경에 따르면 아담은 930년을 살았고, 므두셀라는 969년을 살았으며, 대홍수 이전의 인물들의 평균 수명은 920세가 넘는다. 그리고 이는 엘프 치고도 꽤나 오래산 편에 속한다. 성경뿐만이 아니다. KOREA 공화국의 시조로 추존되는 단군 역시 1048세에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설령 엘프라 하더라도 이정도로 장수하는 이들은 드물다.

 
 




KOREA의 극우적 아마추어 역사가들은 이 설을 계기로, 단군이 기존의 역사학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5천년 전의 인물이 아니라 엘프와 인간의 종분화가 이루어질 때인 2만년전의 인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환단고기와 단기고사 등이 그러한 설을 지지하는 역사책이나, 그 책들은 위서임이 사실상 확인된 책들이며, 무엇보다도 정신 똑바로 박힌 KOREA 공화국 사람들은 '그러면 우리가 엘프 노예였다는 말임?' 이라고 말하면서 기분나뻐한다. 하지만 단군이 엘프 혹은 하프엘프라는 설은 실제로 한국의 고고학에서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설이다.


실제로 3만년전의 유골을 조사해본 결과, 유골의 유전자는 인간보다는 엘프에 가깝다고 나왔다. 창조론자들은 이 설을 바탕으로 ‘인류는 진화가 아니라 열화해 나갔다!’ 라고 주장하고는 하지만, 그들의 말은 한마디로 헛소리이다. 진화의 방향성은 더 강하고, 더 아름다운 종족이 아니다. 더욱 적응력이 좋은 종족이다. 인간 개개인은 엘프 개개인에게는 심하게 뒤처지지만, 인간의 번식력은 엘프의 10배가 넘는다. 이 어마어마한 번식력을 바탕으로 인간은 생태계의 왕좌 자리를 차지했고, 오늘날 인간의 계체수는 엘프 계체수의 100배에 달한다.



◆ 엘프의 문화와 궁술.


엘프들은 문자가 없다. 그들의 기록은 말에서 말로 전해내려진다. 하지만 그마저도 인간의 문자기록보다는 매우 정확하다. 인간은 사료로만 판단할 수 있는 수백년 전의 역사를 엘프들은 직접 보고, 직접 겪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인간의 기록은 매우 단편적으로만 전해내려올 뿐인데 그 이유는 엘프들이 인간을 ‘품위없는 것’ 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보다 아름답고, 오래살며, 강한 그들은 오랫동안 인간을 품위없는 종족으로 생각해 왔다. 그리고 엘프들은 그들이 품위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도 않으며,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토록 자존심이 강하며, 구성원 대부분이 가장 오래산 인간보다도 오래산 엘프이니 만큼 그들은 매우 보수적이다. 산업혁명 이후로 힘의 균형은 엘프>인간에서, 인간>엘프 로 역전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그들은 그러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인간보다 현명한 그들이니 만큼, 그들 역시 엘프의 시대가 지냈다는 사실 정도는 인지하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자존심은 도저히 ‘이 시대는 인간의 시대다.’ 라고 말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엘프들은 과거의 엘프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산골 깊은 곳에서 부락을 이루어 살고있다. 그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슬과 열매를 먹고, 사냥을 해서 단백질을 섭취한다. 많은 인간들은 엘프가 채식을 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일부 소수부족의 문화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생각해 보아라 엘프는 아름다운외모 만큼이나 궁술로도 유명한 종족이다. 단순히 숲의 짐승들과 싸우는 게 목적이라면 엘프는 굳이 활을 들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들의 위력적인 마법 만으로도 숲의 짐승들은 감히 엘프에게 덤비지 못한다. 단순히 결계를 치는 것만으로도 100년은 거뜬하다.


하지만 마법은 난사할 수가 없다. 일주일에 한번꼴로 마법을 써서 사용했다가는, 제아무리 엘프라 하더라도 10년도 버티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마법은 너무나도 많은 기력을 소모하는 해위이며 사냥에 마법을 쓰는 것은 그야말로 미친짓이다. 결국 그들은 단백질섭취를 위해 활을 들었다. 활을 든 엘프는 그야말로 천부적이다. 거의 맹금류 수준의 시력과, 인간과는 비교가 안되는 예민한 감각을 가진 그들의 활은 그야말로 백발백중이다. 기보배 정도의 궁술이 엘프사회에서는 평균이다. 만일 엘프가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양궁 종목의 경우 꼼작없이 엘프에게 메달을 내줘야 할 것이다.






엘프의 머리카락은 활줄을 만드는데 최고의 재료이기도 하다. 인간이 만든 활이 활 본체의 탄력으로 발사가 된다면, 엘프의 활은 활 줄의 탄력으로 활이 발사가 된다. 훨씬 멀리 발사되고, 쓰기도 쉽고, 내구력까지 좋은 엘프의 머리카락은 인간세계에서 상당히 고가에 거래된다. 하지만 엘프의 머리카락 활을 인간이 쓴다고 해서 인간이 엘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사거리는 비슷하게 맞출 수 있을지 몰라도, 그 명중성에서 차원이 다르다.


이 엘프의 활줄은 못 남성들에게는 상당히 고마운 것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엘프는 어지간하면 이발을 하지 않는다. 어차피 인간의 모발과는 격이 다를 정도로 내구력과 광택이 좋은 모발이기 때문에 딱히 관리를 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인간 수컷은 비상시에 활줄로 쓰기 위해 길게 길러진 머리르 보고 하악하악 거리며, 오늘도 구글이나 빙 검색창에 ‘엘프 야동’ 을 검색하고 있다.



◆ 엘프를 꼬시는 법.


나이가 많은 엘프. 즉 인간은 하등종족이다. 라는 엘프를 꼬시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 레벨에서 꼬시기 딱 좋은 엘프는 정체된 엘프사회에 염증을 느끼고, 인간세계에 흥미를 가진 엘프다. 하지만 그런 그들의 매의 눈으로 노리는 이들은 너무나도 많다. 인간세상은 엘프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따스한 곳이다. 인간사회에서 활동하는 엘프가 적은만큼, 엘프가 아이돌 가수라도 한다 치면 그 그룹은 단숨에 메이저로 뜨게된다. 결국 인간을 배우기위해 인간 세상으로 유학온 엘프는, 인간을 존중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엘프가 킹왕짱! 이라고 생각하게 되며 이 상태에 이른 엘프를 꼬시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엘프를 꼬시기 위해서는 갓 인간세상에 나온 엘프를 노리는 수밖에는 없다. 빨리 돈을 벌자. 그리고 인간세상에 나온 엘프의 스폰서가 되어주자. 우리 ㅇㅇ주식회사에서는 인간세상에 관심이 있는 호기심과 재능이 넘치는 어린 엘프와, 엘프에 관심이 있는 유머와 니트 그리고 제력을 가진 인간 어른을 이어주고 있다. 뭐 어른이라고 해봤자 실제 나이는 상대역 엘프보다 어린것이 대부분이다.이는 건실한 다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관심 있으신 분은 000 - 000 - 0000 으로 전화주시길 바란다.




자유기사로 유명한 판이, 디드리트를 꼬실수 있었던 것도 디트리트가 영계 엘프이기 때문이다.

 
  1. 이히리히디히
    뭔소리에요 릿찡님 ㅋㅋㅋㅋ 정말로 전화할뻔 했잖아요 ㅎㅎㅎㅎ
  2.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모모츠키바이러스에 걸린 환자가 나타났다!!!!!!!

    그런데 전 파티마가 좋아요. 우리클 아우쿠소. 등등
  3. ㅋ...;;
    이건 뭐... 그냥 웃자고 쓰신글맞죠?
    어딜 뜯어봐도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는...
  4. 리오씨
    디드리트랑 판이 어디에 나오는 거였죠?
  5. 이루릴의 상상화가 저의 망상보다는 못한듯
    전 드래곤 라자 읽으면서 이루릴이 디드보다 한 10배는 예쁠거라고 망상을......
  6. 미주랑
    ...전 요즘 엘프는 순혈 엘프보단 혼혈인 하프가 그나마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아니 일단 순혈 엘프를 구하는게 먼저겠군요. 엘프는 마법을 쓸줄 아니까...얼쑤 좋구나! 엘프를 꼬시면 나의 이상인 마법소녀 완성이네(어이)
    • 이히리히디히
      2012.08.15 13:21 [Edit/Del]
      그런의미에서 저는 <잘 반하는 하프엘프>라는 소설을 추천합니다(....)여러가지 의미에서 좋은 소설?!?!?
    • 2012.08.15 18:21 신고 [Edit/Del]
      뭐 순혈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워낙 오랜 세월을 살아오다 보니까 성격차 라던지가 많을텐데 혼혈이 하프의 경우에는 그런게 아무래도 적겠죠
  7. 귀가 크고, 또한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넘치는 존재인 유비 역시 엘프였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학계(?)에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면 삼국지에 존재하는 수많은 의문이 해소되죠. 왜 제갈량은 굳이 유비를 따라나섰는가. 왜 관우는 죽을때까지 유비에게만 충성을 다했는가. 어째서 다른 사람은 개패듯 패는 장비가 유비에게만은 꼼짝을 못하는가 등등..
    • 2012.08.16 02:22 신고 [Edit/Del]
      유비패왕설과 함께 학계(?) 에 일대 혼란을 몰고 온 설이죠.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하면 유비여자설도 있습니다... 하이엘프 미소녀 군주 유비 .... 와아아~.
  8. 게르만 신화의 엘프는 그냥 난장이 도깨비 수준이라 북부 유럽 쪽 엘프종은 쳐다보면 안됩니다 (?) 그리고 활줄 만드는 머리카락은 거미줄처럼 아미노산의 배치에 따라 다양한 탄력의 활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9. 스카이림 드웨머도 엘프입니다. 존중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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