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시온사가 DT를 보았다. (하루만에 14화 까지 봐버렸다.)익시온사가 DT를 보았다. (하루만에 14화 까지 봐버렸다.)

Posted at 2013.01.22 06:15 | Posted in 리뷰/만화리뷰

1화 초반 주인공이 무지막지하게 생쇼하는거 보고, 아 저장면 사실은 게임이겠거니 헀는데 진짜로 게임이었습니다. 직감은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끔식은 저도 저의 직감이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관심분야의 직감이 향상될수록 비관심분야의 직감은 점점 둔감해 지거든요. 이미 라이트노벨 주인공의 둔감함과 비슷한 경지입니다. 여기서 더 둔감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것이며, 어쩌면 이미 지장이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간에 익시온사가 DT의 초반은 딱 차원이동형 정통판타지의 초반 이었습니다. 
많은 덕들이 차원이동은 정통판타지로 쳐주지 않는 실정지만 일본 오덕계의 중심이 이세계 or 미래세계 모험담 에서 (마법이 판치는)현대시대 or (현대시대와 별 차이가 없는)근미래 모에담. 혹은 그냥 모에뿐인 모에담. 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에 이세계가 나오면 그냥 전부 정통 판타지로 쳐줍니다. 안그러면 정통판타지로 쳐줄 작품이 너무나도 없으니 이재는 그냥 쳐주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준수한 성능과, 매우 준수한 외형으로 몬헌의 진리셋으라 불리는 키린셋이 우정출현했다.
물론 그건 여자셋 한정이고, 남성용 셋은 (....) 변태 말가면. 뭐 이래저래 캡콤은 여존남비.



극 초반부의 주인공이 하던 게임에 나온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한 몬스터, 그리고 게임속 여자의 어디선가 본것이 분명한 키린셋 이라고 불리는 옷차림. 등등으로 볼때 몬스터헌터 애니화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직감은 반만 맞았습니다. 익시온사가의 원작은 캡콤의 전설적인 명작 몬스터헌터가 아닌, 몬스터헌터의 모션을 그대로 제활용한, 넘쳐나는 버그와, 던파 뺨치는 밸런스로 망해버렸다는 캡콤의 온라인게임 익시온사가 였습니다. 그 때문에 엔하위키 등지에서는 이게 망해도 원작은 초월했다며 까고 있더군요. 뭐 하지만 어쩌랍니까 원작이야 똥망이건, 좆망이건, 개망이건 간에 정통판타지만 보여준다면 만족입니다. 하지만 그딴걸 보여줄리가 있나... 익시온사가 DT가 보여준것은 정통판타지와는 거리가 먼 순도 100%의 개그물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개그물이 주인공이건 악당이건 뼛속까지 나쁜놈은 별로 없고, 개그 캐릭터의 종특 던에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녀석도 없는게 보통인데에 비해 이 작품의 경우에는 주역악당이자 포켓몬의 로켓단 포지션인 에렉파일 듀카키스 통칭 ED가 한 화에 하나씩 불알을 잃습니다.[각주:1] ED의 불알을 앗아간 남성 학살자는 다름아닌 주인공인 DT. 그러다보니 가만히 보면 기사도에 충실한 ED가 아닌 ED를 남자도 여자도 아닌 몸으로 만든 DT가 더 악당 같기도 합니다. 뭐 가만히 따져보면 ED가 먼저 DT를 죽이려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DT는 ED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죽이지 않았습니다만, 뭐 그래도 왠지 ED쪽이 더 불쌍합니다.

뭐 재미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통판타지로써의 재미는 결코 아닙니다. 고자, 동정, 여장남자 등등을 사용한 밑도 끝도 없는 내타개그. 마치 정통판타지의 안티체제로 만들어진 마법진 구루구루를 보는 듯한 재미 입니다만 정통판타지의 오덕계 위상이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쪼그라들었으니 만큼 그런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냥 개그가 좋다는 것, 작화가 좋다는 것, 성우진이 화려하다는 것, 그리고 c.c와 비슷하게 생긴 여장남자의 성우가 후쿠야마 준(를르슈 성우) 라는 것. 등등이나 감상하면 그만일 것 같습니다. 뭐 요즘 넘쳐나는 모에물과는 다른 의미로 노리고 만든 작품입니다.






이것저것 쑤셔넣은 작품이다 보니 모에도 포기하지 않았는지, 남성향 모에가 아니라면 여성향 모에를 노리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악당을 꽃미남 5인방으로 만들기는 했습니다만, 저중 대장인 고자왕 ED를 비롯하여 5명 전부 정상적인 인간은 아닙니다. 여성향모에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중에 있지만, 자기 앞가림도 못할 것 같은 7푼이드레 대해서 모에를 느끼지는 않는걸로 압니다. 뭐 저 5명은 전부 세계관 내에서 나름대로 실력있는 검사이자 돈도 그럭저럭 버는 듯 합니다만, 연출이 저래서야 (.....) 뭐 엔딩에서는 저 5명의 모에함을 제대로 어필하며 남정내들이 반쯤 누드로 나오는 동인녀틱한 엔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사는 저중 대장인 ED를 능욕하는 구슬(불알)송.



총평 - 그래도 볼만하다.

뭐 저런식의 작품은 거의 없느니 만큼 봐줄 가치 정도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한반봐야 재미있는 식의 개그물일 뿐입니다. 양산이 될리도 없지만, 양산되면 매우 재미없는 개그물이 될 것입니다. 재탕의 가치도 없습니다.







 
  1. 1화에 하나를 잃고, 2화에 하나를 잃으며, 3화에 완전한 고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본문으로]
  1. 이런 판타지도 재미있죠. 전에 마법사 리우이도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봤으니까요^^ 소드아트온라인에 비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듯 한데요. 한번 봐야겠네요^^
  2. 문득 최근 보고 있는 은혼과 겹쳐보이네요.
    구루구루를 언급한 걸로 보아 작품의 방향성도 나름 유사한 듯 한데...
  3. 여보시오 의사선생... 악!

    오늘부터 마왕이 제 한계인 거같아요.
    단, 마리미테 처음 본 날 1화부터 5화까지 다섯번을 반복해본 저도 같이 맛이간 거 가타요..
    (도, 동반자결이냐!!!!)
  4. 으헉.. 한 화에 하나씩...
    삼국전투기에서 한 화에 모든 걸 잃은 왕쌍이 생각나는군요;;;
    • 2013.01.23 13:14 신고 [Edit/Del]
      그래도 11에서 대타격이라 쓸만한 왕쌍인데.... 삼전에서는 안습 .... 애초에 캐릭터 부터가 롯데일때 알아봤어... (한화보단 나을까나...)
  5. 저도 여캐릭터의 모습은 보고 '뭐여... 몬헌인가....'했더니 아니군요- 같은 캡콤이라는게 함정....() 키린 이상의 에로셋이 있음에도 여전히 몬헌 덕후들은 키린셋에 하악하악 ... =ㅅ =...
  6. sdvsdv
    www.txtbook.k

    들어가시면 많으것을 공유받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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