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어지간한 작가 뺨싸대기 때릴 문체 지닌 분들이 있다.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어지간한 작가 뺨싸대기 때릴 문체 지닌 분들이 있다.

Posted at 2013.02.03 07:16 | Posted in 병신같은 일들.

흔치는 않지만 간혹 있다. 말 그대로 글에서 포스가 뭉실뭉실 풍기는 분들. 그런 분들을 볼때 나같은 양민이 할일은 뻔하다. "와 쩐다." 라고 말한뒤 그사람의 글을 조목조목 관찰한다. 글을 제대로 관찰만 하면 조금이라도 근접할 수 있을 거라고 희망한다. 하지만 관찰만 해봐야 별거 없다. 그럴꺼면 우리는 모두 선생님이 되었을 것이다. 초등6년, 중등3년, 고등3년. 통합 12년 동안 선생님 이라는 직업을 끊임없이 관찰해 오지 않았는가? 결국 관찰만 가지고 되는 일은 없다. 내가 원하는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해선 관찰에 이은 행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귀차니즘 이라는 얄미운 녀석은 나를 유혹한다. 사실 이녀석 혼자라면 그리 대단할 것은 없다. 하지만 상당히 높은 확률로 게임 이라니 녀석이 함께와서 말한다. 저기 저 게임속 세계는 생각할 필요 없다고. 그저 시스템이 하라는 데로만 하면 만족을 준다고. 가끔씩은 그러한 유혹을 이기고 보람찬 하루를 보내지만, 불행히도 그런 날은 별로 많지 않다. 넘치는 재능을 가졌지만 만화를 그리지 않고, 드래곤퀘스트를 플레이하는 토가시와 같은 잉여잉여한 하루를 보낸다. 토가시 그양반은 재능이라도 있지. ㅜㅜ [각주:1]




언잰가 나도 100억쯤 번 뒤에 저렇게 살아보리라. <<야!
저래뵈도 저양반 일본에서 TOP20 안에 드는 부자 만화가다.
더욱 경악스런 사실은 그 TOP20 안에 드는 다른 양반이 저양반 마눌님 이란거다.



어떤 의미에서는 희망적이고, 어떤의미에서는 절망적인 사실은 인터넷에서 가끔씩 보이는 그 재야고수 양반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을거라는 점이다. 그 증거? 그정도 글실력을 가지고도 아직도 책 한권 출판하지 못했다는 것이 증거다. 진짜로 제대로 하루의 모든 시간을 100% 컨디션으로 글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벌써 소설가던 기자건 되서 한자리 해먹고 있을 실력들이다. 그 실력들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그들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귀차니즘의 노예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거의 100%에 가까운 확률로 그들의 귀차니즘 역시 친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애초에 그러한 친구가 없다면 그러한 글을 쓰지 못한다.

그 친구는 게임일지도 모른다.
그 친구는 만화일지도 모른다.
그 친구는 영화일지도 모른다.
그 친구는 소설일지도 모른다.
그 친구는 미드일지도 모른다.
그 친구는 전부일지도 모른다. <<야!

아니면 다른 친구일지도 모른다.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친구가 있다는게 중요하다.
그 친구는 그정도 글을 쓰도록 양분을 재공해 줬지만, 어느 순간 적으로 돌변해서 그들을 방해한다.
마치 큰맘먹고 공부하겠다는 고전적 성공담의 주인공에게 '오늘하루만 술집가자.' 라고 꼬드기는 악우와 같다.

그 친구들의 방해가 아니라면 그들은 벌써 애전에 무언가를 했겠지만, 그러한 친구들이 애초에 없었다면, 그 능력 자체를 얻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네이버 웹소설에 투고를 하느니.' 혹은 '문피아에 투고를 했는데 장르가 소설이 아니라서 안받아줬느니.' 하는 넋두리를 들으면서 당신들 같은 실력에 아직도 출판 못한건 당신들 의지박약이다. 라고 속으로 말한다. 뭐 그래봐야 나한테 돌아오는 이득은 없다.
  1. 재능만 놓고 본다면 토리야마나 오다와 비슷할지도 모른다. [본문으로]
  1. 참 글 잘 쓰고, 잡지같은데 가끔 투고해서 글 실리는 친구가 있었는데,
    글로 먹고 살거라는 생각은 아예 안하더라고요. 그때 느꼈죠. 일단 본인이 하고 싶어야 뭐라도 하는구나.
  2. 천성의 모에요소를 이용하지않는 짐순이도...라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우겨보기도 하고!
  3. 아~ 이제 블로그 막 시작한 초보블로거입니다! 뭔가 굉장히 의미있는 내용이었어요 저한테~ㅠ 저런 친구들이 있어서 아직 다들 같은 고민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재야의 고수분들이 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수는 고수잖아요? ㅎㅎ많이 배우고 갑니다!^^
  4. 아~ 이제 블로그 막 시작한 초보블로거입니다! 뭔가 굉장히 의미있는 내용이었어요 저한테~ㅠ 저런 친구들이 있어서 아직 다들 같은 고민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재야의 고수분들이 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수는 고수잖아요? ㅎㅎ많이 배우고 갑니다!^^
  5. 릿찡님의 글 실력이면 이미 훌륭합니다. 귀차니즘만 떨치고 책 한권 원고만 쓰면 되죠^^
  6. 귀차니즘이야말로 작가의 무덤?! ^^;
  7. 긴장하지 말고 침착하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면 될것이다!
  8. 그런 다음 먼 길, 단계적으로는 발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데려 갈 수 없어, 다음 짧은 방법을 완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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