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중요한 것은 모에다. 모에는 세상을 구한다.결국 중요한 것은 모에다. 모에는 세상을 구한다.

Posted at 2011. 8. 14. 05:4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딱 보면 느끼는 느낌. 그것이 만화가 애니메이션이 가진 강점입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죠. 무엇으로 보입니까? 사람? 점과 면과 선의 조합? 내 신부?
아래의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그림은 그저 그림. 그것도 잘 그린 그림이 아닌 특징만 뽑아낸 그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저 아스카를 딱 보고 사람이내 라고 생각합니다.
눈, 코, 입, 머리카락 기타등등. 특징적 요소를 과장 혹은 축소하여 복재했기 때문입니다.
저따구로 생겨먹은 사람은 한명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저걸 보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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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문재는 그 다음입니다.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를 보고 사람이내 라고 느끼는 것을 떠나서
아에 아스카짱 하악하악 혹은 아스카는 나의 신부 혹은 나의 아스카가 이렇지 않다능!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존재합니다.
그 사람들 에게는 아래의 점과 면과 선의 조합이 자기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도 10%는 됩니다. 
실재 사람과는 아주 다른 점과 면과 선의 조합에 불과하기 때문에도 말입니다.
왜 그런일이 생길까요?

눈은 졸라 크고. 코는 단순화 되어있고, 얼굴은 평면인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실재 사람과는 다른 저 그림에 말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건 처음부터 모에하라고 그린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저 그림은 현실과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은 저 그림을 보고 모에를 느끼며 아스카짱 하악하악을 외칩니다.
많은 어른들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보는걸 애들 취향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의문적. 애들은 왜 드라마를 보는 대신에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볼까요?
특촬물 이란 것도 있기는 하지만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큰 인기는 끌지 못하고 있으며 어린이 드라마 라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그건 뭐... 요새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애들이 보는 TV 프로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질까요?

그것 역시 간단합니다.
애니메이션이 현실보다 더 보기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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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잘 나누어 지지 않는 색체보다 애니의 선과 선으로 나뉘어지 않은 색체감이 좋습니다.
현실의 험짤 쥐보다는 애니메이션의 귀여운 미키마우스가 좋습니다. 그런겁니다.
보기 좋으니까. 현실성이건 뭐건 상관 없이 보기 좋으면 장떙 입니다. 
이건 꼭 애니메이션 만의 문재가 아닙니다. 가령 예를들면. 아래의 게임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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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입니다. 분명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래픽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분명 사실적인 그래픽이고 눈에도 쏙쏙 들어옵니다.
하지만 랙이 많습니다. 무진장 많습니다. 저사양에서는 아주 안돌아가고 권장사양에서 해도 렉렉렉 입니다.
초반에는 렉이 없지만 후반부에 가면 그야말로 렉과의 사투 입니다. 대륙이 넓으면 넓을수록 말이죠.

그러한 랙을 발하게 하면서 까지
그리고 돈을 와장창 써가면서 까지
굳이 저정도로 사실적인 그래픽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냥. 알아볼 정도로만 그리고 멋있다. 혹은 아기자기하다 정도의 느낌이 들 정도로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 위대한 게임중 많은 게임은 그래픽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 예를 들자면 스타크래프트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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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가 처음 만들어질 당시도 그래픽의 대세는 3D 였습니다.
하지만 스태크래프트는 시대에 역행이라도 하듯이 2D 그래픽을 썻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의 유닛 하나 하나 건물 하나하나는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나름대로의 아기자기한 맛과 멋있는 맛도 있습니다. 
비록 기술적 그래픽에서는 뒤졌지만 눈에 쏙쏙 들어오는 모에함 을 가졌던 스타크래프트는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이 성공이야 말로 모에의 성공. 추상적 단순화에서 느끼는 미적 감각(뭔소리야?)의 성공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모에에 대한 또 다른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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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디자인이랍시고 나돌아다니는 것 중에서
그래도 봐줄만 한것.


바로 아이폰 입니다. 아이폰. 왠지 모르게 아이폰 하면 최신기술의 집합체 정도로 알고 게시는 분들 있는데 사실 아이폰은 많은 님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최신기술을 쑤셔 넣은 작품은 아닙니다. 그 핵심이 되는 터치스크린 기술?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우리내 꼬꼬마 시절에도 있었던 은행 입출금기의 터치 스크린 모두들 기억할 겁니다. 그 당시에는 무지하게 신기했었던 그거 말이죠.

터치스크린. 전화기. 버튼 하나. 사실 하나하나 놓고 보자면 별거 아닙니다. 하지만 감성으로 합쳐 놓으니 무지하게 편리하고 모에함 까지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손 안의 조그마한 기기가 세상을 바꾸는 것을 보고 전율을 느끼는 행위에 대해서 병신 짓거리라고 말하는데 나 실재로 그 병신 짓거리 하고 있습니다. 전율이 느껴집니다. 즉 모에가 느껴집니다. 

꼭 최신기술.
꼭 최신그래픽.
이런것들 쳐 바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사람들의 눈에 쏙 들어오도록 사람들이 잘 사용하게끔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PS- 현재시간 새벽 5시 38분...
나 도대체 뭘 쓴거지?
안녕히 주무새요~.




아 그리고 여담이지만 저는 디어터 로젠메이든보다 감명깊게 봤음요.
아실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같은 작가 작품
 
  1. 나름 중요한 진리를 쓰셨네요.^^ 새벽까지 글 쓰시다니 대단하십니다^^
  2. 맞습니다. 세상은 모에가 중요해요!!!
  3. 모에~~~~~~~~~~!!!!!!!!!!!!!!!!!!!!!!!!!!!!
    저는 요새 TV 디자인에 모에~~~!!!
    그리고 시노다 마리코사마에 모에~~~~~~!!!!!



    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_-;;
    제가 블루레이를 모으는 것도 디자인에 모에~~
  4. 저도 한 때 애니 광이였지요~!
    그 시절이 행복했던 것 같아요^^*
  5. ㅎ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6. ㅎㅎ
    재밋게 잘보구 가요^^
  7. 그러고보니... 저따위로 생긴 사람은 없는데 모두들 사람이라고 느낀다... 기막힌 말씀입니다.

    전에 다큐에서 애플 디자인에 대해서 나왔었는데 인문학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기계를 쓰는 사용자는 결국 사람인데 사람을 알아야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에서 한참동안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한 철학에 기초한 디자인이 현재의 애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011.08.15 13:17 신고 [Edit/Del]
      사실 인문학이란 학문이 중요하기는 합니다. 다만 읽은것과 그 유용성이 비례하지 않죠. 누군가는 대학 강의 풀로 듣고도 공자알 맹자왈이나 하고 있는 반면 누군가는 글씨체에 관한 강의 하나 쳐듣고 최초의 그래픽 인터페인스를 쳐 만들기도 하는게 인문학 입니다...
  8. 주옥같은 말씀 하셨습니다.
    새벽까지 포스팅을..저는 체력이 달려서 글을 한시간씩 쓰고 잡니다 -_-ㅋ 대단하세요 ^^
  9. 앵... 그림이 안나오네.. 뭐긔.
  10. 예!!!, 세상은 모에입니당~~ㅋㅋㅋㅋㅋㅋㅋ!!
    선풍기에 별 기능을 다 달아도
    본래 기능(즉, 시원하고!! 오래가고!!! 전기세 덜 드는!!!!)을 잘하지못한다면...,

    뭥미??~~!!!!!!!!!!(←이런 거죠,ㅋㅋㅋ!! 저의 상품 기준이란...,;;)

    로젠메이든..., 무진장 이쁘고 잘 만든 얘니에이션으로 보았었음..., ♥!!
    • 2011.08.15 13:18 신고 [Edit/Del]
      로젠메이든 재미 있었습니다.
      디어스 보다 재미 없다 라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재 주관적 견해이고 완성도 면에서는 그 해 당시 나온 만화책 애니메이션 중에서 그야말로 톱 이었죠. 스이세이케키 짜으으으으응 <<응?
  11. 용새끼
    어...뭐랄까...모에군요...모에네요...그림이 안보이지만 받아들일수있을정도의 모에에대한 모에를 위한 글입니다. 오덕력이 느껴지지만 그 또한 누를듯한 모에이군요!!!!나도 뭔소리하지 ㅋㅋㅋㅋ
  12. 정말 좋은 말씀이시네요ㅎㅎ 이래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ㅎㅎ즐거운 하루 보내세요~ㅎㅎ
  13.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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