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의 앞날은 신문의 앞날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종이책의 앞날은 신문의 앞날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Posted at 2011. 3. 4. 09:33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우선 저는 종이책을 매우 사랑한다는 것을 이자리에서 밝힙니다.
재 취미는 독서이며, 지금껏 읽은책이 만권은 넘었을 정도로 책을 좋아합니다. 심지어 컴퓨터보다도 책을 좋아합니다.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전 유치원 때부터 생일선물로 책을 달라고 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책이 좋았습니다. 그러한 재 경향은 커갈수록 더욱 뚜렷해 졌습니다. 지금껏 읽은 책이 만화책과 판타지소설까지 포함한다면 1만권은 넘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읽었습니다.
소설, 만화, 사회, 과학, 종교, 문화, 정치 (...) 가리지 않고 말이죠.
뭐 절반 정도는 판타지, 만화책, 무협지 이지만서도


제 인생 최고의 즐거움은 좋은 책을 찾아 읽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말로 멋진 일이지요. 완성도가 매우 높은 책을 섭.취 하는것. 그 이상의 즐거움은 없습니다. 최소한 저에게 있어서는요.

지금껏 만권이 넘는 책을 보아 왔으며, 고딩때는 못해도 하루 두 권씩은 꼬박 책을 읽었고, 책에 발정이 날 때는 하루에 몇십 권도 보았습니다. 걸으면서 책을 보는것은 일상 이었고, 휴대폰 불빛으로 책을 읽는 행위도 여럿 했습니다. 책은 제 유일한 친구였으며, 연인이었습니다.


굳이 죽는다면 책에 파묻혀서 죽고 싶습니다. ^^


저 역시 지금의 도서시장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책을 넘길때의 그 종이의 감촉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절 키운것은 9할이 책입니다. 전 책을 경애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종이책 시장은 망할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거역할 수 없는 흐름이며 숙명입니다. 책 역시 지금 급속도로 힘을 잃어가고 있는 신문과 비슷한 처지가 될것이고, 종국에는 거의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 책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뉴 패이스들.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에서 공짜로 연재되는 만화를 봅니다. 흔히들 그런 만화를 ‘웹툰’ 이라고들 하지요. 또한 인터넷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것 역시 너무나도 쉽습니다. 다운로드 받을 필요도 없이 검색만 하면 됩니다.

인터넷으로 애니를 보는 행위의 대다수는 불법 이기는 합니다만(...) 우리의 자본주의는 얼마안가 웹으로 애니를 공짜로 보면서도 재작사가 돈을버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것이 분명합니다. 벌써부터 일부 웹하드 에서는 저작권을 여기지 않으면서 인터넷으로 애니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재공하고 있습니다.


그걸 넘어서 아에 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는 애니도 있습니다.
인터넷 애니메이션 이브의시간이 바로 그 선발주자 입니다.
재밌으면서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애니니
시간 있으신 분은 한번 봐보세요.


애초에 우리는 티비로 애니메이션을 볼 때 공짜로 봅니다. 산업시대부터 공짜는 대세였고, 정보화시대가 되면 공짜는 상식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뭐 한꺼풀 파고 들어가보면 나름의 수익모델은 있습니다만 일단 공짜는 공짜 입니다.

인터넷의 공짜 매체들. 가령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은 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설이나 만화와 같이 '이야기' 를 통해 독자에게 다가가는 형태의 예술입니다. 이들은 종이소설 그리고 종이만화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종이소설 그리고 종이만화가 감히 따라올수 없는 절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공짜라는 것입니다.

교양서적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로 대표되는 개인 미디어와 <<허핑턴 포스트>>나 <<위키리스크>>등의 새로운 뉴미디어 매체는 이미 신문을 반쯤 조져놨으며 얼마안가 신문은 완전히 수명을 다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저거 10년 전부터 나돌던 소리인데 아직 신문은 안 죽었다고 외치는 분들도 게실 테지만 이미 신문은 빈사상태입니다.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그저 습관적으로 볼 뿐인 어르신들뿐이며, 이 어르신들이 수명을 다함과 동시에 신문 역시 수명을 다할 것입니다. 아니 그때까지 갈것도 없이 이미 신문의 영향력은 10년 전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협소합니다.


좆선일보 세대는 스마트폰 세대?
지랄하고 자빠졌네


신문 다음 타깃은 책 입니다.

아직은 블로그 그리고 <<허핑턴 포스트>> 나 <<오마이뉴스>> 같은 인터넷 매체가 책을 대체 하는것은 무리입니다. 신문기사처럼 단편적인 정보의 경우에는 인터넷에 없는 정보가 없지만 책처럼 잘 정제된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인터넷에서도 그런 정제된 정보를 재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전자책’입니다.


■ 종이책은 공짜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전자책은 가능하다.

모두들 알다시피 종이책은 공짜가 될 수 없습니다. 바로 종이값과, 잉크값 때문입니다. 요새는 잉크 없이 인쇄하는 차세대 프린트가 계발되니 어쩌니 하는 소식도 들리니 잉크는 어찌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종이는 해결 불가능 합니다.

종이값, 잉크값 합해서 못해도 책한권에 3천원은 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3천원보다 비싸게 팔아야 합니다. (...) 뭐 지금은 3천원이 아니라 8천원, 3만원에 팔아도 사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종이책은 백여 년 이내에 매니아들만의 전유물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 매니아들은 '무려 책을 돈 주고 사는' 부자들이겠지요. 그 정도 부자가 아닌이상 대부분은 블로그나, 웹툰, 애니메이션, 오마이뉴스 혹은 '전자책' 을 볼 것입니다.



종이책은 무료가 될수 없습니다만 전자책은 가능합니다.


그때의 전자책은 공짜일 것입니다. 지금처럼 원가도 없는 주재에 2천~3천원에 팔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대신에 그시대의 전자책은 광고나 다른 서비스로 돈을 벌 것이며 원가 절감과 출판사를 배제한체 작가에서 독자로 바로 이어지니 오히려 작가가 버는 돈은 더 많아질 것입니다.


뭐 시대는 변화하기 마련



지금과 같은 도서시장은 사라질 것입니다. 혹여나 외계인이 나타나서 문명퇴보빔 같은것을 쓰지 않는이상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도서시장의 종말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쉬움이 없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아쉬움 이상으로 기쁩니다. 책은 분명 지금과는 모습이 달라지겠지만 더욱더 발전할 것입니다. 마치 원숭이가 인간으로 진화하는 것처럼 말이죠.

책의 본질이란 종이나 잉크가 아닌 정보 이며, 제가 사랑하는 것 역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은 바뀌어도 결국 '책' 이란 영원할 것입니다.


  1. 오, 아주 육중한 예언을 한 편 읽는 듯 했습니다.
    지금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고
    님의 말씀대로 그렇게 되겠지요.
    작가가 돈을 많이 번다는 말에 눈이 번적 뜨이네요.
    지금은 출판시장은 뭔가 좀 잘못되지 않았난 싶은 생각.....
    책을 두 권째 출간해 보니 느끼겠더라고요. ^^
    • 2011.03.04 12:03 신고 [Edit/Del]
      책을 출간하셨다니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책 출간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만 내가 쓴 소설은 내가 보기에도 오타와 비문 투성이니 갈길이 멀군요 하하.
  2. 종이책의 손맛을 알면 전자책으로 읽기 힘들져
  3. 종이책이 사라질 수 있다는 말은 아쉽고 속상하지만 종이책이 점점 전자책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듯 싶습니다. 더 좋은 정보전달을 위해서는 출판시스템도, 전자책시스템도 지금은 서로 보완되어져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2011.03.04 12:05 신고 [Edit/Del]
      가령 소설과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이 다섯 산업은 커넥션을 이루어야만 합니다. 지금 그나마 커넥션을 가지고있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정도 인데요 그나마도 제대로된 커넥션은 아니죠.

      만일 한국이 그 커넥션을 성공한다면 찌라시에 나오는 찌라시성 한류가 아닌 진짜 한국이 역사에 길이남을 문화선진국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4. 허허허
    저는 전자책 초창기에는
    종이책과 전자책이 보완해서 갈 것이라 봅니다.

    아직까지는 전자책으로 읽는 것(보는 것)이 눈이 피로하며
    집중하기에 1그램 부족하지요.
    새로운 디스플레이 형식이 개발되면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책이라는 실제의 소유물이 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물욕이라 해야 할까요.
    웹툰을 보면서도 웹툰이 단행본으로 발간되면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니아들을 위한 소장용이 되겠네요.

    전자책은 전기가 없거나 전자책 기기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으면
    아예 볼 수 없죠. 반면에 책은 어디서든 소장할 수 있습니다.
    공간은 차지하지만 ㅋ

    전문적인 내용(전공서) 등은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개발 인력이 늘어나고 기술이 발전하면
    전공서의 전자책화도 쉬워지리라 봅니다.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재밌는 글이 많네요.
  5. 전자책이 나오기 시작할때쯤, 종이책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라는 내용의 기사를 봤는데요.
    이유는, 사람은 책을 가지는 것에서 지식을 가지는것처럼 느낀다네요. 형태가 없는 지식을 형태가 있는 책이란 것으로 접하는것... 그것에 쾌락이 있다하대요. ㅋㅋ
    책장을 넘기는 손맛도 책이 없어지지 않을 이유라고 하더군요. 요것은 전자책이 절대 흉내낼수 없는 것이라고ㅋㅋ 맞는말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런데... 하여튼...
    이 글을 읽어보니... 다른관점이군요... 길고긴 종이책의 역사도... 역시 공짜의 위력에는 무너지겠단 생각이 드네요... ㅠ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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