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천재 넥슨! 나는 그들이 존경스럽다.마케팅의 천재 넥슨! 나는 그들이 존경스럽다.

Posted at 2012. 6. 9. 05:30 | Posted in 게임/게임 관련 주저리


기업이란 집단의 목적에 대해서 종업원의 행복이니, 사회적 책임이니 하는 말을 떠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그런 말 하는 사람들도 알고는 있을 겁니다. 기업의 목적은 결국 단기적, 장기적 이윤의 극대화라는 이기적인 목표일뿐이란 것을 말이죠. 몰론 사회적 공동체로서의 구성을 제대로 못하는 기업은 '매장' 당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한때 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미국의 뒷세계를 지배했던 사업가 알 카포네의 사례를 들 수 있겠습니다. "마피아가 기업이냐!" 라는 딴죽에 대해서는, 기업의 사전적 의미로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영리(營利)를 얻기 위하여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조직체.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사전적 의미로 보면 기업 맞습니다. 알 카포네, 상당히 거대한 기업을 운영하던 사장님 이었습니다. 알 카포네가 운영하던 마피아기업의 주 수입원은 술 이었습니다. 원래 술을 마시는 것은 불법이 아니것만, 당시 독일과 사이가 좋지 못했던 미국은 독일의 주 수입원인 양조사업을 방해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금주법입니다. 몰론 표면적인 이유는 ‘술은 나쁜거에요. 뿌뿌뿡.’ 정도의 이유엿습니다. 자유의 나라라는 미국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해버렸습니다. 엄청난 아이러니죠. 하지만 역시나 미국은 자유의 나라. 지극히 자유로운 미국의 시민들은 갑자기 법적으로 술을 금지시키자 3배, 4배 값을 내서라도 밀수된 술일 마셨고, 그때 급성장 한 것이 바로 알 카포네를 비롯한 마피아 입니다.


알 카포네의 사업은 분명한 위법 이었지만, 미국정부 마저도 알 카포네를 터치할 수는 없었습니다. 알 카포네를 깜방에 집어 쳐넣어야 하는 판사조차도 알 카포네가 재공한 술을 마시고 있는 판이었습니다. 성 발렌타인 데이 대학살 등의 수많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던 알 카포네. 그 알 카포네는 결국 미국 경찰에 잡혀 깜방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 깜방에 가게 된 이유가 참으로 예술입니다. 금주법위반이나, 살인, 강도, 협박 같은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좀더 국가차원의 범죄였지요. 그 무시무시한 범죄의 이름은 바로 ...




탈세 였습니다.


온갖 범죄를 저질렀던 알 카포네가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를 잡아 쳐 넣는 것보다는, 일단 유지하는게 국가 차원에서 편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금주법 그거 지켜질 수 없는 법이라는거 미국의 정치꾼들이라고 모르지는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알 카포네 그새끼가 감히 세금을 때먹는 짓거리를 저지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결국 탈세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된 알 카포네는 40대의 한창 나이에 감옥에서 사망합니다. 사인은 매독 이었습니다. 보다 정확한 사인은 탈세, 아니 세금 입니다. 세금. 세금이 알 카포네를 죽였습니다!




그 이후 깡패가 가장 두려워 하는건 세금이 되었으려나?



만일 알 카포네가 자기 분수를 알고, 미국정부와 콤비를 그럭저럭 맞추며 세금도 그럭저럭 냈다면 저렇게 불행한 최후는 맞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 알 카포네에게는 매우 불행하게도, 그리고 알 카포네에게 당한 인간들과 그의 사업상 라이벌들에게는 매우 행복하게도 그는 그정도의 안목은 없는 인물이었고,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밤의 대통령 알 카포네 보다는, 대한민쿸 초딩 대통령 넥슨이 한수 위입니다. 넥슨은 불법과 합법사이의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어딘가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도 은근히 선은 넘지 않습니다. 그들의 장사능력에 본인은 그저 탄복을 할 뿐이죠.





◆ 퍼블리싱과 M&A 그리고 표절로 성장한 넥슨.

넥슨이 지금껏 성공시킨 히트게임중 절방 이상은 넥슨이 만든 게임이 아닙니다. 가령 넥슨의 양대 RPG인 매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원래 넥슨에서 만든 물건 아닙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위젯에서 계발한 물건이며, 던전앤파이터는 많은 게임팬들이 잘 알고 있듯이 네오플에서 계발한 물건 입니다. 사이퍼즈 역시 네오플의 물건이고, 한때 유행했던 테일즈위버는 소프트맥스에서 만든 물건이니 넥슨이야 말로 한국 게임계 인수합병의 기린아입니다. 그렇게 넥슨은 인수합병 만으로 국내 게임계를 통일해 버렸지요.


몰론 넥슨이 퍼블리싱과 M&A만 가지고 성공한 기업은 아니죠. 지금은 시들해 졌습니다만, 넥슨의 전통적인 상징. 붐힐 마을에 사는 다오와 배찌 기타등등 게네들이 등장하는 게임 그거 표절입니다. 몰론 이딴식으로 말해 쳐먹으면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말하는건지, 카트라이더를 말하는건지 분간이 안갑니다만, 굳이 분간할 필요 없습니다. 둘다 표절입니다. 확실한 표절입니다.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는 표절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때 넥슨을 먹여살렸던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원본 되시는 봄버맨 입니다. 봄버맨과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사실상 거의 똑같은 게임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봄버맨은 한번에 죽는데, 크레이지아케이드는 한번에 죽지 않으며 물풍선에 갖혀있는 것을 직접 터뜨려야 한다 정도가 다를 겁니다. 그 외에는 다 같습니다. 게임진행은 몰론, 심지어는 주인공 캐릭터의 생김새와 아이템의 모양새까지 완벽하게 표절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마리오카트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시스템이나, 아이템전 이라는 시스템 등의 시스템은 몰론 맵까지도 다수를 표절했습니다. 만일 지금 이시대에 넥슨이 이정도 수준의 표절을 한다고 하면 곧바로 약속된 고소의검이 날라 오겠지만, 뭐 당시는 지금처럼 서슬퍼런 시대는 아니었습니다. 여튼간에 이로서 넥슨은 추후 중국게임이 넥슨게임을 표절했을대 고소를 하기 힘든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 세계최초! 창의적인 과금 시스템!

게임에 대해서는 창의력이란 단어하고는 N극과 S극 만큼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넥슨이지만, 기업의 수익구조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진짜입니다. 거짓말 아닙니다. 우선 넥슨은 이 한국땅에 게임회사가 캐쉬로 돈을 버는 구조를 정착시켰습니다. 그전까지의 게임은 CD로 판뒤 끝이거나, 월정액을 꼬박꼬박 받아먹을 뿐이었지만, 넥슨이 표절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무료로 공개한 뒤, 유료 아이템 (바늘 이라던지, 다트 라던지) 를 돈 받고 팔아먹은 뒤로 저 구조는 한국은 몰론 세계의 수많은 게임회사들도 진지하게 고려하는 범 세계적인 수익구조가 되었습니다.


외칩시다.
굉장하다~ 넥슨
대단하다~ 넥슨


뿐만이 아닙니다. 넥슨은 합법과 불법 사이의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을 오가는 무시무시한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그것은 바로 사행성캐쉬 판매. 즉 뽑기 캐쉬판매 입니다. 1000원 짜리 아이템을 사면 1%의 확률로 3만원 짜리고 나오고, 99%의 확률로 500원 짜리가 나옵니다. 현행 법상으로 이거 사행성 규재를 받아야 됩니다. 디아블로하고 동일한 등급의 이용가를 받아야 할 일이죠. 19세 이용가. 하지만, 아직까지 넥슨 게임이 규재를 받는 일은 없었는데 그 이유는 저러한 뽑기상품을 정식 라인업에 넣어서 파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로 2, 3 개월 팔기 때문입니다.




몰론 이밴압이 법적 규재 받을일은 없을 듯 하다.
그 이유는 뭐 (...) 이밴압이 사행적 요소가 있긴 하지만
이밴압의 시세는 던파가 정해준게 아닌 유저들이 정옵이니, 똥옵이니 하면서 스스로 정한거다.
한국 정부가 이런 복잡한 일을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긔!


설날 이밴트로 던파 아바타 팔아먹습니다.
몰론 뽑기입니다. 사행성 요소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그 신고가 접수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충 2개월이 넘기 때문에 신고가 접수될 쯤이면 그 아이템은 판매를 내립니다. 그리고 그때쯤에는 세학기 기념! 던파스쿨 교복! 같은걸 팔고 있겠죠. 어찌저지 심사를 하기는 한 모양입니다만, 귀차니즘에 빠진, 혹은 로비에 빠진 게등위에서는 넥슨의 세계최초 사행성 뽑기 아이템이 불법이 아니라며 다음과 같은 근거를 되셨습니다. 실로 적절합니다.




꽝이 없으니까 사행성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혈이자, 열혈이자, 냉혈의 마케터. 게임의 왕, 지갑 학살자 넥슨에 대해 썰을 풀다보니 저 역시 무지막지 대단한 사업 아이템 하나가 생각나 버렸습니다. 




바다이야기 비슷한 게임을 만드는거야.
다만 비슷한 게임이 되어야지 결코 바다이야기가 되서는 안되.
바다이야기와는 다르게 꽝이 없어야해.
다른이들이 꽝을 외칠때 
내 게임게는 미소녀 책갈피를 외치는거야
몰론 무언가를 주기 때문에 꽝은 아니지.
이렇게만 하면 빠칭고를 19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팔 수 있어!
  1. 미주랑
    ...전 사실 넥슨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마리오카트와 봄버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지금도 아케이드 자주 다니니까)그래도 한국 게임 업계에 걸친 업적은 인정해야 겠지요...앞으로 어디까지 될것인지가 기대반 걱정반이지만요구르트~
    • 2012.06.11 10:37 신고 [Edit/Del]
      뭐 마리오카트하고 붐버맨의 굴레에서 넥슨은 자유로울 수 없죠. 근데 엔씨만 하더라도 리니지 무기 아이콘 그대로 가져온걸 생각해 보면 시대상황으로 봐도 ... 되려나... 그나저나 한국 게임업계는 넥슨이 통일해 버렸습니다... 한국인 종특은 독점 인듯.
  2. 아무래도 기업하는 입장이니깐.. 수익 모델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넥슨 중심으로 탄생한 아이템 거래 방식의 수익모델은 모델 자체로는 꽤 의미있는 모델이란 생각입니다.
    문제는 중간에서 기업이 그 좋은 모델을 적절한 균형 감각을 가지고 치우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어느시점부터가는 이게 수익을 위해서만 동작하는 모델이 된 기분입니다.

    사용자 불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젠가 이런 부분에서 분명 짚어볼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비유를 해보면 바다이야기나 현재 MMORPG형이나 기타 게임에서 받는 수익모델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 2012.06.11 10:38 신고 [Edit/Del]
      바다이야기와 넥슨 MMORPG의 수익모델의 차이는
      바다이야기와 모에파치의 수익모델의 차이가 아닐지요?

      바다이야기는 대놓고 도박을 파는 거지만, 넥슨이나 모에파치의 경우 다른 것을 파는 척 하면서 사실상으로는 도박을 파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 다른게 있다면 바다이야기나 모에파치 등은 현실의 재화를 기반으로 한 도박이지만, 넥슨은 넥슨이 만든 가상재화를 기반으로 한 도박이란 점이 다를듯요.
    • 2012.06.11 22:48 신고 [Edit/Del]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사행성과 비 사행성의 차이가 참 모호한데.. 어떤면에서 게임 중독을 야기시키기도 하고,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비즈니스인데.. 성장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