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NEET族) 200만명 시대. 아싸 좋구나!니트족(NEET族) 200만명 시대. 아싸 좋구나!

Posted at 2012. 7. 24. 06:27 | Posted in 병신같은 일들.

직업을 구하지 못해 돈을 못버는 잉여인간을 우리 사회는 백수라는 이름으로 규정해 놓습니다. 온갖 편견과 굴레에 휩싸여 있는 백수. 사실 그들중 다수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일을 하고 싶기는 한데 일을 못구해서 백수이기 때문이죠. 그런 이들은 아직 취업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그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서 직업훈련이라도 받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려는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백수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백수중의 백수. 일을 못구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노는게 제일 좋아서 일을 안하는 뽀로로니즘에 젖어있는 이들. 우리는 그들을 니트(NEET) 라고 부릅니다.




니트가 뭐냐 하면은 이런걸 말한다.



그런 니트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한국의 니트인구가 2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각주:1] (두둥!) 그렇습니다. 이제는 니트 역시 사회적 소수가 아닌 겁니다. 뭐 물론 숫자만 많았을 뿐이지 경제적 능력은 좆도 없는 이들이 대부분 이지만, 앞으로의 정치인들은 니트에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할것입니다. 니트인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어떤 정책을 시행하냐에 따라서 향후 대권의 향방이 갈리기는 … …. 개뿔. 어차피 대통령이건 국회의원이건 공약 믿지도 않고, 공약보고 뽑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니트중 다수는 집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방구석폐인인데 그들이 잘도 투표하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니트를 구제한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기술혁신이 일어날 때 마다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을 위해서 필요한 사람의 수는 줄어듭니다. 그리고 일자리 역시 줄어듭니다. 싼 임금덕에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마저도 생산시설을 자동화 함으로써 사람 고용하는 걸 점점 줄여 나갑니다. 한국은 오죽 하겠습니까? 시스템의 인공지능과, 로봇손은 점점 발전할 것이며, 그들은 결국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일자리 대부분을 빼앗어갈 것입니다. 사정이 그러하니 니트족은 더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습니다.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라능
 


결국 전 세대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재화를 가진 이들과, 그걸 못한 이들의 격차는 더더욱 커질 것이며, 일정수준 이상의 재화를 가진 이들은 그 이하를 사람 취급도 하지 않겠지요. 결국 몇몇 정신나간 사장새끼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고용을 한다는 것이 은혜를 배푸는 것 비슷하게 되어버리는 가운데, 하위계층에게 재화가 돌지 않게 되면서 하위계층에게 재화와 서비스를 팔아먹는 대다수의 대기업들은 수익원을 잃게 되고, 기업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팔아먹는 B2B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수익원을 잃게 되는 해피한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혁명을 일으키자! 라고 논의할 수도 없는것이 결국 혁명을 일으켜봤자 높으신 자리에 앉는 것은 김정일이나, 모택동이나, 스탈린 같은 새끼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죠. 물론 서구의 근대성 쩌는 자본주의 국가님들도 쉬쉬 하고는 있지만, 좆나 피냄새에 쩌는 시절이 상당수였으니 만큼, 혁명을 하건 안하건 개새끼들이 높은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많은건 같을지도 ... 아니면 스타크래프트의 악튜러스 맹크스처럼 원래 개새끼가 아니더라도 높으신 자리에 앉은 순간 개새끼가 되어버리는지도 모르는 일이죠.



 
닥터진의 이하응처럼 말입니다. 그 간지폭풍이던 사람이 역사속의 정치가로 변해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1. 여담이지만 이중 절반 이상은 청년층이며, 청년층의 니트 인구는 10%가 넘는다.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본문으로]
  1. 미주랑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ning의 약자가 니트입니다. 작년에 우연히 케이온 영문판 만화를 구입했는데 영문판은 뒷페이지에 주석을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죠. 노도카가 유이에게 '너 그러다 니트된다' 라는 대사를 하는데 그 니트라는 뜻이 무엇인가 나와있더군요. 덕분에 알게되었죠. 아무튼 니트족이 많아지는게...좋은건 아니잖아요?
    • 2012.07.24 13:18 신고 [Edit/Del]
      하함 케이온의 모 갈색 단발머리 아가씨는 니트는 안될거라고 생각해요. 이러니 저러니 하더라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았고. 그 일을 같이할 친구들 역시 있고, 츠무기라는 뺵도 있으니 말이에요. 내 그래요... 빽이란게 진짜 중요한거에요..
  2. 여기 니트족 한 사람 있습니다.
    자금은 떨어져가고... 니트족 생활에서 벗어날 길은 안 보이고.. 자존심은 쎄고..
    허허허허.. 릿찡님 동참하세요.
    • 2012.07.24 11:59 신고 [Edit/Del]
      버럭! 님하는 자포자기 니트가 아니잖소!!!
      니트는 걍 집에서 기어나올 생각 자체가 없는 거라능.
    • 2012.07.24 13:20 신고 [Edit/Del]
      하함... 언어란건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변하는 법이에요. 가령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어린' 은 어리석다 라는 뜻이지만, 지금의 '어린' 은 나이가 적다. 라는 뜻이죠. (역사학도 앞에서 이런 덧글 쓰는건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기) 저 200만명의 니트 통계는 아마도 프리터 까지 합산한 통계일 겁니다. 한국에서 니트는 그냥 정규직 전환할 생각 없는 백수 정도로도 쓰이는 거 같아요.
  3. 니트족이 늘어나는 정도는 더욱 심해지겠죠...
    오늘도 활짝웃는 즐거운 화요을 보내세요^^
  4. 뭐, 생산수단이 계급을 결정한다는 건 아주 오래전 이론인데 다시 부활하는 중.
    왕년에야 농기구 선에서 끝났는데 이젠 서버도 구해야하고 뭐도 장만해야하고..

    이럴때 니트들을 구제하는 이론만 내놓으면 맑스 안부럽게 고생하다 죽을 수...탕!
    • 2012.07.24 13:21 신고 [Edit/Del]
      ㅇㅇ 그렇군... 맑스 안부럽게 고생하다가... 그리고 그 명예의 상당수는 레닌이나 스탈린 같은 이론 잘못 이해한 바보들하고 공유하며, 두고 두고 욕을 먹겠지요. <<탕!
  5. 니트족은 구제 대상인가, 교육 대상인가.........
    그들이 되어본다면 알 수 있을 것 같기도한데 일단은 밥은 먹고 살아야하는지라.... ㅜ.ㅜ
  6. 저도 니트지만...현재 군대문제랑...
    어학파고 있는중...
  7. 저도 니트족인듯.. 직업만 있지 돈 못벌고, 잉여력만 남은듯합니다. ㅠㅠ
  8. 리오씨
    그런점에 혁명에 있어서 가장좋은 방법은 어떻게든 길만 뚫어주고 비키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시몬과 같은 자세라고 봅니다만... 뭐, 혁명이란거 자체가 득이 있으면 실도 있는 법이니까요.
    그런데

    아니면 스타크래프트의 악튜러스 맹크스처럼 원래 개새끼가 아니더라도 높으신 자리에 앉은 순간 개새끼가 되어버리는지도 모르는 일이죠.

    라는 말씀은 정말 공감입니다. 그 사람의 진짜 인간성을 보고 싶으면 그 사람에게 권력을 줘라! 라는 말도 있으니까요.하하하
    • 2012.07.25 20:13 신고 [Edit/Del]
      시몬가 카미나의 경우가 이상적이라면 이상적이죠. 그런데 문재는 로시우 이다이 입니다. 그녀석 먼 미래에도 대통령하고 있는것 같은데 설마 독재?! 역시나 시몬은 이다이를 죽였어야 했어! 아니 최소한 자살을 막지 말았어야 했어!... ... ... ...

      ... .... ..... ..... 농담이구. 실제로 그랜라간 엔딩시에 시몬의 나이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후속작에 대한 떡밥을 종식시키기 위해 그런 거라는군요.
    • 리오씨
      2012.07.25 20:32 [Edit/Del]
      얼굴에 주름살로 봐선 50은 되보였는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였군요. ㄷㄷㄷ
  9. 그렇다고 한국이 땅덩어리가 넓고 자원이 많은것도 아니니...
  10. 니트........영어로 이름지어놔서 뭔가 그럴듯하지만.......무직 상태로 직업 교육에도 관심이 없는 슬픈 현상이군요... 노동부에서 하고 있는 무슨 취업프로그램같은 것도 별 도움도 안되는 심리테스트와 레크리에이션만 하고 있는 실정이고 더군다나 지방은 더하고요...그래도 니트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잃지는 말아야겠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