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글을 쓴다! 인터넷 팬픽문화.돈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글을 쓴다! 인터넷 팬픽문화.

Posted at 2012. 1. 5. 06: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여행

20세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하나의 물결이 있었습니다. 공산주의라는 이름을 가진 붉은 물결 이었습니다. 그 붉은 물결은 세계의 절반은 순식간에 붉은 색으로 물들였고, 나머지 절반 역시 일순에 물들일 것만 같은 물결은 어느 순간부터 그 세가 움찔 하더니 배틀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그 세는 절반 이하로 꺾여 버리게 되었고, 소련이 멸망하면서 그나마 있던 물결은 완전히 소멸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공산주의 실험은 실패했다’ 라고 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구상에 공산주의 국가라고 남은 것은 북한과 쿠바 정도였으며 대부분의 공산주의 국가들은 망하거나 혹은 대의적으로는 공산주의 국가를 표방하고 있지만 대내적으로는 자유시장 경제를 발동하면 자본주의 식으로 경제성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과 같은 나라가 그러합니다.

공산주의 국가의 실패 이유를 많은 사람들은 일해도 얻는 것이 없으니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아서 라고 추론합니다. 일견 일리 있어 보이는 추론이며 실재로도 저것이 공산주의 몰락 이유의 전부는 아닐 지여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이기적 입니다. 이기적인 생명체만이 살아남도록 진화해 왔으니 말입니다. 뭐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의 경우에는 이타심 이라는 것이 진화하기도 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 중 입니다만 최소한 아직까지는 인간의 이타심 보다는 이기심이 월등히 큽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저 퍼런 집이 현생 인류의 이타심 수준입니다.
저기서 일하는 299명의 밥버러지들 나름 한국을 대표하는 작자들 입니다.


하지만 소련이라는 국가가 모든 면에서 라이벌 이었던 미국에게 지고 들어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력에서 소련은 미국에게 딱히 뒤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소련 무기의 수준은 미국의 그것에 비해서 딱히 떨어지지 않았고, 비록 달에 사람을 보내는 것은 미국에게 선수를 빼앗겼지만 인공위성을 맨 처음으로 쏜 나라는 소련 이었습니다. 최초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한 나라도 소련 이었습니다. 미국이 달에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보낼 수 있었던 것도 GDP의 4%를 나사에 투자하는 미친짓 끝에 가능한 미친 짓거리 였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 미합중국. 그 나라가 자기내들 GDP의 4%를 나사에 투자한 것은 달을 계발, 하물며 연구하겠다는 이유가 아니라 소련에게 질수 없다는 이유 때문 이었습니다.



아폴로 계획은 과학 역사상 최고로 멋있는 미친 짓거리 였습니다.
사진은 달에 찍힌 인간의 발자국 입니다.


만일 소련의 과학 기술자들이 소련의 노동자들 처럼 대충대충 놀았다면 결코 소련은 미국과 과학으로 경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국방기술에서 혹은 우주기술에서 근무 하고 있는 소련의 과학자들은 미국의 과학자들 만큼이나 열심히 일하고 연구했습니다. 연구를 딱히 잘 한다고 해서 삼처사첩 거느리는 부귀영화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인간은 분명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소련의 과학자들 역시 이기적인 이들로서 무슨 인류의 기술 발전을 위해 혹은 공산주의의 영광을 위해서 그토록 열심히 혼신을 다 받쳐 연구를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뭔가 이득이 오는것이 있으니 그들은 열심히 일을 했었겠지요.

과학자가 바라는 이득.

그것은 아마도 명예 그리고 과학을 연구하는 것 그 자체의 즐거움 일 것입니다.



굳이 위의 드라마 <<빅뱅이론>> 을 들먹이지 않아도 과학계 오덕스럽습니다.
과학 그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장에 한국 과학자들만 하더라도 그 학력으로 학원강사를 하면 인생이 피지만
그것을 마다하고 박봉을 받으면 밤새워 연구를 하고 게십니다.
화이팅!


◆ 결코 돈 되지 않는 팬픽. 하지만 오늘도 어딘가의 작가들은 팬픽을 쓴다.

팬픽이란 만화, 소설, 영화, 드라마 등의 세계관, 설정, 등장인물을 가져다가 쓰는 소설을 말합니다. 당연히 제아무리 잘 써봤자 원작자 허락 없이는 출판이 불가능 합니다. 또한 설령 기적의 확률을 뚫고, 출판을 한다 치더라도 출판해서 파는 금액의 일정 퍼센트를 원작자 혹은 원작 회사의 통장에 꼬박 꼬박 입금을 해야 합니다. 빈말로라도 돈벌기 좋은 장르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초보 작가들 그리고 극히 일부의 출판 작가들도 팬픽을 쓰고 있습니다. 결코 돈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팬픽을 쓰는 이유는 소련의 과학자들이 돈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팬픽을 쓴 이유와 같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좋기 때문 입니다. 굳이 무엇인가를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닌 글을 쓰는 것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아서 원작의 공식 커플링이 개떡같아서 자급자족을 해야하기 때문에 와 같은 숭고한 이유로 많은 작가님들은 팬픽을 씁니다.



돈 떄문에 일하는 사람은 결코 좋아서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나와 일 사이에 돈 이라는 중간유통업체가 끼어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중간유통업체는 수수료를 왕창 받아 쳐먹는다.
그 수수료는 일의 능률 이다.



하지만 아무리 글을 쓰는 것이 재밌다 하더라도 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팬픽을 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팬픽을 쳐 쓰는 이유 그것은 글을 쓰는 것이 좋아서, 그리고 내 글을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아서 일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돈 보다도 더욱더 강력한 보상인 샘입니다. 저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오덕공산주의 (에라이…) 이론을 재창한 다음에 대충 내 세워서 혁명을 하는것도 괜찮을…. 리가 없습니다. 이런말 하면 국가보안법에 잡혀간다능. 쳇…. 국보법 아니었으면 할말 다 하는건데 …..



  1. ㅋㅋㅋ 그저 웃지요. 하하하.
  2. 팬픽이 뭔가 했습니다.ㅎㅎ
    좋은날 되셔요.
  3. 역시..
    아무리 잘나도 어떤 분야에 미친놈은 못이기죠;;ㅎㅎ
  4. 비밀댓글입니다
  5. ㅇ ㅏ~
    어렵습니다..제 눈에는..ㅠ
    잘보고 가요^^
  6. 미주랑
    ...하늘 아래 새로운것은 없다는 말 처럼 요즘은 그렇고 그런 물건이 많아졌습니다. 바라는게 한쪽으로 몰려서 그런것일지도 모르지만...아무튼 원작을 살짝 바꾸는 팬픽은 2차 창작물인 동인 계열과 통하며 동인쪽은 돈을 벌기 위해 에로한 것이 잔뜩 나오며 그런 동인지를 난 매일 찾아 헤메는 나는 하이에나~(......뭔소리야!)
    • 2012.01.05 17:23 신고 [Edit/Del]
      냐하하하하 동인 계열의 경우에는 저런쪽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하나의 시장이 되어버린 특별한 경우일까나요? 사실상 일본에서 나온 오덕계를 지탱하는 것이 바로 동인문화 라고 생각됩니다. 21세기 들어 일본의 오덕계에서 새로이 탄생한 두개의 위대한 서클이 타입문과, 상하이 엘리스 환악단인데 둘다 동인 출신이라능.
  7.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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