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과는 다르다 먼치킨과는, 간지폭풍 그 자체 완성형 캐릭터란?먼치킨과는 다르다 먼치킨과는, 간지폭풍 그 자체 완성형 캐릭터란?

Posted at 2012. 2. 22. 06:42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언제서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먼치킨 이라는 단어가 너무 막 쓰이고 있습니다. 쫌 새면 먼치킨, 쫌 강하면 먼치킨 입니다.
 
하지만 '먼치킨' 이라는 말은 스토리가 병신같다. 라는 욕으로도 사용되는 판국이니 강한 캐릭터가 나오면 무조건 먼치킨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무언가 좀 이상합니다. 아니 원레 욕으로 사용되던게 맞습니다. TRPG 에서 초딩처럼 내 캐릭터가 무조건 킹왕짱임 하면서 스토리 무시하는 플레이어들을 '오즈의 마법사' 에 나오는 얼간이 종족 먼치킨족을 빗대어 먼치킨 이라고 욕한것이 그 시조 이니 말입니다.

먼치킨이란 단어의 뜻은 너무 강하거나 이상한 방법을 추구한 나머지 스토리의 개연성이 ‘병신’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 자리를 먹는 많은 소설은 뭐 주인공이 최강자니 갈등 따위는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다음권이면 해결될 갈등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몰론 숙련된 독자는 그런 거짓 갈등에 즐거움을 느끼지는 않을 겁니다만 애초에 숙련된 독자가 그런 쓰레기를 1권 이상 읽을리도 없습니다.


 
가령 이분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성경이 먼치킨 소설은 아니다.
애초에 성경이란게 이분을 칭송하기 위한 소설이기 때문에
이분이 강한것은 성경의 주재에 전혀 위배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스토리의 개연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간지폭풍인 그런 캐릭터. 즉 강하기는 하지만 ‘먼치킨’ 이라고는 부를 수 없는 캐릭터에 대해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라고 부르고 말고는 나님이나 너님 마음 입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대충 ‘완성형 캐릭터’ 라고 잠정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 완성형 캐릭터의 특징 이랄까나?


여담이지만 위의 이미지의 분들은 전부 임자 있으시다.
능력과 외모 모두 출중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노릇 아닌가? 


정신적으로도 그리고 능력적으로도 거기에 더해서 한명의 남성(혹은 여성) 으로써도 간지폭풍을 뿜는 캐릭터들 입니다. 자신의 분야 내에서는 톱클래스 이며, 지능 역시 좋은 편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고, 외모 역시 엄청난 미형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설령 딱히 미형이라는 묘사가 없다 하더라도 절세의 미녀 혹은 미소녀들이 이미 체가는 바이니 그야말로 ‘인생은 불공평해’ 라는 생각이 절로 들 뿐입니다.

더욱이 더더욱 인생이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것은 저러한 캐릭터들은 저 위치를 손에 넣기까지 딱히 고난 같은 것을 겪지는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뭐 몰론 과거사가 처참한 경우는 쌔고 쌨지만(안 그러면 이야기가 재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그 처참한 과거를 극복하고 능력을 손에 넣었다기 보다는 그냥’ 원래 잘난 놈이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하지만 또 그렇다고 욕하기에는 인물 자체가 워낙 포스가 넘치고, 정신적으로도 올바른 인물이 많기 때문에 그럴수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성인 경우에는 이상적인 교제상대.
동성인 경우에는 이상적인 멘토 되시겠습니다.

실재로 저러한 캐릭터들은 멘토 역활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몬을 간지폭풍 지도자로 각성시킨 카미나 라던지, 어린이 탐정단을 지휘하는 쿠도신이치 라던지 말입니다. 보통 천제는 범인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사로서의 능력은 처참한 경우가 많습니다만 저쯤 되는 캐릭터들은 천제이지만 천제를 뛰어넘은 그 무언가 때문에 그런 보정 따위는 그냥 이겨버립니다. 잘나도 너무 잘났습니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캐릭터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초반부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진 극상의 능력은 이들의 그러한 의식을 보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꿈이 확실합니다.



킹왕짱 잘난 쿠도신이치와 운 좋은 제자놈들 이라는 생각이 드는 어린이 탐정단.
뭐 아이의 경우에는 원레 잘난 또 하나의 완성형 캐릭터지만서도
 

그리고 이 분류에 드는 캐릭터는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해야 좋은지를 명확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저러한 캐릭터들이 강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또 역으로 보면 각성 이벤트 따위는 기대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하기는 (…) 이미 각성이 필요없는 세계관 최강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말입니다.

몰론 저런 캐릭터들 에게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단명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설령 주인공, 혹은 주인공 급의 캐릭터 일지라도 말이죠. 모난 돌은 정 맞는 법일까요? 아니면 가인박명일까요? 아니면 그딴거 없고 성장형 캐릭터의 경우 기껏 성장해 놓고 죽이면 작품의 이미지가 좀 안드로메다로 가지만, 애들은 원래 잘난 애들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죽이기 쉬워서 일까요.

뭐 여튼간에 간지란 이런것이다. 라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팬 수도 많고, 당연하게도 죽었을때 눈물을 흘리거나 작가를 저주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 현실의 사례



차례대로 설명해 보면 첫번째 인물은 빌 게이츠 입니다. 일단 천제고, Iq160에 하버드 법대 입학생, 그리고 외모는 너드틱하게 생겼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결혼은 예쁜 마누라 하고 한 인생의 승리자 입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할 정도의 부자입니다. 하지만 그 부를 가진 만큼 그 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부의 상당부분을 사회환원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현제 세계 1위 부자는 카를로스 슬림 이지만 빌이 기부를 슬림처럼 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세계 제일 부자는 빌 이었을 겁니다. 그를 보면 어째서 미국이 강대국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두번째 인물은 이순신 입니다. 그 어떤 일이든 경험있는 이가 잘 하기 마련 입니다. 이는 전쟁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라면 단 한번도 진짜 전쟁을 하지 않은 사람이 병사를 지위할 경우 져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실제 전쟁 경험 따위는 쥐뿔도 없던 주재에 그야말로 전쟁의 스폐셜리스트라 할 수 있는 일본군을 상대로 23번 싸워 23번 이겼습니다.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에서 그는 사망합니다. 마치 인간이 아닌 하늘에서 잠시 놀러온 전쟁의 신 이었던 것처럼 그는 7년의 전쟁동안 단 한번도 지지않고, 전쟁이 끝나는 그날. 패주하는 적을 뒤쫓다 총에 맞아 전사했습니다.

마지막 인물은 알렉산더 대왕 혹은 오덕계에서는 이스칸달 대왕이라고 많이 알려진 그분 입니다. 가장 많은 땅을 따먹은 지도자는 칭기즈칸 이지만 가장 빠르게 누구보다도 빠르게 땅을 정복했던 지도자는 바로 저 이스칸달 입니다. 그의 군대는 거침이 없었고, 가는 곳마다 승리 했습니다. 그의 제국은 서양 역사상 전무할 정도로 넓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33살의 나이로 그가 요절하면서 그의 세계 정복의 꿈은 끝나버리고 그의 제국은 갈기갈기 찢어져 버리지요. 


◆ 결론

 
극의에 이른 완성형 캐릭터를 보면 인간 이라기 보다는 무슨 어딘가에서 내려온 정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채운국 이야기>> 에서는 인간 으로서는 그야말로 극상의 능력을 가진 이가 인간이 아니라 사실은 신선인 완성형 캐릭터 친구를 질투한 나머지 반란을 을이키는 것이 1권의 스토리 입니다.

여튼간에 결론은

1. 자기가 무엇을 할지 잘 알고있고, 그 무엇을 할만한 육체적 혹은 지능적 능력이 뒷받침 된 캐릭터.

2. 배우자 감으로 적당한 캐릭터 이지만 요절할 가능성이 높으니 평소에 잘 챙기기 바람 뭐 일단 현실에서 득템할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지만


  1. 재미있어요 이런거 ㅋㅋㅋ
  2. 이상하게 오늘은 아침부터 컨디션이 영~ 꽝이네요.ㅠ
    이런날은 집에 일찍들어가서 따땃한데 배깔고 푹 자야 하는데..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달려가야겠어요.
    좋은날 되셔요.
  3. 잘보고 갑니다~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4. 사실 완성형 캐릭터처럼 너무 완벽하면 그만큼 임무에도 완벽하게 몰두한다는 뜻인데 결국 그러다보니 심신을 모두 불태우는 거죠. 세상은 결국 가늘어야 길게 사는 법인가 봅니다. 이순신에 대해서는 역사소설을 쓰는 동안 공부하다보니 너무 완벽한 부분이 많아서 오히려 재미가 없었죠. 굳이 약점이라면 술 너무 좋아하는 정도? 완성형 캐릭은 소설에서도 잘 쓰지만 다루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인간미를 그리기가 힘들어요^^
    • 2012.02.22 15:07 신고 [Edit/Del]
      이순신 같은 경우에는 진짜... 전쟁을 위해 태어난 사람과도 같더군요. 약점은 아니여도 인간적인 모습을 굳이 따져본다면 몇몇 기생들과 놀았다는 점 (이라기 보다는 이순신의 명성을 들은 팬클럽이 찾아온 거 말 그대로 이야기만 나눈 것에 가까웠지만) 그리고 주사위 게임 (도박은 아니고 게임만) 역시 그럭저럭 즐겼다고 하네요
  5. 먼치킨이 어디서 나왔는지 몰랐엇는데 말이죠;;
    무려 오즈의 마법사에서...
    완성형 캐릭이 뭐 너무 완벽해서 인간적으로 재미 없다는건 그건 이미 인간이 아닌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능력면으로 완벽하지만 가끔 실수해서 주위사람들을 웃기기도 하는게 그들만의 매력이죠
    아 완성형 캐릭 다섯번째가 누굽니까 걔만 모르겠다는;
    • 2012.02.22 15:06 신고 [Edit/Del]
      그런걸 보고 우리는 갭모에 라고 합니다. ;;;;

      왠지 남캐만 있어서 여캐 하나 넣어 봤습니다. 열도에서는 나름 그 시절 은영전하고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라 하는데 국내에서는 듣보잡 신세인 <<성계 시리즈>> 의 히로인 아브리얼 네이 듀브레스크 파류뉴 자작 라피르 입니다.

  6. 미주랑
    ...인터넷 문제와 이사때문에 잠깐 떠나있었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다니...댓글을 안달수가 없죠.

    주인공이 행복하다면 불행한 주인공도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려나요?

    힘을 가졌지만 다른게 부족한 뭐 그런거?
    • 2012.02.22 17:10 신고 [Edit/Del]
      김용 소설을 보면 강하다고 다가 아님을 대충 알 수 있지 않을가 합니다. 가령 사조삼부곡의 세 주인공 이라던지요. 곽정, 양과, 장무기 모두 당대 최강급의 무를 가진 주인공들 입니다만 곽정은 결국 송나라를 지키지 못했고, 양과는 팔장애인이 되어야만 했으며 장무기는 그 무력을 지니고도 치정관리 하나 제대로 못했습니다.
  7. 용새끼
    역시..
    덕덕하십니다?
    • 2012.02.22 17:11 신고 [Edit/Del]
      진성덕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십가지 분야에 통달해야 할 것이며 각각의 분야를 연계할 줄알아야 겠지요. 언제쯤 되면 그정도 경지에 오를지는 모르겠지만요
  8. 이번 글은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수준인데요. ^^;;

    제가 게임 마니아가 아니다보니.. 전문적인 용어와 캐릭터 분석등에 대한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가 않네요.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듭니다. 이정도의 분석글을 쓰시려면 게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기반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완벽하게 이해는 안가지만 정독하고 갑니다. ^^

    아.. 그리고 서비스와 관련해 늘 응원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부족함이 많은 서비스인데 참여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있네요.
    앞으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서비스 이용중에 건의하고 싶으신거나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언제든 의견주세요. ^^
  9. 비밀댓글입니다
  10. 그저 부러울뿐이죠 ㅋㅋ
  11. 허하하하
    간지 하면 브래들리 성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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