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대와 민족주의의 대부흥. 부제 : 에라이 모르겠다 C8박근혜 시대와 민족주의의 대부흥. 부제 : 에라이 모르겠다 C8

Posted at 2012. 6. 20. 06:22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사실 새누리 게네들 무서운 애들이에요. 라고 말하기 전에 영호남 더블스코어 차이 나는거 뭐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다 아실 것입니다. 거기에 충청에서 어느정도 브랜드 빨 있는 후보 새누리가 선점당하면 답 없습니다. 수도권에서 아무리 스코어 따봤자, 한 7대3 정도의 본진급 스코어 차이를 내지 않는 이상 야당 후보가 여권 이기는거 무리입니다. 뭐 혹여나 기적이라도 일어나서 박근혜 대신 김문수 도지사라도 대권후보로 나오면 가능성이 생기겠지만, 박근혜하고 지나가던 버스하고 어느쪽이 더 단단한가를 실험하는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박근혜 외의 후보가 새누리당 대권후보로 나설일은 없어 보입니다. 아니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박근혜가 갑자기 교통사고 라도 당헤 요단강 익스프레스 건너도 김문수가 대권잡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어차피 역학구조 상 여가 야를, 야가 여를 죽이는건 불가능 합니다. 결국 죽일 수 있는 만만한 적은 여의 입장에서는 또다른 여이며, 야의 입장에서는 또다른 야죠. 친이계 학살은 당연한 수순이며, 친이계는 당내에서도 여론에서도 승산에서도 삼박자로 경쟁력이 없는 패잔병일 뿐이고. 그런 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친이계가 대권을 잡아요? 풋.차라리 이회창이 피닉스처럼 되살아나 대권잡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회창은 브랜드가치도 김문수 보다 높고, 친이 라는 굴레와도 별 연관이 없는 인물이니 말이죠. 


여튼간에 요점은 친이는 작살이 납니다. 그리고 친이가 작살이 날수록 새누리당은, 정확히 말하면 박근혜는 유리해집니다. 사실 같은 우파의 라인이지만, 이명박과 박근혜는 판이합니다. 이명박의 경우에는 보다 세계적 추세의 우파.(그렇다고 능력이 세계적이란 이야기는 아니고) 마가릿대처나, 로널드 레이건 같은 유형의 경제적 자유주의를 숭상하는 식의 우파입니다. 바로 신자유주의지요. 이명박과는 떌레야 땔수 없는 사상.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명박이 신자유주의를 외치자,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신자유주의에 대한 유행은 무한한 공간 저너머로 날라가 버렸고, 이명박의 신자유주의 패스트팔로워 전략은 작살이 나버렸습니다. (의외로 한국에서 신자유주의 패스트팔로워 써서 성공한건 김대중입니다. 좌파가 우파적 전략을 써서 성공한 역사의 아이러니이자, 민주당 라인과 민노당 라인의 만년 키배거리죠)


근데 박근혜는 다릅니다. 자유주의? 자유하고는 관계 없습니다. 박근혜가 우파인 것은 경제적 자유를 숭상하기 떄문에 우파가 아닙니다. 박근혜의 전신이라고 할수있는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우파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정부가 딱 잡고, 친한 애새끼들한테 시드 나누어주고, 까라면 까를 외치는 계발독재식 경제이지요. 경제적 의미에는 우파하고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나 박근혜가 우파 소리 듣는것은, 개인의 자유 보다는 공동체를 중시하는 형태의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권위주의자 입니다.






저 도표로 보면 이명박은 시장자유를 숭상하고, 개인자유를 배척하는 형일 것이며, 박근혜는 시장자유는 잘 모르겠다만, 개인자유는 아무튼 싫은 유형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명박의 경우가 국민을 하나로 뭉치자는 취지의 연설 같은데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강조한다면 박근혜의 경우에는 그보다 본질적이고 강한것. 즉 민족주의를 강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역시 김대중 정부가 신자유주의 팔아먹은 것 만큼이나 역사의 아이러니 입니다만, 한국 역사상 민족주의 팔아먹어서 가장 크게 성공한 것은 박정희 정부입니다. 박정희가 쓴 책이나,박정희가 한 연설 같은거 보면 민족이라는 단어가 주구장창 나옵니다. 


또한 박근혜가 민족주의를 강조함으로 해서 얻어지는 하나의 좋은 점은 민족주의 좌파. 즉 NL 쪼가리들이 힘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그 병신새끼들 팀킬좀 그만하고, 자살이나 하라죠. 진짜 산소가 아까우니까요. 앞으로 한겨레에서 환단고기 관련 정보를 실는 잃은 거의 없어질 것이며, 그 대신에 조중동 등지에서는 간혹가다가 환단고기 관련 정보를 발표할지도 모릅니다. 몰론 한겨례건 조중동이건 환단고기 그거 진심으로 믿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저런걸 발표한 다음에 민족주의를 도취시키는 것이 우리 장사에 도움이 되겠다 해서 실는거죠 뭐.






중국을 보새요. 중국은 땅덩어리가 큰 만큼 사회적 모순 역시 어마어마합니다. 한국 이상이지요. 대충 한국이 가진 대부분의 문재점이 대륙 스케일로 커졌다 라고 생각하면 사실에 근접할 겁니다. 중국은 그런 문재를 민족주의 라는 이름의 역사로부터 내려온 공동체주의를 사용, 중국인들을 하나로 묶습니다. 하지만 중국 땅 대다수를 차지하는 티베트나 위구르 등은 그로 인해 점점 소외받으며, 터키 같은 경우에는 유전자적으로는 중국인에 가까운 황인이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위대한 에케 투르크 민족인 위구르 지역의 투르크들이 받는 취급에 분노하여 반중감정이 더욱 격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토록 강한 민족주의는 외교적인 고립을 가져옵니다. 뭐 내부의 불만은 대강 잠재울 수 있겠지만, 그것도 국민이 멍청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인터넷이 그럭저럭 보급된 만큼 그럭저럭 생각있는 국민이 1% 정도는 될것이며, 그들로 인해 또 여러 생각을 하는 이들이 상당수가 될 것입니다. 결국 민족주의 정책은 큰 성공 거두기 힘듭니다.


몰론 교과서에서 치우천왕을 가르치는 정신이 가출한 정책을 위대하신 공쥬마마가 시행하신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쯤되면 이미 혼돈의 카오스가 이그드라실에 넘실넘실 걸여 라그나로크를 준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짐작이 무의미 합니다. 뭐 외교적으로 왕따취급 받을 것은 확실 하지만요. 여기에 사실상 친이에게 남은 마지막 카드인 기독교 세력을 박근혜가 포용하는데 성공한다면 (조용기하고 밥 한끼 먹고, 이슬람 새끼들 조져버린다고 약속하고, 교회에 나가서 아멘 몇번 외쳐주고, 불교세력도 소흘이 하면 안되니 절가서 관세음 보살도 외쳐주고... 에라이 ...) 참 재미있어 질 거 같습니다.


소설이라면요.
직접 산다면 사양하겠어.
근데 사양 못하잖아.
아마 안될거야.

 
  1. ㅋㅋ 아마 안되겠죠?
    이러다 정말 공쥬님이 되버리면 어쩌나요...
    음..왜 갑자기 우울해지는건지 참.. ㅋㅋ
  2. 에라이 모르겠당 Cx가 딱 이네요..^^
    오늘 하루도 활짝 웃는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미주랑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가 조금씩 없어지는 요즘에 한민족한문화를 외치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2012.06.21 13:26 신고 [Edit/Del]
      랄까나 그게 굉장히 개그스러운 개념이에요. 뭐 그 개그의 개념이 전 세대에는 개그가 아니였고, 실제로 통했다는게 더더욱 블랙 코미디 지만서도...
  4. 미주랑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가 조금씩 없어지는 요즘에 한민족한문화를 외치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5. 민족주의는 항상 먹히죠. 머찐 유로파인은 인종주의...
    C++도 대통령후보되는 알흠다운 세상이라...머찐 신세계가 따로 없죠.
  6. 우리나라처럼 다민족 국가가 없건만, 민족주의 드립이 먹힌다는 게 참..-.-;;
    수십 수백 수천개의 민족이 좁은 땅에 뭉쳐 살았던 게 삼국시대 말까지 이어졌건만..
    광개토태왕도 지가 다스리는 민족이 너무 많다 보니 아예 묶어서 예족과 맥족의 합성어 예맥족,
    한족과 예족의 합성어 한예족. 별의 별 방식을 다 동원했건만....
    뷁뷁뷁

    민족주의 내세우는 정치인은 그 순간부터 제 적입니다. -ㅅ-
    • 2012.06.21 13:31 신고 [Edit/Del]
      쩝. 고구려가 영토확장을 할때마다 민족개념이 점점 더 다양화 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죠. 고구려란 나라를 이루는 구성원은 한둘이 아니였고, 거란에서 고구려 땅을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 라는 근거로 고려를 친걸로 봐서는 거란 역시 고구려에 대한 계승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때 서희가 가서 "분가 주제에 본가한테 뭐라고 하나요. 글구 너님들 여기에 계속 군사 주둔시켜도 되는지 모르겠네. 그냥 이쯤에서 휴전 하시죠. 아 몰론 땅 좀 주시고." 하니 버로우 탓다는 전설이 있지만서도요/
    • ㅁㄷ기
      2012.07.22 19:03 [Edit/Del]
      예맥족이란건 광개토 전부터있었고 한예족은 예+중국이 아니구요 그리고 뭐가 다민족 국가에요 민족의 정의는 아시는지
  7. 네네치킨
    새누리당이 무슨짓을 해도 경상도는 새누리당을 찍으니

    수첩공주가 대통령 될듯하네요 대한미국 정말 답없죠
    • 2012.06.21 13:28 신고 [Edit/Del]
      경상도만 찍는다면 어느정도 해볼만 하겠지만, 문재는 수첩공주는 충청권에서도 먹히는 패란게 문재죠. 충청에서 5할 이상만 찍으면 전라권에서 8할 이상 민주계열이 먹고 수도권에서 6할을 민주계열이 먹어도 이길까 말까합니다.
  8. 조심하셔야 겠어요. 릿찡님..
    이러다 경쥬마마가 당선이라도 되는날에..
    끌려가시는거 아닌지 모르겠쎄여.. ㅎ;;
  9.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10. 이미 한국은 권위주의와 민족주의에 쩔어있습니다. 아무것도 생각않는 중년들, 대부분 폭력과 욕설에찌든 청소년들, 금기어가 버젓히 자리잡고 있는 사회, 연장자들이 가진 지나친 사회적 독재권력, 일부러건 아니건 반드시 민족주의를 들이대는 언론들
    (당장 '우리나라'라는 단어만 봐도 그렇죠).........한국의 민족주의는 이미 전체주의+공동체주의+국수주의+군국주의의 최종 진화형태입니다.

    그런데 민족주의가 잘 안통할 거라고 생각하시다니 의외네요. 이미 주변에 한국을 제대로 욕할줄 아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까?
    이미 망했어요. 점점 파시스트 국가가 되어갑니다. 생각없는 다수의 민중들에게 민족주의독재는 제대로 먹혀들어가고.....
    • 2012.07.05 13:04 신고 [Edit/Del]
      다수의 시민에게 당군간 민족주의는 잘 먹히겠지요. 그리고 이 나라는 민족주의 일색이 되어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민족주의 일색이 된 나라가 세계 정세에서 어떤 역활을 하겠습니까? 기껏해야 한떄 그럭저럭 살았지만, 이재는 국수적으로 변해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한때 2류국가였던 3류국가라는 타이틀이나 가지게 되겠지요.
    • ???
      2012.07.22 18:59 [Edit/Del]
      무슨 민족주의가 별에별 다른 이념의 짬뽕형... 무슨 소리인지
    • 2012.07.23 20:08 신고 [Edit/Del]
      별의별 다른 이념의 짬뽕형 이라기 보다는, 별의별 다른 이념하고 짬뽕할 수 있는 만능의 조미료조. 설립 당시부터 민족주의에 안티체제적 분위기를 흘리던 공산주의와도 결합한걸 보면 진짜 짖궂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선 공산주의 분파중 가장 강한게 민족주의와 결합한 NL 일 지경이니까요.


      (단 여기에 대해선 군사정권에서 NL은 어차피 병신이니까, PD에 대해 탄압을 안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묘하게 납득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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