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록>파워블로거 신분으로 여자 꼬시려다 망한 망콘콘이란 놈의 이야기.<병신록>파워블로거 신분으로 여자 꼬시려다 망한 망콘콘이란 놈의 이야기.

Posted at 2011. 12. 30. 06: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의 영웅들.

이글루스 라는 블로그 서비스가 있습니다. 지금은 전성기에서 살짝쿵 이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 주지만 한때는 네이버에 이은 대한민국 양대 블로그 서비스로 이름을 떨쳤던 왕년의 강자 입니다. 그리고 지금 소개시켜 드리는 망콘콘 이라는 병신은 그 이글루스 제일의 인기 블로거 였습니다. 몰론 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기에 누구누구가 제일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일지도 모릅니다만 확실한 것 두가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망콘콘의 전성시절 동안 이글루스 검색어 1위는 망콘콘 그 자체였습니다.

2. 나름대로 내임드임을 자랑하는 이들도 망콘콘의 친위대임을 자처했습니다.


망콘콘이 그정도의 유명세와 권력 비스무리를 얻게 된 것은 단 하나의 퍼포먼스 로부터 였습니다. 바로 알만한 사람 사이에서는 유명한 '와타라세 준' 생일파티 입니다. '와타라세 준' 은 해피네스 라는 미연시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로서 생김새는 다음과 같습니다.




뭐 사실 이런식의 미소녀 캐릭터의 생일잔치를 해준다 하는 것은 와 씹덕이네 소리는 들을망정 일순에 한 블로그 서비스를 장악하는 내임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몰론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옆동네 일본 같은 경우에는 망콘콘이나 오패 급의 녀석들이 세자릿수가 가볍게 넘어가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망콘콘의 그녀 와타라세 준 에게는 한가지 무지막지한 특징이 있었으니 바로 와타라세 준은 미소녀가 아닌 미소녀처럼 보이는 미소년 캐릭터라는 점 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男者 입니다.


여캐에게 모에한것도 아닌 남캐에게 모에해서 생일파티 까지 차려두는 희한한 놈은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남캐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남정내라니... 이건 뭐. 그렇게 망콘콘은 일순간에 자신의 주 활동무대인 이글루스 제國 과 디시 인사이드 연합國 내에서의 최고 내임드가 되어 버렸습니다. 뭐 저딴식으로 된 내임드니 존경(?) 한다기 보다는 병신으로 여기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기는 했지만 뭐 그런 건 그렇다고 칩시다. 애초에 다음뷰 같은 청정구역이 아닌 이상은 인터넷에서 이름좀 날린다 혹은 자기 기반 구축하고 있다 하는 색휘들은 찌질이 라고 생각하면 무방합니다.



이 퍼포먼스 하나로 소년은 당대 제일의 파워블로거가 되었습니다.
소년인지 중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알! 게! 뭐! 야!


◆ 망콘콘이라는 인간이 작살난 사연

워낙 화재의 인물이니 만큼 망콘콘은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일신의 키보드배틀 실력도 뛰어난 것이 아니라서 왠 놈탱이들이 쳐들어 오기라도 하면 자기 홈 그라운드임에도 불구하고 쳐발리기 일수 였습니다. 되려 망콘콘의 친위대를 자처하는 몇몇 내임드들의 키보드력(?) 이 자신의 주군을 한참 상회할 지경이라서 그들이 와야만 대찌질이 망콘콘에게 쳐들어온 소찌질이들을 격퇴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도 야한 사진 올리다가 개정이 정지 당하는 등, 아는누나 개정으로 블로그를 다시 했는데 그 누나의 최애캐를 까다가 블로그를 빼앗기는등 망콘콘에게는 수많은 시련이 닥쳤지만 그는 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서는 개구리 왕눈이 처럼 다시금 일어났습니다.

어느새 그에게는 불사조처럼 부활한다고 하여 피닉콘 이라는 조롱 반, 존경 반의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의 사건에 그는 작살이 나버렸습니다.

그 사건이란 바로 망콘콘을 중심으로 한 정모에 나온 동인녀를 꼬시려 했던 것입니다.
그 동인녀의 이름은 헬라 였습니다. 헬라는 만천하에 망콘콘이 와타라세를 버리고 자신을 꼬시려 했다는 것을 떠발렸고 그렇게 망콘콘의 권력과 명성의 심볼인 와타라세 사랑은 엄청난 상처를 입게 됩니다. 망콘콘은 헬라가 먼저 자신을 꼬시려 했다. 자신은 거기에 응수한 것일 뿐이다. 라고 말했지만 말빨에서 처참할 정도로 발렸을 뿐더러 설령 그것이 많다 하더라도 2D의 남캐만을 사랑하는 오타쿠의 아이돌이 그런짓거리를 하는 것 자체가 못 오타쿠 들에게는 실망, 실망, 대실망 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망콘콘이 자신이 평소 말하던 대로 숭실대 학생이 아니란 것이 뽀록 난 것은 덤 이었습니다.

망콘코은 헬라가 자신과 잠을 잣다. 라는 허위사실 까지 유포했지만 결국 2008년 10월 13일 자로 사과글을 올리고 이글루스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건 뭐 어디까지나 우연의 일치 이겠습니다만 (...) 망콘콘이 떠나간 뒤로 이글루스도 차차 쇠퇴해 갑니다. 아아~ 영웅(?) 의 시대는 가는구나. 가는구나.


-결론-

얼마전 파워블로거 신분으로 여자 꼬시는 놈에 대한 이츠하크님 글을 읽고 그딴 놈의 대표격 되는 놈의 사례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뭐 망콘콘이란 병신에 대한 정리글은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오타수정 하나 없이 <<안되 이건 미친 짓이야! 올린 요글보다 훨씬 자세하고 생동감 있게 나온 글이 인터넷 뒤지다 보면 나올 것이므로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타가 적겠지) 혹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글링 해보시던가 하시기 바랍니다. -꾸벅-




  1. 읽다보니 궁금해지네요 ㅋㅋ
    좋은하루 되세요. ^^
  2. 무엇이든 권력이라고 조금이라도 여겨지는 게 있으면 이용하려는 게 사람일진대, 파워블로거도 이젠 권력과 비슷하게 인식하는 사람이 있다는 증거겠죠. 그래도 저 이글루스 사건은 나름 충격이네요;;
    • 2011.12.30 12:23 신고 [Edit/Del]
      랄까나 권력 맞습니다. 그들이 올린글을 보는 사람이 수천명이고, 그들이 하는 말에 따라서 생각이 변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3. 오호..별일이 다있네요.ㅎㅎ
  4. 글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ㅎ
  5. 미주랑
    ....잘못이라면...잘못된걸 깨닫고 되돌아오지 못한것일텐데요....이미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멀리 멀리 떠나가버린 그대여~~
  6. 차라리 망콘콘은 순수(?)함이라도 있지..
    지금 화제가 되는 그 인간은...
  7. 123
    그런 의미에서 레전드는 역시 덕페...
  8. 정말 별의별 블로거도 다있네요.... 쩝....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9. 오늘은 2011년 마지막날,, 인사하러 찾아 뵙습니다. 2011년 마무리 잘 하시고,,12년에도 대박 수익 내시길 바랍니다. 한해동안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10. 겨울설탕
    .....
    역시 세상은 넓고, 인터넷 세계도 넓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 흠...이러한 일도 있었군요.
  12. 망콘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때 이사람이 화성인 섭외를 받았다가 거절했단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14. 비밀댓글입니다
  15. 오랜만에 보는 망콘콘의 몰락이야기 ㅋㅋㅋㅋㅋㅋ

    저도 중딩때 즐겨보던 분이였는데,

    결국 허세를 과도하게 잡는 순간 병신 되는건 일순간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 ㅋㅋㅋ
  16. 네네치킨
    이 사람 컨셉이었던걸로 압니다
    생일파티 하는 동영상 떠돌아다니는거 봤는데 생일축하 노래 부르때 벌벌 떨리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었어요
  17. 궁금했는데 잘보고갑니다 제 생각에 베개랑 결혼하신 그분 혹시 망콘콘아닐까요...?
  18. 궁금했는데 잘보고갑니다 제 생각에 베개랑 결혼하신 그분 혹시 망콘콘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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