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킹 수준은 한국을 공격할 만큼 막강할까?북한의 해킹 수준은 한국을 공격할 만큼 막강할까?

Posted at 2011. 3. 7. 09:11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 북한의 무시무시한 해커들?

DDOS 공격을 비롯한 정체불명의 해킹 공격이 발생할 때마다 한국의 일부 언론 에서는 '그것은 북한의 소행이다.' 를 앵무새처럼 반복합니다. 보통 이런 기사를 최초 유포하는 신문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줄여서 조중동 혹은 좀더 친밀한 어감으로 좆중동 이라고 불리는 정론지 3인방 이지요.

가끔식 저 세 정론지 에서 멍멍이같이 지껄이는 소리를 들어보면 어째서 북한을 약소국이라 하는지 궁금할 지경 입니다. 북한은 한국의 수배에 가까운 군사력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초 정예 해커부대까지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전직 북한 해커양성학교 교수였던 탈북자에 따르면 북한은 각 도에 랭킹 3위 안에 드는 수재들을 모아다가 중학교때 부터 교육시키는데 그 교육정도는 우리나라 어지간한 4년제 대학의 그것에 필적하는 빡샌 수준 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두각을 나타넨다고 하는 부칸의 해커부대!
그들의 위용은 이렇게나 늠름하다.

가장 충격적인 정보에 따르면 그들은 500 ~ 600명의 초 정예 사이버전사부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능력은 미국 CIA와 유일하게 어깨를 견줄만한 엄청난 수준이라고 합니다. 결코 거짓말 아닙니다. 이 정보는 정론지 삼인방 좆중동 중에서 동아일보의 자매지인 <<신동아>> 에 나온 것이니까요.

그에 비해서 한국정부의 사이버 방어 능력은 아시다시피 눈물이 나올 정도로 허접합니다. 진짜 허접합니다. 예전에 알고 지네다가 지금은 연락이 끊어져버린 해킹능력 가진 어린지인(당시 중3) 에 따르면 안 할 뿐이지 디디오스 헤서 청와대 마비 시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몰론 저 말의 신뢰도가 100%는 아닙니다만 분명한 것은 한국정부의 인터넷 보안 능력은 프로그래밍 언어 좀 알고. 해킹 좀 할룰 줄 아는 중딩도 무시하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해커 한분에게 넉다운 관광당한 딴나라당의 흠패이지.
이것이 정부 여당의 방어력이다!
그리고 정부의 방어능력도 딱 저수준.
 


우리와 저들의 해킹실력이 저토록 차이가 나는 이유라면 저들이 정신차리고 해커 육성할동안 우리는 삽질하고 있어서 라고 저라면 말하겠지만 저 기사의 날짜를 보면 아직 삽질이 시작되기 전인걸로 압니다.

그 대신에 저 기사에서는 북한이 C언어 마스터란 점을들어 북한의 해커부대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등 따숩고 배부르니까 C언어 라는 졸라게 킹왕짱 쌔고, 무지막지 하며, 옴니아 만큼이나 전지전능한 언어를 무시한 반면 저들은 등 차갑고, 배부르니까 그 전지전능한 언어를 빡세게 공부헤서 무지막지한 해커부대를 양성했다나 뭐라나?

그 외에 우리는 네티켓이 발전한 선진국이어서 해킹은 나쁜 짓이라 생각하고, 하지 않지만 북한의 뿔 두 개 달린 애들은 그딴 거 없기에 지맘대로 해킹하고, 북한의 해킹능력이 발달했다는 이론도 이론이랍시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히 창조론에 비견될만한 뇌가 썩어 들어갈 정도로 유익한 이론입니다. ㅅㅂ



■ 저 개소리를 논박헤 보겠습니다.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뭐 들어주기 힘들 개소리 입니다. 
짜가 미네르바 가져다 놓고, 진짜라고 빡빡 우기던 신동아 수준에 딱 맞는 기사이죠.  반론을 어찌고 저찌구 할 것도 없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 개소리 입니다만 저걸 또 믿는 인간도 있더군요. 역시 인터넷은 넓습니다.

신동아에서 주장하는 북한 해커 최강설의 최대 근거는 그들이 컴퓨터 언어중 가장 밑바닥 언어인 C언어를 마스터하고 있기에 해킹실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헤서 한국은 C보다 편한 C++ C# 같은 C를 어설픅 개조한 하위 언어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머가 많기에 북한보다 해킹능력이 약하다나 뭐라나?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C언어의 마스터인지의 기준도 불분명 합니다. 무엇이 C언어 마스터 입니까? C의 메커니즘을 다 이해했다는 것일까요? 혹은 그냥 C 문법을 줄줄이 빡빡으로 다 외웠다는 뜻일까요? 아니 그전에 저 말을 한 탈북자 출신 김철수 교수[각주:1]는 C언어가 뭔지는 아는 겁니까?

C언어를 비롯한 사람이 쓰는 언어로치면 문법과 맞춤법 입니다. 그리고 해킹은 소설이나 시를쓰는 것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법과 맞춤법은 분명 소설이나 시를 쓰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일 테지만 문법과 맞춤법을 마스터 했다고 헤서 소설이나 시를 잘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한 C언어는 김철수 교수가 주장하는 것처럼 컴퓨터 언어중 가장 근본적인 언어도 아닙니다. 이는 컴퓨터 좀 하는 인간은 몰론이며, 컴퓨터를 대충대충 아는 저같이 잉여한 인간도 알고있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C언어 하면 '배우기 무쟈게 어려운 사람 고문시키는 언어' 혹은 'C언어만 배우면 반은 프로그레머 다른 언어 배우기는 매우 쉬우니까.' 정도로 여겨지지만 C언어가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는 C언어 역시 초급자용 언어였습니다. 컴퓨터 언어는 시대가 바뀔수록 점점 쉬어집니다.



컴퓨터의 근본적인 언어는 C언어가 아닌 기계어 입니다.
기계어는 0과 1로 이루어진 가장 원초적인 프로그램 언어죠.
혹은 그나마 가장 기계어에 가까운 프로그램 언어인 어샘블러 정도?
애네에 비하면 C언어는 애들용 입니다.
사진은 어셈블로러 프로그래밍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그리고 백보천보 양보해서 C언어 마스터하면 컴퓨터천제 된다고 치더라도 북한에서 무슨 C언어 마스터입니까? 당장 C언어를 배우는 계층만 하더라도 북한에서는 정부에서 가르쳐주는 기껏해야 백 명 정도가 전부인데 데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한 해에도 수천명 정도 C언어를 접합니다.

싫어도 접합니다. 많은 전문대학에서 필수과목으로 C언어를 너놓거든요. 저 기사와는 다르게 써먹던 써먹지 않던 C언어는 시험보기 가장 좋은 언어라는 이유 때문에 교육에서는 무진장 많이 쓰입니다. 또한 프로그래머 =  C언어 라는 요상한 공식도 있기에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C언어를 처음 선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몰론 대다수는 중도하차 하지만 말입니다.
본인의 집에도 굴러다니는 열혈강의 C
C언어 입문서 중에선 요녀석이 진리라는군요.


더군다나 위대하신 수령 김정일 돼지 동무의 특명을 받고 C언어를 배우는 부카니스탄의 사이버 전사들은 한국에 서식하는 그냥 일반 초딩보다도 C언어를 배우기 위한 기본소양이 없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책상 앞에 앉아서 외우기만 했지, 컴퓨터는 구경조차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 한국의 초딩들은 유치원생 때부터 컴퓨터를 만지작 만지작거리면서 컴퓨터와 친해 집니다.

가령 타수를 예로 들어본다면 한국 초딩의 경우 200타면 거북이 수준으로 느린 거지만 북한의 컴퓨터 생초짜 엘리트 중딩들은 50타나 나오면 양반일 겁니다. 그들이 교육과정 받아가면서 타수 만이라도 남한 초딩들 따라잡는 기간만 1년 가까이 걸릴 것입니다.

그걸 가지고 초정예 사이버 전사를 육성하겠다고요?
꿈도 야무집니다.

컴퓨터는 망가져가면서 배운다는 말도 있고, 혼자 만지면서 이것저것 실습 헤보는것도 중요할 텐데 북한의 경우에는 수업시간 외에는 컴퓨터를 만지는것조차 허락하지 않을 것 같군요.
그리고 컴퓨터 망가지는 순간 고우 투 더 야오지 탄광.

 근데 해커부대? 풋~.

애초에 이딴 분석보다도 심심하면 정전되는 나라에서 무슨 해커부대냐.
이 한마디로 어지간하면 반론이 될겁니다. 하지만 이 말을 알아들을 정도의 지능이 있다면 북한에 초특급 해커부대가 있다는 소리를 지껄이지는 않을 태지만요.

  1. 가명 이랍니다. 믿어주죠 뭐 [본문으로]
  1. ㅎㅎ
    해킹능력이라기 보다는 여론선동 능력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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