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주재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주재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

Posted at 2012. 7. 20. 06:43 | Posted in 기타

분명히 블로그를 시작할때는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일어난 잡다한 일들을 역사적인 관점으로 기록해보자. 라는 상당히 정신나간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사실 저의 인터넷 생활 짬밥부터가 그렇게 대단한 편이 아니고, 인터넷 이곳저곳에 있는 대단한 일들 따위야 알 턱이 없으므로 결국 지금에 이르러서는 지극히 평범하지 못한 잡상이나 주절주절 되는 흔히다 흔한 오덕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뭐 사실 계획을 새울 떄 원 계획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남자의 70% 가 새해에 새운다는 금연계획이나, 여자의 70%가 다달이 새운다는 다이어트 계획이 어떤 식으로 끝나는 지만 보더라도 대부분의 인간은 계획을 새울 뿐 실천하지는 않는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대충 알게 됩니다.


뭐 결국 어쩌겠습니까? 하루 평균 한개에 약간 못미치게 글 쓰는 버릇을 들였다는 것 자체로도 절반 정도는 성공했으니 거기에 만족하고, 뭔가 새로운 수단을 강구해야만 겠죠. 심지어 게임을 하더라도 처음에 생각한걸 상황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밀고 나가다가는 망합니다. 인생이라고 해서 뭐 다르겠습니까? 그때 그때 상황 파악 해가면서 까라면 까야죠 뭐. 나보고 까라고 하는 주체는 신님 이라고 해두죠 뭐. 딱히 믿는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 쭈글쭈글한 무신론자 할아부지도 신과 관련된 비유를 상당히 좋아했는데 말입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by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뭐 신이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 깐깐한 놈인지, 아니면 TRPG 패인인지에 대해서는 현대 과학으로는 답 안나오는 설전이나 하고 있는 판국이니 뭐 결국 지금 내가 하고 싶은걸, 할 수 있는걸. 열심히 하면된다고 봅니다. 고로게임이나 하러 가겠습니다.

 
  1. 게임 어떤 걸 하시는...?
    전 소드 아트 온라인이 현실에 나오기 전까지...RPG는 안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 역시 존엄성을 잃어버리는 그 글들을 써야 산다는 것일까요?
    아무리 폭죽이래도 연방 소속인지라 사악한 미소를 띄우며
    '망가지는 걸 보고 싶군'이라는 대사 따위를 날리는 나는 나쁜 MS!!
    (그것보다 연방의 폭죽은 미소를 띄울 수 없자나! 상판의 반이 고글이래서)

    이 MS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걸까요? 아침부터 미노프스키입자에 취해선..
    • 2012.07.20 15:16 신고 [Edit/Del]
      하함. 우리는 강화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비범한 글을 쓸수는 없습니다. 뉴타입이면 뉴타입 답게 행동해야 한다 이말인 것입니다! 실제로도 지오니즘에 입각한 이상한 사상 비스무리를 지금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마!
  3. 외계인
    주제를 잃기는했으나 그에 파생되어 독자성을 갖추셨습니다 딱히 비관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에 이 고민이 올라왔다면 여지없이 고민이 아니다버튼을 연타하겠죠
  4. 미주랑
    ...감추고 있는 저보단 훨씬 나으신 겁니다. 주제 따윈 알게 뭡니까?
  5. 윈디
    눈팅족이지만 릿찡님 글 다 읽습니다. 물론 공감하는 글도 아닌 글도 있기는 하지만 공감하는 글이 더 많기에..^^
    어째든 다른 사람이 님 글을 읽고 생각할 꺼리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어서라도 블로그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주제따위 고민하지 말라는...^^
    아..그리고 늘 얘기하고 싶었던 것인데 개인적으로 맞춤법에 관대한 편입니다. 그런데 글 내용이 좋은 것에 반해
    맞춤법이 틀린 곳이 많다는.....오늘은 제목부터 그러시니...될수있으면 올리시기전에 퇴고 한번만 하세요..
  6. 전 블로그를 일종의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블로그 주인)의 집
    즉, 자신의 마음대로 꾸며도 됀다는 뜻입니다
    주제를 잃어버리더라도 그건 장식의 한부분의 불과하다고 생각하니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 2012.07.21 12:36 신고 [Edit/Del]
      집이라. 집. 그것도 맞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나모 웹에이터의 아이콘도 집이였고, 요즘은 나모 웹웨이터로 만드는 수준의 간단한 흠피는 블로그가 정 ㅋ 벅 ㅋ 해버린 상태이니까요.
  7. 리오씨
    글을 쓰실때 주제를 어떤걸로 하시든 뭐든 글 자체는 나쁘지않게 나름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정치적 관련해서 글 쓰실때 지역드립은 좀 안하실수 없나요?
    제가 지금 경기도서 살기는 하지만 고향은 경상도라... 볼때마다 좀 그렇네요...
    인터넷 진보화니 보수화니 쓰셨을때도 좀 그런게 진보화는 기어코 진보화라는 용어만 쓰시던데 보수화는 보수화=수꼴화=경상도화 이러시더군요. (보수는 전부다 수꼴인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개인소유고 개인이 남기고 싶은 글 쓰는 블로그라고 해도 블로그에 욕설을 막 덕지덕지 써놓으면 지나가다가 읽는 사람들 기분에 좋지 않듯이 지역드립역시... 좀...
    • 리오씨
      2012.07.21 05:03 [Edit/Del]
      아, 그리고 조금 예전에 봤던 글같은데 어디 글에서는 우리나라 보수세력 투표를 줄이려면 대구나 구미에 핵을 떨어뜨리는게 효과적이라는 글도 적어놓으셨던거 같은데... 솔직히 진짜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굳이 그렇게 까지 적으셔야 했나요?
    • 리오씨
      2012.07.21 05:07 [Edit/Del]
      대통령같은거 욕하실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진짜 좀 옛날일이었던거 같은데 이명박대통령 음성이용해서 합필갤에서 만든거 올리시면서 "귀가 썩을지도 모릅니다." 이러는건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신거 가지고 운지운지 거리는 것같은(물론 후자쪽이 훨씬 안좋은거 봅니다) 인신공격이잖아요.
    • 리오씨
      2012.07.21 05:20 [Edit/Del]
      이하 내용들은 위의 사항과는 달리 희망사항? 비스무리한 겁니다만...


      자기의견 자기가 쓰는 블로그의 운영방침에 제가 감히 뭐라 할수 없는 입장이라는건 잘 압니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블로그에 쓰시는 내용이나 분석글? 그런것들을 되게 감질맛나게 쓰시고 또 내용도 괜찮아서 몇년간 계속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눈팅한세월이 엄청많기는 하고 올해부터는 댓글도 조금씩달았었어요. HORI 라는 닉으로 그밖에도 몇개 닉 번갈아가면서 썼던거 같네요.)
      그런데 정치관련된 글같은것도 그런식으로 좀 중도적으로 써주실수 없으신가요. 아니 하다못해 한쪽을 그저 비하하기만 하는 그런 글을 조금만 다듬어서 올려주실수 없으신가요...
      그러면 좀 더 괜찮은 글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몇번이고 했거든요.
      계속 강조하지만 릿찡님께서 운영하시는 블로그 운영방침에 대해서 제가 뭐라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니 그냥 저의 의견이나마 제시해봅니다.
      "싫어요. 제 블로그 제가 운영하는건데 왜 님 보는 입장을 생각해야 되죠? 그러면 그냥 오지를 마세요."
      라고 말씀하신다면야 저는 당연히 할 말이 없습니다만 오랜세월 릿찡님 블로그 봐오면서 그저 생각해 오던것을 이번 포스팅에 한번 말씀드려봅니다.
    • 리오씨
      2012.07.21 05:24 [Edit/Del]
      글을 다 쓰고나니 야심한 밤에 남의 블로그에 댓글로 이런 긴 글을 쓰다니 나는 도대체 무슨 민폐를 저지르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

      여튼 릿찡님 블로그이니 제가 뭐라할 자격없다는건 잘 알고있습니다만 제 댓글로 아주 약간.... 약간...(뇌의 0.00001%정도만이라도) 그에 대해서 생각을 해주셨다면 저의 이 긴 댓글들은 그 나름의 효력을 발한거겠지요. 하하...

      다 읽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셨을때를 대비해서...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2.07.21 12:37 신고 [Edit/Del]
      하함. 마찬가지의 연유로 진보세력의 투표를 줄이려면 광주에 생화학무기를 발설하면 되요 .... .... .... ..... ..... ...... 아니면 전주에 양성자탄을 떨어트리거나 <<<< 요새 미쳐가버립니다. 근데 구미 핵 드립은 친 기억이 없는데.... .... ..... .... ....
    • 2012.07.21 12:40 신고 [Edit/Del]
      쩝... 있구나... 도데체 뭔 약을 빨고 저런 글을 썻지... 근데 그런뜻이 아니라... 흠. 그러니까 진보와 보수의 수는 사실상 고정되어 있고, 결국 커뮤니티의 한쪽의 계체수가 줄어들면 한쪽의 계체수가 늘어난다는 말이었는데... ... .... 진짜 뭔 약을 빨고 그 글을 썻는지 모르겠군요 ;;;;;
    • 2012.07.21 12:40 신고 [Edit/Del]
      아니 생각해 보니까... 난 약을 빨지 않아도 약을 빤 상태구나.
  8. 이런 시기가 한번씩 오죠..
    전 그때 마케팅과 자동차글 쓸때였던듯..
    결국 IT쪽에 몰빵했지만요. ㅠㅠ
    • 2012.07.24 13:17 신고 [Edit/Del]
      뭐랄까 인생이란게 별로 편하게 사는 날이 없이 이런 시기가 3개월에 한번씩은 오는 거 가아요. 가면을 바꾸어 가면서요. ㅎㅎ
    • 2012.07.24 16:53 신고 [Edit/Del]
      3개월에 한번이면 너무 자주오시는듯.. 릿찡님 인생의 여정에.. 어려움이 있으면 또, 의미가 있는 날이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전 릿찡님 글의 팬입니다.
  9.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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