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래픽이 쓸대없이 좋지 않아도 재미있는 게임 만듭니다.사실 그래픽이 쓸대없이 좋지 않아도 재미있는 게임 만듭니다.

Posted at 2011. 7. 30. 07:12 | Posted in 게임

여러분은 프린세스 메이커 라는 게임을 아실 것입니다. 혹 모르신다면해보십시오. 진짜 인생이 있어서 한번은 해야하는 명작 게임중 하나입니다. 플레이 시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3시간 정도면 10살짜리 딸내미를 준수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프린세스 메이커3나 프린세스 메이커4 혹은 프린세스 메이커5를 하신다면 당신은 분명 실망하실 것입니다. 프린세스 메이커를 하실 것이라면 프린세스 메이커2를 하십시오. 프린세스 메이커2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에서 최고로 재미있는작품입니다.


프린세스 메이커2는 흔히 말하는 고전게임. 1994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그래픽은 엉성하디 엉성한 도트 입니다. 뭐 그림체는 미소녀 그림체 이기는 합니다만 계단 현상이 딱 하니 보이는 도트 찍기 그림체 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뭐 어떴다는 것입니까? 육성게임이면서 RPG적 요소도 가지고 있으며, 여기저기에 파고들만한 요소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무사수행을 통해 아이템을 먹고, 요정의 무도회를봄으로 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마왕과의 거래를 통해서 능력치를 향상시킬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즐길거리 덕분에 프린세스메이커2는 당대의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수많은 이벤트로 채워져 있던 무사수행. 이것이 바로 프메의 꽃.
하지만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무사수행은 삭제되었다. 
자잘한 이벤트의 사라짐. 이것은 요새 나오는 게임들의 일종의 조류이다. 이런 ㅅㅂ... 


하지만 프렌세스메이커3에서 그러한 요소는 대부분 삭제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였던 무사 수행이 삭제되었습니다. 무사수행이삭제됨으로 해서 프린세스 메이커의 RPG적 요소는 0가 되어버렸으며 이재 더 이상 요정의 무도회를 구경할수도 현상금 사냥꾼을 잡을수도 어린 용이 조팬 다음에 만원 조공으로 받고 용과 결혼할수도 그리고 무신을쳐부수고 무신의 검을 득템할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픽 적으로는 쥐 꼬리 만하게 진보 하기는 했지만프린세스 메이커3의 완성도는 솔찍하게 말해서 프린세스 메이커2의 아류작. 딱 그수준 이었습니다. 그래픽은 진보했지만 그 외에는 모두 퇴보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나온 프린세스 메이커4, 그리고 프린세스 메이커5 역시도 프린세스 메이커2 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올드 게이머의 향수 그딴게 아니라 고전게임에 새로 입문하는 뉴비들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프린세스 메이커4. 확실히 모에하다. 
그런데 차라리 갈주 아이란도를 다시 하는게 나을거 같다.
차라리 이벤트도 갈주가 더 많다.


참신한 시도를 하는 게임이 없다. 이것은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의 조류가 그렇습니다. 대작 게임. 흔히 말하는 상당이 있어보이는 회사에서 만드는 게임들은 참신한 시도를 하기 보다는 돈을 이빠이 쓴 후속작을 만드는 길을 택합니다. 회사의 초창기 때는 남다른 시도와 좋은 게임성으로 명성을 얻은 것이 분명한 대작 게임 회사들은 더 이상 참신한 게임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러한 대작 게임의 게임 매이커들은 자신이 만들었던 대박 게임의 속편을 뽑기에도 바쁘니 말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게임 회사의 주식을 산 주주들이 화를 낼 것입니다. 주주들은 모험을 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대박의 속편 제작이나 좀 더 열심이 하는 것을 원하고 그 때문에 대작게임의 메이커는 평~생. 죽을때까지 자기가 만든 게임의 속편이나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저것은 해피엔딩 입니다. 그러한 속편들은 만든 사람은 나름대로 장인 이기에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퀄리티를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처럼 게임을 만들던 핵심 멤버가 갈아 업어진 경우에는 진짜 돈 때문에 게임을 만드는 작자들이 대충 대충 게임을 만듭니다. 대작 원작의 싸구려 속편의 탄생 입니다. 그저 도트가 일러스트로 바뀔 뿐이고, 2D가 3D로 바뀔 뿐이며 쓸대없이 돈을 쓴… 차라리 직접 촬영했으면 지출을 확 줄였을 것 같은 3D 오프닝이 삽입될 뿐입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에는 아예 애니메이션이 본품이고 게임이 증정품 같은 퀄리티를 보여줬다.
스2 제작비 1200억원. 애니 메이션 비용이 반응 될거같은 어렴풋한 짐작 ... ㄷㄷ


창의적인 게임. 그 전까지는 없었던 게임. 명작으로 남는 게임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점점 게임은 유행이 되고 그저 유행이 지나면 다른 게임으로 갈아 타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은 게임 방식은 이재는 통하지 않는 것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그래픽이 나쁘다 할지라도 3D가 아닌 2D라 할지라도 새로운 방식의 게임 저에산으로 만들었지만 지금까지는 전혀 없었던 게임을 들고 나온다면 분명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한 시도는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가 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이유로 프로들은 자본의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뭐 안노 히데야키 처럼 자본의 논리에서 벗어나서 지가 만들고 싶은거 만들고 있는 승리자 라인도 있지만 그건 극소수 입니다.



가령 안노가 가장 존경하는 애니 감독인 토미노 감독도 자기가 만들고 싶은걸 만들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건담의 저작권을 헐값에 팔아버린 토미노 웅의 잘못이기도 합니다만
여튼 간에 토미노 웅은 자본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그 결과 나온 건담 비스무리 망작이 바로 건담시드 입니다. 
잘빠진 남캐로 BL찍는 건담. 한마디로 설명되는 작품이죠. 


하지만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가 게임 파는게 진짜 쉽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미연시 정도나 아마추어가 프로로 올라갈수 있는 장르 입니다. 한국 이야기는 아니고 일본 이야기지만 코마케 라는 아마추어 시장이 그럭저럭 활성화 되어 있어서 아마추어가 프로로 올라가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가능 합니다. 하나 그건 미연시 이야기일 뿐이고, 다른 장르의 게임의 경우에는 게임성이 좋던 말던 간에 팔 만한 곳 자체가 없었습니다. CD로 게임을 팔던 스팀으로 팔던 간에 어느정도 이상의 네임벨류를 가진 회사가 아니면 게임을 내놓기 힘듭니다. 온라인 게임 위주로 게임계가 돌아가는 한국의 경우 한술 더뜨죠. 게임 제작 그리고 게임 판매는 고사하고 아마추어 들의 재정으로는 서버 못돌립니다. 암울합니다.


하지만 지금. IT의 폐권이 PC 위주에서 다기기 위주로 분산이 되는 시대. 아까 말한 비록 그래픽은 좀 딸릴지 몰라도 무언가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느낌을 가져와주는 명작을 만들만한 곳이 생겼습니다. 앱스토어건 안드로이드 마켓이든 말이죠. 혹자는 앱스토어 해서 돈 못번다느니 안드로이드 마켓은 더한다느니 등등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여놓기도 하지만 .. 그딴거 그렇다 치고 아마추어 입장에서 프로와 동등하게 경쟁이 가능한 경기장이 주어졌다는 사실 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게임 동호회에서 정모 한번 할 돈으로 게임을 만드로 앱스토어에 올리고 실폐하면 웃고 해어진뒤 다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게임을 만드는 식으로 무언가 엣지있는 아마추어 집단의 참여가 늘어난다면 내일의 포켓몬스터. 혹은 내일의 스타크래프트가 조만간 탄생하는 것도 꿈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이벤트 이빠이~ 있는 게임좀 하고 싶다능~.

  1. 그냥 미연시나 하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2. 미주랑
    ....게임에도 여러 장르가 있고 각자 개인의 취향이 다른 만큼 모두의 만족을 시켜주는 게임이 나오기도 힘든 부분이 있죠.

    게다가 시리즈라면 처음 접하는 분을 위한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부분이 생기는 지라

    후속편을 만들게 되면 좀더 쉽게 접하기 위한 부분때문에 전작을 해본 분들에게 참신하다는 부분이 삭제가 된다던가 그런부분이 있죠.

    대전 게임이 그런 부분에선 쉽게 할수 있지만서도 어려운부분이죠.

    제가 액션쪽에 취향을 많이 두고 있는지라 프메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모바일 버전해봤을뿐)....그래서인지 프메4는 일러스트레이터인 텐히로 나오토까지 같이 욕먹었죠 아마....토니가 B급게임으로 욕먹는것처럼.
    • 2011.07.30 13:26 신고 [Edit/Del]
      사실 프메4 일러스트는 괜찮지 말입니다. 모에합니다. 하지만 저정도 모에함을 즐기려면 차라리 엘리스소프트의 게임을 하는 편이 더 나을거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사실 일러스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잡 이벤트들 전부 삭제하고 한줄기로 가버린게 중요합니다. 저 일러스트로도 얼마든지 명작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요.
  3. 그래픽은 너무 화려해도 눈길이 안 가더라고요~!
    컴이 워낙 버벅거리다 보니~!
  4. 저의 프메2는 dd파일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제가 지운게 아니라 원래 없었습니다...
    ?

    ㅋㅋㅋㅋ

    알만한 분만 아실듯....

    아참... 중국 상인오면 딴건 몰라도 풍유환만은 꼭 사서 딸에게 먹였다는...

    흠흠...
    아시는 분도 좀 모른척해주세요...ㅎㅎㅎㅎ
    • 2011.07.30 13:28 신고 [Edit/Del]
      쩝.... 정상인 컨샙인줄 알았는데. 정상인의 탈을 쓴 비범인 이었군요. DD파일과 풍유환이 뭔지 딱 아는 나는 뭐. 그냥. 쉘든 쿠퍼 수준이죠 뭐.
  5. 무사수행 없어지고, 진짜 할맛 안나는 프린세스메이커...
    남자들이 그것때문이라도 재미있게 했는데 점점 여자들만하는 게임이 되어버린듯 해요
  6. 게임만 재미있다면, 그래픽은 부수적인 것 뿐일테지요.
    그런데, 같은 내용과 시스템의 게임이 하나는 그래픽이 구리고
    하나는 그래픽이 좋은 쪽으로 나온다면, 그래픽 좋은 쪽이
    좀 더 뛰어난 몰입도를 선사하는 게 사실이니까요..^^;;

    다만 저같이 저사양 유저에겐 그저 저사양게임..ㅠㅠ
    • 2011.07.30 13:33 신고 [Edit/Del]
      몰입도로 하지만 그래픽은 일정 수준 이상만 되면 상관 없다고 봐요. 오히려 저는 그래픽 보다 BGM이 더 몰입도를 좌우하는 요소인것 같아요.
  7. 용새끼
    풍!유!환! 프메이거...나중에 딸래미 시집갈때되면 아까워 죽겠든데...피똥싸며 키운딸래미 왠 잡것한테가면 레알 죽여버리고 싶었음 ㅇㅇ 여튼 프메2 재밌었죠 ㅋㅋㅋ 무술대회도 있고 ㅋㅋㅋ
    • 2011.07.30 13:34 신고 [Edit/Del]
      아버지와 결혼 엔딩도 있습니다 .;;;; 단 딸의 도덕성이 낮아야 하고 설정에서 아버지 나이를 10살로 설정해야 합니다. 내 그렇습니다. 딸과 동갑인 아버지. 9살에 마왕을 잡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딸을 입양한 아버지. 딸은 처음부터 친아버지가 아니란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8. 그래픽이 좋지안은 게임중에도 재미있는게임 많은데..
    저 프린세스메이커 재미있게 한것 같아요^^
    좋은정보 잘보구 갑니다..^^
  9. 그럼요 그럼요 게임은 그래픽이 전부가 아니죠!!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10. 눈팅자
    게임개발하는걸 업으로 삼고있는 사람입니다.
    어플로 인해 아마추어도 프로와 경쟁할수있는 구조가 된것은 좋은일입니다.
    개발자본인이 갑이 될수있다는 상황도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일단 한국에서는 무리입니다. 너무많은 제약이 걸려있고 통신사마다의 각종 마켓에 등록하면 어플이 폰이 아니라 통신사에 구속당하게 됩니다.
    게다가 게임동호회에서 정모한번할돈이 얼마인지 얼마만큼의 가치를 말하신건지 모르겠으나
    아이디어를 살린 유틸성 어플이 아니라 게임이 된다면 아마추어들이 뚝딱 만들기 힘듭니다.
    프로개발자가 일을 때려치거나 퇴근후에 집에서 잠을 줄여가며 몇달동안 만들면 모를까...
    • 2011.07.31 15:08 신고 [Edit/Del]
      뭐 사실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가능성이 0 이었다면 지금은 가능성이 0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몰론 인터넷에서 만난 집단 가지고 일하는거 무지 힘들다는건 알아요. 사람 구하는거 부터가 힘들고 구한다 하더라도 진짜 안따라주죠 ㅜㅜ ...;;; 쩝. 현실은 힘들긔.
  11. 마니아가 아닌 사람도 사게하고 싶은 대,박,이 나오다면
    사람이 모이니...,

    이, 경,우,
    한정판, 게임 시디 판매로 가는 것이 아니라
    멀티플레이 프로그램으로 가게하는 것으로 하면,

    꾸준히 벌이가 되니...,

    게임 회사도 좋고
    사용자도 즐겁게 이용할 수 있으니 좋을거라 봅니다.^^;;
    (불법 피해가 없으니까 좋고요.)

    또,
    게임에 대한 순수한 열정 마니아님들이 불평점 토로할 수 있게해서,
    (스타처럼 말이죠,ㅎㅎ;;)
    대중적으로 같이갈 수 있는 장수 게임이, 나온다면

    게임 회사 측과 사용자 측이 한 편 먹게되니까,
    아무 걱정없이? 좋은 게임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게 되어..,
    좋을거라고 봅니다.
    (아..., 그런건 안되나?ㅋㅋㅋㅋㅋㅋ, 게임 중독 마니아라...,)

    오늘도 즐겁게 보고가용,^^
    (프메2가 재밌구나~~★ㅁ★!!
    ↑여하간, 잘난 척 설명조, 친절해결모드,OTL..., 성격이 빌어먹었어, 크..크크킄!!)
    • 2011.07.31 01:47 신고 [Edit/Del]
      멀티플레이 판매라. 한국에서 영전6 천공의 궤적이 그런식으로 판매되어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영전이 어느정도 인기있는 게임이며 당시 온게임네 등에서 광고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ㅎㅎㅎ
    • 2011.07.31 16:24 [Edit/Del]
      실.사가 있었군여~~@ㅁ@!!
  12. coasia
    스타가그래픽않좋아도 최고
  13. coasia
    자네 왜 답글을 안다는건가?스타가최고라니깐
    • 2011.08.01 02:44 신고 [Edit/Del]
      ㅇ 스타는 최고였긔. 나님도 인정함요. 스2는 사실. 게임 그 자체 보다는 증정품으로 준 애니메이션이 훌룡하달까 그런 느낌이었는데. 스타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대한미눅 사람 여럿을 게임에 입문하게 만든 마의 게임 ㅋ
  14. 좋은 글들 많이 보고 갑니다.
    님처럼 재미있고 깊이있는 글들을 쓰고 싶네요 ㅎㅎ
    포케몬은 정말 최고였죠 ㅋㅋ
    지금은 조금 이상하지만;;
    • 2012.08.10 15:46 신고 [Edit/Del]
      내 인생 최고의 게임중 하나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게 포켓몬입니다. 골드가 피크였지만, 캐릭터로는 역시나 구버전이 최고인것 같아요
  15. 좋은 글들 많이 보고 갑니다.
    님처럼 재미있고 깊이있는 글들을 쓰고 싶네요 ㅎㅎ
    포케몬은 정말 최고였죠 ㅋㅋ
    지금은 조금 이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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