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로그 바닥에서 생존하려면 덧글품앗이.. 몰론 필요합니다.사실 블로그 바닥에서 생존하려면 덧글품앗이.. 몰론 필요합니다.

Posted at 2011. 10. 5. 06: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여행

인맥다툼에 신물이 나버려서 그나마 인맥 없이 인터넷 가지고 놀 수 있는게 블로그란 생각에 이바닥에 입성했습니다. 내 그렇습니다. 말도 안되는 착각을 해버린 것입니다. 사람 3명이 모이면 집단이 생겨나고 정치가 생겨나는 법입니다. 사람이 모여사는 모든 곳에는 인맥이 끼어듭니다. 그와 동시에 권력, 권력다툼, 왕따, 파벌 등도 생겨납니다. 뭐 그래도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파벌은 보이지 않습니다만(몰론 제가 풋사과라서 보이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인맥없이 홀로 독야청정 글만 올리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택도 없는 소리였습니다.


◆ 인맥질 몰론 안해도 된다. 니글 봐주는 사람이 별로 없을 뿐이지 (...)

우선 덧글 품앗이에 대해서 까발려 볼까 합니다. 한국인 특유의 상부상조 문화는 인터넷 공간에도 그대로 들어납니다. 가령 트위터에는 맞팔문화 란것이 있습니다. 내가 남을 팔로워 하면 그 남도 나를 팔로워 해줄 것이며, 남이 나를 팔로우 해주면 나도 남을 팔로워 해준다. 하는 문화입니다. 블로그에도 이와 비슷한 문화인 덧글 품앗이 문화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 역시 간단합니다. 내가 남의 블로그에 덧글을 달면 그 남도 내 블로그에 덧글을 달아준다. 그리고 그 역도 마찬가지이다. 정도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열심히 남의 블로그에 꾸준하게 덧글을 달아주면 블로그 만든지 3개월 안되서 글 올릴때마다 100명씩 덧글을 다는 이른바 파워 블로거의 경지에 오를수 있습니다.




단 물량뤄쉬를 하는 덧글에 비해서 다음뷰 추천수는 굉장히 적습니다. 그 이유는 덧글은 남긴 티가 나지만, 다음뷰는 남긴 티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겨우 한번 누르면 되는 일이지만 덧글 품앗이를 하는 유저 중에서 상당수는 그마저도 귀찮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 다음뷰 추천수가 덧글수보다 적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보면 성립하기 힘든 일입니다. 뭐 몰론 블로그 쥔장이 하나하나 답글 달아주면서 덧글의 수를 두배증식 시킬때도 있지만 말입니다.

저딴식으로 덧글 늘리면 달라지는게 뭐가 있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모든게 달라집니다. 덧글이 늘면 우선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에서 어드밴테이지를 받습니다. 자연스럽게 검색유입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덧글 품앗이 하는 사람이 늘면 다음뷰 추천이 하나라도 늘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다음뷰에 상위노출이 될것이며, 베스트에 오르기도 더 쉬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뷰 랭킹은 당연히 올라갑니다. 또 이 다음뷰 랭킹이란게 꽤 중요합니다. 다달이 주는 지원금에 말그대로 목숨거는 사람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상위랭커에만 오르면 1달동안 알바해서 버는 돈 이상의 돈을 글쓰면서 받게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덧글이 늘면서 블로그가 북적북적 해졌다. 곧 이 블로그는 살아있는 블로그다 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는 것일 겁니다. 블로그에 딱 하고 들어가 봤는데 덧글이 없는 블로그하고, 덧글이 100개인 블로그하고 어느쪽이 더 신뢰성 있는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감히 말하는데 블로그 덧글의 80% 이상은 덧글 품앗이에 의한 것입니다. 티스토리건, 네이버건, 이글루스건 용어는 다르지만 다 돗진이가 갯진이 입니다. 몰론 검색유입이나 뷰 유입으로 처음보는 사람, 혹은 블로그 안하는 애독자 분들이 덧글을 다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8할 이상의 덧글을 블로그 유저들이 달아주는 덧글입니다. 그리고 덧글 달아주는 블로그 유저들의 95% 이상은 품앗이 관계 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결론적으로 덧글 품앗이 안하고 블로그 하는거 거의 불가능 합니다. 아 몰론 글이 아주 좋다면 가능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다음뷰 IT랭킹 2위이신 어설프군 이라는 블로거 님은 진짜 덧글 품앗이 하고는 인연이 없는 분이지만 (심지어 어설프군님 블로거 생활의 지향점이라는 니자드님 블로그에도 그분 덧글이 없습니다 ;;;) 글빨 레벨이 꽤 되는 분이기 때문에 다음뷰 추천수는 세자릿수가 되며, 쓰는 족족 다음뷰 베스트에 오릅니다. 그리고 추천수는 세자릿수가 되는데 덧글수는 한자릿수인 진풍경을 같이 연출합니다.;;;




만일 글빨이 어느정도 되고, 덧글 별로 없어도 상관 없고, 네이버 검색 유입 없이 다음뷰 유입으로만 블로그 하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덧글 품앗이 안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거 분들은 상관 없지 않을 것이며 오늘도 거의 대부분의 방문자수 천명 이상의 블로거 분들은 열심히 뎃글 품앗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 저같은 경우는 덧글 품앗이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이 머저 다가오거나 어떤분 블로그의 글이 좋아서 우연찮게 덧글을 달았는데 그걸 시점으로 품앗이 되더라 하는 일을 벌어지지만 직접 품앗이 하는 분의 수를 늘리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귀찮습니다. 지금이야 재미있게 놀 수 있을 정도의 디지털 인맥이지만 100명쯤 된다고 생각해 보죠 (...) 그렇게 되면 남의 블로그 글을 보는건 놀이가 아닌 노동일 것입니다.


◆ 하지만 너무 남용하지는 말자.

하지만 이 덧글 품앗이를 너무 남용하다가는 그야말로 ㅈ 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덧글 품앗이를 쉬는 순간 자연스럽게 상부상조의 알흠다운 전통에 따라서 덧글의 수는 반의반토막이 나버릴 것이며 거기서 더 쉬어버리게 되면 아주 덧글이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식은 내가 덧글 품앗이를 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의 시셈 떄문에 덧글 품앗이가 확 끊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http://v.daum.net/link/21068442?&CT=MY_RECENT)

뭐 결국 결론은 블로거 생활 함에 있어서 네이버 검색이든, 다음뷰든, 덧글 품앗이든 너무 하나에 몰빵해 버리면 자신이 몰빵해 버린 곳에 치명적인 문재가 생겼을때 같이 죽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실상 현대의 블로그 생활에 있어서 덧글 품앗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블로그 글의 질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고, 혹여나 오타와 비문이 넘쳐나는 분이라면 오타와 비문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아마 안될거야 ... 그건)




마케팅을 하지 않는 회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만 열심히 하고, 물건의 품질이 개떡같다면 그 회사는 망해버릴 것입니다. 물건의 품질이 좋을때 마케팅의 효과는 두배, 세배가 됩니다. 하지만 물건의 품질이 영 아니올시다~ 라면은... 흠. 시간을 열심히 투자한다면 어찌저찌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로거 생활에 있어서 마케팅을 할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방금 전에도 말했다 시피 덧글 품앗이 잠깐 쉬는 순간 처절하게 무너져 내린 블로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간에... 인맥질 없는 청정구역이 있다고 믿은 내가 바보였지 ... 역시 살아가려면 인맥질이 필요하나봄.

  1. 블론 인맥이 중요하겠지만 그게 전부가 되어선 안되겠지요.
    저도 몇몇 블로그에 관심있는 글이 올라오면 찬찬히 읽고 덧글을 달지만
    읽지도 않고 형식적인 덧글다는 사람들....차라리 안하니만 못하죠.

    전 아직도 인터넷에서 이루어진 관계도 귀중하고 값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저는 그런 경험을 많이 했거든요.
    글이 마음에 안들면 관심끊어버리는 과감성도 때론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그것도 일종의 용기죠.
    블로거든 기자든 글쟁이는 역시
    글을 잘써야 눈길이 한번이라도 더 가더라고요. ^^
    • 2011.10.05 14:16 신고 [Edit/Del]
      랄까나 저 같은 경우에는 글에 뎃글을 달때는 최소한 읽어보고 뎃글을 답니다. 접... 인터넷에서 이루어진 관계 몰론 값질수 있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는 현실에서건 인터넷에서건 재대로된 관계를 맺어본 일이 없군요 ....

      인터넷에서는 한때 있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뭐 착각은 자유였을 뿐이고 ... 결국 글빨 없으면 모래성일 뿐이죠.
  2. 잘읽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래요..^^
  3.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반반인것 같네요~
    저의 관심분야 밖의 분들에게는 죄송스럽지만 글을 잘 읽지 않습니다.
    하지만 릿찡님과 같이 관심분야가 겹치거나 글을 비상업위주로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읽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정말 댓글도 일입니다; 일;;
    • 2011.10.05 14:21 신고 [Edit/Del]
      랄까나... 아마 나는 20명쯤 되면 귀찮아서 블로그를 접어버리는 길을 택할지도 모르겠다능... 아니 20명 까지는 할만 할지도 ;;;
  4. 용새끼
    뭐...인맥이야 다필요한거 아니겠습니까만은 릿짱님은 별로 인맥쌓기 안하시는것같은데 말이죠. 확실히 오타만 줄이시면 글의 질이 더 높아질수 있으실텐데...안되겠죠?
    • 2011.10.05 14:22 신고 [Edit/Del]
      그냥 오는 인맥 환영하고, 가는 인맥 바이바이 하고 이정도죠. 바람따라 산달까?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중2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람처럼 살고싶다 라죠 (...) 뭐 여튼간에 오타는... .... ..... ......
      ... .... ..... .....
      저거 그나마 워드로 교정하고 오는거임요.
  5.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그리고 책도 한번 봐야 겠네요...
  6. 글빨되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ㅎㅎ
    • 2011.10.05 14:23 신고 [Edit/Del]
      랄까나 글빨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독서 , 꾸준한 독서 그리고 습작. 뭐 다른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없겠지만서도
  7. 너무 좋은 글입니다,....
    어디든지 관계가 필요한 법이죠...
    잘 보구 갑니다~!
  8. 요즘에 바뻐서는 뻥이고 쓰지 않은 글이(생각해보니 독자 1명 릿찡님 유일 대상 블로그로군요ㅋㅋ)
    쓰러가야겠당~~^^

    ..근데, 난 진짜 글이 좋아서 쓰는 댓글도 잘 안 쓰는 인간인데,
    여기서는 꼬박꼬박 쓰고 앉잖쓰니(←거기 너 팬값을 해라.., 내가 잘못 말한겨?ㅎㅎ;;)
    뭐 관계는 요즘 배워가고 있습니다,(이런식으로요,)

    여튼 건필요♥!!
    • 2011.10.06 08:06 신고 [Edit/Del]
      랄까나.. 사실 저만 하더라도 진짜 쓰고 싶은건 블로그 글 보다는 소설 쪽입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소설은 안써져요 ... OTL... 저마다 고민이 있는거긔.
  9. 미주랑
    ....전 사과를 좋아하지만 사과회사나 주식쪽은 잘 모르기 때문에 그쪽방면엔 읽지만 댓글을 달진 않죠. 무식함이 티날까봐(....)덕력을 과시하는게 더 안좋긴하지만.....
  10. 블로그세계에서 인맥을 쌓는것은 정말 힘든작업이더군요
  11. 비밀댓글입니다
    • 2012.04.18 19:40 신고 [Edit/Del]
      ㅎㅎ 저야 좋지요.

      쩝. 하지만 네이버 쪽이시라면 블로그지수 올리는 것도 좋지만, 일단 '파워블로거' 명함 따놓는 것으로 어느정도의 간판을 딸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출판으로 아마추어가 명성을 확보했다면 요새는 블로그질로 한다는 느낌이랄까요? 몰론 전문성이 일단 뒷받침을 해주어야 되겠습니다만요.
  12. 아하 그렇군요.
    블로그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의 중요성을 깨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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