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1. -그분의 어린시절.The Hero스티브 잡스 이야기 1. -그분의 어린시절.

Posted at 2011. 10. 10. 06:00 | Posted in 기획특집


2011년 10월6일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별 생각 없이 인터넷을 나돌아다녔던 나는 네이버 매인에 뜬 그 일곱 글자를 보고야 말았다.

<<스티븐 잡스 사망>>

그렇다 그 스티브 잡스가 죽은 것이었다. 친우 워즈니악과 함께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를 만든 영웅, 세계 최초의 그래픽 인터페인스인 리사와 매킨토시를 만든 개척자, 픽사를 통해서 3D애니메이션을 애니메이션 업계의 주류로 올려놓은 애니메이션의 마법사 그리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튠즈를 통해서 모바일 혁명을 일으킨 모바일의 황제. 그 스티브 잡스가 이 세상을 영영 떠나버린 것이다. 아래는 이름을 되면 알만큼 유명한 사람들의 잡스 추모문구 이다. 저 사람들의 반응 만으로도 스티브 잡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으리라.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미치도록 크나큰 영광이었다. - by 빌 게이츠. (ms의 창업자)
잡스의 열정에 찬사를 표한다 - by 레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것이 감사하다. -by 마크 주카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그는 미국의 혁신가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by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그는 영웅이었다. 미래의 인류는 지금의 우리가 에디슨에 대한 책을 읽듯이, 혹은 아인슈타인이나 모짜르트 레오나르드 다빈치에 대한 책을 읽듯이 그에 대한 책을 읽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세계사를 빛낸 위대한 위인들과 같은 반열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하긴 그가 지금껏 이루어 놓은 업적을 생각하면 그러한 대접은 당연하다. 컴퓨터혁명, 그래픽 인터페인스 혁명, 3D 애니메이션 혁명 그리고 그의 가장 최근 업적인 모바일 혁명에 이르기까지 그가 인류에게 남겨놓은 선물은 너무나도 많다. 그는 이시대 제일의 영웅이었다.




나는 잡스를 좋아한다. 누군가 내게 애플빠, 혹은 잡스빠가 아니냐 하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할 것이다. 나는 애플빠이며 잡스빠이다. 내가 잡스의 열렬한 빠돌이 라는 것이 잡스의 인생을 다루어 보는 글을 쓰게 만드는 이유다. 하지만 그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그저 첫번쩨 이유일 뿐이다. 내가 이러한 글을 쓰는 두번쩨 이유는 나 역시 '스티븐 잡스 처럼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나 역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업적을 이루고 싶다. 누구보다도 창의적이게,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게, 누구보다도 위대하게, 심지어 그 스티브 잡스보다도 위대하게 살고싶다. 잡스오타쿠인 나는 이미 잡스에 대한 것이라면 상당히 많이 알고 있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서 더 많은 정보 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정보조사를 하면서, 그리고 그 정보를 정리하는 일을 하면서 나는 '스티브 잡스' 처럼 될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세번쪠 이유는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꿈을. 즉 '스티브 잡스'를 뛰어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꾸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설마 지금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해서 스티브 잡스 같은 위대한 영웅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가? 만일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당신이 잡스와 같은 영웅이 될 가능성은 없다. 자기 자신 조차도 자신을 영웅으로 여기어 주지 않는데 그 누가 당신을 영웅으로 대해주길 기대 하겠는가? 하지만 만일 당신이 비록 지금은 초라하지만 가령 삼류대학을 다니면서 학자금 대출을 받고, 삼시새끼를 컵라면으로 때우는 처지라 할지라도 당신이 당신을 영웅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영웅이 될 가능성은 있다. 자기 자신을 믿는것. 그리고 그 믿음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영웅의 자질이다. 스티브 잡스 역시 그런 인간이었다. 잡스와 같은 사람들은 세상을 좋은쪽으로 크게 바꾼다. 만일 그와 같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을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태어남.

잡스가 입양아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친부모는 대학원생인 조엔 심슨과, 압둘파다 존 잔달리 였다. 많은 매체에서는 그 둘이 단순히 학생이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잡스를 입양보넸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복잡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압둘파타 존 잔달리가 시리아인. 즉 이슬람 권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슬람교도는 기독교라는 친척 종교에 대해서 상당히 우호적인 종교다. 교리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문화권이 닿아 있다 보니 크고 작은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어느새 기독교들 대부분은 이슬람교가 그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을 믿는 종교라는 사실 자체를 잊어먹고 말았다. 뭐 목사쯤 되는 성경덕후들을 알고 있을테지만 굳이 일반 신도들에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뭐 애초에 그거 말고도 일반 신도들에게 안알려주는건 그야말로 산더미 이다. 뭐 요새 하는 꼴 보니까 성경에 적혀 있는 데로 하고 반대로 놀던데.... 쩝... 이에 대해서는 그만 하자 여기에 대해서 말하려면 끝이 없다.

아무튼 중요한 점은 이슬람교도 하면 대부분의 기독교도는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조엔 심슨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씨발놈의 이슬람 교도와 결혼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렇게 잡스는 이슬람 교도가 뭔지도 기독교도가 뭔지도 모를 나이에 부모가 없지는 않지만 부모 양쪽다 키워줄 생각은 없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두명의 부모는 잡스를 고아원에 쳐넣을 정도로 양심이 썩지는 않았다. 뭐 1950년대에 대학원 까지 갈 정도면 둘다 꽤나 부자라는 뜻이다.

시간과 돈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다. 그들은 잡스에게 번듯한 양부모를 알아봐 주었다. 그 부모 중에서 부의 직업은 변호사였다. 지금도 변호사는 끗발샌 직업이지만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했다. 변호사는 킹왕짱 이었다. 하지만 막판에 입양이 생겼다. 변호사 부부가 다음과 같은 폭탄선언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까 아들보다는 딸이 좋을거 같아요. 딸은 요리도 잘하고, 디자인도 아들보다 예쁘잖아요."
"헐 님아 갑자기 약속을 여기시면 어쩌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누가 아들을 낳으레요? 딸이 여러가지로 우월하잖아요. 아들보다는."

양부모가 입양하기 싫다는데 뭐 별수 있는가? 잡스의 친부모는 서둘러 떔방 양부모를 몰색했고, 그떄 걸린것이 바로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 부부였다. 성이 잡스다. 뭐 더 할말이 필요 있겠는가?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가 바로 잡스를 입양해서 키운 그 양부모다.

사실 잡스의 친부모는 대학 나온 양부모를 원했지만 잡스부부는 아이를 빨리 입양하고 싶은 마음에 서류상에는 대학을 나왔다고 공갈을 쳤다. 그렇게 잡스는 잡스 부부에게 입양이 되어 비로서 잡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잡스 부부는 자신의 입양된 아들에게 스티브 라는 이름을 주었다.

스티브 잡스. 그것이 아이의 이름이었다.


유년기.


전설적인 영웅 잡스는 그 유년시절도 그야말로 비범 그 자체였으니 한번 본 것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새와 뱀의 움직임을 따라해서 스스로의 독자적인 무공 잡스권과 애플검을 만들어 그 어린 나이에서 부터 강호에 이름을... 날리 지는 않았다. 애초에 잡스는 무협지의 인물이 아니다. 몰론 위대한 인물 중에서는 어릴적부터 비범한 인물들도 있기는 하지만 언그런 인물이 더 많다. 그리고 잡스는 더 많은 쪽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잡스는 비범한 아이라기 보다는 특이한 아이였다. 그리고 불량한 아이었다.

교사의 뺨을 때리거나 수업중에 뱀을 풀어놓는 일. 보통 사람으로는 결코 할수 없는 그런 일들을 스티브잡스는 태연하게 저질렀다. 공부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으니 학교 성적은 바닥이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스티브 잡스의 날라리 스러운 성품은 조금 사그라 들게 되었는데 이는 전적으로 그때 스티브 잡스의 초등학교 선생님 이었던 '힐'의 공이었다. 힐 선생님은 말성꾸러기 스티브 잡스에게 다음과 같은 재안을 했다.



숙제를 해오면 5달라를 주도록 하지.


5달라. 지금으로 치면 5천원 정도의 돈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는 지금으로 부터 40년도 더된 옛날이다. 그시절에 5달러라면 몰라도 지금 돈으로 5만원 정도 된다. 겨우 말썽꾸러기 날라리 새끼 숙제 해오게 하는데 그정도 돈을 소요했다고? 이는 힐 이라는 선생님의 심미안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는 스티브가 평범한 날라리 새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았던 것이다. 스티브는 실재로 후일 다음과 같은 말을 한적이 있다.

"학교에서 평생 배웠던 것보다 그 1년간 배운 것이 더 많았다."

이쯤에서 생각해보자 만약에 한국이었다면 어떠했을까? 과연 한국에서도 힐 같은 선생님이 있었을까... 있었기는 개뿔.. 아마 저새끼는 꿈도 희망이 없다느니, 사형 시키는 것이 나은 미래의 범죄자라느니 뒷담이나 안까면 다행이다. 아니 차라리 뒷담은 낫다. 간혹 가다가 앞담을 까는 선생님도 있다. 심지어 어떤 한국의 기독교도 초딩 교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했다.

"불교 새끼들은 마귀사탄이다! ㅇㅇㅇ는 불교니까 ㅇㅇㅇ 하고 놀지마."

한국보다 기독교도가 많은 미국에서도 저딴말은 안한다. 저건 이나라 기독교가 특이한거다. 여튼 간에 한국의 공교육은 개판 이다. 만일 스티브가 한국에 태어났다면 전파상 주인도 못되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행히도 스티브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났다.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 기술의 중심에 있는 그 나라에 태어났다는 것은 스티브 잡스에게 있어서는 행운이었다.

하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무슨 천국이나 그런것은 결코 아니다. 미국 역시 사회적 문재점은 한국 만큼이나 많다.

가령 왕따 문재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이 심각했다. 스티브 잡스는 왕따였다. 또래의 아이들과는 애초부터 정신 생태계가 달랐던 스티브 잡스다. 왕따를 안 당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그리고 훗날 보여주는 스티브 잡스의 결코 바람직 하지 못한 성격은 이때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다. 더군다나 입양가정 출신이라는 것 역시 그가 왕따를 당하는 원인중 하나였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것 역시 행운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왕따였기 때문에 애들가 노는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차고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기계를 만들면서 천천히 공돌이 로서의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가 이것저것 기계를 만드는 곳은 주로 자기 집의 차고였다.

무언가 기계를 만든다고 하면 당신은 거창한 것을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의 스티브는 초딩 이었다. 너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거창한 것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양아버지인 폴 잡스는 자동차 정비를 했을 정도로 기계를 그럭저럭 알고 있었다. 그리고 스티브의 두 양부모는 스티브가

"두 분은 내 양부모님이 아니다. 그냥 부모님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스티브를 사랑으로 키워주었다. 이쯤에서 우리는 차고에서 기계를 가지고 혼자 놀고있는 왕따 양아들에게 자신의 기계에 대한 지식을 전수해 주고 있는 양아버지 폴 잡스의 모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스티브 잡스의 기계 조립하는 실력은 일취월장 했다. 이 차고에서 어린 스티브 잡스의 사업가 인생이 싹을 튼 것이었다.


소년기


잡스는 점점 기계덕후가 되어갔고, 고등학교 때는 HP에서 주관하는 방과후 전기공학 수업을 듣기도 했다.
HP에서 주관하는 수업을 들은 스티브 잡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웃긴 일이다. 훗날 거기서 수업을 받는 고삐리 스티브 잡스가 HP 라는 회사를 세계 IT 업계의 중심에서 변방으로 내쫒을 것 이라는 것은 스티브 잡스에게 전기공학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전기 공학을 배우는 스티브잡스도,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신입을 충당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HP의 높으신 분들도 몰랐을 것이다.

여튼 스티브 잡스의 HP에서의 성적은 꽤나 좋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HP의 인턴으로 채용될 정도로 말이다. 뭐 당시에는 하루하루 성장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대기업에 들어간 다는것이 요즘의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인생의 승리자 라인에 드는 정도의 일은 아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HP에서 인턴생활을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아마 스티브의 양부모는 다음과 같은 대화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하 우리 스티브도 다 컷군. 이재 맘 놓아도 되겠어."
"그러게 말이에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에 취직하다니 호호호호. 정말 잘됬어요."

확실히 HP에서 인턴 생활을 한 것은 스티브 잡스에게 있어서는 큰 사건 이었다. 무엇보다 큰 사건은 HP 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그' 를 만났다는 것이다.

세계 공돌이 역사상 최고의 천제중 한명.
컴퓨터 역사상 길이남을 최고의 호구.
스티븐 워즈니악 이다.

http://pds17.egloos.com/pds/201002/19/08/c0026408_4b7e15f5855ea.jpg


당시 법적으로 성인도 아니었던 스티브 잡스와는 다르게 잡스보다 6살이나 많았던 스티브 워즈니악은 어엿한 HP의 정직원 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나이도 직급도 아래인 스티브 잡스와 형 아우 하는 관계가 아닌 그냥 친구 관계였다. 어쩌면 이런 대화가 오갔을지도 모르겠다.

"우린 닮은 점이 참 많은것 같에. 앞으로는 나를 워즈형이로가 불러."
"애이 형은 무슨. 6살이면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말이야."
"흠 그런가..."

보통 사람이라면 딴지를 걸었겠지만 호구기게 다분했다. 워즈니악은 그냥 받아들었다. 그리고 그 둘의 관계는 형 아우하는 관계가 아닌 그냥 친구 관계로 정립되었다. 한국 문화권에서는 호구 오브 호구나 할만한 짓이며, 미국 문화권에서도 그리 똑똑한 짓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명의 스티브는 친했다. 그 이유는 그 둘이 공통점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1. 우선 둘다 기계 덕후였다.
2. 그리고 둘다 학장시절에 에는 왕따였다. 일반인들과는 관심사가 너무나도 다르니 말이다.
3. 그리고 둘다 휴렛 팩커드의 직원 이었다. 잡스는 아직 인턴 이었지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인턴으로 일한 그의 실력을 볼때 만일 잡스가 원하기만 한다면 계속 그곳에서 일하는 것도 가능 했을 것이다.

그리고 One More Thing

둘다 만랩의 장난꾸러기 였다.


그러다 보니 그 둘은 친하지 않을레야 친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둘이 주로 하던 장난은 다름아닌 장난전화였다. 장난전화 하니까 확 김빠지는 기분이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이들이 했던 장난전화는 그런 장난전화가 아니었다. 바로 공짜 장난전화였다. 전화를 전화비 안내고 공짜로 사용하기. 그것은 초창기 해커들의 주 활동중 하나였다.

두명의 스티브가 사용한 기계는 블루박스 라는 기계였다. 그 둘은 이 블루박스를 가지고 이곳 저곳에 장난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 둘의 장난전화는 단순한 장난전화가 아니었다. 이때부터 이들은 세계구급의 혁명을 일으킬 대 혁명가의 면모가 다분했다.




두명의 스티브는 전화국을 해킹해서 교황에게 장난전화를 걸었다.


"내 교황입니다. 여보세요."
"도를 믿으십니까?"
"내?"
"도를 믿냐고요?"
"도요? 그게 뭐죠?"
"허경영!"
"어이 워즈니악! 너도 뭐라고 말해봐!"
"크툴루 만세!"


대충 이딴식으로 놀았을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건 국제 레벨의 범죄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들은 이걸 가지고 잡혀가지는 않았다. 그 대신 블루박스를 돈받고 판매하던 중 스티브잡스는 경찰에게 걸려서 블루박스를 전부 빼앗기고 그떄 이후로 블루박스를 사용한 장난은 뜸해졌다. 그리고 그쯤해서 스티브 잡스는 HP의 인턴생활도 간두기로 했다. 이는 대학에 가기 위함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당시 지금의 나님처럼 뉴에이지적 성향에 푹 빠져 있었다. 전형적인 히피문화 신봉자 였던 것이다.

그는 모순점 가득한 기독교 신화 보다는 동양신화에 훨씬 더 끌렸으며 동양철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요즘에야 인터넷으로 위키라도 뒤지면 대충 알 수 있곘지만 당시는 인터넷 이란게 없었다. 애초에 그떄는 개인용 컴퓨터도 없었다. 애초에 개인용 컴퓨터를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들었는데 그 둘은 아직 그것을 만들지 않았다. 따라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가는 수밖에 없었다 .

나름 명문 라인중 하나인 리드 칼리지는 스티브 잡스를 혼쾌히 받아들였는데 그 이유는 HP 에서의 인턴 경력을 높게 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되서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돈낭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게닳았다.



스티브 잡스가 다녔다고 자퇴했던 리드대학


다른 사람들은 졸업장을 위해서 대학을 다녔지만 스티브 잡스가 대학을 다닌 이유는 순수하게 지식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라면 훨씬 더 좋은 방법이 있었다. 바로 청강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대학을 자퇴하고 아주 싼 돈으로 리드 대학 강의를 청강 함으로 해서 리드 대학 등록금의 백분지일의 돈으로 리드 대학에서 동양 철학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필수 과목 이랍시고 별 도움도 안되는 과목을 듣는 일도 피할수 있었고, 강의가 맘에 들지 않으면 듣는 중에 관두는 것도 가능했다.

까말하고 대학 다닐 필요 없다. 몰론 서연고나 인서울 혹은 그에 버금가는 대학이라면 또 모르지만 아니라면 진짜 다녀봤자 돈낭비고 시간낭비이다. 등록금은 드럽게 비싸고 그정도 등록금 주고 대학 다녀봤자 취업 안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돈낭비, 시간낭비를 하는데 그 이유는 어떻게든 대학은 나오라고 하는 부모들의 쓸대 없는 참견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야 인터넷이 없어서 동양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대학에 입학했다고 하지만 요새는 동양철학을 공부하는데 굳이 대학을 입학할 필요가 없다. 제자백가이건, 불교사상이건, 혹은 힌두사상이건 간에 인터넷에 치면 다 나와 있다. 나만 하더라도 줏어 들은게 쬐끔 있어서 지금 당장이라도 제자백과와 불교와 힌두교에 대한 게시글을 쓸 수 있을 정도다.

대학 진짜 잉여다...
뭐 인서울 까지야 졸업장 때문에 간다고 치지만 그 이하 대학은 진짜 잉여다...
내돈 내고는 안다닐 것이며 설령 부모님 돈이라도 아깝다.

뭐 여튼간에 스티브 잡스는 리드 대학에서 이런저런 강의를 들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강의는 글씨체에 대한 강의였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글씨 예쁘게 쓰는 법에 대해서나 배우고 있을 뿐이었지만 스티브 잡스는 달랐다. 그는 글씨체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다.

"다양한 글씨체를 지원하는 컴퓨터를 만들면 어떨까?"

똑같은 물과 햇빛을 받고도 잡초는 아무것도 내주지 않지만 사고나무는 사과열매를 남겼다. 이것이 스티브 잡스와 평범한 인간들의 차이였다. 어느새 스티브 잡스는 리드 대학에서 더이상 배울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는 미련 없이 대학을 떠났다. 그러는 그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득차 있었다. 그 아이디어는 바로 컴퓨터 사업을 하자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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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티븐잡스 이야기 시리즈군요. 잘 보고 갑니다~
  2. 재미있네요. 어쩐지 이 글은 스티브 잡스 전기의 엔하위키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오...재밌습니다. ㅎㅎ
  4. 교황님하할 때.., 나도 모르게 웃었다, ㅎㅎ;;
    (글 읽고 예상 못하는 부분을 찔러주는 당신의 글센스는 지존이십니다♥!!)
  5. 오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6. 잡스옹은 충분히 오덕댈만한 분이셨죠..ㅠㅠ
    그런데, 절단신공은 좋지 않습니다. -ㅁ-
    • 2011.10.10 15:35 신고 [Edit/Del]
      랄까나... 다만 그때의 오덕물은 빠질만한 게 없었죠. 게임은 아타리의 애들용 게임이 전부였고 (하지만 잡스웅이 잠시 아타리에 취직한걸로 볼때 게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뭐 책벌레들도 덕후로 칠 수 있지만 잡스웅은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요. 특이한 점입니다.
  7.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역시 다르군요...
  8. 미주랑
    ....장난꾸러기라는것은 호기심이 많고 활동력이 있으며 이것저것 도전을 해본다는것이죠. 가만히 있는 아이들은 나중에 저처럼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나 두들기고 마우스나 굴리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잡스의 인물탐구기....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 2011.10.10 15:34 신고 [Edit/Del]
      랄까나 잡스도 컴퓨터나 두드리고 마우스나 클릭하는 인간인걸요 ㅎㅎㅎ... 사실 위인들 보면 어릴적에 극단적으로 장난꾸러기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Nerd 역시 상당히 많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쪽이 대다수... 근대 활동적인 경우에도 활동적인 nerd 잖아~ 덕후 만세!
  9. 용새끼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군요. 근데 뭐더라...그 어떤 곳(잡지사?신문사?여튼 무슨 매체에서) 잡스는 에디슨같은 계열의 위인은 아니라던군요? 냉철하게 평가해서는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현사회에서 위인으로 취급될 만한 인물이 맞긴한것같습니다. 여튼, 잡스의 생애에 대한 글 흥미롭군요.
    • 용새끼
      2011.10.10 14:50 [Edit/Del]
      아, 그리고 너무 워즈니악 호구취급 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 표면적으로 들어나지만 않았다뿐이지 그 또한 엄청난 인물이라거 생각하거든요.
    • 2011.10.10 15:32 신고 [Edit/Del]
      몰론 스티브 워즈니악이 IT 역사상 10손 안에 드는 천제라는 사실은 저 역시 압니다. 오히려 그는 너무 사람이 좋은것이 문재였죠. 가령 잡스는 공을 새운 직원들에게만 스톡옵션을 주는데 워즈의 경우에는 공을 새우지 않은 직원들 에게도 함꼐 노력했다며 스톡옵션을 주었습니다.

      그때 잡스는 워즈를 호구취급 했죠, 쩝... 어떻게 보면 잡스가 나쁜놈이기도 합니다. <<나쁜남자 ?!
  10. 스티븐 잡스 정말 도전적이셨어요..ㅎ
    잘보고 갑니다^^
  11. 와우 대박 어찌 이리 재미나게 썰을 푸신단 말입니까!!??
    어서 다음이야기로 냉큼 .. ㅋㅋ
    개한테 돈주는사진에서 릿찡님의 레베루를 느낄수있었습니다. ㅎㄷㄷㄷ;;
    보통 덕후는 아니신듯한... 큼큼;; -_-;;; ^^
  12. 하여간 재밌어! 지난번 1편을 못 봤던거 같은데 ...쭈욱 봐야 겠습니다. 게을러 쳐먹어서 읽는 걸 싫어하니...눈구녕을 빼버릴수도 없고.^^
  13. HamEE
    스티브잡스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글이 무척이나 재밌어서 즐겁게 웃으면서 보게되네요ㅎㅎㅎㅎㅎㅎㅎ
    추천 한번 하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14. ak
    잡스정보 찾다가 들어왔다가 ㅋㅋ 넘 재밋게 읽었어요,ㅋㅋㅋㅋ
  15. ATT
    우와~ 되게 적는다고 수고하셨어요^^
    다는 못 읽었지만^^
    리드대 그림 1장 가져갑니다^*^
  16. 눈꽃선녀
    잡스책을 읽다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우연히 검색하게 되었는데..
    와우...!! 이런 대박 판타스틱...ㅎㅎ
    흥미진진 단숨에 끝까지 다 읽어버렸네요..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장품으로 가져갑니다..^^*
  17. 핑핑
    ㅋ잡스영화보면서 너무재밌어서 검색하다 읽게되었어요 ㅋㅋ 이글 읽으면서 제가 잡스빠가 될것같아요 ㅋ아무튼 참 재밌게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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