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게임빌은 제노니아4를 무료로 뿌리고 있을까?어째서 게임빌은 제노니아4를 무료로 뿌리고 있을까?

Posted at 2012. 1. 19. 06:00 | Posted in 게임/게임 관련 주저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게임을 무료로 푸는 것은 그 게임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다한 뒤에야 선심을 쓰듯 무료로 푸는 것이 다 였습니다. 초창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모바일 게임의 배너를 통한 광고 따위는 없었고, 그저 회사의 홍보 목적으로 푸는 것이었지요. 후일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배너 광고를 통해 게임 수익을 걷는 구조가 생기기는 했지만 그런 식으로 해서 돈을 버는 것은 앵그리버드와 같은 몇몇 인기작에 불과 합니다.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배너 광고 달아서 돈 번다는거 진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익을 생각한다면 최신 게임을 무료로 뿌리겠다는 발상은 그야말로 어불성설 입니다. 광고 달아서 버는 돈 이레 봐야 게임을 직접 팔아서 버는 돈에 비하면 극히 적습니다. 1000원 이라도 받고 게임을 팔면 1000명이 받을시 백만원 이라는 매출이 생기는데 무료로 게임을 풀면 설령 1만명이 게임을 받는다 하더라도 50만원 매출 올릴까 말까 하니 말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돌리시는 분들은 그거 돌리셔서 살림살이좀 나아 지셨습니까?
대부분은 끽해야 용돈 수준이죠 뭐 ㅎㅎ


하지만 저런 협소한 광고시장에서도 불구하고 현 한국 모바일 게임의 왕자인 게임빌은 자사의 인기 타이틀 중 하나인 제노니아 시리즈의 최신 버전을 공짜로 푸는 토박수를 감행 하였습니다. 제노니아가 비인기 타이틀인 것도 아닙니다. 다운로드 횟수 기준으로만 봐도 게임빌 프로야구, 에어팽귄과 함께 게임빌의 밥벌이 타이틀 입니다. 만일 비인기 타이틀 이라면 게임빌 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게임을 뿌릴수도 있지만 그런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비인기 타이틀이 4편이나 나올 리도 없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제노니아4를 무료로 뿌리는 것이 오히려 제노니아4를 돈받고 파는 것 보다 더 많은 수익이 생기기 떄문입니다. 바로 아이템 판매 입니다. 대부분의 한국 RPG는 아이템 판매로 게임의 월정액비 보다도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들입니다. 이는 한국의 양대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의 제무재표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캐쉬를 팔기 시작하니 이익이 4배로 뛰었습니다.
엔씨소프트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넥슨의 경우에는
한술 더떠서 유료게임이 거의 없습니다.
수익원은 말할 것도 없이 캐쉬 아이템 판매 입니다.


제노니아4는 캐쉬를 사용할 곳이 그야말로 무궁무진 합니다. 단순히 랜덤으로 아이템이 나오는 상자를 사서 캐랙터를 강화 시키는 것은 몰론이고, 아예 캐쉬로 능력치를 올릴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게임의 난이도느 당연히 어렵습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의 경우에는 캐쉬를 써야만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말이지요.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 어린 유저라면 어느새 문화상품권이라도 써서 캐쉬를 긁고 있을 것입니다.



아 몰론 저는 나름대로 공략법을 찾기도 하고
나름대로 공략법을 만들기도 하면서 (...)
깨버렸숩니다. 풋~ 캐쉬따위.
글구 버그로 캐쉬를 만드는 것은 사도 입니다 <<응?


게임빌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마도 제노니아3 의 캐쉬판매 결과가 게임빌의 생각보다 좋기 때문이겠지요. 게임을 파는 돈보다 캐쉬로 버는 돈이 훨씬더 많으니 이거 게임을 무료로 풀면 훨씬더 많은 돈을 벌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몰론 게임빌의 내부사정 따위야 제가 알길이 없지만 대충 구글링 해서 얻을 수 있는 자료로 유추해본 결과 캐쉬 결제 노리고 이짓 하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1. 게임빌 사장 뉴스에 나온거 봤는데 아직도 지하철 타고 다는다능 ㅎㄷㄷ;
  2. 역쉬
    부분유료화가 요새는 더 이익이 많이 되나보네요.
  3. 역시 이곳에도 부분유료화란 신개념이 들어갔네요. 이게 좋을 수도 있지만 또한 단점도 있죠. 그래도 나름 현재 게임회사의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끝에 나온 결단인 듯 합니다^^
  4. 미주랑
    ...모바일 게임의 초기시절...돈 많이 깨졌었는데...지금은 좀 나아졌나 모르겠네요.
  5. 캐쉬판매 수익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죠.
    저는 그래서 캐쉬로 먹고사는 게임은 안 합니다..
    캐쉬 아이템이 게임의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경우도 많고
    돈도 너무 많이 들고..
  6. 오히려 저런 캐쉬판매, 그러니까 부분유료화가 완전유료화게임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원을 거둬들이죠. 오히려 완전유료화 게임은 게임 하는 사람이 제한되서 폐인양성수준이 아닌 이상 유료화를 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ㅠ-
  7. 제노니아가 모바일 게임인가요? 저도 바로 한번 받아봐야겠네요^^
    근데 요즘은 무료배포후에 캐쉬결제 하는 시스템의 게임이 많은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8. 제노니아4 때문에 게임빌이란 회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M.Talk 라는 잡지에서 봤었는데..
    이 RPG 게임의 중독성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몇 일 정도는 격일로 날밤을 샜으니까요.

    아닌게 아니라, 오늘.. 1800원 정도의 캐쉬를 샀습니다.
    아이템 드랍률을 주는 장갑을 제련하다가 실수로 깨먹고 그 다음에 지르게 된 거죠.
    재료창고 5칸+오토루팅 기능+던전 입장권+실수로 공격수치 1칸 플러스.
    초딩도 아니고.. 나이도 찼는데 게임머니를 사다니.. 개인적으로 충격이 좀 컸습니다.
    아이템을 살 때 부가세는 별도라고 하더군요. 1800원에 180원의 부가세가 붙어서
    1980원의 정보이용요금이 청구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하냐면.. 이 게임을 손에 쥐지 않았다면 쓰지 않았을 돈인데..
    한편으로는 돈을 쓸 수 밖에 없도록 기획과정 자체에서
    분명한 제작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쉬를 써야 할 때 써주면, 그 이후의 게임진행이 수월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원래는 캐쉬 없이, 공략만으로 깨야 쾌감도 상당한 법인데..
    한번 치트나 캐쉬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게임은 급속도로 그 재미가 식는 것 같습니다.
    게임 머니 지르고 나서 가족에게 대뜸 야단맞고, 다시는 돈 쓰지 않기로 다짐 받고
    이제 한결 차분해진 마음으로 게임하기로 했습니다.

    '기둥뿌리' 뽑을 수 있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돈이 없어서 망정이지, 있었으면 튜닝을 했겠죠.
    게임하다가 느끼는 점은.. 무료유저와 유료유저, 튜닝유저와 비튜닝유저의 수준을 나눠서
    렙업을 쉽게 하도록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도 안되는 먼치킨 적인 능력치로 PVP에 들어와 대단한 기술도 채 쓰지 않고
    칼부림 몇 번으로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캐쉬질러들을 보면
    저렇게까지 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료 게임에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부분을 직접 체험해보니..
    유저들은 속수무책으로 지갑을 열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종래 게임에서 당연히 주어졌던 인벤토리의 수납장을
    당연하지 않도록 만들어서 오히려 그 부분에서 수익을 창출했다는 부분이
    참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을 자연스럽지 않게 한다..
    흔해서,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어서 거의 가치가 없는 물, 산소, 열을
    정부에서 유료화하기로 결정한다면 아마도 국민들은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댓가를 지불하고 누리도록 만들면,
    없던 재미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제노니아4가 잘 보여줍니다.
    스마트폰은 게임 하라고 만들어진 게 아닌데,
    오늘 하루 종일 게임만 하니까 시간이 많이 아깝네요.

    게임을 하면 할수록 막히는 부분이 등장하고,
    그걸 막히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뚫을 수 있는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재미가 생기죠.
    현실에서도 막히는 문제들이 산더미 같은데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재미의 수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겠습니다.

    좋은 기사로 생각을 환기시켜주신 점.
    감사합니다.^^
  9. 프로야구 2012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예전보다 능력치 올리는건 어려워졌는데 지르는 것은 훨씬 간편해진듯 합니다.
    그리고 실수로 누르기도 쉬워졌고...
  10. 젊은이긔
    젊은이긔 아이디로
    피엠 흡템이나 드루템좀 주세여..
  11. 젊은이긔
    젊은이긔 아이디로
    피엠 흡템이나 드루템좀 주세여..
  12. 방락이
    모바일게임들이 캐쉬에 젖어갈수록 처음 키우는 캐릭을 발로도 컨트롤 할 수 있는 넘으로 키우고 두 번째부터 컨 어렵고 뎀지 종나 쎈 넘 키우면 캐쉬 다 필요없습니다.^ 제노니아4를 즐기는 유저인데요, 제노니아의 특징이 퀘스트만 따라가면 자기의 레벨이 못따라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올체슬레로 지나가는 모든 던전에 있는 몬스터를 저렙이고 고렙이고 귀찮더라도 싹스리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보스를 만났을 때 제 1렙 위밖에 안되더라구여 ㅋㅋ 처음에는 컨 쉬운 올체슬레로 키우시고 하드모드 깬 담에는 뎀지 종나 사기라는 올인법사로 가시면 됩니다^^ 뎀지약하고 컨 쉬운 넘에서 뎀지쎄고 컨 어려운 넘으로 가는 식으로 겜을 하면 웬만한 RPG 다 해결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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