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오타쿠 정치집단. 사회당 덕후위원회는 왜! 몰락했을까?최초의 오타쿠 정치집단. 사회당 덕후위원회는 왜! 몰락했을까?

Posted at 2011. 4. 6. 10:45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역사

2008년이 끝나갈 무렵 쯔음 해서 오덕계에는 자그마한 돌풍이 불었습니다.
그 돌풍의 정채는 한국의 군소 정당인 '사회당' 에서 세계 최초로 덕후 위원회 라는 것을 결성한 것이었습니다.
세계최초로 정당에 오타쿠 위원회가 생겼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대단한것 같다고 만은 이들이 생각했습니다.


'사회당' 이라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은 커녕 자유선진당이나, 민주노동당 혹은 경제공화당(...) 만큼의 인지도가 있는것은 아니었지만 오타쿠가 정치를 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 오타쿠들에게 있어서 충격과 공포였고, 관심을 받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았습니다. 그렇게 사회당 덕후위원회는 그 깃발을 내걸게 됩니다. 


우뚝선 코나타기와 함께 사회당 오타쿠 위원회는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그 이름하여 코나타기
참고로 덕후위원회 위원장 김슷캇은 코나타를 싫어한다나~. 뭐라나~.


◆덕후위원회 탄생의 배경.


 사실 진보와 오타쿠는 한국 내에서는 꽤나 친한 편입니다. 몰론 보수 성향의 오타쿠가 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일단 보수는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깝기에(부산에서 배타고 일본가는데~ 뭐) 보수계층에서도 오타쿠가 꽤 있습니다만 어찌됬던 간에 오타쿠문화 자채가 태생부터 비주류 혹은 새로운 흐름을 표방하는 진보스러운 느낌이 팍팍 나는 문화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오타쿠 중에서는 진보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향은 사회당도 마찬가지 였지요 사회당 역시 창설 전부터 그럭저럭 덕내가 풍기는 정당이었습니다.(오죽 덕내가 풍겼으면 덕후위원회를 창설했겠습니까,,,) 그들의 덕내에 대한 증거는 덕후위원회를 창설하기 한참 전 사회당의 전신은 청년진보당의 전당대회에서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사회당은 태생부터 오타쿠 위원회가 만들어질 토양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2000년 전당대회 사진.
 

그러던 와중 2007년 사회당에 입당한 사회당 뉴비겸, 오타쿠청년 김성일(김슷캇)은 2008년에 사회당의 높으신 분들(뭐 그레봐야 국회의원 하나 없는 참으로 안구에 습기가 차는 정당이니 엄밀한 의미의 높으신 분은 없지만)에게 이런 재안을 합니다.



"우리 오타쿠 위원회 만들죠."



만일 한나라당이나 자유선진당 같은 보수 정당이라면, 아니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 같은 진보 정당이라도  저 말을 들으면 배시시 웃으며 "미친놈" 이라고 외쳤을 태며, 애초에 그런 주장을 하는 비범한 당원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당에는 비범한 당원이자, 비범한 오타쿠 김슷캇이 있었고, 사회당의 높으신 분들도 그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그러니까 덕후 위원회가 생겼겠지) 민간인들에게 그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사회당 으로써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필요했을 터이니까요. 그리고 오타쿠라는 소재는 그때나 지금이나 노이즈 마케팅 하기에는 참 좋은 소재입니다.



노이즈 마케팅의 천제인 이분처럼
대선 득표율 0.8%는 아무나 하나 (...) 
 

 그렇게 사회당 덕후 위원회는 만들어 졌습니다. 코나타의 깃발아래, 김슷캇은 1년차 뉴비에서 위원회 위원장으로 일약 초고속 승진을 했으며, 사회당 덕후위원회의 위명은 네이버의 급상승검색어에 올라올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사회당 으로서는 소기의 목적인 사회당 알리기는 성공한 샘입니다. 저도 이때 사회당 이라는 정당의 존채 자채를 처음 알았습니다.


◆사회당 덕후위원회의 한계. 결국 사회당의 흥보를 위한 흥보부서였을 뿐.

 
하지만 사회당 덕후위원회에는 태생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 약점은 바로 덕후위원회가 오타쿠의 오타쿠에 의한 오타쿠를 위한 집단이 아니였던 것입니다. 저중 해당되는것은 오타쿠에 의한 뿐이었습니다. 위원장 김슷캇 부터가 정치적으로 오타쿠짓 하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김슷캇 스스로가 덕후 정책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덕후위원회는 덕후를 위한 조직이 아닌 덕후가 만든 조직일 뿐이었습니다.


목표? 그딴게 중요해! 오타쿠가 정치를 한다는게 중요하지!


거기에 한마디 더 붙이자면 사회당의 정책흥보를 위한 흥보부처 였지요. 덕후위원회가 하는 일은 그저 뽀샵좀 사용해서 사회당 정책의 흥보 전단지를 덕후스럽게 바꾸는게 다였습니다. 뭐 전단지 만드는거야 어차피 사회당의 젊은 당원들이 예전부터 해오던 일이었겠지요. 설마 높으신 분들이 일러스트짓 했겠습니까?


컴퓨터 잘하고, 컴퓨터 재미있어 하고, 시키기 만만하고, 열정에 가득찬 젊은것들을 굴러야 되지요. 그리고 컴퓨터 잘하는 인간들은 덕후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지고보면 사회당 덕후위원회는 예전부터 사회당의 흥보를 도맡아오던 젊은 의원들이 자기들이 덕후라는 이유로 만든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훈개조로 말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저건 진보 자처하며 맑스 좀 읽은 내가봐도 손발이 오글오글 거립니다 (...)
저 기본소득 이란거 자새히 읽어보면 그냥 공산주의 하자는 건데 (...) 


더군다나 덕후위언회의 말투는 훈개조 입니다

"그렇다면 그런줄 아세요." 라고 말하는 김슷캇의 오너 캐릭터.

마치 멍청한 조선 우민들을 개몽시키겠다고 지랄 발광을 하다가 결국 매국노로 직업 전향한 춘원 병광수가 생각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그런줄 아새요." 라 도대체 뭐가 그렇다면 그런줄 안다는 겁니까? 무언가 재데로된 설명을 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덕후위원회의 위원장인 주재에 덕후를 위한 일도 하지않고, 그저 덕후들에게 훈계만 하던 김슷캇.


이러다 보니 위원장 김슷캇의 서식처 이글루스 내에서도 사회당 덕후위원회에 좋지 않은 감정이 생겼지만 어차피 그당시 이글루스의 공공의 적은 푸른 기와집의 설치류 였고, 그 푸른 기와집의 설치류 하고 적일경우 어지간하면 팀킬 안하는 것이 암묵의 룰이었습니다.


◆이글루스의 우경화와 덕후 위원회의 몰락.

 
하지만 이글루스가 언재까지 이명박 까면 베스트 오르는 진보적인 사이트는 아니었습니다. 티스토리 라는 신개념 블로그비스와, 트위터라는 요상한 서비스의 약진으로 무언가 새롭고 좋은거 있으면 그곳으로 가는 좌파들은 향가향가난 새로운게 좋은디~. 하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애초에 좌파딱지 단 인간들이 한곳에 오래 못있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이떄 기회는 찬스 아이가 하던 디시의 정사충들은 이글루스를 공격했고, 그렇게 이글루스는 우경화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김슷캇의 경우 <<자본론>>을 읽기는 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소양을 자랑했으며, 결국 디시로온 정사충의 십자포화를 받고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그 옛날 망콘콘이 그랬듯이.




그렇게 김슷캇은 사라졌습니다. 
사회당에 덕후위원회가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인터넷에서는 망했습니다.
그럼 망한겁니다.이재 더이상 영향력이 없어졌으니 말입니다. 



◆그냥 오덕당을 만들자!

 
사회당 덕후위원회가 저모양이 된것은, 덕후위원회가 덕후를 위한 덕후위원회. 즉 진정한 덕후위원회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기성 정당에 덕후위원회를 만들어봤자, 그들이 얼마나 덕후에 관심이 있겠습니까?


그냥 덕후당을 만들어서 애니메이션 산업과, 게임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국회의원 한명이라도 만들자! 라는 모토로 덕후당을 만들어버리는게 차라리 괜찮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국회의원 가망 없기는 사회당이나 대오덕 신당(...) 이나 마찬가지 이니 할바에 콱! 하고 덕후당을 만드느네 어떨가 합니다.



신생 덕후당은
덕후의,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생 오덕당은 단언 오타쿠들의 권리를 위해서, 그리고 한국 오덕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아니 꼭 오덕문화 산업에 국한 지을 필요 없이 그냥 IT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한 의재를 가져야 할 것 입니다. 이미지가, 이미지고 역사가 일천하다보니 당을 만들어봤자 당장은 국회의원은 커녕 구청장 만들기도 어렵겠지만, 오덕당이 한국 문화산업을 발전시키는대 어느정도 기여를 하고, 오덕당 출신의 유명인(톨킨같은 소설가나, 에디슨 같은 엔지니어)가 나온다면 단원중 한명이 금뱃지를 다는것도 꿈이 아닐 겁니다.



쓸대 없이 진지해 졌군요. ^^





간추린글.
1. 사회당에서 오타쿠 위원회를 만들었다.
2. 사실상 오타쿠를 이용해 사회당을 흥보하였을 뿐이다.
3. 망하는건 당연했고, 실재로도 망했다.
4. 차라리 위원회 같이 미적지근하게 하지말고 오덕당을 만들자!(돈이 문재지만)
5. 신생 오덕당은 오덕의, 오덕에의한, 오덕을 위한 당이다!




  1. 정치와 사회와 관련되니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지 않습니다.
  2. 비밀댓글입니다
  3. 함 해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4. 긴머리 김슷캇씨는... 취업 하셨을라나... ㅎㅎ

    오덕당
    娛 : 즐거워할 오
    德 : 큰 덕
    糖 : 사탕 당 ^^
  5. 농담인것 같지만 진담이라면 지지합니다.
    • 2011.04.07 09:03 신고 [Edit/Del]
      재 블로그 주소인 OTKHM은 오타쿠혁명의 약자 입니다.
    • 오덕당 생기면 가입해서 활동하겟소
      2011.04.09 10:21 [Edit/Del]
      오덕 경력은 약하지만 실무에 자신잇소 ㅋㅋㅋ
      그나저나 블로그 주소 돋내요 ㅋㅋ
    • 오덕당 생기면 가입해서 활동하겟소
      2011.04.09 10:21 [Edit/Del]
      오덕 경력은 약하지만 실무에 자신잇소 ㅋㅋㅋ
      그나저나 블로그 주소 돋내요 ㅋㅋ
  6.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7. 기본소득 운동에 대해서, '공산주의하자'는 걸로 보셨다니,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조금 궁금합니다. 그 운동은, 제가 아는 바로는, 부자한테 돈걷어서 모두가 나눠쓰자는 일종의 분배운동이지,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바탕으로 하는 공산주의 운동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서요.
    • 2011.04.07 19:52 신고 [Edit/Del]
      돈을 나눠준다는 것은 그 돈의 근원인 땅이나 기업 즉 생산수단을 어느정도 공유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 2011.04.08 13:49 [Edit/Del]
      일단 (분배의 대상이 되는 이윤으로써의) 돈의 근원은 땅이나 기업이 아니라 노동자의 노동으로 봐야 할것 같구요,
      생산과정을 통해서 생산된 부, 즉 이윤을 공유하는 것과 생산수단을 공유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로 봐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생산수단이 공유되지 않는다면, 다시말해 사적소유로서의 생산수단은 사적 절차로서의 생산과정을 담보하며, 공산주의 운동의 가장 핵심은 바로 이 사적 생산과정을 철폐하고 사회적/'공'적 생'산'과정을 도입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공''산'주의 아닙니까)
      만약에 현재와 같이 생산수단과 과정이 독점적/베타적 그리고 사적으로 점유되는 상황에서 기본소득이란 (보편이니 뭐니 하지만) 최종적으로 극빈층이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로부터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자본주의의 존속을 공고히 하는 정책적 도구로서, '자세히 읽어보면 그냥 자본주의하자'는 것이 아닐까요.
    • 2011.04.09 11:47 신고 [Edit/Del]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진짜 별거 없습니다. 자본주의란게 뭐 처음에는 안티 중상주의에서부터 시작한듯 한데 그때부터 뭘 해도 안될꺼니까 그냥 정부는 닥치고 있자가 자본주의 였던걸로 압니다. 중간에 수정자본주의가 도례하고, 그 수정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신 자유주의란것이 도례하면서 더욱더 그러한 경향은 심화됩니다.


      무위자연의 후계자 일려나 일단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터치를 무지 싫어합니다. 심지어 캐인즈의 수정 자본주의도 일부(저능아들) 에게서는 공산주의 소리 듣습니다.


      생산을 완전히 공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그 결과물을 일정부분 공적으로 한다면 어느정도는 그 생산물을 사회의 것으로 하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케인스의 정책이 공산주의 보다는 자본주의에 치우쳐 있다면 저 정책은 자본주의 보다는 공산주의에 치우쳐 있다고 할까요?
    • 2011.04.09 11:54 신고 [Edit/Del]
      참고로 사회주의가 아닌 공산주의 라는 말을 구태어 쓴 이유는 사회주의의 경우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나누어받는 것에 비해서 공산주의는 일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만큼 나누어받는 사회 입니다.


      만일 기술이 발전할대로 발전한다면 다시금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 이런•••
      2011.04.09 15:56 [Edit/Del]
      공산주의가 일하지 않고도 분배받을 수 있는 제도는 아니죠. 공산주의 내에서도 능력의 격차가 존재하며, 그에 따라 작업 능률이 다르지만,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의식주)은 서로 필요한 만큼 갖자는 것인데••• 물론 이 사회 내에서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존재하겠지만, 이념상 모든 인민은 평등하기에 그들도 분배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죠. 제가 생각해도 저 글은 "대한민국 재벌(상류층)이란 것들은 외국 재벌처럼 기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세금을 제대로 내는 것도 아니니 그 돈을 끌어와 열악한 상황에 처한 노동자(빈곤층)들에게 지원해주자", 이런 말 같습니다. 어찌보면 유럽의 복지 정책과도 상통하는 면이 있지요. 다른 점은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조금 더 낫다는 것과 물가가 싸다는 것이겠네요. 사실 대한민국은 재벌들이 살기에 좋은 나라고 예산도 그들을 위해 짜이는 경우가 많으니 저 말도 솔깃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사회당이 힘을 가지고 있냐는 것이죠. 결국 힘의 논리이고, 그것을 뒤집을 방법은 혁명(이것은 러시아의 경우를 볼 때 참으로 암담합니다만)이나 투표밖에 없으니,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 2011.04.09 20:08 신고 [Edit/Del]
      흠 그러니까 생산이 극대화 될경우 지금 우리가 휘귀하다고 생각하는 재화가 필요는 하지만 흔한것이 되어 버립니다. 가령 산소나 물의경우에는 인간 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물이나 공기가 가격이 높지는 않습니다. 너무나도 흔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기술이 극한에 달하면 우리에게는 휘기한 것들인 컴퓨터나, 아이폰, 한우등심, 장어구이 등도 공기 만큼이나 흔하게 되는대 이 시점에서 노동을 하지 않고도 필요에 따라 먹고살수 있습니다.
    • 2011.04.09 20:12 신고 [Edit/Del]
      이러한 과학 공산주의 시대에도 휘기 재화가 있긴 할 것입니다. 다만 그 시기에서의 휘기 재화는 흔해빠진 물질이 아닌 다른것들 가령 명예나, 유명새, 소속감 등일 것입니다.
    • 2011.04.09 20:14 신고 [Edit/Del]
      그리고 사회당에 대해서는 외부인인 제가 말하면 건방지겠지만 님 말대로 사회당이 그런 힘을 가지는 것은 힘듭니다.
      대충 ... 허경영이 대통령 될 확률 보다도 힘들어요. 허겨영은 최소한 인지도라고 있지...
    • 2011.04.09 20:20 신고 [Edit/Del]
      개인적인 그저 개인적일 뿐인 어떤 망상가의 생각을 하나 더 말한다면 한국 내에서 혁명이나 투표를 통해서 이상사회를 이루자는 건 입진보 느낌니 납니다. 가능성이 극히 적습니다.
      차라리 저라면 한국 밖에서 활로를 찾겠습니다. 밖으로 나가봐야 뭐가 달라지냐고 외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세계가 한국보다 넓은 만큼 세상은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문재는 저는 이상사회 구현엔 관심이 없지만요.
      그런 고지식한 놀이에 시간을 쓸만큼 좋은놈은 아닙니다.


      그저 재미있으면 그만인 피터팬 이랄까요...
    • 2011.04.09 21:28 [Edit/Del]
      밖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단촐하게라도 듣고 싶네요. 제가 입진보같다 하셨는데, 사실 저 두 방법 말고는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없습니다. 한쪽은 온건, 한쪽은 강경이지요. 촛불시위나 1인시위는 단지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일 뿐이며, 어떤 것을 바꾼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다는 것이죠. 그에 반해 혁명은 민중을 계몽시켜(방향은 천차만별) "움직이게 해" 권력이나 구조를 가시적으로 변화시키는(주로 물의 대류처럼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것이고, 투표는 앞의 과정이 급진적이지 않고 역시 행동도 직접적이지 않은 온건한 민주화로의 행위죠. 그리고 제가 좀 까다로워서 그런데, 휘기가 아니라 희귀입니다. 휘기 하니 휘긴경이 떠오르네요 :-) 좋은 밤 보내세요!
    • 2011.04.10 01:47 신고 [Edit/Del]
      헛 오해가 있었어요 님이 입진보 같다는건 아니었어요 ㅈㅅㅈㅅ 그저 바보같은 이야기 더 덧붙이자면 인터넷의 발달을 통해서 이미 어디에 있건 교류가 가능한데 언어의 장벽때문에 그것이 불가해지죠. 하지만 그것이 기술적으로 해결이 된다면 세계화 명바기가 좋아하는 세계경제 미쿸 종속화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가 올 것입니다. 거리라는게 의미가 없어질태니 말입니다.

      세계를 대상으러 찾으면 님과 의견이 맞는 이들이 한국에서보다 좀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찾는것 역시 여러 매게체가 있기 때문에 수월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이 일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민족 단위로 묶인 구성원이 아닌 사상단위로 묶인 구성원 일까나요?

      님 말대로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최소50년 이내의 미래안에는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거고 여러 도구들은 그걸 도와주는 것 뿐입니다.

      너무 두서가 없었내요 그리고 입진보에 대해서는 다른뜻은 없었고 님이말한 의견 지금이 너무 암울하다에 동의한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친달의 세계에 온것을 환영합니다.
      저도 휘긴경 좋아해요
    • 2011.04.10 01:52 신고 [Edit/Del]
      오해 풀기위해 몇마디 덧붙히면 한국 정치 그리고 선거의 경우 가해지역과 피해지역의 해묵은 감정싸움이며 그 골이깊어 해결이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또한 혁명 역시 저러한 풍조가 만연에 있으므로 한국 내에 있는 인력 만으로는 뒤집기 어렵다고 봅니다.

      뭐 멍청한 제 생각으런 그렇다는 겁니다. ㅅ ㅅ
  8. kirrie
    작년 포스트에 댓글 달기가 좀 뭐한데, 마치 '공산주의' 하자는 것 같은 저 기본소득은
    처음엔 우파 시장주의자들에게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어떻게 해서든지
    싼값에 사람들을 부려야 되는데, 너무 임금이 적다보면 사람들이 생활이 불가능하거든요.
    노동자들의 최소생활을 보장해주고, 보다 저임금으로 부려먹기 위해서 고안해낸거죠.
    그렇다고 기본소득을 주장했던 사회당이 우파라는 얘긴 아니고요.
    • 2012.03.29 11:14 신고 [Edit/Del]
      아 그렇죠. 최초의 근대적 복지는 비스마르크가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비스마르크의 근대적 복지는 딱 님이 말하는 그정도 입니다. 기초생활보장. 그런데 사회당의 기본소득이론 저건 그 기초생활보장의 영역을 아득히 벗어나 있습니다. 저건 망상입니다. 망상.
  9. 시스터즈다이스키
    밑에 미사카는 미사카는~ 이러는거 귀엽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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