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줌. 한국식 개방형 포털사이트. 성공할수 있을까?이스트소프트 줌. 한국식 개방형 포털사이트. 성공할수 있을까?

Posted at 2011. 6. 21. 18:29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이스트소프트는 이미 친숙함 이라는 측면에서는 한글과 컴퓨터와 안철수 연구소 이 두 사이트를 넘어선 추세입니다.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면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 스리즈나 안철수연구소의 v3 스리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이스트소프트의 알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몰론 알집은 무료로 판매하는 소프트라 수익원이 광고 뿐인고로 아직까지 이스소프트의 기업가치는 한글과 컴퓨터나 안철수연구소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스트소프트가 한국의 압축프로그램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습니다.

 


알집은 포맷후 가장 처음 설치하는 프로그램중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한국의 네티즌들이 알집을 씁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집의 인지도를 활용해 알집의 자매품들을 여럿 만들어 냈습니다.무료백신인 알집, 툴바(유사악성코드)인 알툴바, 이미지 수정 프로그램인 알씨 등입니다. 알집의 자매품인 무료 소프트웨어들은 무료치고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기능으로 나름의 인기를 끓었지만 전국민이 사용하는알집에 비한다면 썩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럭저럭 보급은 되었지만 태생이 무료 소프트웨어 이기에 알집 정도로 대박나는 규모가 아니면 광고를 통한 수익창출이 힘듭니다.

그러던중 이스트소프트에게 큰 위기가 다가옵니다. 다른 IT기업들이 그렇듯 그 큰 위기란 IT 환경이 PC 위주에서 모바일 위주로 바뀌어 버린 것이죠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람들이 컴퓨터를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 등에는 PC처럼 압축 프로그램이니 백신이니 하는 유틸리티가 필요가 없으니 유틸리티 프로그램 전문 회사인 이스트포스트 로써는 그 영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스트소프트가 아닌 밤중의 홍두깨처럼 우리도 포털사이트 만들거라능!을 외친것도 이러한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트소프트는 개방형 포털사이트인 줌을 올 7월 베타사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방형 포털사이트 라는 취지는 좋으나 성공 가능성은 글썌올시다.


줌은 개방형 포털사이트 입니다. 네이버와 다음 등은 검색시 나오는 것은 대부분 자사에 쌓여있는 블로그와 카페 지식인의 정보인 폐쇄형 포털사이트 인것에 비해서 개방형 포털사이트는 검색하면 나오는 것이 자사의 정보가 아닌 다른 곳의 정보이죠. 개방형 포털사이트의 대표주자로는 구글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은 검색엔진을 서비스할 뿐 자체적으로 정보를 축적하는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재공하고 있지는 않죠.

줌은 아마 구글과 비슷한 포털 사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폐쇄형 포털 사이트를 지향 하기에는 기존 업체들의 벽이 너무나도 높을 뿐더러 시가총액이 656억원. 자산총액이 472억원에 불과한 이스트소프트 에게는 서버에 무리가 갈 것입니다. 결국 이스트소프트 로서는 포털사이트를 만들기록 결심한 이상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 포털사이트를 만들수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성공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은 이유는 개방형 포털사이트의 대표주자라고 할수 있는 구글이 지금 한국에서 열심히 물을 먹고 있기 때문이지요.


 
한국에선 5%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구글. 70%의 네이버 20%의 다음은 몰론
10% 내외의 네이트 에게도 뒤지는 수준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검색엔진의 대표주자로서 검색 점유율을 80% 가량 석권하고 있는 저력의 구글 이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그저 일부 오타쿠들의 장난감에 불과한 현실입니다. 저만 하더라도 한국 에서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찾기 힘든 극 마이너한 정보를 찾을 때 이외에는 구글을 쓰지 않습니다. 구글을 쓰는 이들 대부분이 찾다 찾다 없을 때 구글을 쓸 뿐이지 처음부터 구글을 쓰지는 않으며, 그마저도 쓰는 이들보다 안쓰는 이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세계 최고의 검색봇을 지녔다는 기능의 강자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 만큼은 편리함으로 무장한 폐쇄형 포털사이트에게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확실히 해둘 것은 기능 면에서는 구글이 네이버를 압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의 IQ가 160 이라면 네이버는 120 다음은 110 야후는 100 이런 느낌이랄까요? 구글의 검색봇 성능은 세계 제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구글 조차도 한국 시장을 뚫지 못하고 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기는 하지만 자산이 500억도 체 되지 않는 이스트소프트가 한국 시장에 개방형 포털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은 무모하게 보입니다. 몰론 이스트소프트의 높으신 분들 역시 무언가 감추고 있는 비밀병기가 있을지도 모르는 노릇이죠. 가령 구글의 검색봇을 월등히 능가하는 새로운 검색봇 이라던가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혁신적인 신무기가 없는 한 이스트소프트의 줌은 세간의 관심 조차도 받지 못한채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야후를 제외한 다른 포털 사이트들이 그렇듯이 듣보잡 신세로 있다가 쓸쓸히 사라져갈 것입니다.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정체된 한국의 웹 환경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가져올지도 모르는 줌.
조용히 응원해본다.

줌 스스로는 시작페이지를 외부에 개방해 그 동안 대형 포털에 가려져 있던 중소웹사이트들이 직접 자신들의 콘텐츠나 웹어플리케이션을 제작•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중소형 업체들의 연합을 구상할 생각인듯 합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것은 중소형 업체와 개발자들에게 눈에 보이는 이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눈에 보이는 흥보효과가 없다면 줌에 일시적으로 가담했던 중소형 업체들과 개발자들은 금새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영세업체일수록 당장의 이득에 신경쓰니 말입니다. 

성공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스트소프트의 줌이 만일 네이버와 다음의 사이에서 나름의 생존공간을 마련하고 그 생존공간을 바탕으로 차츰차츰 영역을 넓혀나간다면 이스트소프트 역시 구글과 같은 위대한 기업이 되는것도 꿈많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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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줌 만든다는데가 알집 만드는 회사였군요 ㅎㅎ

    한국의 구글을 꿈꿔봐도 될까요?ㅎㅎ
  2. 응원하고 싶은 시도네요. 시장에 잘 진입할지는 의문입니다만...
  3. 이런거라면 환영해줘야겠네요.
    앞으로 길이 엄청난 가시밭길이겠지만!
  4. ff
    알집깔면 알툴바 깔리고
    알툴발 깔리면 처음엔 줌으로 검색되게
    이렇게 만들면 컴퓨터를 잘 못 다루는 사람들의 유입은 많겠죠
    욕은 좀 먹겠지만...
  5. 가끔 알약이라고 허락도 없이 불쑥 뜨는게 알집인줄은 알겠는데
    요놈 클릭하면 어데로 가버리데여.... ^_^
  6. 이스트소프트가 어떻게 줌을 어떻게 구성할지 궁금해 지네요.
  7. 공짜를 얼만큼이나 풀지가 첫 번째 관건일 것 같습니다.

    다음은 공짜메일.. 네이트온은 무료문자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많이 퍼졌죠.
    사람들을 확 끌어당기려면 역시 강력한 무료서비스를 내놔야 할것 입니다.
    일단 사람이 모여야 죽이든 밥이든 먹을게 아님니까..
    • 2011.06.22 13:27 신고 [Edit/Del]
      흠. 하지만 무료서비스를 대놓고 풀기에는 이스트소프트 라는 소프트 회사의 재정이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사실 재정적인 면으로만 분석하면 포털 시장에 뛰어드는거 자체가 상식선 밖의 일이죠.
    • 2011.06.22 14:55 신고 [Edit/Del]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강한 무료서비스를 가져가야합니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데 서비스가 정착될때까지 어떻게 버티겠습니까.

      가늘고 길게 유지하다 접는것 보다는

      짧고 굵게 부딧혀보고 판단해서 아니다 싶으면 바로 접고

      다른 서비스를 개발하는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 2011.06.22 15:17 신고 [Edit/Del]
      하지만 이스트소프트의 총 자산이래봤자 500이 체 안됩니다. 사실 이정도 제정으로는 무료 서비스는 커녕 포털을 서비스 하는것 자체가 어느정도 무리수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굵고 강한 무료 서비스라 어떠한 무료 서비스를 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새 어지간한건 매이저 포털에서도 무료로 대주고 있기 때문에 고만고만 한걸로는 차별화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8. 좋은 분석글이네요. 저도 참 무슨 전략으로 포털시장에 뛰어든 건지 그 용기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9. 용새끼
    하는지도 몰랏...여튼 이스트소프트의 선전을...
  10. 박보영을 내세워서 사업확장하는 것 보니 마음 단단히 먹었네요.
    그나저나 이스트소프트는 안티분들도 엄청 많은데 비난 괜찮으려나 모르겠어요. 끌끌~
  11. 이스트소프트의 좋은 한방 기대합니다 ㅎ
  12. 홍홍
    쓰레기 프로그램 알집을 만든 회사에서 만드는 포털이라면, 안봐도 쓰레기죠.


    왜 쓰레기 프로그램인지는 http://offree.net/3398 보시면 됨.
  13. 구글 같은 개방형 포털 사이트가 많아지면 소비자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군요......
  14. 두 번째 단락 첫째 줄에 오타가 있네요^^; '무료백신인 알집' 이라구요!
    아무튼 이스트소프트에서 포털을 만든다니 잘 보고 갑니다ㅎ
    정말 숨겨둔 무언가가 없다면 네이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네요, 구글이 그렇게나 쓸만한 기능들이 많고 검색봇도 좋지만 저마저도 왠만하면 네이버를 쓰니까말이죠..
  15. 넬로
    알집 하나만 놓고 보아도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군요. --; 알집의 비하인드 스토리 워낙 유명하잖아요? ^^ 그래서 저는 대신 반디집(http://apps.bandisoft.com/bandizip/)을 사용합니다.
  16. 그렇군요. 전 릿찡님을 통해서 이 소식을 처음 접하네요 -
    찾다 찾다 안될 때만 구글 - ㅎ 저랑 비슷하신데요?
  17. 태클은아닙니다
    좋은 글인데 읽다보니 옥에 티가 보여서 댓글 답니다.
    국내 점유율에서 네이버 70%, 다음 20%, 네이트 10% 내외, 구글 5%, 그외 중소 포털들. 그럼 100%가 넘어버리는데 아마 오타가 있었나봅니다. ZUM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18. 비밀댓글입니다
  19. 야후는...
    IQ 100이 안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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