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간이 점점 쓰레기가 되가는듯.인터넷 공간이 점점 쓰레기가 되가는듯.

Posted at 2012.12.04 10:53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굳이 양판소나 양산형 모에물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어떠한 분야가 대중적으로 열리게 되면 그 질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 공간 역시 그렇습니다. 뭔가 정보라도 찾으려고 검색창에 검색어를 치면 나오는건 죄다 광고입니다. 물론 검색엔진을 취사선택하면서 그럭저럭 찾아가면 어지간한 정보는 다 나오는게 인터넷 세상 돌아가는 섭리이기는 하지만,그렇다 하더라도 귀찮은건 어쩔수 없습니다. 아래는 조금 극단적인 경우 입니다만, 대출 이라는 검색어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검색결과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죄다 광고글 입니다. 물론 이건 검색어가 좀 많이 극단적인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광고투성이 검색어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출, 적금, 여행, 입시 등등. 뭔가 돈 냄새가 물씬 풍기는 분야에서는 블로그나 카페를 통한 정보탐색은 후순위로 제쳐두고,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게 합리적입니다. 차라리 네이버지식인을 쓰고 말죠. 물론 네이버지식인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은 그냥 책이나 보는게 나은수준 입니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질좋은 사이트 몇곳을 알아뒀다가 그곳에서 정보를 얻는 정도인데, 문재는 질이 진짜로 좋은 사이트라면, 얼마안가 유명해진다는 것이며, 그경우 역시나 어중이 떠중이들이 몰려오다보니 사이트에서 재공해주는 정보의 질 자체가 떨어지는 바보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거죠. (엔하위키 라던지....)

사정이 이렇다보니 차라리 책을 읽어라 책을! 이라고 말하는 꼰대들의 말이 어느정도는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뭐 어차피 요새는 책도 다 인터넷에서 읽을 수 있는 시대이니 만큼, 굳이 꼰대들이 고집하는 것처럼 종이책만 읽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문재는 지금의 전자책 가격은 명명백백한 거품입니다. 몇몇 책들의 경우에는 전자책이나 종이책이나 가격이 같습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종이책을 읽고 말죠. 심지어 양판소 같은 작품들도 원가의 절반을 받아 처먹으려 하니 장사가 될리 없습니다. 양판소야 말로 위에서 말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인터넷세상의 쓰래기자료의 최첨단 인것을 말이에요.

뭐 개중에서 양판소가 아닌 작품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차라리 조아라나 문피아 등지에서 보물탐색 하는게 싸게 먹히고, 성공 확률도 더 높을 겁니다. 뭐 인터넷 정보의 평균적인 질의 하락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며, 가끔식 외국웹 가보면 외국웹 역시 그러한 낌새가 문뜩문뜩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일단 외국어 알고 있으면, 뭔가 유용할 정보를 접할 가능성이 배수 이상으로 늘어나니, 최소한 영어 정도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어요?
배우지 말아요.
그거 웹에서 써먹을 만한 언어가 아니에요. 중국어가 존속하는 이상 중국은 레알 미국 이기기 힘들거에요.
웹에서 중국어를 쓴다는건 진짜, 무지막지하게 생산성이 낮아지거든요. 우선 영어 발음을 입력한 다음에 그걸 중국어로 제차 번역한다라, 이거 진짜 골치아픈 일이에요. 농담이 아니라 손으로 쓰는거나, 타자로 치는거나 속도가 별 차이 없을 거에요. 물론 많이 하다보면 늘기야 하겠죠. 중국어 속기 세계 최고기록 보유자는 분당 521타라는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타수를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그정도 타수는 한국어 타자 좀 할줄 아는 사람이면 다 합니다. 심지어 속기용 키보드가 아니라 일반키보드로도 분당 700~800타 나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에비해서 중국어는 특수한 키보드를 사용해서 입력한 최고기록이 분당 521타에요.

즉 중국어의 생산성은 무지하게 낮습니다. 아마 한국어의 절반? 혹은 그 이하쯤 될거에요. 고로 중국어는 배울 필요 없고, 영어는 어찌저찌 배워야 할 텐데, 역시나 귀찮습니다. 재길슨.
  1. 그냥 바디랭귀지를 쓸래요. ㅋㅋㅋㅋ
    일본어는 그냥 일상이 되어버렸고…(한국어보다 일본어로 사고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한 오타쿠 1인)
    한국어와 일본어, 그리고 조금 할 줄 아는 영어, 그리고 더 조금밖에 할 줄 모르는 중국어… 뭐 이정도면 충분하죠 ㅋㅋㅋ
    • 2012.12.04 13:24 신고 [Edit/Del]
      ㅇㅇ 그정도면 누가 뭐라고 하면, 난 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야. 라고 말할 수 있을거에요. 나도 빨리 그정도 능력을 쌓아서... <<야!
  2. 한 손만으로 400타가 나오는 여아도 있어요.. -_-;;;
    두 손으로 치면 200타 나오는 괴랄함도 덧붙여서!
    • 2012.12.04 13:24 신고 [Edit/Del]
      당시 도대체 뭐야! 나메크 성인입니까 ........ 한손으로 치는데 400타라니.... 아니 그냥 핸드폰 타수가 빠르단건가?
    • 2012.12.04 20:44 신고 [Edit/Del]
      정말 한 손으로만 치죠. 한손으로는 원문펴서 한 글자 한 글자 치는 게 습관이 되어서..
      역시 세살 버릇이 19년 가여...
      그냥 가상키보드도 200타는 되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만...
  3. 이스터
    애초에 우리의 뇌는 뗀석기로 수렵해먹고 살던 시절과 지금을 비교하자면 그렇게 크게 성장하지는 못했다는게 덫...
    그래도 어떻게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들이 이런저런 노력을 하기 때문에 인류 전체의 후생에 영향을 주며 인류는 진보하는 존재라는 명제의 발돋움을 해주는거기도 하지만요.
    • 2012.12.04 13:54 신고 [Edit/Del]
      ㅇㅇ 성장하기는 성장했겠지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적게 성장했을 거에요. 결국 가끔식 나와주는 돌연변이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게 인류란 종의 숙명인가 ....
  4. 갑자기 인터넷에서 중국어로 ㅋㅋㅋㅋ 뭐 중국어나 일본어나 영타 이후에 다시 자기 언어로 바꾸는 형식이니깐요.

    그래도 구글 검색으로 하다보면 이리저리 얻을 것도 많은 편이에요. 전 보통 검색한다 하면 영어 일어 한국어 세개로 검색 해보니깐.
  5. 전 일단 검색은 영어로 해봅니다 - ㅅ-.... 영어 우월주의가 아니라 한글검색보다 영어로 하는게 한글(영어)식으로 더 자세하게 글이 작성 된 경우가 많더군요- 이런 깨알같은 알고리즘 분석이란......()
  6. 저러니 블로그 스피어가 망가지지요..
    대출에 보험에 금융.. 이런 쪽으로 비슷비슷한 글이 줄줄히 올라와 있으니..
  7. 사실 인터넷보다 오히려 파란색 바탕 화면의 PC통신 시절이 수준은 더 높았다고 봐요...
    철학적으로는 문화적 엘리트주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실질적으로 이런 생각을 할 때는 좀 당혹스럽기도 하고요;;
  8. 오, 저도 윗분의 말씀에 동감.
    그때는 직업 뮤지션들이 PC통신상의 자칭 평론가들과 맞짱을 뜰 정도의 급수를 자랑했다죠.
    그리고 당시의 사람들은 지금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우도 많고.
    대표적으로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

    뭔가 넓어졌는데, 쓸모 없고 질낮으며 별 의미없는 것들이 많아지며 깊이가 얕아졌습니다. ...뭐 저도 얕은 글이나 씁니다만...
    • 2012.12.17 13:38 신고 [Edit/Del]
      랄까나, 나스기노코 식으로 표현하면 그 전의 인터넷이 마법 이었다면 지금의 인터넷은 마술 이랄까나요. 뭐 그런 느낌입니다.
  9. oh+
    오늘도 어김없는 신랄하신 비판에 감탄사를 연발할 뿐입니다. 오오미;
  10. ㅇㅁㅎ
    이용자들의 이중적 성격 또한 인터넷을 더럽히는 쓰레기 그 자체입니다. 인터넷이 인간쓰레기의 본성을 드러내는 공간이라고 인식하는 10~20대들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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