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연시는 정녕 정식으로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인가?일본의 미연시는 정녕 정식으로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인가?

Posted at 2011. 12. 29. 05:30 | Posted in 게임/게임 관련 주저리

우선 미연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전자책 입니다 (...) 다만 미연시 라는 종류의 전자책은 삽화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삽화를 넣는 패이지에만 삽화를 넣는 것이 아닌 모든 패이지에 캐릭터와 배경이로 이루어진 삽화를 넣지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인기 미연시 게임인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를 플레이 하는 장면 입니다.




캐릭터와 배경이 같은 이미지가 아닌 서로 다른 이미지 입니다.
이렇게 수명의 캐릭터와 수십개의 배경, 수십개의 캐릭터 표정을 조합해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몰론 특별한 상황에서는 풀 CG를 쓰기도 합니다.


또한 미연시가 일반적인 전자책과 다른 점은 선택지가 있고 분기가 있다는 점 입니다. 읽는 도중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세이버와 연인이 되는 스테이나이트 루트로 갈수도 있고, 토오사카 린과 연인이 되는 UBW 루트로 갈수도 있으며 마토우 사쿠라와 연인이 되는 해븐즈 필 루트로 갈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 뒤에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나가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된다던지 혹은 주인공이 죽어버리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즉 미연시는

그림 있고
선택지 있는
전자책 입니다.

그럼에도 도대체 어째서 소설이라고 안하고 게임이라고 부르는지는 도통 모를 지경입니다.

어쩐지 지금의 것과 다른 게임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한 미연시가 있던거 같기도 하지만 어차피 요새는 별로 나오지 않아

뭐 여튼 간에 이런게 있습니다.
뭔가 중요한걸 빼먹은 거 같기는 하지만 ...
아! RPG와 결합된 혹은 운영 시뮬레이션이나 전략시뮬레이션과 결합된 미연시 역시 있으니 그런 것들은 게임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게임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그거 말고...[각주:1]


◆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미연시

다만 미연시의 경우에는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는 만들어봤자 이윤이 별로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미연시 자체가 적은 가격에 만들어 적게 남겨먹는 상품 종류이며 대박의 그야말로 상위 0.1% 만이 누릴까 말까 하고 그 대박이라고 해 봤자 다름 게임들에 비하면 별 거 아닌 정도의 대박인 경우가 많습니다. (뭐 2차 창작으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화 등이 만들어지니 그쪽까지 합하면 충분히 대박이라 부르고도 남는 초대박을 치는 경우가 있지만 게임으로 버는 돈 자체는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번역을 해가지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팔아 봤자

번역가 인건비도 안나오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야하....

더군다나 한국은 불법 다운로드의 천국 이다 보니 한국에 정식 한글판 같은게 발매되는 것은 더욱더 요원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일본어 할 줄 모르는 사람 빼놓고는 미연시 안할까요?

안하기는 개뿔 ... 다 합니다. 해요.

바로 번역기를 돌립니다. 또한 아랄트랜스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마치 진짜 한글버전을 하는 듯한 모습을 주기도 합니다. 원레 이쪽계열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좀 실력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당장에 모 찌질이 집합소만 하더라도 프로그램 같은거 주로 만들어 주는 곳은 컴퓨터 갤러리가 아닌 미연시 갤러리이며 실재로 그곳 출신 중에서 국제 해커대회 수상자도 있다고 합니다 (...) 뭐 따지고 보면 당연한 것이 미연시 에 빠지는 거나 코드 짜는데 빠지는 거나 다 덕심이 필요합니다. 뭐 전자의 경우에는 이루 말할 대 없이 잉여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밥벌이 도구로 사용된다는 결정적이고 넘사벽적인 차이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말입니다.


◆ 이걸 정식으로 서비스 해버릴 수는 없을까?

다만 직접 프로그래밍 파일을 돌려 가면서 이것저것 하는 것은 코드 짤 줄 아는 양반들 중에서도 상위 1%의 인간들 입니다. 대학 과정에서 3, 4 년 어찌저찌 배운 코팅 실력 혹은 학원에서 6개월 속성으로 배운 코팅 실력 가지고는 이도저도 못합니다. 즉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이 해논 미연시 번역 방법을 돌리는 것도 귀찮아 죽을 지경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맹점을 노려서 양지의 기업에서 미연시 번역 해서 플레이 하는 사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업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미연시를 번역가를 불러서 번역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럴려면 인건비가 너무 깨집니다. 무료 번역 서비스 (구글 번역이라든지) 를 이용하여 번역을 한 뒤에 나름대로 번역 필터를 만들고 고유명사 정도는 이상하게 번역이 안되도록 입력을 해놓는 식으로 기초 작업을 마칩니다.

그리고 시장에 런칭합니다.

다만 이떄 주의할 점은 소비자가 할 일은 거의 없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냥 소비자는 번역하기를 누르면 알아서 번역이 뜨도록 아니 그냥 다운로드를 받으면 한국어판 번역이 떠주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스마트폰으로의 런칭도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이라는 물건이 전 세계인의 필수품이 되가는 가운데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를 무시해서는 될 장사도 안됩니다.스마트폰에 있는 극소수의 미연시를 번역해 주는 것 뿐만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컴퓨터 미연시의 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재생 시킴으로서 미연시를 플레이 하는 식의 서비스 역시 괜찮을 것입니다.


....

....

돈 될지 안될지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혹 자금 넉넉하신 덕후 분 있으면 이런 서비스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쩝.


후커 찾다가... 무설치 판은 후커가 안되며 그나마 어떤 현자가 뚫어놓은 후커에 어떤 견공자제분이 빨리 후커 뚫어나 개새끼야 라는 덧글 때문에 그 후커가 영구봉인된 것 때문에 빡쳐서 글 올리는거 결코 아닙니다.




  1. 미연시는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의 준말이다. 그냥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예 소설을 전자책으로 만었고 그 전자책에 CG가 이빠이 들어있고 선택지에 따른 스토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대충 맞을거다. [본문으로]
  1. ㅎㅎ 미연시의 정의 딱 와닿네요. ㅎㅎ
    감히 어떤 견공자제분이?? ㅋㅋㅋ
  2. 제발 그냥 다 나와버려라!!!!!!!!!!!!
  3.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정식발매 되면 좋겠네요..ㅎㅎ
  4. 미주랑
    ....후커가 뭡니까? 전 미연시말고 그냥....에로게임은 하고 있습니다만......스토리가 거기서 거기.....그냥 진행했다하면 쿵기덕쿵더러러러 방아를 찧어보세~(.......)
    • 2011.12.29 22:21 신고 [Edit/Del]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는 엔하위키)
      프로그램에서 "화면에 뿌려주세요" 라고 윈도우에 요청하는 텍스트를 중간에 낚아채서(hook), 이런저런 처리(주로 번역)를 한 후, 이를 윈도우로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번역작업은 별도의 번역 프로그램이나 웹번역 서비스에 연동하여 작동한다.

      몰론 대다수의 미연시가 스토리 따위 겨기서 거기 입니다만 슈타인즈 게이트 한번 봐보세요(애니로)원작 미연시지만 쿵떡은 원작에서도 안나옵니다 근데 원작 번역기 번역이 참 난감해서 ㄷ ㄷ 애니로 보시길 추천
  5. 123

    예전에 영웅전설6였나. 인터넷으로 결제해서 다운로드하면 일정기간하는 방식이랑 영구구매?도 있던것같았는데 비교적 잘 나갔던 것 같습니다.

    엄청 유명작이라면 번역만 깔끔하게 잘 해준다면 분명 흑자는 되겠죠
    • 2011.12.29 22:24 신고 [Edit/Del]
      ㅎㅎㅎ 영전6는 완벽하게 번역되었죠 팔콤 사의 경우에는 한국에서는 광장히 유명한 회사죠 정작 일본 본토에서는 그정도로 우명하지난 않지만 여튼 간에 영혼이 담긴 게임을 만드는건 분명합니다
  6. 비밀댓글입니다
  7. ㅎㅎㅎㅎ 과연 누가 첫 스타트를!!
  8. 겨울설탕
    아.. 저런 번역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꿈의 번역기겠네요~
  9. 어차피 시선때문에 공개적으론 못살텐데요 뭐(...)
  10. 어이
    페이트는 미연시가아닌 비주얼노벨입니다
    미연시는 대부분 아래에 말이써지는칸이 있습니다
    (스쿨데이즈는 풀 애니미연시 라고 말이 나오는 칸이없이 애니로 만 진행합니다)
    아무튼 페이트시리즈는 미연시가 아닙니다
    • 2012.01.31 14:10 [Edit/Del]
      비쥬얼노벨은 미연시의 하위장르 입니다. 왠지 모르게 미연시가 아닌 비쥬얼노벨도 있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쓰레기가 아닌 정치인을 찾는게 더 빠를겁니다.
  11. 살다보면
    한국에도 미연시서비스 회사 있다가 망했죠.
    디지프리라고 탄포포, 코스프레 티파티 같은 걸 번역하고 돈받고 제공했죠.
    몇 년도 못가고...
    .....
    어차피 일본 미연시 십구금이 더 많아 불가능할 거예요. 전연령은 정발된다 해도 인기있는 것만 나올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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