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좌우관의 붕괴.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모른다.전통적인 좌우관의 붕괴.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모른다.

Posted at 2011.03.09 11:28 | Posted in 정치담론








 

■ 좌와 우의 개념이란?

프랑스 혁명 직후 혁명세력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된 가운데 국왕을 어떻게 할지에 대헤서 두가지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쪽은 전제와 불평등의 상징인 왕을 완전히 조져버리자는 의견을 가진 자코뱅 파였고, 한쪽은 왕을 죽이면 상당한 여파가 있을 것이니 왕의 권력만 빼앗자는 지롱드 파였습니다.

그 때 프랑스 국회에서 자코뱅파는 의장석 왼쪽에 앉았고, 지롱드파는 의장석 오른쪽에 앉았는데 그때부터 개혁적, 진보적 성향을 가진 이들을 보고 좌파라 칭했고, 보수적 온건적 성향을 가진 이들을 보고 우파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새월이 쬐끔 지난 지금 우리의 좌우 관념은 대충 이렇습니다.


많은 이들이 저 주장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으며, 거기에 의심을 가할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원레 좌우관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권력을 가진 쪽은 우파이며, 권력을 바꾸려는 쪽은 좌파입니다.

즉 저 도표는 시장주의 사회가 세계를 주도하고 있을 때에만 해당되는 말일 뿐 만일 케인스주의가 다시 흥하여 정부에서 다시 공기업을 새우고, 사실기업을 좀 조지고 하기 시작한다면 반대로 왼쪽에 있던 것이 우파가 될 것이며, 오른쪽에 있는 것이 좌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자유시장주의는 우파, 분배주의는 좌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유례를 대충 우화를 통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우화는 어디까지나 대충 만든 것이니 현실의 개념하고 연관 짖지 말아주세요. 미묘하게 다릅니다. 미묘하게 ...)


옛날 아주 먼 옛날 모든 나라의 사람들은 검은색 옷만 입었습니다. 그 시대의 지배층은 종교 경전에는 만일 검은 옷 외의 다른 옷을 입을 경우 지옥에 간다고 씌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경전에 그딴말은 없었습니다. 그냥 높으신 분들의 뻥 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 덜 받은 대다수의 피지배층은 그 말을 진짜로 믿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파란색을 매우 좋아하는 F라는 나라의 국민들이 있습니다.그 나라 국민들은 파랑색을 좋아했지만 그 나라 역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검은옷을 입었지요. 그들은 검은옷을 입어야 된다는 사실을 참을수 없어서 파란옷을 입자는 D 라는 단채를 만듭니다. 이때의 D는 좌파입니다.

D는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파란옷 혁명이라고 명명된 혁명은 F 나라의 높으신 분들을 다 조져버렸고, D 단체의 혁명동지들은 F 나라의 장관이나 의원 자리에 올랐고, D 단체 대장은 F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때의 D는 우파입니다. F라는 나라에 한에서는 말이죠.


이 시대의 좌우관 에서는 별다른 문재가 없었습니다. 검은옷 아니면 파란옷 이라는 두가지의 집단밖에넌 없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새로운 사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D의 파란옷사상은 어느새 전 세계에 퍼졌습니다. 그러던 중 M 이라는 한 사상가는 파란옷이 검은옷보다 낫기는 하지만 파란옷보다는 빨간옷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마 그가 빨간옷이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그의 외모가 산타와 비슷헤서 였을 것입니다. 산타는 빨간옷을 입으니까요.


그렇게 M은 '빨간옷 선언' 이라는 장문의 글을 쓰고, 그 글을 읽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감명을 받아서 빨간옷 혁명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게 세상은 빨간옷을 입는 집단과 파란옷을 입는 집단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빨간옷을 입는 집단은 빨간옷주의의 나라를 세우게 되고, 기존의 파란옷주의의 나라는 그들을 적대하게 됩니다. 빨간옷 주의의 새로운 나라는 파란옷 위주의 세계를 뜯어고치려 하기에 그들은 좌파이며, 반대로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려고 하는 파란옷주의의 나라는 우파 입니다.

그들은 파란옷과 검은옷 사상이 대적할 때는 좌파였을지 몰라도 이재는 아닙니다. 그때의 세계는 사실상 그들이 지배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그렇게 빨간옷=좌파,파란옷= 라는 생각이 사람들에게 인식 됩니다.
사실 흰옷을 입자는 주의의 사상도 있긴 했지만 워낙 극소수 였거든요.


이것은 바로 하위개념이 상위개념을 먹어버린 예시 입니다. 이런 예는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종이를 철사 비스무리로 묶는 간단한 장치를 '호치키스' 라고 부르는데 원래 그 장치의 이름은 '스템플러' 입니다. '호치키스' 는 '스템플러' 를 만드는 회사중 한곳이었는데 '호치키스'의 물건이 워낙 잘 팔리다보니까 '호치키스' 사의 물건이던 다른 회사의 물건이던 호치키스라는 말을 쓰게 된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미국에서는 '구글링하다.'는 인터넷 검색하다 라는 말이며, '아이팟'은 MP3 전체를 아우르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구글과 아이팟. 이 두가지는 검색엔진의, 그리고 mp3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모든 검색행위를, 그리고 모든 mp3플레이어를 포괄하는 말이 되어버린 것이죠.


다시 옷 이야기로 돌아가면 옷의 세계에서는 수십년에 걸친 냉전 끝에 일반적으로 파란옷이 빨간옷보다 더 좋지만 굳이 따지자면 가장 좋은것은 파란색에 가까운 보라색 옷이다. 라는 절충안이 생기게 되죠.
이재 그 세계에는 완전한 파란색 옷을 입는 나라도, 완전한 빨간색 옷을 입는 나라도 사라진 것입니다.

보통 파란색에 가까운 보라색 옷을 입자는 쪽은 우파, 빨간색에 가까운 보라옷, 혹은 중립적인 보라옷을 입자 라는 쪽은 좌파 라고 말하게 됩니다.
가령 이때의 좌파는 이런 애들 입니다.


정통적인 좌우관에서는 중도에 가깝다는 이야기 이지요.

다시 세월이 흐르면서 옷 세계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게 됩니다. 누군가는 노란옷이나 초록옷을 입자는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옷의 색이 문제가 아니라 옷의 디자인이 문제라 합니다. 가령 지금까지 쫄티만 입었다면 이재부터는 정장을 입도록 하자. 그런 것이지요.
또 누군가는 옷의 재질이 문제이며, 지금까지 목화로 만든옷을 입었다면 지금부터는 양털로 만든 옷을 입자고 주장합니다.

옷에 대한 주장은 어느떄보다도 활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파란옷 사상. 정확하게 말하면 파란옷에 가까운 보라색 옷을 입은 현재의 사회와 충돌하게 됩니다. 설령 똑같이 파란옷을 입자 라고 주장하는 이라도, 쫄티 대신 T셔츠를 입자 라고 주장하는 순간 기존 지배계층의 주장과는 다른 좌파적 주장을 하는 이들이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파란옷을 입는 이들 중에서 특히나 머리가 나쁜 이들은 이들 전부를 엉뚱하게도 빨간옷주의자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노란옷주의자, 셔츠주의자, 정장주의자, 양털주의자 등이 전부 세계 마지막 남은 빨간옷 국가 '라고 주장하는 검은옷에 빨간 점 하나 찍은 국가' 의 스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란옷을 입되 약간 더 보라색에 가까운 옷을 입자 라고 주장을 하고있는 이들은 (골수 파란옷 주의자들 에게는 이들도 빨간옷 주의자 입니다) 양털주의자나 정장주의자 등을 무조건 적으로 자기네들과 동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몰론 이 보라옷주의자들과 새로운 세력이, 새로운 세력과 파란옷 주의자들 보다 친하기는 합니다. 파란옷 주의자라는 적이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동맹은 일시적인 동맹일 뿐입니다.

전통적인 성장, 분배 관념으로는 지금 태어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온갖 주장들을 제대로 설명할수 없습니다. 사실 좌파질 우파질 할 때 진짜로 분배주의자라서 좌파질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대다수는 아마 이명박이 싫어서, 부시가 싫어서, 삼슝이 실어서, ㄳㄷ 가 싫어서. 같은 ㅇㅇㅇ가 싫어서 라는 이유로 보수주의자들과 대립하거나, 혹은 살아남아야 하는데 윗대가리들 하는데도 했다가나 죽을거 같아서 어찌저찌 살아가다 보니까 좌파라는 꼬리표가 붙었을 것입니다.

사실 그들을 좌파라고 부르는 것은 옳은 용례 입니다.

하지만 모든 좌파가 많은 이들이 전통적으로 생각하는 좌파관. 즉 분배주의자 인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정치 객체들은 우선 그 점부터 알아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체제에 반대하면 좌파인건 사실 이지만, 그 좌파 모두에게 빨갱이 새끼들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당신들의 지적 수준이 설치류 수준이라는 것을 광고하는 것밖에 안됩니다.

설치류 어찌고 하는건 귀여운 생쥐에 대한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단어가 딱히 생각나지 않으니 설치류 라고 하겠습니다.


  1. 우왕
    ㅋㅋㅋㅋ 센스 있으시네용
  2. ㅇㅇ
    맞춤법이나 마스터하고 정치담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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