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계획과 플렛폼이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인터넷 쇼핑몰 계획과 플렛폼이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Posted at 2011. 4. 14. 06:31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요새 하는 말들 들어보면 확실히 경기가 개판이기는 한가 봅니다. 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뉴스에는 나옵니다만 고환율 가지고 장난치는거 감안하면 제자리걸음입니다.

자본주의 체제 자체가 꾸준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체제이기 때문에 제자리걸음은 곧 도태 입니다. 몰론 한국이 도태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암울한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누구누구씨의 주장대로 알차게 경기회복 하는 것 보다는 도태되고 있는것에 가깝습니다.(하지만 여기서 누구누구씨를 깔 생각은 없는게 그 상황에서는 최대한 희망적인 말을 하는게 맞습니다. 누구누구씨의의 오른팔 강모씨처럼 우리 고환율 덕으로 하는거지 그거 아니면 허접이잖아요. 라고 씨부렁 거리는건 뇌가 없는 행동 입니다.)
 

뭐 요새 삼슝 주가를 보니 고환율 쇼가 끝나가고 있는것 같기는 한데 쇼가 끝나면 앞으로 뭘로 먹고살지는 높으신 분이 어련히 잘 생각 하겠죠. (아님말고~) 
 

 
나도 움직이지만 세상도 움직이기에 그럭저럭 뛰어봐야 제자리 걸음.
요런걸 붉은여왕 효과라고 한답니다. 
어떤 로리타 콤플렉스가 쓴 소설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인터넷으로 모이는 잉여 노동력.


경기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것에 비해 대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팍!팍!팍! 늘었는데 대기업은 옛날에 비해서 고용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날이 갈수록 사람이 하는일은 적어지는데 굳이 고용을 늘릴 필요가 없다. (그리고 굳이 고용을 한다면 비정규직이 훨씬 싸고 부담도 적다)라는 계산이며 이는 대기업 입장에서는 옳은 계산입니다.
 

지금 이나마 고용을 해주는 것도 사실 정부 눈치 보느라(지금까지 받아 쳐먹은게 있으니 정부는 대기업의 구린 면을 그럭저럭 알고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그레도 우리는 고용을 한다! 라고 소리치려고 하는게 큽니다. 그거라도 아니었으면 고용 더 안했습니다.
 

대기업은 예전보다 고용을 안하려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소기업에서 고용을 해주냐 그것 역시 아닙니다.사람 많이 고용하면 쪽빡쓰기 딱 좋다는것. 대기업에 비해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더더욱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소기업은 사회적 책임의 측면에서도 자유로우며 정부가 무슨 구린걸 알고 있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중소기업은 더더욱 고용을 안하려 듭니다. (내가 사장이여도 안합니다.)



<<노동의 종말>> 한번쯤 읽어 보새요.  
리프킨이 쓴 책중 유일하게 볼만 합니다.
 

기업체들이 고용을 안해먹으려고 합니다. 더군다나 고용을 하더라도 짜를 기회만 노립니다. 20대 새내기들은 취업이 안되고, 한창 일할 나이인 40, 50대 아저씨들은 회사에서 명예퇴직(이라고 쓰고 잘린다 라고 읽는다) 되어 버리니 온 사회에는 잉여 노동력이 가득합니다.


이 상황에서 사업을 해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경기가 안좋으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것은 자영업자 들입니다. 실제로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고용이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자영업자 비율이 줄어든다는것. 곧 사업이 망한다는걸 의미합니다. 망한 사업의 망한사장님은 다시금 한명의 잉여 노동력이 되며 어디가서 취직하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다시 번듯한 사업을 일으키기에는 돈이 부족합니다.


대학생은 취직이 안됩니다.
직장인은 명퇴를 맞습니다.
사업가는 불황에 망합니다.


 

 

결국 잉여 노동력은 넘쳐납니다.

실업률에는 표시되지 않는데 실업률에는 프리터도 취업자로 칩니다.



잉여한 윗대가리들이 만든 잉여하게 그지없는 상황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살길을 모색합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것입니다. 그리고 막 졸업한 신입 사회인, 혹은 자녀 학비로 돈을 다 써버리거나 사업에서 망한 돈없는 중년 아저씨 아줌마도 노동력만 있으면 할 수 있을만한 저자본 사업 시장이 활성화 됩니다. 이미 활성화 어느정도 됬으며, 더욱더 가속화 됩니다.
 

저자본 사업. 바로 인터넷 입니다. 잉여하게 된 노동력은 아예 노동의 의지를 잃고 진짜 잉여가 되어 버리거나,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인터넷으로 몰립니다. 마치 살길을 찾아 고향을 뜨는 산업시대의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하면 음식점! 인터넷에서 사업을 하면 쇼핑몰! 아아~ 레드오션


한국에는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그 이유는 사업을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직장에서 그럭저럭 다니다가 명퇴하신 분들. 즉 회계 외에는 기술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그저 가진 건 약간의 돈이 전부인 대한민국의 중산층 아저씨들이기 때문에 파이가 크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음식점을 차리곤 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기술이 없으니까 기술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음식점 사업 몰론 파이가 크기는 큽니다. 무진장 큽니다. 하지만 음식점이란 게 별다른 기술 없이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는 것으로 차릴 수 있고, 일단 파이가 큰 산업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신문에서도 프랜차이즈 하라고 광고를 팍!팍!팍! 때려주기 때문에 새로이 음식점을 여는 사람도 무지 많습니다. 파이가 크기는 하지만 그 파이의 몇 배에 달하는 수많은 경쟁자가 몰려옵니다. 그러다보니 새로 여는 음식점의 태반이 망합니다.
 

 

파이의 크기에 비해서 과도한 경쟁이 펼쳐지는것 이러한 것을 레드오션 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치킨산업 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음식점과 비슷한 사업이 있습니다. 기술이 어느정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사실 돈만 좀 넣으면 기술 빌려주는 사람은 많기에 기술 없이도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신문에서 광고를 때려주지는 않지만 가끔 티비에서 성공스토리가 심심찮게 들리기에 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거기다 창업 비용이 매우 적답니다! 500만원 에서 1000만원으로 할수 있다고 TV나 여러 홍보물에서 제잘 제잘 거립니다.
 

그 사업은 바로 쇼핑몰 입니다. 특히 의류 쇼핑몰이 덩치가 커 보이니 특히나 많이 몰려듭니다.
 

웬 학생도! 웬 아저씨도! 웬 아줌마도! 의류쇼핑몰해서 페라리를 뽑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립니다. 몰론 그러한 전설이 탄생하기 위한 배경인 수십 명의 파산신청과 그 페라리의 배경일수도 있는 24개월 할부로 뽑았다는 시청률 떨어지는 이야기 따위는 방송사에서 절대 안 해줍니다. 하지만 그걸 보고 또 낚이는 불쌍한 어린양들이 있으며 그렇게 안 그레도 레드오션인 인터넷 의류 쇼핑몰 시장은 어린양의 피가 더해져 더더욱 핏빛의 바다가 됩니다.
 

언론의 권유덕에 신규 사업자는 무진장 많으며, 이미 자리잡은 사람들 역시 사업확장을 꾀합니다. 이러한 죽고 죽이는 아비규환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전형적인 레드오션의 상황입니다.


 

이건 뭐 음식점 이상의 레드오션 입니다. 

음식점보다 많은 사람이 모인건 아닙니다만 파이가 음식점보다 많이 작습니다.


의류 쇼핑몰 무조건 실폐한다는건 아니다. 최소한 흥보 플렛폼은 갖춰야 한다.


부정적인 이야기만 줄창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의류 쇼핑몰이 성공할 가능성이 0 이라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하면된다! 근성이면 다되! 등의 헛소리를 일삼으면서 소자본으로 투자하면 100이면 100 실폐합니다. 그저 근거없는 희망만으로 일을 꾸민다? 혹 운좋아서 성공하는 놈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럴꺼면 왜 쇼핑몰 사업을 합니까? 로또를 사지. 실재로 500만원어치 로또 사는게 가능성이 더 높을겁니다.



제 구글 애드센스 클릭률 입니다.
구매율은 클릭률보다 낮다. 이건 당연합니다. 상식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이 클릭률과 같은 구매율이라고 쳐봅시다.

100/0.16 = 625 

625명당 한명이 구매합니다. 그리고 마진 물건 하나 파는데 마진을 얼마나 받아먹게습니까?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물건 하나당 2000원이라고 칩시다.

100000/625*2000 = 320,000

10만명의 방문자가 방문한다고 쳤을때 월 32만원을 법니다.
쇼핑몰보다 방문자수가 많다는 블로그도 월 10만이면 이미 매이저 입니다.
고정고객 이런거 무시한다고 치면 매이저는 되어야 32만원은 번다는 이야기 입니다.

(...) 계산하기 전에는 이렇게 절망적일 줄을 몰랐습니다. (...) 


혹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중에서는 난 저보다 적게 방문자수가 나오는데 저보다 많이번다.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분은 이미 고정고객이 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겁니다. 
고정고객이 10명만 있어도 저 계산식은 무의미해 집니다.
단 그경우에는 일회성 아이템이 아닌 지속적인 구매를 하는 아이템이여야 하겠지요.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 어느정도의 인맥이나, 사람 끌만한 플렛폼, 신뢰를 줄만한 플렛폼 그리고 무엇보다 인터넷 공간이라는 마계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어떻게 비벼볼 구석을 찾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인터넷 쇼핑몰 하시는 분들 중 그런거 가지고 있는분 거의 없으며, 대부분은 인터넷에 대한 이해도도 평균 이하입니다.

간추린글.

이미 쇼핑몰 해서 매이저 먹을 사람은 거의 다 먹었고, 시장 무섭게 성장하기는 한데 그보다 더 많은 저글링들이 벌때처럼 달려오니 어지간히 뛰어나고, 어지간히 운좋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자본금 500만? 그거 500만원 짜리 로또 거기다가 너님의 노동력을 요구하는 로또나 다를바 없습니다.


단 아이템이 확실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비벼볼 블루오션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사업비가 싸니까 들어가는 거면 하지 마십시오. 그런 생각으로 들어가면 망합니다.




(...)
(...)
(...)

써놓고 보니까 꿈도 희망도 없는 글이내요.
그런데 미천한 내가 보기에는 대강 맞는거 같에요.
부디 멍청한 제가 틀렸길 바라면서
고수 님하들 제발 좀 논파에 주새요. 

  1. 정말 요즘은 개나소나 쇼핑몰이더라고요.
    여기 독일에 사는 한국 사람들도
    한국인 상대로 쇼핑몰 열어 명풀 내다 판다고...
    허참... 한심한...
    • 2011.04.14 14:09 신고 [Edit/Del]
      차라리 독일이라면 몇개 떠오르는 아이템이 없는건 아니에요.
      보드게임 이라던지 (...)
      보드게임 이라던지 (...)
      보드게임 이라던지 (...)
      독일군 아이템 이라던지 (...)
      독일군 피규어 이라던지 (...)

      ...
      <<이 중증덕후 같으니라고
  2. 쇼핑몰은 정말 최고의 인력들이 모여서 한다해도 몇달 박을수 있는 초기투자자본과 엄청난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한게 사실이죠. ㅋㅋㅋ
  3. 온/오프라인에서의 양대 레드오션인 '음식점'과 '쇼핑몰'에서 격하게 뿜었습니다. 하하

    실제로 저도 여러 업종 중 가장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음식점','쇼핑몰'입니다. 둘다 저자본으로 창업을 할수는 있지만 워낙에 공급자가 많기에 오히려 치밀하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소비자 타겟팅과 장소 선정,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과 선호도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파악되어 있지 않으면 쉽게 망하기 딱 좋은 업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워낙에 저자본 혹은 별다른 기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오픈만 하면 다되는줄 알고 무모한 시도를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더군요.
  4. 정말 요즘 할만한 자영업이 없는것 같습니다..
    비디오방, 피씨방, 편의점.. 대부분 포화상태인듯 합니다..
  5. 15년 전쯤에 아직 의류 인터넷 쇼핑몰이 융성하기 전에 시작한 아는 분은 -
    그야말로 대박을 쳤죠. 지금도 유명합니다만, 하지만, 그 때도 거기는 정글이었대요. 의류 장사가 좀 거친 바닥이라고 하더라고요..;;
  6. 좋은글이네요. 조금 비관적이기지만요. ㅎㅎ
    노동의 종말과 레드오션과 쇼핑몰을 통해 소개한 사업적 접근법도 사업 준비중인 저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하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7. 주변에 경험하신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디어가특출나지 않으면 어렵다고 들 합니다.
    그것이 뭔지...
  8. 클릭률이 상당히 좋군요.
    제 블로그는... 진짜 안눌러주는 분들만 오심. ㅎㅎㅎㅎ

    저도 조만간 준비해야 할텐데..
    이미 두번을 말아먹어서.. 쩝..
  9. 비밀댓글입니다
  10. 경쟁이 엄청난데도 잘 하는사람들은 정말 대단한거 였군여
  11. 쇼핑몰이든 음식점이든 처음 시작할 땐 나름대로 희망을 보고 시작하죠. 시장조사, 아이템 요런거 생각잘 안하더라고요 ^^ 근근이 먹고 살정도만 되도 그냥 유지하더라고요. 하지만, 아이템 특화하고, 나름 조사도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사업하는 친구들 보면 그래도 잘 나갑니다. 근데 창업여건이 안좋으면 아무리 아이템 좋아도 빛보기 힘든거 같구 지금 그런거 같네요 ㅠ.ㅠ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