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대륙은 사라졌을까?오타쿠 대륙은 사라졌을까?

Posted at 2011. 2. 8. 20:36 | Posted in 오타쿠
※오타쿠 찬양에서 오타쿠 부정으로 돌아선 오타쿠학의 대부

얼마 전 <<세계정복은 가능한가>>를 출판함으로써 잠시 화제가 된 오타킹 오카다토시오 씨는 일본 오타쿠학의 대부로 불리는 분입니다. 그분은 오타쿠들의 계몽에 일생을 보내셨는데 아쉽게도 그분의 대표작<<오타쿠학 계론>>은 한국에서 절판된 고로 사지 못했지만 도서관에서본 것 만으로도 그분의 지식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각주:1]

- 가이낙스 창립 멤버
- 가이낙스 초창기 대표이사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제작진
- 왕립 우주군 오나시스의 날개 제작진
- 프린세스 메이커 제작진
- 오타쿠 찬양서적<<오타쿠학 입문>> 으로 오타쿠학의 대부격 되는 존제가 됨
- 국제 오타쿠 대학 설립

오가타토시오 씨의 경력은 다음과 같은데 오타쿠학의 대부라고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가이낙스 라는 건 오타쿠들에게 상당히 특별한 의미를 가진 회사며, 그회사의 창립멤버 더군다나 대표이사까지 하셨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 외에도 그는 대표적인 저서 <<오타쿠학 입문>>을 집필하고, 국제 오타쿠 대학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활동을 보여주셨는데요. 그런데 2008년 즈음 그는 돌연히신문에 <<오타쿠는 이미 죽었다>>라는사설을 썼고, 같은 제목으로 책까지 냈습니다. 그의 그러한행동은 지금까지 그의 행동을 지켜보던 이들에게는 상당히 큰 충격이었죠.


                                   <<오타쿠는 이미 죽었다>> 출판당시 인터뷰 내용
 「자기부정이라고 하는 반론이라는 말과 제목 그대로라고 하는 의견까지 찬반양론의 말들이 다수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오타쿠의 세계만을 위해 썼다고는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80년대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 열중하는 젊은이의 호칭으로서 등장한 오타쿠.「음험하고 어두운 사람들」 등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SF매니아이기도 한 오카다씨는, 오타쿠에 관한 이야기를 쓴 책을 잇달아 발표해, 도쿄대학에서 「오타쿠 문화론」세미나를 여는 등 그 지위 향상에 노력해 왔다.그런 오타쿠의 기수가 왜 “오타쿠 사망 선언”을?
 계기는 최근의 오타쿠를 자처하는 젊은이들에게 느끼는 위화감 때문이라고 한다.
「신제품의 발매를 기다리는 것만으로 편하게 쾌감을 얻으려고 할뿐,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로부터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관심이 없다. 소비할 뿐인 존재. 일찌기부터 오타쿠들이 공유했던 가치관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오카다씨 세대의 오타쿠는, 세상의 다수파와는 다른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발굴, 세상의 이목에 대항한다는
지성과 정신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사회에서의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사실은 강한 자부심과 사회성을 가지던
 「귀족」이었던 존재라는 것이다.
 그 변화의 이유로는 「사회 전체의 변화 때문」이라고 한다.「경제성장과 근면한 국민성 아래에서 핀 꽃이 오타쿠 문화다. 
경제성장의 둔화와 사회진출이 막히면서 모두가 어른이 되고 싶어하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기분이 무엇보다 소중한
나르시스트가 되어 일본은 바뀌었다. 이책은 현재의 일본인론이기도 하다」
 작년은 자신의 다이어트를 이야기를 엮은 책이 50만부의 대히트를 하기도하여 오타쿠 취미나 평론은 계속하는가? 라는 물음에는, 「오타쿠 대륙은 이미 사라져 평론도 의미를 잃었지만, 문화(작품)는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는 한 명의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 즐길 생각입니다」.
 
한 명의 업계 꼰대의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 이러한 경향 많은 올드덕후 분들이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규인 저의 눈만 하더라도 확실히 거품경제 때 돈 팍팍 쓴 애니가, 지금보다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인데 올드 분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오타쿠 대륙은 사라졌을까?
이쯤에서 생각나는 새기의 명언이 있습니다. 이 명언은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도 씌어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명언이며 모두들 아시다시피 지금도 현역인 명언입니다. 그 희대의 명언은 바로 요즘 젊은것들은 버릇이 없다! 입니다.


今有不才之子, 父母怒之弗爲改; 鄕人譙之弗爲動; 師長敎之弗爲變. 夫以 ‘父母之愛’ ‘鄕人之行’ ‘師長之智’ 三美加焉, 而終不動, 其脛毛不改. 한비자의 오두 中
간추리면 역시나 요새 젊은것들은버릇이 없다 입니다.

그는 거품경제 시절을 찬양하며 돈과 자본이 들어오고, 사회적으로 꿈과희망이 만연했던 그 시절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그때 쯔음은 그가 생각하기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전성기 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1991~2000년의 10년 사이의 애니메이션이, 2001~2010년 사이의 애니메이션보다 나은가 라고 말하면 그건또 미묘합니다. 몰론 흔히들 명작이라고 불리는 애니메이션은 20세기에포진해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드래곤볼, 건담, 나우시카, 원령공주, 루팡3,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카우보이비밥, 은영전, 슬레이어즈 그리고마지막을 장식한 에반게리온 등.
그에 비해서 2000년 이후의 애니는 그 수가 많은 것에 비하면 명작은 한정되어 있는 것이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가이낙스 출신의 애니메이터인 그의 한계적인 시각 일수도 있습니다.


2000년 이후의 오타쿠 대륙은 여러 장르의 복합적인 관계로 유지되고 있다.

명작애니는 그시절에 비한다면야 줄었습니다만 명작 만화나 명작 라이트노벨 그리고 명작 게임(스토리가 있는) 까지 영역을 확대해본다면 결코 절망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점프의 영향력은 줄었다지만 컴퓨터의 발전으로 다른 매체에게 영향력을 빼앗겼을 뿐 질이 떨어진건 아니며 20세기에는 은영전과 슬레이어즈 그리고 로도스도 전기 정도밖에 없었던 라이트노벨은 배설도 상당히 하기는 하지만 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명작을 쏟아네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영역까지 친다면 (...) 열거하는것이 힘들 정도죠.

몰론 그렇다고 헤서 현재의 상황이 썩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요새도 재미있는 애니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시 그러한 애니들을 보았을지도 모르고요.
다만 1, 2화 본 다음에 이거 이상한 코드로만 점칠 되어 있잖아 하고 때려쳤을지도 모르지만요.


가령 라이트노벨 늑대와 향신료는 현물경제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는
 본격 경제 라이트노벨이다.
결코! 모에로만 때우는 작품이 아니다.
모에는 거들 뿐

몰론 그렇다고 헤서 상황이 아주 좋다는 것도 아닙니다. 확실히 문제인것은 오타쿠시장이 너무 기성새력 즉 시장경제의 주도하에 돌아가는 것이겠지요. 뭐 애초에 시장경제가 없었으면 이런 문화가 탄생하지도 않았겠지만 이런식으로 돌아가면 정말 슬픕니다.
애니나 게임업계의 사장중 일부는 오타쿠들이 즐기는 여러 매체를 상품. 그것도 질낮은 상품으로 밖에는 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강력한 명작의 한방 보다는 꾸준한 졸작의 선방이며, 그렇기에 양산형 미소녀가 나오는 양산형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 등을 찍어네고 있지요.

그들의 그런 모습은 마치 한국 판타지소설의 몰락이 생각날 정도이지요. 무진장 넓어지는 시장 -> 개나소나 시장에 뛰어듬-> 질의 전반적인 하락 -> 올드 팬들의 옛날이 좋았어 주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뭘 바꿔볼려고는 안하는 올드팬 (...)
만일 업계의 원로라면 이럴 때일수록 사람들을 잘 다독여야 하고,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고, 예전보다 나아진것을 찾아 더 발전시켜야지 저런식으로 먼저 '진정한 오타쿠는 죽었어! 이제 없어!' 를 외치는 것은 좋지 않게 보입니다. 오히려 이럴때일수록 그 다음대사를 외쳐야 하지 않으련지요?


오타쿠는 죽었어,더는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함께 살아가! 망상을 판다면 우주까지 뚫으리라, 무덤을 파더라도 그조차 뚫어버리고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나의 승리다!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신인류다! 단순한 오타쿠가 아냐! 나는 나다! 우리는 신인류다!!

(...)

어쩃든간에 힘냅시다 ^^
  1.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의 책, 특히나 그 사람이 나보다 지식의 깊이가 높은 경우에는 정말 오르가슴 따위는 비교도 안 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게 그런 쾌감을 강하게 준 작품은 대부분 베스트셀러가 되더군요. [본문으로]
  1. 비밀댓글입니다
    • 2011.02.12 21:48 신고 [Edit/Del]
      네이버에서 제가 하고싶은거 하다가 결국 네이버에서 나름 이루었던가 전부 말아먹고 쫒겨났군요. 쩝. 파워유저 명함까지 받았는데 말입니다.
      뭐 그레도 후회는 없습니다.
  2. 이세준
    저기 주인장 님이랑 맨위 저분도 네이버 탈퇴 당함?저도 글 적다가 신고 들어오고 내공 버리고

    아디 정지 당하고 ㅅㅂ 별 잘못한것도 없는데 님들도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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