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핸드폰 대리점에서 핸드폰 사면 안되는 이유는?분석! 핸드폰 대리점에서 핸드폰 사면 안되는 이유는?

Posted at 2012. 5. 6. 05:30 | Posted in 병신같은 일들.


서울의 야경은 아름답습니다. 뭐 서울 뿐만 아니라 대충 지방 도시 정도만 되도 그럭저럭 야경 봐줄만 합니다. 서울이건 아니면 지방도시건 간에 그 야경을 수놓는 제 1등 공신은 학원이오, 제 2등 공신은 교회인데, 철수 영희 바둑이도 3명이고, 로켓단도 3명이고, 벡터맨도 세명인데 어째서 서울의 야경을 수놓는 공신은 2명인 것이 약간 걸리는 일이었는지 얼마안가 대한민국의 야경을 책임지는 제3의 파티멤버가 나타났습니다. 그 이름하여 통신사 대리점 입니다.



통신사 대리점의 수는 마치 저글링이 알을 까고 나오듯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집근처 가계가 하나 망하면, 그 자리에 들어오는 것은 꼭 통신사 대리점 입니다. 그렇게 한 거리에 2개 이상의 대리점이 자리잡으며, 각각의 대리점들은 자기들이 전국에서 가장 싼 집이며, 자기들 집에서 사면 손해 안본다는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르 수많은 대리점들의 춘추 전국시대가 와버린 것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전국에 있는 대리점 수가 1만개는 넘는 것이 확실합니다.

Kt, skt, lgt의 3대 통신사 직속 대리점 그리고, 통신백화점이니, 핸드폰나라니 하는 등의 이름을 내건 개인 사업장들 까지 합하면 1만개도 꽤나 보수적인 숫자입니다. 하지만 일단 보수적으로 계산해서 전국에 있는 통신사 수를 1만개 라고 칩시다.

그런데 그 통신사 사장님 나름대로 가계를 유지하려면 적게 잡아서 월 300만원 정도는 벌어야 할 것입니다. 그 외에 가게세니, 전기요금이니, 알바생이니 뭐니 합하면 가계 유지비도 100만원 정도는 나올 겁니다. 역시 보수적으로 잡아서, 다달이 대리점 사장이 버는 돈 + 대리점 유지비가 400만원 이라고 칩시다. 그러한 대리점의 수가 1억개가 있습니다.

400만 * 1만 = 400억 …

저 계산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산해도 다달이 핸드폰대리점이 내는 이익이 400억이 넘습니다. 아마 실제로는 저보다 많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한국 사람들이 핸드폰이 얼마씩 돈을 쓰는지 살펴봅시다. 통 크게 잡아서 한달에 100만명 정도가 핸드폰을 산다고 치고, 역시나 통 크게 잡아서 핸드폰 1개 가격 평균이 10만원 정도 된다고 칩시다.

100만 * 10만 = 1000억 …

그리고 이중 20% 정도가, 대리점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핸드폰을 산다고 칩시다.

1000억 * 0.8 = 800억 …

굉장히 보수적으로 계산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님이 통신사 대리점에서 10만원 짜리 핸드폰을 살때 5만원을 통신사 대리점에 수수료로 준다는 상당히 바보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다시말하지만 저 계산은 보수적으로 한 계산으로서 실재로는 너님이 10만원 짜리 핸드폰을 살 떄 통신사가 가져가는 돈은 7만, 혹은 8만. 어쩌면 10만이나, 그보다 더 많은 돈을 가져갈지도 모릅니다.

장사를 하는건 이익이 남기 때문이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데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건
마진을 많이 냄겨 처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통신사 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하는게 현명합니다.

  1. 미주랑
    ...제가 느끼기엔 편의점 만큼 많아진게 통신사인듯 합니다...근데 편의점보다 유지비가 적게 들면서 돈을 많이 버는 가게...같은 느낌이 나는곳이죠. 많아서 좀 그렇죠.
  2. 인터넷으로 사는 게 정답인데..
    전 호객이라 대리점에서 샀습니다. ㅠㅠ 히밤..

    더 웃긴건 집에서 차타고 10분 떨어진 사거리에 대리점에 6개가 모여있는 반면에
    집 주변에는 대리점이 케이티 하나만 있습니다.

    같은 서울도 10분만에 오지가 되버립니다. 아놔..
  3. 이스터
    인터넷이라고 무작정 저렴한것도 아니고 오프라인이라고 비싼것도 아닙니다(간혹 온라인보다 더 싸게 파는곳도 있음)
    • 2012.05.06 22:50 신고 [Edit/Del]
      매우 드물다는게 문재죠. 뭐 오프 잘 찿아보면 온라인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없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걸 찿는게 또 힘들 뿐이긔
  4. 한때는 부동산이 점령했었는데 요새는 핸폰대리점의 전성시대군요;;
  5. 비밀댓글입니다
  6. 편의점 수보다도 많은 대리점 수 -ㅅ -...
    돈이 되니까 하는건 맞긴한데 너무 많으니 거리의 경관도 해치는데다 그 부지에 다른 시설이 들어서는게 더 생산적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가적 중재는 없다는거...;;
  7. 별이 다시다녀갑니다^^
    앞으로 핸폰 살때 쇼부(?)를 더 잘쳐야겠네요^^
    월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 꾸세요^^
  8. 와.. 왠지 설득력있어요.. ㄷㄷㄷ;;
    핸드폰 바뀔때가 되긴되었는데.ㄷㄷㄷ
  9. 아, 이 설득력..., 잡스님의 아이폰이 나을까요? 이번에 나오는 거봐서 ㄷㄷㄷ~!!
  10. 사실 이 통신사 대리점 체제라는게 말이 안되는 구조인거죠. ㅡㅡ;;
    통신사에서 유통하고 회선 제공하고 수수료 나눠주고.. 가격 결정을 막는 말도 안되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블랙리스트 제도라는 것도 시행 할려고 했으면 진작에 했어야했는데..
    이런때 보면 한국 정부는 시민을 위한 정부가 아닌 기업을 위한 정부라는 생각과 함께..
    영원히 선진국 되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같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11. 올레올레
    대리점에서 사면 호갱이죠
    누가 대리점에서 사요 ㅋㅋ
  12. 병신
    너도 대리점 하다 말아쳐먹었냐 ?어디서 개수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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