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네미쿠를 대대적으로 띄어주는 일본.하츠네미쿠를 대대적으로 띄어주는 일본.

Posted at 2012. 5. 10. 06:00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한류가 거품이라는 말을 누군가가 소신있게 할 경우 수많은 한류 지지자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이 매국노 놈의 시키!' 를 외치겠지만, 한류 관련 기사 나오는 것과 비교해보면 거품 맞습니다. 무슨 유럽을 지배했느니, 미국을 지배했느니 말들이 많은데 실상 한류 콘서트 열면 거기 오는건 '한국 출시 유럽국적자, 한국 출신 미국 국적자' 뿐이고, 한류가 제대로 통한다 할 수 있는 나라는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방송, 신문, 잡지 등의 매체들이 기를쓰고 한류에 있는 거품, 없는 거품 달아 주는 이유는 그렇게 띄어주면 실제로도 이득이 많이 오기 때문일 겁니다.

신문이라도 펼친 높으신 분이 한류 관련 기사를 넣고 '아 여기에 예산을 좀 줘야 겠구나.' 라는 생각, 혹은 '예산은 주지 않더라도 방해는 하지 말아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한국의 문화산업이 얻는 이득은 막대합니다. 게임산업 보새요. 내부의 적 정치인들이 잠잠한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어드벤테이지 입니다. 그렇게 내부의 적 없이, 지원 짬짬이 받으면서 세계를 누비다 보면 언잰가는 신문에서 과장광고 하는 것처럼 유럽에서, 미국에서 진짜로 대중적이고 잘팔리는 문화상품으로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국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한류 라는 녀석을 대대적으로 띄어줍니다.


◆ 일본이 하츠네미쿠를 띄우는 것은, 한국이 한류를 띄우는 이유와 마찬가지.

하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연예인을 수출시키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일본의 경우에도 아이돌산업이 '나름' 발전했던 적이 있긴 했습니다만, 내부적으로 붕괴해버렸습니다. TV에 나와서 "예인 없어요~" 라고 말하던 처자들이 연예스캔들이 터지고, 센스스캔들이 터지고, 하니 광속으로 몰락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렇게 남자아이돌은 쟈니스 라는 회사 하나가 독점하다시피 하고있고, 여자아이돌은 한술 더떠서 AKB48 이라는 그룹 하나가 거의 독점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적 인프라가 열약합니다.

규모적 인프라가 딸리다보니, 그 결과물이 떨어지는 것 역시 당연지사. 더욱이 한류 아이돌 이라는 상위호환격 경쟁자 까지 있으니 '포기하면 편해.'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결국 일본아이돌이란 원피스나 드래곤퀘스트와 같은 내수용 상품에 불과합니다. 아니 일본 아이돌 산업 규모 합해도 원피스 하나에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일본 여자 아이돌 독점하고 있는 AKB48이 CD150만 장 팔자 대박이니 어쩌니 했는데 요새 원피스 신권 나오면 첯주에 그정도 팔리는 걸로 압니다. (63권 기준으로 첯주 판매 200만부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애들도 나름대로 비쥬얼 위주의 음악시장이 돈이 된다는것, 그리고 앞으로 더 될거라는 사실 정도는 알고있고, 그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나름대로 아이돌을 키우기 위해서 매의 눈으로 몰색하던 나머지 '일본산' 의 나름 유명한 여성분을 찿았습니다. 그분은 비록 일부 계층에만 인기있기는 하지만 그 인기는 가히 전 세계적 이며, 그분이 부른 노래는 지금까지 일본 아이돌들이 부른 모든 노래를 합한 것보다 많고, 나름대로의 구매층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뭐 어차피 재목 봤으면 알겠지만 그분의 성함은 하츠네 미쿠 되시겠습니다.,




일본의 하츠네미쿠 띄어주기는 이미 도를 넘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거 몇가지만 말해 보겠습니다.

도요타는 하츠네 미쿠의 꿈을 응원합니다.
심지어 한국어 버전도 만들어 해외진출도 노릅니다.;;;[각주:1]
하는 행태를 보아서는 소니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츠네미쿠는 이미 해외 콘서트를 하는 가수입니다.
심지어 금성 탐사선에도 하츠네미쿠 알류미늄 판이 부착되었습니다.

몰론 저중 몇가지는 실재 마케팅을 위해서, 혹은 외부적인 압력 때문에 그러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미쿠라는 녀석이 열도인들의 그럭저럭한 지지와 그럭저럭한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해외언론에 노출된 하츠네미쿠에 대한 기사는 한류에 대한 기사와 비교해서 결코 처지지 않으며 분명 일본에 서식하는 기자라는 이름의 밥만 축내는 동물들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 쳐 끌지도 모릅니다.

하츠네 미쿠 이번에는 한국 정복!

아 걱정 마새요. 일본인 이미 동방신기와, 카라, 소녀시대[각주:2] 가 정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엘리전인 것입니다.


◆ 그리고 ....


저 역시 하츠네미쿠의 꿈을 응원합니다.

 

  1. 그리고 지금 키보드를 두들거리고 있을 어떤 덕후는 차를 사게되면 도요타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본문으로]
  2. 동방시대라고 오타치고 뭔가 이상했다. [본문으로]
  1. 비밀댓글입니다
  2. PS 비타 화이트 하츠네미쿠 에디션을 보고 놀랐습니다.. 킬러 타이틀이라면 킬러 타이틀로 볼 수도 있는데, 후면 터치스크린에 하츠네미쿠를 박아서 그것도 유일한 화이트 모델을 판매한다는게...... 최적의 마케팅 상품으로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죠....
  3. 하하! 마지막 부분이 반전인가요? 저도 하쿠네미츠의 이름은 들어보았는데요. 그냥 이름만입니다. 그 이상 알게되면 무엇인가 인간으로서 소중한 부분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참고 있습니다. 역시 모르는 게 좋겠죠?^^
  4. 하츠네 마쿠.. 전 처음 들어보네요....^^
    전 모르는게 많은가봐요...^^
    즐겁고, 활기찬 목요일 보내세요^^
  5. 캐츠아이
    동방신기와, 카라, 소녀시대가 일본을 정복했다? 어느정도 성공적인 괘도에 올라와 한류붐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AKB48나 자니스계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복은 말씀하신 유럽이나 미국 지배만큼 좀 과장된 표현 같네요.
    규모적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의견도 이해가 안되는군요. 한류아이돌이 왜 일본으로 진출하는데요. 바로 그 규모가 커서 시장이 크기 때문입니다. 쟈니스계열이야 독점한지 오래되었지만 AKB48의 성공은 겨우 3~4년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일본의 아이돌시장은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합니다. 한국에는 찾기 힘든 지방 아이돌이라는 것까지 있어 그수가 3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에 규모인프라가 작다니 이해가 안가는군요. AKB48는 이런 환경에서 바닥에서 기어올라와 성공한 그룹입니다.
    저의 개인적 분석이지만 한류아이돌의 성공은 인터넷을 통한 매니아층과 기존 한류붐을 토대로 한국의 대형기획사와 일본 대형 유통사가 손잡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중적 확장의 성공과 한국시장에서 검증된 그룹들의 그동안 일본시장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스타일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츠네미쿠의 경우도 한국TV에서 하츠네미쿠관련 방송이나 CM을 본적이 있나요? 일본TV에서도 일부 애니,게임관련 프로에서 다루는 정도지 메이저미디어의 노출은 미비한 상태입니다. 일반 메이저미디어에서는 가끔 그 붐에 대해 다루는 정도입니다. 하츠네미쿠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마이너문화에서 저변을 넓혀 전세계 팬층을 확보한 상태이지 한류처럼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적도 없고 받지도 않고 있습니다. 하츠네미쿠는 인터넷과 전세계 매니아층에 의해 자생적으로 얻은 인기라고 생각합니다.
    • 2012.05.10 13:25 [Edit/Del]
      진짜로 정복했다는 것이 아닌 메스컴이 그렇게 떠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츠네미쿠가 한국을 정복했다는 정신나간 기사를 일본에서 쓸수도 있지만, 어차피 한국에서는 동방신기가 일본을 정복했다는 정신붕괴되는 기사를 쓰고 있으니 피장파장 이란 말이죠.

      미쿠짜응에 대한 인기는 저 역시 공감합니다.
  6. 리얼충으로 가득찬 세상에
    우리와 같이 경쟁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이거 좋아할 일인가???)
    현실은 가상 캐릭이 그닥 매력 없지요.

    미쿠를 아무리 키워도 세계정복은 어렵지 싶어요.
    • 2012.05.10 14:52 [Edit/Del]
      가상이 극에 달하여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겉보기로는 애매해질 무렵. 결국 3D나 2D나 하나의 표현양식으로만 존재하게 된다면 ... ... ... ... 무서워...
    • 2012.05.10 17:24 신고 [Edit/Del]
      http://mikku.net/456

      이걸 보니 이런 짓은 우린 못해라는 절망감(?)도 듭니다.
      아무리 요상한 소릴 하고 다녀도 오리지널은 못당해여.

      http://mikku.net/475
      요거 보니 그 오페 얘기동 ㅣ쇼군요.
      아싸 이건 우리가 이긴 건가....
    • 2012.05.10 17:32 [Edit/Del]
      아니 나는 할수 있을거에...요
      .... ;;;; ... ;;; ... ;;; ... ;;; ... ;;;
      모에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7. 미주랑
    ...전 그냥 동인지에서만 좋아할려구요(위험하잖아!)
  8. 제이멕스
    릿찡님 이번글 너무 오타났어요 ㅠㅠ
    • 2012.05.12 10:50 신고 [Edit/Del]
      ㅠㅠ 조금만 신경을 안쓰면 바로 오타가... 역시나 아스퍼거 증후군의 발언인가 <<확정도 안된 정신병에 걸렸다고 확정하지 마!
  9. zop
    일본은 세계 최대의 음악 시장.
  10. ㅂㅂ
    근거가 부실한 말을 사실처럼 이야기하시네요.
    미쿠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일본 언론 어디에서 미쿠가 한국을 정복했다는 기사를 냈나요?
    피장파장이 성립할려면 그런 근거를 보여주셔야죠.
    미쿠같은 경우, 일본 국내에서도 비주류입니다. 오히려 주류가 akb48이죠.
  11. dd
    미쿠 인기와 위상 = e스포츠 인기와 위상 정도.
    열광하는 극소수와 무관심한 절대다수

    그런데 몇몇 서양인이 미쿠 or 한국 게임 리그에 열광하는 것을 보고
    일본 언론, 한국 언론이 "세계적으로 인기 끌고 있다"고 과장 보도.
  12. 근데
    근데 정복해다는건 오버지만
    서양서 한류 공연 보러오는 층이 대부분
    한국출신 한국계라는건 어떤 근거신지..
    님도 넘 제가 보기엔 유럽선 각국 서양인들이
    보는거 맞고 미국층을 보면 한국보단 미국계
    아시아인들이 대부분이던데 그분들은 미국인임
    확인해보게 자료 덧글점요 확인하고 단정짓는거죠


    그분들은 미국인 아닌가여?? 자료돔 개제
  13.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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