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쿨링오프제도가 실행되면 일어날 일.게임 쿨링오프제도가 실행되면 일어날 일.

Posted at 2012. 2. 8. 06:03 | Posted in 게임/게임 관련 주저리

우리나라 높으신 분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은 ‘마약’ ‘도박’ ‘매춘’ 등의 행위와 비슷한 이미지 인 것이 확실해 졌습니다. 별 변수가 없는 이상은, 혹은 별 변수가 있더라도 그 변수가 그리 크지 않은 이상 게임 셧다운 제도에 이어서 게임 쿨링오프 제도 역시 법으로 통과될 것입니다. 쿨링오프제도가 무엇인가 하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을 시작한지 2시간이 지나면 게임이 자동으로 종료되며, 10분동안 접속을 못한다. 하루에 1회 한정으로 제접속이 가능하다. 
게임시작후 1시간이 지나면 지속적으로 주의경고문을 띄운다. 

 
셧다운제의 경우에는 새벽시간 한정으로 게임을 못하는 제도이지만 만일 쿨링오프제도가 시행이 된다면 하루 4시간 이상은 게임을 못하게 됩니다. 몰론 그것은 청소년 한정 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도 하루 4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는 무리들 또한 있는 모양입니다.



핑계는 애들이 어른의 주민번호를 도용하니까지만 결론은
그냥 성인까지 확대 시행하면 어떨까(...) 이다. 몰론 이게 현실이 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지만 


몰론 상식적으로는 성인의 게임 시장을 쿨링오프제도로 규제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셧다운제 역시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악법이며, 쿨링오프제도는 그러한 셧다운제를 뛰어넘는 상식초월의 악법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때 진짜로 성인 대상으로 쿨링오프제를 실시하는 미친짓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 글에서는 청소년 한정으로 쿨링오프제가 시행될 경우와 성인까지 쿨링오프 제도가 시행될 경우를 나누어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월 7일 새누리당 박보환 의원의 법안 발의가 통과될 경우 스마트폰 게임까지 규재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씨바! 이건 미친짓이야! 



◆ 청소년 한정으로 쿨링오프 제도가 시행이 된다면?


1. PC방 산업의 종말 과속화, 그로인한 경제적 후폭풍.

가장 먼저 생각할수 있는 것은 PC방 이라는 업종의 종말 입니다. 현재 전국에는 1만개가 넘는 PC방이 있으며 PC방의 주 고객층은 아무래도 집의 컴퓨터 사양이 낮거나, 컴퓨터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 입니다. 헌데 어린아이들로 하여금 하루 4시간 밖에 게임을 못하게 한다면 PC방 이라는 업종이 어떻게 될지는 불 보듯 뻔합니다. ‘쿨링오프제가 제대로 실행된다는 가정 하에’ 1년이 체 안되어 PC방의 삼분의 1이 아작이 날것이며, 2년이 안되어 반토막, 혹은 그 이상의 꼴을 당할 것입니다.

각각의 PC방은 평균 10명 이상의 알바생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몰론 PC방 알바생이 알바자리를 잃는다고 해서 당장에 생계의 문재가 생기거나 하는 경우는 적을 것입니다. PC방 알바는 사회인의 주수입 이라기 보다는 젊은 세대의 용돈벌이 라는 인식이 강한 일자리이며, 급여 역시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하더라도 단기간에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면 미치는 경제적 충격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닐 것입니다.




알자리의 평균적인 질 이라는 측면에서는 심히 딸리지만 
단순 일자리의 수로만 비교를 한다면 PC방 산업의 붕괴는
엘지전자의 붕괴보다도 큰 일입니다.
삼성전자의 붕괴하고 비교해보고도 싶지만
삼성이 일순 붕괴되면 한국이란 나라가 버티기가 힘들테니 LG를 비교대상으로 합니다.
 

더욱이 PC방 알바가 알바시장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 판국에서 PC방이 급속도로 망한다면 안 그래도 유명무실 하기로 유명한 최저임금제가 더더욱 시궁창이 될 것입니다. 아르바이트 자체의 공급이 줄어드니 만큼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하는 학생 역시 줄어들 것이며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학생이 지금보다 늘 것이다. 라는 예상도 가능합니다.


2. 더더욱 시궁창이 되는 학생인권. 

게임 반대론자들의 주 논거 중 하나는 게임이 왕따와 학교폭력을 가져온다. 입니다. 하지만 왕따와 학교폭력 문재는 지금의 컴퓨터게임이 탄생하기 훨신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재 와서 모든 왕따와 학교폭력 문재는 게임 때문이라는 논거를 펼치다니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말 입니다.

되려 게임 이라는 세계를 빼앗아 가게 되면 집단 괴롭힘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의 인권은 더더욱 시궁창이 될 뿐입니다. 그들이 그나마 자기 자신을 들어낼 수 있고,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곳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인데 그 온라인을 뺏는 다는 것은 되려 그들의 사회성을 더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온라인에서나마 사람을 만나고, 자신의 자존심을 기르면 추후 오프라인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지만 그 출구까지 막아버리면 뭐 (...)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근대적 학교를 없애는 것 외에는 답 없습니다. 생쥐실험 (5마리 쥐를 가져다 놓으면 일하고 뺏기는 놈 3명, 뺐는놈 1명, 일하는 놈 한명, 노는놈 한명이 있는데 비슷한 새끼들끼리 모여놔도 그 비율은 비스무리하다) 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몇놈 격리해 봤자 집단괴롭힘은 계속 됩니다. 뭐 새로운거 못 없애서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에게 이런 말 헤봤자 씨알도 안 먹히겠지만요.


◆ 성인 대상으로 까지 쿨링오프 제도가 시행이 된다면?


...
...
...
...

뭐 따로 분석이 있겠습니까?
일단 청소년 한정으로 쿨링오프 제도가 실행될 시 일어날 일들이 그대로, 혹은 업그레이드 알파되어 일어날 것이며, 거기에 한국의 국가 브랜드는 좆같아 지고, 게임을 좋아하는 인재들은 한국에 올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하루 4시간 이하 게임을 하더라도 한국이란 나라는 하루 4시간 이하 게임을 해야하는 나라레 라는 말 들으면 오고싶은 마음이 일단 사라질 겁니다.) 반대로 국내의 게임을 좋아하는 인재들은 해외로 튈 것입니다.

뭐 높으신 분들은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 중에서는 인재가 없다고 생각할 터이지만 글새요 IT분야 인재 중에서 반수 이상은 게임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욱이 국가경제라는게 인재만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자그마한 톱니바퀴들이 제 역활을 해야 돌아가는 것인데 그 자그마한 톱니바퀴들의 몇 안되는 탈출구 까지 부수어 버리다니 이해가 안됩니다.

분명 그사람들 3S 정책이니 뭐니 하면서 정치에 관심 안가질 수록 좋아하잖아요.
설마... 3S 는 수동적 매체고 게임은 능동적 매체라서 그런건가? (현실성 있어!)

어찌 되었건 저 병신같은 법이 성인 대상으로 까지 오픈 되고 다음 정부까지 그 법이 유지가 되는 병맛이 극의를 찌르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진짜 영어나 배우는게 좋을 겁니다.

... 나라를 떠야 할태니. 
  1. 에효. 정말 이것은 미친 짓임 ㅡㅡ
  2. 후 어쩌다 이리됐는지 참 왜 쓸데없는일만 자꾸 벌이는걸까요 -ㅁ-
    에잇 영어공부 다시시작해야겠네요 ㅜㅜ
  3. 저도 이 뉴스 보고 하도 화가 나서 오늘 포스팅 주제로 삼았습니다. 저는 근원적 관점에서 보았고 릿찡님은 좀더 자세하게 분석해주셨네요. 대체 왜 이런 식으로만 대처하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4. 정말 이추위가 언제까지 갈런지..
    너무너무 춥네요.
    그래도 활기찬 하루 되셔요.
  5. 릿찡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의미있는 글을 올려주셨네요.

    항상 일정한 선이란게 필요한데 한국엔 그런 선을 지키는 지성들이 부족하단 생각이드네요.
    좋은 지적과 분석 잘보았고.. 이런 이야기들이 좀 정치권에 들려져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 그리고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좋은 내용이라 반응이 좀 있을듯 싶네요. 근데.. 카테고리가 강좌게시판 맞나요?

    첫 카테고리가 강좌로 되어 있어서 글이 강좌로 등록되었더라고요.
    확인하셔야 할듯해 말씀드려봅니다. ^^;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2012.02.08 16:06 신고 [Edit/Del]
      아.. 그런 키테고리가 있다는걸 몰랐어요 ㅎㅎ 수정하겠습니당.
    • 2012.02.08 17:15 신고 [Edit/Del]
      그러실 것 같았아요. ^^

      글 주신 것도 감사한데..
      오히려 저희 서비스가 불편하게 만들어 수고를 드린게 아닐지 싶네요. ㅎㅎ

      조만간에 좀 더 편리하게 블로그와 저희 사이트 필진 참여에 도움을 드릴 방법을 찾아볼께요. ㅎ
  6. 미주랑
    ........저 그래서 외국나왔잖아요. 웃기고 더러운꼴 많이 안봐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동안 그 생각 참 많이 했어요.
  7. 아랑
    지금도 스타그래프트를 민족의 혼을 단결시켰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솔직히 스타그래프트 열광 엄청났다)

    일단 저 제도가 시행되면 접속시간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식의 이벤트를 했던 게임들은 파탄나겠네요.

    학생들이 게임을 못할테니 게임회사도 몇몇개만 남고 다 사라 지겠고....넥슨이 일본 간건 미래를 봤기 때문일까요...
    • 2012.02.09 01:35 [Edit/Del]
      지금이라도 한국에 상장패지하고 일본증시에 상장해야 할 판이지요 ;;;... 그리구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는 저도 비슷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8. PC방 산업이 망하면 정말 한국 경제에 치명타죠.
    그리고 문화 산업 전체에 철퇴가 가해지는 셈이에요.
    게임 산업, 음악 산업, 영하 산업, 방송 산업
    모든 것은 현재 하나로 뭉쳐져서 운영되다시피 하니까요.
    • 2012.02.09 01:36 [Edit/Del]
      마치 생태계와 같지요. 그리고 그 결속은 앞으로 더 강해졌으면 강해졌지 약해지진 않을 겁니다.
  9. 이렇게 막는다고 안할까요? 아이디를 여러개 만드는 방법도있고...
    머.. 이런게 다있는지... 쩝...
    하루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10. 용새끼
    이럴때마다 '윗사람들이 못배운 사람들도 아니고 오죽 알아서 안할까'라는 주장을 펼치는 인간들에게 예시로 들어주고 싶더군요 ㅇㅇ 윗대가리들 많이 배우고 똑똑하면 뭐하나요. 하는짓이 똥인데
    • 2012.02.11 02:22 신고 [Edit/Del]
      랄까나 윗대가리들이 못배웠다기 보다는 윗대가리들이 배웠을 때의 세상과 지금의 세상이 너무나도 다른 것이겠지요. 그당시의 윗대가리들은 세상이 이토록 빨리 바뀌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니 이제와서 이 다이나믹하고 위험천만한 세상을 배우기도 쉽지 않고요
  11. ㅁㄴㅇㄹ
    요즘 한국사회 말도아니죠...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은 무슨죄라고 그렇게 틀에 넣고 들들 볶는지 안그래도 유교사상이 박혀있는 어르신들덕에 젊은사람들과 소통이 단절되고 피해보는 입장은 전부 청소년이 되는거같네요 이러다가 그냥 어르신은 놀고 청소년이 부양하는 새로운 귀족 노예신분이 탄생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 2012.02.11 02:24 신고 [Edit/Del]
      ㅋㅋ 그럴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어르신들이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어야 겠죠. 아마 그런 새로운 노예신분이 탄생하면 90%의 어르신은 거지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은 당장 부려 먹히는 것보다는 자신들이 그 90%의 어르신들 처럼 될것에 공포를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는 3S 정책을...

      쓸만한 감각도 없어 보이는군요.
  12. 저는 개인적으로..
    시행됐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진행 해 봐야 '앗 뜨거라~' 할테니까요.. 셧다운제야 가능하겠지만 쿨링오프는 제대로 시행하려면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야 할껄요. 제대로 시행하려면 일단 A게임한 시간과 B게임한 시간, C게임한 시간, 스마트폰 게임 한시간을 합쳐서 계산해 내야 할텐데.. (안그러면 이거 4시간 하다 저거 4시간 하겠죠?) 그러려면 대한민국 모든 게임(스마트, 아이폰용 포함) D/B를 구축하고 실시간 업데이트, 그것도 모든 게임 유저 포함해야 할텐데..
    법을 만들면 시행을 해야 할테니 어찌 할건지 보고 싶네요
    • 2012.02.14 14:44 [Edit/Del]
      뭐 어떻게 되긴 어떻게 되겠습니까? 금주법이 어떻게 됬는지 보면 이것 역시 어찌 될지 뻔할 뻔짜죠.
  13. gandy
    이런거는 병맛같아도 한국을 떠날수없는이유 세계최강의 인터넷속도 정부가2012년 말까지 인터넷속도를 1기가로 전국가정에 배포한다는.....우리나라 인터넷속도가 타국보다 100배정도
    상승한다고 볼수도 있죠 수많은 외국인들이 자국의빌어먹을 느려터진인터넷을 버리고 한국으로 이민가고싶어합니다.
    정작오면?쿨링오프제로 인해 왔다가 개고생하고 다시간다.......
    가생길수도
    • 2012.10.02 01:46 신고 [Edit/Del]
      뭐 그래도 그럭저럭 상향평준화 되는거 같긴 해오. 많은거 안바라고 3G 정도 속도만 되도 그럭저럭 넷생활 가믕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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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이 스토리 위주가 되어야 하는 이유.게임산업이 스토리 위주가 되어야 하는 이유.

Posted at 2011. 6. 3. 06:00 | Posted in 오타쿠/오타쿠학

뭐 일단 자금관련 현실성 따위는 집어 치우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바닥에 수십억원 투자할 인간이 있을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솔찍히 말해서 내가 수십억원 벌어도 이바닥에 올인 안시킵니다. 일단 리스크가 너무나도 큰데 그에 비해서 얻는게 아주 크냐 하면 또 그게 아니기 때문이죠. 미래에 문화산업이 꽤나 클거 같기는 한데 이나라의 현재 문화산업은 그리 썩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우선 만화가 망했습니다. 소설도 망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까마득히 오랜 세월 전에 망했습니다. 게임. 그래 게임이 있군요. 아 게임루야. 참고로 영화의 경우에는 만들 돈이 없으니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요새 100억 이하로 영화 만들면 그저 안습 입니다. 뭐 사실 한국영화의 경우에는 헐리우드에 떡실신 당하지 않은것만 하더라도 굉장히 칭찬해줘야 하지만 말이죠.



세계 대부분의 국가 영화산업은 미국 헐리우드에 점령당했습니다.
자국의 영화를 전혀 보지 않습니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굉장히 선방한 샘입니다.
뚫리는게 얼마 안남은것 같기도 하다만요. 


하지만 솔찍히 까고 말해서 영화에 비해서는 아는 것이 가카의 뿔 정도 밖에는 없으므로 (그래도 쥐뿔도 모르는 정도로 막장은 아닙니다) 굳이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른 한국의 덕후들이 그렇듯이 제가 그나마 빠삭한 것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모든 전세계의 덕후들이 그렇듯이 게임이며, 어렸을 때부터 독서량이 많아서 소설에 대해서도 빠삭합니다. 아 여기서의 소설은 장르문학을 말합니다. 순문학(본래 의미의 순문학이 아니라 장르의 대처점으로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의미의 순문학) 망했습니다. 신규 유입이 없어요. 새로 태어나는 꼬꼬마 새대들. 지금 중고대딩들. 순문학 교과서 외에는 안봅니다. 저도 그걸 볼바에 교양서적이 더 재미 있습니다. 지금껏 읽은 순문학보다 과학서적이 20배는 많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 순문학 안읽습니다.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아 몰론 최소한의 재미는 있죠. 근데 그걸 볼바에 차라리 스타 무한맵을 한판 아는게 나은 수준의 재미입니다. 경쟁력이 떨어져서 안봅니다. 책벌레 중에서도 골수 책벌레에 든다 자부하는 제가 이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안봅니다. 그리고 그 주제나 깊이에 대해서는 솔까 한국 순문학이 다루는 주제라봐야 부자새끼들 다 쁜놈이에요 뿌우~ 하고 하는 쪽하고 반공소설 쓰는 쪽인데 차라리 그것도 딴지일보 기사나 한편 더보는 편이 났습니다. 반공소설 쓰는쪽은 뭐 빨리 늙어 뒈졌으면 하는 아주 소박한 소망이 있고, 아 몰론 나 공산주의자는 아닙니다. 다만 그인간들 수준이 딱 그정도라서 솔까.. 100년쯤 지나면 기억할 인간도 없을 수준인 주재에 삼국지나 팔아서 돈벌어먹는 인간들이니...
(둘다 까는검미 누구 까는지 고민할 필요 없듬)
 


중고대딩 및 꼬꼬마들에게도 인기있는 기성작가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양반이 순문학 작가인건 결코 아닙니다. 당장 이분 책 한권만 읽어도 (...)
오히려 장르에 가깝다면 가깝습니다. 아니 장르 맞잖아 솔까.


아무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싸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잡담이 너무 길었군요. 이미쥐도 두장이나 들어가 있고 말이죠.<본문보다 더 길지도...>


◆ 게임산업은 스토리를 갖추어야 한다. 일단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국내의 게임과 해외의 게임을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스토리의 유무 입니다. 스토리가 있는 해외 게임의 빠들은 그 스토리를 기반으로 2차 창작을 하고, 그러면서 실력을 쌓고 또 그러다가 새시대 문화산업의 유망주가 되기도 하고 하는데 한국 게임의 빠돌이들은 그저 하루 24시간중 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 빼먹고는 게임하는게 일과 입니다. 온갖 심오한 스토리와 빠져들만한 설정으로 무장한 외국 게임에 비해 한국 게임은 누군가가 말하길 노가다 알피지 위주입니다.

노가다 알피지의 팬들은 하루종일 게임하는게 다 입니다. 그리고 구매력 따위는 당근 없습니다. 하루종일 게임이나 하는 게임 폐인들이 구매력이 있으면 무슨 구매력이 있겠습니까? 유료게임의 경우 계정비를 겨우겨우 충당하는 수준이며, 무료 게임의 경우에는 캐쉬비를 겨우 충당하는 수준입니다. 그 이상의 소비는 할 능력도 없으며, 할 생각도 없습니다. 애초에 그들이 즐기는 <리니지>나 <매이플스토리>는 본질이 노가다 이니까요. 그냥 노가다나 열심히 하며 본질에 맞출 뿐입니다.
 

 
대충 뭐 이런느낌. 진짜 하루하루 노가다 하는 기계 같은 생활을 취하는 사람이 많다.


외국게임은 뭐 다르냐고요? 다릅니다. 가령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블리자드만 하더라도 굉장히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자랑합니다. ‘짐레이너’ ‘사라 케리건’ ‘제라툴’ ‘아서스’ 우리들 역시 블리자드의 스토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려내는 스토리가 수준 이상이라는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하고 저는 감동먹었습니다. 진짜 어지간한 A급 영화에 필적하는 수준의 스토리와 단편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블리자드는 그러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소설이니, 만화니, 피규어니 하는 관련물품을 만들어 뿅을 뽑아 먹습니다. 그리고 비싼 돈 주고 그거 사주는 사람들 있습니다. 바로 nerd와 geek들 입니다. 한국의 폐인의 구매력은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미국의 nerd와 geek의 구매력은 꽤 높습니다. 오죽하면 빌게이츠가 옆자리에 앉은 nerd에게 잘보이라고 당부했겠습니까? 노가다에 빠진 폐인과. 스토리에 바진 geek의 차이입니다. 돈도 안주는 노가다에 빠진 인간은 그저 잉여지만 스토리에 빠진 인간은 새로운걸 창조해 냅니다. 그리고 새로운걸 창조하는 사람은 구매력이 있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마린씨 어느정도 돈이 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정도 퀄리티의 코스 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돈이 없으면 기술이 필요한데
저정도 기술이 있다면 돈은 따라옵니다.


우리네 게임도 미국이나 일본 등의 게임처럼 스토리를 갖추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해서 1차로는 게임을 팔아먹고, 2차로 게임 관련 물품을 팔아먹는 산업구조를 좀더 확고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매력을 갖춘 이들이 할만한 게임을 만들어야 하며, 그런 게임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애들용하고, 덕후용.



사실 애들용 팔아먹는 상술은 이나라 문화산업계 이미 신의경지에 올랐습니다만...
이건 미국이나 일본에서 보고 배워갈만한 수준의 능력.

뭐 그래도 애들용은 이나라 잘만들고, 잘팝니다. 애들 이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그 애들이 나중에 커서 구매력 있는 애들이 되줄 터이니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나라 애들용 상술은 신의 수준이라, 그 규모가 애들이라고 보기 힘든점도 있습니다. 게임산업과, 애들용 게임문화 산업 이 두가지를 잘 연계시키고 스토리 있는 게임을 만든다면 어찌저찌 볼만한 산업구도를 형성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 Kinetic
    "사실 애들용 팔아먹는 상술은 이나라 문화산업계 이미 신의경지에 올랐습니다만..."

    공감합니다. 당장 뽀로로만 봐도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죠.
    • 2011.06.03 09:41 신고 [Edit/Del]
      사실 그 뽀통령이 부카니스탄과 합작이라는건 공공연한 비밀이지요. 뭐 이미 처음 나올때 뽀록넸고, 얼마전에도 뽀록난듯 하지만요. 뭐 그레도 중간에 부카니스탄은 손때고 수익 전부 한국이 가져가는듯요. 나중에 저작권 요구하면 골아파지지만서도
  2. 소설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스토리 라는게 머리를 쥐어짠다고 나오는게 아니니..
    어릴때부터 창의력을 키워줘야 하는데 교육이 문제인듯 합니다..
  3. 미주랑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라는 말이 있는데....

    스토리를 만들면 '유치하다' '뻔한 내용이다' 이런 반응이 나오게 대충 만들지 말고 치밀한 설정을 바탕으로 인물 관계를 뚜렷하게 알수 있는 스토리가 나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전개가 뻔히 보이는 것 만큼 시시한 것도 없죠.
  4. 요새 개발비가 200억은 가뿐히 넘어가는 쓰레기들이 많이 나오던데, 스토리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물건 모아오고 몹 잡아오고 그게 전부인 지루한 게임들만 태반이더라구요. 그것들도 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나오는 거겠지마는..
    • 2011.06.04 15:33 신고 [Edit/Del]
      만들기 쉬우니까 나오는 거일지도 모르죠. 아타리 쇼크 당시. 별의별 쓰레기들이 좋아하는 사람 없는데도 마구잡이로 나왔고, 그러한 쓰레길를 게임인구보다 훨씬 더 많이 제작하는 기행을 저지른 끝에 아타리는 화려하게 몰락하며 게임계뿐 아니라 경영계 에서도 역사에 이름을 남겼죠
  5.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문화산업이 없군요...
    새로운건 생각하지않고 배끼는방식으로 이익을 좇으니깐 이렇게됬겠지요
    게임의 경우에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맨날 똑같은 방식에 똑같은 플레이..

    말그대로 탄탄한 스토리나 새로운 방식으로 나온다면
    단순히 노가다에 미친 폐인생성기나 초딩게임으로 전락하진 않겠지요.
    • 2011.06.05 12:59 신고 [Edit/Del]
      한류라고 하는 무언가가 있기는 해서 아예 없다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그 한류라고 하는거 언론이나 정부 부처에서 꽤 부풀렸습니다. 그나마 아시다시피 한류는 스토리가 부제된 문화이죠. 일회성 문화입니다. (...) 사실 이말하면 일빠 오타쿠 소리 듣기 딱 좋으니 일빠 오타쿠 소리 안듣기 위해서 한마디 한다면 요새는 일본도 그리 나을거 없죠. (...) 가끔식 명작같은게 만들어지긴 하지만 문재는 명작이 묻히고 케이온 같은거만 흥한다는거 ...
  6. 용새끼
    저도 이쪽면에서는 약간 관심이 있는데요. 저역시 최근 성인이되고 최근나온 테라를 정식(!)으로 즐기면서...이건 뭐 멍멍이도 아니고...라고 많이 느꼈습니다;;/그래도 아키에이지라고...그거에 기대걸고 있습니다
    룬의 아이들, 세월의 돌등의 작가이신 전민희님이 스토리 맡으셨는데...이거하나로 스토리킹왕짱!!!캐중요!!!가 되진 않겠지만...시발점이 되길빕니다.
    • 2011.06.08 09:47 신고 [Edit/Del]
      전민희 작가님에 대해서는 이영도, 전민희, 홍정훈, 이우혁 이 4명 중에서 잠재력이 가장 뛰어난 작가님 이라고 생각합니다. 톨킨과 비슷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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