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적 경제위기가 온다고 치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범세계적 경제위기가 온다고 치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Posted at 2011. 9. 15. 06:30 | Posted in 어떻게 살 것인가.


제2의 IMF 혹은 제2의 대공황 이라는 말이 언론에 심심찮게 들리는 요즘입니다. 근 5~6년간 '요새는 불황이니까' 라는 말이 계속해서 들렸지만 아무레도 요즈음은 유럽발 금융위기니, 미국발 금융위기니 하는 범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좋기' 때문에 이러다가 이거 일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제2의 금융위기가 올지 말지. 제2의 대공황이 올지 말지. 미국이 파산을 할지. 우리는 그딴거 알지 못합니다. 첫째로는 그것에 대한 지식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그것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지식과 정보 둘다 인터넷을 통해서 얻을 수 있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백수 될 각오 하고 그짓만 하지 않는이상 전문가급이 되기는 힘들며, 전문가급이라 할지라도 TV에 나와서 먹히지도 않는 헛소리 지껄여 되는거 보면... 그리 믿을만한 레벨은 못됩니다.


그리고 정보. 정보의 경우에는 진짜... 답이 안보입니다. 정보사회 정보사회 라고는 하지만 사회 구성원의 99%에게 들어오는 정보는 매우 재한적인 정보입니다. 오히려 정보 사회 이기 때문에 1급 정보는 사회 지도층이 독식 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보가 곧 힘이라면 사회 지도층은 자신들 보다 밑의 계층인 중산층과 서민층이 정보를 얻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우리에게 들어오는 정보는 매우 재한적인 정보입니다.



IMF 전까지 이인간은 아무런 문제 없다고 입방아 찢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위키리크스에서 해킹한 미국 외교부의 이인간에 대한 평가는
아는거 없는 다혈질.


서문이 길었습니다. 결론은. 우리같은 것들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세계 경제가 어떻게 될지 알 방도가 없다. 정도입니다. 뭐 정보가 풍부하고, 우리가 무슨 엘빈 토플러에 피터 드러커를 합쳐놓은 경제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치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제학의 별명은 혼돈을 연구하는 학문. 그야말로 어뒤로 튈지 모르는 것이 경제입니다. 대공황이 올지, 경기 회복뒤 기록적인 호황이 올지 그것은 내노라하는 경제학자들도 100% 확신하지는 못합니다. 그저 70~80% 확신하는거 가지고 이렇게 될꺼라능~. 하고 열심히 아가리 놀리고 있을 뿐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제 2의 IMF 건 경제위기건 대공황이건 간에 범 지구적 경제위기가 다쳤을때의 대처법 일 것입니다. 미국의 대공황에서부터 한국의 IMF 까지 우리는 수많은 공황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접하는 것이 가능하며, 대충 공황이 되면 어떤식으로 사회가 흘러갈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혹시나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사항을 몸소 실천하시며 세계가 대충 망한 뒤를 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1. 금을사라!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는 중딩인가 고딩인가 교과서에 나온 소설 중 <<기억속의 들꽃>> 이라는 소설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왠 시골마을에 금반지 여럿가진 보이시한 소녀가 와서 금을 팔아가며 생존하다가 금 저장고였던 곳에서 발을 헛딛어서 사망해 버린다는 내용입니다. 이 소설의 교훈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교훈은 전쟁의 참혹함과, 전시에서 너무나도 일찍 철이 들어버린 보이시 소녀의 삶의 애환 따위가 아닙니다. 보다 현실적인 교훈은... 금값은 무적! 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보통 사치품은 불황일수록 값어치가 다운된다 라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 입니다. 내 그말은 맞습니다. 당장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사치품 입니까? 하지만 예외가 하나 있다면 바로 금입니다. 금이 불황기에 인기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가령 전쟁이라도 날 경우 가지고 싸가기 편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금 자체가 화폐의 역활을 하기 대문입니다.



태초부터 금은 졸라 비싼 물건이었다.



인류 최초의 화폐. 그것은 무언가 가치있는 것을 가장 보편적인 물물교환의 수단으로 사용한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가령 조개껍데기를 화패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조개껍데기 그 자체가 가치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장식용 이라던지 주술용 이라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그냥 바닷가에서 아무 조개나 줍는다고 부자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전부 일안하고 바닷가에서 조개나 줍고 쳐 않아있게요? 아닙니다. 즉 아무 조개나 가지고 화패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원레 가치 있었던 조개를 화패로 사용한 것입니다. 인류 최초의 장신구는 조개류 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치 있는 물건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바로 금 입니다. 금본위제. 즉 금을 보편적인 화폐로 사용하는 것. 그것은 서양에서 가장 인기있는 화폐 제조 형식이었으며 그 인기는 근대 까지도 거슬러 갑니다. 가령 그 유명한 명작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 에서도 금본위제주의자에 대한 페러디가 줄창 나오는데 그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은 오즈의 마법사가 씌어질 당시. 즉 대공황에서 겨우 벗어나기 시작할 쯔음에도 우리 금본위제 하죠. 하는 무리가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인터넷 게시판에서 보면 금본위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몰론 쉽게 금본위제가 부활하는 일은 없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거 부터가 지금 미쿸의 상황이 촘 막장이란 거죠.




금값이 오르는 이유? 그것은 현제의 기축동화. 즉 가장 보편적인 화폐의 역활을 하는 달라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AA로 떨어지고 미국의 부도 위험이 점점 높아지는 것에 대한 반동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몰론 지금도 금값은 어마어마 합니다만 만일 미국이 점점더 어려워진다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금값은 점점 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채무불이행 선언' 즉 '파산선언' 이라도 하는 날에 우리는 기록적인 금값 대 폭동을 볼 수 있게 될것입니다. 달라가 아닌 금이 국제 무역의 가장 보편적인 화폐가 되어버릴 태니까요.


즉. 만일 미국의 힘이 약해짐으로 해서 공황이 올것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금을 사야 합니다.


2. 통조림을 사재기 해놓아라!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라면 사제기 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것은 대충 전쟁이 나거나 나라경제가 작살이 날 경우를 대비해서 대표적인 비상식품인 라면을 미리 대량으로 사 놓는 것입니다. 공황이 오면 보나마나 생필품 가격은 무지 뛸 것이니 말입니다.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이야기이지만 1차 세계대전에서 폐전한뒤의 독일은 통화가치가 떨어지고 생필품 가격이 뛰면서 제산 대부분을 돈으로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그야말로 하루 아침에 거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몰론 그것은 독일이 빚을 값기 위해 돈을 마구마구 찍어낸 것이 1차 원인이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식량 가격이 오르는것.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라면은 그리 사재기할만한 제품이 못됩니다. 그 이유는 라면의 유통기한은 6개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뭐 몰론 라면이란것이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나도 먹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렇다 하리잘도 찝찝한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라면보다 훨씬 더 좋은 사재기 식품. 그것은 바로 통조림 입니다. 통조림의 유통기한은 적게는3년에서 많게는 6년 입니다. 6년 유통기한의 통조림 기준으로 무려 라면보다 12배 유통기한이 깁니다!



잡스도 통조림을 추천한다 가터라



또한 사재기 할만한 식품으로는 담배가 있습니다. 국가적 위기가 닥치면 돈값이 내리면서 대부분의 물건값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특히 담배는 국가에서 세수를 확충한답시고, 세금을 왕창 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화패경제가 붕괴될 정도로 공황이 왔다고 치면 담배는 상당이 유용한 교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애연가분들 금단현상 심각합니다. 상당히 비싼 가격에 거래가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위할 점은 담배 역시 유통기한이 있다는 점 입니다. 담배는 출시된지 6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맛이 변하기 시작하며 1년이 지나면 패기처분 한답니다.


아 본인은 담배 안핍니다. ... 그 이상한 연기 도대체 왜 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번 아버지꺼. 혹은 클레스메이트꺼 얻어서 펴본적은 있는데... 약한 트라우마가 될 정도였습니다. 담배는 사용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훌룡한 교환수단일 뿐입니다.


3. 체력을 길러라.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아마 사태가 극악으로 흐르게 되면 범죄율은 높아질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월급을 못줘서 공권력은 마비될 것입니다. 북두신권의 세계!! 가 오지는 않겠습니다만 세계에서 비교적 좋은편에 속한다는 한국의 치안은 미국의 할렘가 수준으로 떨어져버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때가 되면은 길가다가 왠 강도놈이 칼 가지고 협박을 하더라도 무슨 방법이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딱 벌어진 어깨와 이두박근을 가진 남자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상대는 당신을 공격하기 전에 한번쯤 생각을 해볼 것이며 결국은 좀 더 만만한 상대를 고르자는 매우 타당한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여성의 경우라면 남자처럼 근육을 나오게 하는 것이 채형적으로 쉽지는 않을 뿐더러 근육 나오면 성적 매력이 상승하는 남자와는 다르게 근육이 일정이상 나오면 성적 매력이 하락하게 되므로 근육을 기르기도 뭣한 노릇입니다.



마니아가 없는건 아니지만 여자근육은 흉측하다라는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호신술 한둘 정도는 익혀 둘수도 있습니다. 가령 유도나 합기도 같은 힘 보다는 기술 위주로 상대를 재압하는 무술이 좋겠습니다. 여자라고 깔보고 돈을 빼앗으려 했던 강도는 자신이 인지하지도 못한 사이에 붕 뜬 다음에 어느새 은밀한 부위를 밟혀 평생 ㄱ자로 살아가는 굴욕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지요. 여자한테 강도짓 하다가 역관광 당하고 고자됬어요. 라고... 자존심이 1g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말하지 못합니다.


또한 체력의 경우에는 막노동 같은 일을 좀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뭐 경제가 아무리 엉망이 되도 어지간히 엉망이 되지 않는이상 공권력이 끊길일은 없으니 이편이 오히려 더 체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그보다 훨씬더 체감이 가는 이유는 대공황이 오면 유가가 왕창 오를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떄쯤 되면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므로 다리근육이 미리 발달되어 있다면 매우 좋을 것입니다.


▽ 결론.

잽알 저런 사태까지는 안같으면 좋겠다.
... 왠지 바람빠진 풍선 소리가 나지만 이게 굳이 결론이라면 결론입니다. 하지만 일단 통조림 정도는 사줘야지. 금도 사면 좋을거 같고 ;;;
  1. 하여간 릿찡님은 글 졸라 잘 써요. 진짜 재미있게 잘 쓰십니다. 시원하고 뻥 뚫려서 최소한 저는 읽기가 정말 편합니다. 댓글 달아주신거 보면 정말 할 말이 없게 쓰십니다. 스타일 종종 벤치마킹 하렵니다.^^
    • 2011.09.15 12:47 신고 [Edit/Del]
      랄까나... 부디 오타는 벤치마킹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긴 저의 천부적인 하늘의 저주인 오타증은... 벤치마킹 한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지만서도
  2. 이건 참... 패러디에 가까운 글인데 어느새 진지하게 읽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네요. 경제위기가 멀지 않았나봐요^^
  3. 제가 내일 발행할 글과 잘 어울리는 글이네요. ㅋㅋㅋ.
    내일 트랙백 걸겠습니다.
  4. 공감하는글 잘보구 재미있게 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지금부터 쵸낸 금을 사서 모으는 겁니다. -ㅁ-
  6. ㅎ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역시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게 최선이겠죠..ㅜㅜ
  7. 어려운 말로 말씀주시는 것이 아니라 속시원하게 말씀해 주시는군요. 뉴스에 나오는 말들은 어렵거든요.
  8. coasia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것도 위험하군요... 금도말고 돈도 말고 가장안전한게 무엇일까요?
    • 2011.09.15 19:08 신고 [Edit/Del]
      흠;;;;;;;;;;;;
      100% 안전하다 볼 수 없는건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원자제쪽임...
      하지만 개인은 원자제나 금에 직접투자 못하잖아
      아마 안될거야~
  9. 맨밑에분 여자에요 남자에요?;; 어우.. 무섭네요.ㅠ.ㅠ
  10. 용새끼
    아따 빡셉니다. 역시 세상은 돈이 제대로 안굴러가면 개판오분전이 되는군요. 확실히 지금 경제어쩌고하는데...전 재수중이라 그런거 신경을 안쓰고 살았지 말입니다...근데 요즘 간간히 인터넷보면 경제가 쇠똥구리가 굴리는 똥보다도 못굴러가는게 맞는가봅니다.
    • 2011.09.15 19:09 신고 [Edit/Del]
      랄까나 쇠똥구리 무시하지 말자능요. 옛날 이집트에서는 쇠똥구리를 신으로 숭배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가카를 신으로 숭배한 문명은.... ..... 흠.;;;; 12지중에서 1등 먹기는 했는데 그거 가지고 유세부리기는 좀 그렇죠
  11. 농사질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의 경제 위기는 나와 아무상관? 없음,

    난 나만 잘 먹고 잘 살면되 식량 무기화,
    최근엔 히틀러씨께서 가장 잘 사용한 정책,(유럽전역대기근) 쫌 무서우신 분이셨지;;

    글고, 밑의 여자 분 순간, 합성?? 나하고 같이 살아줘...밥줄께ㅎㅎㅎㅎㅎㅎㅎ;;
    • 2011.09.16 12:36 신고 [Edit/Del]
      랄까나 그래도 한국의 식량 자급자족률은 그렇게까지 한심한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식인 쌀 한정이고 육류 같은 경우에는 그저 안습. 아마 고기값이 무진장 뛸거에요. 전쟁이라도 나면은
  12. 개인적으로 엄청난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터라..ㅎㅎㅎ
  13. 재홍
    글 위쪽의 금화사진, 혹시 초콜릿 아닌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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