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비행선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까?고유가시대! 비행선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Posted at 2012. 4. 14. 06:30 | Posted in 어떻게 살 것인가.

유가니, 금값이니 하는 원자제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느낄 것입니다. 뭐 금값이면 오르던 말던 일반인들에게는 큰 영향 없습니다. 금은 단순한 엑세서리에 불과합니다. 즉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물건입니다. 얇게 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전자제품 등에도 금이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그건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금은 쓰면 없어지는 게 아니니 제활용이 가능합니다. 뭐 100% 제활용은 무리겠지만 금이 떨어질 때 쯤이면 대충 우리는 전 은하를 누비고 있을테니 전 은하에 산재헤 있는 금을 퍼오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석유는 금과 다릅니다. 한번 연소한 석유는 제활용 하지 못합니다. 만일 당신이 연소된 석유를 제활용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계발한다면 노벨 화학상과 노벨 평화상을 동시에 받는 2관왕이 될 것이며, 세계의 영웅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연소된 석유를 다시 액체로 되돌리는 방법 따위가 계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뭐 그럭저럭 살아가다 보면 태양열, 원자력 등의 방법이 좀 더 발전하거나, 메탄[각주:1]이니 사쿠라다이스니[각주:2] 하는 새롭게 에너지를 얻는 방법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하나... 그런 방법이 언재 나올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리고 그런 방법이 나올때 까지 우리는 고유가 라는 괴물과 처절한 사투를 해야만 하지요. 
난 평화주의자야, 싸우기 싫어. 하는 분들도 싸워야 합니다. 재기랄. 


 

치솟는 휘발유 가격. 이대로가면 자동차는 서민의 발이 아니라 예전처럼 브루주아의 상징물이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머! 석유 자동차가 비싸면 전기 자동차를 쓰면 되지' 라는 마리 앙뚜아네트 뺨치는 발언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고유가 시대가 되면 전기값 역시 무진장 올라갑니다. 현재 한국 전기는 대부분 화석연료로 충당되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화석연료를 대체할만한 자원으로는 원자력 정도가 있지만 (...) 아시다시피 지금 이 시점에서 원자력 발전소 짖기는 참으로 좋지 않습니다. 까말하고 한국의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 해서 지워도 일본보다 잘 지을거 같지는 않지 말입니다. 근데 그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




따라서 본인은 고유가 시대에 대한 해법으로 보다 다른 방법을 제시합니다. 지금 현재 인류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교통 입니다. 개개인의 자동차에 의한 교통 역시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지만 그보다는 국가대 국가의 무역선이나 무역비행기로 인하여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그보다 많을 겁니다. 

따라서 잘 알지도 못하는 본인은 인터넷에서 관련 패이지 몇번 기웃거리고, 관려서적 몇번 읽은 정도의 지식으로, 고유가 시대에 맞서 수송비행선을 계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바입니다. 안정성문재, 크기문재 등으로 사장된것이나 다름없는 비행선 기술 입니다만 나름대로 비행기나, 자동차, 선박 등에 대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비행선 이란?◆ 

우리는 위인전에서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로 하늘을 난 것이 인류 최초의 비행 이라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틀렸습니다. 인류 최초의 비행은 비행기가 아닌 열기구 입니다. 

열기구의 원리는 강한 불꽃을 이용하여 공기 주머니 안의 공기 밀도를 낮춤으로 해서 하늘을 나는 것입니다. 열기구 전체의 질량 대비 무계가, 열기구 주변의 공기 무계보다 적으면 열기구는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각주:3]  비행선은 여기서 좀더 생각을 하여 그럴꺼면 아예 처음부터 보통의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를 공기주머니 안에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비행체 입니다.

항시 공기보다 가벼운 물질이 주머니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비행기와는 다르게 주머니 안의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를 빼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떠오릅니다. 비행선은 비행기보다 먼저 발명되었고, 비행기와 함꼐 공종교통의 패권 자리를 두고 다투었지만 여러가지 문재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계 최대의 비행선 힌덴부르크 호의 사고로 인해 유행에서 뒤쳐지게 됩니다.


 
나치 독일의 비행선 힌덴부르크호.
원래는 헬륨을 이용하여 뜨도록 설계되었지만
미국에서 나치 막장새끼들한테 헬륨을 안팔아 수소를 썻다.
하지만 수소는 굉장히 불안정한 기체라 공중에서.. 펑! 하며 운명을 달리하셨다. 

 



◆ 비행선의 장점 ◆ 

1. 현존하는 교통수단 중 가장 에너지가 적게 드는 교통수단이다.
 
이것이야 말로 본인이 요 비행선 이라는 교통수단을 높게 평가하는 최고의 이유 입니다.
비행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하늘을 뜨게하는 에너지 + 앞으로 나아가는 에너지 가 필요한데, 비행선은 특별한 일이 없는이상 항시비행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에너지만 있으면 됩니다. 당연하게도 비행기보다 연료 효율이 극히 높습니다. 더욱이 비행선은 일단 '이론상 으로는' 선박, 혹은 자동차 보다도 연료 효율이 높습니다.[각주:4] 

그 이유는 마찰력 때문입니다. 비행선은 허공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마찰력의 방해를 받지 않는 반면에, 자동차나 선박의 경우에는 도로와 물의 마찰력의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초창기 디지털 카메라vs 필름 카메라 논쟁처럼 일단 사놓기만 하고, 많이 굴리면 자동차에 비해 건조 비용이 높더라도 굴리다 보면 본전을 뽑아 먹는게 가능합니다.[각주:5]

2. 안정적이다.

비안정적이라는 이유가 결정타가 되어 도태된 비행선 입니다만 의외로 현대기술로 손보면 비행기보다 안정적인 물건이 될지도 모릅니다. 비행기는 양력의 원리에 의해서 하늘을 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야 하는 방면에 비행선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이유로 비행기는 정지비행을 못하지만, 비행선은 정지비행이 가능합니다. 별거 아닌 차이이지만 의외로 꽤나 유용하게 쓰일지도 모릅니다. 가령 건설현장에서 건설을 돕는 식으로 쓰인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3. 공항이 따로 필요없다.

비행기는 그 특성상, 날아오르기 위해서 활주로가 필요하고, 착륙 역시 착륙 지점이 따로 필요합니다. 따라서 비행기를 이착륙 하기 위해서는 공항 이라는 장소가 따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공항 유치를 위해서 수많은 지역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요. 하지만 비행선의 경우에는 그냥 주머니 안에 헬륨을 넣으면 뜨는 것이고, 그 헬륨을 빼면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기 떄문에 따로 이착륙 지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평지이기만 하면 ok. 심지어는 바다도 가능합니다. 





◆ 여담 ◆ 

비행선의 상용화는 이명박 정부의 초기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답지 않게 상당히 괜찮은 공약 이었습니다만 이 공약은 도중에 패기됩니다. 그 이유는 비행선이 널리 상용화 되면 대운하의 의미가 없기 때문 이었습니다 ... 내 게는 그냥 땅이나 파는게 운명인 것 같습니다. 뭐 만약 비행선 계획이 실제로 이루어졌으면 진짜 MB의 업적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차라리 잘됬습니다.[각주:6]
 - 참고 http://blog.naver.com/k15566?Redirect=Log&logNo=90029438460

 
  1. 메탄가스가 얼음에 갇힌것. 한마디로 말하면 불타는 얼음이다. 독도 근처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본문으로]
  2. 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에 나오는 상상의 에너지원. 후지산 근처에 묻혀있다. 일본의 요 에너지를 욕심낸 신성브리타니아 제국은 자국 황자와 황녀를 볼모로 잡히게 하여 일본의 신경을 누그러뜨린 다음 기습 공격해서 일본을 점령했다. [본문으로]
  3. 이것을 쪼까 유식한 말로 부력이라고 합니다. 열기구이건, 비행선이건, 비행기이건, 배이건 모두 이 부력을 이용해서 뜨는 것입니다. 하늘을 뜨던 물위를 뜨던 말입니다. [본문으로]
  4. 어디까지나 이론상이다. 비행선은 사실상 사장된 기술이고, 선박이나 자동차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술이니 기술격차에 따라서 지금은 비행선의 연료효율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장에 거기에 집중해서 연구를 한다면 금방 추월이 가능할 것이다. [본문으로]
  5. 초창기의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카메라에 비해서 비쌋다. 하지만 필름, 건전지, 인화비 등이 들지 않기에 일단 사놓으면 1년이면 본전 뽑는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디카를 삿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는데 필카건 디카건 뭐가 필요있는가? [본문으로]
  6. 본인의 이런 논조는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옳지 못하다. 이명박이건 박근혜건 간에 좋은 정책을 펼쳐서 사람들 생활이 좋아진다면 좋기는 하다. 하지만 본인은 여러가지로 배배 꼬여 있기에 논조가 이따구다. 양해 바란다. 꾸벅. [본문으로]
  1. 음....과연 비행선이라 ㅎㅎㅎㅎ
    그나저나 릿찡님의 지식. 정말 대단하군요 ㅎㅎㅎㅎ
    • 2012.04.14 20:01 [Edit/Del]
      그냥 엔하에서 주어들은거에 관심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약간 조사를 해봤습니다. 검색하면 다나와요
  2. 산방덕
    고유가의 대안을 떠나서 젊은이들의
    관심은 필요....
  3. 비밀댓글입니다
  4. 비행선 그거슨 로망!!!!
    서울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비행선들을 볼 수 있다면야!
  5. 개인적으로 이거 가능성 높다고 봐요..
    관광용으로 개발해도 도움될것 같기도 하고요.
    오히려 운하 건설이나 수상 택시 같은거 말고 이런 아이디어를 좀 더 고민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 2012.04.14 20:02 [Edit/Del]
      관광용으로 개발된다면 개인적으로는 하늘위의 호텔이 어떨까 합니다. 사실 창밖 별로 보지도 않지만 왠지 모르게 호텔의 가격은 풍광의 가격에 따라서 어마어마하게 바뀌죠.
  6. 새끼늑대
    우리나라의 경우 성층권 비행선이라고 20km고도에서 1년간 비행유지할수 있는 것을 개발했는데
    2006년인가? 시험비행에까지 성공했다고 하던데 어찌된 이유인지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통신 군사적 활용이 높은건데 우리나라에도 자체 제작 노하우가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탄도미사일 개발에 300km제한을 걸어 놓은 것과 마찬가지로 비행선 개발 부문은 요원한 것 같네요.
    • 2012.04.14 20:03 [Edit/Del]
      비행선 자체는 만들기 쉬운 편입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 만들기 전에 이미 비행선은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성층권 비행선 계획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중단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7. 미주랑
    ...이런 글을 볼때마다 릿찡님의 지식의 깊이에 감명받게 됩니다. 좀만 더 잘났다면 천재박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 2012.04.14 20:04 신고 [Edit/Del]
      좀만 더 잘나게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요 ^^ 쩝. 뭐 박사는 못돼지만 어딘가 나도 써먹을때가 있겠지요. 하렘건설 이라던가~
  8. 잘 보구 갑니다..!
    주말 저녁 좋은 시간 되고 있으신지요~
    아무쪼록 남은 주말도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9. 잘 보고 갑니다 ^^

    혹시 관심이 있을까 싶어 링크 하나를 남김니다.(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혹시나 해서 ^^;;)
    아래의 링크를 보니 비행선을 이용해 초호화 비행 호텔이나 유람선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네요.

    http://popsci.hankooki.com/popsci_news/view.php?news1_id=6798&cate=21&page=1
    • 2012.04.16 02:56 신고 [Edit/Del]
      최적의 풍광의 장소의 호텔 더욱이 그 풍광이 시시각각 바뀐다. 거기에 하늘위의 호텔 이라는 극상의 보너르. 일단 호황이게만 하면 가능성 있는 사업이라고 봅니다.
  10. 하나하나
    일단 유람선을 쓰려면 문제점이 덩치가커서 바람의 영향이 클텐데 이것두
    해결될까요?
  11. 속도랑, 얼마나 많이 태울 수 있는가가 관건이겠군요.
  12. MB정부에서 저런 공약을 걸었었다니 ㅎㄷㄷ; 뜻밖이네요 ㅋ
  13. 하나하나
    님아 크게만들면 많이 테워야 할텐데 과연 그렇게 많이 탈까요?
  14. 하나하나
    쾌적하겠다
  15. 크기가 크다고 바람의 영향을 무시하진 못할거같은데요? 부피가 큰만큼 많은 바람의 영향을 받을테니까요
  16. fa
    속도는 힌덴부르크호가 최대 132km엿구요 수소나 헬륨을 태우는연료는 거의 들지않습니다
    열기구의 크기는크지만 연소되는건 매우작은공기인것처럼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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